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소아안면부 열상에 대해 (최재연 / 좋은문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4-11-12 17:43:30.0
조회수 : 604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한창 자라나는 소중한 우리 아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한 얼굴 열상은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는데요. 소아 안면부 열상은 발생 직후 바로 적절하게 상처를 소독하고 봉합술로 치료해야 하구요. 봉합 이후에도 적절한 관리로 흉터를 예방해야 소중한 우리 아이의 얼굴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소아안면부 열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최재연 성형외과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성형외과전문의 최재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가슴 철렁한 순간들이 참 많은데요. 특히 우리 아이 얼굴에 조그마한 상처만 나도 부모님들 마음이 너무 아프죠. 그래서 소아안면 열상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요. 소아안면 열상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건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우선 열상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열상이란 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마치 종이를 손으로 찢은 것처럼 가장 자리부터 울퉁불퉁하고 불규칙적인 상처를 말하는데 주로 넘어지면서 부딪히면서 발생합니다.
소아 안면부 열상이란 어린 아이의 얼굴 부분에 이 열상이 발생한 것으로 상처가 깊고 출혈이 많이 동반되므로 단순하게 연고와 밴드를 사용하는 치료만으로는 자연 회복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자연 회복을 한다고 해도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봉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소아 안면 열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이대 그리고 많이 발생하는 원인도 궁금한데요. 어떤가요?
소아 안면부 열상의 경우 조사가 된 기관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남아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 대는 4세 미만에서 흔하며 주로 이마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신체에 비해서 머리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안면 외상의 비율이 높고 활동량도 왕성하므로 이 시기가 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생하는 원인은 식탁이나 책상의 모서리에 부딪힌다던지 넘어지면서 부딪힌다던지 가장 흔한 원인은 넘어지면서 다치는 경우입니다.
그렇군요. 안면부 열상은 상처 깊이에 따라 처치법이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절대 안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아이가 다쳤을 때 병원 도착 전 부모가 알아둬야 할 최선의 응급처치법이 궁금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면부 열상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 병원에 내원해서 응급 처치 및 봉합을 받으면 좋겠지만 우선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진 보호자 분께서 도와주실 부분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깨끗한 물 혹은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입니다. 열상 상처의 열린 틈으로 오염된 흙이나 아스팔트 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이로 인해서 감염과 염증이 시작되면 병원을 내원하더라도 즉각적인 봉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출혈이 존재하는 경우 깨끗한 거즈나 수건 등을 이용해 상처를 눌러서 지혈하는 것입니다. 열상으로 인해서 다친 혈관이 작은 경우에는 5분 이내의 압박만으로도 지혈이 가능하고 혈관이 조금 더 크거나 동맥이 찢어진 경우에는 출혈을 막기 위해서 상처를 더 센 힘으로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상처가 마르지 않게 해서 내원하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바람이 잘 통하고 빨리 딱지가 않아야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처는 다친 세포들이라서 상처를 열어두면 다친 세포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세포는 말라 죽게 되고 이 세포가 죽은 수만큼 흉터 세포로 대체되므로 흉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게 습윤 밴드 등을 덮어서 병원에 내원하면 좋습니다.
그렇군요. 병원을 찾으면 열상 정도에 따라 치료가 진행이 될텐데요. 심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재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진행과정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봉합은 대부분 국소 마취로 진행 가능합니다. 첫째, 상처 부위에 국소 마취 주사를 맞게 되는데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에만 따끔한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 이후로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으며 2-3시간 가량 효과가 유지됩니다.
둘째, 소독을 하고 봉합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물질이 있으면 먼저 제거하고 다친 근육과 근육, 피부 밑과 피부 밑, 피부층과 피부층을 층별로 따로 따로 봉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봉합은 10-20분 정도면 충분하므로 이 시간동안 아이는 영상물 등을 시청하면서 보호자 참관하에 안전하게 봉합을 받게 됩니다. 혹시 협조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면 마취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수면 마취는 6-8시간 정도 금식을 한 상태에서 가능하므로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병원 방문 전에 음식을 먹이는 것에 대해서 조심해야 됩니다.
