공개클리닉 웰 - 질병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키우는 경락약침 (경락한의원 김종혁 원장)

등록일 : 2024-07-08 14:22:31.0
조회수 : 1732
-(해설)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경락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화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가슴을 치고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두통이 있을 때
옆 이마를 짚는 것도 일종의 경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체 장기, 기관들과 연결되어 있는 경락을 약침으로 자극하면
자연 치유력이 높아져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경락 약침으로 질병을 다스리고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경락은 OOO이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요즘 경락 마사지 많이들 받으시죠?
오늘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경락 약침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한의사 김종혁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면역과 저항력을 길러 질병을 치료하는 한의사 김종혁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주제 영상 키워드로 경락은 OOO이다. 이 세 글자를 맞히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경락, 여러분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가 아까 방금도 우리 채림 씨도 말이야, 경락 마사지.
-마사지.
-다 끝났어. 우리는 그냥 경락 하면 마사지라는 표현을 하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 문제를 내지는 않았을 거야. 그래서 경락은. 손놀림이다.
-손놀림?
-이거를 어디에다가 이렇게 착 찍어주는 거에 따라서 딱 낫고 이러거든.
-그렇지, 뭔지 알겠다.
-톡톡톡 찍는 거죠, 손놀림?
-그렇지, 손놀림. 끝!
-손놀림이다.
-제 생각은 조금 다른 게 손놀림을 잘하기 위해서 이게 경험치가 아니겠습니까?
-경험치.
-이게 고수들만 할 수 있는 게 경락이란 말이죠. 그래서 경락은 경력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력치다.
-경험 발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경락은 뭐로 합니까? 혈 자리를 누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경락은 혈 자리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첫 번째 키워드 우리 원장님의 말씀 들어볼까요?
-손놀림.
-정답은 뭘까요?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마사지.
-경락은 반응점이다.
-반응점이다.
-(함께) 반응점?
-반응점이요?
-반응? 그런데 혈 자리 아닌가?
-그런데 반응점, 반응점이라는 말은 그 지점을 누르면 반응이 온다, 이런 건가요?
-민감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란 뜻이죠.
예를 들면 우리가 화병 생길 일이 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행동합니까?
가슴을 이렇게 치지 않습니까?
-이렇게 가슴을.
-맞아요.
-아이고, 내가 진짜.
-아이고, 내가 그냥.
-못 살아, 못 살아.
-그렇죠. 여기가 화에 민감한 곳이라는 뜻이죠.
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기가 답답해지고 심하면 아파지는 겁니다.
실제로 이 자리는 화병의 국제 표준 진단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화병을 영어로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Fire...
-Angry...
-Hwabyeong.
-Angry Disease?
-Hwabyeong.
-Angry 뭐...
-맞습니다. 화병은 영어로도 화병이라고 합니다.
-진짜?
-네.
-왜요?
-화병은.
-비빔밥 이런 건가?
-거의 모든 자료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어요.
한국에 워낙 화병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만드는 자료가 바로 국제 표준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화병은...
-이거 자랑스러운 거야? 이게 무슨...
-이거 알고 하신 거예요?
-아니, 아니, 그냥.
-모르셨어요?
-그냥 hwabyeong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이걸 조금 어려운 말로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저게 미국에서 나온 논문입니다. 요즘은 한의학도 미국 자료로 공부합니다.
미국이 연구비가 많다 보니까 방대한 연구가 많아요.
그래서 미국에서 좋은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병에 걸리는 과정에서 경혈의 민감도가 변한다는 겁니다.
항상성은 우리 몸이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겁니다.
우리 체온이 항상 36.5도로 일정하지 않습니까? 혈압도 일정하고 당수치도 일정하죠.
이런 걸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항상성이 정상일 때 경락의 민감도도 낮아져서 다른 부위하고 민감도가 똑같다는 겁니다.
특별히 답답하거나 아프거나 그런 게 없다는 거죠.
그런데 이 항상성이 깨질 때 그러니까 건강이 나빠지고 질병이 생기고 있을 때
경락 부위가 점점 민감해진다는 거예요.
거기에 반응해서 민감해지기 때문에 그 자리가 답답하다, 따갑다, 아프다.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질 때 질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 이 지점을 경혈이라고 합니다.
-경혈.
-그러면 원장님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 경락은 OOO이라고 시작해서 경락이라고도 하시고
경험이라고 표현도 하셨는데 같은 단어입니까?
-네, 경혈과 경락이 섞여서 많이 사용되는데 비슷한 뜻인데
정확히 구분해서 말씀드리면 경혈은 한 지점을 이야기하고요.
경락은 같은 성질의 경혈을 묶어서 경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심장에 대해서 반응하는 점, 그러면 그 점 하나는 경혈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 점이 여러 개가 찾아지면 그걸 묶어서 심장경락 이렇게 부르죠.
예를 들면 지하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하철 서면역 그러면 그게 경혈에 해당되는 거고요.
지하철 1호선 이러면 그게 경락에 해당되는 겁니다.
-이해가 쏙 되네요.
-이제 알겠어. 우리가 소화 안 될 때 등이 두드려주는 것도 있지만 할머니가 배를 만져주는 것도 있고.
-맞아, 맞아.
-이런 데 지압하는 것도 있고. 이런 걸 통칭하는 것과 하나를 딱 표현하는 그 차이네.
-그런가 봐요.
-보통 지혈점 이런 거 하고 비슷한.
-그렇지.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러면 갑자기 드는 생각이 우리가 혈자리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맞아.
-혈자리하고 그러면 경락, 경혈 비슷한 거예요, 그러면?
-네, 같은 말입니다. 혈자리에 침을 놓는다고 할 때 그게 경혈입니다.
경혈은 반응점이라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반응점은 전 세계 모든 의학에서 다 찾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맹장염, 충수염이라고 하죠. 맹장염이 생길 때 우리 오른쪽 아랫배에 있는 데 압통점이 생깁니다.
반응점이 생겨요. 그 자리를.
-누르면 아파요?
-누르면 아픕니다.
-이 자리를 맥버니 포인트라고 부르는데요. 외과의사 선생님들이 맥버니 포인트로 치료하지 않아요.
그냥 진단으로만 씁니다.
