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빠른 판단이 뇌를 살립니다, 뇌줄중 최신 치료법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서정화 교수)
등록일 : 2026-05-04 14: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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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는 뇌졸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최근에는 뇌졸중 치료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빠르게 발견하고 더 빨리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뇌졸중 치료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뇌졸중 OOOO을 기억하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요즘 들어서 뇌졸중으로 누가 쓰러졌다 혹은 사망했다, 이런 소식 많이들 접하실 것 같습니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깜짝깜짝 놀라요.
-정말 마음이 무거운데요. 그만큼 누구나 관심이 많고 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이 뇌졸중은 어떻게 예방하고 또 대처해야 하는지 공개클리닉 웰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뇌졸중에 대한 걱정이 참 많으시죠?
그런데 걱정보다 예방과 관리 그리고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부산 경남 시도민의 뇌졸중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진짜 저도 얼마 전에 기사를 봤는데요. 어느 개그맨 한 분께서 너튜브를 촬영하시다가 쓰러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귓불 주름이 있으면 뭐 뇌졸중이랑 연관이 있다, 이런 걸로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 이게 진짜일지,
아니면 회복이 되고 난 다음에는 좀 괜찮아지는 건지 궁금한 게 너무 많습니다. 오늘 그 궁금증 해결해 보시죠.
-논문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까 그런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잘 짜여진 도시에는 뇌졸중 발생률이 그리고 환자 발생률이 많이 낮다, 뭐 이런 게 있어요.
잘 만들어진 건강 프로,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프로 공개클리닉 웰을 보시는 분들은 역시 또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거 믿으시고 오늘 공클 끝까지 함께하면서 뇌졸중 정복해 보자고요.
-저는 사실 아직 젊으니까 뇌졸중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 싶다가도 나이 불문하고
누구나 또 찾아올 수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막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떤 증상을 보이면 뇌졸중을 좀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교수님?
-뇌졸중은 젊은 사람, 나이 든 사람 가리지 않습니다.
뇌졸중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건 꼭 기억하시라고 준비해 봤습니다. 뇌졸중 OOOO을 기억하라입니다.
-네 글자죠?
-네, 네 글자입니다.
-네 글자 바로 딱 느낌이 왔어요. 이거는 네 글자, 딱 숫자도 맞아. 골든타임.
뇌졸중은 빠르게 병원에 가야 되고 얼마나 빨리 병원에 가느냐에 따라서 완쾌도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귓불 주름. 그게 뭐 이유가 있으니까 기사화도 되고 이슈가 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로 끝까지 가볼게요. 뇌졸중 귓불 주름을 기억하라, 이겁니다.
-저는 꼭 오늘 키워드를 맞힐 겁니다.
-논문을 기반으로.
-네 글자, 논문까지는 아니고. 편측 마비.
-편측 마비.
-한쪽에 마비.
이게 뇌졸중이 보통 보면 얼굴이든 몸이든 한쪽이 약간 부정확하고 좀 안 움직인다,
이러면 그 전조 증상을 넘어서 골든타임 안에 빨리 가야 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네 글자 편측 마비. 교수님, 셋 중에... 셋 다 정답은 맞죠?
-세 분 다 맞는 얘기입니다. 뇌졸중에 있어서 다 고민해야 되는 부분이고 저거 되게 중요한 얘기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의 키워드에 제일 가까운 분은 우리 강영운 님이 제일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제가 오늘 준비한 키워드는 뇌졸중 FAST를 기억하라입니다.
-FAST요?
-제가 더 정답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FAST, 빨리 골든타임 안에 가라. 이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뇌졸중은 참 어려운 병입니다.
병도 어렵지만 뇌졸중인지 아닌지 먼저 아는 게 참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 연구를 해서 보니까 뇌졸중에서 꼭 기억해야 되는 것들을 네 가지를 정해 봤습니다.
그걸 영어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FAST라고 저희가 정의를 했거든요.
