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암보다 무섭다고? 노년층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등록일 : 2024-08-26 17:06:48.0
조회수 : 571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장수은행 문이 활짝 열렸는데요.
-활짝.
-저희 이름답게 정말 장수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정말 고령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 이렇게 가속화가 되면서
우리나라 65세 노인 인구의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더라고요.
-가만있어봐.
이게 좋은 소리야, 안 좋은 소식이야.
그러니까 인구 5명 중의 1명이 65세 이상이라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이요. 여성분들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시나 봐요.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 남성이 442만여 명 그리고 여성분들이 557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65세라고 해도 한창이지 않아요?
-한창이죠.
-그렇지, 짱짱하죠.
-그렇잖아요. 딱 은퇴하시고 딱 한창 즐기실 나이이신데.
그래서 액티브 시니어라는 그런 별칭까지 얻으면서.
-맞아요.
-굉장히 즐겁게 사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계시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백장수 어떻게 생각해요?
-65세가 노인이라고요?
-그러니까.
-백장수는 지금 100살이 넘었는데 이렇게 튼튼하잖아요.
-그러네요.
-세계적인 저 거짓말 거북이야.
-제가 그 나이였으면요.
그때 그 조오련 선수랑 이렇게 바다 수영을 제가 퍼펙트하게 이길 정도였다니까요.
-진짜?
-그러니까 실제로 65세 이 노인이라는 공식이 100세 사회에서 속속 허물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60 are new 40.
나 배운 거북인가 봐.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우리도 이제 노인의 정의를 조금 바꿔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렇죠?
-그러네요.
-진짜 나는 찬성.
나는 찬성, 정말.
저도 이제 나이를 먹고 쭉 지나다 보니까 나이는 진짜 숫자에 불과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도 앞으로 뭐 이렇게 그 정년,
뭐 노인 이거에 대한 생각을 다시 논의를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러면 우리부터 시작을 하자고.
우리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잖아요.
-그럼요.
-우리 다 친구처럼 야자 해, 그냥.
-야.
-야.
-야 하라고 진짜 하냐.
진짜하고 있어, 정말.
-회춘을 이렇게 또, 좋습니다.
-분위기 이상해지는데?
분위기 한 번 바꿔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로 출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감사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은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에 따르면 감사의 정도를 측정하는 설문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인 든 여성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동년배 여성에 비해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사망 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는 데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게 참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
특히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이렇게 좋은 영향을 가진다는 게 놀랍네요.
-선인들은 이제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참 일리가 있는 말씀 같습니다.
진료 볼 때 어머님들이 이제 연세가 많으시니까 얼굴이 조금 더 좋아지셨어요, 식사 잘 하신 것 같아요,
조금 더 건강하신 것 같아요, 발걸음이 가벼우신 것 같아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
다음부터는 약을 잘 드셔서 고맙습니다, 빨리 나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한 말씀 더 보태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걷기입니다.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허리통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연구팀은 허리통증을 앓은 적이 있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요통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걷지 않는 경우인 112일보다
두 배 가까운 208일로 길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는 20일 요통 병력이 있는 성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과 걷기 운동과 교육을 하고
그 효과를 최장 3년간 추적하는 임상시험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이 허리가 아파도 조금 참고 걷는 게 좋다는 말인 거죠?
-네, 디스크 질환으로 2주 이상을 침상에 누워있으면 근육의 18%가 빠진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급성 요통 사라지고 나면 바로 보행 운동, 스트레칭 운동을 시작을 합니다.
많이 걸어주시는 게 좋고 걸을 때는 요추하고 골반이 앞뒤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걷는 게
유산소 운동 그다음에 종아리 운동만 되는 게 아니고 허리 운동도 같이 됩니다.
-그러면 좀 허리가 많이 아프신 분들이 걸을 때는 어떤 자세로 걷는 게 좋을까요?
-허리를 뒤로 이렇게 젖힌 자세는 허리에 하중이 들기 때문에 안 좋고요.
오히려 아래 하복부에 힘을 주고 항문에 힘을 줘서 바짝 앞으로 조금 기울어진 자세에서
약간 속보로 걷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최대정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은 하고 싶어 하면서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동생 때문에 정말 속에서 천불이 나는 40대 여성입니다.
남동생은 30대 중반으로 3년 전에 통풍 진단을 받았어요.
