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유방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전창완 소장)

등록일 : 2024-07-15 16:52:57.0
조회수 : 869
-(해설) 암 진단을 받은 여성 중 5명 중 1명이 진단받는 유방암.
-혹시 있다고 다 암인가요?
-모양이나 색이 안 좋아요.
-(해설)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유방암은 여전히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슴 없이 어떻게 살아요.
-(해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유방암 생존율은 93.8%로 우수한 수준인데요.
최근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 발전으로 치료 효과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유방암의 유형별 맞춤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유방암 치료, 병기와 OO에 따라 달라진다 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
-토요일 아침에는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 우리 여성분들께서 특히나 채널 고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여성분들이 굉장히 두려워하는 존재인 유방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유방외과 전문의 전창완 소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유방암 두려움은 이제 그만.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따뜻한 유방외과 전문의 전창완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진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신다니까 너무 고맙네.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키워드로 나온 것이 유방암 치료, 병기와 OO. 두 자네.
-OO.
-병기와.
-OO. 아까 잠깐 VCR에 나왔지만 의사가 저하고 같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같이 나왔는데.
제가 탤런트구나. 감사합니다. 하여튼 같이 나왔는데.
-누가 물어본 건데 대답을...
-친구가 한 말이 유형과 모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암세포의 모양 사랑해요. 정답.
-모양, 모양.
-모양으로 하겠습니다.
-모양.
-알겠습니다. 제가 2주 연속으로 클로징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맞네.
-여러 가지의 직관, 감 이게 좀 살아 있어요. 그런데 병기하면 암 1기, 2기, 3기 이렇게 나뉘잖아요.
그 병기와 함께 항상 따라붙는 게 전이입니다.
저는 그래서 유방암 치료, 병기와 전이에 따라서 이 치료 요법이 달라진다.
-전이?
-우리 또 소장님 얼굴 보니까 얼굴 자체에서 동그라미라고 맞다고 동그라미라고 이렇게 또 말씀해 주시네.
-쉽게...
-그저 웃지요.
-두 분 좀 과학적으로 접근해 주셨는데. 저는 살짝.
-과학적?
-과학적.
-과학적입니다.
-착해라.
-모양, 전이 굉장히 과학적인데요. 저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서 종류? 종류로 가보겠습니다.
-종류.
-종류.
-왜냐하면 이 유방암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원인에 따라서 증상에 따라서
조금 조금씩 다를 것 같기 때문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할 것 같아요. 종류로 가겠습니다.
-종류.
-종류.
-그렇다면 우리 소장님, 첫 번째 키워드 정답 알려주시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유방암 치료는 병기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 입니다.
-(함께) 유형?
-유형이요?
-유형이요?
-유형이면 종류랑 비슷한 것 아닌가요?
-모양이랑 비슷한 거 아닌가?
-종류랑 비슷한 말일 수도 있는데 이전에는 우리가 유방암 치료 계획을 세울 때
TNM 병기라는 국제적인 시스템을 이용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T는 종양의 크기나 주변 조직의 침범 정도를 이야기하고
N이라고 하면 유방 주위의 림프절의 전이 여부.
그리고 M이라고 하면 폐나 간이나 뼈로의 전이 여부를 따져서 병기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서 치료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의 분자 생물학적인 성질을 기준으로 해서 암의 유형을 나누고
이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형... 말 다했지. TNM에 대해서는 말 다 했네.
크기도 있고 전이도 있고 말 다 했는데 유방암이라고 해서 유방암이 아니라 여러,
아까 정답은 맞혔지만 유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유형들이 있습니까?
-유방암의 유형은 분자생물학적인 기준에 따라서 나눠진다고 말씀드렸는데
가장 흔한 형태로 호르몬 수형체의 양성암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같은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암을 이야기하는데
전체 유방암 환자의 한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가장 예후가 좋은 형태라고 하고요.
호르몬 억제제로 치료했을 때 효과가 좋고 항암치료는 굳이 필요 없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HER2 유전자 양성 유방암입니다.
세포의 표면에 있는 HER2 유전자가 있는 암을 이야기하고 전체 유방암에서 한 15에서
20% 정도 분포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HER2라는 유전자가 과발현되면
세포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전의 호르몬 수용체 암보다 조금 더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고
이것의 치료는 HER2 유전자를 억제하는 HER2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삼중 음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던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라는 세 가지 유전자 모두가 음성.
그래서 삼중 음성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젊은 여자분이나 동양 여자분들이 많으면서 상당히 공격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형태.
가장 예후가 안 좋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호르몬 억제제나 또는 새로운 약재인 표적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유일하게 항암치료로만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진짜 유형에 따라서 공격성이나 재발률이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는 걸 우리가 알 수 있는데
이게 유방암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초기에 발견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증상이나 이런 게 잘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 저희가 통상 기수로 따지면 0기 암 또는 제자리암인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거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증상을 가지고 병원에 오시는 게 아니라 유방 촬영이나
초음파 같은 검진을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국가 암 검진의 확대나 유방암에 대한 기본 사업의 확대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늘어나서 검진을 많이 하시는 편이세요.
