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다시 찾은 자신감! '안면 재건'을 아시나요?
등록일 : 2024-09-02 16:18:28.0
조회수 : 534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요즘 어떻게, 살림살이 다들
괜찮으신지 염려스러운데 아무래도
물가도 굉장히 비싸지고.
-그렇죠.
-경기도 어렵다 보니까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조금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준비를 했는데.
-쉽게?
-이 양반 또 뭐에 씌었네, 또 씌었어.
-맞혀 보세요.
-세상에, 돈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벌립니까?
뭐에 씐 거 아니야?
누구야?
나한테만 살짝 이야기해.
내가 해결해 줄게.
-혹시 다단계, 뭐 그런 거 가입하라는
이야기하는 거 아니에요?
-다단계 이런 거 아니고요.
굉장히 건강한 방법입니다.
-진짜요?
-뭐예요, 뭐예요?
-바로 다이어트인데요.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면 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그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백장수, 그렇죠?
-희주 씨, 정답입니다.
-진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다이어트해서 살을 빼면 건강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천만 원을
버는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대학의 연구 결과 20대 때 비만
단계에서 적정 체중 단계로 살을 빼면
2만 8000달러를 버는 거고요.
그리고 40대 때는 3만 1000달러를
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배우님 잘 들으셔야 해요.
50대 때 살을 빼 비만에서 과체중
단계가 되면 3만 6000달러를 버는
셈이라고 하니까 우리 열심히 살 빼고
건강하게 지내자고요.
그렇다고 이 수천만 원을 어디서 주는
건 아니니까 오해 금지!
-맞아요.
다이어트해서 건강해지면 첫째, 병원비
안 들지.
-그러네.
-또 둘째 뭘까요?
뭐일 것 같아요?
-두 번째 뭘까요?
-둘째.
그걸 왜 몰라요?
-너무 진부했나요?
-건강해지면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그렇잖아요.
-일을 할 수 있구나.
그렇지, 돈 벌어야지.
-또 제일 중요한 셋째.
-셋째, 뭐예요?
-인물이 확 살아나요.
건강해지니까, 활력이.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여러분.
-그래, 맞네요.
-얼마나 좋아요.
-돈 벌기 쉽지 않은데 나도 열심히
다이어트 좀 해야 하겠다, 싶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건강부터 좀 챙겨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지금부터 시작하니까 단단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난소
노화입니다.
최근 비가역적이라고 알려진 난소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제기됐습니다.
초기 임상 실험 결과 여성의 생식
능력을 5년 정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으로
난소의 노화를 20%까지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마이신은 전 세계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으로 현재 콩팥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면역 억제제, 또 암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 여성들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일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난소는 신체에서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장기 중 하나인데 30대 중반이
되면 노화가 굉장히 가속화됩니다.
최근에 40대 출산은 늘어나고 20대
출산은 줄어드는 요즘에 난임이 걱정인
고령의 여성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연구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스케일링입니다.
임플란트 보철물 장착 후 10명 중의
6명은 스케일링을 안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대학에서 실시한 치과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 위생 관리 행태와
만족도의 관련성 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는데요.
연구 결과 10명 중의 2명 정도는 치아
검진을 받지 않고 또 2명 정도는 구강
위생 보조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다고 이렇게
방치를 하면 안 되는 거죠?
-물론입니다.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임플란트 머리
사이랑 머리랑 잇몸 사이 양치질을 잘해
주지 않으면 그 사이에,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했다고 해서 양치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또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관리를 하셔야 더 오래,
잘 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관리가 좀 쉽지 않은
분들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치과에서 좀 사전 예방,
관리까지 해준다고 하던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다들 집에서 관리 열심히
하시겠지만 다들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양치를 해도 나중에 치태나 음식물 같은
게 조금씩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예방 관리를 받으시면 이런 걸
깨끗하게 제거를 해서 구강 질환을
예방을 해 주고 특히 이미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신 분들은 약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넣어서 그 질환의 진행을
조금 막아주고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염증을 긁어내는 것 같은 그런 처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 관리가
힘드신 분들은 도움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안상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30대 후반의
회사원입니다.
남자는 근육으로 말한다고 하죠?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서
나름 몸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는데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기름진 음식도 잘
안 먹었는데 그것참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따져 물었더니.
-환자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주 다양해요.
여기 보면 갑상샘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정밀검사 해 보죠.
-이게 무슨 일이죠?
백장수, 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할지, 또
콜레스테롤은 뭔지 좀 자세히 알려줘요.
-우리가 건강검진 하면 빼놓지 않고
체크하는 게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원장님들은 콜레스테롤 관리 잘하고
계시는지.
그 전에 우리 변석호 원장님, 여름휴가
때 건강검진 받으셨나요?
결과는 어떻게 나왔어요?
궁금합니다.
-여름휴가 첫날에 건강검진을 받았고요.
다른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에
비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아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또
낮아졌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아져서 약간
경계선에 있는 걸 봤고요.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저의
식이 생활을 한번 점검해 보고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
하네요, 그렇죠?
그렇구나.
그러면 우리 최대정 원장님은
콜레스테롤, 어떻게 좀 관리 잘하고
계시나요?
-저도 약간은 높은 수치에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있어서 밤에 야식을 같이
먹다 보니까 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치킨을 튀긴 치킨보다는 구운
치킨으로, 횟수를 줄일 수는 없고 구운
치킨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아무래도 구운 게 더 낫겠네요, 그렇죠?
튀긴 것보다는.
그러면 우리 안상미 원장님은 제가
봐서는 그래도 나름 관리를 잘하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제가 20대 후반에 한 피검사에서 저도
예상은 못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보더 라인, 그러니까 경계선으로 굉장히
좀 높더라고요.
-그렇게 높게 나왔어요?
-네, 그래서 그때부터 좀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저도 기름진 거, 튀김류는
좀 자제를 하고 최대정 원장님처럼
치킨을 먹을 때는 오븐에 구운 치킨, 또
숯불구이, 이런 거 위주로 먹고 빵도
당, 버터, 많이 들어간 거 말고 고소한
곡물빵 위주로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리를 하려고 그렇게 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10년 이상 지속이 되다
보니까 이제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습관이 돼서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10년 이상 그렇게 꾸준히
관리를 했으니까 지금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안정화됐나요?
어떻게 됐어요?
-아직 완전히 나아진 건 아닌데 그래도
그 경계선 아래에서 가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김현준 교수님은
콜레스테롤 어떨까요?
-저는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서
콜레스테롤 쭉 챙겨 보고 있는데 올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제가 요새, 최근에 수술을
많이 안 해서 좀 운동을 안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저는 수영을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영을 해서 이렇게 관리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
그러면 우리 박태서 원장님은 좀 어때요?
-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항상 좋게
나오는 편인데요.
제가 따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관리하는 것은 없는데
제가 한 5년, 6년 전부터 누가 양파즙이
몸에 좋다고 해서 그거는 항상 챙겨
먹고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을 알아봤더니 그중에
콜레스테롤 수치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 덕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양파를 먹어 봐야겠네요.
그러면 우리 원장님, 교수님 중에서는
우리 박태서 원장님이 콜레스테롤
최고네요, 그렇죠?
되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9월 4일이 콜레스테롤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대체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콜레스테롤의
날까지 생긴 걸까요, 최대정 원장님?
-콜레스테롤의 어원을 찾아보니까
담낭에 지방 돌, 담석이라고 하죠.
그게 굳어진 게 있었어요.
그래서 콜이라는 게 담낭이라는 뜻인데
그 안에 지방이 굳어진 겁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이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사실은 좋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인데 우리 세포막을
구성해서 우리 몸을 보호하고 또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또 남성 호르몬, 그다음에
부신피질 호르몬, 우리 몸에 호르몬을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영양 원소가 됩니다.
그런데 이게 콜레스테롤은 나쁘다,
나쁘다 하는데 항상 나쁜 게 아니고
지질하고 단백질하고 합쳐서 단백질
수치가 올라가면 좋은, 착한 지질이
되고, 콜레스테롤이 되고 지방의 수치가
올라가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되는
겁니다.
-그렇군요.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네요, 그렇죠?
변석호 원장님, 그게 사실인가요?
-LDL 콜레스테롤이 나쁘다고 알려진
것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 벽을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시키고요.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관이 좁아지면 이 좁아진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은 좀
더 강한 압력으로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혈압이 생기면 뇌에서는
뇌경색이라든지 눈에서도 고혈압성
망막증 그리고 심부전 등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고요.
또한 눈으로 봤을 때 우리 검은
눈동자인 각막 주변에 흰색 고리 모양의
침착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노인환이라고 합니다.
노인환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각막 주변부에
침착이 돼서 생기는데요.
나이 드신 분 말고 젊은 분들에게서 이런
노인환이 관찰이 된다면
고지혈증이라든지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고기를 실컷 먹고 흰 쌀밥
뚝딱하고 그리고 우리는 치맥
좋아하는데 튀긴 음식과 이런 음주를
같이했을 경우.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는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그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안 돼, 안 돼.
