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수차례 치료에도 낫지 않던 통증, 복잡 수술로 되찾은 일상

등록일 : 2025-07-09 10: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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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손이 이렇게 올라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 병원은 힘들고.
-나중에는 옷 벗고. 옷 벗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이 생겼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해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없이 팔을 들어 올리고 물건을 잡습니다.
이 모든 동작의 출발점은 바로 어깨인데요.
어깨는 상지 즉 팔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 관절입니다.
-제일 몸통에 가까이 있는 큰 대관절이기 때문에 상지의 힘을 쓸 때도 어깨에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겠죠, 당연히.
그래서 실질적으로 손을 쓰기 위해서는 어깨가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우리 먹고 마시고 위생을 유지할 때도 필요하고.
그리고 우리 손이 어떤 무언가를 운동을 할 때, 힘을 쓸 때, 일을 할 때
반드시 어깨가 강한 힘을 뒷받침해 줘야 하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되는 그런 관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해설) 어깨는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하는 가장 유연한 관절이지만 그만큼 불안정성도 높아 질환에 취약한데요.
혹시 지금 어깨가 뻐근하고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한가요?
단순 통증이 아닌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수차례 치료해도 낫지 않던 통증. 이제는 복잡 수술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으세요.
해결되지 않던 통증. 해답은 고난도 복잡 수술에 있습니다. 이승준 정형외과 전문의.
어깨는 상지 전체를 움직이는 관절이자 삶의 무게를 가장 먼저 받는 부위입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던 이경자 씨는 어깨 통증으로 10년 전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통증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설) 처음에는 서울에 있는 병원을 다녔지만 증상 개선이 없었고 거리적으로도 부담이 됐는데요.
지역 병원에서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관절경하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힘줄 상태가 너무 안 좋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회전근개 파열이 악화했습니다.
환자분은 상완골두가 녹기 시작했고 관절염도 점차 심했고 여러 가지 관절
불안정증 그리고 통증 그런 것 때문에 아예 팔을 쓸 수 없는 상태로 1년 정도 지냈습니다.
팔을 전혀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삶의 질도 굉장히 안 좋았고 통증도 너무 심한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
-(해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하는데요.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많이 불편하셨죠?
-(해설) 열심히 사셨던 게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평생 무겁게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를 통해 삶을 짓누르던 통증의 무게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해설) 지난 6월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는데요.
망가진 어깨 구조를 새롭게 재설계해 팔을 다시 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존 수술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어깨 손상에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해설) 어깨 관절이 심하게 손상돼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인공관절을 삽입해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기존 수술과는 달리 관절 구조와 반대 방향으로 변형해 고정시키는데요.
-(해설) 수술이 잘 됐다니 다행이네요.
행복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건강이죠.
인공관절을 통해 통증과 기능을 개선했는데요.
석 달 후 왼쪽도 수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수술하신 이경자 님 좀 어떠세요?
-왼쪽도 빨리하고 싶어요.
-알겠습니다.
-오늘 수술 마친 환자분답지 않게 아주 지금 바이탈 사인, 전반적인 활력 징후 아주 양호하시고요.
피도 거의 많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 정도면 상처 보고 그리고 환자분이 원하는 때에 따라서 조금 더
계실 수는 있는데 보통 한 일주일 정도면 퇴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태 아주 좋습니다.
-(해설) 수술 후에는 보조기를 6주 정도 착용하는데요.
이후 일상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시작합니다.
인생은 지금부터죠. 어깨 활짝 펴고 꽃길만 걸으세요, 어머님.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일만 남은 것 같아요.
-무리하면서 안 쓰실 거죠?
-안 하죠. 자식들도 아예 못하게 하고 이제는.
이렇게 아팠는데 진짜 막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무튼 통증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부분 파열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 즉, 여기서 보존적 치료는
재활 치료 아니면 약물 치료 필요하면 가끔 주사 치료 등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부분 파열 또는 완전 파열 같은 경우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50% 이상의 부분 파열이나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설) 지난 10월 병원을 처음 찾은 김도윤 씨는 현재 크로스핏 선수로 활동 중인데요.