그래서 전체 유방암 환자 중에 한 20% 이상이 증상이 없이 발견되는 0기 암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대부분 없는 경우들이 많죠.
그렇지만 때로는 증상이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종양, 멍울이 만져진다든지
또는 피부에 멍울로 인해서 피부에 변화가 오는데 피부 일부가 달려 들어간다든지 또는
오렌지 껍질처럼 붓는다든지 그런 증상들이 있고 또 유두에 혈성 유두 분비물 같은
비특이적인 유두 분비물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고 또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겨드랑이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하고 이런 증상들을 보입니다.
-그래. 옛날에 그 이야기 들었어. 여자분이 목욕탕 가서 때 밀잖아. 그런데 여자분이 하다가 만져져서.
-세신사 분이 찾아낸 거구나.
-그렇지, 병원 가보라 해서 발견한 그런 적도 있대.
-생명의 은인이네요.
-그런 경우 되게 많다고 들었어요, 진짜.
-그런 경우도 한번 이야기 들은 것 같아.
-진짜요?
그러면 이게 유방암이 유전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생기는 이유가, 원인이 어떤 게 있을까요?
-유전이나 스트레스의 원인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여성 호르몬에 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르몬이요.
-평소에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 호르몬은 유방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호르몬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에 유방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냐 하면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그다음에 분만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
그다음에 고령 임신을 하는 경우, 임신을 하고 난 뒤에도 수유하는 기간이 짧은 경우,
이런 경우에 생애 기간 동안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게 되고
그러면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것 외에도 우리가 폐경 이후에 비만이라든지 그다음에 과체중 그리고 운동 부족
그다음에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이런 생활 습관 같은 것들도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전에 흉벽에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을 쬈다든지 또는 암의 전구 상태라고 생각하는
비정형 과증식 세포를 수술한 경력이 있는 경우에도 암의 생존율이 증가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데 BRCA1, 2 같은 유방암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구화된 식생활 이런 것도 이야기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고단백식, 고지방, 고칼로리 이런 서구화된 식습관 자체가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발병률 증가가 우리가 서구, 그러니까 유방암 선진국,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북미나 유럽을 따라가고 있거든요.
발생률에서도 따라가고 또 한 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우리나라 유방암의 발병률이 45세에서 55세가 많습니다.
증가하다가 꺾이는 역브이 자 형태를 띠는데 북미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계속 성장해서.
-그렇지, 그렇지.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일 때가 60세입니다. 우리나라의 발병률을 살펴보면 중간 나이가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무서워.
-그런 발병률 숫자나 패턴이 서구를 따라가는 것은 그런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조할 것이다.
-식습관.
-이렇게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듣다 보니까 저도 경각심이 생기는데 주변에서 검사하시면서 하시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까
유방암까지는 아닌데 무슨 석회화, 미세석회화 이런 게 좀 진행되신 분이 있으셨거든요.
-그게 뭐야?
-걱정이 돼서 좀 여쭤보고 싶네요. 이런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원인이라기보다 어떤 나타나는.
-증상일까요?
-증상이죠. 유방에 석회는 흔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로 대비되는데 양성 석회라는 게 있고 미세석회라는 게 있는데 유방 내에 수분 자체가
칼슘을 많이 포함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게 어떤 경우에 침착이 됩니다.
모이게 되죠.
그래서 덩어리 석회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양성입니다.
모양만 봐도 이것은 나쁘지 않다, 구분이 되고 이런 것은 흔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미세석회는 모양이나 크기가 불규칙하면서 아주 작고 그다음에 모여있는 범위가 모여있거나
집중적으로 있는 그런 경우에는 혹시 나쁜 암, 전암병변이나 현재 암이 있는 그런 상태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미세석회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유방 초음파, 유방 확대 촬영 같은 검사를 하셔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서 필요하면 조직 검사까지도 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미세석회화의 대략 5에서 10% 정도에서 0기 정도가 되는 제자리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확률이 좀 높아지는.
-그렇군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기 검진을 하기 전에는 여자분들이 전부 다 옛날 기억으로 우리 집사람도
우리 딸에게 서로서로 이렇게 만져봐라, 너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만질 수밖에 없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미세석회도 만져서 응어리나 이런 것을 느낄 수는 있는 겁니까, 미세석회도?
-만져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유방 촬영을 했을 때만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몽우리 이런 게 안 만져지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이 외래를 오셔서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검사가 유방 촬영입니다.
아래위로 좌우로 압박을 하기 때문에 대단히 통증을 느끼거든요.
-맞아요.
-엄청 아파.
-그러나 유방 촬영을 했을 때만 아주 초기 형태의 증상인 미세 석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40세 이상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국가에서 나오는 건강검진의 유방 촬영을 꼭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런데 이거는 너무 아픈데 초음파로는 안 되요?
-초음파에서는 미세 석회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렇구나.