이렇게 진단점으로만 쓰이고 치료에는 쓰이지 않는 반응점은 경혈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경혈은 진단에도 쓰이고 그러니까 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치료에도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리만 경혈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우리가 소화가 안 된다. 체했다. 이러면 등을 두드려보라 하지 않습니까?
-맞아요.
-등 좀 두드려달라. 그러면 등을 두드려주면 실제로.
-트림하면 딱 나오죠.
-그렇죠, 조금 내려간 느낌이 들고 시원해지죠. 이런 자리가 경혈이 되는 거죠.
소화가 안 되는 데도 반응하고 치료 자극에도 반응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자리를 두드리지 말고 조금 더 정확하게 눌러주면 어떨까?
더 강한 자극을 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침이 개발되고 뜸이 개발되고 부항이 개발되고 또 약침이 개발되고
이렇게 새로운 도구들이 자꾸 개발되는 겁니다.
-맹장 아프다고 눌러서 맹장이 나아지는 건 아니니까.
-그렇죠.
-맹장이 잘못된.
-그렇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네요.
-그거는 그냥 반응점이고.
-진짜 궁금한 게 이거는 다른 이야기인데 우리가 무협지 이런 데 보면.
-맞아.
-고수가 여기 딱 있잖아요.
-맞아, 맞아.
-혈자리의 고수야. 툭툭툭.
-막 돌아가 그냥.
-못 움직이잖아요.
-어떨 때는 이렇게 가만히 있어요.
-그게 가능한 거예요, 그런 것도?
-그게 거의 그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과장이겠죠?
-그렇구나.
-그렇지만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같은 강도로 가격했을 때 상대방이 받는 충격은 훨씬 크겠죠.
그러니까 무술 하는 분들이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세기로 때렸을 때 훨씬 많은 충격을 받는다.
이렇게는 되는데.
-딱 치면 꼼짝 못 하던데.
-무협지에 나오는 정도는 안 되겠죠?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점은 어디입니까?
-집에서 왜 활용해요. 큰일 날 사람이네.
-확연한 용도를 얘기하셔야.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하고... 나를 한 방에 보내겠다, 이거지.
-그리고 아까 뭐 이렇게 소화 안 될 때는 여기 뭐 등도 치고 이런 게 어떻게 보면 민간요법이잖아요.
고 선생님이 아시는 거니까 임진왜란 때부터 이걸 알았던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정확하게 언제부터 활용되고 치료에 쓰이게 됐죠?
-궁금해요, 진짜.
-경락이 단순히 반응점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아마 인류가 생겼을 때부터 발견되어 왔겠죠, 아마도?
그냥 자연적으로 손이 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우리가 등 두드리는 것처럼. 그러니까 인류가 있으면서 계속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이게 구체적으로 기록돼서 문서로 남겨지는 것은 한 2000년 정도 전부터 문서로 남아 있습니다.
-엄청 오래됐네.
-오래됐다.
-굉장히 오래됐는데 그때 기록을 봐도 상당히 수준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록 있는 글을 지금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보기에는
용어가 좀 추상적이고 모호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경락이라고 하면 신비한 무언가, 이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서구에서는 경락이 무엇인가 찾기 위해서 해부를 하고 많은 연구를 했어요.
그 안의 근육, 힘줄, 신경 이런 것처럼 어떤 특별한 경락이라는 조직이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그 결론은 없다입니다. 경락이란 특별한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거기에는 다른 부위보다 신경과 신경 다발이 더 많다. 신경이 많으니까 더 민감하겠죠.
그러니까 민감한 반응점이다, 이런 겁니다.
지금은 반응점으로 보기 때문에 무엇이 거기에 어떤 조직이 더 있는가 찾지는 않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렇게만 연구를 하죠.
-그렇구나.
-연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재미있는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대장에 통증이 있을 때
위장, 대장, 이런 내장의 통증이 있을 때 피부의 민감한 곳이 나타나는데 그 자리에 알부민이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알부민을 염색하는 약으로 피부를 발라보니까 그 자리에 점이 생겨요.
-점.
-그러면 위장이 안 좋아졌을 때 피부에 생기는 반응점들 찾아보니까
한의학 서적에 있는 위장 경락과 거의 일치하더라.
심장이 안 좋을 때 생기는 피부의 반응점을 찾아보니까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심장 경락과 거의 일치하더라, 이런 연구 결과는 있습니다.
-듣다 보니까 굉장히 더 흥미로워지는데요.
-그러니까.
-그러면 반응점이라는 게 우리 몸에는 어디에 몇 개 정도 있는 건가요?
-반응점은 일단 우리 몸의 겉면에만 생깁니다.
몸의 오장육부나 몸속의 항상성의 변화가 깨질 때 이러한 미세한 변화까지 전부 다 몸의 겉면에 반응이 나타난다.
이게 반응점이고요. 반응점의 개수는 책에 정확하게 기록된 것만 361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운데에 있는 것을 제외하면 양쪽에 다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670개 정도 있고요.
지금도 계속 찾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지금 1000개가 넘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엄청 많네요.
-공부할 게 자꾸 많아지고 있죠.
-신기해지네.
-그러니까.
-그러면 경락을 자극하게 되면 우리 몸 안에서 어떤 자극이 일어납니까? 아까 농담삼아 뭐 하나 딱 찌르면 이렇게...
-경락을 자극하면 자연 치유 자극이 일어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일단 이 반응점을 자극하면 그 자극이 뇌로 간다고 해요.
머리로 자극이 가고 뇌가 다시 몸에 해당하는 부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유 작용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위장이 안 좋다 이렇게 하면 몸 겉면에 거기에 대한 반응점이 나타나고
그 자리를 자극을 하면 뇌의 또 반응이 나타나고 그러면 뇌가 위장을 조절하고
이렇게 해서 위장의 질환이 치료된다, 이런 기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복잡하고 일반인은 그냥 간단하게 몸의 내장이 문제가 있으면
몸 바깥의 반응점이 나타나고 그 반응점이 나타나면 그 내장이 치료가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응점을 잘 아는 게 중요하네.
-포인트, 포인트.
-지금까지 경락, 반응점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아직 그래도 경락 약침에 대해서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경락으로 치료하고 계신 환자분을 만나봤습니다. 영상 보고 오시죠.
