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당신의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 고맙소

등록일 : 2024-08-12 16:00:03.0
조회수 : 379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요즘 날이 더워도 정말 너무 덥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흔히 삼복더위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1년 중에 요즘이 아주 가장 더운 때라고 합니다.
어떻게 좀 삼복, 복날 음식 좀 드셨나요? 김 배우님?
-먹었죠. 봄날에는, 복날에는 잘 먹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모처럼 효도하겠다고 우리 엄마 모시고 정말 맛집에 갔거든? 줄을 너무 많이 서는 거야.
우리 엄마가 기다리다, 기다리다 짜증 나서, 성질나서 욕을 얼마나 하는지 난 욕만 먹었어, 진짜.
너무 욕을 먹은 거예요.
-뭘 드셨어요?
-그 음식은 못 먹고 욕만 먹고 왔으니까요, 엄마한테.
진짜.
최현상 씨는?
-저는 아무래도 복날 하면 삼계탕 많이 먹잖아요.
-삼계탕, 그렇죠.
-그렇죠.
-한방 이렇게 달여서, 이렇게 진한 국물에 삼계탕 한 그릇 딱 하고 왔는데
저는 또 좀 이렇게 마음이 좀 쓰이는 게 우리 백장수는 뭐 먹었어요?
-제가 100년을 넘게 살다 보니까 해마다 찾아오는 삼복,
이 세 번의 복날 음식이 삼계탕으로 이제 충족이 안 되는 거예요.
조금 지겹기도 하고 해서.
-100년 동안 먹다 보니까.
-사실 이게 뭐 자랑 아닌 자랑이지만 올해는 큰마음 먹고 외국에 다녀왔습니다. 저예요, 저.
백장수라고요.
그래서 스페셜 보양식을 먹었는데 싱가포르에 가서 바쿠테라는 음식을 먹었는데요.
이 바쿠테는 돼지갈비에 한약재, 마늘을 넣어 맑게 우려낸 음식이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이게 먹고 나서 보니까, 우리나라 음식 비교해 보니까
약간 갈비탕 같은 그런 느낌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갈비탕.
-그래서 내가 이거 먹으려고 여기까지 이렇게 헤엄쳐서 왔나 싶기도 하고
이제부터 복날엔 그냥 집에서 삼계탕이나 먹는 게 최고일 것 같더라고요, 최고.
보양식은 신토불이가 최고예요.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맞는 이야기예요.
-맞아요.
-맞아요.
-신토불이야~ 맞습니다. 우리 백장수 고생했고 삼계탕은 제가 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내가 사줄게요.
-삼계탕 진짜 사는 거예요?
-삼계탕 사줄게. 삼계탕 사줄게요.
-그러면 저는 전복삼계탕 콜?
-이 좋은 훈훈한 분위기 모아서 본격적으로 이제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종합 비타민입니다.
종합 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이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최근 수명 연장을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연구 결과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먹은 건강한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 기간에 사망할 확률이 되려 4%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그럼 교수님, 저는 비타민제 꼬박꼬박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종합 비타민 제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경우에 유용한 경우는 사실입니다.
옛날 대항해시대에 선원들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한 이후로
괴혈병을 극복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종합 비타민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더 권유해 드립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고관절 재골절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또 정확도를 검증했는데요.
그 결과 CT 기반의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미만의 단기 재골절 위험도를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 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 고관절이 참 중요하다는 이야기, 저도 많이 들었는데요.
이게 생존율과도 관련이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고관절이 골절이 되면 일정 기간 동안 거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있어서
혈전, 근육 위축, 감염, 심부전 등의 합병증들이 발생하게 되며 심한 경우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뉴스를 보면 좀 재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그런가요?
-고관절 같은 경우는 2년에서 4년 사이에 재골절이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재골절 위험을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서 더 잘 챙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김현준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퇴직 후 손자 돌보는 재미로 사는 60대 남자입니다.
나이 들어 제 손으로 처음 육아를 해 보니 이거 정말 만만찮더라고요.
손주 녀석 붙들고 하루 종일 씨름하다 저녁 무렵엔 온몸이 천근만근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피곤한데도 잠을 잘 못 잔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여름이라 더워서 그렇겠지 싶었는데 에어컨도 쌩쌩 켜고 자거든요?
제가 자꾸 자다 깨다 하니까 아내도 못 살겠다고 난리입니다.
-당신 정말 왜 그래. 당신 때문에 나도 몇 번을 깨는지 모른다고.
코도 너무 많이 골고 자꾸 뒤척이고, 왜 그렇게 잠을 못 자?
-그러게 말입니다. 젊었을 때는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졌는데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잠 한번 푹 자면 좋겠습니다. 백장수, 무슨 방법 없을까요?
-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고~ 요즘 백장수도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매일 피곤한 눈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원장님들은 잠을 잘 주무시나요?
