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들리지 않는 위험 난청,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BS 숨이비인후과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수근 원장)

등록일 : 2025-05-08 10:08:02.0
조회수 : 2
-(해설) 이야기하고 웃고 손뼉을 치며 생활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가 우리의 일상을 채우는데요.
-소리가 왜 안 나오지?
-(해설) 하지만 어느 날 주변의 소리가 희미해진다면 익숙했던 일상이
낯설어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 건 물론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난청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원인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데요.
-우리 애는 윗집 소음 때문에 지금 이명에 난청까지 왔다고요.
-(해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들리지 않는 위험, 난청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고도 난청에서는 OO의 위험을 5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하이, 하이.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주호 씨, 혹시 운동을 하거나 길을 갈 때 노래 자주 들으세요?
-자주 듣죠.
-이어폰으로요?
-이어폰으로 들으면 더 수월하게 들을 수 있잖아요.
-그럼요.
-그렇죠.
-저도 그래서 항상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어떤 노래 들으시나요?
-뭔가요?
-저는 항상 한담희 씨 노래밖에 안 듣습니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제가 한담희 씨 노래만.
-이 사람 거짓말하면 안 돼요.
-하루 종일 듣습니다.
-이렇게 이어폰으로 노래를 자주 들으면요.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저도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한번 찾아봤는데 이어폰을 60분 정도
사용하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다고 하고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예전보다 소리가 잘 안 들려서 난청을
걱정하신다면 오늘 그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좋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수근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환자의 작은 목소리까지 잘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듣는 즐거움을 드리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수근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원장님, 오늘의 키워드, 고도 이상의 난청은 OO의 위험을 5배 높인다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혹시 난청이 어떤 위험을 높이게 될까요?
-두 글자죠?
-난청.
-두 글자입니다.
-두 글자, 간단하죠, 이거.
-그렇죠.
-뭔가 길을 걸을 때 우리가 이어폰을 끼면 주변의 소리를 잘 못 듣게 되는 것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또 요즘에는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해서.
-그렇죠.
-주변의 소음까지 잡는 기능까지 있다 보니까.
-맞아요.
-자연스럽게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자동차 경적소리를 또 못
듣다 보면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고도 이상의 난청은 사고의 위험을 5배 높인다로 하겠습니다.
-오주호 씨, 오주호 씨는 공개클리닉 웰에 나오지 말고 한문철의 블랙박스에 나오세요.
-왜요.
-여기서 갑자기 사고의 위험이 왜 나옵니까?
-왜, 그럴싸한데.
-건강적으로 우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귀가 잘 안 들리면 제가 또 이렇게
오후 4시부터 부산, 경남 700만의 오후를 책임지는 노래 하나 얘기 둘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날 20명 가까이 계속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으니까 머리가 아파요.
계속 듣게 되면.
-맞아요.
-그리고 높은 음으로 듣게 되면 계속 머리가 아프거든요.
그럼 난청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또 계속 두통이 또 심해져요. 편두통 같은 게.
그래서 오늘 원장님께서 정확하게 짚어신 게 이게 두통까지 이어갈 것 같다 해서 고도 이상의 난청은 두통의 위험을 5배 이상 높인다.
-두통.
-두통.
-두통.
-이게 공개클리닉 웰에 딱 맞는 그런 답.
지금, 지금 원장님 눈에 자막이 지나가고 있잖아요.
너는 정답이다. 자막이 나오고 있잖아.
-다 좋은데요. 저는 조금 더 섬세하게 접근해 보겠습니다.
난청이랑 항상 붙어다니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이명입니다.
-이명.
-이명.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죠.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청각세포에 문제가 생기고 하면 이명도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도 이상의 난청은 이명의 위험을 5배 높인다,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모아 이명 한 스푼, 사고 한 스푼을 두 통을 모았더니 보이시나요?
-뭐죠?
-틀렸다. 틀렸다.
-잘못 먹었다.
-맞습니다, 여러분.
-틀렸다.
-치매입니다. 저는 이 모든 거를 종합했을 때 치매밖에 안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고도 이상의 난청은 치매의 위험을 5배 높인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원장님, 혹시 저희 중에 정답이 있을까요?
-네.
-있다고요?
-있어요?
-있다고요?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고도 난청 이상에서는 치매의 위험을 5배 이상 높인다가 맞습니다.
-정말요?
-맞혔어.
-내가 맞혔다.
-대박.
-첫 번째 맞혔다.
-그런데 이거는 클로징이랑 상관없잖아요.
-상관은 없는데.
-상관없는데.
-의미가 있죠.
-의미 있죠.
-한담희 씨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끝나고 소고기 쏘세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는 당연히 귀랑 관련된 질환이 나올 줄 알았는데 치매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요.
-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 거예요?
-그러게요.
-난청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경도에서는 2배, 중등도 이상에서는 3배, 고도
이상에서는 무려 5배나 높아진다고 이미 최근 연구에서 많이 발표가 되고 세계 보건의료기구.
-WHO.
-WHO에서도 난청이 예방 가능한, 예방 가능한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 그러냐.
난청이 있으면 결국 청신경을 통해서 뇌 자극이 줄어들게 되겠죠.
이게 결국은 인지장애 그리고 언어, 이런 영역의 모든 중추가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계속해서 자극이 들어가지 않으니까 그쪽의 뇌가 위축해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많다는 거죠.