F는 Face, 얼굴을 뜻합니다.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아니면 마비가 생겼다, 그런 뜻이고요.
그다음에 A, Arm입니다. 팔에 힘이 빠졌다.
앞서 얘기하신 거 편측 마비처럼 한쪽에 힘이 빠졌다가 포함된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S, Speech. 말이 어둔해졌다, 말이 잘 안 나온다.
이런 부분들을 뜻하는 거고요. 마지막에 T, Time입니다.
우리 건강 반딧불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뇌졸중에서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네 가지, 세 가지 증상과 타임을 합해서 FAST라고 해서 오늘의 키워드를 정해 봤습니다.
-다 들어 있네, FAST.
-FAST. 보통 이렇게 팔에 힘이 빠지거나 뭐 말이 어눌해진다, 이거를 조금 오늘 컨디션이 안 좋나?
이렇게 착각할 수도 있잖아요. 조금 더 알아야 하는 전조 증상이 좀 있을까요?
-사실 전조 증상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뇌졸중 증상이라고 얘기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전조 증상이라고 하면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이제 곧 뇌졸중이 오나?
시간이 좀 있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런데 뇌졸중 증상은 딱 생기는 순간 뇌졸중이 발생한 거기 때문에 이 증상을 무시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앞서 얘기한 FAST에 얼굴 마비, 팔 마비, 그다음에 언어 마비, 언어장애를 포함해서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한쪽이 잘 안 보인다라든지 너무 어지럽다,
걷는 게 어렵다 정도의 증상이 생긴다고 하면 이것들은 다 뇌졸중의 증상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중간에 한 번씩 어지럽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 뇌졸중 증상이라고 얘기를 하려고 하면 하나 더 있어야 됩니다.
-어떤 거죠?
-갑자기 생긴다.
그래서 갑자기 생긴 안면 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그다음에 한쪽 시야 장애, 어지럼증, 보행장애 같은 게 생긴다면
이건 뇌졸중일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습니다.
-이게 잠깐 말이 어눌해지거나 막 이렇게 증상이 나타나잖아요.
그런데 이러다가 또 멀쩡해질 수도 있잖아요. 이러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그렇죠.
-갑자기 증상이 생겼지만 곧 좋아지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다, 좋아졌구나. 그런데 뇌졸중을 주로 보는 저의 입장으로 보면 사실 이런 분들이 더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생겼다가 좋아졌어요. 그런데 좋아지고 나면 다시 안 오느냐.
보통 48시간 이내에 50%가 실제 뇌경색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예방만 잘하면 치료만 초기에 잘하면 뇌경색까지 안 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절대 가만히 두면 안 되고요.
오히려 더 빨리 병원에 와서 진짜 병이 되지 않도록 잘 조절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갑자기 증상이 생겼다가 좋아졌다, 이건 병이 아니냐.
분류상으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 미니 뇌졸중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사실 이게 이런 증상만 있어도 이미 뇌졸중입니다.
그래서 뇌졸중 환자로서 치료를 받는 게 맞겠습니다.
-신중해야 되네요, 되게.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좀 개념 정리를 하고 넘어가고 싶은 게 뇌경색, 뇌졸중, 뇌출혈, 이게 다 이렇게 같은 줄기입니까, 어떻습니까?
-원래 뇌졸중이란 말 자체는 머리에 크게 충격을 받는다, 이런 뜻이거든요.
머리 안쪽에 머리 안의 혈관이 막혀서 뇌경색이 생겼어요.
얼마나 큰 충격이 있겠습니까? 출혈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겼다. 곧 뇌경색이 생긴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은 모두 다 뇌졸중 안에 있는, 뇌졸중 안에 있는 큰 범위 안에 포함된 3개의 각각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옛날에 왜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중풍. 그게 이 뇌졸중에 들어가는 겁니까?
-사실 뇌졸중하고 중풍은 약간 다릅니다.
