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오전 - 충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이유민 / 365엔씨치과의원 치과의사)
등록일 : 2026-02-10 09:12:15.0
조회수 : 8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차가운 얼음물을 마실 때 갑자기 치아가 찌릿하거나 음식을 먹다가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치과 가기가 무서워서 조금 있으면 괜찮겠지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결국 나중에는 더 큰 통증과 비용으로 돌아오는 질환, 바로 충치인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충치발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유민 치과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유민 치과의사입니다.
선생님, 사실 충치는 아이들만 생기는 건 줄 알았는데요. 어른들도 충치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정확하게 충치가 어떻게 생기는 건지 그리고 단계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충치는 입속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만드는 산이 치아를 녹이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법랑질, 즉 치아의 가장 바깥쪽을 감싸고 있는 아주 단단한 껍데기 부분이 녹기 시작하는데요. 이 법랑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하지만 신경이 없어서 이때는 충치가 생겨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 충치가 더 깊어져서 상아질까지 침투하면 비로소 신호가 옵니다. 상아질은 법랑질 안쪽에 있는 조금 더 부드러운 치아의 몸통 부분인데요. 여기에는 신경과 연결된 미세한 관들이 있어서 차가운 얼음물을 마실 때 찌릿하거나 단 음식에 예민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어 치수, 즉 치아의 가장 중심부에 있는 신경 다발까지 세균이 침투하면 가만히 있어도 밤잠을 설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결국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겨서 신경치료를 하거나 혹은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없는 초기 단계에 정기 검진으로 충치를 잡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 중에 충치를 더 잘 생기게 만드는 것들이 있을까요?
단 음식을 먹는 것만큼 위험한 게 자주 먹는 습관입니다. 입안은 식사 후에 산성으로 변하는데 간식을 자주 먹게 되면 치아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양치질할 때 칫솔을 옆으로만 세게 문지르면 치아의 경계부가 마모되어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취약한 환경으로 바뀝니다. 음료나 커피를 마신 뒤에는 30분에서 1시간 후에 양치를 하시는게 좋구요. 입안이 마른 상태를 방치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돕는 지름길입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네요. 사실 통증이 느껴지면 이미 늦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당장 치과 의자에 앉아야 한다 하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충치 위험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건 시각과 촉각의 변화입니다. 거울을 봤을 때 치아 표면에 검은 점이나 선이 보이거나 음식물이 예전보다 자꾸 낀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찬물을 마실 때 찌릿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단 음식을 드실 때 특정 부위가 아프시다면 이미 상아질까지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치아 색이 탁하게 변했다면 신경 치료가 시급한 응급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치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미 충치가 생겼다면 치료를 피할 수는 없겠죠. 충치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다를 텐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들이 진행되나요?
범위가 좁다면 충치만 긁어내고 레진이라고 하는 재료로 간단히 때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범위가 그보다 넓다거나 큰 어금니쪽에 충치가 생겼다면 본을 떠서 보다 단단한 재료를 끼우는 인레이 치료가 더 선호됩니다. 또 범위가 굉장히 크거나 여러 개의 면에 이완된 충치는 크라운으로 보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가 심해서 신경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 후에 치아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뿌리까지 망가져서 치아를 살릴 수가 없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치아를 보존할 확률이 높고 비용도 저렴해집니다.
정말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충치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거겠죠.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해야 할 생활 수칙들, 알려 주세요.
올바른 양치질이 기본입니다. 치아 사이는 칫솔만으로 닦이지가 않으니 반드시 치실 혹은 치간 칫솔을 사용해 주세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것도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분이 많은 간식은 줄이시고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무엇보다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소중한 자연 치아를 지키는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알겠습니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통증을 참다 보면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는 사실, 말씀드린 증상을 잘 체크하셔서 정기적으로 점검 꼭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유민 치과의사였습니다.
차가운 얼음물을 마실 때 갑자기 치아가 찌릿하거나 음식을 먹다가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치과 가기가 무서워서 조금 있으면 괜찮겠지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결국 나중에는 더 큰 통증과 비용으로 돌아오는 질환, 바로 충치인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충치발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유민 치과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유민 치과의사입니다.
선생님, 사실 충치는 아이들만 생기는 건 줄 알았는데요. 어른들도 충치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정확하게 충치가 어떻게 생기는 건지 그리고 단계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충치는 입속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만드는 산이 치아를 녹이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법랑질, 즉 치아의 가장 바깥쪽을 감싸고 있는 아주 단단한 껍데기 부분이 녹기 시작하는데요. 이 법랑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하지만 신경이 없어서 이때는 충치가 생겨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 충치가 더 깊어져서 상아질까지 침투하면 비로소 신호가 옵니다. 상아질은 법랑질 안쪽에 있는 조금 더 부드러운 치아의 몸통 부분인데요. 여기에는 신경과 연결된 미세한 관들이 있어서 차가운 얼음물을 마실 때 찌릿하거나 단 음식에 예민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어 치수, 즉 치아의 가장 중심부에 있는 신경 다발까지 세균이 침투하면 가만히 있어도 밤잠을 설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결국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겨서 신경치료를 하거나 혹은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없는 초기 단계에 정기 검진으로 충치를 잡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 중에 충치를 더 잘 생기게 만드는 것들이 있을까요?
단 음식을 먹는 것만큼 위험한 게 자주 먹는 습관입니다. 입안은 식사 후에 산성으로 변하는데 간식을 자주 먹게 되면 치아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양치질할 때 칫솔을 옆으로만 세게 문지르면 치아의 경계부가 마모되어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취약한 환경으로 바뀝니다. 음료나 커피를 마신 뒤에는 30분에서 1시간 후에 양치를 하시는게 좋구요. 입안이 마른 상태를 방치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돕는 지름길입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네요. 사실 통증이 느껴지면 이미 늦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당장 치과 의자에 앉아야 한다 하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충치 위험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건 시각과 촉각의 변화입니다. 거울을 봤을 때 치아 표면에 검은 점이나 선이 보이거나 음식물이 예전보다 자꾸 낀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찬물을 마실 때 찌릿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단 음식을 드실 때 특정 부위가 아프시다면 이미 상아질까지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치아 색이 탁하게 변했다면 신경 치료가 시급한 응급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치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미 충치가 생겼다면 치료를 피할 수는 없겠죠. 충치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다를 텐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들이 진행되나요?
범위가 좁다면 충치만 긁어내고 레진이라고 하는 재료로 간단히 때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범위가 그보다 넓다거나 큰 어금니쪽에 충치가 생겼다면 본을 떠서 보다 단단한 재료를 끼우는 인레이 치료가 더 선호됩니다. 또 범위가 굉장히 크거나 여러 개의 면에 이완된 충치는 크라운으로 보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가 심해서 신경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 후에 치아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뿌리까지 망가져서 치아를 살릴 수가 없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치아를 보존할 확률이 높고 비용도 저렴해집니다.
정말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충치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거겠죠.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해야 할 생활 수칙들, 알려 주세요.
올바른 양치질이 기본입니다. 치아 사이는 칫솔만으로 닦이지가 않으니 반드시 치실 혹은 치간 칫솔을 사용해 주세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것도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분이 많은 간식은 줄이시고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무엇보다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소중한 자연 치아를 지키는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알겠습니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통증을 참다 보면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는 사실, 말씀드린 증상을 잘 체크하셔서 정기적으로 점검 꼭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유민 치과의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