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잇몸돌출에 대해 (박현정 / 뉴욕스마일치과 치과교정 전문의)
등록일 : 2025-05-28 10:22:09.0
조회수 : 161
부산·경남 800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혹시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입술이나 앞니가 조금씩 앞으로 튀어나온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이런 현상을 미세돌출이라고 하는데요.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넘기기 쉽지만 사실은 인중부위가 길어지면서 입 모양과 얼굴 균형에 영향을 준 거라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미세돌출의 원인인 잇몸돌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박현정 치과교정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치과교정 전문의 박현정입니다.
선생님, 노화가 진행되면서 잇몸돌출 때문에 입매가 달라질 수가 있나요?
입매에 약간의 돌출감은 있지만 치열은 비교적 가지런한 경우 자신의 상태를 미세돌출이라고 생각하며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세돌출은 위턱뼈가 커서 돌출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긴 위턱뼈의 길이로 인해 입술을 감싸고 있는 인중 부위의 근육이 늘어나 30대 이후 중년기에 이르면 입술 위치가 아래로 처지고 인중 부위가 길어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만드는 원인이 미세돌출입니다.
길어진 인중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성형수술을 받아 달라진 인상을 되돌리려고 하지만 위턱뼈를 감싸고 있는 인중 부위 근육은 긴 위턱뼈로 인해 조금씩 늘어나고 성형수술 후에도 쉽게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잇몸돌출의 주요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잇몸 돌출은 위턱뼈 자체가 크고 긴 것이 그 원인입니다. 위턱뼈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열은 가지런해 보여 잇몸 돌출을 가진 분들이 자신은 정상 치열을 가져서 교정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미세돌출인데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오히려 입매가 너무 들어가거나 치열이 예쁘지 않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면 돌출된 느낌을 감출 수도 있고 뾰루퉁해 보이는 돌출입의 특징이 노출되지 않아 굳이 교정치료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요. 돌출입의 문제점으로 단지 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것인데요.
잇몸 돌출로 인해 입술을 편안하게 다물지 못하니까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이 때문에 입안이 마르고 건조해지면서 충치, 잇몸 염증이 잘 생기고 전신적으로 두통이나 목감기에 쉽게 노출됩니다. 또 입술에 바른 립스틱이 앞니에 쉽게 묻어나는 것 또한 잇몸돌출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내가 잇몸돌출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잇몸 돌출을 가진 분들은 치열이 비교적 가지런하다는 이유로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잇몸돌출의 경우 얼굴의 아래 3분의 1에 해당하는 하관을 보면 코와 턱을 잇는 선 안에 입술이 위치하고 코와 입술이 이루는 각도가 직각에 가까워 심미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얼굴을 볼 때는 하관만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에서 주는 이미지로 인상이 결정되게 됩니다. 얼굴에서 더 돌출된 곳으로 시선이 집중되며 입매가 돌출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눈과 코가 예쁘더라도 시선이 돌출된 입매로 향하게 되므로 첫인상이 세련된 느낌을 주기 어렵습니다.
잇몸돌출을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입술에 긴장은 풀고 어금니는 다문 상태로 자신의 옆모습 사진을 찍어보는 것입니다. 옆얼굴 사진에서 두 눈의 중앙인 미간과 인중 부위를 비교했을 때 인중부위가 많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잇몸돌출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잇몸돌출 환자분들 중에서 본인 상태를 미세돌출로 생각해서 비발치 교정이나 라미네이트 같은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이런 치료들이 효과가 있는지 또 미세돌출, 잇몸돌출의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인중부위 뼈가 앞쪽으로 돌출되어 근육이 스트레치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2-3mm 정도 치아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늘어져 있던 입매가 편안해질 뿐이지 원하는 외모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돌출입교정을 진행하면서 치열이 뒤로 가면 큰 위턱뼈를 늘어져서 감싸고 있던 입술 근육이 편안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외모의 변화는 2-3mm 치아가 뒤로 이동해 근육이 편안해진 이후 시기부터 관찰이 되는데요. 그러므로 치아를 후방으로 이동하면서 충분한 돌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치료과정 동안 외모적인 변화를 모니터링해서 필요시에는 어금니들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전치부의 후방이동은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입술의 위치가 과도하게 뒤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하는 치료를 위해 중요합니다.
잇몸돌출, 미세돌출은 젊을 때는 미소로 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넘어가면서 숨어 있던 잇몸돌출이 우리의 근육을 늘어지게 만들고 입술 자체의 위치를 하방으로 쳐지고 내려오게 만들면서 눈에 뜨일 정도로 노출되곤 하는데요. 이전에는 돌출입이면 볼록한 입매를 슬림하게 바꾸는 것이 교정치료의 목표일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돌출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닌 잇몸뼈의 길이 짧게 해주어서 길어져 있는 하관을 짧게 만들고 거미스마일이 없는 동안의 건강한 미소를 만드는데 치료 목표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턱뼈의 Slim and Short가 잇몸돌출치료의 포인트라는 점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현정 치과교정 전문의였습니다.