아니면 꿀잠 자는 팁이 있다면 우리 최대정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저는 밤에 잠이 오지 모르면 집안일을 도와줍니다. 빨래를 개고 설거지를 하고.
얼른 대충 하고 자리에 딱 누우면 바로 잠이 옵니다. 이게 돌아다니면 또 일을 시키거든요.
불러도 절대 잠이 깨지 않습니다.
-그러면 집에 사모님이, 여보, 저 밑에 머리카락 좀 봐. 이렇게 막 먼지 많잖아, 이러면 어떡해요?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어느 정도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딱 눕고 나면 그때부터는 아예 그냥 요지부동이네요, 그렇죠?
-네.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박태성 원장님은 꿀팁이 좀 있을까요?
-저도 불면증 때문에 조금 고생을 했었는데요.
요새는 낮에 깨어있는 동안에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버리려고 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제가 예전에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계속 보다가 잠드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게 숙면에 너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데 또 스마트폰을 멀리할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허전해서.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동영상을 보지 않고 옆에 두고 들으면서 잠을 청하면 굉장히 잠이 잘 옵니다. 한번...
-그래요? 아니면 들으실 때 요즘에 뭐, 귀뚜라미 우는 소리, 아니면 빗소리, 모닥불 소리.
이런 거 많잖아요, 백색소음 같은 거. 그런 거 들으시면서 주무시는 거예요?
-ASMR이라고 하죠.
-그렇죠.
-그런데 그것보다 그냥 재미있는 영상들, 그런 게 더 효과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그런 방법으로 또 취침을 하시는구나.
그러면 우리 안상미 원장님은 좀 어떠세요?
-저는 귀마개를 이용합니다.
다들 학생 때 공부할 때 귀마개 한 번씩 써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 공부한다는 귀마개를 딱 꼈는데
정말 너무 잠이 와서 깨어 있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걸 착안을 해서 잠이 안 올 때 한 번씩 껴봤는데 굉장히 효과가 좋아서
아직도 가끔씩 잠이 안 오면 사용을 합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귀마개를 이렇게 착용을 한다고요?
저는 이렇게 수면 안대를 한 번씩 이렇게 쓰고 하면 잠이 잘 오긴 하던데 귀마개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 변석호 원장님은 꿀팁이 좀 있을까요?
-무덥고 후텁지근한, 그 습도가 높아서 굉장히 조금 습한 여름철에 쾌적하게 자기 위해서
일단 자기 한 2시간 전에 방에 제습기를 틀어 놓았습니다.
-제습기.
-일단은 좀 습기를 없애고요. 잠들기 한 30분 전부터 에어컨을 2시간으로 맞추고요.
선풍기가 있어서 선풍기는 3시간 정도로 맞춰서 에어컨 꺼진 다음에 또 유지를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제가 허리가 좀 안 좋다 보니까 보디 필로를 하고 자거든요?
그런데 보디 필로 중에서도 너무 물렁한 거 말고 좀 단단한 거를 하고 좀 자면 잠이 좀 잘 들 수 있고요.
마지막에 비장의 카드는 제가 천주교 신자라서 묵주 기도라는 게 있는데요.
매일 제가 몇 단씩 드리는 게 있는데 잠자기 전, 진짜 잠이 안 올 때 이 기도를 드리다 보면
기도와 함께 그냥 꿈나라로 가버립니다.
1단을 넘기기가 힘들더라고요. 그게 저의 필살기입니다.
-필살기도 있고 변석호 원장님의 이 정확한 루틴이 딱 잡혀있네요, 그렇죠?
그렇게 또 꿀잠을 청하시고.
우리 김현준 교수님은 좀 잠자는 꿀팁이 좀 있습니까?
-저는 집사람이 침대에 먼저 눕기 전에 제가 먼저 누워서 거북이 한 마리,
거북이 두 마리, 이렇게 세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그냥 다음 날이 오고 잘 잘 수 있습니다.
-교수님 처음 봤을 때부터 저를 좋아하는 그 눈빛을 잊지 못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북이 한 마리, 거북이 두 마리 이러다가 또 잠을 청하시는군요.
좋습니다.
이렇게 밤잠 설치는 게 하루 이틀이면 괜찮은데 사실 여름내 뒤척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거 참 문제잖아요.
이렇게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우리 박태서 원장님,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성인 기준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가 않고 낮에 졸음이 쏟아지신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굉장히 피로감이 가시지도 않고 하루 종일 집중력도 떨어져 있고
무기력하거나 두통, 식욕부진, 소화장애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이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해서 피로가 계속 누적되다 보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라든가
구내염, 대상포진 같은 감염성 질환에 굉장히 취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고혈압, 당뇨, 비만, 치매 이런 여러 가지 질병 등의
발병을 올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푹 주무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잠을 이렇게 푹 자면 너무 좋을 텐데 그런데도 왜 우리는 잘 못 자는 걸까요?
요즘 날씨가 덥더라도 에어컨이 있으니까 이렇게 더워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최대정 원장님?