그런데 쉽게 생각하시면 중풍이라는 게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는 모든 걸 다 통칭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풍이 뇌졸중이라고 생각하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은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신 겁니다. 고혈압, 당뇨, 술, 흡연 이런 것들 다 포함하고요.
요즘은 콜레스테롤이 조절 잘 안 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경동맥 질환이 있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오래 지속된 수면 무호흡증도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다 아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하나 더 언급하는 게 있습니다.
이런 만성 질환들을 초기에 잘 관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을 잘 안 먹으면 약을 잘 먹는 사람들에 비해서 거의 10배가량 뇌졸중 위험이 추가로 더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주제 영상을 보니까 치료하는 방법도 요새 새로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뇌졸중 치료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후유장애를 평가해서 그에 대한 재활 치료, 그다음에 예방 치료를 먼저 했다면
요즘은 급성기에 뇌졸중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고 혈관이 막혔거나 아니면 큰 혈관에 대한 큰 손상이 있다면
그걸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치료 방침이 많이 변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치료들을 통틀어서 재관류 치료라고 하는데요.
최근에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런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범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안 됐던 경우에도 요즘은 재관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사실 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만 중요하냐. 사실 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뭐 큰 혈관보다는 이렇게 소혈관, 작은 혈관을 진짜 연구를 또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요즘에는.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하나요, 이런 것들을?
-네, 맞습니다. 이름이 작다, 작을 소자가 들어가 있으니까 굉장히 작은 뇌졸중을 생각하시잖아요.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증상도 경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안 심해 보이는 뇌졸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뇌혈관, 큰 혈관이 막힌 뇌졸중은 앞서 얘기 드린 적극적인 재관류 치료를 가지고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소혈관 뇌졸중은 아직까지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크거든요.
그래서 소혈관 뇌졸중으로 경미한 증상으로 내원하셨는데 증상이 악화돼서 들어오실 때는
걸어 들어오셨는데 나갈 때는 걸어서 못 나가는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비율을 말씀드리면 적게는 한 15%, 보통 한 30%까지도 얘기하고 있고요.
보고에 따라서 많은 경우에는 40%까지 이렇게 소혈관 뇌졸중에서 악화가 발생한다고 얘기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증상이 경하다는 것을 저희가 신경학적 증상을 매기는 점수로만 가지고 평가를 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기 계시는 여러 아나운서분들은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면 일을 하시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말만 어눌해졌어요. 얼마나 큰 증상이겠습니까?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잘 쳐야 되는데 손가락에만 힘이 빠졌어요.
밖에서 보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분한테는 너무 심각한 병이거든요.
그래서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해서 절대 증상이 작지 않다는 거.
그리고 이런 소혈관 뇌졸중이 점점 여러 번 반복이 되면 인지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요.
인지장애가 더욱더 심해지면 결국 또 무서운 병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혈관 뇌졸중은 절대 작은 질환이 아닙니다.
실제 소혈관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분 케이스를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으로 같이 만나보시죠.
-(해설) 첫 번째 키워드였던 FAST의 F 기억하시죠? 이 환자는 얼굴 마비로 시작됐습니다.
-(해설) 치료 후 식이와 운동을 잘한 덕분에 재발 없이 지내고 계신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해설) 지금처럼 잘 관리하시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늘 건강하시길 저희 공클이 응원하고 있을게요.
-잘 완쾌하시길, 진짜.
-그러니까요. 이게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더 오히려 신중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혈관 뇌졸중, 이름만 작을 뿐입니다. 앞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만약에 어지럼증이 생겼다.
어지럼증이 있으면 사지는 멀쩡한데 걷기도 힘들고 가다가 넘어지면 또 크게 다치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어지럼증만 가지고는 저희가 따지는 신경학적 증상에는 큰 부분이 아닐 수 있지만
사실 환자분이 생활하는 데서는 굉장히 큰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지러운 데다가 인지장애가 점점 더 심해진다.