그때는 정말 엄청 뚱뚱했던 터라 다이어트하면서 관리하더니 정상 체중을 찾고서는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며칠 전, 부모님과 오랜만에 다 같이 저녁을 먹는데요.
곧바로 2차로 치맥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가만히 듣고 계시던 어머니마저 통풍에는 치맥이 안 좋다던데, 살도 겨우 빼놓고서 다시 살찌면 어떡하려고.
아들아,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
어떤 여자가 병 있는 남자랑 결혼하려고 하겠니.
-제 말이 그 말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백장수, 저희 동생 정신 좀 차리게 통풍에 대해서 좀 알려줘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이거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저는 통풍이나
그렇게 아픈 적이 없어서 이게 다 건강하이소 덕분이겠죠?
그나저나 원장님 중에서는 혹시 이 통풍 있으신 분, 혹시나 없다면 통풍처럼 이렇게 아팠던 적
혹시 그런 경험이 있다면 우리 박태서 원장님부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다행히 통풍은 없고요.
우리가 살면서 겪는 통증 중에 대표적인 게 치통을 들 수 있잖아요.
충치가 생기면 치통이 굉장히 심한데 우리가 치과를 잘 안 가는 이유는 치과를 가면
통증이 더 심할까 봐 무서워서 이제 안 가게 되는데 제가 한 3달 전에 우리 옆에 계신 안상미 원장님께 가서
치료를 받았었는데 통증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좀 겁을 많이 냈는데 마취 주사부터
통증이 하나도 없이 아주 불편감이 하나도 없이 치료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 전에 우리 안상미 원장님이랑 모두 인연이 있었던 거네요?
그런데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전혀 몰랐고 그냥 저는 잘하시는 보존과
선생님을 찾아서 가서 알게 된 그런 인연이 있습니다.
-치통 때문에 정말 고통이 심했는데 이 마취를 하나도 안 아프게 했다는 우리 안상미 원장님, 따봉!
대단하네요.
그러면 우리 김현준 교수님은 혹시 통풍처럼 이렇게 좀 아팠던 경험이 좀 있으실까요?
-저는 제가 통풍을 가진 적은 없고 제 환자분 중에 통풍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아픈지를 평소에 알고 있습니다.
보통 때 외래를 오실 때는 전혀 증상이 없으시다가도 급성기에 너무 아프게 되면
응급실로 이렇게 오시는 걸 보면 이게 정말 아픈 병이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오프닝 때 말씀드렸잖아요.
바람만 살랑살랑 스쳐도 통풍이 그렇게 고통이 심하다고 하는데 너무 무서운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 변석호 원장님은 혹시 좀 아프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안과적으로는 가장 통증이 심한 경우가 검은 동자인 각막에 상처가 생겼을 때입니다.
주로 용접하시는 분들한테 생기는 일인데요.
용접을 하실 때 이렇게 보호 장구를 쓰고 하시는데 한 번씩 보호장구를 이렇게 풀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보호 장구를 풀고 용접을 하면 용접 불꽃에서 자외선이 나오는데 자외선이 검은 동자에
미세한 상처들을 많이 생기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게 용접 끝나고 나서는 아프지는 않아요.
약간 욱신하다 정도인데 자려고 누웠을 때나 새벽에 통증이 뻥 터집니다.
그러면서 눈을 못 뜰 정도로 아프고 시리고 따가워서 울면서 심한 경우는 119를 타고 오시는 경우도 있고요.
대학병원이나 응급실로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잠을 한숨도 못 주무세요.
너무 아파서.
그래서 막 버티다가 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와서 눈 감고 계세요, 이렇게.
그래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안구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우리 변석호 원장님, 직접 용접 이렇게 지지직 지지직 해보신 적 있으세요?
-용접은 한 적은 없죠.
-그런 적은 없어요?
-그렇군요.
-그래도 그 아픔을 너무 잘 아시네요.
-그러면 이어서 우리 안상미 원장님은 혹시 일단 통풍은 없으신 것 같은데 혹시나 그만큼 좀 아팠던 적은 있었나요?
-저는 이제 기억이 나는 게 제가 손발톱을 되게 짧게 깎는 걸 좋아하거든요.
되게 깔끔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짧게 깎는데 이제 발톱도 짧게 깎고
또 어릴 때 이제 멋 부리겠다고 새내기 때 힐을 높은 걸 딱 신고 이러니까
발톱이 눌려서 내성 발톱이 좀 심하게 생겼어요.