이 맛있는 거 다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거네요.
아니, 그러면 식습관 말고 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좀 높이는 또 다른 요인 우리
안성미 원장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요.
또 당뇨가 있으면 지방을 없애주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어도 그 콜레스테롤
대사가 잘되지 않아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4, 50대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이제 체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뽈록 튀어나온
마른 비만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요.
그리고 또 흡연, 흡연이 사실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건 아니지만
LDL 수치가 높으신 분이 흡연을 할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상당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늘 햄버거, 스테이크 먹는
서양인 보다는 우리가 더 콜레스테롤
관리는 잘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한국인의 밥상.
이 콜레스테롤 관리를 따져보면 어떤
편일까요?
그래도 우리 한국인 밥상이 건강하지
않을까요, 박태서 원장님?
동양 음식은 건강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오히려 한 연구에서는 동양 음식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서양 음식에 비해서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동양 음식은 동물성 지방을
과다 사용을 하고 또 지방에 붙은 고기와
다리의 껍질들을 선호하기 때문이고 또
간장과 MSG 같은 양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발전된 보건의료정책과 생활 습관 개선
노력 덕분에 주요 17개국 중에 우리
한국이 총콜레스테롤 함량 평균 수치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가장 낮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게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지혜롭게 잘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
우리 김현준 교수님, 알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빵이나 케이크, 시리얼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줄이시고요.
그리고 등푸른생선이라든지 올리브오일,
닭가슴살 같은 불포화지방이나 오메가3
이런 것들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요리할 때는 튀기거나 볶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고요.
그리고 쪄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주셔야 되는데요.
일주일에 3회, 그리고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733 요법을 권유
드립니다.
식이나 운동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까지 고려를 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4세 이상의 남성이나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에는 건강 검진을
꾸준히 하셔서 4년에 한 번 정도는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유 드립니다.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여러분 저처럼 장수하려면 콜레스테롤
관리를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속 꼭 해야 돼요.
거북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다음 찾은 자신감,
안면 재건을 아시나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박태서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웰컴 투 우리 건강하이소.
열렬히 환영합니데이, 진짜.
그런데 저희가 그 성형외과 선생님은
처음이에요.
첫날 우리가 소개를 할 때 치료하는
성형외과 선생님이 온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맞아요.
-이렇게 잘 생기시고 어떻게 전체적인
전반적인 다 성형이에요?
-자연산입니다.
-자연산이군요.
성형 덕은 아니군요.
그래요.
잘 오셨습니다.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 원장님께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쌍꺼풀 수술 아니면 뭐 코를 이렇게
좀 살짝 높여주는 수술 이런 게 아니라
진짜 꼭 치료한 필요한 분들을 이렇게
성형해 주시는 이렇게 보면 정말 너무나
소중한 치료의 한 부분이지 않을까.
-그렇죠.
-맞아요.
-생각이 드는데 우리 원장님은 어떠한
계기로 치료하는 성형외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우선 제가 성형외과를 택한 이유는
성형외과는 머리끝에서 심지어
모발이식도 성형외과 영역이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디 하나 연관이
없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다양성에 매력을 느껴서
성형외과를 택했고 또 제가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취득 후에 교수로 오래 봉직을
하면서 재건 성형을 많이 했습니다.
또 경험도 많고 또 제가 잘한다고 느꼈고
또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보람들을 이루
말 수가 없이 너무 좋아서 현재도
재건 성형에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재건 성형, 또 안면 재건에 대해서 안
여쭤볼 수 없을 것 같은데 간단하게 다시
한번 정리 부탁드릴게요.
-성형외과 하면 보통 미용 수술을
떠올리시는데 사실 성형외과는
역사적으로 치료 목적의 재건
성형으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선천적인 신체의 기형에 대한
복원이라든가 안면마비의 복원
또 외상이나 화상으로 인한 상처 치료.
유방암 수술 후에 유방 재건 같은 이제
환자들의 기형과 결함들을 미용적,
기능적으로 복원시켜 주는 것이
재건 성형외과이고요.
또 성형외과는 상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각 상처마다 적절한 드레싱
제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재건 성형
외과의 영역입니다.
-굉장히 중대하네요 진짜, 들어보니까.
그런데 우리 박태서 원장에게는 어떤
환자들이 가시나요?
-보통 얼굴을 다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얼굴이 찢어지셨는데 봉합할 병원을 못
찾으셔서 발을 동동 구르시다가 찾아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 다른
병원에서 안면 골절을 진단을 받으신
후에 수술을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귀젖이나 모반 같은 선천성 질환 또
흉터 켈로이드 그리고 표피낭종이나
지방종처럼 우리 온몸 전신에 발생할 수
있는 양성종양에 대해서 흉터를 좀 적게
잘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내원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얼굴 뼈가 부러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그러면 안면
골절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쉽게 위에서 아래로 말씀을 드리면 우리
이마뼈 골절이 있겠고요.
코뼈 골절, 안와 골절 또 위턱, 아래턱
또 그리고 광대 골절을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는데요.
이 골절들은 단독으로도 발생을 하지만
여러 가지 골절들이 복합적으로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코뼈 같은 경우는 우리 안면에서 가장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면부 골절
중에서 가장 흔하고 이런 위치적인
특성도 있지만 뼈 자체가 굉장히 얇아서
골절에 취약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 안와골절은 뭐예요,
안와 골절?
-안와 골절.
-안와 골절, 생소하더라고요.
-안와 골절, 안와, 안와 골절.
-안와라는 게 쉽게 말하면 여기 안구와.
-눈 부위?
-이 안에 이제, 뼈 안에 빈 공간이 있죠.
안구와 주변 부속기들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데 코뼈 골절 다음으로 흔한 것이
이 안와골절입니다.
-그래요?
-안와 골절이 발생하는 기전이 약간은
특이한데 우리 외상을 당할 때 충격을
받으면 안구가 뒤로 밀리게 되면 안와 내
압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안와 내에
내벽과 하벽은 굉장히 뼈가 얇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못 버티고 터져버리는 거죠.
그래서 정확하게는 파열 골절이라고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안면 골절들의 주요 원인
네 가지를 꼽으면 상해에 의한 수상,
스포츠 손상 그리고 집에서
넘어지신다든가 하는 그런 개인적인
사고, 교통사고 이렇게 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다칠까 봐 걱정 많이
하잖아요.
저도 애가 뛰어다니면 이제 부딪히거나
넘어질까 봐 안절부절못하는데.
-그렇죠.
-소아에서의 골절은 어른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소아는 성인에 비해서 안면 외상의
빈도는 훨씬 높은데 실제로 골절까지
이어지는 경우의 빈도가 낮습니다.
-그래요?
-소아는 머리 크기, 두상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고 또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부조직과 피부가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뼈 자체로 해면골 성분이
풍부해서 굉장히 탄력적이고 회복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른들의 보호 아래 있다는
사회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 안면 골절의
빈도는 상당히 낮고 골절이 발생을
하더라도 굉장히 심한 골절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렇게 소아 외상은 단순한 외상에 그칠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골절이 발생을
하게 되면 향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복합적인
양상을 띨 수가 있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으로 충분히 장기 관찰을 해야
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골절도 골절이지만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면 나중에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처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개방적 상처에는 먼저 마찰에 의해서
피부가 벗겨지는 찰과상이 있고요.
못처럼 굉장히 뾰족한 물체에 깊숙이
찔리는 자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상 같은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의 폭은 좁은데 깊숙이,
심부까지 손상이 있기 때문에 세척이
힘들어서 안에서 감염이 뒤늦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하고.
피부가 심하게 찢기는 열상이 있고요.
칼이나 종이 같은 데에 우리 손가락
베이지 않습니까?
이런 걸 절상이라고 하고.
피부가 우리 몸에 떨어져서, 이렇게
늘어진 상태로 있는 게 결출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처들은 의학적으로는 우리 피부의
진피 유두층 아래로 손상을 받게 되면 그
손상 부위가 결합 조직으로 바뀌게
되는데 손상 받은 부위의 피부 표피와 또
그 결합 조직을 포함해서 우리가 흉터
조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상처가 보통 나면 흉터가 흉이
지기는 하는데 잘 관리해서 잘 아물게
되면 안 남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왜 그런 건가요?
-흉터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요.
일차적인 원인 외에 이차적으로 우리가
치료를 잘 못해서 되게 안 좋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못 해서.
-예를 들어서 둔탁한 물체에 부딪혀서
생긴 상처 같은 경우는 깊이도 얕고
출혈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칫
전문적인 치료를 소홀히 해서 굉장히 안
좋은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고요.
또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여러 잘못된
방법들이 있어요.
상처가 났을 때 집에 소주를 부어서
소독한다든가.
-맞아요, 맞아.
-맞아.