-밤에 누웠을 때 다리가 절절절 하면 잠을 못 자게 됩니다.
그래서 바로 일어서면 또 증상이 없어지거든요.
이것은 이제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하는 건데 이거를 없애기 위해서는 낮에 운동 많이 해주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온다고 하니까 이런 걸 좀 챙겨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또 낮에는 그렇게 졸린데 밤에는 자다 깨고 자다 깨고 이러면 본인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한번 살펴봐 주셔야 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겨우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또 소변 때문에 잠이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변량이 많이 야간에 만들어져서 그러는데 야간에는 원래 바소프레신이라는
소변을 농축하는 호르몬이 나와야 하는데 이게 부족할 때는 소변이 많아지면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비뇨기과를 진료를 한번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사실 또 다른 문제는 잠이 안 오다 보니까 뭔가 날 계속 유혹해요.
야식이죠. 바삭바삭한 치킨도 떠오르고 피자도 떠오르고 그리고 또 역시 시원한 맥주가 또 저를 막 부르거든요.
이 야식을 또 배불리 먹고 나면 또 이상하게 잠이 잘 오는 것 같아요.
우리 변석호 원장님 괜찮은 거 맞을까요?
-인체는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밤이 되면 위도 활동이 좀 둔해집니다.
그래서 밤에 야식으로 과도하게 먹게 되면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에 좀 오랫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그 결과 위산이 좀 과도하게 분비되고요.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위염이 생겨서 복통이 생길 수도 있고 과도하게 분비된 위액이
식도로 역류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으로 또 속 쓰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또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 작용으로 갈증이 생기는데요.
또 갈증이 생기면 목말라서 잠이 깨고 또 잠이 깨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게 되면
소변을 많이 누게 되기 때문에 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그러면 또 푹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식 섭취나 음주는 주무시기 전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잘 들으셨죠? 과도한 음식이랑 음주 안 좋다고 하니까 자기 전에 드시면 안 돼요.
그리고 자려고 막 누웠어요. 이제 잠 좀 자려나 하고 있는데 윙윙. 귓가를 또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놈의 모기들 때문에 정말 못 살겠어요.
잡고 자야 하나 아니면 그냥 모른 척 그냥 자야 하나 이렇게 고민인데 안상미 원장님,
안상미 원장님 같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저는 자다가 옆에 엥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불을 켜고 반드시 잡고 잡니다.
왜냐하면 이제 모기는 엥 소리가 잠을 방해하기도 하고 또 가려움을 유발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요.
또 모기는 질병을 옮기기도 해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꼽히기도 합니다.
모기는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서 자기가 선호하는 특정 냄새와 색을 가진 대상을 찾아 나서는데
특히나 발냄새나 암모니아가 섞인 땀 남새 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무시기 한두 시간 전에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모기가 있는지 잘 살펴서 잡고 자시는 게 좋고요.
또 모기장을 치는 것도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불면증 이겨내고 잘 자는 방법, 우리 김현준 교수님 알려주세요.
-먼저 잠이 잘 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서 적정 온도 22도에서 2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고요.
한두 시간 이내에 꺼지도록 설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불과 베개는 땀 흡수가 잘되는 소재로 바꾸고 잘 때는 조명을 조도를 낮게 해서
어둡게 하는 것이 좋겠으며 오렌지색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더위를 쫓겠다고 공포 영화 등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시는 것은 좋지 않고요.
그냥 어두운 거실에서 그냥 편안하게 게시다가 잠을 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잠을 푹 자야 다음 날 또 파이팅 있게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오늘 밤은 꿀잠 주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당신의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 고맙소.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안상미 원장님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원장님. 오늘은 말이죠. 은하철도 999의 누군지 알죠?
-메텔.
-메텔.
-메텔 같지 않아요? 너무 진짜...
-느낌 있으세요.
-그런데 우리가 치과에 가면 선생님들이 그러시잖아요.
신경치료 하이소,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신경치료, 그것부터 짚읍시다.
그건 뭔가요?
-흔히 이제 신경치료 하자고 말씀드리면 이거 신경을 살리는 치료가 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사실 신경치료는 이제 신경을 살리는 게 아니라 충치나 외상으로 치아가 감염돼서
다시 정상적인 범주로 들어오기 힘들다고 판단이 되면 이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관을 깨끗하게 해서 통증과 염증을 없애는 치료입니다.
자신의 치아를 조금 더 오래 쓰기 위한 마지막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이 신경치료가 필요한 거예요?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크게 한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충치, 충치가 심하게 진행이 돼서 신경까지 가게 되면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결국 신경이 죽게 되고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또 가끔씩은 신경이 완전히 충치가 신경까지 안 가더라도 굉장히 깊게 근접하게 진행됐을 때
뒤늦게 충치 치료를 받게 되면 이 신경과 충치 치료 재료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염증이 생기고 결국은 신경치료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치아를 다쳤을 때. 치아 외상인데 보통 치아 깨진 분들 있잖아요.