-오 마이 갓, 내성 발톱.
-계속 걷다 보니까 이게 부어서 너무 통증이 있어서 이걸 해결해야겠다.
그런데 그때는 병원에 갈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못 하고 제가 이거를 빼내야겠다 하고
집에 있는 매니큐어 세트를 소독을 해서 그걸 빼서 제가 직접 잘라냈는데 진짜 온몸에 열이 날 정도로.
그런데 저는 그거를 해야지 이제 안 아프니까 어떻게 해 내긴 했는데 정말 통증이 정말 심했어요.
-저도 통풍을 경험해 본 적은 없는데요.
진료를 보다 보면 환자분이 땀을 뻘뻘 흘리고 오실 때가 있어요.
갑자기 새벽부터 다리가 저리고 아픈데 걸을 수도 없고 그러면 이제 디스크가 터졌습니다 하고
얼른 MRI 검사 하시고 수술방은 저희가 예약해 놓고 너무 급하면 바로 수술 들어가겠습니다 하고
검사를 하면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보면 그게 대상포진.
-대상포진.
-그게 이제 신경을 신경 바이러스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굉장히 통증들이 심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알게 모르게 통증이 심한 이런 병들이 참 많아요, 그렇죠?
건강 관리 참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통풍 관리야 사시사철 늘 해야 하지만 특히 여름에 통풍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그러는데
김현준 교수님, 왜 그런 걸까요?
-통풍은 예로부터 부자들, 그리고 귀족들이 걸린다해서 황제병, 부자병이라고들 많이 했습니다.
몸 안에 요산이 쌓이고 그 요산이 관절에 있어서 통증을 야기하거나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여름철 같은 경우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체내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신경 쓰면서 수분을 잘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까 시원한 맥주와 치킨이 절로 생각나는데
사실 이게 통풍 환자에게 독이라고 하던데 박태서 원장님, 이게 정말 인가요?
-여름밤에 치맥들 많이 즐기실 텐데요.
치맥은 통풍에는 정말 치명적입니다.
치킨은 고단백 식품으로 푸린의 함유량이 많고 맥주는 여러 주류들 중에서도
효모에 포함된 푸린의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인데요.
맥주뿐만이 아니고 술은 콩팥에서 배설되는 요산의 양을 줄이고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요산의 양은 늘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이볼이나 소맥 같은 이런 혼합 술도 피하셔야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치맥처럼 음식과 술의 조합들, 유명한 조합들이 있죠?
곱창과 소주, 생선 요리와 화이트와인,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같은 그런 음식의 조합들도
치맥과 같은 이유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수술을 갑자기 많이 드시게 되면 우리가 취해 있는 동안에
일시적으로 고젖산혈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고요산혈증이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 조금이라도, 조금만 먹으면 괜찮겠지 해서 조금씩 자주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장기간 술을 드실 경우에도 통증에 역시 안 좋습니다.
-이렇게 통풍이 있으면 절제를 좀 해야겠네요.
그런데 통풍은 주로 어떤 사람에게 좀 잘 생기는지 변석호 원장님이 좀 알려주세요.
-통풍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 그리고 내장 비만이 있으신 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
그리고 통풍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에게 쉽게 발병합니다.
여성인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는
남성과 여성의 그런 통풍 발병률이 비슷해지고요.
요즘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뇨제를 드시는 여성분들 많은데 이뇨제 복용으로
신장에서 요산 배출이 조금 지연되는 경우에 통풍이 또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정상인의 혈액 100mL당 요산 수치는 6mg 이하인데요.
10mg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하고 8mg 이상이 나오면 식생활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통풍 통증이 나타났을 때만 치료하고 이후 관리를 제대로 안 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우리 안상미 원장님이 좀 알려주세요.
-통풍은 단순하게 관절 질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통풍은 관절에만 침범하지 않고요.
요산이 통풍을 방치해서 요산이 관절뿐만 아니라 온몸의 혈액과 그리고 콩팥에도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만성 콩팥병이나 아니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같은 좀 심각한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이 흔히 가지고 계신 질환인 치매나 파킨슨 같은 그런 퇴행성 신경질환도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즉 만성적이고 온몸을 침범하는 그런 대사질환인 건데 이때 통풍이 발병하는 연령이 어릴수록
유병 기간이 늘어나면서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통풍 너무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
그러니까 이 통풍은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거군요.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좀 관리하면 좋을지 최대정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일단 통풍에 한 번 걸리시면 당뇨, 혈압처럼 가지고 가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정 순간 좋아졌다고 해서 그게 끝나지 않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마다
혈액 검사를 해서 혈중 요산 수치 농도를 측정하셔야 합니다.