그런 것들도 굉장히 큰 증상이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 이 말이 딱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이 소혈관 뇌졸중은 이게 검사하려면 MRI 이런 거 찍는 건가요?
-맞습니다. MRI를 통해서 뇌경색 같은 경우 소혈관 뇌졸중까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CT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정밀도에서 조금 부족해서 정확한 병변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 경우가 있거든요.
대신에 MRI를 찍어보시면 아주 작은 병변을 다 찾아낼 수 있어서
소혈관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는 MRI가 굉장히 유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게 소혈관 뇌졸중 전부 다 수술하고 막 머리를 좀 이렇게 찢어야 되고.
-무서워.
-작으니까, 막 그런 걱정이 좀 있는데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소혈관 뇌졸중 같은 경우는 시술이나 수술 쪽으로 접근하지는 않고요. 약물치료로 합니다.
말 그대로 어쨌든 병변 자체는 기본적으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국소적으로 재관류에 도움을 주는 약물치료를 잘만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다음에 재발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소혈관 뇌졸중 같은 경우는 약물치료로 대부분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약물치료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약을 먹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건가요?
-뇌졸중으로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는 약을 드셔야 되고요.
그리고 뇌졸중이 당장 아니라 하더라도 뇌졸중의 아주 강력한 위험 요인들,
뭐 심장병이라든지 아니면 부정맥, 고혈압, 당뇨가 있다면 당연히 약을 드셔야겠죠.
그래서 뇌졸중 환자라고 하면 저희가 항혈소판제제, 몸에 혈전이 생기지 말라고 드리는 약이고요.
고혈압약, 당연히 이제 혈압이 높아지지 말고 이거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서 쓰는 약들을 먹게 되실 거고
당뇨가 있다면 당뇨약.
그리고 요즘은 콜레스테롤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약이 단순히 콜레스테롤이 높아야만 먹는 약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혈관 내 염증
혹은 죽상경화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뇌경색, 뇌졸중 환자라면 거의 다 쓰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그런 약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을 상당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 더 추가를 하자면 담배는 꼭 끊으셔야 됩니다.
-맞습니다. 이게 첫 번째 키워드로 FAST를 꼽아주신 만큼 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거든요.
이게 언제쯤 치료를 해야지 예후를 좋게 볼 수가 있을까요?
-사실 이게 골든타임 해서 시간제한을 뒀어요. 이 시간 안에 오시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벗어나면 치료를 못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 시간 안에서도 더 좋은 시간이 있고요.
그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같은 골든타임 내지만 예후가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치료가 있는데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주사치료 방법, 그리고 큰 혈관이 막히면 기계적으로 혈전 제거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는 증상 발생으로부터 4시간 반 이내에 내원하시면 저희가 치료를 할 수 있고요.
기계적 혈전 제거술 같은 경우는 24시간 이내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하나 아셔야 되는 거는 빨리 오면 빨리 올수록 결과가 더 좋습니다.
-이게 말씀해 주신 4.5시간이 넘고 24시간 내에 이 혈관 시술을 못 받으면 후유증이나 이런 게 굉장히 커지는 거겠죠?
-맞습니다. 뇌졸중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장애가 많이 남습니다.
마비부터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보행장애 이런 것들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요.
반대로 치료가 빨리 되면 치료와 관련된 합병증은 오히려 감소하고
치료에 대한 이득, 장애가 더 적게 남는 부분들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것부터 정상까지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FAST에서 T, Time을 넣어 놓은 겁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오시라는 뜻으로 넣어 놓은 겁니다.
-이번에는 뇌졸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여러분들의 모든 두통을 다 해소시켜 드리고 싶은 공클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부부간의 대화네요.
-아이고야, 머리가 왜 이래 아파. 여보, 내 두통약 좀 갖다 주이소.
-또 먹게? 아니, 먹은 지 2시간밖에 안 됐는데 또 두통약을 먹나?
-아니, 뭐 2시간도 안 됐다고요?
-많이 안 좋나?