단순히 듣는 것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듣는 것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죠.
-얼마 전에 치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잖아요.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치매와 난청이 연관성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치매와 비슷하게 또
난청을 방치하게 된다면 다른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떻습니까, 교수님.
-난청이 최근에는 전신 건강과도 많이 밀접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울증입니다.
왜냐하면 잘 들리지 않으니까 친구를 만난다든지 어떤 이웃을 만난다든지 하는
활동이 줄어들게 되고 사회적으로 고립이 되는 거죠.
이렇게 되다 보니까 우울증 발병이 높아지는 거고 두 번째는 낙상 사고의 증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귀는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균형 잡는 평행이론도 하고
있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니까 낙상 사고가 좀 이어질 수 있는 거죠.
고령에서 낙상 사고는 굉장히 큰 위험이 될 수 있거든요.
셋째로는 심혈관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회적 활동이 줄어드니까 일상생활이나 운동이나 이런 게 모두 다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이 모든 것이 심혈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가 최근에도 있기 때문에 난청은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연쇄적인 작용을 일으키네요.
-그렇죠.
-그러네요.
-청력이라는 게.
-난청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게 어느 정도 안 들려야지 난청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난청은 보통 순음청력검사라는 검사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는데요.
제가 지금 이렇게 말하고 하는 이런 주파수는 보통 500Hz에서 2000Hz 사이에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것도 그 주파수 안에 들리는 거죠.
그러니까 일상생활에서 듣는 데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주파수는 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3KHz, 4KHz, 8KHz, 이렇게 고주파 영역은 결국은 청력검사를 해야 우리가
알 수 있고 그래서 그냥 일상생활에서 잘 들린다고 해서 청력이 정상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구나.
-일단 우리가 어르신들이 보면 잘 못 들으실 때는 항상 이런 리액션이 있어요. 어?
-항상 봤어.
-어? 이거 한두 번 정도 하면 경도, 중도, 고도 중에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일단은 경도를 넘어서는 겁니다.
그래서 최소 중등도 난청이 있을 거라고 일단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경도 난청부터는 저희가 보청기를 일단 권유를 드리거든요.
그런데 아, 아, 할 정도면 대부분 60데시벨, 6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아버님, 어머님들 응, 하시면 한번 검사를.
-의심해 볼 만한 필요가 있죠.
-그러니까.
-맞아요.
-그러면 청력 검사는 언제 연령대가 딱 되면 가면 괜찮은 거예요?
-청력 검사는 사실 본인이 안 들린다고 생각하면 이미 난청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사실은 청력이라는 것은 아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노화가 시작됩니다.
-벌써 시작, 30대부터?
-굉장히 빠릅니다.
-여기 채림이 빼고는 다.
-그렇죠.
-시작됐어.
-살아남았어요.
-그래서 적어도 50세가 넘어가신 환자분들은 우리가 매년 건강
검진하듯이, 위내시경 이런 것 하듯이 매년 이비인후과 와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검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50세 이상 되면.
-그런데 이런 난청은 왜 생기는 건가요? 아까 말씀해 주셨던 이어폰 같은 것들도 원인이 되겠지만 또 다른 이유들도 궁금합니다.
-난청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 들린다고 해서 다 똑같은 난청이 아니라 저희가, 귀는 이쪽으로
해서 소리가 들어와서 고막을 지나서 이소골이라는 뼈를 지나서 달팽이관으로 이렇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중에 첫 번째로 말씀드린 것은 전음성 난청, 음이 전달이 안 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그래서 소리는 들어가서 신경은 괜찮은데 청신경은 멀쩡하고 아무 문제 없지만
고막에 구멍이 나 있다든지 안 그러면 중이염이 있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소리 전달이 잘 안되겠죠.
그리고 고막 안에는 여기 보시면 조그마한 이소골이라고 소리를 전달하는 뼈가 총 3개가 있습니다.
이 3개가 잘 연결이 되어 있어야지 소리 전달이 잘 됩니다.
사실 고막만 있다고 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고막과 이소골 연결이 잘
되어 있어야 이 소리가 달팽이관으로 잘 들어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이소골에 문제가 있어도, 이소골의 연골이 끊어져 있다든지, 3개의 이소골이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환자분께는 1번 뼈, 2번 뼈, 3번 뼈가 있는데 1번 뼈와 2번 뼈 사이가
떨어져 있다든지 2번 뼈, 3번 뼈 사이가 떨어져 있으면 소리 전달이 잘되지 않겠죠?
이렇게 되면 또 난청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난청을 전음성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고막하고 이소골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귀 안에 있는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으면 나타나는 난청이 신경성 난청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섞여 있는 난청을 저희가 혼합성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난청의 종류가 안 들린다고 해서 다 똑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분류로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분류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분류가 중요합니다.
-난청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난청이 아니고.
-그렇죠.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결국 고막에 천공이 있다든지 아니면 이소골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고막에 천공이 있으면 고막을 새로 만들어 주는 고실성형술이라는 수술을 통해서 청력을 회복할 수가 있고요.
이소골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이소골재건술이라는 수술이 있습니다.
인공 이소골 수술이라고도 하기도 하는데요.
연결이 끊어진 이소골을 인공 이소골로 대체해서 이렇게 만들어주면 연결이
되니까 다시 소리를 거의 정상처럼 들을 수 있는 겁니다.
