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토크 - 2025 프로야구 롯데·NC 결산 (허형범 / KNN 프로야구 캐스터, 이광길 / KNN 프로야구 해설위원, 옥현주 / 롯데 자이언츠 팬, 추신영 / NC 다이노스 팬)

등록일 : 2025-10-13 16:09:30.0
조회수 : 5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국내 최고, 최대 인기 스포츠 하면 대다수의 분들이 아마 프로 야구를 꼽을 겁니다.
10개 프로 야구단의 1차 목표는 5강에 들어서 가을 야구를 하는 건데요.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서 144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요.
여기에 팬들은 열정과 환호로 힘을 보탭니다.
2025년 프로 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고 포스트 시즌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롯데는 7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를 했고 NC는 오히려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순위 결과로만 한 시즌을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롯데와 NC, 매년 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올 시즌을 돌아보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익숙한 목소리죠.
KNN 라디오 프로 야구 중계를 맡고 있는 허형범 캐스터, 이광길 해설 위원 모셨고요.
그리고 또 아마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롯데와 NC 야구에 진심인 두 분.
롯데 자이언츠 팬 옥현주 씨 그리고 NC 다이노스 팬 추신영 씨 나오셨습니다.
네 분 어서 오십시오.
-(함께) 안녕하십니까?
-마치 야구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야구장 아닙니다.
그만큼 오늘 네 분을 모시게 된 이유가 야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모셨는데
2025 프로 야구 정규 리그 우승은 LG 트윈스가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팀이 결정이 됐는데 위원님, 올해 프로 야구 어떻게 보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글쎄요,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그런 결과가 많이 나왔어요.
LG 같은 경우는 상위권에 들 거라는 예측은 다 했지만 그래도 우승 후보였던 기아가 몰락을 했고
또 롯데가 충분히 올해는 가을 야구를 할 거라고 다 예상을 했지만 못 한 점, 이런 점들을 보게 되면,
참 어떻게 보면 파란만장한 그런 시즌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반기 최다승을 거둘 정도로 초반에 성적이 좋았고 또 가을 야구로 갈 것이다 해서 미리 가을 잠바를 사셨던 팬분들도 계시단 말이죠.
가을 야구를 못 갔을 때 두 분께서는 심정이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글쎄요, 저희야 방송 방향상 편파 방송을 해야 하니까 냉정하게 방송을 하면서 판단을 말씀을 잘 못 드려요.
-그렇죠.
-나쁜 것도 좋다고 말씀을 드리고 이런 쪽의 어려움이 있기는 한데.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그런데 올해는 진짜 뒤로 가도 5위는 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못 해서 너무 속상하죠.
그런 면이 속상하고 또 작년, 예년하고 다르게 올해는 또 반 경기만 했으니까, 홈 경기만 했으니까
저희가 분석하는데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그런 면에서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중계하시는 모습을 보면 경기가 끝났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그만하자,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 모습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캐스터님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이게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인생이라는 게 줬다 뺐으면 더 기분이 나쁘죠.
-아쉽죠.
-아쉬우니까. 사실 올해 같이 최근 몇 년간 반드시 롯데가 가을 야구를 할 거라고 점쳐졌던 시즌은 사실 없었거든요.
그런데 결과로만 봤을 때 작년하고 재작년하고 달라진 건 없어요.
같은 7위고 승수도 오히려 재작년보다 적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조금 더 많이 아쉬웠고
롯데가 하락세를 걸을 때는 예전보다 더 많이 속상했고 그런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95% 이상으로도 갈 거라고 확률을 했으니까요.
-그걸 뚫었죠.
-그걸 뚫어서 더 아쉽다. 높이 올라갔던 만큼 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실 때 또 옆에서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사실 가을 야구 갈 거라 생각해서 추석 연휴부터 10월 일정을, 개인적인 일정을 하나도 안 잡았어요.
진짜로 모든 일정을 다 제쳐 놓고요.
-다 제쳐 놓고.
-야구 보러 갈 것이다, 10월에 저 찾지 마세요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거든요.
12연패 했을 때도 3위였거든요.
-그렇죠.
-3, 4위였었는데 이제는 정신 차려서 하겠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코치진도 진짜 별별 미신질을 다 했더라고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그 전 날 입었던 유니폼 안 입었어요.
제가 12연패 끊은 날, 마산 경기 때 누구 옷을 입었냐면요.
가을 야구 갔었던, 2017년도 감독이었던 조원우 지금 현 코치님.
-그렇죠.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을 갔어요. 제발 연패 좀 끊자.
-간절했군요.
-정말 간절했어요. 그다음에 홈에서 슈퍼매치데이를 또 했어요.
저희 화요일에 슈퍼매치하고요, 화요일에 승률이 정말 안 좋거든요.
슈퍼매치해서 딱 한 번 이겼어요.
저 그래서 삼성전 딱 갔었을 때, 제가 삼성 마지막 주 화요일에 갔을 때 또 슈퍼매치인 거예요.
그런데 제가 티빙 관계자한테 제발 롯데 경기 또 오지 말라고, 오지 말라고, 당신네들이 와서 롯데 이긴 적 한 번도 없으니까
롯데 승률 위해서 오지 말라고 저 과음 질렀어요.
-알겠습니다. 그만큼 야구에 진심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혹시 녹화 시간이 12시간 정도 되나요?
-저희가...
-이러시면 안 됩니다.
-죄송합니다.