-감자 같은 거를 갈아서 바른다든가 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맞아, 맞아.
감치.
-해봤는데.
-이런 것들은 적절한 치료가 아니라서
굉장히 안 좋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까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또 상처에 딱지가 빨리 생겨야 치료가
잘되는 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죠, 아닌가?
-이 상처를 계속 말리시려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상처에는 적절한 수분이 공급돼야
세포의 증식이 원활해져서 흉도 덜 남게
되고 잘 아물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만 하지 말고 안면
재건 사례를 직접 저희가 좀 이렇게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
-그렇죠.
-원장님, 혹시 더 준비하신 거
없으신가요?
-환자분 한 세 케이스 정도 사진을
준비해 봤는데요.
-사례가 있군요.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화학적 물질로
얼굴에 화상을 입으신 분이세요.
하필 콧구멍 안쪽에 화학 물질이 튀어서
안쪽에 흉터가 굉장히 많이 자라나서
콧구멍이 굉장히 작아져 있으시죠.
-그렇죠.
-숨 쉬는 게 너무 힘들다 하셔서
찾아오셨는데, 그래서 제가 흉터
조직들을 다 제거하고 환자분 귀 뒤쪽에
있는 피부를 가져다 피부 이식을 해서
콧구멍을 새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확실히 콧구멍이 커져서 숨 쉬는 게 많이
편해지셨다고 좋아하셨고요.
다른 분 사례 같은 경우는 사실 미용과
재건을 이렇게 딱 구분하기 힘든데, 이
환자분은 과거에 코 성형수술을 하시고
나서 우리 구축 코라고 하는데 코가
굉장히 많이 짧아지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네요, 거기에도.
-코가 굉장히 올라가고 어떤 일종의
합병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환자분 같은 경우는 우리 갈비 연골을
채취해서 새로 안에 지지 구조와 콧대를
만들어드려서 코를 길게 다시 연장해
드렸어요.
그래서 미용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을 많이
하신 케이스입니다.
-이건 뭐예요?
-저 옆에 뭔가요?
-세 번째 환자분은 한 할머니께서 뺨
한복판에 굉장히 큰 피부암을 이렇게.
-피부암이에요?
-암을 키우신 상태로 내원하셨는데요.
보통 암 조직을 절제할 때는 경계를 좀
두고 넓게 잘라내야 하는데 다행히
잘라내고 나서 근처 조직으로 제가
복원할 수 있었어요.
국소피판술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
-절제한 후에 아래쪽에 있는 피부 조직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덮어서 재건한
케이스입니다.
-원장님 덕분에 많은 분이 본래 내
얼굴을 되찾기도 하고 또 자신감까지
회복하신 것 같은데 실제 환자 한 분을
한번 만나 봤습니다.
화면으로 같이 보시죠.
-(해설)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얼굴.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이
손상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는데요.
이미 한 차례 코 수술을 받은 이종경
씨는 작년에 코뼈가 부러지면서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숨 쉬는 게 영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해설) 3D 검사 장비를 통해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먼저 얼굴을 스캔하고 외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데요.
코 내부의 문제점도 확인한 뒤, 환자에게
맞는 수술을 계획합니다.
-(해설) 작년에 부러진 코뼈가 다시
부서졌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해 방치된
상태였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자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찾은 겁니다.
-이게 아버님, 최근에 찍으신 CT
사진이에요.
CT에서는 하얀 게 뼈인데 이 부분, 코
모양에서 보면 이 부분이 좀 이상하죠.
-끊어졌네.
-이 부분이 좀 많이 지금 내려앉았어요.
그러니까 오늘 이 부분을 일부러
절골술을 할 거예요.
뼈를 일부러 다시 부수는 거예요, 모양을
우리가 쉽게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이 부분을 절골해서 들어
올려야겠죠.
들어 올려서 안 다친 오른쪽처럼
비슷하게.
-(해설) 이종경 씨는 코뼈를 부순 뒤,
코뼈 모양을 바로잡는 절골술을 시행할
예정인데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안면 골절이 됐을 때는 수술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안면골 골절 수술을 하는 목적은 형태와
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고요.
그래서 원래 구조에 맞게 정확한 위치에
정복하고 잘 고정해 줘야 합니다.
코뼈 같은 경우에는 폐쇄적 정복술이라고
해서 콧구멍 내로, 비강 내로 기구를
넣어서 함몰된 뼛조각들을 제 위치로
올려준 뒤에 충전재로 패킹해서 잘
유지되도록 하는 방법을 하고 있고요.
안하 골절 같은 경우에는 눈 주변에
절개를 넣어서 사실 안와 내벽이 굉장히
얇기 때문에 부서지면 이거를 다시
완전히 매끄럽게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삽입물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수술하고
있고.
턱뼈 같은 경우에는 잇몸 안에 절개를
해서 실제 뼈를 노출해서 뼈를 정확하게
맞춘 다음에 플레이트와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하고 있습니다.
-코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하던데요.
-맞아요.
-그러면 이 골절 수술할 때 기왕이면
수술할 때 코를 이렇게 살짝 좀 높여서
할 수도 있나요?
-이봐요.
-이거 좀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요, 분명히.
-당신 그러신 거 아니에요?
유달리 높아, 코가.
-전통적으로는 코뼈 골절 수술과 코 성형
수술을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코뼈 골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코 성형 수술을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많이 줄어들고
있고요.
골절 상태를 확인하고 주치의가
선택적으로 성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굉장히 변형이 심한 골절, 코뼈의
양쪽이 골절됐다거나 잘게 부스러진
분쇄상 골절, 또 비중격의 심한 골절, 또
육안으로도 코가 많이 휘어 보일 정도로
심한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코 성형
수술을 같이 하시면 안 됩니다.
지지력이 약해진 구조에 예를 들어서
실리콘 보형물 같은 것들을 올려놨을 때
그 압력으로 인해서 변형이 좀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요?
-마치 지붕이 무너진 기와집 위에 기둥을
하나 더 얹으면 그 기와집이 온전할 수
없겠죠.
-그렇죠, 그렇죠.
-무너지겠죠,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다만 이제 코뼈 끝에 팁, 살짝
코끝만 골절된 경우라든가 코 양측은
멀쩡하고 그냥 금만 간 손상 골절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코뼈 골절을 같이
동시에 시행을, 성형과 시행할 수
있고요.
이럴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미용적으로,
기능적으로 더 만족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코뼈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최소 3개월
정도 지나서 코 성형 수술 생각해 보셔야
해요.
-그렇군요.
-교통사고나 화재 같은 경우에는 안면
손상이 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손상이 클
때는 어떻게 치료하시나요?
-안면 재건은 미용적,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다 보니까 가장 좋은 조직은
근처에 있는 얼굴 조직이 최고로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여의찮을 경우에는 우리 몸
다른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서 이식해서
재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얼굴에 큰 암이 발생했을 때
절제하고 났더니 굉장히 넓은 결손이
생기면 비교적 넓은 조직을 안전하게 뗄
수 있는 허벅지 같은 부위에서 피부와
근육, 그리고 혈관 등을 채취해서 재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눈 주변이나 코, 뺨, 또 절제된
입술, 또 구강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혀가 절단되기 때문에 혀도 재건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외상으로 뼈가 완전히
바스러졌다던가 그럴 경우에도 우리 몸
다른 부위에서 뼈를 채취해서 재건할 수
있고 꼭 우리 몸의 뼈가 아니더라도
티타늄으로 된 소재로도 재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만약에 말이에요.
교통사고로 얼굴에 큰 흉이 졌어요.
그런데 상황이 좀 여의치 못하다 보니까
바로 치료를 못 하고 몇 년 후 상황이
좋아진 다음에 치료를 받게 된다면 그
흉이 과연 없어질 수가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한 번 생긴 흉터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흉터가 생기고 나서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없기
때문인데.
성형외과 찾는 환자분들은 이 흉터를
지우개로 지우듯이 완전히 없앨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내원을 하세요.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수술적인 방법이나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흉터의 두께, 폭, 방향을
변화시켜서 눈에 덜 띄게, 잘 안 보이게
만들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그게 흉터 치료이고요.
중요한 점은 결론적으로 피부는 상처를
안 입어야 흉터가 안 생긴다는 점이고.
혹시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최대한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적절하게 잘 받으셔야
흉이 덜 남겠습니다.
-맞아요.
-최현상 씨, 옆에 그 흉.
-여기 좀.
-하고 나서 소주 부은 거 아니에요,
거기에?
-저는 상처가 좀 은근히 많아서.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을 때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하고 넘어가 버리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구나.
-보통은 그렇죠.
-그러니까 상처가 아예 이렇게 딱 박혀
버린 것 같거든요.
-맞아.
-오늘 원장님 말씀 들으면서 역시 많은
걸 또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잘 돼 있지만
성형수술은 보험이 잘 안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하시는 재건 수술은
보험 적용이 되는지 좀 궁금합니다.