얼마 전 운동을 하다가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설) 출산 후 5년 만에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통증은 일상을 흔들어놨습니다.
회전근개 극상건 파열과 이두박근 부분 파열로 관절경적 극상근 봉합술과 이두장건 고정술을 시행했는데요.
MRI 시행 결과 회전근개 파열이 진단되어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경을 통해서 회전근개 중에 극상근을 봉합을 했고 또 들어가 보니까 이두박근도 거의 다 끊어져 있더라고요.
끊어진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상완골에, 팔뼈에 새로 고정하는 이두박근 고정술도 같이 시행했습니다.
우리가 32세 여성분이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하면서 우리 둘 다 굉장히 황당해했었는데 수술 소견은 되게 심했어요.
전형적인 스포츠 손상.
나이와 관계없이 굉장히 심한 스포츠 손상이었고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잘
오셔서 이두박근도 잘 봉합했고 극상근도 봉합이 잘 됐습니다.
이제는 한번 다쳐봤기 때문에 중량 운동을 하고 나서는 보강 운동도 꼭 같이 하셔야 해요.
겉근육과 속근육을 같이 키워야 될 겁니다.
환자분은 원래 수술 전에 가장 좋았던 상태로 지금 돌아갔고요.
어깨 상태가 아주 좋아서 최대 중량을 열심히 들고 있다고 하십니다.
크로스핏 운동에 복귀했고 시합도 잘 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태는 아주 좋으신 것 같습니다.
-(해설) 지금은 다시 크로스핏 선수로 그리고 두 딸의 엄마로 건강한 삶을 되찾았는데요.
예전에는 아이를 안아주는 일조차 힘겨웠는데 통증이 사라지니까 일상이 가벼워졌답니다.
엄마 안 아팠으면 좋겠지?
-응.
-엄마 사랑해 해줘.
-엄마 사랑해.
-(해설) 아이 등원 준비와 함께 워킹맘의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수술이라는 단어는 때론 부담이 되기는 하죠.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는데요.
-(해설) 지금은 수술하길 잘했다 생각하는데요.
가족과 함께 행복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잠시 후 김도윤 씨를 만난 건 한 체육관입니다.
오자마자 가장 먼저 손에 쥔 건 청소기인데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기쁨 통증 없이 일할 수 있다는 편안함은 삶 전체를 바꿔줬습니다.
-(해설)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일이 결국 회복의 열쇠가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김도윤 씨.
빠르게 재활 운동에 들어왔고 지금의 건강한 시간들을 만들어놨습니다.
지금은 운동 다 하고 있어요.
-(해설) 수술이 시작이라면 재활은 완성이죠.
예전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회 준비가 한창인데요.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고 했던가요.
앞으로도 김도윤 선수 파이팅.
-(해설) 지난 5월 병원을 찾은 홍순양 씨.
주차장에 차를 타러 가려다 언덕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 이후부터 통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회전근개 극상건 파열이었는데요.
-(해설) 그럼요. 모두 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00세 시대,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
태권도부터 골프까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겨왔는데요.
그런데 이전에도 어깨 수술한 적이 있으시다고요?
-(해설) 지난 6월 회전근개 봉합술과 동종 진피 보강술을 시행했습니다.
-오늘 수술 부위 어디세요?
-왼쪽이요.
-이쪽 어깨 맞으시고요?
-네.
-여기 오늘 우리가 꿰맬 회전근개 중에 극상근인데 극상근이 이렇게 구멍이 뻥 뚫렸죠? 완전 파열입니다.
그런데 이분 같은 경우는 퇴행성 변화가 심하셔서 힘줄이 굉장히 얇고요, 보시다시피.
이 힘줄이 되게 얇아요.
퇴행성 변화가 심하면 원래 한 층이어야 하는 힘줄이 이렇게 2개의 층,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그리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해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퇴행성 변화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작은 구멍을 내고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진 힘줄을 봉합합니다.
-층층이 겹겹이 찢어진 것을 제가 다 이렇게 봉합해 놨습니다.