-내 머리가 왜 이리 아프노. 당신이 옆에 있어서 그런가 머리가 자꾸 아프다, 찌르듯이.
-왜 또 나야? 그게 아이고... 그런데 그게 그냥 그냥 지나가는 거야.
그 뭐 어버이날에 어린이날에 스승의 날에 5월달 되면 당신은 항상 머리 아팠잖아.
그런 거야. 그냥 신경 쓰는 게 많아서 그러니까 그냥 괜찮다 괜찮다 해라.
약 너무 많이 먹어도 안 좋다. 약값도 많이 들고.
-뭐 올해만 어린이날이 있었어요? 작년에는 어린이날이 없었나?
이 아픈 걸 예사로 본다, 이 사람은 진짜. 아우, 서러워라.
-예사로 보는 게 아니라 이 사람아, 맨날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니까 내가 참 아유.
그래, 자꾸 그 머리가 아프다니까 걱정도 되네. 그래 어디가, 그래 보자.
자가 진단법 보자. 내가 그 콩클에서 배웠는데. 이렇게 윙크를 한번 봐봐.
-어째요?
-윙크.
-요래 요래?
-그래 하지 말고 약간 섹시하고 예쁘게 윙크해봐. 윙크해봐.
-이상한데.
-해 봐라, 이상하기는. 그래 하면서 약간 콧소리로 강영운 사랑해, 이래 해봐라.
-저 양반이 뭐 잘못 자셨나. 뭐 희한한 거...
-네가 해준 밥 먹었는데 내가 뭘 잘못 자시노?
-이 사람아, 당신 말 들으니까 머리가 더 아픈 것 같네. 내 병을 키우지 마세요.
-그런 게 아니고 내가 너 뇌경색 초기 증상일까 싶어서 한번 해본 거다.
-이제 하다 하다 나를 골로 보내려 그러나?
-그런 게 아니고. 아니, 강영운 사랑해 안 하는 거 보니까 너 정상이다.
-내 기분 나빠서 안 되겠다. 이거 뇌졸중이고 뭐 강영운이 사랑해, 이상한 거 시킨 때부터 이상하다.
-너 정상이다.
-내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교수님, 저 별일 아니지요?
-그 양반 바쁘다, 물어보지 마라.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면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나 이런 상황에서는 말이죠.
이것도 같이 퀴즈로 한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한 두통은 뇌졸중,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다.
전조 증상이라면 기다, 아니라면 아니다를 선택해 주세요.
-심한 두통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혹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데요. 준비됐습니까?
-(같이) 네.
-하나, 둘, 셋.
-이것도 만장일치네요, 저희.
-다 같이 가네요.
-지난주에도 만장일치였는데.
-지난주에도 두 개나...
-계속 만장일치였는데.
-담희 씨부터 한번 들어봅시다.
-제가 또 지난주에 승부사의 아이콘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오늘도 한번 그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그런데 너무 뻔하게 기다를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너무 머리 아프기만 하면 병원 찾아오실까,
걱정이 많아지실까 싶어서 오히려 뭐 그 정도 두통은 괜찮습니다, 이런 것부터 말해주려고 이런 문제를 내지 않았을까요.
-심한 두통이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거나 하기 전에는 혈압이 높으니까 머리가 아플 것 같거든요. 그냥 생각했을 때.
-제 생각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벼락 두통이라고 하는 그런 느낌들. 와, 내가 이렇게 머리가 아파 본 적이 없는데 이거 왜 이렇지?
잠깐 지나가겠지 하고 이제 진통제를 먹어도 약간만 경감되고 다시 아프고 이런 느낌 아닐까?
그래서 저는 기다. 교수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아닙니다.
-우와, 진짜요?
-축하드립니다.
-승부사가 또 했어.
-감사합니다.
-심한 두통.