-유방에 생기는 질환 하면 유방암 외에는 저도 나이가 조금 됐지만 들어본 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암 외에도 어떤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까?
-유방에는 암 외에도 여러 가지 양성 지방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섬유낭성 변화 그다음에 섬유선종, 유선염.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는데요.
유방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은 섬유낭종증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멍울처럼 만져지기도 하고 통증도 있고 이상 증상이 있어서 조직 검사를 해보면
현미경상 미세 낭성 구조로 발견되기도 하는 그런 상태가 가장 흔하고요.
멍울이 만져졌을 때 가장 흔한 질환은 섬유선종이라고 합니다.
양성 질환이고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양성이고 만졌을 때 잘 움직이고
가동성이 있으면서 경계가 매끈하고 특별히 통증이나 이런 게 없는 그런 형태의 혹이 있는 경우를
섬유선종으로 진단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 유선염 같은 경우가 있는데 특별히 모유 수유 하는 경우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감염 질환입니다.
적절히 처치가 되지 않았을 때는 유방 농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방에 생길 수 있는 질환도 굉장히 다양하고 심각한 만큼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아프시면 얼른 병원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그럼요. 무조건.
-이번에는 그래서 유방암 수술을 앞둔 분을 영상으로 만나볼 텐데요. 함께 보시죠.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절대 소홀히 하시면 안 되겠죠.
-그래도 국가검진에서 발견됐으면 비교적 초기일 거라고 믿습니다. 희망을 가져보시죠.
-이 환자는 오른쪽 유방에 악성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전이가 없는 상태라 부분 절제하는 것으로 수술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초기라 예우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이네요.
-다행이다.
-얼마나 놀라셨을까?
-그래, 얼마나 놀랐을까.
-너무 감사하다.
-잠 못 자죠.
-잠 못 자죠.
-어떻게 자.
-당연히 잠 못 주무시죠. 건강검진 하러 가는데 덜컥 암입니다.
-암입니다.
-이러면 얼마나 놀랄 거야. 이제 한쪽에만 종양이 있고 진료하시고 수술하시면 잘될 겁니다.
-이제 걱정은 접어두시고 잘 치료받으셔서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럼요.
-파이팅.
-파이팅.
-수술하지도 않으셨는데 좋아요.
-그러니까요.
-감사합니다.
-진짜 다행이다.
-다행이에요.
-좋아, 좋아, 좋아. 저희가 함께 또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그러네.
-진짜. 그런데 영상으로 뵀던 분도 절제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가슴 절제를 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유방암에서는 일반적인 경우입니까? 어떻습니까?
-유방암 치료에서는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수술 방법은 다양한데요.
유방암의 혹의 크기가 작거나 단발성, 한 군데에만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과 정상 조직을 포함해서
일부만 절제하는 방법으로 부분 절제를 합니다. 유방 보존 수술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최소한의 범위를 절제해서 유방을 최대한 미용적으로 보존해 보자는 거고요.
남아 있는 부분에 방사선 치료하시면 충분한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혹의 크기가 크고 다발성인 경우에는 유방을 부분 절제하지 못하고 전절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전절제하는 경우에 피부하고 유두를 보존하고 유방을 전절제한 뒤에 그 자리에서
즉시 보형물 삽입이나 이런 방식을 통해서 즉시 재건술을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드라마나 영화 보면 항암 치료하면 구토도 하고 머리카락도.
-그래.
-맞아, 맞아요.
-그렇지.
-이렇게 쓸어내리면 다 빠져 있고 이렇잖아요.
-맞아, 맞아, 맞아.
-그런데 이 항암 치료는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항암 요법을 하는 이유는 시행하는 시기에 따라서 목적이 다릅니다.
수술 전에 항암 요법을 시행하는 선행 항암 요법의 경우에는 혹이 너무 커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절제를 하지 않고 일부만 절제하기 위해서
항암 치료를 먼저 해본다거나 또는 겨드랑이에 암세포가 있으면 겨드랑이 임파절을 다 절제해야 하는데
그러면 상완에 임파 부종이 오거나 하는 부작용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항암 치료를 먼저 해서 이거를 없애서 겨드랑이 곽청술을 안 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
어쨌든 최소화하는, 수술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고 또 유형에서 보셨을 때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형 유방암 같은 경우에는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제를 수술 전에 사용해서 향후에 예후를 향상하는 치료를 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수술 전에 항암 요법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수술 후 보조 요법이 있는데 우리가 유방에 있는 암을 떼고 난 뒤에도
여러 가지 영상 검사에서 원격 전이를 장기에 전이가 가 있는 거를 발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아주 미세한 세포들이 가 있다고 봅니다.
이것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다음에 재발과 전이가 되기 때문에 이런 세포들을 없애기 위해서
전신치료 차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을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재발과 전이를 줄이게 되는 거죠.
세 번째는 이미 재발과 전이가 있는 분들한테 항암치료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이된 장기에 있는 암의 크기를 줄이고 그다음에 전신 증상을 완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그런 고식적 치료 목적의 항암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다양하네요.