그다음에 식생활 교육이 가장 중요하고요.
붉은 고기라고 하죠.
돼지고기, 소고기.
그다음에 우리가 순대 먹을 때 먹는 내장, 간.
이런 것들 피하셔야 하고 그다음에 멸치, 오징어, 새우 이렇게 갑각류들.
이런 데서 국물 우린 것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등이 푸른 생선들.
이런 것들을 피하시도록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술을 드실 때는 이런 안주들이 다 따라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반드시 금주를 하시면서 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통풍을 또 이겨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통풍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하니까 오늘부터 이 백장수와 실천해 보기로 해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먼저 만나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암보다 무섭다고 노년층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김현준 교수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님이시잖아요.
그런 카리스마가 딱 느껴져 있는데 아까 100세 송에서 유후~
막 나는 이래서 깜짝 놀랐네, 진짜.
우리 교수님.
-즐길 줄 아는 선생님.
-진짜 아까 계속 유후 했어요, 진짜.
그런데 교수님.
이제 교수님이 되시기 전에 생각을 이렇게 하셨을 때 내가 교수가 되고 내가 이렇게 의사가 되면
이런 모습일 거라는 그대로가 그 바람대로 되셨는지 아니면 많이 다르던지요.
-하얀거탑의 장준혁 과장을 보면서 저도 나중에 과장이 되면 저렇게 사람들 뒤에 착 이렇게.
-그렇죠, 그렇죠.
-끌면서 회전을 착 돌고 하는 걸 상상하고.
-착 멋있게.
-이렇게 과장이 됐는데 역시 현실과 드라마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요? 많이 다르던가요?
-네.
-그러면 오늘 고관절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고관절이 정확히 위치가 어디예요?
제가 아까 노래하다가 탁 치긴 했는데 어디 한 이쯤 아닐까 싶어서 했는데 맞나요?
-맞습니다.
-거기예요?
정확하게 짚었네.
-사실 고관절이라고 하면 말 자체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도 하면 오히려 더 쉽게 아실 거 같은데요.
엉덩이 관절, hip joint 바로 방금 두드렸던 그 부위인데요.
-hip joint.
-여기.
-그래서 저희 고관절 하는 사람들은 힙한 남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거 외우시려고 밤샜다, 진짜.
-혼신의 일격이네요.
-그래서 골반 부위에 비구라고 이렇게 옴폭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위랑 대퇴뼈의 헤드,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우리 레고에 볼 소켓처럼
이렇게 끼어서 이루어진 관절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고 몸무게를 많이 받기 때문에 중요한 관절입니다.
-블록처럼 이렇게 딱 끼워지는.
-그런가 봐요.
-그러니까요, 이렇게.
-딱 고정이 되는.
이 중요한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그러면 증상이 좀 어떻게 발현이 되나요?
-고관절 부위가 보통 엉덩이가 아프다고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시면 대부분은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은 사타구니, 앞쪽에 증상에 있는 분들이 제일 많고
그 이외에는 옆쪽 그렇게 순서게 되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앉았다가 일어나고 이럴 때 걸린 느낌이 있다든지 특정 고관절,
그러니까 다리를 이렇게 움직였을 때 어떤 특정한 동작에서 증상이 나온다면
이것은 허리가 아니고 고관절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뒤쪽에 아픈 경우들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드물고 만약에 뒤쪽이 아프다면 이상근증후군이라는 병을 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고관절 문제가 있으면서 허리 쪽에도 무리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고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같이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병들을 잘 감별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죠.
대표적인 이 고관절 질환하면 어떤 게 좀 있을까요?
-맞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질환은 대퇴골두 골괴사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름 어렵네요.
-어렵다.
-보통 40대, 50대에서 가장 호발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주, 그다음에 스테로이드와 같은
호르몬제제 약을 쓰는 경우에 혈류 장애가 생겨서 골두에 뼈가 괴사가 되는
대퇴골두 골괴사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 이외에는 일본이나 한국 사람에게 특히 많은 이형성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까 말씀드렸던 비구, 대퇴골두의 비율이 맞지 않거나 각도가 좋지 못해서 생긴 병이고요.