반면에 아까 말씀드린 청신경에 문제가 있다든지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으면 이런
신경성 난청에서는 어떤 약물 치료나 이런 게 안 되기 때문에 경도나 중등
난청에서는 보청기를 먼저 권유를 드리고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어떤 보청기로도
되지 않는 고도 이상의 난청에서는 인공와우 이식이라는 그런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말씀드린 혼합성 난청은 전음성 난청과 신경성 난청이 같이
있으니까 그 전음성 난청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음성 난청 부분을
수술하면 일부 청력이 좋아지게 되는 거죠.
일부 좋아지고 남은 청력은 또 보청기 재활을 한다든지 하는 그런 치료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난청 치료를 위해서 수술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함께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분은 왼쪽 귀에서 귓물이 흐르고 천공이 동반돼서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셨고요.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이관 기능 검사라고 코랑 귀랑
연결된 이관이라는 게 있는데 그게 이관 기능이 제대로 열렸다가 닫혔다 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예요.
-이관 검사라는 이름도 생소한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제가 신호 드리면 침 꿀꺽꿀꺽 한번 삼켜주시면 되세요.
침 한번 모아주시고요. 잘하셨어요.
한 번 더 꿀꺽.
흥.
후.
한 번 더 흥.
후.
한 번 더.
-오늘 수술받으시는데 지금 많이 긴장되시죠?
-네.
-여기 보시면 오른쪽, 여기는 오른쪽 고막.
오른쪽 고막은 이렇게 크게 문제가 없는데 왼쪽에 보시면 여기 지금 이렇게 구멍이 나 있습니다.
추후에 또 염증이 이렇게 반복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구멍이 나 있으면 결국은 외부에서 공기도 들어가고 물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는 일명 우리가 만성 중이염이라는 그런 병에 걸려 있습니다.
-왼쪽 귀에 저렇게 천공이 있으니 염증이 생겨서 고름도 생기고 잘 들리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오른쪽보다 왼쪽이 훨씬 더 떨어집니다.
그 떨어지는 이유는 계속해서 반복적인 만성 중이염 염증을 앓아왔기 때문에
청신경의 기능이 서서히 이렇게 떨어진 겁니다.
이게 앞으로 또 1년, 2년, 5년 더 가면 이거는 왼쪽이 떨어지는 속도가 훨씬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천공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청력이 떨어지는데 수술받고 나면 또 괜찮으시겠죠. 괜찮을 거예요.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천공을 어떤 것으로 메울지 궁금한데요. 구멍을 더 내시네요?
-그러네요, 구멍 내시네.
-뭐지?
-고막의 안쪽에 아래쪽에도 상처를 내서 새로 들어오는 고막이 잘 생착할 수 있도록.
-구멍이 난 고막을 제거하고 상처를 낸 뒤에 인공 고막을 넣는다는 말씀이시군요.
-외이도의 피부를 이렇게 박리를 해서 들어 올립니다.
-외이도 피부를 박리해서 안쪽으로 인공 고막을 넣게 됩니다.
-고막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이 안쪽이 고막 안쪽입니다.
고막 안쪽이,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되면 여기서부터 살이 잘 자라 나와서 새로운 고막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이 환자분은 수영도 할 수 있고 아주 그냥 삶의 질이 확 좋아질 수 있는 거죠.
-영상에서 본 분은 고막에 천공이 있으셨는데 천공이 있으면 난청이 심해진다거나 이런 연관성이 있나요?
-맞습니다. 이게 고막이 단순한 막이 아니고 고막이 소리를 그 자체가 증폭시키는 기능도 합니다.
그래서 고막이 없으면 당연히 그 청력이 조금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쉽게 제가 환자분들께 말씀드리는데 북이라고 일종의 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북이 있으면 멀쩡하게 북이 있으면 치면 북 소리가 굉장히 좋겠죠.
그런데 북에 한쪽에 구멍이 나 있으면.
-안 나요?
-치면 소리가.
-안 나요.
-굉장히 안 좋겠죠. 그만큼 고막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막 천공이 지속되면 고막뿐만 아니라 염증이 반복되면서 앞서 말씀드린 그런 이소골 연결이 끊어진다든지.
염증 때문에 이소골 일부가 녹는다든지 하는 이소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청력에 난청의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실은 고막 천공이 있을 때는 제가 좀 더 빠른 치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환자분께 이렇게 한 번씩 말씀드리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그러니까 청력을 더 잃기 전에 외양간, 고막을 고쳐라 이런 말씀을 제가 종종 드립니다.
-딱 맞는 비유시네요.
-진짜 호미로 막을 거를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그렇죠.
-치료하는 거. 그런데 조금 전에 치료하는 영상을 보니까 내시경을 이비인후과에서 하더라고요.
내시경 이용한 수술을. 장점이 되게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귀가 외이도 자체가 좁기 때문에 그리고 모형보다는 S자로 이렇게 있으면 조금 휘어져 있습니다.
-복잡하네요.
-그래서 밖에서 보면 잘 고막이 잘 보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막 수술을 하려면 귀 뒤를 이렇게 절개해서 들어가서 고막 이식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신 의료 기술로 내시경 구실 성형술이라는 이런 기술이
도입되면서 귀 안으로 절개를 해서 내시경으로 보면서 수술을 하니까 훨씬 더 시야도 좋고.