치아가 깨져서 신경이 완전히 드러나면 드러난 순간 결국은 신경이 죽게 돼요.
그래서 그 경우는 당연히 신경치료가 필요하고 또 다쳤는데 겉으로는 멀쩡하신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다가 충격으로 인해서 서서히 신경이 죽다가 결국은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의외로 금이 가서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금이 잔금 같은 거는 괜찮은데 이게 점점 진행돼서
신경관까지 이렇게 금이 쭉 이어지면 신경관이 오염되고 이것도 결국 신경치료로 가게 됩니다.
-이 중에서 사실 가장 흔한 걸로 하면 충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충치가 참 기본적이지만 정확히 왜 생기는 건가요?
-흔히 충치는 양치를 잘 안 해서 치아 표면에 세균막, 치태라고 부르는 세균막이 생기면
그 안에 충치균이 있어요.
그럼 그 충치균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여러 가지 종류 중에서 당분을 분해하거든요.
그러니까 당분을 분해해서 산을 만들어내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을 녹이기 시작해요.
그러면 그 부분으로 세균이 침입해서 충치가 쭉 진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양치를 잘하거나 아니면 입안에 충치균이 없다면 충치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요. 충치균. 제가 들으니까 무스균, 무스인가? 무슨 균이 있다고 하던데.
-무스균?
-무스, 무스예요?
-무타스균? 무파스균?
-무, 무, 무...
-뮤탄스, 뮤탄스.
-뮤탄스.
-무탄가스요?
-뮤탄스균.
-뮤탄스균? 그 이야기를 내가 들었어요, 정확하게. 그 무슨 균이에요, 그거는 없으면 어떻게 돼요?
-충치를 유발하는 균인데 사실 입안에 이미 있는 균을 없앨 수는 없어요.
없앨 수는 없고 다만 처음부터 입안에 뮤탄스균이 자리 잡지 않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아직 입안에 균이 없잖아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는 아이 구강 청결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입에 뽀뽀를 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먹던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여 준다든지.
막 그런 것도 애한테 전염시킬 수 있거든요.
그렇게 세균을 아이한테 가게 할 만한 행동은 꼭 피하셔야 합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충치가 좀 복불복인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드는데요.
주위에 보면 양치질도 잘하시고 스케일링도 꼬박꼬박하시고.
관리를 잘하시는 데도 충치가 많은 분들이 계세요. 어디서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안타깝게도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입안에 거의 모든 어금니가 지금 치료돼 있는데. 이게.
-그래요?
-사람마다 치아, 양치를 안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구성 성분이 조금씩 차이가 나다 보니까 충치에 대한 저항성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연구 결과 충치의 약 60%가 유전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도 있는데.
-유전이요?
-이거는 왜 그러냐 하면 치아의 제일 바깥층에서 충치에 저항하는 법랑질의 강도가
이 유전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침이 많지 않으신 분들.
특히 어르신들, 입 바짝바짝 마른다 하시는 분들도 충치가 많이 생기는데
이거는 침이 아까 산이 충치를 유발한다고 했잖아요.
그 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해서 치아가 녹는 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 침 분비량이 적을수록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충치가 더 잘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치아의 올록볼록한 고랑이 있는 정도가 사람마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런데 이게 올록볼록할수록 음식물이 더 잘 끼어들어 가고 또 양치를 해서
덜 빠지기도 해서 충치가 더 잘 생겨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치아를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잘 안되면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충치 이야기 들으니까 불현듯 저의 어린 시절이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왜, 무슨 시절?
-제가 아니, 제 기억에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
치아에 이게 검은 색깔 조그맣게 점처럼 뭐 있어서 이게 뭐지 했는데 아프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괜찮지 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엄마가 끌고 가서 치과 갔더니 충치더라고요.
-표면에 점이 있는 거예요?
-점이 있는 게.
도대체 그러면 이 충치의 단계가 좀 어떻게 되는지 설명 좀 해 주실 수 있어요?
-충치 단계를 설명하기에 앞서서 먼저 같이 치아 구조를 조금 보면 제일 바깥층에는
법랑질이라는 높은 강도의 층이 있고 그 안에는 상아질층이 있고
제일 안쪽에는 신경과 혈관 조직으로 이루어진 치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충치가 겉에서부터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충치가 진행되는 거에 따라서
충치 단계를 나눠보면 첫 번째 단계는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에 해당하는 경우.
그게 아마 그때 보셨던 까만 점인 것 같은데 그럴 때는 보통 통증이 거의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이게 조금 더 진행돼서 상아질까지 오면 그때는 차고
더운 거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단 거를 먹었을 때 욱신하다.
-맞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고요.
그게 더 진행돼서 신경까지 오면 이때는 정말 심한 통증이 오고 또 결국에는 신경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앓지, 앓지, 끙끙 앓지.