-그러면 만약에 수술 전에 항암치료나 표적 치료 같은 거를 했어요.
그래서 암세포가 사라졌다고 하면 이제 수술 안 해도 된다고 답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네, 저희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다들 청원...
-이왕에 힘든 항암치료를 하셨으니까 수술 하나는 피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그런데 영상 검사에서 저희가 이전에 찍었던 MRI와 지금 MRI를 비교해 보니 혹이 다 없어졌어요.
그러면 수술 안 하면 안 될까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수술해 보면
그 부위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숨어 있는.
-그래서 그런 걸로 인해서 다시.
-재발이 된다거나.
-진행되거나 재발할 수 있게 되겠죠. 그래서 반드시 수술을 해 주라는 게 현재의 치료 방침입니다.
그리고 또 선행항암치료를 해서 어떤 경우에는 완전관해라고 해서 암이 완전히 없어지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우리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서.
또 그 확인해서 우리가 예후를 예측해야 하고요.
-그렇겠죠.
-또 그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만약에 잔존 암이 있다면 최근에는 추가 치료를 할 수 있는
약제들이 많이 갤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좋은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꼭 수술해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 안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의학 검사에서 암세포가 없으면 그 부위를 일부 조직 검사에서 완전관해가 왔는지 확인하고
완전관해가 왔으면 수술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 하는 그런 방법들에 대한 연구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곧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진짜.
-첫 번째 문제 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뉴스 앵커 한담희입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유방을 절제했다는 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2022년 유방암 퇴치의 날을 맞아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가슴에 흉터가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나는 가슴과 난소를 절제했지만 나는 여전히 여성이며 이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들은 엄마를 유방암으로 잃지 않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안젤리나 졸리처럼 유방을 제거하면 유방암에 걸리지 않을까요? 기다, 아이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저는 결정했습니다.
-하나, 둘, 셋!
-X.
-왜 이래.
-어떻게 또 채림 씨만. 마침 여성, 유일한 여성분께서 O를 드셨어요.
-제 생각은 안젤리나 졸리분은 배우분이시잖아요.
그래서 외모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고 또 많이 알아보셨을 텐데 그런 분께서 절제를 하셨다면
확실한 뭔가가 있으니까 절제를 하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그렇죠.
-안젤리나 졸리 정도 되면.
-그렇죠.
-돈이 없어서 못 했겠어? 주변에.
-맞아요.
-안젤리나 졸리를 살리겠다는 의사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렇죠, 그렇죠.
-나도 한번 바꾸련다.
-딱 한 번의 기회인데 바꾸셨어요.
-저는 채림 씨 이야기가 확 와닿네.
-정말요?
-확 와닿았고.
-같은 업계에 있으니까 그런 게 좀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회 과학적으로 접근을 할게요.
-사회 과학.
-과학적인지 한번 볼게요.
-나 이 사람, 믿어주세요. 그분 정권 때 범죄와의 전쟁 해서 무서운 아저씨들 다 소탕했습니다.
다 소탕하고 다 없앴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다 없어졌습니까?
-나 지금 살아 있잖아. 내 그때 범죄와의 전쟁 아버지인 사람 아니에요, 내가.
-하정우 씨 아버지.
-영화배우.
-형배 아버지.
-나는 영화배우였네?
-네 목청 좋다.
-뭐 해, 가서 빨리 인사드려라, 인마.
-그런데 그때 다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유방도 마찬가지죠.
조직을 다 없앴다고 해도 그 안에서 암세포가 자라날 수 있다.
-비유가 장난 아닌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나는 뭐가 과학적이라는 건지 한참 생각하고 있었어요.
-봐봐, 편도를 제거해도 편도가 부을 수 있어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거든.
-이 중에서 저는 답을 맞히신 분이 계신가요?
-선생님 이거 좀.
-있지, O 아니면 X니까.
-정답이 있습니다.
-뭐라고요?
-정답은 X입니다.
-정말요?
-정답을 비슷하게 말씀하신 분이 영운 씨인가요, 그러면?
-그렇습니다.
-설명해 주세요.
-안젤리나 졸리는 브라카 유전자 양성으로 또 모친이 난소암으로 진단을 받으셔서 일찍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를 평가해 보니 87% 정도의 암 발병률이 있다고 걸 알게 되었고
그 두려움에 양쪽 유방을 전절제하고 제건술을 했고 향후에 1년 뒤 난소도 같이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유방을 다 절제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재발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피부나 흉벽에서 암이 다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을 다 절제한다고 해서 암이 전혀 안 생긴다는 건 틀린 답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암을 없애기 위해서 유방을 다 절제하는 건 좋지 않고 암이 생긴 경우에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하시면 다절제, 사전에 예방적으로 다절제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서구나 유럽 같은 경우는 워낙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두려움 때문에 예방적 전절제술 같은 걸 많이 시행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생존율에는 아직까지 약간 논란이 있지만 발생률과 재발률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브라카라는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 양측 전절제, 예방적 전절제와 재건술이 의료보험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원하면.