입원 기간도 당일 수술 아니면 1박 2일 정도로 이 정도 수술로도 하시니까
환자분들께는 굉장히 좋아졌다고 보시면 되겠죠.
-내시경이라는 기술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맞습니다.
-그런데 지시봉으로 계속 귀를 이렇게 하시는데.
-귀 파는 느낌이에요.
-되게 시원해 보여요. 지금 약간 면봉 같은 느낌이라서.
-그러네요.
-선생님 한번만 좀 더 긁어주세요, 한번. 한 번만 더.
-이렇게요?
-긁어주셨어.
-너무 시원해. 너무 시원해. 너무 시원해.
-그런데 귀를 자주 파는 것도 굉장히 안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일주일에 한 번씩.
-왜요?
-일주일에 한 번. 저는 귀에 면봉 넣은 지가 10년,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뭐.
-되게 지저분하시겠는데요?
-어떻게 안 넣어요?
-그런데 귀지가 가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귀지는 항균 작용을 하거든요. 그래서.
-진짜요?
-이거 다 없애버리면 외이도염이 아주 쉽게 옵니다.
그래서 제가 면봉 많이 쓰시는 환자분들 오시면 제가 항상 이야기해 드립니다. 저의 영원한 환자라고.
-진짜요?
-그래서 계속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귀지는 되도록이면 제거 안 하는 게 좋다.
-목욕탕 가면 많이 쓰잖아요.
-많이 하잖아요.
-이제 귀밥봐라. 이럴 게 아니라 향균이 잘되고 있구나. 이렇게 해야겠네요.
-그래서 귀에 뭐 예를 들어서 샤워하다가 물이 좀 들어갔다든지.
-그러면 어떻게 해요?
-수영장 다녀오신 뒤에 물이 좀 들어가면 자연 건조를 시키든지.
체온에 의해서 어차피 이게 증발하기 때문에 그래서 면봉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별로 안 좋습니다.
-그렇군요.
-교수님, 그러면 염증이나 중이염 같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귀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일단은 돌발성 난청입니다.
그래서 돌발성 난청이라는 거는 이비인후과적으로 보면 굉장히 응급 질환입니다.
이거는 진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할 정도로 응급 질환입니다.
왜냐하면 청력이 떨어지면 이게 원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원인 불명이 제일 많고요.
사실 알려진 원인으로는 혈류 장애나 그리고 뭐 바이러스 감염, 면역 저하 등이 기론되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떨어집니다.
예를 들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저녁까지 TV를 잘 듣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TV를 켰는데 뭔가 이상한 겁니다, 한쪽이.
-무섭다.
-먹먹하고 잘 안 들리게 된다. 빠른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렇다든지, 또 어떤 환자분은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이렇게 전화를 받고 있는데 휴대전화 전화 도중에 딱 끊어지는 겁니다.
전화를 끊은 줄 알고 있다가 반대편으로 하니까 소리가 들리는 거거든요.
-진짜 무서워.
-그 정도로 갑자기 올 수 있는 거죠. 도중에 그냥 셧다운 되듯이 청력이 확 이렇게 떨어지게 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게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2주 내에 발병한 시기 2주 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먹는다든지 아니면 스테로이드를 귀 안으로 직접 주사하는 치료.
혹은 고압 산소 치료 등이 있는데 이런 치료를 빨리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그 골든 타임 2주 안에 병원에 가서 이런 여러 가지 말씀해 주신 치료를 받았어요.
그러면 청력은 원상복귀 되는 거예요?
-일반적인 예후를 말씀드리면 물론 청력이 처음에 얼마나 떨어졌냐에 따라 조금 다르겠죠.
예를 들어서 앞서 말씀드린 경도 난청 수준으로 떨어졌는지 아니면 중증도로 떨어졌는지.
고도로 떨어졌는지 심도로 떨어졌는지에 따라서 예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조금 적게 떨어진 게 회복률이 좀 더 좋을 것이고요.
심하게 떨어진 게 아무래도 조금 회복력이 떨어지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제가 환자분께 10명 중의 3명 정도는 완전 회복이 되고 원래대로.
10명 중의 3명은 부분적으로 회복이 되고 10명 중의 3명은 전혀 차도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발병률을 보면 지금 한국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10만 명당 연간 40명 정도 발병하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 부산 인구가 약.
-350
-300만이 되니까 1년에 1200명. 부산에서만 발병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거는 빨리 오셔서 발병하면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원인 없이 이렇게 오신 분들은 갑자기 생겼다면 빠른
이비인후과로 바로 가셔서 진단받고 이렇게 치료를 받으시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난청과 귀 건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꽁트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꽁트 메디컬 지식 배틀.
기, 기, 기, 기, 기다.
-(함께) 아, 아, 아, 아,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점점 합이 잘 맞고 있네요.
클로징으로 가는 그 여정.
누가 가장 앞서나갈지 오늘의 첫 번째 문제 할머니와 손주 이야기부터 만나보시죠.
할머니 영운이 왔어요.
-오냐, 우리 새끼 영운이 왔어.
-할머니 그런데 저 어린이날이니까 용돈 좀 주세요.
-너 어린이날에 용돈받으면 3일 뒤 어버이날에 나한테 2배로 줘야 하는데 괜찮겠어?