-척추도 아프다 보면 발이 아파요, 발목이 아파요 해서
다른 치료를 쭉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오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 치주 문제도 이렇게 그냥 턱이 우리할 것 같은데 어디가 아픈지 몰라서
오래 끓다가 오시는 분들이 계시나요?
-사실 되게 많은데 치아에 통증이 있을 때 어떤 치아가 아픈지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는 게
진단에 상당히 큰 걸림돌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아픈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정확히 선별하지 못하는 이유가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치아 내부의 신경에는 고유 수용성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 섬유가 분포하지 않아서
위치를 잘 못 찾기도 하고 또 두 번째로는 인접해 있는 다른 시냅스를 자극해서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신경 섬유가 중추신경계에서 만나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입니다.
이게 말이 좀 어려운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환자분이 저 왼쪽 위의 어금니가 아파요라고 왔어요.
그런데 사실 이게 통증이 있으려면 충치든 금이든 뭔가 통증을 유발할 만한 이게 보여야 하는데
그 치아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걸 봤을 때 결국은 인접한 아래 치아가 아픈 경우.
그런 경우가 정말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통증이 있을 때 왼쪽과 오른쪽이 혼동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고요.
그런데 인접한 서너 개의 치아 범위, 혹은 맞닿는 위아래 치아 정도에서는 혼동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치과에서는 환자분들이 어디가 아파요라고 오시면 무조건 그거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옆에 있는 인접 치 그리고 위아래 치아 정도도 검사해서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그 이야기 들으니까 갑자기 다 아파지는 것 같네.
-그러니까요.
-지금까지 정말 많은 환자분 또 치료를 직접 해 주셨을 거잖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신다면요?
-이전에 어린 중학생이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이거 뽑아야 할 것 같은데
보존과 전문의 한번 찾아가 봐라, 이런 말씀을 듣고 저한테 오셨어요.
그래서 그분은 충치가 너무 심해서 염증이 생겼는데 이게 뿌리 끝에만 있는 경우가 아니라
그게 더 오래 방치되면 위로 올라와서 잇몸뼈까지 녹게 되거든요.
그러면 치아를 잡아주는 구조가 없으니까 흔들흔들거리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이거를 제가 신경 치료만 해서 낫겠나 하고 저도 굉장히 걱정을 사실 많이 했고
그래도 너무 어리기 때문에 무조건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한 두세 번 정도 치료했을 때 흔들거리던 게 거의 잡혔고
또 나중에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경과 관찰했을 때 엑스레이상으로 염증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뼈가 차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 어린 학생이기 때문에 이 치아를 뽑게 되면 임플란트도 안 되는 나이였고
굉장히 좀 곤란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치아를 조금 더 쓸 수 있게 도와드려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래, 그래. 그 학생은 정말 우리 원장 선생님 만나서 행운이 있었던 것 같고 참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여기서 또 다른 환자 한 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먼저 보시죠.
-(해설) 절대 방심하면 안 되는 충치.
그동안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몰라 병을 키워왔다는 천귀달 씨.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잇몸이 내려앉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해설) 충치 범위가 꽤 넓고 신경과의 거리도 가까웠는데요.
신경 치료 후 크라운으로 씌우니 그간 고역이었던 음식 씹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해설) 사소한 불편에서 시작해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충치.
치료를 미뤘다간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해설) 치료 후에도 관리에 따라서 치아 건강이 달라지는 법.
-이렇게, 이렇게 돌리면. 이렇게.
-(해설) 천귀달 씨는 선생님에게서 올바른 양치법을 배워보는데요.
경과도 좋고 지금은 남아 있는 다른 치아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설) 진작 제대로 꼼꼼하게 했다면 이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비로소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이분 다 치료가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그러면 원장님, 신경치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예요?
-우선 신경치료를 하려면 신경관에 기구를 넣어서 기계적으로 신경 조직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경관 입구를 노출시켜야 하기 때문에 치아머리 부분에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요.
그래서 신경관 입구를 찾고 안에 있는 신경을 제거하고 소독을 합니다.
그다음에 신경관이 깨끗해졌다고 판단이 되고 또 환자분이 증상이 없다고 하시면
이제 이 빈 공간에, 빈 공간으로 두면 세균이 자라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렇지 않기 위해서 재료를 깨끗하게 미봉을 시키고
신경치료를 위해서 뚫어놨던 구멍도 같이 메꿔줍니다.
-제가 어릴 때, 정말 어릴 때 신경치료 한 번 했었거든요?
그때 분명히 주사로 마취를 했단 말이에요.
-그렇지, 마취하지. 그것도 아파.
-마취를 했는데도 너무 아픈 거예요.
-맞아요.
-너무, 너무 아팠어.
-이게 마취랑은 별개의 문제인가요? 왜 마취를 해도 좀 아픈 건가요?
-치과에서도 제가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면
일단 너무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반 정도는 정말 무서워하시거든요.
-그래요, 맞아요.
-너무 아파요.
-진짜 아파.