-진짜요?
-시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몰라요. 끝까지 해봐야 아는 거니까.
-맞습니다.
-두 번째 문제 한번 가볼까요?
-아직 두 발 남았습니다.
-두 발 남았습니다.
-두 번째.
-한담희 환자분, 어디 계시죠?
-차트야?
-한담희 환자분?
-전데요. 또 나 예쁘다고 작업 거는 거야, 뭐야.
-뭐라는 거야.
-보는 눈은 있어서. 저 전화번호 아무한테도 안 주는데요.
-간호사분한테 이야기하세요.
아무튼 환자분 조금 전에 유방촬영술 하셨는데 치밀유방이라서 아무래도 다른 검사도 조금 더 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치밀유방이요? 뭘 치밀하게 작업을 걸어.
-유방 조직 밀도가 높고 섬유질하고 선조직이 많은 걸 말하는데 이런 경우 다른 검사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보세요. 지금 작업을 거는 방법도 진짜 가지가지지. 그냥 번호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못 이기는 척 줘야지 또.
-가지가지 하시네요, 진짜.
-제 번호는 010.
-잠깐만요.
-1010.
-고인범 선생님.
-2424.
-치밀 공주병 환자 치료 좀 해 주세요.
-문제 나갑니다. 치밀 유방은 유방촬영술이 큰 도움이 안 된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함께) 아이다.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다 만장일치인 건가요?
-도움이 되지. 도움이 되겠는데 이거는?
-유방술은 국가 검진표에서도 제가 본 것 같거든요. 믿을 만하니까 국가에서도 권장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 하라 하겠지. 돈을 들여 가면서.
-여기서 포인트는 우리 소장님께서 치밀 유방을 뭔가 많이 알려주시려고 했던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
-출제자의 의도?
-출제자의 의도?
-그래서 너희들 떠먹으라고 쉽게 내주신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래요.
-그러면 한 문제에 한 번씩 바꿀 수 있는 거죠?
-맞아요.
-그래. 이게 원장님이 이거 다 아는 거 너희들 머리로 분명히 X 하겠지 했을 것 같아. 그래서 난 O.
-바꾸시나요?
-네.
-이런 분이 도박해서.
-그러니까.
-이런 분 굉장히 많은데.
-저 도박 못합니다.
-지금 승부수 띄웠어요.
-도박하면 도박하면 무조건 다 잃어버립니다.
-여기서 도박하시네.
-다 잃어버립니다.
-좋습니다.
-선생님.
-하나, 둘, 셋 하면 들어 주세요.
-여기 가운데 딱 여기 있다가 한번.
-딱 이렇게. 지금 X 들 것 같아, 지금.
-설마, 설마.
-나 O지.
-선생님.
-(함께) 하나, 둘, 셋.
-X입니다.
-X, X 드셨네.
-왜 바꾸셨어요?
-왜 바꾸셨어요, 선생님?
-바꾸지 말걸.
-치밀 유방은 유방 조직 안에 유방 조직은 지방층과 유선 조직, 또 섬유화된 지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방의 양이 아주 적고 유선조직이란 섬유화된 지지조직이 아주 많은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유방 촬영을 눌러서 찍으면 멍울이 있는 경우에 그 모양이 딱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전체로 하얗게 가려져 버리기 때문에 그 멍울을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꼭 초음파를 하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들에 대해서 이렇게 추천되는 유방 초음파를 같이하는 걸 추천하죠.
그렇다고 해서 유방 촬영을 빼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유방 촬영은 미세 석회와 같은 증상들을 찾아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이기 때문에
아주 초기 형태의 암, 또는 전암성 병변, 이런 것들은 미세 석회의 형태로 유방 촬영에서 확인될 수 있는데
이 검사를 제외하면 조기 검진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조기 진단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지금 제가 1점, 고 선생님이.
-알았어 그냥 넘어가.
-0점.
-0점.
-오늘도 지금 제가 앞서가고 있네요.
-지금도 앞서고 계십니다.
-지금 영운 오빠가 클로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3주 연속 클로징.
-채림 씨 분발해서 이번에는 꼭 혼자 맞히길 바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파이팅.
-됐다, 치워라.
-문제, 세 번째 문제입니다.
유방암이 있으면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방 통증, 아니면 유방 멍울, 분비물 등이 나타나는데요.
그렇다면 유방암에 있어서 통증과 멍울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멍울이 더 중요하다? 기다. 멍울이 더 중요하지 않다? 아이다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거는 이거는 출제자 의도로 바로 가련다. 하나, 둘.
-셋. 갈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면.
-진짜 환장하겠네.
-그런데 저희 둘 다 맞히면. 영운이 오빠가.
-영운이가 클로징 하지.
-그렇죠, 그렇죠.
-너 바꿔라.
-재미있게 갑시다.
-이게 문제가 봐봐.
-잘 생각해 봐요.
-생각해 봐.
-내가 모르는 문제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멍울이 있으면 그 사람이 아닙니다 할 거란 말이지.