-성형외과 진료는 무조건 고가의 비보험
진료다 이렇게.
-그렇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용 목적이 아니고 치료 목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다행이다.
-또 실비 보험 많으신데요.
개개인의 그런 약관에 따라서 또
다르겠지만 치료 목적이 맞다면
일반적으로 보장 한도 내에서 총 치료
비용의 8, 90% 정도는 보장을 받으실
수가 있으세요.
-당연히 해 줘야죠.
안 그래요?
-그렇죠, 해 줘야죠.
-그렇죠, 치료니까.
-당연히 해 줘야죠, 그러니까요.
우리 원장님께서는 저희가 이렇게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하고, 예상치도 못하게
다치는 경우들이잖아요, 대부분.
-그럼요.
-그런 경우에 내가 얼굴 일부가 크게
손상이 돼 버리거나 이러면 생명과는
상관없더라도 앞길이 막막하거나.
-그렇죠.
-그런 상황들이 생기는데.
-그럼요.
-이런 분들의 얼굴을 되찾아 주시는
거잖아요, 우리 원장님께서.
그러면 수술 하고 나면 환자분들께서
어떠한 이야기들 하셨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수술한 의사 입장에서는 매일 하는
그런 반복적인 내 일일 뿐인데 수술대에
누워있는 환자나 아니면 수술 시간에
집이나 보호자 대기실에서 걱정하고
계시는 보호자들의 그 마음을 생각을
하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수술해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치셔서 처음으로 병원
내원하시는 분들은 표정이 너무 안
좋으세요, 걱정이 크시니까요.
-그렇죠.
-환자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또
자제분들도 굉장히 근심이 크신데.
-그렇죠.
-그럴 때 안심시켜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술 끝나고 몇 달 지나서 보면 그때
얼굴 내가 다친 적이 있었지 이렇게
추억처럼 지나가는 날이 조만간 오니까
힘 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실제로 수술 다 끝나고 나서 수개월
지나서 마지막 외래 진료 때 다 활짝
웃으시고 고맙다고 하시면 제가 너무 더
고맙고요.
거기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이 맛에
의사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마음도 잘
생겼어요, 우리 박태서 원장.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아마 그래?
아마 번쩍이실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끝으로 우리의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께 당부의 한마디 있다면요?
-성형외과 하면 쌍꺼풀 같은 미용
수술하는 과 아니야?
하는 이런 선입견들이 굉장히 강하고,
저희 과가 여러 가지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린 부분도 성형외과
영역에서 보면 극히 일부분인데, 저희
과가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는 점을 오늘 알려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를 바라고요.
꼭 대학 병원이 아니더라도 저 같은
길을 가는 동료 성형외과 의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점 기억하셔서 어려움 닥치셨을 때
적절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안면 재건 수술을 통해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박태서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올 때부터 보니까
스튜디오 안이 푸릇푸릇하더라고요.
-그래요.
-여름이죠.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우리 사찰
음식의 대표 재료이자 그리고 예부터
음식을 오랫동안 지속 보관할 수 있는
천연방부제 연잎입니다.
-그래요?
지금 농가에서는 연잎 따기 한창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연잎하고 친해.
내가 어릴 때 말이죠.
우산 대신해서 연잎 쓰고 이렇게 놀기도
했거든요.
이런 걸 최현상 씨가 알랑가 몰라.
-그게 어느 시대 얘기죠?
-개구리 왕눈이.
-미안합니다.
-선생님, 저 그런데 질문 있습니다.
저는 잎이라고 하면 다 좋아하거든요.
-그래요?
-깻잎, 콩잎, 호박잎 다 싸 먹고
이러는데, 연잎은 솔직히 저는 차로만
이렇게 싹 마셔봤어요.
그런데 그윽하니 좋기는 하던데 차로
마셔도 괜찮은 거 맞죠?
-연잎 차 지금 여름철에는 정말 좋은,
열을 내려주는 좋은 차이면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있어서 요즘
현대인들이 왜 건강을 생각해서
커피보다는 또 차를 많이
이용하시잖아요.
-그렇죠.
-연잎 차 이용해 보시면 더 좋고요.
또 하나 팁이 있다면 오늘 준비한 연꽃,
이것을 따뜻한 물에서 우려내서 드시면
연화 차라고 해서 그 또한 좋은
차입니다.
-꽃으로 하면 연화 차.
-그래서.
-연잎 차, 연화 차.
-함께 우리면 더 좋습니다.
-그렇군요.
-연잎과 꽃과 함께 이렇게 어우러지게
하면 더 좋은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 어떻게 더
좋은지 저희가 연잎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해설) 한여름 연못 위를 진초록으로
수놓은 연잎은 식탁으로 자리를 옮기면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인데요.
풍부한 칼륨이 혈관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해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게다가 철분의 황제라는 명성만큼 빈혈
예방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데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연잎 밥상.
여러분, 꼭 한 번 맛 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요리가 바로
연잎밥입니다.
여기 지금 연잎 향이 너무너무 짙게 잘
올라오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큰 걸 가지고 연잎밥을 만든다,
너무 어마무시할 것 같은데.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시는데 연잎은
도시락, 예전에 지금 현재로는 많지만,
예전에 도시락 용기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거는 도시락 용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아주 쉽게 찌는 방식도 있지만
가정에서 찜기가 없으실 때는 찹쌀을
불려서 밥을 하시는 거예요.
단, 영양이 좋은 콩도 넣어도 되고 흑미
넣으셔도 되고 지금 넣었던 은행이나
밤이나 대추, 견과류 등 듬뿍 넣어서
밥을 하셔서 그 밥을 이런 연잎에
뻣뻣하게 잘라 오면 뻣뻣하거든요.
그래서 따끈한 물에, 뜨끈한 물에 한 번
딱 넣었다 빼 주시면 흐물흐물
해집니다.
그것을 큰 연잎을 3등분을 하셔서
싸셔서 다시 한번 찜기에 확 쪄 주시면
이렇게 살청이 처리되어서
이제 쉬이 상하지 않는, 오래오래 두고
먹어도 좋은.
-괜찮은.
-연잎밥 됩니다.
-향기가 그윽하게 들어가는.
-비주얼만 봐도 갖가지 재료가
들어가면서.
-그러니까요.
-알록달록 예쁘기도 한데, 이 연잎밥을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비결
같은 게 있을까요?
-연잎밥의 주재료가 일단 멥쌀이 아니라
찹쌀이라서 찹쌀가루 할 때는 소금이
조금 들어가야 하는데 혹시 밥을 하실
때 소금을 조금 넣으셔도 되고요.
또 두 번째는 연잎을 싸실 때 소금물을
만들어서 연잎에 촉촉 뿌려 주시고
연밥을, 아니 우리 찹쌀밥을 넣으시면
나중에 한소끔 더 쪄서 나왔을 때
연밥이 연잎에 붙지 않는답니다.
-이거 중요하다.
-그러게요, 신기하다.
-그리고 삼투압을 딱 해 주기 때문에
수분을 뺏어가지 않아서 촉촉하게 더
맛있게 향기만 쏙 들어오는 역할을 해
준답니다.
-소금이 비결이네요.
-그러네요, 그러네요.
이거를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싶네.
그냥 싸서 먹는 거죠?
-아니요, 연잎은 수분 날아가지 말라고
덮었으니까 벗겨주시고.
보통 이렇게.
-연잎은 벗겨내고 먹는 건가요?
-이렇게 덮여져 있는 거를 열어서
드신다 생각하시고 여시고.
-나는 이거째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
-저 쌈 싸서 먹듯이 먹을 뻔했잖아요.
-나도 그러려고 그랬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연근도 함께 총총총 썰어 넣으시고
씨앗이라고 하는 연자잎도 연씨도
넣어주시면 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약간 준비하느라고 음식이 약간 온도가
식었는데 그런데 굉장히 부드러워요.
저는 좀 굳을 줄 알았거든요, 딱딱하게.
-딱딱할 줄 알았는데 찰지죠?
-굉장히.
-찰져요, 맞아.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사찰에서 풍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땡땡.
-의사 안됐으면 시인 됐겠다.
-웰빙 음식입니다.
-저기 최현상 씨.
-너무 맛있다.
-저 사람 다 먹고 지금 숟가락 빨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아, 어때요?
-너무 맛있고 이게 진짜로 저는 두 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씹어먹는 것과 향으로 먹는 것과.
-제대로다.
-연잎 향이 이렇게까지 좋았구나 하는
거를 오늘 제대로 알았습니다.
-꼭꼭 씹다 보면 나중에 단맛까지
올라오는.
-그러니까요.
-그런 풍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식감도 너무 좋고요.
-그렇죠.
-야외 나들이 철이 또 다가와요.
-나들이 철.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이 메뉴
가지고 도시락 싸시는 거, 이거
여러분께 강추해 드리니까 이거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께 추천해 드린 음식 보감,
연잎밥.