그다음으로 최근에는 비구순의 손상, 대퇴골두의 앞쪽을 이렇게 커버하고 있는
비구순이라는 부위가 손상을 잘 받게 되고 그런 경우에 병원으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오늘 주제가 고관절, 그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인데 어르신분들께는
저희가 이렇게 뭐 장마철에 빗길 조심하셔라 그리고 겨울철에는
빙판길 정말 조심하셔라 미끄럼 조심하시라고 많이들 일러주시는데.
이게 어떻게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어르신분들께는 크게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네, 맞습니다.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이 정도 사고에도 뼈가 부러지나
이렇게 의심을 하면서 병원으로 오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정도요?
-보통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에너지 손상에서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고요.
대표적으로 우리 골다공증 골절이라고 하면 손목. 보통 넘어질 때 이렇게.
-짚죠.
-짚으려고 하다 보니까.
-짚죠, 맞아.
-손목이 부러지는 경우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그게 허리 쪽에 무리가 걸려서.
-무리가 가서.
-요추 쪽이 골절이 되는 경우들이 있고.
그다음에 잘못 이렇게 꽈당 넘어지셔서 고관절 쪽에 골절이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구나.
-이 세 가지를 대표적인 노인성 골절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세 가지가.
-그런데 이 고관절도 어쨌든 관절인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다쳤을 때 일반 다른 관절처럼 치료를 하면 되는 거 같은데 유독 좀 위험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이게 왜 그렇게 위험한 거예요?
-고관절 골절 같은 경우는 사망으로 이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전자간부 골절 같은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는
1년 사망률이 90%까지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무섭다.
-진짜 위험한 거네요.
-그래서 환자나 가족분들이 왜 이렇게 수술 예후가 좋지 않느냐,
왜 이렇게 많이 돌아가시느냐를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대부분이 일단은 너무 고령인 경우에 이제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들도 있고
보통 고관절 골절이 생기게 되면 다른 부위의 골절과는 다르게 아예 보행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침대에 계속 누워 있어야 하고 욕창 생기게 되고.
-그렇지.
-폐렴 같은 전신 질환이 악화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기저 질환이 떨어지고, 기저 질환이 악화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렇구나.
-교수님 말씀 듣고 나니까 정말 무서운데 이 고관절 골절로 오시는 환자분들의 보통 연령대가 어느 정도 되시나요?
-고관절 골절 같은 경우는 보통 두 가지 군으로 이렇게 환자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젊은 환자들에 있어서 고관절 골절이 생기는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고에너지 손상이라 하여서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통사고가 있다든지.
-그렇죠.
-아니면 높은 건물에서 떨어진다든지 산재사고 같은 그런 경우에 해당이 되겠고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앞서 와는 다르게 저에너지 손상.
작은 이런 길 가다가 넘어지는데도 골절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작은 에너지 손상이라 하여도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주로 이렇게 고령의 환자분들 많이 진료를 하시잖아요.
그중에서도 좀 가장 연세가 많으셨던 분은 몇 세셨어요?
-제 개인적으로 가장 환자분, 제가 진료 본 환자 중에 나이가 많으신 분은 103살이었던 분이 계셨습니다.
-103세요?
-다른 병원에서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이미 하셨는데 그 골절 부위가 유지가 안 돼서
인공 관절로 그렇게 바꾸셔야 했던 분이 계셨고 저희 병원에 원장님 아시는 분이 돼서
또 연락하셔서 김 교수, 단단히 봐라, 이렇게 해서.
좀 부담이 됐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아서 안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 병원 같은 경우는 100세 이상인 환자분들이 드물지 않게 오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옛날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놀랍네요.
-고관절 골절, 우리가 얘기만 지금 얼핏 들어도 굉장히 무섭게 느껴지는데 고관절 골절이 생겼을 때
우리 일상이 얼마나 달라지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환자분의 사례를 한번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우리 몸의 주춧돌, 고관절.
하지만 낙상으로 골절된다면 건강에 치명타를 입힙니다.
배석술 씨는 과일을 따다 방심하는 순간 넘어지는 바람에 자칫 큰일 날 뻔했는데요.
-수술하고 나서 지금 우리가 이 사진을 오늘 외래 오셔서 찍어 봤는데 생각보다 뼈가 빨리 잘 붙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관절면 유지도 잘되고 있고 수술 결과가 다행히 잘, 괜찮은 것 같아요.
-(해설) 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고령층에서 발생합니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요.