그렇게 가는 거를 지금 딱 꼬아 놓은 거야. 그래서 X야.
-설득 빵점.
-그래서 그렇구나.
-너는 오늘 3개 다 맞히는 거야.
-지금 이거 진짜 전혀 모르겠어요, 지금.
나 모르겠으니까 그냥 아버지 의견 따라갈게요.
-그래, 너는 3개 다 맞히는 거야, 나 때문에.
-이게 멍울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통증은 사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조금씩 다르잖아요.
아픈 걸 잘 참는 사람도 있고 잘 못 느끼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멍울은 좀 객관적으로 딱딱 만져지는 거니까
그게 조금 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더 중요하죠?
-그러면 정답 한번 들어주시죠, 선생님.
-정답은 O입니다.
-채림 씨 맞혔어요!
-그럼 제가 클로징인가요?
-아니지.
-왜?
-이제 가위바위보 하게 되실 겁니다.
-이게, 이게 들어가면...
-그래요?
-일단 이유부터 한번 들어볼게요.
-유방암, 여러 가지 연구에서 유방암 발견 시에 통증이 동반돼 있는 경우는 1 내지 2%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제 유방 클리닉이나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그래요?
-통증으로 찾아오시는데 검사해 보면 특별한 게 없는 경우들이 많죠.
여기서 특별한 거는 이제 암인데 암이 없는 경우들이 많죠.
유방의 통증은 대부분 비주기적이든 주기적이든 여성의 몸에 호르몬의 변화가 있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고
그 외에 양성 질환인 섬유낭종증 그다음에 유선염, 이런 경우에 이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 외에도 유방은 아닌데 이 유방 주위의 흉곽에 어떤 통증이 있는데 그것을 유방통으로 착각해서 오시는 분도 있고요.
그런 경우들이 유방에 통증이 있어서 오시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멍울이 만져져서, 만져지는 증상으로 왔을 때 검사를 하고 진단이 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옛날부터.
-꼬아놓은 줄 알았더니 꼬아놓지를 않았네.
-옛날부터 들은 이야기가 사실이었습니다.
-옛말이 틀린 게 없네요.
-정말요. 우리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하지 않았어요?
-합시다, 가위바위보 합시다.
-가위바위보 하나요?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알겠습니다.
-깔끔하게. 준비하시고.
-눈 감고 할게, 눈 감고, 눈 감고.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눈 감고. 채림이를 위해서.
-아니, 채림 씨는 빼세요. 가위바위보! 그렇지.
-졌다.
-제가 이겼어요, 선배님.
-운명처럼.
-진짜? 나 믿을게요.
-제가 4주 만에 클로징의 주인공이 됐어요!
-마음의 준비 단단히 했죠?
-우리 멋진...
-소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표적 치료.
-유방암, 표적 치료로 희망을 찾다.
-표적 치료. 찾아간다는 거네, 딱...
-표적?
-그런데 이게 표적 치료라는 말을 앞서도 또 들어왔었고 그다음에 요즘 야구 볼 때도 그래요.
이 팀에 강한 선발 투수를 쓰면 전문가들이 표적 선발이다.
이렇게도 많이 활용하고 그런데 치료에서 표적 치료, 이거는 개념을 좀 저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설명 부탁드립니다.
-표적 치료라는 거는 암의 성장 경로에 있는 특정한 유전자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서 치료를 하는 그런 방법입니다.
전통적인 항암 화학제가 빨리 성장하는 세포들을 타격을 줘서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그런 방법이라면
이 표적 치료라는 거는 말씀드린 대로 특정한 유전자, 또 유전자가 갖고 있는 성장 경로를 차단해서
암세포를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 영향을 덜 주고 치료 효과를 더 강하게 하는 그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표적 치료제는 HER2라는 유전자가 있는 암세포에 사용하는 치료제인데
HER2라는 유전자는 보통의 암세포의 표면에 일정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과발현된 경우에 암이 공격적이고 성장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항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트라스트주맙이나 퍼투주맙이나 케사일라로 알려진 약들이 지금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런 약제를 사용해서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부작용을 적게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성장 과정에 있는 CDK46 유전자나 PIK3CA, 그다음에 브라카 유전자를 억제함으로 해서
그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치료하는 그런 방식들이 표적치료제의 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 이거 용어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 표적 치료도 수술 전에 항암을 할 때 같이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수술 전에 사용해도 치료 효과가 좀 있는 편인가요?
-앞서 공부한 것처럼 우리가 술전 항암요법, 암세포를 줄이거나 또는 치료 효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항암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HER2라는 유전자가 있는 암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는 항암제에다가
이런 표적치료제를 같이 동반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훨씬 향상됩니다.