-되게 계산적이시네.
-됐어?
-할머니, 그러면 며칠 뒤에 제 생일이니까 엎어서 돌돌바리로 주시면 안 돼요?
-뭐라고? 잘 안 들려.
-엎어서 내 생일이니까 엎어서 돌돌바리로 주시면 안 돼요?
-뭐, 할머니 차를 바꿔준다고?
-할머니. 할머니.
-나는 벤O가 괜찮더라, 벤O.
-안 되겠다. 제가 이비인후과에서 할머니.
-왜요, 왜요, 왜요?
-할머니 제가 이비인후과에서 훔쳐온 게 있는데.
-왜요?
-이거 귀에.
-뭔데요.
-적외선 치료인데 이거 받고 계세요. 이거 하고 계시고.
-안 들려.
-적외선 치료 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차 사줘.
-문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할머니 이거 계속 하고 계세요.
귀에 갖다 대세요. 적외선 치료입니다.
문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쪽 귀만 잘 들려도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한쪽 귀만 잘 들려도.
-오케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 준비됐습니까? 좋습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아니죠.
-두 분 다 아이다. 두 분 항상 같이 가네요.
-그러니까요.
-그렇네요.
-두 분 진짜 같이 가고. 우리 한담희 씨만 기다입니다.
한쪽 귀만 잘 들려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불편하겠죠. 물론 당연히 불편하지만 그래도 한쪽 귀가 있으면 저도 이쪽 귀가 항상 닫혀 있어서 이쪽이 잘 안 들리거든요.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잘 안 들린 다음에 뭐라고요?
이렇게 듣는 편인데 조금은 더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없을 것 같아요.
-두 분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초래할 것 같습니다.
-큰 문제요?
-왜냐하면 당연하죠.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방향 감각이 좀 상실되다 보니까 낙상 사고 위험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떨어질 수도 있고 또 만약에 한쪽 귀로만 듣게 되면 굉장히 피로해질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람의 입 모양을 보면서 집중해야 하다 보니까 여러 모로 피곤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아이다. 채림 씨의.
-진짜?
-의견도 들어봅니다.
-시력 같은 경우에도 한쪽 시력이 안 좋아지거나 하면 얼른 이걸 교정해야
하는 이유가 반대쪽 시력도 같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것처럼 난청 같은 경우에도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면 반대쪽을 계속 무리해서
쓰고 예민해지다 보니까 더 잘 피로해지고 이쪽 귀에 활용도도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체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알겠습니다. 어느 정도 좀 윤곽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원장님, 기입니까, 아이입니까?
-아이다?
-기다?
-아이다?
-기인지 뭔지.
-아이다.
-기다.
-기다.
-두근두근.
-함정이 있는 것도 있어 함정이 있는 문제.
-쫄깃하게 잘해주시는데.
-문제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아니에요?
-문제가 된다는 거네요.
-한쪽으로 들으면 되잖아요. 아니에요?
-화내지 마시고요.
-화내서 죄송합니다.
-물론 한쪽으로 들어도 되시겠죠. 그런데 저희가 귀가 두 개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들어도 되면 사실은 한 개만 만들어 주셨겠죠.
그런데 사실 그 두 개는 소리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서는 두 개가 있어야
뒤에서 부르는지 옆에서 부르는지 어디쯤에서 이렇게 하는 소리의
방향성이 훨씬 좋아지게 되고 예를 들자면 한쪽 귀가 들리시는 분들 이래서 오른쪽 귀만 들린다.
하면 친구 모임에 가면 친구들도 다 오른쪽으로 앉히려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쭉 앉히고.
-안 들리니까.
-왜냐하면 오른쪽으로 들어야 하니까. 왼쪽이 안 들리니까.
-차이가 훨씬 크겠죠.
-그렇게 해서 이제 여러 가지 한쪽 안 들리게 되어서 보청기 재활이라든지 또
특수 보청기도 있습니다, 하나도 안 들리면.
그리고 그런 재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일단 적외선 치료기도 좀 가져다 놓고 오겠습니다.
-치료 잘 받았습니다.
-치료 받으시고요. 치료 받으시고. 갔다 와서 정리할게요.
-진짜 웃겨.
-두 번째 이야기는 형과 아우의 대화입니다.
아우가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오주호 씨입니다.
-맞습니다. 맴맴맴~
-매미다.
-요새 날씨가 더워졌다고 매미가 벌써 우는 것 같네.
-매미?
-매미. 맴맴~
-매미가 어디 있어.
-형, 지금 이 소리 안 들려?
-안 들리나 봐.
-주호야.
-왜 저래.
-너 요새 신들렸나봐.
-아니...
-우리 주호 꽃도령 되겠네. 그런데 진짜 매미 소리가 들린다고?
-나 지금도 들리는데 형 안 들려, 지금 이거?
-나는 안 들려. 너 그거 이명 아니야?
-그럼 안 되는데 나 아직 젊은데.
-요새 채림이가 계속 애먹인다더만 너 스트레스 때문에.
-그러니까.
-이명 생긴 거 아니야?
-채림이 때문에.
-오른쪽 귀가 좀 아파.
-그거 이명 생기면 난청까지 생길 수 있거든.
-어쩌지? 이러면 안 되는데 죽는 거 아니야, 형?
-아까 내가 더 심하게 하라 했잖아.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진짜.