-(해설) 다행히 혈관과 신경 손상 없이 골절 부위가 바로 맞춰졌는데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건강이 크게 호전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설) 한 발, 한 발 보행기에 의지해 천천히 걸어보는데요.
늘 그렇듯 방심은 금물입니다.
-노년층에 더더욱 치명적인 이 고관절 골절.
그러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고관절 골절 같은 경우는 먼저 그 종류에 대해서 좀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흔한 골절 중 하나인 대퇴부의 전자간부 골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자간부 골절 같은 경우에는 뼈가 약한 부위이기도 하지만 뼈가 오히려 잘 붙기도 하는 부위라서
뼈를 붙일 수 있는 내고정 수술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바로 1cm 정도 옆에 대퇴경부에 해당하는 경부 골절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부위는 앞서 말씀드린 전자간부 골절과는 다르게 뼈가 잘 안 붙습니다.
그래서 이 경부 골절 같은 경우 수술은 과연 이 뼈를 살려서 붙일 것이냐.
아니면 이 뼈 골절 부위를 포기하고 인공 관절로 대체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고
그것에 따라서 살리려면 내고정, 포기하면 인공 관절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골반부에도 노인성 골절이 많은데요.
골반부 같은 경우는 수술의 경우가 크고 특히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경우는
오히려 더 많이 째서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실제 수술과 관련해서는 환자나 보호자와 잘 상의해서
얼마큼 우리가 기대하는지, 그거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우리 김 교수님 설명을 듣기 전에는 뼈가 부러지면 그냥 갖다 붙이면 되지.
-이봐요, 무슨 본드 칠해요?
저 양반.
-빨리 갖다 붙여야겠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종류가 많아요.
그러면 이 고관절이 다치게 되면 수술은 언제 하면 좋은 거예요?
바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건가요?
-정형외과 영역에서 보통 환자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들이 계시는데요.
정형외과는 항상 수술을 좀 천천히 해도 괜찮다, 이렇게 또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고관절 같은 경우는 빨리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좀 천천히 해도 괜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골절의 패턴과 환자분이 수술할 당시의 나이,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관여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이 뼈를 내가 살려야겠다.
그러면 뼈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점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겠고요.
인공 관절 수술 같은 경우는 어차피 부러진 뼈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공 관절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환자분의 전신 컨디션을 올리고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약간 우리 어르신분은 수술이라는 게 굉장히 조금 조심스럽잖아요, 선생님.
-무섭기도 하죠.
-그렇죠.
-그렇죠, 어르신들에게는.
-그럼 그렇게 고령의 분들도 어떻게 수술을 하는 게 좋은 건가요?
-전신 컨디션에 따라서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항상 그 부분이 제일 어렵습니다.
저는 제가 환자 가족분들, 보호자분들한테 항상 제 수술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한 가지 기준을 설명드립니다.
우리 어머니, 우리 엄마, 아빠 같으면 수술을 한다, 안 한다 이런 기준을 세우게 되는데요.
그 기준이 그만큼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들어보니까 아주 심한 경우에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도 한다고 하는데
얼핏 들어도 굉장히 큰 수술 같거든요.
그래서 병원에서 이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으면
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실 것 같아요.
-그렇죠.
-이게 너무 걱정 안 해도 되는지 아니면 어떤지 좀 궁금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1960년대에 영국의 찰리 선생님이 개발한 이후로
현재 인류에서 가장 도움을 준 수술 중의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좋은 결과를 보고 하고 있어서 너무 그렇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관절 같은 경우, 특히 인공관절 수술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던 뼈를 제거를 해 버리기 때문에
혹시 수술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수술한 이후로 가족분들이 결과에 만족을 못하셔서 이전으로,
수술 이전으로 돌리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히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함께) 그렇군요.
-그럼 수술도 만만치 않을 텐데, 수술 하고 나서도 회복하고 관리하는 데도 보통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관리까지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난 이후에 관리에 대해서 외래에서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제가 수술했던 환자분들 같은 경우는 제가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겠지만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한 이후에 저에게 와서 재활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어떤 자세를 하면 안 되느냐를 여쭤보시면 사실 저도 답을 잘 못 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인공관절 수술 같은 경우는 수술 방법이 되게 많습니다.