-사실 뇌졸중에는 뇌출혈이 있고 뇌경색이 있습니다. 뇌출혈에는 주요 증상 중의 하나가 심한 두통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뇌졸중의 80%에 해당하는 뇌경색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뇌경색인 경우에는 사실 심한 두통이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전혀 없지는 않은데 주요 증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증상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FAST. 그래서 얼굴 안면 마비, 팔다리 마비, 그다음에...
-그게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 이런 거는 아예 없어요?
-너무 파지 마라.
-사실 전조 증상이라는 걸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전조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조차도 그게 다 뇌졸중의 뇌경색의 첫 증상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두통은 발생할 수는 있지만 흔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다라고 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거 큰일 났는데. 위기의식이 느껴집니다.
-그러니까요, 빨리 가보시죠.
-그럼 이 코너 모두 한담희를 이겨라로 한번 가도록 하겠습니다.
-예, 이겨봐라.
-김 여사.
-아이고, 허리야.
-내일 같이 말이야, 저기 온천천에 꽃구경 한번 가보자고요. 아, 진짜.
-내일? 할배요, 내 바빠요, 내일.
-내일? 그 왜 아침에 가서 저기 브런치도 먹고 꽃구경도 하고 이거 징검다리 타면서 가위바위보 해가지고 건너가고 뭐 그런 거...
그러면 이제 그 우리 데이트하고 황혼의 아름다운 사랑도 꿈꾸고 이렇게 하면 되는데 바빠도 갑시다.
-애들 하는 거를 하려고 그러나.
-우리가 애들이니 뭐.
-아니, 나는 갈 데가 있어요.
-어디, 어디, 어디?
-박 영감.
-박 영감이면...
-병문안 좀 가려고요.
-입을 왜 저러는 거야?
-박 영감이면 내 그 라이벌로 보이는 키가 멀대같이 커가지고 척추 기립근이 잘 세워져서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다니는데 피부는 아주 밀가루로 빚은 듯한 그런 그...
-그냥 잘생겼다 하면 되지 말이 길다.
-그 영감이 입원을 했다고? 왜?
-아니, 몸에 마비가 온 것처럼 안 움직인다 카데요.
그 큰 병인가 싶어가 병원에 가서 입원을 했다 하길래 내 걱정이 돼가 잠을 잘 수가 있어야 말이지.
밥도 안 넘어가고.
-뭐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그러니까 마비가 양쪽이래, 한쪽이래?
-오른쪽만 그런 것 같다던데.
-오른쪽만? 야, 딱 들어보니까 그건 뇌졸중이다.
-뇌졸중?
-박영감 그거 뇌졸중이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우리 김 여사가 해결해 줄 수가 없어요. 그거는 병원에서 알아서 해야 돼요.
김 여사가 가서 똥오줌 받아줄 것 같은...
-걱정돼.
-나는, 나는 그래도 건강하잖아. 가도 돼, 가도 돼.
-아니, 뇌졸중이면 더 걱정돼서 내가 가봐야겠다.
이거 뇌졸중, 한쪽만 마비가 오면 뇌졸중입니까, 선생님?
-어디, 어디를 보고 얘기해?
-뇌졸중 하면 마비가 온다는 건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가 한쪽, 오른쪽 혹은 왼쪽만 올까요?
궁금하시죠? 이것도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선택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증상은 항상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에만 나타난다. 궁금합니다, 진짜. 이거 어려운데.
-저는 정했어요.
-정했어요?
-네.
-준비됐죠? 한쪽에만. 하나, 둘, 셋.
-갈렸다.
-재미있게 갈렸네요.
-그러게요.
-왜 기다예요?
-아까 편측 마비라고 했잖아요. 양쪽 마비는 다 안 오는 것 같아요.
-항상?
-항상.
-그렇지, 맞아요. 나도 거기에 꽂혔어요.
-항상이 함정인 것 같은데.
-한쪽만 올 것 같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주시기 위해서 병원 꼭 오시라고 이거 알려주시려고 이거 들고 오셨어요.