-하실 말씀들이 정말 많으실 것 같아서 1시간도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C 팬 입장에서는 이번 야구 어떻게 보셨나요?
-앞에 말씀 주신 것처럼 롯데는 95% 확률을 뒤집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희는 반대로, 역으로 3.5%라는 확률을 뚫고...
-그렇죠. 역으로 뛴 거죠.
-그렇죠. 저희는 그렇게 가을 야구를 절치부심해서 올라간 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 아시다시피 전문가들이 NC 다이노스를 시즌 초에 약한 전력으로 평가를 하고
하위권에 머물 거라고 말씀들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전력으로 봤을 때.
그런데 그런 거를 뛰어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거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되게 성공한 시즌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NC가 막판에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를 리더십에서 느꼈거든요.
저는 야구 사직에서 야구를 하면 11시에 출근을 해요, 사직을.
제가 일이 없는 날에는.
-출근.
-출근을 하시는군요.
-그래서 저희 롯데 선수 오는 것 다 보고 상대편 차 들어오는 것 다 보는데 NC는 항상 감독 차가 먼저 들어와요.
-CCTV처럼 다 분석을 하시는군요.
-먼저 들어와서 내가 먼저 나가니 길을 비키라는 식으로 문수에서도, 울산 경기에서도 NC 마지막 경기했었을 때도
그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좀 특이하네.
그런데 저희 감독님은 제가 원정길에 보면 제일 끝에 나가세요.
선수 다 나가고 한 10분인가 15분 있으시면 와서 늦게 가세요.
선수들 도착하고 난 다음에 적진 해 가시거든요.
그러면 상대방의 적진에서 느꼈던 느낌들은 대장이 와서 나를 뒤에 따르는 선수들을 보는 것하고 선수를 먼저 내보내고 난 다음에.
-나오는 것.
-대장이 오는 모습은 좀 다르지 않을까.
-차이가 있다.
-그런 것에서 초보 감독이지만 어떠한 그런 포스라든지.
-포부가 있었다.
-리더십에 있어서 너희 나를 믿고 따라와라는 그런 것들을 느꼈어요.
-그런 부분이 좀 부러우셨군요. 알겠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을 이렇게.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였습니다.
-김태영 감독님 보셔야겠네요, 이거.
-보시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감독들이 빨리 안 나가요. 그리고 빨리 안 나가는 이유는 또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이우종 감독이야 부지런해서 빨리 나간 것 같은데 감독들이 경기 전에 분석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렇죠.
-이것도 시뮬레이션으로 그 경기를 한번 되짚어보고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 경기를 내가 어떻게 풀어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좀 늦어요.
-기아가 작년 챔피언이다 보니까 2년 연속 우승을 점쳤던 분들이 많으신데 올해는 8위에 머물렀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우승을 하고 뒤에는 또 8위에 머물렀던 경위가 두 번째라고 하더라고요.
95년에 OB 베어스가 우승을 했다가 그다음 해에는 8위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다 보니까
정말 영원한 강자는 없기도 하고 매번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데 이번 시즌 어떻게 타 팀과 비교했을 때 전망하시나요?
-글쎄요. 기아가 우승 후보는 있었죠.
있었는데 일단은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았고 중심 타자들도 나성범이나 김도영 선수 이런 선수들이
부상이 많았고 또 투수들도 그 전에 우승하면서 과부하가 걸렸었기 때문에 무리한 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뭔가 팀이 잘 나가려면 조화가 잘 맞아야 하는데 구멍이 생기니까
그 구멍을 메꾸려고 다른 재료를 찾고 이러다 보니까 잘못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기아뿐만 아니고 롯데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8월에 전준우 선수가 8월 6일에 빠졌는데.
-부상으로 빠졌죠.
-부상으로 빠졌는데 그전에 윤, 고, 나.
중심 선수들이 부상이 있었고 그전에 투수들이 과부하가 걸려서 무리가 좀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성적이 좋았거든요.
8월 달까지만 해도 3위를 하고 있었으니까 굉장히 좋았다고 보이는데 그 여파가 나중에 온 거고요.
롯데는 여파가 늦게 온 거고 기아는 시즌 초부터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작년에 우승했던,
그전에 우승했던 과부하 걸렸던 그 여파가 초반부터 밀려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그러니까 종합을 해보면 초반에 무리했던 게 뒤에 다 터졌다고 보시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캐스터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초반에 사실 기아가 시즌 시작하자마자 김도영 선수 부상으로.
-그렇죠.
-뭔가 팀이 굉장히 어수선해졌던 것 같고 확실히 작년에 롯데와 기아가 경기를 하는 그 느낌하고는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롯데도 초반에 생각지도 못한 젊은 선수들이 확 눈에 띄게 잘해 주면서 치고 올라갔었는데
그 선수들이 뒤에는 하향 곡선을 걷고 또 전준우 선수의 부상이라든지 10승을 했던
데이비슨 선수를 교체를 하는 그런 여파들이 좀 생기면서 뒤에 힘을 잃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또 뒤쪽에 한번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쓰던 투수와 포수의 사인 교환 장비죠.
피치컴과 또 피치클락이 정식으로 도입이 되고요.
연장전도 11회로 줄어들었습니다.
KBO에서는 공정성을 높이고 경기의 긴박감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경기를 보는 만족도 입장에서, 팬의 입장에서는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그게 ABS 존 같은 거라든지 피치컴 이런 것들에서는 논란의 소지가 적어졌다.