앞쪽 근육을 찢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옆쪽, 뒤쪽 수술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찢는 근육이 종류가 다르게 되고 그 찢는 방향을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만약 제가 하는 수술 방법 같은 경우는 다리를 모으고
안쪽으로 돌리는 자세를 취하면 안 되는 그런 수술을 하는데.
다른 또 수술 방법을 하시는 분 같은 경우는 반대의 자세가 됩니다.
-그렇겠네요, 맞네요.
-그래서 수술을 하신 선생님에게 어떤 자세를 하면 안 되는지 꼭 기억을 하셨다가
그것을 생활 습관이 들도록 하셔야 하겠고요.
그리고 수술 이후에 무리한 운동을 갑자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근력이 회복이 되어야 다시 넘어지지 않고 회복이 되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수술하신 선생님의 말씀대로 스케줄대로 이렇게 재활을 하시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기가 수술 받은지도 모를 정도로 경과가 좋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같은 경우는 아프지 않으니 병원을 잘 안 오시려 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늦게 병원에 오시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수술을 시행한 병원에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가셔서
수술했던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그렇겠네요.
-모든 병이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맞아요, 무엇보다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평소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고관절 골절 같은 경우는 넘어지는 경우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환경을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저희가 고관절 골절 수술을 수십 년간을 했지만 사실 수술 결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제 정립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부러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예우가 좋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넘어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겠는데,
나이 드신 분들 경우는 넘어지는 원인이 되게 다양합니다.
보통 눈이 잘 안 보여서 넘어지시는 경우가 있고요.
그런 경우는.
-못 보시고.
-안과 진료를 보셔야겠고요.
그리고 파킨슨과 같은 병이 있어서 몸을 잘 못 가누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또 신경과 진료를 보셔야 하고요.
그리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이렇게 넘어지시거나 하시는 분들은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어지럼증에 대한 치료를 잘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중요한 부위이다 보니까 평소 바른 자세 그리고 운동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죠.
-어떤가요?
-아무래도 한국인에게 익숙한 좌식 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적으로는 서양식 입식 생활이 적응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쪼그려 앉는다든지 이런 자세들은 좋지 않고요.
-맞아요.
-의자를 가지고 앉는 걸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에 좋은 예후를 보이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중심이 되는 이 근육들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다리를 드는 운동 그리고 걷는 운동 이런 유산소 운동들 꾸준히 이렇게 하시고
근력이 좋아지셔야만 이 전체적인 수술했던 부위에 결과가 좋아지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또 하나 궁금한 게요. 운동도 근력을 보충을 하죠?
-오늘 너무 많은데, 궁금해하는 게.
-우등생이에요.
-진료를 봐, 끊고.
-여기가 항상 조금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했던 게.
운동도 운동인데 조금 좋은, 고관절에 좋은 음식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거 중요하다.
-그런데 저는 그런 거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알려 주세요.
-나이가 드신 분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식이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단백질 보충이 부족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를 꾸준히 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챙겨 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골다공증과 관련해서도 진단과 치료를 꾸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께 당부의 한마디 있다면요?
-저는 대학에서 고관절 쪽을 진료를 보다 보니 많이 다치고 힘들어하는 환자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평생에 살면서 저를 한 번도 안 보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 저를 안 보기 위해서는 이 방송 보시고 예방을 잘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여보세요, 그러면 본 우리들은 지금 뭐예요? 어떻게 할까요, 우리들?
-지금부터 운동을 하시죠.
-우문현답일세.
-정답이네요. 우문현답일세.
지금까지 우리 고관절을 튼튼히 지켜드리는 김현준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아까 얼핏 봤는데 오늘은 좀 탕 종류인 것 같더라고요, 선생님.
-진짜? 국물이야, 국물?
-국물 같더라고요.
-그래요?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주재료는 여름철 뙤약볕에서도 말라 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더위를 이기는 채소, 애호박입니다.
-애호박.
-애호박!
-애호박은 뭐, 전, 무침, 찌개, 볶음.
-맞아요, 맞아요.
-진짜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반찬 아니겠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거 정말 진짜, 나는 최고, 진짜 최고 완벽한 음식 같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완벽한 여자 금윤아 씨?
-그런데 제가 너무 궁금한 게 있어요.
-뭐가요?
-제가 완벽한데 이거 하나만 모르나 봐요. 이게 애호박이 그러면, 이런 거 질문해도 돼요?
애호박이 늙으면 그러면 늙은호박이 되는 거예요?
-아니지. 애 늙은 호박이지.
-말을 하지 말걸.
