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오전 - 위내시경에 대해 (구비성 / 힘내라병원 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5-05-08 14:57:31.0
조회수 : 6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건강검진 받을 때 위내시경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검사 중 하나죠. 많은 분들이 위내시경은 아프거나 증상이 있을 때만 받는 검사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내시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구비성 내과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내과전문의 구비성입니다.
선생님, 위내시경이라는 말이 참 익숙하긴 한데요. 정확하게 어떤 검사인지 궁금합니다. 위내시경은 왜 필요한 검사이고 또 어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지 먼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주로 상부 소화기 증상, 예를 들어서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이 있을 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걸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행합니다. 조기 위암을 포함해 위염, 위궤양, 식도염, 식도암,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고 조직검사와 함께 시행하여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검사 전날은 금식을 해야 하고 검사 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일정 시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위내시경은 괴롭고 힘든 검사라는 인식도 있잖아요. 때문에 위내시경을 처음 받는 분들은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 중에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더라고요. 두 가지는 어떤 차이가 있고 각각 어떤 분들에게 더 적합한지 알려 주세요.
위내시경은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아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내시경은 수면진정없이 진행되며 검사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역질이나 불편감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면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해 검사 중 잠이 든 상태로 진행되므로 통증이나 불쾌감이 거의 없어 처음 검사받는 분이나 불안감이 큰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드물게 진정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수면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CO₂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이 줄어들어서 검사 후 회복이 한결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수면여부 뿐만 아니라 내시경 방식까지 포함하여 본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에 따라서 맞춤형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또 위내시경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거든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준이나 주기,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내시경은 조기 위암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만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표준 권장 주기입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그리고 과거 위절제술의 병력이 있거나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1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장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위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위 상태에 따라서 검사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니 이전 결과를 바탕으로 주치의를 통해서 맞춤형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위염, 용종, 헬리코박터균 같은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 이런 결과를 받았을 때는 어떤 치료나 관리가 필요한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 결과에서 위염, 용종,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한데요. 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식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나 모양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요시 조직검사나 절제술이 시행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이 확인되면 필요에 따라 보통 1~2주간의 항생제 복합요법으로 박멸 치료를 하게 되고 치료 후에는 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위 건강을 유지하려면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기적인 내시경을 비롯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위내시경으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평소에 위 건강을 잘 지키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위염이나 위암 같은 위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위내시경도 중요하지만 평소 위를 잘 챙기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먼저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구요. 식사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고 과식이나 야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삼가해야겠고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해서 잘 관리해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건강한 위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검사를 통해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히지만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비성 내과전문의였습니다.
건강검진 받을 때 위내시경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검사 중 하나죠. 많은 분들이 위내시경은 아프거나 증상이 있을 때만 받는 검사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내시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구비성 내과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내과전문의 구비성입니다.
선생님, 위내시경이라는 말이 참 익숙하긴 한데요. 정확하게 어떤 검사인지 궁금합니다. 위내시경은 왜 필요한 검사이고 또 어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지 먼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주로 상부 소화기 증상, 예를 들어서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이 있을 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걸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행합니다. 조기 위암을 포함해 위염, 위궤양, 식도염, 식도암,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고 조직검사와 함께 시행하여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검사 전날은 금식을 해야 하고 검사 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일정 시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위내시경은 괴롭고 힘든 검사라는 인식도 있잖아요. 때문에 위내시경을 처음 받는 분들은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 중에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더라고요. 두 가지는 어떤 차이가 있고 각각 어떤 분들에게 더 적합한지 알려 주세요.
위내시경은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아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내시경은 수면진정없이 진행되며 검사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역질이나 불편감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면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해 검사 중 잠이 든 상태로 진행되므로 통증이나 불쾌감이 거의 없어 처음 검사받는 분이나 불안감이 큰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드물게 진정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수면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CO₂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이 줄어들어서 검사 후 회복이 한결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수면여부 뿐만 아니라 내시경 방식까지 포함하여 본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에 따라서 맞춤형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또 위내시경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거든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준이나 주기,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내시경은 조기 위암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만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표준 권장 주기입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그리고 과거 위절제술의 병력이 있거나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1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장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위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위 상태에 따라서 검사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니 이전 결과를 바탕으로 주치의를 통해서 맞춤형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위염, 용종, 헬리코박터균 같은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 이런 결과를 받았을 때는 어떤 치료나 관리가 필요한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 결과에서 위염, 용종,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한데요. 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식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나 모양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요시 조직검사나 절제술이 시행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이 확인되면 필요에 따라 보통 1~2주간의 항생제 복합요법으로 박멸 치료를 하게 되고 치료 후에는 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위 건강을 유지하려면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기적인 내시경을 비롯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위내시경으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평소에 위 건강을 잘 지키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위염이나 위암 같은 위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위내시경도 중요하지만 평소 위를 잘 챙기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먼저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구요. 식사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고 과식이나 야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삼가해야겠고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해서 잘 관리해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건강한 위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검사를 통해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히지만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비성 내과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