자 다 같이.
-(함께) 맛 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요즘 어떻게, 살림살이 다들
괜찮으신지 염려스러운데 아무래도
물가도 굉장히 비싸지고.
-그렇죠.
-경기도 어렵다 보니까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조금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준비를 했는데.
-쉽게?
-이 양반 또 뭐에 씌었네, 또 씌었어.
-맞혀 보세요.
-세상에, 돈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벌립니까?
뭐에 씐 거 아니야?
누구야?
나한테만 살짝 이야기해.
내가 해결해 줄게.
-혹시 다단계, 뭐 그런 거 가입하라는
이야기하는 거 아니에요?
-다단계 이런 거 아니고요.
굉장히 건강한 방법입니다.
-진짜요?
-뭐예요, 뭐예요?
-바로 다이어트인데요.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면 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그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백장수, 그렇죠?
-희주 씨, 정답입니다.
-진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다이어트해서 살을 빼면 건강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천만 원을
버는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대학의 연구 결과 20대 때 비만
단계에서 적정 체중 단계로 살을 빼면
2만 8000달러를 버는 거고요.
그리고 40대 때는 3만 1000달러를
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배우님 잘 들으셔야 해요.
50대 때 살을 빼 비만에서 과체중
단계가 되면 3만 6000달러를 버는
셈이라고 하니까 우리 열심히 살 빼고
건강하게 지내자고요.
그렇다고 이 수천만 원을 어디서 주는
건 아니니까 오해 금지!
-맞아요.
다이어트해서 건강해지면 첫째, 병원비
안 들지.
-그러네.
-또 둘째 뭘까요?
뭐일 것 같아요?
-두 번째 뭘까요?
-둘째.
그걸 왜 몰라요?
-너무 진부했나요?
-건강해지면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그렇잖아요.
-일을 할 수 있구나.
그렇지, 돈 벌어야지.
-또 제일 중요한 셋째.
-셋째, 뭐예요?
-인물이 확 살아나요.
건강해지니까, 활력이.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여러분.
-그래, 맞네요.
-얼마나 좋아요.
-돈 벌기 쉽지 않은데 나도 열심히
다이어트 좀 해야 하겠다, 싶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건강부터 좀 챙겨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지금부터 시작하니까 단단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난소
노화입니다.
최근 비가역적이라고 알려진 난소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제기됐습니다.
초기 임상 실험 결과 여성의 생식
능력을 5년 정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으로
난소의 노화를 20%까지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마이신은 전 세계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으로 현재 콩팥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면역 억제제, 또 암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 여성들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일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난소는 신체에서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장기 중 하나인데 30대 중반이
되면 노화가 굉장히 가속화됩니다.
최근에 40대 출산은 늘어나고 20대
출산은 줄어드는 요즘에 난임이 걱정인
고령의 여성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연구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스케일링입니다.
임플란트 보철물 장착 후 10명 중의
6명은 스케일링을 안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대학에서 실시한 치과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 위생 관리 행태와
만족도의 관련성 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는데요.
연구 결과 10명 중의 2명 정도는 치아
검진을 받지 않고 또 2명 정도는 구강
위생 보조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다고 이렇게
방치를 하면 안 되는 거죠?
-물론입니다.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임플란트 머리
사이랑 머리랑 잇몸 사이 양치질을 잘해
주지 않으면 그 사이에,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했다고 해서 양치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또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관리를 하셔야 더 오래,
잘 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관리가 좀 쉽지 않은
분들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치과에서 좀 사전 예방,
관리까지 해준다고 하던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다들 집에서 관리 열심히
하시겠지만 다들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양치를 해도 나중에 치태나 음식물 같은
게 조금씩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예방 관리를 받으시면 이런 걸
깨끗하게 제거를 해서 구강 질환을
예방을 해 주고 특히 이미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신 분들은 약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넣어서 그 질환의 진행을
조금 막아주고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염증을 긁어내는 것 같은 그런 처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 관리가
힘드신 분들은 도움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안상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30대 후반의
회사원입니다.
남자는 근육으로 말한다고 하죠?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서
나름 몸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는데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기름진 음식도 잘
안 먹었는데 그것참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따져 물었더니.
-환자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주 다양해요.
여기 보면 갑상샘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정밀검사 해 보죠.
-이게 무슨 일이죠?
백장수, 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할지, 또
콜레스테롤은 뭔지 좀 자세히 알려줘요.
-우리가 건강검진 하면 빼놓지 않고
체크하는 게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원장님들은 콜레스테롤 관리 잘하고
계시는지.
그 전에 우리 변석호 원장님, 여름휴가
때 건강검진 받으셨나요?
결과는 어떻게 나왔어요?
궁금합니다.
-여름휴가 첫날에 건강검진을 받았고요.
다른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에
비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아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또
낮아졌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아져서 약간
경계선에 있는 걸 봤고요.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저의
식이 생활을 한번 점검해 보고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
하네요, 그렇죠?
그렇구나.
그러면 우리 최대정 원장님은
콜레스테롤, 어떻게 좀 관리 잘하고
계시나요?
-저도 약간은 높은 수치에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있어서 밤에 야식을 같이
먹다 보니까 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치킨을 튀긴 치킨보다는 구운
치킨으로, 횟수를 줄일 수는 없고 구운
치킨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아무래도 구운 게 더 낫겠네요, 그렇죠?
튀긴 것보다는.
그러면 우리 안상미 원장님은 제가
봐서는 그래도 나름 관리를 잘하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제가 20대 후반에 한 피검사에서 저도
예상은 못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보더 라인, 그러니까 경계선으로 굉장히
좀 높더라고요.
-그렇게 높게 나왔어요?
-네, 그래서 그때부터 좀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저도 기름진 거, 튀김류는
좀 자제를 하고 최대정 원장님처럼
치킨을 먹을 때는 오븐에 구운 치킨, 또
숯불구이, 이런 거 위주로 먹고 빵도
당, 버터, 많이 들어간 거 말고 고소한
곡물빵 위주로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리를 하려고 그렇게 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10년 이상 지속이 되다
보니까 이제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습관이 돼서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10년 이상 그렇게 꾸준히
관리를 했으니까 지금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안정화됐나요?
어떻게 됐어요?
-아직 완전히 나아진 건 아닌데 그래도
그 경계선 아래에서 가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김현준 교수님은
콜레스테롤 어떨까요?
-저는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서
콜레스테롤 쭉 챙겨 보고 있는데 올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제가 요새, 최근에 수술을
많이 안 해서 좀 운동을 안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저는 수영을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영을 해서 이렇게 관리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
그러면 우리 박태서 원장님은 좀 어때요?
-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항상 좋게
나오는 편인데요.
제가 따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관리하는 것은 없는데
제가 한 5년, 6년 전부터 누가 양파즙이
몸에 좋다고 해서 그거는 항상 챙겨
먹고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을 알아봤더니 그중에
콜레스테롤 수치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 덕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양파를 먹어 봐야겠네요.
그러면 우리 원장님, 교수님 중에서는
우리 박태서 원장님이 콜레스테롤
최고네요, 그렇죠?
되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9월 4일이 콜레스테롤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대체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콜레스테롤의
날까지 생긴 걸까요, 최대정 원장님?
-콜레스테롤의 어원을 찾아보니까
담낭에 지방 돌, 담석이라고 하죠.
그게 굳어진 게 있었어요.
그래서 콜이라는 게 담낭이라는 뜻인데
그 안에 지방이 굳어진 겁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이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사실은 좋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인데 우리 세포막을
구성해서 우리 몸을 보호하고 또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또 남성 호르몬, 그다음에
부신피질 호르몬, 우리 몸에 호르몬을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영양 원소가 됩니다.
그런데 이게 콜레스테롤은 나쁘다,
나쁘다 하는데 항상 나쁜 게 아니고
지질하고 단백질하고 합쳐서 단백질
수치가 올라가면 좋은, 착한 지질이
되고, 콜레스테롤이 되고 지방의 수치가
올라가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되는
겁니다.
-그렇군요.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네요, 그렇죠?
변석호 원장님, 그게 사실인가요?
-LDL 콜레스테롤이 나쁘다고 알려진
것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 벽을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시키고요.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관이 좁아지면 이 좁아진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은 좀
더 강한 압력으로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혈압이 생기면 뇌에서는
뇌경색이라든지 눈에서도 고혈압성
망막증 그리고 심부전 등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고요.
또한 눈으로 봤을 때 우리 검은
눈동자인 각막 주변에 흰색 고리 모양의
침착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노인환이라고 합니다.
노인환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각막 주변부에
침착이 돼서 생기는데요.
나이 드신 분 말고 젊은 분들에게서 이런
노인환이 관찰이 된다면
고지혈증이라든지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고기를 실컷 먹고 흰 쌀밥
뚝딱하고 그리고 우리는 치맥
좋아하는데 튀긴 음식과 이런 음주를
같이했을 경우.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는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그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안 돼, 안 돼.