이분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요통이 심해서 한의원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표정이나 걸음걸이를 보니까 많이 좋아지신 것 같은데.
-척추전방전위증이 이게 뼈가 앞으로 엇나가는 거잖아요.
이것도 경락 약침으로 근육을 튼튼하게 할 수 있나 봐요.
-맞아요. 척추 쪽에 문제가 있다 보니까 척추 쪽에 약침을 놓나 봐요.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쭉 밀어 넣는구나, 저거를.
-지실은 허리 뒤쪽에 있는데요. 허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경락입니다.
-여러 군데에 넣는구나.
-생각보다 많은 부위에 조금, 조금씩 약침을 넣고 계시는데 환자분마다
성분이나 효능 같은 게 좀 다른 약들이 들어가나요?
-네, 허리가 아픈 원인에 따라 시술하는 부위나 주입재 종류도 약간씩 달라집니다.
-한 손으로...
-이 환자의 경우 10회 정도 약침 치료를 하셨는데요.
지금은 요통이 사라져서 거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아까 환자분의 표정에서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함께) 맞아요.
-참 다행인데.
-기계로라도 있으면.
-그러니까요. 허리가 아까 아프셨잖아요. 척주도 그렇고.
그러면 아프면 허리 부분만 공략해서 약침을 놓게 되는 겁니까?
-일단 허리에 반응점이 생기는 건 맞습니다. 허리에 있는 반응점들 먼저 치료하고요.
또 허리하고 관련한 데 그러니까 밑에 있는 골반도 관련될 수 있고
허리 위쪽에 있는 등뼈도 관련될 수도 있겠죠. 그런 곳에서도 종종 반응점이 잘 생깁니다.
그런 곳을 같이 치료하게 되고요.
또 항상 그것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고 간혹 예를 들면 자궁이 안 좋아서
허리가 안 좋다, 이런 분들은 자궁을 치료해야 하고 소화가 잘 안되면서
허리가 안 좋다, 이런 분들은 소화기를 잘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약침이라고 해서 뭔가 침을 고슴도치처럼 따닥따닥
이렇게 할 줄 알았더니 주사 놓듯이 이렇게 짜서 놓더라고요.
이게 약침하고 주사랑 차이점이 뭐예요? 난 도저히 모르겠어서.
-너무 질문 좋다. 나 진짜 궁금했어요.
-맞죠.
-좋은 질문입니다. 침의 파생어가 있는데요.
침을 놓고 침을 따뜻하게 만들면 온침이라고 합니다. 따뜻할 온 자를 써서.
그리고 침을 놓고 거기다가 전기 자극을 하면 전침이라고 합니다.
그런 식으로 침을 놓고 그 자리에 약을 주입하면 그것을 약침이라고 합니다.
용어가 이렇게 돼요.
-약침.
-간단하죠. 그러면 침을 놓고 이 말이 먼저 들어갔기 때문에
경락과 경헐을 찾아서 먼저 침을 놓고 거기에 약을 주입해야겠죠.
이거는 약침이 되고요.
주사는 우리가 흔히 주사 맞아보면 알듯이 팔 근육, 엉덩이 근육 또는 혈관에 놓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 주사.
경략과 경헐을 찾아서 주입하면 그거는 약침,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혈 자리에 놓는 게 약침이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침을 한번 반응점에 침을 놓고 침을 빼고 그다음에 놓는 게 아니라
주삿바늘 자체가 침이 되고 그게 또 약을 넣으면 약침이 되는 그런 표현이네요.
-그렇죠. 약침 주입기는 주사기하고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삿바늘이 침 역할을 하게 되는 거고.
-침 역할을 하고.
-거기에 놓고.
-찌른 그 자리에 약을 넣으면.
-거기서, 맞습니다. 그 경혈에 바로 약을 주입하고.
-포인트에다가 바로 그냥.
-바로 주입합니다.
-그러면 첫 찌르는 주삿바늘, 침이 딱 경혈 자리에 딱 잘 꽂는 것도 중요하네요, 시작이.
-그렇죠. 그게 주사와 제일 큰 차이점이죠. 주사는 팔 근육이랑 여기...
-엉덩이 이런 데는 넓어서 아무 데나 하면.
-그냥 아무 데나 찰싹찰싹 때려서.
-맞습니다.
-내려서 때리고...
-그게 다른 점이구나.
-그게 다르네.
-그렇죠.
-그러면 침을 꽂고 나서 경락 치료의 효과를 더 좋게 하려고 약물을 투입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맞습니다. 특정한 성분이 경락의 상태를 개선해주는 겁니다.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요.
아까 반응점 말씀드렸는데 그 반응점이 반응이 잘 안될 때 질병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그 반응점을 만져보니까 딱딱한 자리가 있더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딱딱해서 다른 데와 달리 어떤 신호 체계가 나빠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자연 치유력이 작동 안 되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고 거기다가
부드럽게 해주는 그러니까 기름칠 하는 것 같은 그런 약을 안에 주입해 본 거예요.
그러니까 실제로 자연 치유력이 회복되고 질병이 낫는 겁니다.
이게 경락 약침의 시작이었어요.
그러니까 그 딱딱한 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특정한 성분, 이게 치료 효과 있는 성분이 되는 거죠.
또 반대로 다른 데보다 더 물컹거리는 데도 있습니다.
신진대사가 잘 안되고 순환이 잘 안되면 그 자리에 노폐물이 쌓여서 다른 데보다 더 물컹거리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 자리에는 또 신진대사가 잘되는 약물을 넣어서 다른 곳과 똑같이 정상으로 만들어보니까
자연 치유로 회복되면서 질병이 잘 낫더라, 이렇게 발전해 오게 된 겁니다.
예를 들면 도로에 차가 막혀요.
그러면 이 전체 도로에 차가 막히는데 이 차들을 다 어떻게 한다,
이게 아니고 저기 앞에 보니까 사고 난 데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고 차량을 치워주면.
-풀리지.
-다 풀리죠.
-원활하게 되죠.
-맞아요, 맞아요.
-그러면 차들이 다 자기 갈 길 가는 것이지 그 차들을 다 우리가 어떻게 할 필요는 없죠.
그것하고 똑같은 거예요.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이 아주 복잡하게 잘 작동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중에서 그 신호가 막힌 지점만 해결해 주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한다.