-그러네요. 어떻게 되나요?
-뭐예요?
-뭐예요?
-애호박은 그냥 어린 호박이라서 애호박이라고 칭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것을 아무리 오래 키웠다고 하더라도 길쭉한 형태는 변하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오래 익으면 속은 노르스름하게 변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늙은 호박이라는 것은 청둥호박이라고 해서 종류가 다르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가만있어 봐.
여기 이렇게 있는 것 중에는 뭐가...
-이게 애호박 아닐까요?
-이거는 애호박이고, 이렇게 해서...
-가늘고 길고.
-케이스에 키워서 길게 뺀 것이고 이거는 그냥 둥근 호박.
그대로.
-이건 둥근 호박.
-호박에 애가 붙어 있지만 그래도 효능은 어른 못지않게 굉장히 좋다고 하는.
-그렇죠.
-그렇지.
-애호박의 효능을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한여름 태양 아래서도 싱그러운 애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 채소인데요.
특히 면역력에 좋은 무기질은 물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A가 매우 많아
젊음을 지키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게다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고 소화 흡수가 잘돼 소화기가 약한 분들의 영양식으로 그만인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애호하는 애호박.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의 요리는 애호박갈칫국.
이게 참 애호박하고 갈치하고 만나니까 이게 참 신기하기는 한데.
-맞아요.
-이걸 나는 어떻게 만들지 그게 더 신기해요.
-그러니까요.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아니요.
가정에서 쉽게 하실 수 있는데 멸치나 다시마를 이용해서 먼저 육수를 좀 끓여 주시고
그 육수에 원재료인 손질된 갈치, 애호박 그리고 간장, 이렇게 넣어서 보글보글 끓이시고
마지막에 고명인 파와 고추를 넣으시면 끝입니다.
-애호박이 이렇게 귀티가 난다, 싶을 만큼 음식이 너무 맛있게 보이는데 다 한 접시씩 돌렸습니다.
맛들 보시고 맛 평가를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칼칼한 맛도 나는 것 같은데 청양고추 때문에 그런 거죠?
-다른 전혀 다른 맛은 넣지 않았고 그냥 소금 간 조금 하거나 아니면 가정에 있는
국간장 내지는 어간장만 넣으시면 이 맛으로 딱 나온답니다.
-그런데 이 맛이 저는 애호박의, 특유의 그 애호박의 구수한 맛 있잖아요.
-그렇죠. 단맛이 나와요.
-이게 단맛이...
-우리가 호박전 하면 달콤한 맛이 나오죠?
-그렇게 단맛이 깊으면서 뭉글하니 이렇게 구수한 맛이 느껴지네요.
-네, 맞아요.
-안상미 원장님은 지난주에도 오더니만 오늘 또 왔어요, 이번 주에.
아니, 어때요? 지금 드셔보시니까.
-맛 어떠세요?
-벌써 다 드셨는데요?
-다 드셨네.
-제가 지리 매운탕 이런 거 먹으면 가끔 비릴 때가 있어서.
-맞아요, 맞아요.
-제가 별로 선호를 하지 않는 편인데 비린 맛이 하나도 없이 굉장히 깔끔하게 정말 맛있어요.
-박태서 원장님은 코 박고 드시네요. 어때요?
-국물 다 드셨어요.
-어머나, 잘 드셨다.
-어제 술 드셨어요? 해장하는 거예요?
-갈칫국 하면 약간 비릴 것 같은 그런 느낌부터 드는데.
-그렇죠. 그렇죠, 선입견이 있죠.
-전혀 안 비리고 시원하고 그리고 애호박 식감이 되게 좋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윤아 씨. 금윤아 씨는 어때요?
-저는 이 애호박이랑 갈치의 조화가 너무, 궁합 착 찰떡이네요?
-내 말이,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게 같이 먹으니까 꽤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너무 맛있어요.
-다른 국에 비해서 오래 끓이시면 안 돼요.
-오래 끓이면 안 돼요?
-육수 딱 만들어 놓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청장 넣고 바글바글 끓을 때, 뜨거울 때.
-갈치를.
-원재료 딱 넣으시면 끝. 불 끄고 고추.
-이번 주 뭐 드실지 오늘은 정말 제대로 건강식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음식 보감, 저희가 준비한 요리는 애호박갈칫국입니다.
다 같이 꼭들.
-(함께) 맛 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여러분 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건강, 건강!
-건강!
-건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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