이 맛있는 거 다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거네요.
아니, 그러면 식습관 말고 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좀 높이는 또 다른 요인 우리
안성미 원장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요.
또 당뇨가 있으면 지방을 없애주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어도 그 콜레스테롤
대사가 잘되지 않아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4, 50대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이제 체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뽈록 튀어나온
마른 비만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요.
그리고 또 흡연, 흡연이 사실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건 아니지만
LDL 수치가 높으신 분이 흡연을 할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상당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늘 햄버거, 스테이크 먹는
서양인 보다는 우리가 더 콜레스테롤
관리는 잘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한국인의 밥상.
이 콜레스테롤 관리를 따져보면 어떤
편일까요?
그래도 우리 한국인 밥상이 건강하지
않을까요, 박태서 원장님?
동양 음식은 건강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오히려 한 연구에서는 동양 음식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서양 음식에 비해서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동양 음식은 동물성 지방을
과다 사용을 하고 또 지방에 붙은 고기와
다리의 껍질들을 선호하기 때문이고 또
간장과 MSG 같은 양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발전된 보건의료정책과 생활 습관 개선
노력 덕분에 주요 17개국 중에 우리
한국이 총콜레스테롤 함량 평균 수치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가장 낮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게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지혜롭게 잘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
우리 김현준 교수님, 알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빵이나 케이크, 시리얼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줄이시고요.
그리고 등푸른생선이라든지 올리브오일,
닭가슴살 같은 불포화지방이나 오메가3
이런 것들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요리할 때는 튀기거나 볶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고요.
그리고 쪄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주셔야 되는데요.
일주일에 3회, 그리고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733 요법을 권유
드립니다.
식이나 운동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까지 고려를 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4세 이상의 남성이나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에는 건강 검진을
꾸준히 하셔서 4년에 한 번 정도는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유 드립니다.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여러분 저처럼 장수하려면 콜레스테롤
관리를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속 꼭 해야 돼요.
거북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다음 찾은 자신감,
안면 재건을 아시나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박태서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웰컴 투 우리 건강하이소.
열렬히 환영합니데이, 진짜.
그런데 저희가 그 성형외과 선생님은
처음이에요.
첫날 우리가 소개를 할 때 치료하는
성형외과 선생님이 온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맞아요.
-이렇게 잘 생기시고 어떻게 전체적인
전반적인 다 성형이에요?
-자연산입니다.
-자연산이군요.
성형 덕은 아니군요.
그래요.
잘 오셨습니다.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 원장님께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쌍꺼풀 수술 아니면 뭐 코를 이렇게
좀 살짝 높여주는 수술 이런 게 아니라
진짜 꼭 치료한 필요한 분들을 이렇게
성형해 주시는 이렇게 보면 정말 너무나
소중한 치료의 한 부분이지 않을까.
-그렇죠.
-맞아요.
-생각이 드는데 우리 원장님은 어떠한
계기로 치료하는 성형외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우선 제가 성형외과를 택한 이유는
성형외과는 머리끝에서 심지어
모발이식도 성형외과 영역이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디 하나 연관이
없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다양성에 매력을 느껴서
성형외과를 택했고 또 제가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취득 후에 교수로 오래 봉직을
하면서 재건 성형을 많이 했습니다.
또 경험도 많고 또 제가 잘한다고 느꼈고
또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보람들을 이루
말 수가 없이 너무 좋아서 현재도
재건 성형에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재건 성형, 또 안면 재건에 대해서 안
여쭤볼 수 없을 것 같은데 간단하게 다시
한번 정리 부탁드릴게요.
-성형외과 하면 보통 미용 수술을
떠올리시는데 사실 성형외과는
역사적으로 치료 목적의 재건
성형으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선천적인 신체의 기형에 대한
복원이라든가 안면마비의 복원
또 외상이나 화상으로 인한 상처 치료.
유방암 수술 후에 유방 재건 같은 이제
환자들의 기형과 결함들을 미용적,
기능적으로 복원시켜 주는 것이
재건 성형외과이고요.
또 성형외과는 상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각 상처마다 적절한 드레싱
제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재건 성형
외과의 영역입니다.
-굉장히 중대하네요 진짜, 들어보니까.
그런데 우리 박태서 원장에게는 어떤
환자들이 가시나요?
-보통 얼굴을 다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얼굴이 찢어지셨는데 봉합할 병원을 못
찾으셔서 발을 동동 구르시다가 찾아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 다른
병원에서 안면 골절을 진단을 받으신
후에 수술을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귀젖이나 모반 같은 선천성 질환 또
흉터 켈로이드 그리고 표피낭종이나
지방종처럼 우리 온몸 전신에 발생할 수
있는 양성종양에 대해서 흉터를 좀 적게
잘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내원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얼굴 뼈가 부러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그러면 안면
골절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쉽게 위에서 아래로 말씀을 드리면 우리
이마뼈 골절이 있겠고요.
코뼈 골절, 안와 골절 또 위턱, 아래턱
또 그리고 광대 골절을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는데요.
이 골절들은 단독으로도 발생을 하지만
여러 가지 골절들이 복합적으로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코뼈 같은 경우는 우리 안면에서 가장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면부 골절
중에서 가장 흔하고 이런 위치적인
특성도 있지만 뼈 자체가 굉장히 얇아서
골절에 취약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 안와골절은 뭐예요,
안와 골절?
-안와 골절.
-안와 골절, 생소하더라고요.
-안와 골절, 안와, 안와 골절.
-안와라는 게 쉽게 말하면 여기 안구와.
-눈 부위?
-이 안에 이제, 뼈 안에 빈 공간이 있죠.
안구와 주변 부속기들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데 코뼈 골절 다음으로 흔한 것이
이 안와골절입니다.
-그래요?
-안와 골절이 발생하는 기전이 약간은
특이한데 우리 외상을 당할 때 충격을
받으면 안구가 뒤로 밀리게 되면 안와 내
압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안와 내에
내벽과 하벽은 굉장히 뼈가 얇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못 버티고 터져버리는 거죠.
그래서 정확하게는 파열 골절이라고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안면 골절들의 주요 원인
네 가지를 꼽으면 상해에 의한 수상,
스포츠 손상 그리고 집에서
넘어지신다든가 하는 그런 개인적인
사고, 교통사고 이렇게 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다칠까 봐 걱정 많이
하잖아요.
저도 애가 뛰어다니면 이제 부딪히거나
넘어질까 봐 안절부절못하는데.
-그렇죠.
-소아에서의 골절은 어른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소아는 성인에 비해서 안면 외상의
빈도는 훨씬 높은데 실제로 골절까지
이어지는 경우의 빈도가 낮습니다.
-그래요?
-소아는 머리 크기, 두상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고 또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부조직과 피부가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뼈 자체로 해면골 성분이
풍부해서 굉장히 탄력적이고 회복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른들의 보호 아래 있다는
사회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 안면 골절의
빈도는 상당히 낮고 골절이 발생을
하더라도 굉장히 심한 골절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렇게 소아 외상은 단순한 외상에 그칠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골절이 발생을
하게 되면 향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복합적인
양상을 띨 수가 있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으로 충분히 장기 관찰을 해야
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골절도 골절이지만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면 나중에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처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개방적 상처에는 먼저 마찰에 의해서
피부가 벗겨지는 찰과상이 있고요.
못처럼 굉장히 뾰족한 물체에 깊숙이
찔리는 자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상 같은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의 폭은 좁은데 깊숙이,
심부까지 손상이 있기 때문에 세척이
힘들어서 안에서 감염이 뒤늦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하고.
피부가 심하게 찢기는 열상이 있고요.
칼이나 종이 같은 데에 우리 손가락
베이지 않습니까?
이런 걸 절상이라고 하고.
피부가 우리 몸에 떨어져서, 이렇게
늘어진 상태로 있는 게 결출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처들은 의학적으로는 우리 피부의
진피 유두층 아래로 손상을 받게 되면 그
손상 부위가 결합 조직으로 바뀌게
되는데 손상 받은 부위의 피부 표피와 또
그 결합 조직을 포함해서 우리가 흉터
조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상처가 보통 나면 흉터가 흉이
지기는 하는데 잘 관리해서 잘 아물게
되면 안 남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왜 그런 건가요?
-흉터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요.
일차적인 원인 외에 이차적으로 우리가
치료를 잘 못해서 되게 안 좋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못 해서.
-예를 들어서 둔탁한 물체에 부딪혀서
생긴 상처 같은 경우는 깊이도 얕고
출혈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칫
전문적인 치료를 소홀히 해서 굉장히 안
좋은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고요.
또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여러 잘못된
방법들이 있어요.
상처가 났을 때 집에 소주를 부어서
소독한다든가.
-맞아요, 맞아.
-맞아.
-감자 같은 거를 갈아서 바른다든가 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맞아, 맞아.