그런데 각 구장마다의 차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는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눈으로 봤을 때는 저거 틀림없이 볼인데 왜 스트라이크가 되지라는 이런 부분들은 조금은 각 구장에 따라서.
그래서 10개 팀이 하는 각 구장에 있어서의 ABS는 어느 정도 조금은 맞춰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11회까지 간 것에 있어서는 저는 그냥 아쉬움이 있었어요.
-어떤 부분이 아쉬웠죠?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12회까지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일각에서 보면 경기가 빨리 끝나서.
-그렇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는 하지만 저는 경기를 5분이라도 더 보는 게 저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같이 경기를 뛰시는 것 같아요. 각각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 도입에 대해서.
-저도 생각을 했을 때 팬의 시각에서 또 직관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결과가 어찌 됐든
승부가 갈렸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서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그런 경기를 더 오래 함으로써
겪게 되는 그런 부상이나 그런 것들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는 굉장히 잘된 게 아닌가.
저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렇게 인프라가 넓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 부상, 모든 선수의 부상이나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또 선수 생명을 길게 가져가게끔 하려고
하면 저는 11회까지 연장전을 줄인 것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한다고 보고요.
롯데는 11회까지 해도 야구 길게 봤어요.
-아니에요.
-길게...
-무박 그것도 봤는데 1박 2일도 봤는데.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메이저리그같이 그렇게 하면 우리나라 선수들 다 다칩니다.
-알고는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그렇지만 승리를 이겼으면 좋겠다는 거죠.
-롯데가 팬들 입장에서는 그렇죠, 승패가 갈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데 그걸 길게 하게 되면
롯데가 아마 성적을 더 안 좋게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약한 팀은 더 약해지는 거거든요.
-질 수도 있으니까.
-질 수도 있으니까.
-그렇죠.
-무조건 전력이 좋은 팀은 오래 하면 할수록 이길 확률이 굉장히 높은 거예요. 그러니까.
-세밀하지 못한 팀이 거기서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죠. 어떻게 보면 그렇다고 보이고요. 작년까지만 해도요.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한화가 경기력이 제일 길었어요.
올해도 긴 편이지만 그다음 롯데거든요.
롯데는 10회까지만 해도 팬들이 야구 오래 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맞습니다. 또 두 분께서는 NC와 롯데 야구에 정말 진심인 분이잖아요.
제가 앞서 듣기로는 야구뿐만 아니라는 배구, 농부, 심지어는 F1까지도 관심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옛날에는 에피소드 관련해서 TV 출연까지 하셨는데 아들보다도 롯데 야구를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에피소드 설명을 해주시죠.
-제가 야구를 하게 된 건 무등야구장 옆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그때 당시에 최동원 선수,
우연찮게 본 그냥 친구들이 야구 보러 갈래, 따라갔다가 최동원 경기 보고 그때부터 최동원 선수 자체가 좋아서.
-어떤 면에 빠지게 되셨나요?
-그냥 마 한번 해보입시다, 그 한마디.
그 말처럼 매 경기에 자기 몸보다는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게
최동원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출근하시더라고요.
-성실했다.
-정말 일찍 와서 일찍 몸 푸는 그런 모습에 있어서 자기 관리가 아주 철두철미했던 거,
그런 이야기를 나중에는 팬이 되고 난 다음부터는 어머니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부터는 정말 타고난 선수다.
그때부터 야구에 빠지게 된 거죠.
-지금도 약간 눈가가 촉촉해지셨는데.
-손수건 하나 주시면.
-이걸 보시면 시청자분께서도 최동원 선수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왜 롯데 야구입니까?
-그냥 그때 당시에는 부산이었고 최동원이었고 그러다 그냥 롯데였어요.
-이유 없이 그냥 롯데다.
-그냥 롯데였어요. 죽어도 롯데입니다.
-내 뿌리는 롯데다.
-저희 애들한테 너희가 나랑 의절하지 않을 것 같으면 너희 가족도 롯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롯데의 피가 흐르는군요.
-진짜예요.
-NC 팬 입장에서는 왜 NC인가요?
-또 앞에서 말씀 주셨지만 무언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데는 큰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내가 그걸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제가 NC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냥 NC니까, 사랑하니까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좋아하게 된 계기를 저한테 여쭤보셨는데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원래 야구에 되게 관심이 없었어요.
축구만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 스포츠 기사를 보다 보니까 당시 양의지 선수가 다이노스로 이적하는데
125억이라는 계약금을 체결해서 이적했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하게 됐는데요.
그때 야구를 모르다 보니까 야구 선수가 뭔데 이렇게 돈을 많이 받나 생각했었고
그게 이적한 팀이 제가 연고를 하고 있는 창원에 설립된 NC 다이노스다 보니까 그게 계기가 돼서 야구 재미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런데 그게 계기가 돼서 NC 야구를 통해서 야구를 접하게 되고 야구가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고
매력 있는 스포츠라는 걸 점차 깨달으면서 야구에 입문하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연고지다 보니까.
-그렇죠, 연고지인 게 크죠, 사실.
-야구에는 또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두 분께서는 야구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야구가 제 인생이에요.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여태까지 야구만 했으니까 제 인생이죠.
-캐스터님께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야구는.
-OOO이다.
-저는 아버지와의 추억인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거지만 아마 저 같은 팬들이 롯데에 가장 많을 것 같아요. 아빠가 야구장을 데리고 가서.