몸이 다 알아서 질병을 치료하고 다 잘할 수 있다, 이게 경락 약침의 치료법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질환별로, 증상별로 넣는 약이 다르겠지만
그러면 주로 어떤 성분을 사용하게 됩니까?
-애초에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약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게 인삼, 녹용, 모두 아시는.
그런데 데서 추출해서 약침 주입재로 사용하고요. 태반도 예로부터 보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태반에서 추출해서 씁니다. 그리고 사향, 웅담, 우황, 이런 고가 약도 있고요.
좀 저렴하게 호두, 가격은 저렴하지만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런 데서도 추출해 쓰고 영지버섯처럼 최근에 알려진 몸에 좋은 보약, 이런 것도 씁니다.
질환별로.
-말씀하시는 것 대부분 다 우리가 알고 비싼 건데요.
-그러니까요. 좋은, 비싼 약재예요.
-거기에서 조금씩 빼 쓰면 한 방 맞는 데도 제법 비싸겠네.
-종류에 따라 조금 비싸지기도 하죠. 병이 복잡할수록 비싸지고요.
또 특정 성분에 많이 쓰이는 약들도 있는데 예를 들면 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이런 척추 질환 이런 데는.
-척추 질환, 그거 많잖아.
-자하거 약침이나 봉 약침, 봉 약침은 봉독에서 추출한 성분입니다.
이런 것들을 주로 쓰게 되고 관절 질환에는 영지 약침, 녹용 약침 이런 게 많이 쓰이고요.
또 근육통에는 호두 약침이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심장병, 화병 이런 데는 지황 약침.
지황은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잘 알아요. 시원한 약입니다.
맞으면 시원해지면서 화가 내려가요.
그리고 전립선 질환이나 요실금 이런 데는 영지 약침, 이렇게 질환별로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굉장히 다양하네요.
-이게 제가 들어보니까.
-다양하네.
-이게 경락 치료가 더 잘 듣는 질병이 있습니까? 다 잘 듣는 건 아니고 좀 특별하게 더 할 수 있는.
-좋은 질문입니다.
더 잘 듣는 질병이 있다기보다는 반응점이 정확하게 찾아진 질병이 있습니다.
반응점, 이 질환에는 어디서 반응하더라, 하는 반응점이 정확히 찾아져 있으면 치료가 쉽겠죠.
그러면 그게 치료율이 높은 겁니다.
그게 대표적인 게 척추 질환들.
-척추 질환.
-관절 질환, 디스크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어깨 회전근개 질환,
근육통 이런 것들은 반응점이 거의 다 찾아져 있어요. 그래서 치료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10명 치료하면 8명, 9명은 순조롭게 좋아집니다. 저기 치료율이 나오는데요.
제가 우리 한의원에 오는 환자분들은 전부 다 10회 치료 후에 경과가 어땠는지 다 확인을 해요.
그렇게 했을 때 근골격계 질환은 대부분 10명 치료하면 8, 9명은,
또는 9명 이상 아주 순조롭게 치료가 잘됩니다. 그것은 반응점이 잘 찾아져 있는 거예요.
그 외에 소화기 질환, 화병, 갱년기 질환 그리고 전립선 질환 이런 등등의 질환도
어느 정도 반응점이 찾아져 있어서 치료율이 조금 높고요.
또 퇴행성 질환 요즘 걱정하시는 치매, 파킨슨 이런 병은 치료율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반응점이 조금 찾아져서 이제 치료율이 조금 높아졌어요. 그래서 약간 희망이 보이는 그런 거고요.
만치병이라고 알려진 병들은 반응점을 잘 못 찾고 있는 겁니다.
반응점을 못 찾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접근을 잘못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난치병이죠. 그런데 많은 사람이 연구를 하고 있으니까 이런 병들도 언젠가는 반응점이 찾아지고
그래서 언젠가는 치료될 날이 오리라고 생각됩니다.
-희망을 가져 봅니다, 진짜.
-그런데 경추 추간판증, 협창증, 어깨 이런 거는 어마어마하게 많이 듣는 건데.
-진짜.
-맞아.
-저렇게. 그러면 아까 영운 씨 질문은 어떤 사람이 잘 듣는다는데 저처럼 0.1톤과 0.05톤하고
이런 몸무게 차이도 잘 듣는 사람, 안 듣는 사람 있겠습니까?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다행이네.
-조금 부피가 크면 약을 조금 더 많이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지. 옷도 XXL는 좀 비싸잖아요. 같은 경우야.
-잘 받겠습니다.
-추가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돈 많이 벌지. 진짜 커서.
-진실극장 기다, 아이다.
-아이다.
-첫 번째 문제 내볼 건데요. 영운 씨, 도와주시죠.
-뭘 그렇게.
-맛있게 드시는데요?
-몸이 꽉 차고 기운이 꽉 차는 기분이다.
-뭐야? 여자야?
-응, 여자야.
-잠깐만.
-언니, 혼자 뭘 그렇게 맛있는 거를 먹는 거야? 나도 같이 먹어.
-얘는 이거 보약인데 뭐 나눠 먹니?
-언니, 요새 경락약침 맞으러 다닌다며. 그런데 뭐 보약까지 챙겨 먹어?
-보약도 먹고 경락약침도 먹고 그러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몸이 얼마나 건강한데 내 얼굴을 봐.
너무 좋고 어깨춤이 절로 나오잖아.
-안 좋은 것 같은데.
-힘이 안 나오네.
-아니지, 언니. 생각 좀 해 봐. 주사로 영지며 상의며 좋은 거 다 넣어놨는데 보약까지 먹는다고?
투머치야, 언니.
괜히 비싼 돈 들여서 약 먹어봤자 이게 강한 약끼리 부딪히면 차라리 안 좋을 것 같은데?
-인범이 언니. 나 등 좀 두드려 봐봐.
-저기도 언니야?
-뱉었네. 개워내려고.
-개워내. 너무...
-뭐야, 이게? 여기에서 문제입니다. 경락약침 치료를 할 때 보약을 같이 먹으면 좋다?
-(함께)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셋.
-(함께) 기다.
-다 똑같네요?
-다 똑같이 기다로 말씀하는 것 같은데.