감치.
-해봤는데.
-이런 것들은 적절한 치료가 아니라서
굉장히 안 좋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까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또 상처에 딱지가 빨리 생겨야 치료가
잘되는 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죠, 아닌가?
-이 상처를 계속 말리시려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상처에는 적절한 수분이 공급돼야
세포의 증식이 원활해져서 흉도 덜 남게
되고 잘 아물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만 하지 말고 안면
재건 사례를 직접 저희가 좀 이렇게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
-그렇죠.
-원장님, 혹시 더 준비하신 거
없으신가요?
-환자분 한 세 케이스 정도 사진을
준비해 봤는데요.
-사례가 있군요.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화학적 물질로
얼굴에 화상을 입으신 분이세요.
하필 콧구멍 안쪽에 화학 물질이 튀어서
안쪽에 흉터가 굉장히 많이 자라나서
콧구멍이 굉장히 작아져 있으시죠.
-그렇죠.
-숨 쉬는 게 너무 힘들다 하셔서
찾아오셨는데, 그래서 제가 흉터
조직들을 다 제거하고 환자분 귀 뒤쪽에
있는 피부를 가져다 피부 이식을 해서
콧구멍을 새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확실히 콧구멍이 커져서 숨 쉬는 게 많이
편해지셨다고 좋아하셨고요.
다른 분 사례 같은 경우는 사실 미용과
재건을 이렇게 딱 구분하기 힘든데, 이
환자분은 과거에 코 성형수술을 하시고
나서 우리 구축 코라고 하는데 코가
굉장히 많이 짧아지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네요, 거기에도.
-코가 굉장히 올라가고 어떤 일종의
합병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환자분 같은 경우는 우리 갈비 연골을
채취해서 새로 안에 지지 구조와 콧대를
만들어드려서 코를 길게 다시 연장해
드렸어요.
그래서 미용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을 많이
하신 케이스입니다.
-이건 뭐예요?
-저 옆에 뭔가요?
-세 번째 환자분은 한 할머니께서 뺨
한복판에 굉장히 큰 피부암을 이렇게.
-피부암이에요?
-암을 키우신 상태로 내원하셨는데요.
보통 암 조직을 절제할 때는 경계를 좀
두고 넓게 잘라내야 하는데 다행히
잘라내고 나서 근처 조직으로 제가
복원할 수 있었어요.
국소피판술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
-절제한 후에 아래쪽에 있는 피부 조직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덮어서 재건한
케이스입니다.
-원장님 덕분에 많은 분이 본래 내
얼굴을 되찾기도 하고 또 자신감까지
회복하신 것 같은데 실제 환자 한 분을
한번 만나 봤습니다.
화면으로 같이 보시죠.
-(해설)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얼굴.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이
손상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는데요.
이미 한 차례 코 수술을 받은 이종경
씨는 작년에 코뼈가 부러지면서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숨 쉬는 게 영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해설) 3D 검사 장비를 통해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먼저 얼굴을 스캔하고 외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데요.
코 내부의 문제점도 확인한 뒤, 환자에게
맞는 수술을 계획합니다.
-(해설) 작년에 부러진 코뼈가 다시
부서졌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해 방치된
상태였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자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찾은 겁니다.
-이게 아버님, 최근에 찍으신 CT
사진이에요.
CT에서는 하얀 게 뼈인데 이 부분, 코
모양에서 보면 이 부분이 좀 이상하죠.
-끊어졌네.
-이 부분이 좀 많이 지금 내려앉았어요.
그러니까 오늘 이 부분을 일부러
절골술을 할 거예요.
뼈를 일부러 다시 부수는 거예요, 모양을
우리가 쉽게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이 부분을 절골해서 들어
올려야겠죠.
들어 올려서 안 다친 오른쪽처럼
비슷하게.
-(해설) 이종경 씨는 코뼈를 부순 뒤,
코뼈 모양을 바로잡는 절골술을 시행할
예정인데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안면 골절이 됐을 때는 수술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안면골 골절 수술을 하는 목적은 형태와
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고요.
그래서 원래 구조에 맞게 정확한 위치에
정복하고 잘 고정해 줘야 합니다.
코뼈 같은 경우에는 폐쇄적 정복술이라고
해서 콧구멍 내로, 비강 내로 기구를
넣어서 함몰된 뼛조각들을 제 위치로
올려준 뒤에 충전재로 패킹해서 잘
유지되도록 하는 방법을 하고 있고요.
안하 골절 같은 경우에는 눈 주변에
절개를 넣어서 사실 안와 내벽이 굉장히
얇기 때문에 부서지면 이거를 다시
완전히 매끄럽게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삽입물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수술하고
있고.
턱뼈 같은 경우에는 잇몸 안에 절개를
해서 실제 뼈를 노출해서 뼈를 정확하게
맞춘 다음에 플레이트와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하고 있습니다.
-코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하던데요.
-맞아요.
-그러면 이 골절 수술할 때 기왕이면
수술할 때 코를 이렇게 살짝 좀 높여서
할 수도 있나요?
-이봐요.
-이거 좀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요, 분명히.
-당신 그러신 거 아니에요?
유달리 높아, 코가.
-전통적으로는 코뼈 골절 수술과 코 성형
수술을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코뼈 골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코 성형 수술을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많이 줄어들고
있고요.
골절 상태를 확인하고 주치의가
선택적으로 성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굉장히 변형이 심한 골절, 코뼈의
양쪽이 골절됐다거나 잘게 부스러진
분쇄상 골절, 또 비중격의 심한 골절, 또
육안으로도 코가 많이 휘어 보일 정도로
심한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코 성형
수술을 같이 하시면 안 됩니다.
지지력이 약해진 구조에 예를 들어서
실리콘 보형물 같은 것들을 올려놨을 때
그 압력으로 인해서 변형이 좀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요?
-마치 지붕이 무너진 기와집 위에 기둥을
하나 더 얹으면 그 기와집이 온전할 수
없겠죠.
-그렇죠, 그렇죠.
-무너지겠죠,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다만 이제 코뼈 끝에 팁, 살짝
코끝만 골절된 경우라든가 코 양측은
멀쩡하고 그냥 금만 간 손상 골절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코뼈 골절을 같이
동시에 시행을, 성형과 시행할 수
있고요.
이럴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미용적으로,
기능적으로 더 만족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코뼈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최소 3개월
정도 지나서 코 성형 수술 생각해 보셔야
해요.
-그렇군요.
-교통사고나 화재 같은 경우에는 안면
손상이 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손상이 클
때는 어떻게 치료하시나요?
-안면 재건은 미용적,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다 보니까 가장 좋은 조직은
근처에 있는 얼굴 조직이 최고로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여의찮을 경우에는 우리 몸
다른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서 이식해서
재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얼굴에 큰 암이 발생했을 때
절제하고 났더니 굉장히 넓은 결손이
생기면 비교적 넓은 조직을 안전하게 뗄
수 있는 허벅지 같은 부위에서 피부와
근육, 그리고 혈관 등을 채취해서 재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눈 주변이나 코, 뺨, 또 절제된
입술, 또 구강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혀가 절단되기 때문에 혀도 재건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외상으로 뼈가 완전히
바스러졌다던가 그럴 경우에도 우리 몸
다른 부위에서 뼈를 채취해서 재건할 수
있고 꼭 우리 몸의 뼈가 아니더라도
티타늄으로 된 소재로도 재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만약에 말이에요.
교통사고로 얼굴에 큰 흉이 졌어요.
그런데 상황이 좀 여의치 못하다 보니까
바로 치료를 못 하고 몇 년 후 상황이
좋아진 다음에 치료를 받게 된다면 그
흉이 과연 없어질 수가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한 번 생긴 흉터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흉터가 생기고 나서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없기
때문인데.
성형외과 찾는 환자분들은 이 흉터를
지우개로 지우듯이 완전히 없앨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내원을 하세요.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수술적인 방법이나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흉터의 두께, 폭, 방향을
변화시켜서 눈에 덜 띄게, 잘 안 보이게
만들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그게 흉터 치료이고요.
중요한 점은 결론적으로 피부는 상처를
안 입어야 흉터가 안 생긴다는 점이고.
혹시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최대한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적절하게 잘 받으셔야
흉이 덜 남겠습니다.
-맞아요.
-최현상 씨, 옆에 그 흉.
-여기 좀.
-하고 나서 소주 부은 거 아니에요,
거기에?
-저는 상처가 좀 은근히 많아서.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을 때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하고 넘어가 버리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구나.
-보통은 그렇죠.
-그러니까 상처가 아예 이렇게 딱 박혀
버린 것 같거든요.
-맞아.
-오늘 원장님 말씀 들으면서 역시 많은
걸 또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잘 돼 있지만
성형수술은 보험이 잘 안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하시는 재건 수술은
보험 적용이 되는지 좀 궁금합니다.
-성형외과 진료는 무조건 고가의 비보험
진료다 이렇게.