이 힘줄 위에 이제 패치를 덮어서 보강을 하겠습니다.
-(해설) 회전근개 힘줄이 심하게 찢어진 경우 진피를 이식해 보강해 주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동종 진피는 기증된 인체 피부 조직을 가공해 만든 콜라겐 패치로 생물학적 보강 효과를 높입니다.
-보강까지 잘했습니다. 수술 예쁘게 잘됐고 나중에 이 하얀색 진피가 밑에 힘줄에 딱 붙어있죠.
이렇게 흡수될 거예요.
여기 밑이 노란 게 힘줄이고 흰 게 진피잖아요.
이렇게 잘 붙을 것 같습니다. 수술 잘 됐고요.
반대쪽처럼 환자분 잘 지내실 것 같습니다.
-(해설) 회전근개 파열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파열이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깨 지금이라도 꼭 한번 들여다보세요.
-다행히 뼈가 좋으셔서 잘 붙을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꿰맸고 보강도 했는데 뼈가 좋으셔서 혈관도 잘 생기고 잘 붙을 것 같습니다.
경과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겹겹이 좀 찢어진 상태이긴 했는데 너무 늦지 않게 잘 오셔서 원래 모양대로
봉합이 아주 잘 됐고 보강도 잘 됐습니다.
수술 후 마지막 사진도 아주 좋았기 때문에.
홍 선생님은 건강하셔서 일주일 안에도 퇴원하셔도 됩니다.
저는 항상 환자분들께 3, 4일 만에 가셔도 됩니다라고 말씀드리는데 일주일 정도는 계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계속 경과 보겠습니다.
-(해설) 며칠 후 홍순양 씨를 다시 만났습니다.
어느새 다른 환자들과 많이 친해진 듯한데요.
밝아진 얼굴을 보니까 저희도 기분이 좋네요.
수술 후에는 6주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는데요.
이후 관절 가동 운동을 비롯해 재활을 시작합니다.
잘 회복하시기를 바라면서 인생 2막도 파이팅입니다.
-(해설) 현재 고교 야구 선수로 활동 중인 박정호 군은 팔꿈치 내측
척골측부인대 파열로 지난 5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며칠 쉬고 나면 사라졌던 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계속 이어지기 시작했다는데요.
-(해설) 야구 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가 내측 측부인대 파열인데요.
반복적으로 강한 투구를 하게 되면 팔꿈치 인대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결국 찢어지게 됩니다.
선수 생활 복귀를 위해 수술에 들어갔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수술을 잘하고 잘 재활하면 고등학교 3학년 때
공을 던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했고 그래서 그 유명한 토미 존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은 환자의 반대쪽 팔목에서 자기의 힘줄을 떼서 인대가 끊어진
부위에 자기 힘줄을 이식해서 인대를 새로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해설) 토미 존 수술, 좀 생소하시죠?
찢어진 인대를 제거하고 다른 부위의 힘줄로 대체해 팔꿈치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수술입니다.
이후 1년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한데요.
-투수들이 제일 흔히 두려워하는 게 이 내측 측부인대 파열이잖아요.
지난번에 그 아팠던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우리 토미 존 수술 한 거고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보조기 착용 잘하시고 재활 꾸준하게 하면 내년에는 공 더 세게 145, 150 던지겠죠.
수술 후에 재활도 아주 성공적으로 잘하실 것 같고요.
성공적으로 재활을 잘하면 구속도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설) 토미 존 수술 후 재활은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더 나아지기 위한 값진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은 것이 있다네요.
-(해설) 투수는 마운드 위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죠.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잠시 경기장을 떠나 있지만 다시 마운드에 서는 그날까지 닥터스도 함께 응원할게요.
-(해설) 무심코 넘겼던 통증이 어느새 팔을 들기도 힘들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만큼 커지기도 합니다.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인데요.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몸이 나한테 호소하는 것이 통증이거든요.
통증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3주 이상 계속 아프다.
-입을 다물고 싶어도 다물어지지 않았던 점.
입을 벌리고 잘 수밖에 없었고요. 코골이도 굉장히 심했었어요.
-센터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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