-그런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 것 같은데, 사실 대부분의 분은
신경치료를 정말 안 아프게, 편하게 받고 가세요.
그런데 마취가 안 돼서 그런 통증이 생기는 특정한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충치나 아니면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는 자극이 오래돼서
신경이 이미 죽은 경우에는 신경치료할 때 통증이 거의 없어요.
거의 없는데, 정말 문제가 되는 상황은 방금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염증이 커지고 있는데
아직 신경이 완전 죽지는 않은 경우.
그때는 마취를 아무리 잘해도 마취약이 신경 중심으로 전달이 잘 안되면서
마취 자체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게 마취가 안 됐는데 신경치료를 하겠다고 기구를 넣으면
그때는 정말 환자분이 펄쩍 뛸만한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죠.
-제가 그래서 제일 무서워하는 곳이 치과입니다.
-진짜 무서워.
-신경치료의 그때 악몽이 또 되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맞아요.
-신경치료를 잘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 후에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건 왜 그런가요?
-신경관에 형태하고 위치는 사람마다 그리고 각 치아마다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제 일반적인 기준을 가지고 치료를 하는데, 거기에서 벗어나서
신경관이 하나 더 있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관 형태가 너무 특이해서 구석구석 오염원이 제거가 되지 않기도 해요.
그리고 또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신경관 안으로 금이 진행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신경치료를 열심히 해도 다시 그 금을 통해서 다시 오염이 되면서
신경치료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난 진짜, 나 사실은 이가 안 좋아요, 그리고 아파요.
이쪽이 아픈데, 선생님 얘기 듣고 이쪽이 더 아파졌어, 이쪽까지.
이렇게 계속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어떻게 해.
-이거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긴 한데, 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재신경치료를 시도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재신경치료는 이전의 신경치료가 실패했을 때 왜 실패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거를 해결하는 과정인데, 예를 들어서 신경관을 하나 못 찾은 것 같다 하면 하나 또 찾아보고요.
또 오염원이 제거가 덜 된 것 같다 하면 또 제거를 해 보고,
그런 방식을 통해서 이전의 문제를 해결해 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재신경치료를 할 때 도움이 되는 도구가 있는데, 바로 미세현미경입니다.
이 미세현미경을 이용하면 사실 치아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보는 데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쓰면 한 25배까지 치아 내 구조를 더 크고 밝게 볼 수 있어서
신경관 위치를 찾기도 더 좋고 또 안에 크랙이나 이런 문제점이 있는 것도 더 잘 보이고 해서
신경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신경치료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그렇지.
-굳이 또 그거를 깎아내고 그 위에다가 씌우고 그러는데 도대체 신경치료 하면 치료되는 거 아니에요?
도대체 왜 그런 거예요, 이유는 뭐예요?
-저도 옛날에 치과 의사를 하기 전에는 그걸 이해를 잘 못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도 그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셔서 이제 씌우는 치료를 받지 않고 계시다가
나중에, 정말 나중에 탈이 나서 오시는 분들이 정말 자주 있어요.
이게 왜 그러냐면 보통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는 충치가 좀 심하게 먹었거나 아니면 정말 많이 부러진 경우.
그래서 굉장히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완전히 씌워서 보호를 해주지 않으면 쉽게 부러지게 되고요.
또 상대적으로 치아가 조금 건강한 편이라 하더라도 구멍을 뚫잖아요?
구멍을 뚫으면 그 주변에 남은 치아의 두께가 별로 충분치가 않아요.
그래서 잘못 씹었을 때 딱 부러질 수도 있고 또 이 구멍을 재료로 메꾸는 데,
그 경계면에서부터 충치가 생겨서 다시 역으로 신경관이 오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또 부위에 따라 차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신경치료를 하면
완전히 씌워서 치아를 조금 보호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신경치료를 하고 나서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신경치료를 할 때 처음에 구멍을 뚫고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치아 구조에 되게 많은 부분을 이미 없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 씹으면 치아가 쪼개지거나 부러질 수 있어요.
그래서 신경치료를 마무리하고 완전히 씌우기 전까지는 반대편으로 씹으시는 게 좋고요.
또 치료하시는 동안에 하얀 재료로, 임시로 메꿔둔 그런 거 보신 적 있으실 텐데
그 재료가 떨어지면 안쪽으로 다시 신경이 오염되기 때문에 재료 떨어졌다 하면
치과에 가셔서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원장님, 모든 병이 그렇듯 사실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무서운 신경치료를 받지 않으려면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게 좋겠습니까?
-다쳐서 치아에 손상이 가거나 아니면 금이 심하게 간 경우에는
결국 신경치료를 받게 되기 때문에 딱딱한 거 씹을 때 금이 갈 수 있거든요?
그런 딱딱한 것 씹는 거 조심하시고 또 부딪히거나 다치는 거 조심하시고요.
또 특히 충치로 인한 신경치료가 제일 많기 때문에 양치질 잘해서 충치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요, 말 잘했어요. 양치질, 양치질. 매일 잘할 거 아니에요, 매번.