-더, 더, 더.
-어떻게 해 나 진짜.
-안 들리는 거 아니야, 또?
-더, 더, 더.
-못 보겠어요.
-못 보겠어요.
-호들갑이 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더 호들갑을 치려고 해도 호들갑이 안 돼.
여러분 여기서 문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명이 심하면 난청 동반 가능성이 높다.
높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이명과 난청은 같이 함께한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준비됐죠. 좋습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이번에는.
-셋 다.
-다 똑같이.
-셋 다 기다입니다. 약간 원장님은.
-똑같은데.
-약간 가소로운 듯이 이런 눈빛으로 보고 계시는데.
-난청...
-뭐죠?
-바꾸시려고요?
-바꿀래요?
-아니요, 아니요.
-안 바꿀 거지? 채림 씨.
-눈치 볼 거예요.
-이건 사실 제가 바꿀까 싶기는 한데.
-왜요.
-일단은 이야기를 해 보면 이게 완전 제 이야기거든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는 항상 이명이 들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게 좀 지속이 됐는데 이 이야기를 항상 할 때마다 가족분들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너 그러다 난청 와.
빨리 병원 가 봐.
이렇게 걱정해 주시는데 한두 명이 아니라 모두가 다 이렇게 걱정하는 거 보면 뭔가 연관성이 있지 않은가요,
원장님?
-지금 물어보면 안 돼.
-왜 지금 물어보죠?
-은근슬쩍.
-은근슬쩍 자연스러웠죠?
-나도 입이 들썩들썩 하셨어.
-말씀하실 뻔했어.
-원장님.
-주호 씨는요?
-거의 뭐.
-저 같은 경우에는 저도 기다입니다. 왜냐하면 이명이라는 게 뭔가 저는 간혹 들리거든요. 어느 순간 예고 없이 찾아오더라고요.
-맞아요.
-이게 약간 뭔가 찢어질 듯한.
-맞아요.
-쇠소리가 나잖아요.
-괴로워요.
-그렇죠.
이게 저는 간혹 오는데도 되게 괴로운 느낌이 드는데 이게 잦다 보면
자연스럽게 청력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잠깐 여러분의 선택에 혼동을 줄 수 있는 질문인데 원장님
사실 한 번씩 이따금 찾아오는 이명은 정상적으로 있는 거죠?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이걸 질문한 이유가 있거든요.
-기다로, 기다로 바꿨어. 기다로 바꿨어.
-잠깐만.
-이러면 기다.
-질문할 이유가 있어요. 제가 듣다 보니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이비인후과 관련된 공클을 할 때 그때 기억이 맞나 모르겠어요.
-뭐지?
-아니지 않을까요?
-이명은 증상일 뿐이에요. 그래서 증상이지 난청과 연관되어 있는 그런 동반되는 질병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그래서 이명은 증상이라서 이게 별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맞는 것 같죠? 의미심장하죠?
-정말 좀 있어 보이는데 하지만 지금 데이터로 보면.
-굉장히 똑똑해 보였죠?
-한담희 씨 기억력은 왜곡된 기억이 좀 많기는 했습니다.
-많았어요.
-그랬으면 내가 의사 됐지.
-어떻게 될지.
-정말.
-이거 아이다로 가는 거예요?
-네.
-흔들리나요?
-진짜.
-그런 것 같은데.
-진짜 저는 일단 아이다로 가볼게요.
-아이다로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좋아요.
-같이 가.
-뚝심 있게 기다.
-같이 가.
-같이 가. 같이 가도 되는 거 맞죠?
-물귀신 작전.
-같이 가도 돼요.
-원장님 진짜 궁금합니다, 이거.
-네.
-원장님.
-이번에 정답은.
-이번에.
-맞지?
-기다입니다.
-기다.
-기다였습니다.
-미안해.
-어떻게 해.
-언니.
-기다였습니다.
-언니.
-왜 질문했어요, 그러면?
-아니, 그냥요. 혼동을 드리기 위해서.
-낚였어.
-팔랑귀예요.
-아니, 그런데 그전에 말씀드리면 원장님 살짝 이명이 오는 건 이따금씩은 괜찮은 거기는 한데.
-우리가 이명이 삐 소리가 1분, 2분 이렇게 나다가 없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정상적인 소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분, 10분 그 이상 지속하는 이명이 등적인 이명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사실 질문이 이명이 심하면 난청 동반 가능성이 높다는 맞습니다.
-맞아요?
-기다. 그런데.
-진짜 아니에요?
-이명이 있으면 난청을 악화시킨다는 아니다입니다.
-악화는 아닌데.
-악화는.
-가능성은 높다.
-이명은 말 그대로 달팽이관에서 잘못된 신호를 뇌에다가 계속해서 전달해 주는 거거든요.
원래는 정상적으로 소리가 들어오면 그 소리를 뇌로 전달하는 게 달팽이관의
기능인데 이게 뭐가 문제가 생기니까 안 들어오는 소리를 전달하는 겁니다.
쉽게 생각하면 수도꼭지를 물을 잠그면 물이 더 이상 안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안 나오죠.
-그런데 수도꼭지가 조금 고장나면.
-쫄쫄쫄.
-잠갔는데도 찔찔 이렇게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개념처럼 그 신호가 뇌 속에서 이명처럼 느껴지는 거거든요.