-그렇죠, 비율상 편마비가 더 많을 수는 있겠지만 더 넓은 범위에서
뇌가 손상이 된다면 양쪽 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거죠, 충분히.
-교수님, 이거 진짜 궁금합니다.
-저도 엄청 궁금합니다. 과연 정답이 뭘까요?
-과연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어떡해요.
-사실 너무 잘 설명해 주셨고요. 이게 사실 공부 잘하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역시.
-답에 보면 항상 들어가면 보통 답이 아니더라고요.
-항상이 들어가면.
-그런데 보통 편측이 많이 옵니다. 그런데 뇌혈관 구조상 오른쪽과 왼쪽 신경이 모여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가 그걸 기저동맥 뇌관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에 뇌경색이 생기면 의식장애, 그다음에 사지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편측이 아니라는 거는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마비가 생겼다. 그것도 갑자기 생겼다.
그러면 편측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거 뇌졸중일 수 있겠구나.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문제 부탁드립니다.
-엄마, 검사한다고 고생했지? 좀 쉬어라.
-아유, 그래. 이것저것 했더만 마 정신이 없네. 좀 쉬어야겠어.
-그래, 그래. 그 가방에 검사지랑 검사 내역, 영수증 뭐 이런 거 주면 내가 실비 청구할게, 이리 줘 봐라.
-여기 있어, 여기 있어.
-어, 그래. 아니, 엄마. 이 심전도랑 심장 초음파 이건 왜 했는데?
-아니, 뭐 그거를 검사해야지 뭐 재발하는가 안 하는가 뭐 그래 안다데, 그래가 했지.
-아이고, 엄마 병원 어디 갔노? 그거 과잉 진료하는 것 같은데.
아니, 심장이랑 뇌랑 무슨 상관인데? 이걸 다 이리 검사를 해 놨을꼬.
-에이, 암만해도 병원에서 요새 과잉 진료를 누가 하노? 뭐 해야 된다 해서 했겠지.
-이상한데.
-아니, 그런가? 과잉 진료하면 안 되는데, 돈 아까운데.
-그래.
-우리 전문가 쌤 여기 잘하시는 분이 와 계시거든. 한번 여쭤보자. 교수님, 심장 검사 꼭 안 해도 됩니까?
-그래서 이것도 퀴즈로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기다, 아니다.
심장 검사가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필요하다, 아니다. 기다, 아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은?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 심전도 검사 등의 심장 검사는 필수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입니다. 신중합니다. 하나, 둘, 셋.
-그럼 저는 아이다. 기다 같은데.
-기다 같은데.
-승부수 던져보기.
-뇌졸중 자체가 뭔가 혈관이 잘 흐르고 있나, 이거를 관찰하는 거잖아요.
우리 1년에 뭐, 2년에 한 번씩 하는 그 검사에도 심전도 검사도 포함돼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맞나요? 그거인... 대답을 안 해 주시네.
그 정도로 심전도 검사가 전체적인 컨디션을 체크하는 데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어느 정도 필수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장 검사는 기본으로 들어가야지 모든 게 이제 뭐 심전도,
그러니까 심장이 어떻게 뛰는가를 보고 뇌하고 같이 연결시켜서 하는 그런 부분이 아닐까요?
뭐 생각났어요, 이제?
-아직도 생각이 안 납니다.
-그냥 승부수예요.
-그냥 가세요.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승부사의 어떤 승부가 좀 좋아야 될 텐데 불행히도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이게 안 하던 짓 하면 이런다니까요, 정말.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그다음에 안정 및 재활 치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재활 이후에 재발 방지 치료입니다.
그런데 그걸 평가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야 되거든요. 뇌졸중에 대한 원인이 뭘까.
특히나 뇌경색의 원인이 뭘까에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 이런 것도 다 포함되어 있지만
30%에서 40%가 심장에서 기인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구나.