-그렇죠, 그렇죠.
-제가 야구팬이 된 거죠.
-아 주라.
-그렇죠. 그래서 저도 94년도, 95년도 때부터 그렇게 야구를 좋아하고 직업까지 가지고 됐는데
결국에는 야구를 떠올리면서 항상 아버지와 함께 다녔던 사직야구장의 추억.
-추억과 또.
-그게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은 불행하고요. 몇 년간...
-결과를 놓고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낙동강 라이벌 롯데와 NC의 운명은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롯데는 7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고요. NC는 5위로 진출을 했습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어떻게 보시는지요?
-굉장히 김태형 감독이 치열하게 시즌을 치뤘구나를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뭔가 안 맞는 퍼즐을 계속 맞춰가려고 하다 보니까 과부하가 생겼고 그러다 보니까 무리가 돼서
연패에 빠지고 이런 악재도 겹쳐진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NC 같은 경우는 초보 감독이지만 이호준 감독이 안 맞는 퍼즐을 맞추려고 한 게 아니라 기다려준 게 아닌가.
충분히 기다려주면서 선수들에게 여유를 줬던 게 끝에 가서 힘을 발휘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습니다.
공수에서 전력적으로 분석한다면 롯데는 공격적인 면은 6위 정도의 공격력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투수력이나 수비력을 본다 그러면 8위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방어율이나 여러 가지 선수들 대체 선수들 기여도를 보게 되면 그런데 2연투, 3연투가 너무 많았다.
초반에 너무 빨리 앞서가려고 했기 때문에 무리가 생긴 거라고 생각했고요.
김태형 감독이 초반에 속력을 내서 꾸준하게 꾸려가려고 했지만 조금 조급했다.
그 대신 이호준 감독은 초반에 성적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기다려주고 선수들이 어느 정도 완성될 때까지
기다림을 가졌기 때문에 끝에 가서 성적이 엇갈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 올해는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셨던 게 올해는 가능한 게 아닌가 했던 엘롯기가 성사되지 못한 부분도
많은 분들께서 아쉬워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캐스터님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LG하고 경기를 할 때는 그냥 이 팀은 거의 지금 완벽한 팀이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정성적인 지표라든지 정량적인 지표 모두가 이 팀은 좀 이기기 어렵구나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
LG는 당연히 좀 최상단에 있을 것 같고 기아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시즌 초반부터 악재들이 터져서 좀 안 좋았고.
-그렇죠.
-LG를 보면서 특히 제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한 게 LG라는 팀이 사실 엘롯기가 다 약팀이라서 저희가 엘롯기라고 부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참 LG라는 팀은 몇 년째 저 자리에 있는데 왜 롯데라는 팀은 아직도 엘롯의 그 롯은 뒤에 있을까.
-머물고 있나.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좀 많이 아쉬웠고 이제는 사실 LG하고는 라이벌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엘롯라시코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것은 조금 저희의 욕심이 아닌가.
-눈에 잡힐 듯했던 진출을 실패하고 나서 문제점을 한번 살펴보면 앞서 말씀하셨듯이 전준우 선수의 부상 이후에
리더십을 잡지 못했고 중심을 잡지 못했던 부분과 함께 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투수력 쪽에서 보게 되면 2연투, 3연투가 롯데가 제일 많았어요.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작년까지만 해도 마당쇠 역할을 했던 김상수 선수가 초반에는 마당쇠 역할을 해주는가 싶었는데
역시 그게 또 작년 여파로 시즌 중간에 2군에 또 내려가는 그런 불상사가 있었고
그 역할을 정현수 선수라든지 정철원 선수, 이런 선수들이, 김강현 선수 이런 선수들이 메꿔갔어요.
사실은 LG의 이야기를 아까 우리 캐스터님께서 이야기를 했는데 LG는 2연투, 3연투가 가장 적은 팀이에요.
그러니까 자기 페이스대로 갔다는 이야기고 롯데는 앞서 설명했습니다만 너무 페이스를 높여서,
초반에 달리려고 했던 게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나.
거기에 10승 투수였던 데이비슨 선수를 교체를 했잖아요.
-사실 이 과정에서 12연패가 가장 컸지 않나.
-그렇죠.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사이에 정말 많은 새로운 얼굴이 투입되기도 했고 또 길어지다 보니까 체력적인 저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큰 원인을 따지자면 작년부터 되돌아가야죠. 그러니까 뭐.
-복기를 해서.
-복기를 해서 돈을 많이 주고 데려왔던 FA 선수들 3인방이 올해도 역시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거고요.
그 공백을 메꾸려고 선수들을 많이 투입했어요. 4월부터 전민재 선수가 굉장히 눈부신 활약을 했었고.
-그렇죠.
-7월에는 또 다른 선수들이 약해졌을 때 박찬형 선수가 또 그 역할을 해줬고.
그러니까 거의 안 맞는 퍼즐을 자꾸 맞춰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
롯데 같은 경우는 교체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았어요.
물론 그 선수들이 나가서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잘하면 경기를 이기지만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공격적인 지표를 따진다 그러면 도루도 발 빠른 선수가 많은데 7위예요. 8위인가, 7위인가 할 거예요.
거기에 득점권 타율이나 팀 타율은 5위 정도 돼요. 나쁜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홈런은 또 10개 구단 중에 꼴찌예요. 95개밖에 못 쳤어요.