그렇군요. 수술 후 주의사항도 궁금한데요. 아이가 어리다보니까 주의할 사항도 많을 것 같은데요.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봉합을 받은 후에는 아래의 5가지를 꼭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첫째, 봉합이 당기지 않게 조심해야 됩니다.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둘째, 물이 봉합에 묻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됩니다. 셋째, 매일 소독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넷째, 실은 제시간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 때문에도 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합실을 제거한 이후에도 3개월 간은 밴드로 상처를 당겨두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주의사항 잘 기억하시구요. 무엇보다 열상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게 빨리 병원을 찾아서 진료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소아안면부 열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재연 성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소중한 우리 아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한 얼굴 열상은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는데요. 소아 안면부 열상은 발생 직후 바로 적절하게 상처를 소독하고 봉합술로 치료해야 하구요. 봉합 이후에도 적절한 관리로 흉터를 예방해야 소중한 우리 아이의 얼굴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소아안면부 열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최재연 성형외과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성형외과전문의 최재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가슴 철렁한 순간들이 참 많은데요. 특히 우리 아이 얼굴에 조그마한 상처만 나도 부모님들 마음이 너무 아프죠. 그래서 소아안면 열상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요. 소아안면 열상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건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우선 열상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열상이란 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마치 종이를 손으로 찢은 것처럼 가장 자리부터 울퉁불퉁하고 불규칙적인 상처를 말하는데 주로 넘어지면서 부딪히면서 발생합니다.
소아 안면부 열상이란 어린 아이의 얼굴 부분에 이 열상이 발생한 것으로 상처가 깊고 출혈이 많이 동반되므로 단순하게 연고와 밴드를 사용하는 치료만으로는 자연 회복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자연 회복을 한다고 해도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봉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소아 안면 열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이대 그리고 많이 발생하는 원인도 궁금한데요. 어떤가요?
소아 안면부 열상의 경우 조사가 된 기관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남아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 대는 4세 미만에서 흔하며 주로 이마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신체에 비해서 머리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안면 외상의 비율이 높고 활동량도 왕성하므로 이 시기가 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생하는 원인은 식탁이나 책상의 모서리에 부딪힌다던지 넘어지면서 부딪힌다던지 가장 흔한 원인은 넘어지면서 다치는 경우입니다.
그렇군요. 안면부 열상은 상처 깊이에 따라 처치법이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절대 안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아이가 다쳤을 때 병원 도착 전 부모가 알아둬야 할 최선의 응급처치법이 궁금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면부 열상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 병원에 내원해서 응급 처치 및 봉합을 받으면 좋겠지만 우선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진 보호자 분께서 도와주실 부분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깨끗한 물 혹은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입니다. 열상 상처의 열린 틈으로 오염된 흙이나 아스팔트 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이로 인해서 감염과 염증이 시작되면 병원을 내원하더라도 즉각적인 봉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출혈이 존재하는 경우 깨끗한 거즈나 수건 등을 이용해 상처를 눌러서 지혈하는 것입니다. 열상으로 인해서 다친 혈관이 작은 경우에는 5분 이내의 압박만으로도 지혈이 가능하고 혈관이 조금 더 크거나 동맥이 찢어진 경우에는 출혈을 막기 위해서 상처를 더 센 힘으로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상처가 마르지 않게 해서 내원하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바람이 잘 통하고 빨리 딱지가 않아야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처는 다친 세포들이라서 상처를 열어두면 다친 세포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세포는 말라 죽게 되고 이 세포가 죽은 수만큼 흉터 세포로 대체되므로 흉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게 습윤 밴드 등을 덮어서 병원에 내원하면 좋습니다.
그렇군요. 병원을 찾으면 열상 정도에 따라 치료가 진행이 될텐데요. 심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재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진행과정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봉합은 대부분 국소 마취로 진행 가능합니다. 첫째, 상처 부위에 국소 마취 주사를 맞게 되는데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에만 따끔한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 이후로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으며 2-3시간 가량 효과가 유지됩니다.
둘째, 소독을 하고 봉합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물질이 있으면 먼저 제거하고 다친 근육과 근육, 피부 밑과 피부 밑, 피부층과 피부층을 층별로 따로 따로 봉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봉합은 10-20분 정도면 충분하므로 이 시간동안 아이는 영상물 등을 시청하면서 보호자 참관하에 안전하게 봉합을 받게 됩니다. 혹시 협조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면 마취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수면 마취는 6-8시간 정도 금식을 한 상태에서 가능하므로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병원 방문 전에 음식을 먹이는 것에 대해서 조심해야 됩니다.
그렇군요. 수술 후 주의사항도 궁금한데요. 아이가 어리다보니까 주의할 사항도 많을 것 같은데요.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봉합을 받은 후에는 아래의 5가지를 꼭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첫째, 봉합이 당기지 않게 조심해야 됩니다.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둘째, 물이 봉합에 묻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됩니다. 셋째, 매일 소독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넷째, 실은 제시간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 때문에도 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합실을 제거한 이후에도 3개월 간은 밴드로 상처를 당겨두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주의사항 잘 기억하시구요. 무엇보다 열상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게 빨리 병원을 찾아서 진료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소아안면부 열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재연 성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