-기다, 기다. 저는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들었잖아요. 우리가 약을 많이 먹잖아요.
그러면 약 성분이 부딪혀서 무슨 신장에도 안 좋고 간에도 안 좋고 이런 게 있습니다.
그런데 경락약침은 그냥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거고 약은 직접 먹어서 전체를 두루두루 돌게 하는 거고.
나는 그래서 아까 그 꽁트에서 영순이 언니가 했던 것처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그래요?
-그래서 기다.
-고 샘은?
-저도 똑같습니다. 할 말 없지? 우리는 다 했지?
-여기에서 제가 그러면 X로 바꿔 보겠습니다.
-바꿉니까?
-왜요, 왜?
-이게 저는 처음에는 약물을 약침 치료할 때 주입을 하신다고 하셔서 먹어도
시너지 효과도 나고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약침 치료할 때는 일단 약침 치료에 집중하고 그러고 나서 또 약물을 섭취할 때는
그때 가서 섭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투머치니까.
-너무 투머치다.
-나는 기다야. 나는 기다로 갈래.
-기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원장님, 정답 말씀해 주시죠.
-안 바꾸길 잘했다.
-바꿨으면 난리 날 뻔했네.
-안 바꾸길 잘했다.
-원장님, 그러면 울리실 때 좀 쪼이면서 올려주세요. 아 하다가 아~
-그렇네요.
-하다가.
-아까워요.
-O, O, O.
-O, O, O.
-기다, 기다, 기다.
-왜 기다인가요?
-경락 약침은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해서 질환을 치료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기력을 돕는 약을 먹으면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
-저는 환자분들에게 집에 보약이나 몸에 좋은 거 있으면 다 드시라고 합니다.
요즘 공심단이나 경옥고 선물로 많이 주고받으시던데 집에 좋은 거 있으면
다 드시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약물 먹을 때 되게 조심해야 하는 게
간이나 신장 이런 데 약물이 들어가면 이렇게 해독을 해야 하니까.
-맞아.
-그런 거는 약침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까?
-아까 제가...
-약침은 해독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세포 단위에서 바로 흡수되고요.
-맞네. 대표적으로.
-단지 그 약 자체가 간이나 신장에 부담되지 않을까, 그 생각은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마구 사서 드시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드시는 게, 그게 조금 더 안전하겠죠.
-하지만 경락 약침은 세포 단위에서.
-거의 다 흡수됩니다.
-다 된다, 끝난다 이거네. 좋네.
-영운이 언니의 맞았네요.
-그러니까.
-그러네요.
-영순이 언니. 영순이 언니.
-영순이 언니.
-좋습니다. 그럼 두 번째 문제도 함께 보고 오시죠.
공개클리닉 웰, 경락과 약침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여러분, 유익하시죠?
이쯤에서 제가 질문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질병이라면 같은 반응점으로 치료하면 될까요?
아니면 같은 질병이라도 반응점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게 문제거든요?
-어렵다.
-한마디로 같은 질병은 같은 반응점으로 치료한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그러니까 이게 같은, 예를 들어서 목이 아픈데 이 반응점, 똑같은 데를 치료해야 한다.
-그렇죠. 아니면 다른 데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니다.
-나는 결정. 나는 결정.
-저도 결정.
-이해하셨어요?
-하나, 둘, 셋!
-아니다!
-또 갈렸어요. 채림 씨하고.
-저만 또.
-영 보이, 올드 보이 팀. 저는 영보이예요.
-왜 또 갈리는 건가요.
-그렇게, 이유를 한 분씩 말씀해 주세요.
-저부터 할까요?
-네, 채림 씨부터.
-같은 질환이면 같은 부위가 아프다는 거잖아요.
아무리 원인이 다르다고 해도 그 결과가 나타나는 부위에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그러면, 원인이 눈에 있다고 눈을 치료하거나 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같은 부위를 해야 한다.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저는 아까 그 경락, 경혈 이야기하실 때 지하철 이야기를 하셔서.
그렇게 따지면 예를 들어서 서면역에, 지하철 1호선은 다 1호선을 다 가니까
서면역에서 치료를 해도 되고 그 똑같은 1호선의 범일역에서 치료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저는 아까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은 학생으로 X.
-X.
-선생님은 뭘 드실지.
-말씀해 주시죠.
-뭐야, 어떡해.
-뭐야, 뭐야, 저. 제가 또 틀렸네요.
-또 틀렸네.
-자기 걸 보고 맞다고 이야기를 해야지, 또.
-저는 이거 보고 제가 정답인 줄 알았어요.
-지금 이렇게 해 놓고.
-이렇게 해 놓고.
-내가 X, 앞에 X가 있으니까. X가 있으니까. 나도 맞다. 아닌데 이게.
-귀엽다, 귀엽다.
-설렐 뻔했네요.
-귀여워.
-같은 어지럼증이라도 원인이 다릅니다. 일단 어지럼증이 있으면 머리 쪽에 반응점이 생기기는 생깁니다.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 치료가 되지는 않아요.
원인이 귀에 있다 이러면 귀를 치료해야 하고 또 소화가 어지러운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소화기를 치료해야 하고 심장 때문에, 홧병 때문에 어지럽다, 이러면 또 심장의 화를 다스려야 하고
이래서 질환의 원인에 따라서, 사람 따라서 치료법이 다 달라집니다.
-정확하게 말씀하셨네요.
-그럼.
-그러니까 아무 때나 찔러도 되는 데서는 되는 게 있는 거지.
-지금 보니까 우리 채림 씨가 지금 빵점이죠.
-맞아요.
-이렇게 또 오늘의 클로징과 멀어졌습니다.
-멀어졌네요. 이제 세 번째 문제에서 판가름 날 것 같은데.
-세 번째 문제 그러면 바로 가볼까요?
-엄마 오늘 병원 안 가나?
-참말로. 경락약침 맞고 싹 다 나았는데 병원은 무슨 병원. 얘가.
-뭐래. 그래도 조금 더 다녀야 하는 거 아니야?
아니면 정형외과 이런 데에서 물리치료도 좀 받고 오지 그러면.
-그놈의 가시나, 말 많네. 다 나았다 하는데 무슨 병원을 가란 말이야.