-그렇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용 목적이 아니고 치료 목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다행이다.
-또 실비 보험 많으신데요.
개개인의 그런 약관에 따라서 또
다르겠지만 치료 목적이 맞다면
일반적으로 보장 한도 내에서 총 치료
비용의 8, 90% 정도는 보장을 받으실
수가 있으세요.
-당연히 해 줘야죠.
안 그래요?
-그렇죠, 해 줘야죠.
-그렇죠, 치료니까.
-당연히 해 줘야죠, 그러니까요.
우리 원장님께서는 저희가 이렇게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하고, 예상치도 못하게
다치는 경우들이잖아요, 대부분.
-그럼요.
-그런 경우에 내가 얼굴 일부가 크게
손상이 돼 버리거나 이러면 생명과는
상관없더라도 앞길이 막막하거나.
-그렇죠.
-그런 상황들이 생기는데.
-그럼요.
-이런 분들의 얼굴을 되찾아 주시는
거잖아요, 우리 원장님께서.
그러면 수술 하고 나면 환자분들께서
어떠한 이야기들 하셨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수술한 의사 입장에서는 매일 하는
그런 반복적인 내 일일 뿐인데 수술대에
누워있는 환자나 아니면 수술 시간에
집이나 보호자 대기실에서 걱정하고
계시는 보호자들의 그 마음을 생각을
하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수술해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치셔서 처음으로 병원
내원하시는 분들은 표정이 너무 안
좋으세요, 걱정이 크시니까요.
-그렇죠.
-환자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또
자제분들도 굉장히 근심이 크신데.
-그렇죠.
-그럴 때 안심시켜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술 끝나고 몇 달 지나서 보면 그때
얼굴 내가 다친 적이 있었지 이렇게
추억처럼 지나가는 날이 조만간 오니까
힘 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실제로 수술 다 끝나고 나서 수개월
지나서 마지막 외래 진료 때 다 활짝
웃으시고 고맙다고 하시면 제가 너무 더
고맙고요.
거기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이 맛에
의사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마음도 잘
생겼어요, 우리 박태서 원장.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아마 그래?
아마 번쩍이실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끝으로 우리의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께 당부의 한마디 있다면요?
-성형외과 하면 쌍꺼풀 같은 미용
수술하는 과 아니야?
하는 이런 선입견들이 굉장히 강하고,
저희 과가 여러 가지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린 부분도 성형외과
영역에서 보면 극히 일부분인데, 저희
과가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는 점을 오늘 알려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를 바라고요.
꼭 대학 병원이 아니더라도 저 같은
길을 가는 동료 성형외과 의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점 기억하셔서 어려움 닥치셨을 때
적절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안면 재건 수술을 통해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박태서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올 때부터 보니까
스튜디오 안이 푸릇푸릇하더라고요.
-그래요.
-여름이죠.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우리 사찰
음식의 대표 재료이자 그리고 예부터
음식을 오랫동안 지속 보관할 수 있는
천연방부제 연잎입니다.
-그래요?
지금 농가에서는 연잎 따기 한창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연잎하고 친해.
내가 어릴 때 말이죠.
우산 대신해서 연잎 쓰고 이렇게 놀기도
했거든요.
이런 걸 최현상 씨가 알랑가 몰라.
-그게 어느 시대 얘기죠?
-개구리 왕눈이.
-미안합니다.
-선생님, 저 그런데 질문 있습니다.
저는 잎이라고 하면 다 좋아하거든요.
-그래요?
-깻잎, 콩잎, 호박잎 다 싸 먹고
이러는데, 연잎은 솔직히 저는 차로만
이렇게 싹 마셔봤어요.
그런데 그윽하니 좋기는 하던데 차로
마셔도 괜찮은 거 맞죠?
-연잎 차 지금 여름철에는 정말 좋은,
열을 내려주는 좋은 차이면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있어서 요즘
현대인들이 왜 건강을 생각해서
커피보다는 또 차를 많이
이용하시잖아요.
-그렇죠.
-연잎 차 이용해 보시면 더 좋고요.
또 하나 팁이 있다면 오늘 준비한 연꽃,
이것을 따뜻한 물에서 우려내서 드시면
연화 차라고 해서 그 또한 좋은
차입니다.
-꽃으로 하면 연화 차.
-그래서.
-연잎 차, 연화 차.
-함께 우리면 더 좋습니다.
-그렇군요.
-연잎과 꽃과 함께 이렇게 어우러지게
하면 더 좋은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 어떻게 더
좋은지 저희가 연잎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해설) 한여름 연못 위를 진초록으로
수놓은 연잎은 식탁으로 자리를 옮기면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인데요.
풍부한 칼륨이 혈관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해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게다가 철분의 황제라는 명성만큼 빈혈
예방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데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연잎 밥상.
여러분, 꼭 한 번 맛 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요리가 바로
연잎밥입니다.
여기 지금 연잎 향이 너무너무 짙게 잘
올라오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큰 걸 가지고 연잎밥을 만든다,
너무 어마무시할 것 같은데.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시는데 연잎은
도시락, 예전에 지금 현재로는 많지만,
예전에 도시락 용기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거는 도시락 용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아주 쉽게 찌는 방식도 있지만
가정에서 찜기가 없으실 때는 찹쌀을
불려서 밥을 하시는 거예요.
단, 영양이 좋은 콩도 넣어도 되고 흑미
넣으셔도 되고 지금 넣었던 은행이나
밤이나 대추, 견과류 등 듬뿍 넣어서
밥을 하셔서 그 밥을 이런 연잎에
뻣뻣하게 잘라 오면 뻣뻣하거든요.
그래서 따끈한 물에, 뜨끈한 물에 한 번
딱 넣었다 빼 주시면 흐물흐물
해집니다.
그것을 큰 연잎을 3등분을 하셔서
싸셔서 다시 한번 찜기에 확 쪄 주시면
이렇게 살청이 처리되어서
이제 쉬이 상하지 않는, 오래오래 두고
먹어도 좋은.
-괜찮은.
-연잎밥 됩니다.
-향기가 그윽하게 들어가는.
-비주얼만 봐도 갖가지 재료가
들어가면서.
-그러니까요.
-알록달록 예쁘기도 한데, 이 연잎밥을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비결
같은 게 있을까요?
-연잎밥의 주재료가 일단 멥쌀이 아니라
찹쌀이라서 찹쌀가루 할 때는 소금이
조금 들어가야 하는데 혹시 밥을 하실
때 소금을 조금 넣으셔도 되고요.
또 두 번째는 연잎을 싸실 때 소금물을
만들어서 연잎에 촉촉 뿌려 주시고
연밥을, 아니 우리 찹쌀밥을 넣으시면
나중에 한소끔 더 쪄서 나왔을 때
연밥이 연잎에 붙지 않는답니다.
-이거 중요하다.
-그러게요, 신기하다.
-그리고 삼투압을 딱 해 주기 때문에
수분을 뺏어가지 않아서 촉촉하게 더
맛있게 향기만 쏙 들어오는 역할을 해
준답니다.
-소금이 비결이네요.
-그러네요, 그러네요.
이거를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싶네.
그냥 싸서 먹는 거죠?
-아니요, 연잎은 수분 날아가지 말라고
덮었으니까 벗겨주시고.
보통 이렇게.
-연잎은 벗겨내고 먹는 건가요?
-이렇게 덮여져 있는 거를 열어서
드신다 생각하시고 여시고.
-나는 이거째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
-저 쌈 싸서 먹듯이 먹을 뻔했잖아요.
-나도 그러려고 그랬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연근도 함께 총총총 썰어 넣으시고
씨앗이라고 하는 연자잎도 연씨도
넣어주시면 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약간 준비하느라고 음식이 약간 온도가
식었는데 그런데 굉장히 부드러워요.
저는 좀 굳을 줄 알았거든요, 딱딱하게.
-딱딱할 줄 알았는데 찰지죠?
-굉장히.
-찰져요, 맞아.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사찰에서 풍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땡땡.
-의사 안됐으면 시인 됐겠다.
-웰빙 음식입니다.
-저기 최현상 씨.
-너무 맛있다.
-저 사람 다 먹고 지금 숟가락 빨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아, 어때요?
-너무 맛있고 이게 진짜로 저는 두 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씹어먹는 것과 향으로 먹는 것과.
-제대로다.
-연잎 향이 이렇게까지 좋았구나 하는
거를 오늘 제대로 알았습니다.
-꼭꼭 씹다 보면 나중에 단맛까지
올라오는.
-그러니까요.
-그런 풍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식감도 너무 좋고요.
-그렇죠.
-야외 나들이 철이 또 다가와요.
-나들이 철.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이 메뉴
가지고 도시락 싸시는 거, 이거
여러분께 강추해 드리니까 이거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께 추천해 드린 음식 보감,
연잎밥.
자 다 같이.
-(함께) 맛 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