그런데 이거 올바른 양치질법이 있어요?
-양치법을 모형으로 조금 설명 드리고 싶은데.
-이가, 이가 무지하게 이만하네요, 이가요.
-건치다, 건치.
-치아 모형인데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드리면 치아랑 잇몸 사이 45도 각도로
칫솔을 대고 잇몸 경계부와 치아 사이를 쓸듯이 닦아주는 거를.
-위로 쓸어올리듯이, 45도로.
-쓸어올리듯이, 바깥쪽에서도 해주고 안쪽에서도 해주고요.
또 씹는 면은 이렇게 잘 닦아주시고 또 앞 치아의 뒤쪽은 이렇게 사실 해보면 잘 안 들어가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여기는 세워서, 세워서 닦아주시고.
-세워서.
-제가 이제 환자분 검진을 해보다 보면 이 뒤쪽에, 맨 뒤 어금니 뒤쪽으로 충치 생기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그래요?
-그쪽 잘 안 닦죠, 또.
-맞아요.
잘 안 닦는데 이거를, 루틴을 만들어서 닦아주셔야 해요.
-그 안을 그렇게 넣어서 끝까지.
-닦아주셔야 하고 여기는 잘 닦겠다고 너무 크게 벌리면 오히려 공간이 막히면서 안 닦이거든요.
그래서 한 반쯤 벌린 상태에서 뒤쪽을 잘 닦아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혀 닦고 마무리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아 사이도 충치가 잘 생기는데 이럴 때는 치실을 써서 양치질을 해주시는 게 좋고
특히나 잇몸 질환이 있으신 분들, 그런 분들은 잇몸뼈가 내려가서 뿌리가 드러나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기본 양치법으로는 뿌리 옆면이 전혀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치간칫솔을 이용해서 뿌리 옆면도 잘 닦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원장님, 그러면 마지막으로 치아 때문에 고민 많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을 위해서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많은 분이 신경 치료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움을 가지고 무서워하십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하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이 되면 굉장히 일치성이 있고 좋은 치료이고,
또 미루지 않고 제때 치료 받는 게 가장 간단하고 아프지 않게 치료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으시고 적절한 시기에 좋은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치아를 더욱 아름답게 아트로 만들어드리는 안상미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정말 너무 기대되는데요.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여러분, 열심히 일하다 보니까 우리가 조금 화가 올라올 때가 있죠.
-울화통 치밀 때 있죠.
-그 화병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그리고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천연 강장제, 상추를 준비했습니다.
-상추요?
-상추.
-상추가.
-상추가.
-걔하고 고기 친구 아입니까, 절친인데.
-맞아요.
-그렇죠.
-그런데 오늘 상추가 대변신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되는데.
-오늘은 상추가 주인공.
-그런데 상추가 대변신을 한다고 하면 상추가 고기랑 손절했다는 뜻인가?
최현상, 어떻게 생각해요?
-질문 있습니다.
-참.
-선생님, 그런데 상추 많이 먹으면 잠 온다고 하던데.
-잠 오죠.
-이거 정말 사실인가요?
-네.
-맞아.
-진짜요?
-이거 궁금했어요.
-중요한 질문인데 상추의 줄기를 어떻게 딱 꺾어보시면 우윳빛 액즙이 나오거든요.
그 액즙이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그 성분 내에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그런 성분이 들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통증 완화에도 좋고,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그렇게 해서 좋은, 잠도 잘 오게 하는, 숙면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그러면 장거리 운전할 때는 쌈밥 먹으면 안 되겠네, 그렇죠?
-조금 조심해야겠죠.
-그래야겠네.
-신기하네요. 알고 보면 참 영양도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저희가 상추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여름철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는 쌈 채소 일인자, 상추만 한 게 없습니다.
무기질이 많을 뿐 아니라 칼륨 또한 풍부한데요.
덕분에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돼 몸이 한층 더 가벼워지죠.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많고 비타민도 풍부해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보약 같은 채소.
흔하지만 영양은 예사롭지 않은 상추.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가 바로 상추롤입니다. 이게 말이죠. 재미있게 생기고 예쁘게 생겼어요.
그리고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는 그야말로 핑거 푸드인 것 같은데.
-맞아요.
-그런데 만드는 법이 좀 복잡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에요.
-쉬워요?
-쉬워요.
저희가 항상 쌈을 싸 먹는데 외부에서도 누군가 앞에서 쌈 싸 먹기가 보통 좀 쉬운 건 아니거든요.
-그렇지, 신경 쓰이기도 하죠.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
그래서 좀 더 간편하게 상추를 즐겨 드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손수 저희가 라이스페이퍼 사각도 나오고 동그란 것도 나오니까 그거를 펼쳐서 쌈을 싸 봤어요, 롤로.