뭔가 고장은 조금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대부분 본인은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주파의 일부의 주파수에서 약간 떨어지는 이런.
-안 들리는.
-난청이 발견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난청이 점점 더 악화하는 거는 아닙니다.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쉬워.
-여기서 명쾌하게 또 한 가지 더 말씀해 주셨던 게 이명 자체가 문제가 있으면 5분 이상이 지속돼야 한다는 거.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문제는 신중하게 잘 듣고 결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난청은 한쪽만 생길 수 있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다른 쪽 귀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관계가 없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한쪽에 난청이 있어도 반대쪽 귀의 청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않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다, 영향을 받는다 생각하면 아니다.
준비됐습니까?
-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건곤일척의 승부입니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니다.
-기다.
-감사합니다.
-담희 씨는 기다 들었습니다. 지금 오늘 한 점도 못 맞히고 있어요.
-이번에 제가 먹어야죠. 저는 무대할 때 한쪽만 인이어를 듣거든요.
그런데 진짜 크게 들어요.
그래서 이게 돌발성 난청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한 시간 동안 안 들렸던 적이 있어요.
진짜 안 들리다가 한 한 시간 지나니까 잘 돌아오데요.
그런데 여기는 한 번씩 이명 들리다가 팍 이렇게 되더라도 오른쪽에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다 왼쪽이에요. 그래서 이쪽이 안 좋으면 이쪽만 안 좋지 오른쪽까지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렇지는 않다. 그래서 기다.
-저는 똑같이 인이어를 끼는데 인이어를 끼다 보니까 장시간 끼면 반대쪽도 귀가 좀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그래서 저는 아니다 들었거든요.
-지금도 끼고 있죠. 지금도 PD님 계속 오고 있죠.
-네, 빨리빨리 하시라고.
-듣지 마세요. 그것 때문에 이명 생기는 거 아니야. 그래서 그런 거야.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그런데 두 분이 같은 이야기인데 다릅니다, 성격이.
-그렇게 느끼네요.
-저 같은 경우는 형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시력 같은 경우는 한쪽 눈이 안
보이면 영향을 받다 보니까 귀도 왠지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데 한쪽이 또 안 좋아지면 한쪽 반대편 귀가 담당하는 역할이 더 커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쪽도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저는 아니다로 가겠습니다.
-지금도 오늘 주호 씨가 2점을 얻고 있거든요. 이것까지 맞히면 그랜드슬램입니다.
-독주다, 독주.
-아니다, 아니다, 기다 나뉘어 있는데요. 원장님.
-하나만.
-궁금해요. 한쪽.
방금 담희 씨는 아예 인이어를 이쪽으로 끼니까 이쪽이 안 들렸을 때도 있다니까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돌아왔는데.
-돌아와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그렇다니까요.
-그런가? 기다 아니에요?
-아니다일 것 같은데요.
-기다, 아니다.
-정답은 기다입니다.
-기다였습니다.
-이거를요?
-하나 맞혔어. 진짜 그러면 영향을 아예 안 주는 거예요?
-시력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력은 두 눈이 하나를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귀는 이쪽, 이쪽을 따로따로 듣게 됩니다.
그래서 한쪽이 예를 들어서 돌발성 난청이 왔다든지 중이염이 있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로 못 듣더라도 이쪽이 따라가지 않는데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한쪽이 안 좋으니까 반대쪽을 반드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이가 어느 정도 50대 이상 되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하듯이 청력 검진을 반대편.
물론 떨어진 쪽도 더 나빠지지 않도록 체크해야겠지만 떨어지지 않은 정상 쪽도
혹시나 나빠지지 않는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한쪽 안 들리는데 한쪽마저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항상 제가 환자분께 말씀드립니다.
-그럼 따라가지 않으니까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 거네요.
-진짜 다행이네요.
-그러니까요. 같이 안 좋아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은 두 문제를 맞힌 오주호 아나운서입니다.
-클로닝의 주호.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또.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실까요?
-인공와우 이식 뇌 기능 회복도 돕는다입니다.
-인공와우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인공와우 이식이 뇌 기능 회복도 돕는다면 담희 씨 정말 인공.
-(함께) 와우.
-느낌이 듭니다, 진짜. 이게 어떤 거예요?
-제가 모형을 보면서 조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와우 모형입니다, 모형.
-저렇게 생겼구나.
-인공와우인데 인공와우는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보청기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고도 이상의 그러니까 달팽이관이 많이 망가진 환자들한테 많이 행하는 수술인데요.
귀 안에 이 인공와우를 수술을 하고 이 끝에 있는 전극을 와우 안으로 이렇게 집어넣는 그런 시술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와우 안에 청신경 세포가 없더라도 아니면 다 손상이 되었더라도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서 뇌로 소리가 들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입니다.
보청기로도 재활이 안 되는 이런 고도 이상의 난청 환자한테 적합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와우가 그러면 어떤 역할을 원래 하는.
-와우는 귀 안에 있는 달팽이관을 와우라고 부릅니다.
-달팽이관을.
-달팽이관의 또 다른 이름은 와우.
-그렇구나.
-그러니까 인공와우. 인공 달팽이관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인공 달팽이관.
-그렇구나.
-그래서 달팽이관에 신경이 거의 없고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귀 안에 있는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수술적 치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인공와우는 환자가 원한다면 다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일단 난청의 정도가 심한 보청기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70데시벨 이상의 고도 난청에서 시행을 할 수 있고요.