그러면 이게 뭔가 지금 구단에서 생각하는 방향성과 현장하고 안 맞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성민규 단장이 있을 때 성담장이라고 지금 팬들이 이야기하시는데 담장을 높였습니다. 담장을 높였어요.
그러니까 타 팀이 홈런을 많이 치는데 우리 팀은 홈런을 못 치니까 투수력이나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담장을 높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올해는 낮췄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홈런을 치자, 치고 대량 득점을 하자 했는데 결국은 팀 홈런이 꼴찌예요.
지고 있는 경기를 역전하려고 그러면 큰 거 한 방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공격의 꽃은 홈런인데 홈런이 제일 적은 팀이고.
-그 한 방이 부족했다.
-그렇게 하고 거기에 기동력이 좋으냐. 아니요, 도루도 8위인가, 7위인가밖에 못 했어요.
도루도 못 했단 말이에요. 물론 도루를 제일 못 한 팀도 더 있지만, KT 같은 경우는 더 못 했어요.
그런데 그 팀은 활약이라도 있단 말이에요. 8월까지는 굉장히 행복했죠.
-그렇죠.
-무조건 가을 야구 갈 거다.
추석 연휴도 다 계획을 미루셨다는데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저희도 중계하면서 굉장히 난감했어요, 사실은.
-그렇죠, 아무래도 한여름 밤의 꿈이었던 느낌이라 더 아쉬웠는데 여기서 또 데이비슨의 저주라는 말이 또 있습니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영입했는데 이게 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구속 같은 경우에 보면 과거에는 150을 던지면 먹혔었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 150을 던지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롯데에도 많이 포진됐고
하지만 강속구를 던지는 사람을 데려올 것이냐, 제구력이 되는 사람을 데려올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러한 뭔가 명확한 구속을 던지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지금 최근 몇 년간 페디 선수도 물론 너무 잘했지만 지금 몇 년간 KBO 리그에서 득세하고 있는.
-그렇죠.
-외국인 투수들의 구종을 보면 대부분 횡으로 휘는 좋은 변화구가 있습니다.
사실 150을 넘는 것은 기본이고요, 이제는.
횡으로 휘는 요즘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던지는 스위퍼라든지 아니면 패스트볼도
그냥 포심 패스트볼이 아니라 투심 패스트볼이나 커터, 이런 공들을 잘 던지는 선수들이 KBO 리그를 거의 씹어먹었단 말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사실 벨라스키즈 선수는 패스트볼은 150이 넘을 때도 있어요.
넘을 때도 있는데 결국에는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다 보니까 KBO 리그 선수들이 150 정도 되는 공을 못 치는 선수들이 이제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패스트볼도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고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다 보니까 압도하지 못하는 공을 던져야 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평균 자책점이 9.96인가 그렇게 되니까 9이닝을 던지면 10점을 주는 거예요.
그러면 단순하게 계산해서 6이닝을 던지면 6점을 주는데.
-그렇죠.
-어떻게 팀이 이깁니까?
-그런데 단순한 투수의 문제겠느냐.
아니면 이게 화살이 이제는 프런트를 향해 가고 있고 프런트를 넘어서 결정권을 가진 단장에게 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그러니까 이게 스포츠에서 그런 말을 많이 하죠.
한 경기를 가지고도 많이 하고 운영을 가지고도 많이 하고 전체적인 전략을 가지고도 많이 하는 말인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과정은 좋았는데 결과로 말을 해야 하니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사실 그게 다인 것 같아요.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그것을 주도했던, 그 주도했던 내부에서 누군가가 있으시겠죠.
그런데 그분의 판단이 결국에 틀리지 않았나.
그것은 사실 인정을 하고 가야 하는 말인 것 같아요.
-초반 상승세의 중심에는 강력한 투수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후반에는 이게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기는 했는데 용병의 부진뿐만 아니라 지구 1선발로 불리던
박세웅 후반기 부진 또 마무리 투수로서의 안정감을 주지 못했던 김원중 또 불펜의 과부하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불펜의 과부하가 제일 큰 문제였어요.
기록을 보게 되면 정현수하고 정철원, 김강현 이런 선수들이 2연투, 3연투가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많았어요.
그때는 괜찮았죠.
그리고 아까 선수 교체 데이비슨 선수를 보내고 벨라스케즈 선수를 데려오는 영입하는 과정.
그 과정은 사실은 8월까지만 해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바꾼 거지
데이비슨 선수 가지고 도저히 가을 야구는 치를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바꾼 거예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선수가 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건데 거기에 과부하가 걸렸던 선수들이 합해지니까 투수들이 굉장히 약해졌어요.
후반기에 들어와서는 다른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기는 했죠.
여러 선수가 서로 등판하고 좋은 성적도 내고 해서 윤성빈 선수 같은 경우도 7월 중순부터 올라와서
그때까지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했는데 이 선수도 내년에 어느 정도 할지 지금 기대감만 갖는 거지
확실하게 어느 정도의 수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을 못 갖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중간에 무너진 것은 투수들의 과부하 거기에 공격력이 좋은 팀도 아니었는데
구멍이 생긴 그게 굉장히 크지 않았나.
-공격력을 말씀하셨으니까 여쭤볼 게 윤나고황손으로 대표되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반기에는 급격하게 무너졌거든요.
공격 측면은 어떻게 보셨나요, 게스트님.
-그러니까 메이저리그에서도 보통 타자나 투수를 평가할 때 최소 3년을 본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롯데는 왜 3년이 아니라 거의 한 세 달로 끝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롯데의 가장 문제는 그러니까 상수가 없는 것 같아요.