혹시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입술이나 앞니가 조금씩 앞으로 튀어나온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이런 현상을 미세돌출이라고 하는데요.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넘기기 쉽지만 사실은 인중부위가 길어지면서 입 모양과 얼굴 균형에 영향을 준 거라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미세돌출의 원인인 잇몸돌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박현정 치과교정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치과교정 전문의 박현정입니다.
선생님, 노화가 진행되면서 잇몸돌출 때문에 입매가 달라질 수가 있나요?
입매에 약간의 돌출감은 있지만 치열은 비교적 가지런한 경우 자신의 상태를 미세돌출이라고 생각하며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세돌출은 위턱뼈가 커서 돌출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긴 위턱뼈의 길이로 인해 입술을 감싸고 있는 인중 부위의 근육이 늘어나 30대 이후 중년기에 이르면 입술 위치가 아래로 처지고 인중 부위가 길어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만드는 원인이 미세돌출입니다.
길어진 인중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성형수술을 받아 달라진 인상을 되돌리려고 하지만 위턱뼈를 감싸고 있는 인중 부위 근육은 긴 위턱뼈로 인해 조금씩 늘어나고 성형수술 후에도 쉽게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잇몸돌출의 주요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잇몸 돌출은 위턱뼈 자체가 크고 긴 것이 그 원인입니다. 위턱뼈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열은 가지런해 보여 잇몸 돌출을 가진 분들이 자신은 정상 치열을 가져서 교정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미세돌출인데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오히려 입매가 너무 들어가거나 치열이 예쁘지 않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면 돌출된 느낌을 감출 수도 있고 뾰루퉁해 보이는 돌출입의 특징이 노출되지 않아 굳이 교정치료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요. 돌출입의 문제점으로 단지 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것인데요.
잇몸 돌출로 인해 입술을 편안하게 다물지 못하니까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이 때문에 입안이 마르고 건조해지면서 충치, 잇몸 염증이 잘 생기고 전신적으로 두통이나 목감기에 쉽게 노출됩니다. 또 입술에 바른 립스틱이 앞니에 쉽게 묻어나는 것 또한 잇몸돌출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내가 잇몸돌출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잇몸 돌출을 가진 분들은 치열이 비교적 가지런하다는 이유로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잇몸돌출의 경우 얼굴의 아래 3분의 1에 해당하는 하관을 보면 코와 턱을 잇는 선 안에 입술이 위치하고 코와 입술이 이루는 각도가 직각에 가까워 심미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얼굴을 볼 때는 하관만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에서 주는 이미지로 인상이 결정되게 됩니다. 얼굴에서 더 돌출된 곳으로 시선이 집중되며 입매가 돌출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눈과 코가 예쁘더라도 시선이 돌출된 입매로 향하게 되므로 첫인상이 세련된 느낌을 주기 어렵습니다.
잇몸돌출을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입술에 긴장은 풀고 어금니는 다문 상태로 자신의 옆모습 사진을 찍어보는 것입니다. 옆얼굴 사진에서 두 눈의 중앙인 미간과 인중 부위를 비교했을 때 인중부위가 많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잇몸돌출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잇몸돌출 환자분들 중에서 본인 상태를 미세돌출로 생각해서 비발치 교정이나 라미네이트 같은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이런 치료들이 효과가 있는지 또 미세돌출, 잇몸돌출의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인중부위 뼈가 앞쪽으로 돌출되어 근육이 스트레치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2-3mm 정도 치아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늘어져 있던 입매가 편안해질 뿐이지 원하는 외모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돌출입교정을 진행하면서 치열이 뒤로 가면 큰 위턱뼈를 늘어져서 감싸고 있던 입술 근육이 편안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외모의 변화는 2-3mm 치아가 뒤로 이동해 근육이 편안해진 이후 시기부터 관찰이 되는데요. 그러므로 치아를 후방으로 이동하면서 충분한 돌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치료과정 동안 외모적인 변화를 모니터링해서 필요시에는 어금니들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전치부의 후방이동은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입술의 위치가 과도하게 뒤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하는 치료를 위해 중요합니다.
잇몸돌출, 미세돌출은 젊을 때는 미소로 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넘어가면서 숨어 있던 잇몸돌출이 우리의 근육을 늘어지게 만들고 입술 자체의 위치를 하방으로 쳐지고 내려오게 만들면서 눈에 뜨일 정도로 노출되곤 하는데요. 이전에는 돌출입이면 볼록한 입매를 슬림하게 바꾸는 것이 교정치료의 목표일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돌출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닌 잇몸뼈의 길이 짧게 해주어서 길어져 있는 하관을 짧게 만들고 거미스마일이 없는 동안의 건강한 미소를 만드는데 치료 목표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턱뼈의 Slim and Short가 잇몸돌출치료의 포인트라는 점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현정 치과교정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