특히 70데시벨 이상의 보청기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환자분들은 양측일 때는 이게 의료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경제적으로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그렇게 해서 지금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공와우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게 되나요?
-설명을 드리면 어쨌든 와우라는 인공와우는 귀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귀 뒤를 절개하고 안쪽에 인공와우를 심는 수술을 하게 되겠습니다.
대략 수술적 치료는 한 2시간 정도 걸리고 숙련된 이비인후과 전문의한테
받게 되면 큰 부작용 없이 요새 시행되고 있습니다.
-숙련되신 분은 원장님 같은 분.
-이번에는 실제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사용 중인 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평소 듣던 소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영화에서만 볼 법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분은 청각이 예민한 데다가 양측에 외이도 결막증도 있어서 그걸 수술하셨고요.
좌측에는 난청도 있으셔서 좌측에 인공와우를 시행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게 이비인후과 가면 흔히 하는 청력 검사 같은데요.
지금 검사를 하고 있는 중이신 것 같아요.
-지금 왼쪽에 인공와우 수술을 지난해 8월에 받으셨거든요.
지금 6, 7개월 정도 되신 것 같은데 조금 들리시는 게 좀 어떠신가요?
-아예 못 듣다가 들으니까 기분은 좋은데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들리기보다 조금조금 불편한 게 있어요.
-이게 이제. 그래도 지금 의사소통되시는 거 보니까 청력이 많이 회복되신 것 같은데요.
-인공와우를 쓰기 전에는 거의 지금 현재 청력이 없습니다.
이만큼 올라간 겁니다, 지금. 그래서 사실 아직 정상 레벨까지는 안 되지만 저희가 이제 조정 단계.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어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청각과민증도 있기 때문에 또 조금 시끄럽다 하는 부분은 조금 볼륨을 줄이거든요.
사실은 줄여서 이런 거고 만약에 그걸 조금 안 줄인다면 이게 거의 이렇게 위에까지 다 올라갑니다.
청력이 20 정도가 보통 정상 수치가 되거든요.
그런데 거의 지금 안 들리는 귀가 거의 20데시벨까지 이렇게 올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로에 가깝던 청력이 인공와우 수술하고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거잖아요.
진짜 행복한 소식입니다. 귀를 또 이렇게 뒤로.
-저게 외부 장치가 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썼던 소리 괜찮은지 듣고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환자에게 맞는 소리를 찾고 있습니다.
-좋아요. 이 소리는 되게 자극적이에요. 낮춰줘요. 커요.
-저런 식으로 조절하는구나. 소통을 하면서.
-더 올려도 돼요.
-되게 디테일하네요.
-그러니까.
-영상으로 보니까 인공와우 수술은 수술 후에도 뭔가 재활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가 봐요.
-네, 맞습니다. 저 인공와우를 했다고 해서 바로 소리가 잘 들리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맵핑이라고 하는 이런 재활 과정이 필요합니다.
앞서 보신 바와 같이 이퀄라이저처럼 올리고 줄이면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청각 재활 단계를 약 1년 정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퇴화했던 청각 경로를 다시 재활성화시키는 거기 때문에
재활성화해서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에 젊은 층의 난청이 굉장히 늘고 있고요.
주변에도 잘 안 들려요 하는 후배들도 꽤 많아요. 이어폰 때문이 많겠죠?
-네, 맞습니다.
특히나 젊은 층 환자분들은 지하철이나 타고 가시면서 아주 크게 지하철 소음이
있으니까 음악을 듣기 위해서 90데시벨 이상 아주 큰 소리로 듣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하시면 소음성 난청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유드리는 것은 볼륨을 작게, 그러니까 60% 이하로 작게
들으시고 그리고 듣는 시간을 60분 이내.
60분 듣고 나면 좀 쉬고 하는 이런 습관으로 우리가 60-60 룰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룰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20 볼륨 60 이하, 60분 이내.
-좋습니다. 원장님, 오늘 좋은 말씀 너무 해 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귀 건강, 청력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뭐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소음 노출을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어폰보다는 스피커를 이용하시고 이어폰을 듣더라도 볼륨을 줄여서 듣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고막 천공이나 이런 중이염이 발생했다면 조금 더 빠르게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서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게 좋겠고요.
나이가 이제 50세 이상 넘어가면 조금 조금씩 귀도 노화하기 때문에
난청을 빠르게 발견해야 하기 때문에 매년 이렇게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하듯이
청력 검사를 꼬박꼬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개클리닉의 웰 이번 시간은 난청의 원인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수근 원장님,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방금 클로징했네요?
-아니요.
-이렇게 끝내겠습니다. 안녕.
-1차 클로징했으니까 나머지는 우리가 할게요.
-좋아요.
-아니야.
-양보해.
-아니야. 오늘 클로징 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다 보니까 점심을 드신 후에 나른해지는 분들 많으시죠?
졸린 분들도 많으시고요.
이게 식사 후에 나른해지는 식곤증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당뇨나 식사 후에 혈당이 올라간다든지, 빈혈 그리고 갑상선
저하증이 있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식곤증이 너무 심하거나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시간에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자주 발생하는 발목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공개클리닉.
-(함께) 웰.
-주말 잘 보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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