다 변수들만 있는 것 같고 손나고황손도 사실 어떤 특정 선수를 거론하면 또 제가 좀 미안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선수를 거론하지는 못 하겠습니다만 상대팀에게 약점이 노출된 선수들은 급격하게 성적이 하락했고
또 부상도 있었고 그나마 고승민 선수, 윤동희 선수가 그나마 그래도 제자리를 지켜줬지만
사실 팬들이 많이 기대했던 더 성적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또 못 미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아마 롯데 팬분들도 가장 아쉽고 롯데의 김태형 감독님 이야기를 하셨지만 김태형 감독도 라인업 짜기가 가장 어려웠지 않았을까.
-그렇죠.
-결과론적으로 롯데의 실력이라고 봐야겠죠.
-사실.
-그런데 고승민 선수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포지션이 2루일 때는 타율이 좋았어요. 장타도 쳤어요.
그런데 2루 있다가 1루 있다가 우익수 갔다가 포지션의 자리를 못 잡음으로 인해서 경기로 인한 피로도에 따라서 장타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고승민 선수가 가면 갈수록요.
거기에 대한 대책이 없었고 올 시즌 롯데를 많은 분석가가 올 시즌 들어가기 전에 매번 했던 게
선발진이 약하기 때문에 그 뒤에 있는 불펜들이 과부하는 올 것이라고 예상은 다 했었어요.
그렇다면 저는 전략분석가라든지 구단에서 모든 사람이 이렇게 예상하고 있었으면
그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해서 어떤 대비책을 세워둬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작년 시즌 끝나고 교육리그라든지 작년에 롯데가 후반기에 끝나면서 홍민기 선수, 정현수 선수, 이병준, 송재영
그다음에 정우준 이런 박준우 젊은 선수들이 작년 후반에 던짐으로 인해서
올해 롯데가 어느 정도의 선발진은 약하지만 후반에 있어서 어떤 불펜에 있어서는 이런 젊은 선수들이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그렇죠.
-작년에 SSG에서 나왔던 윤성빈 선수가 한번 던졌을 때 그래도 사이퍼 투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에 있어서는 맞춰 간다, 공이.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처음에 롯데 선발로 올렸다가 그해 1회 대량 실점하고 내리고 있다가
2군 갔다 와서 원포인트로 쓰고 그다음에 1이닝을 던지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였는데
작년에 발전 가능성을 보였던 젊은 투수들이 올해는 1군에서 보이지를 않았어요.
그러므로 인해서 이 선수들한테 내가 잘 던져도 올라갈 수 있을까.
그러면 이게 1군하고 2군 간의 시스템적인 문제도 롯데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죠.
-그리고 저희가 주요 선수 윤고나한이 저희가 플러스 13에 있었을 때 롯데 야구는 잇몸 야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잇몸 야구가 어느 정도 불펜에 과부하가 있었지만 공격력에 있어서라든지
어느 정도 수비력이라든지 롯데가 문제 삼았던 것들 구멍을 메꿨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잘했던 선수들을 조금만 더 운영하다가 원래 주전에 있던 선수들을 100% 상태로 만들어서 투입해야지 총력전이다.
이거를 지키기 위해서 데이터라든지 이런 것들을 무시한 경기 운영이 후반기에 많이 보였거든요.
많은 사람이 그런 부분에 지적을 했었던 것에 대해서 그런 것들에 있어서 소통의 부재.
그런 것들이 저는 제일 아쉬웠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올해.
-제가 한말씀 드릴게요. 바깥에서 보는 야구하고요.
안에 들어가서 실질적으로 코칭스태프가 움직이는 팀하고는 많이 다를 수 있어요.
-그렇죠.
-그러니까 윤고나한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잖아요.
그러니까 고승민 선수를 또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셨는데 고승민 선수가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에요.
롯데의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서 2루를 택했던 거고 외야는 자리가 되어 있으니까 그랬던 건데
그다음에 성적이 안 좋아진 건 그 선수가 손목을 다쳤어요.
-알고 있어요.
-그렇죠.
-그래서 안 좋아진 거지 그 선수를 계속 2루에 갖다 놓으면 그렇지 않아도 더블플레이가 안 되는 팀인데 더블플레이 하나가 안 되면요.
투수에 부하가 더 생겨요.
투수가 그 회를 더블 플레이로 막았으면 내려와야 하는데 아웃 카운트 하나를 못 잡음으로 해서
투구를 몇 개를 더 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러면 중간 투수를 또 써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게 1년 144경기가 겹치면 엄청나게 큰 결과가 나와요.
-그래서 저는 제가 궁금한 거는 그거예요.
작년에 고승민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서 작년에도 손목 부상으로 했다가 시즌 끝나고 수술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황성빈 선수 작년에 슬라이딩 하다가 손 다치고 다리 다쳐서 올해 또 다쳤잖아요.
그리고 전준우 선수, 윤동희 선수 햄스트링 계속 올라왔잖아요. 나균안 선수 어깨 아팠어요.
그런데 트레이너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아픈 선수들을, 감보아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아니고 불펜 투수로 활용하다가 롯데에 왔어요.
그러면 불펜에서 던졌던 개수와 선발의 개수는 분명히 차이가 있고요.