돈이 썩어나니? 그런 돈 있으면 나 줘. 소고기나 사 먹으련다, 내가.
-걱정하는데 화 좀 그만 내, 엄마. 고기는 내가 사줄게.
-너희 엄마랑 이혼하련다. 너희 엄마 너무 시끄럽다.
-나도 이런 남편하고 나는 못 산다.
-갈라서자, 갈라서자.
-소고기 살 돈 있으면 병원비하고 그...
-조용히 좀 이 할아버지야.
-나는 그냥 고기 많이 사 먹으련다. 소고기 먹고 싶다.
-시끄러워.
-소고기 아빠 좀 사줘라, 좀.
-딸내미야, 먼저 내라.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락약침을 맞고 협착증이 나았다면 더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맞다면 기다, 아니다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기다, 아이다.
-준비 되셨나요?
-네.
-여러분, 저랑 반대로 하면 정답이실 것 같은데. 제가 먼저 낼까요?
-그러면 채림 씨부터.
-먼저 들어오세요. 먼저 들어오세요, 먼저, 먼저. 채림 씨 먼저.
-채림 씨부터 보자.
-(함께) 하나, 둘 셋!
-기다. 잠깐만.
-나는 우리 둘이. 하나, 둘, 셋. 아이다.
-여러분, 잘 생각하세요. 이렇게 되면 두 분이 맞으면 제가 클로징합니다.
-그래서.
-치료해야 해.
-나는.
-그대로?
-좋다, 나는 바꾸련다.
-승부수 띄우셨어요.
-왜 그러냐면. 약침을 맞고 협착증이 나았잖아. 나았는데 왜 치료를 해.
-그렇지.
-나았으면 끝내야지.
-맞아요.
-그런데 다른 데 아프면 또 치료해야지.
그래서 아까 말했던, 말씀하셨던 그런 부위에 침을 놨을 때 90% 이상의 그 부위에 효과가 있었으니
그래서 협착이, 놓고 협착증 나았으니 다른 데를 치료...
나았는데 또 뭐 계속 그러다가 90% 이상 약침을 자꾸 주나? 그렇진 않을 거 아니야.
-제 생각은 완전 다른데. 이게 또 메디컬 프로그램을 오래 하다 보니까 느낌이 딱 있어요.
척추관 협착증을 이게 노쇠화되면. 그러니까 퇴행성 질환이거든요.
연세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마모되고 더 그러니까 완쾌가 되도
연세가 들어가면서 또 이게 안 좋아질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이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번씩 가서 경락이나 경혈을 자극해서 치료해야 하지 않나.
-잘못 바꿨네.
-잘못 바꿨네.
-바꿀 수가 없어요. 전 그대로 갑니다.
-정답 알려주시죠.
-정답은?
-그럴 것 같아.
-샘, 저와 함께...
-이유도, 이유도 맞는 거예요?
-저와 함께 다음 기회를.
-내가 그걸 몰랐어.
-대단하신데요?
-몰랐어, 몰랐어. 이게 알아두시면 좋은 상식인데요.
우리가 질병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질병도 있고 노화도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것은 감기 같은 거, 우리 체했다, 이런 거죠. 감기 나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또 체한 거 나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이런 게 질병이죠.
노화라고 하면 흰머리가 난다,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 이런 거죠.
노화는 한 번 시작되면 계속 진행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계속 진행되죠.
그러면 노화는 어떻게 합니까? 관리죠.
-관리네.
-여자분들이 잘 아시죠. 피부 관리.
-맞아요.
-노화는 시간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줘야 하고요.
협착증은 노화에 속하는 병이기 때문에 계속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 협착증...
-다만 관리 간격은 점점 늘어납니다.
처음 치료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간격으로 치료를 시작하다가
점점 호전됨에 따라서 한 달, 두 달, 석 달 이렇게 관리 치료는 간격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우리 강영운 씨한테 진짜 축하 말씀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실 이 모든 영광은 저희 작가님께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클로징하는 게 공개클리닉 시청률 상승에 도움 됩니다.
-그런 말씀 1도 안 하셨어요.
-웃습니다. 영운 덕분입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경락 약침은 전신 치료이다.
-전신 치료다?
-아까 부분 치료 같은 느낌.
-효과가 많다고 했잖아.
-지금까지는 계속 반응점 찾고 그래서 되게 국소적이고 세밀하고
그런 치료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전신 치료라니.
이게 무슨 뜻인가요?
-경락 약침의 치료 원칙을 한약 용어로는 수승화강이라고 합니다.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 수승 이러면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화강이라면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그런 뜻입니다.
옛날 분들은 많이 아시는 용어고요.
인터넷 검색해도 많이 나오고 우리 채혈 진단 사진 같은 거 보면 사람이
빨갛고 파랗고 이렇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화가 난다, 홧병이 난다, 이렇게 하면 뜨거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죠?
그리고 건조한 기운도 생깁니다. 초조, 불안 이렇게 되면 사람이 점점 말라 들어갑니다.
그럼 그 건조한 기운도 위로 올라가서 입이 마르고 눈이 마르고 이렇게 되죠.
또 차가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차다, 이렇게 하면 주로 배가 차다고 하죠.
습한 기운 아래로 내려가고 또 습한 기운도 습기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사타구니가 꿉꿉해진다, 낭석이 생긴다, 이런 문제가 생기죠.
이런 상태를 화승수강 상태라고 부릅니다.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것은 밑으로 내려가고.
이럴 때는 병적인 상태입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거죠. 반대로 수승화강 상태.
차가운 것이 위로 올라가면 차가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또 습한 기운이 위로 올라가면 목이 축축해지죠. 또 뜨거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 배가 따뜻해지고.
또 건조한 기운이 밑으로 내려가면 뽀송뽀송해지고. 사람이 기분 좋은 쾌적한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를 화 기운은 내려가고 수 기온은 올라가고 수승화강 상태.
건강한 상태를 수승화강 상태로 부릅니다.
경락 약침은 치료할 때 반드시 사람을 수승화강 상태로 만들어서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몸을 조화롭게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치료법입니다.
-올라가 있는 열을 내려주고 차가운 기운을 올려준다고 했는데
그런 데 경락 약침을 사용할 수 있는 거네요, 그러면.
-네.
-그러면 몸 원하는 데에 다 맞아야 해요?