그래서 이런 네오스피어라는 국제적인 연구가 있는데 이런 연구를 통해서 항암치료 단독으로 썼을 때 하고
항암치료에서 표적치료를 썼을 때 치료 효과가 상당한 차이가 일어나는 걸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술전 항암요법 할 때 항암제만 썼을 때는 대략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병리적 완전관해가
한 20, 30% 정도 생기는데 말씀드렸던 표적치료제를 2가지 추가한 경우에 55.7%,
거의 60%에 가까운 완전관해율을 보이고 이 완전 관해율은
장기적으로 생존율 향상에 반영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까 생존율이나 재발률 같은 데도 큰 효과를 보일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이게 HER2 유전자의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HER2에 관계된 HER2 유전자를 억제하는 항체를 사용했을 때
생존율과 재발률을 공히 향상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으로 알려져 있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했을 때, 사용했을 때와
사용 안 했을 때의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사용했을 때 84%, 사용 안 했을 때 74% 정도로
차이가 나는 걸로 돼 있고 술전 항암요법에서도 트라스트주맙, 포제타 이런 두 가지 약제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반응률이 거의 60% 이상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3년간 무병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94%로 향상되는 것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발률에 있어서도 수술 후 보조요법에 트라스트주맙을 쓴 경우에
10년 내 재발률을 20%, 30% 이렇게 감소시킬 수 있었고요.
그리고 수술 전 항암요법에서 표적치료제를 같이 사용한 경우에 3년 내
재발률을 20%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나네요.
-표적치료라는 게 엄청난 효과가 있는 거네.
-지금까지 표적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수술하기 전에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를 먼저 하고 계신 분을 만나봤습니다.
영상 보시죠. 유방암도 환자에 따라서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이 환자분은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 수술을 하실 계획입니다.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하는 모양인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지난번에 세 번째 주사 맞고 가셨으면 좀 어떠셨어요?
-특별한 증상은 없었는데 그냥 1, 2, 3차 거의 하여튼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요.
설사도 없었고요.
-다행이다.
-설사도 별로 안 하고?
HER2라는 유전자가 양성이라서 재발과 전이를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술전항암요법의 표적 치료를 섞어서
이렇게 하면 향후에 생존율 향상이나 이런 게 더 좋다고 해서 우리가 치료 방법을 항암요법,
표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수술하는 쪽으로 결정해서 이미 앞에 세 차례 시행했습니다, 그렇죠?
혹이 아주 결과가 좋으신 분들은 이렇게 혹이 한 3번만 해도 완전히 다 사라지는 분이 있는데.
-그런데 조금 남았네요?
-지금 혹이 줄기는 했는데 완전히 다 사라지거나 좀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잖아요.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가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인 경우보다
조금 이런 술전 반응은 조금 떨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어요.
대신에 또 이후에 우리가 호르몬 치료를 하기 때문에 그런 치료를 다 보충하고 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적인 유형을 가진 암이기 때문에 완전관해가 현재로 안 왔다고 너무 실망하실 필요 없고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3번의 치료가 더 남아 있잖아요.
그 3번의 치료를 통해서 이게 또 다 없어질 수 있고 하니까
나머지 4차, 5차, 6차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통 지금 3번이 남아 있잖아요.
3번이 남아 있으면 3번을 항암 했을 때도 크기가 조금 줄어들 수 있는 성향이 있을까요?
-얼마든지 더 크기가 줄 수도 있고 완전관해로 갈 수도 있습니다.
또 완전관해로 안 간다는 게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표적치료제가 나한테 완전하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약을 써서 조금 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치료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선행 항암요법이.
그래서 완전관해가 오면 가장 좋겠지만 완전관해가 오지 않더라도 보다 효용이 치료 효과가 더 좋은
약재를 사용해서 추가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생존율과 같은 치료 효과를 더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 환자는 6번의 표적 치료와 항암치료를 하시고 수술할 예정이고
이후 결과에 따라서 추가 치료가 보태질 수도 있습니다.
-1차 때 사진 찍은 거랑 지금 3차 하고 나서 사진 찍는 거랑 보니까 또 차이가 조금 나는 것 같네요.
-그렇죠.
기왕에 100점은 아니지만, 100점은 아니지만 앞으로 우리가 치료 기회가
얼마든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의외로 항암 3차 했는데 또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또 조금 항암하고 안 좋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부작용이 조금 있고.
-그런데 저는 봤을 때는 집에서 퇴원해도 조금 상태도 괜찮은 것 같고.
-다행입니다.
-컨디션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보니까요.
-크게 힘들지 않게 다 끝내실 수 있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다행이네요.
-진짜 저렇게 밝고 또 긍정적인 모습을 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잘 극복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지금.
소장님께서도 또 괜찮다고 극복할 거다, 이렇게 긍정 에너지 넣어주시니까
금방 남은 표적 치료도 항암치료도 씩씩하게 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이팅!
-안 그래도 3번 항암하고 표적을 했는데 크기가 지금 다행히 조금 작아졌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고요.
항암이나 표적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 큰 거고요.
그리고 남아 있는 표적도 잘 받아서 암세포가 거의 없어져서 재발이 없고 다시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저희 센터는 다른 기관과 다르게 술전항암요법이라는 치료의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환자의 형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허투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는 어느 정도 받아야, 아까 1, 2, 3, 4, 5, 6도 나오는데 효과가 있는지.