아무리 5일 텀을 준다고 하지만 팔에 무리가 가는 거는 선발과 불펜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그런 것을 알고 얼마큼 관리를 했는지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스가 있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부상 당하지 않은 선수가 어디, 모든 구단에 다 있지 않습니까, 부상 당한 선수들이.
-다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에 대해서 좀 아쉽다는 말씀을 하신 거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허 캐스터님이 말씀하셨던 LG, LG 차 단장님이랑 염 감독님이 우리가 어떤 야구를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선수들이라든지 프론트에 전달시켰어요, 인식을 시켰어요.
그렇다면 롯데는 지금 어떤 야구를 하고 있는 건가, 아까 해설위원님이 말씀했던 것처럼 기동력 야구도 아니에요.
맞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저희가 선발 야구, 한화처럼 선발 야구도 아니에요.
저희는 쉽게 말해서 똑딱이 야구예요.
치고 나가서 한 베이스를 더 뛰어야 하거든요.
그러면 러닝이.
-롯데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또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니까 제가 제일 아쉬웠던 게 선수가 1루에 있잖아요.
1루에 있어서 내가 1득점을 내기 위해서는 1루, 타자가 2루로 보내야 해요.
그러면 다양한 작전이 있어야 해요.
보내기 번트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무조건 강공이에요, 선수들이 나가면.
-전략이 단순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전략이 너무 단순해요, 작전 야구가.
그리고 대주자를 바꿨어요.
발 빠른 선수로 2루, 3루로.
그러면 LG 분명히 스퀴즈 해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팀이 없어요, 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어요.
한번 해봐도 될 건데.
-이번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또 잘할 수 있기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NC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C는 사실 숫자의 가능성만 점쳐졌을 뿐이지 이게 포스트시즌으로 갈 거라는 예측을 하셨던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게 8연승을 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고 이제 1패라도 하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을 NC가 보였다는 말이죠.
NC의 뒷심 원동력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팬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사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 모든 팀이 다 힘들잖아요, 모든 선수가 다 힘들고.
NC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그런데 뭐랄까, 제가 봤을 때는 모든 선수가 팀에 헌신하겠다는
어떤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하나로 모아서 똘똘 뭉치게 된 게 요인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또 경기 내부적으로 보자면 일단 저희가 원래 야구가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으니까.
-그렇죠.
-지는 경기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그런 지는 경기들을 역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불펜들의 역할이 되게 크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그리고 점수를 내야 할 때 또 내주는 그런 실속 있는 야구를 그 당시 연승 기간에 했다고 생각하고
또 김주원 선수나 데이비슨, 박건우 선수 같은 선수들의 한 방이 있는 그런 결정적인 한 방들이 우리가 연승을 하는 데 있어서
크게 유효하게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롯데하고 반대인 것 같네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경기마다 정말 대승을 거뒀던 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예를 들면 롯데가 NC에게 18:2로 대승을 거뒀던 적도 있었고요.
그때 당시에 팬들 입장에서는 지금 한 시가 급한데 오늘 칠 거 나눠서 내일 치지 그랬냐,
이런 의견도 많았던 적이 있을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던 선수들도 있는데 올 시즌 롯데의 발견이라고 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어떤 선수를 꼽으시겠습니까, 위원님?
-글쎄요, 전민재 선수 같은 경우 초반에 너무 잘했고 체력적인 저하로 인해서 부상도 갔지만 후반기에는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내야수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왔기 때문에 잘 온 것 같고요.
박찬형 선수 같은 경우에는 저는 굉장히 칭찬해 주고 싶어요.
이 선수는 독립야구단에 있다가 갑자기 또 신고 선수로 롯데에 와서 한 달 만에 1군에 등록이 되어서
1번 타자 역할도 했고 타율도 굉장히 좋습니다, 3할이 넘어요.
그런데 수비력이 조금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갖고 있는 근성이나 이런 게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아까 허형범 캐스터가 약간 언급한 것 같은데 한 선수가 올라와서 잠깐은 잘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선수가 3년, 4년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이런 선수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은 기간을 두고 봐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선수는 굉장히 많아요. 투수들도 많고 야수들도 많고 굉장히 많아졌어요.
그래서 항간에는 주변에서는 롯데가 뎁스가 강해졌다,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 진짜 강해지려면
이 선수들이 꾸준하게 2년, 3년 계속해서 롯데를 짊어지고 갈 수 있는.
-그렇죠.
-그런 선수들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직도 저는 의심이 좀 가고 올가을이나 겨울에
확실하게 연습을 많이 해서 이 선수들이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롯데가 내년에 성적이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그렇죠. 우리는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그렇죠.
-팬 입장에서 롯데의 발견이라고 할 만한 선수 어떤 선수를 꼽으십니까?
-가장 저희가 7년을 기다렸던 윤성빈 선수요. 윤성빈 선수고요.
저는 사실은 올해, 작년부터 야수 중에는 김동혁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거든요.
작년에, 올해 김원중 선수가 세이브를 두 번을 챙길 수 있게끔 만들어줬던 훌륭한 캐치 플레이도 있었고
그다음에 롯데가 외야가 수비가 어깨가 약하다는 것을 많이 말씀들을 하셨는데
그 부분을 좀 많이 보강해줬던 선수이지만 아직까지 타격적인 면에서 부족한 걸 보였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반적으로 롯데 선수가 많이 타팀에 비해서 많이 젊어요. 많이 젊어요.