그렇게 해서 필요한 크기로 이렇게 잘라서 도시락을 내면
더 간편하게 즐기고 많이 드실 수 있게, 이렇게 준비해 봤습니다.
-보니까 이 모양도 정말 너무 예뻐요.
-그러게요.
-그렇죠?
-모양 다양하게 만들 수 있죠.
-예쁜 상추롤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팁이 있을까요?
-좀 더 편하고 맛있게 만든다면 저렇게 많이 말아서 소풍 갈 때 쓰면 좋은데,
저 때는 참기름을 위로 잘 발라놔서 옆과 옆 사이가 붙지 않게.
-맞아, 저거 가만히 두면 붙어요.
-맞아요, 눌어붙어요.
-그렇게 하고 소스는 저는 오늘 견과류를 듬뿍 넣어서 저염식의 된장소스를 했는데
아이들도 즐겨 드실 수 있게 어떤 드레싱이라도 올려서 상추를 먹을 수 있다면
다양한 식구들이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고기를 빼놓을 수 없으니.
-고기.
-고기요.
-오리고기나 삼겹살이나, 그런 거 먹을 때 이렇게 딱 쌈 채소 가져가면 번거롭지 않아요.
하나 딱 올려서 드시게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좋다, 좋다.
이야기 잔뜩 들으니까 지금 입에 침이 고였는데.
-그러니까요.
-뒤에 다 드렸어요.
-여러분께서도 드시고 맛 평가도 해보시기를 바라는데 많이 드렸어요.
많이 드렸으니까 아껴 먹어요.
그러면 한번 좀 먹어봅시다, 맛이 어떤지.
저희도 한번 먹어볼게요.
변석호 원장님께서도 한번 드셔보시면서 맛 평가 좀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아이들 열이 오를 때 상추를 올려놓는다든지, 또 우리 화상을 입었을 때
급히 이렇게 열을 식혀야 할 때는 이것을 좀 찧어서 올려놔도, 얼음 없고 할 때는.
그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민간요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 안 오는 무더운 여름밤에 가볍게, 이렇게 맛있게 먹고요.
-맞아요.
-꿀잠을 자면 제가 기도를 안 하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여름에 잠 안 오면 이거 먹어야겠어요, 진짜 저녁에 우리.
-이건 너무 준비한 멘트라 티가 나서.
최대정 원장님은 어떠세요?
-상추가 이제 좀 거친데 아이들은 먹을 때 한 번은 먹어도 두 번째 먹으면
좀 거칠어할 것 같은데 이건 라이스 랩이 있어서 굉장히 부드러워요.
-맞아요, 목 넘김이 너무 좋아요.
-덥석 그냥.
-굉장히 부드러워요.
-사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좋은 지적 나왔어.
-진짜 맛있는 음식은요.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날 때예요.
자녀분이 생각나고 어머니가 생각나고 아내가 생각나고 하면 너무 좋죠.
정말 맛있는 음식이에요, 그러면.
-명언이네요.
-지금 아까 거친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상추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청상추가 제일 부드러운데 이건 아이들이 먹기에도 전혀 걸걸함이 없으니까,
샐러드도 많이 해 드시고요. 그다음에 적상추가 조금 두꺼워요.
그렇지만 오늘 쌉쌀하지만, 몸에 좋아서 많이 드시고. 꽃상추는 김치, 겉절이 할 때.
-겉절이.
-이 앞에 있는 게 꽃상추. 이건 쌈 채소로 많이 사용되는 오늘 넣었던 손바닥만 한 상추 있죠.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최현상 씨, 맛이 어땠어요?
-너무 맛있고, 저 하나만 더 주시면 안 될까요?
-하지 마. 진짜, 정말?
-그렇구나.
-하나만.
-알았어, 알았어.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네요.
-너 있는 데 가서 하나 넣어줄게.
-한입, 한입 그거 하셨군요.
-아 해봐, 아 해봐. 아 해봐.
-감사합니다.
-맛이 어때요?
-이거 해 드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진짜 너무 맛있고 저는 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상추로.
-진짜.
-굿 추천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표현할 때 상추 쌈 하나 딱 싸주는데 이거 많이 싸주면 사랑 아닐까요?
-진짜 저는 상추의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상추 하면 진짜 고기 듬뿍 얹어서.
-맞아요.
-밥하고 그냥 이렇게 입에 한가득 넣는,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귀한 손님 오셨을 때 하나씩 내놓기도 괜찮을 것 같고.
-그렇죠.
-특히 우리 남편들이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오셨을 때 사위가 딱 사랑받을 수 있는 괜찮은 팁인 것 같아요.
-그렇죠, 여름...
-이렇게 한입 딱 드릴 수 있는.
-그러니까.
-맞아요.
-뭘 먹을까 하는 고민들, 늘 먹으면서도 생길 겁니다. 이번 주, 딱 정하셨죠.
음식 보감, 상추롤 다 같이.
-더울 때 열을 내리는...
-(함께) 맛 보이소!
-오늘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