또 항암, 전처럼 부작용 이런 거는 또 없는지 참 궁금하네요.
-표적치료제는 비교적 부작용이 없습니다.
유일한 부작용이 심장에 관계한 영향인데 그래서 치료를 하실 때는 저희가 심장을 잘 모니터링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심부전 같은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고 잘 진행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약제를 사용할 때 우리가 부작용이 없으면 그 쓰이는 횟수가 끝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 약이 내가 재발과 전이를 막아준다면 그러는데 이 약은 수술 전,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때는 1년간 18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해라라는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건데 6개월, 1년, 2년을 사용한 결과를 비교를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6개월을 사용한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모자라는 결과가 나왔고 2년을 사용한 경우에는
1년을 사용한 경우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굳이 2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결과가 나와서.
-필요가 없어진.
-지금 1년 동안만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한 이후에, 전이가 된 경우에 항암제와 동시에 사용한 경우에는 일정 정도
항암치료로 효과를 올리고 그 이외 표적치료제만 사용됐을 때는 다음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치료하는 환자 중에도 지금 70회 가까이 사용한 환자가 있습니다. 이런 거 그만큼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계속 썼구나.
-또 그러면서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게 표적치료 외에도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쭉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치료법은 또 다른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여러 가지 최근 치료법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그중에 특별하게 면역시스템을 강화해서 암을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치료제가 있는데
키트루다라는 약제가 있는데 이 약이 특별히 우리가 앞에서 공부했었던 것처럼
예후가 안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삼중복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유방암 치료.
-같이 도입이 됩니다.
그래서 수술 하기 전에 항암치료와 키트루다 약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하면 삼중복 음성 환자의 치료율을
13.7% 향상시킬 수 있다, 이렇게 돼서 최근에는 삼중복 음성의 2cm 이상 되는 환자들의 표준치료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런 면역치료처럼 여러 가지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데 BRCA라는 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 이 유전자를 치료하는 유전적인 과정에 관계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제인
올라파립이라는 약을 쓰기도 하고 유방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암의 악성도가 증가하면서 PIK3CA라는 유전자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유전자를 억제하는
피크레이라는 약제를 사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암의 치료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진짜 이런 표적치료나 면역치료제 개발로 이렇게 생존율도 올라가고 너무 다행인데요.
이 유방암 치료 후에도 관리가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먹을 거나 아니면 생활 습관이라든지 이런 게 신경 쓸 게 많을까요?
-유방암을 예방하고 건강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그리고 적절한 체중 관리, 정기적인 검진, 스트레스 관리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주당 350분 정도의 운동 이거는 매일 50분 정도 운동을 하시면 좋은데 못 하시면 몰아서.
-몰아서라도 350분만 하면 된다.
-하라, 이런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구나.
-그리고 그 운동할 때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근력 운동을 시행해서.
-근력 운동.
-유방암 치료나 이런 것들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 약화나 이런 것도
같이 강화하는 그런 운동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런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체중을 일정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음주 같은 경우에 예전에 이만큼 먹으면 된다, 저만큼 먹으면 된다.
이런 종류는 된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에는 한 방울도 안 된다고 되어서 유방암 환자 같은 경우에는
음주는 절대 하시면 안 되는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우리가 유방암이 처음 진단될 때 자가 검진이나 주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재발이나 전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그 재발이나 전이가 단순할 때
발견할 때 추가 치료가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간격으로 쭉 정기적으로 검찰을 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와 항상 가깝게 본인 상태에 대해서 논의를 많이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검진도 열심히 하고 또 음주는 자제하고 하는 게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공개클리닉이 웰이 준비한 퀴즈로 상품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 공개클리닉 웰 검색하고 친구 추가해 주시고요.
퀴즈 정답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 드릴게요.
문제는 오늘 어떤 문제 준비되어 있나요?
-담희가 내겠습니다.
-내주세요.
-최근 각광을 받는 유방암 치료법 중 하나로 특정 암세포에 작용해서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뭐 주관식으로 다 맞히실 수 있겠지만 제가 친절하게 보기를 내드리겠습니다.
1번, 유방절제술. 2번, 항암 치료. 3번, 표적 치료. 4번, 방사선 치료. 아시겠죠?
-중요한 시간이 남았죠.
-뭐?
-바로 클로징 타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닙니다.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클로징 타임입니다.
-채림 씨 클로징을 볼 수 있네.
-큐.
-영광의 클로징.
-그냥 해 빨리.
-왜 그러세요. 쌤 할 때도 난리 치셨으면서.
-공개클리닉 웰 1418회 클로징 가겠습니다.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
덥다고 찬 음식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건강 챙기는 활기찬 한 주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 저희는 방광염처럼 요로상피암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 멘트 잘하네.
-나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 클로징 말고 흘러징.
-흘러징.
-흘러징.
-야, 야. 이거 지금도...
-고생하셨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