이런 선수들을 키울 수 있도록 어떤 정신적인 주주가 될 수 있는 정훈 선수라든지 김민성 선수, 전준우 선수가
내년에 얼만큼 정신적인 지주로서의 선수들을 붙잡아줄 수 있는지가 팀의 어떤 성적을 낼 것 같고
내년 주장을 어떤 분이 할지 정말 그래서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허슬플레이라고 하죠.
몸을 던지면서까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를 허슬플레이라고 하는데 그 중심에 윤성빈 선수가 있기도 했었고
또 이런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거잖아요.
NC는 어떤 선수를 꼽으시겠습니까?
-일단 두 선수를 저는 뽑고 싶은데 야수 쪽에서는 단연코 김주원 선수가 올해 가장 빛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는데
김주원 선수가 일찌감치 기회를 처음에 받으면서 NC 팬들의 주목을 샀었거든요.
되게 애지중지하게 생각하고 모든 NC 팬분들이 김주원 선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 선수가 사실 터질 듯 말 듯 몇 시즌을 보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작년에 김도영 선수가 빵 터지면서 좀 조급함이 생겼거든요.
우리 주원이, 우리 김주원 선수는 언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올해 딱 그 시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잘했었고.
-처음에 2번 타자로 이호준 감독님께서 기용을 하겠다고 선전을 하시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과 실제로 곧바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조급함을 가지는 분들도 많았지만
결국 증명을 하면서 1번 타자까지 올라가면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저는 더 개인적으로는 높게 사고 싶은 선수가 투수 쪽에서 전사민 선수가 있습니다.
불펜 선수인데 이 선수 역시도 이호준 감독님이 시즌 초반에 필승조로 기용을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전사민 선수가 작년 시즌에도 그랬고 올해 초반에도 그랬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부호를 가지는 사람이 되게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는 필승조로서 활약을 했지만.
-그렇죠, 그렇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었고 그에 따라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여기저기 많이 기용이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선수가 이닝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오히려 더 절치부심하고 잘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전사민 선수가 발견이 됐다고 생각하고 이런 배경에는 아까 해설위원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호준 감독님은 선수를 기다린다고 평가를 하시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것들이 작용을 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렇게 두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롯데는 8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주전 선수들도 참가하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야 할 시간입니다.
롯데의 발전을 위해서 마무리 발언으로 짧게 먼저 위원님께 부탁드립니다.
-전준우 선수나 정훈 선수나 김민성 선수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에이징 커브가 어느 정도 왔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 선수들을 구단에서 끌고 갈 수 있느냐, 그런 베짱이 있느냐 하는 것도 의심스럽고 또 그 선수를 끌고 감으로 해서
다른 젊은 선수들을 얼만큼 키워올 수 있느냐.
선수단이라는 건 한정이 돼 있거든요. 인원수가 한정돼 있어요.
밑에 올라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아가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 건데 어느 정도 물갈이가 될지도 문제가 되는 거고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분명히 내야겠죠.
김태형 감독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분명히 성적을 내야 하는 거고 낼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길을 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젊은 선수들이 얼만큼 발전성이 있느냐.
투수 쪽에서도 굉장히 많아요.
윤성빈 선수 이야기했지만 윤성빈 선수가 2회 정도 막을 수 있는 마무리 투수가 된다고 하면 저는 롯데는 무조건 가을야구 간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키워낼 수 있는 구단의 플랜이 서 있느냐, 이게 가장 의심스럽습니다.
-캐스터님께서는요.
-너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위원님 말에 배턴을 받아서 말을 하자면 팬들의 수준이나 사랑은 높아지는데
과연 롯데라는 팀은 위원님 말씀처럼 우승을 향해서 가고 있나.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선수들부터 해서 프런트,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과연 이들을 이끄는 저희가 모르는 그런 분들이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 정말 최선의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것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을 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죠.
-1년에 144경기예요. 저희가 144경기 중에서 5할만 하면 가을야구 간다고 하잖아요.
그 가을야구를 가기 위해서 초반, 중반, 후반기에 어떻게 팀을 운영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계획을 가지고
저는 팀을 운영했으면 좋겠고 선수 기용을 할 때도 어떤 정확한 기준과 이유를 가지고 운영을 하면
롯데가 올해보다는 더 나아지고 가을야구를 가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팀을 운영할 것이라는 걸 단장님이나 감독님께서 미리 저희한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선수를 어떤 식으로 키우고 어떤 식으로 활용하겠다는 걸 저희도 알고 지금부터 저 선수가
저렇게 해서 저렇게 운영이 되기 때문에 활용하려고 운동을 시키구나라는 걸 납득이 갈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내년에는 꼭 가을야구 갑시다.
-시즌 초부터 되게 다사다난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시즌 가운데에서도 일단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시즌을 완주해준 팀과 선수분들께 굉장히 저는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서 저희 팬들한테 가을야구라는 가장 큰 명절 선물을 선사해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감동을 줘서 고맙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이노스가 이런 팀 컬러라고 할까요?
포기하지 않는 야구가 팀 컬러의 핵심으로 자리잡아서 언제 어떤 시즌이든 그런 야구들을 보여줘서
팬들에게 감동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요.
또 그렇게 되기까지 제 위치에서 이 한 몸 불 살라서 열심히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내년에도 꼭 포기하지 않는 그런 멋진 시즌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노스 사랑합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민분들 입장에서는 롯데와 NC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쓴소리를 하는 것도 관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년 이무렵에는 한국시리즈를 벌이는 롯데와 NC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네 분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NN 파워토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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