-그렇습니다. 이게 마찬가지로 반응성이 생깁니다.
이 모든 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화가 있다, 이런 사람은 화에 대한 반응점이 생기고요.
냉기가 있다고 하면 차가운 반응점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 자리를 자극해 주면 화가 있는 사람은 화가 내려가고
냉기가 있는 사람은 차가운 기운이 위로 올라갑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치료하는 거죠.
그런데 그 자리를 단순히 자극만 해도 치료 효과가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기왕 화를 내릴 거 시원한 약을 넣어주면 더 잘 내려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실제로 그렇습니다. 화에 반응하는 자극점에 시원한 약을 넣어주면 화가 더 잘 내려갑니다.
또 냉기에 반응하는 자극점에 따뜻한 약을 넣어주면 더 빨리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해서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위로는 빨갛게 되더라, 밑으로는 파랗게 되더라.
이런 분들을 계속 치료하면 이게 섞여요.
섞여서 빨간 기운은 점점 내려가고 파란 기운은 점점 올라가서 전체적으로 비슷한 상태로 고르게 됩니다.
그때 사람이 아주 조화롭고 건강한 상태가 되는 거죠.
-그렇군요 -그러면 아까 말씀은 어떤 인삼, 녹용 막 약재들 많이 말씀하신 그런 것 중에
뭔가를 이렇게 써서 하는 거네요, 그러면.
-그렇죠. 인삼 같으면 따뜻한 약에 속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지황 같으면 시원한 약에 속합니다.
-찬 성질, 따뜻한 성질 그런 걸 만들어서.
-그렇죠.
그렇고요.
-진짜 궁금한 게 이게 뜨거운 게 위로 올라오고 차가운게 아래로 내려가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어떤 증상들이 좀 일어나는지.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죠. 일단 뜨거운 게 위로 올라가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열 채이죠.
-가슴이, 그렇죠. 열이 채이다.
-막 막 막.
-가슴이 두근거린다, 불안하다, 이런 게 생기고. 그게 더 심해지면 잠이 안 온다.
위로 올라가서 눈이 마른다,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어지럽다, 이런 식으로 증상이 점점 많이 생기게 되죠.
-우리 어머니들 많이 일어나는.
-그렇죠, 어머님들이 화병이 많으시죠.
-화병.
-또 차가운 성질이 밑으로 내려가면 또 소화가 안 된다, 배탈이 잘 난다.
여자들 같으면 또 생리통이 생기기도 하고 소변이 시원스럽지 않고, 이런 문제들이 생기겠죠.
증상은 굉장히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진짜...
-이번에는 어지럼증이 있어서 경락약침으로 치료하고 계신 분 만나봤는데요.
이분의 경험담 화면으로 보고 오시죠.
이분은 지난 4월에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셨는데요.
병원에서는 누워서 지낼 것을 권고했습니다.
-갑자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어지러워서 머리를 못 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일시적인 거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도 안 괜찮고 이래서
이비인후과 가니까 전정 기능 이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병이 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무릎 때문에 한의원 치료를 계속 받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여기 한번 와서 치료를 한번 와서 받아봐야 하겠다 싶어서 이쪽으로 바로 오게 됐어요.
-무릎 관절염 효과를 보셔서 자연스럽게 한의원을 찾으신 거네요.
-일본 여행은 잘 갔다 오셨습니까?
-원장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친하신가 봐요.
-여행 다니면서 어지럽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그날 이렇게 맞고는 처음에는 많이 좀 아팠거든요 그런데 여행하는 기간 동안
전혀 불편한 거 없이 너무 좀 뭐랄까 머리도 가볍고 공진단을 같이 제가 복용을 했거든요, 다니면서.
그러니까 너무 개운하게 잘 다녀왔어요.
-그래서 지금 어지럼증은 괜찮습니까, 어떠세요?
-어지럼증은 이제 완전히 없어진 거 같고요.
-괜찮고.
-그런데 전에는 왜 청소기 돌리고 헤어드라이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런 것도 많이 호전이 되고.
그런데 대신에 전에 원래 있던 이명이 아직은 조금 소리가 조금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청력도 조금 떨어졌습니까, 어떠세요?
-조금 떨어진 거 같아요.
-청력도 약간 떨어져. 청력도 좀 회복해야 하겠다, 그렇죠?
-그렇죠.
-이명도 조금 있고 이거는 묵은 병이잖아요. 이번에 새로 생긴 게 아니고.
-그렇죠.
-그래요, 이것도 좀 꾸준히 치료해야 하겠네요.
-병원에서 그냥 가만히 누워 있으라고 했던 환자인데 4월에 해외여행 갔다 오셨으니까.
-그러니까.
-진짜 빨리 좀 완치를 하신 거네요. 좋습니다.
-턱에 힘을 빼고 입을 약간 벌리는 자세로. 여기가 예풍혈입니다.
-저기 놓나 보다.
-지금 만든 거는 사향이 들어있는 약침입니다. 사향.
-따끔하겠다.
-따끔한가요?
-웅담, 우황 이런 성분이에요. 강력한 면역성분.
-이거 놔야 하는데, 나도.
-이제 바로 누워 주세요. 팔을 옆으로, 양쪽 다 옆으로. 이거는 심장에 화를 내리는 경락.
-가슴에 화가 위로. 이분은 가슴에 화가 위로 올라가 귀가 안 좋아진 분입니다.
장도 안 좋았고요. 그래서 해당 부위를 치료했습니다.
-장하고 어지러운 게 무슨 상관이 있겠냐 싶은데 사람 몸이 다 연결이 돼 있어서 다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어지럼증도.
-장을.
-뇌신경을 다스리는 경락입니다. 여기에 맞으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경락약침이 진짜 전신 치료라는 말씀 확실하네요, 100%입니다.
-너무 볼 때마다 신기해요.
어디, 어떤 혈자리에다가 탁탁탁 이렇게 주사를 놔주시는데,
우리 공개 클리닉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두통 있으신 분들 많거든요.
우리 고 쌤부터 시작해서.
이런 혈자리, 이렇게 간단하게 집에서, 일상생활에서 누를 수 있는 혈자리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저도 한 번씩 누르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그래요? 잘 됐다.
-있겠지. 원장님도 아픈 데...
-그렇죠. 대표적인 게 풍지라는 자리가 있는데.
-풍지.
-이 자리는 귀 뒤에 단단한 뼈 바로 뒤에 가면 손이 쏙 들어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찾았어요.
-귀 뒤에 단단한 뼈가 있고요. 이 뒤를 넘어가면 손이 움푹 들어갑니다. 머리 두개골 밑으로요.
그 자리 주변을 찾아보면 거기서 약간 밑으로 딱딱하게 굳어있고 아픈 자리가 있습니다.
-아파, 아파요.
-이 자리를 만져서 잘 풀어주시면 머리 어지럼증도 좋아지고.
-오른쪽, 왼쪽 상관없이요?
-머리도 맑아집니다.
-얼마나 세게 하면 돼요?
-양쪽 다요.
-양쪽 다요?
-머리 쪽에 몇 개 더 가르쳐 드릴게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머리 목뼈 따라서 한 가운데 뒤로 가면 두개골 바로 밑에 움푹 파진 자리가 있습니다, 또.
-있어요.
-머리 두개골 밑으로 쏙 들어가는 자리. 목과 머리뼈의 경계선.
거기서 약간 오른쪽, 왼쪽으로 만져보시면 근육이 단단하게 만져지실 겁니다.
아프신 분이 있습니까? 세게 눌러 보면,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보세요.
-여기 들어간 데.
-엄지?
-그러면 굉장히.
-너무 시원한데?
-시원하죠?
-저는 아파요.
-나는 덜 아파.
-그래요? 건강하신가 보다.
-채림 씨, 스트레스가 심하구나.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울 때 이 자리를 만져보면 굉장히 압통이 느껴집니다.
뚜렷한 통증이 느껴지거든요?
그러면 이 자리만 계속 만지고 있어도 머리가 맑아지고 가벼워지고 두통이 많이 없어집니다.
-너무 시원해요.
-그리고 이 자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다, 이런 분들 많잖아요?
병원에서 머리 사진 찍어보고 다 했는데 원인을 찾을 수가 없더라.
-제가 그랬는데.
-이런 분들은 여기를 만져 보면 아프다고 하세요. 그러면 여기만 잘 풀어줘도.
-여기 뒤쪽이 아프네. 여기 해 봐, 여기, 여기.
-병원에서 치료 못 하던 두통을 스스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 아프다.
-여기 다른 사람이 만져주잖아요.
-찾았나 보다.
-그리고 평소에 뇌 건강이 걱정이 많이 되시잖아요. 치매, 파킨슨 이런 거.
-그렇지, 그렇지.
-연세 드시면 걱정되잖아요.
-나이 들면 그렇지.
-그러면 바로 귀 뒤를 이렇게 만져 주면.
-귀 뒤.
-여기도 조금 굳어 있는 자리. 아주 딱딱하진 않지만.
-아주 딱딱하진 않네.
-약간 뭉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데가 있습니다.
-조금 아파요.
-조금 아픈 데가 있죠?
그러면 그런 자리를 잘 만져 주시면 머리 쪽으로 혈액 순환이 잘되게 됩니다.
-그렇습니까?
-이것은 학생들 공부할 때도 되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렇죠.
-맞아요.
-금방 말씀드린 이런 자리들은.
-영운 씨는 응용력이 대단하네.
-학생들도 만져 주면 공부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되죠. 집중력이 높아지고 뇌의 피로가 빨리 풀립니다.
-그다음에 아까 근육 뒤에 이거하고.
-그러면 평소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오늘 열심히 받아 듣겠습니다.
-구석구석 만져 주는 게 제일 좋습니다.
우리 몸을 구석구석 만져 보면 어딘가 딱딱한 자리, 어딘가 너무 물컹거리는 자리, 이런 자리가 있거든요.
그리고 그 자리 민감하니까 다른 데하고 똑같은 강도로 누르면 거기가 더 아프겠죠?
그런 데를 잘 찾아서 몸 구석구석 만져 주면 어려운 질병 정도야 치료되지 않겠지만
몸의 항상성이 약간 깨진 정도면 자기가 자기 몸을 만져 주는 정도만 해도 다시 균형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생기지 않은 병을 치료할 수 있으니까 평상시에 내 몸을 구석구석 만져 주는 습관이 굉장히 좋습니다.
-궁금한 게 왜 우리 지압, 발 지압 이런 거 많이 하잖아요.
맨발로 이렇게 어디 걷기도 하고 이러는데 이게 몸의 전신의 건강이 발에 담겨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 만큼 발 지압을 자주 해 주는 것도 좋은 거예요?
-그것도 좋죠.
그것도 좋고 자기 손으로 눌러 보면 발 안에서도 특별히 아픈 자리, 특별히 굳어 있는 자리가 있거든요.
그 자리에 집중적으로 눌러 주는 게 더 효율적이겠죠.
-그래요?
-그리고 발 하나만 눌러서 몸 전체가 다 건강해진다, 이런 것은 약간 과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발에서도 아픈 자리를 잘 찾아보고 발, 다리, 어깨,
몸 전체에서 잘 찾아서 잘 풀어주면 그것만 해도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온몸을 지압해 보고 마사지해 보시면서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로 선물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입니다.
우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공개클리닉 웰 검색해 주시고 친구 추가 눌러 주시고요.
퀴즈에 정답을 보내 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 보내드릴게요.
문제 보고 오시죠.
-우리 몸의 반응점으로 같은 성질의 경혈을 모아 이것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약침을 놓아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1번, 오락. 2번, 경락. 3번, 쾌락.
-뭐야.
-정답을 아시는 분은 바로 올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를 게 너무 하나밖에 없는데요?
-좋습니다. 그러면 오늘 클로징.
-맞네요.
-그러네.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하면서 7월입니다.
굉장히 날씨가 무덥고 습해서 짜증 지수도 올라오고 하잖아요.
서로 배려할 수 있는 그런 주말, 또 다음 한 주가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주 공개클리닉 웰은 여성들 괴롭히는 유방암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힘차게 외치면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공개클리닉.
-(함께) 웰.
-안 외쳐요?
-그걸 강요해?
-웰.
-그냥 하는 거지. 공개클리닉.
-(함께) 웰.
-고맙습니다.
-마사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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