-특히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이 없는 사람들보다 6배 이상 뇌졸중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뇌졸중 원인으로서 심장 질환, 심장 판막 질환 혹은 부정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필수 검사고요. 이 정도가 있다, 없다를 찾는 정도가 아니라 있으면 심장 질환이 있으면 약이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약을 열심히 먹었는데 심장 질환이 있는지도 모르고 약을 열심히 먹었는데 알고 보니까 심장 질환이 있었어요.
그러면 이때까지 별 효과 없는 약을 부작용을 감당하면서 먹고 계셨던 거예요.
그런 걸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심장 초음파, 그다음에 부정맥을 찾는 심전도 꼭 필수입니다.
-기다 아이다는 정말 좋은 코너인 것 같아요.
-그럼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게 한담희 씨가 2주 연속 그랜드 슬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게 웬일이에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재관류이다.
-앞서서 뇌졸중 치료 트렌드 변화로도 재관류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 해 주셨잖아요.
그만큼 재관류라는 게 요즘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인가 봐요.
-네, 맞습니다. 급성기 치료의 핵심이라고 하면 현재는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것, 바로 재관류입니다.
뇌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분 단위로 손상을 받습니다.
그 손상의 정도가 비가역적, 그러니까 손상받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손상 범위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관이 막히면 혈관이 막힌 주변부터 허혈성 손상을 받습니다.
비가역적 손상을 받는데 비가열적 손상만 있는 게 아니라 피가 안 가는 부분 주변으로 반음영이라고 해서
피가 덜 가서 이제 죽을까 말까, 이런 위험에 처해 있는 뇌세포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뇌세포들을 재관류를 적절한 시점에 하게 되면 그런 뇌세포들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고
결국은 혈관이 막힌 거에 따른 병변의 크기를 줄여서 결국 장애를 완화시키고
증상을 완화시켜서 결국은 관련된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개선되면 사실 장애가 남을 수도 있지만 정상까지 혹은 정상에 비슷하게까지 호전되는 경우가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재관류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 하나 더 더해야 됩니다. 빠른 재관류 치료입니다.
-진짜 아까부터 시작부터 빠른 속도, PAST 이렇게 강조를 하시는데 이렇게 계속 강조를 하시는 이유가 있겠죠?
-우리 몸에서 산소 요구량이 제일 많은, 산소 소비가 제일 많은 장기가 머리입니다, 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면 수 분 만에 뇌 조직이 손상을 받기 시작을 하거든요. 이 손상은 비가역적 손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얼마나 빨리 재개통을 시켜주느냐가 예후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러 가지 장애들, 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인지 저하와 같은
이런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늘 얘기하는 게 시간이 곧 뇌이다. 타임 이즈 브레인이라고 저희가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빠르게 치료하고 빠르게 재개통하면 더 많은 뇌 조직과 뇌세포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치료는 실제로 어떻게 또 진행이 됩니까?
-대표적인 재관류 치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맥 내로 주사약을 넣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이 있고요.
그리고 기계적으로 동맥에 직접 들어가서 막힌 혈관을 보고 혈전을 직접 끄집어내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맥 내 혈전용해술이라고 하는 것은 증상이 발생한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반 이내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혈관 내 시술 기계적 혈전제거술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여러 가지 연구들이 발전된 덕분에
24시간 이내에 내원하시면 저희가 상태에 따라서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혈전제거술이라는 건 가느다란 관이 있어요.
그 관을 머리끝으로 보내서 막힌 혈관을 찾아서 그쪽에 스텐트라든지
아니면 아주 큰 관을 집어넣어서 혈전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시술이고요.
이 두 방법 다 시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맥 내 혈전용해술 같은 경우는 4시간 반 중에서 60분 내에 도착하시면 치료가 시작이 된다면
안 한 경우보다 2.8배 정도 더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시간 반에 딱 맞춰서 도착하셨어요. 그러면 좋은 예후를 가질 확률이 1.1배밖에 안 돼요.
그런데 이 약이, 혈전용해제란 약이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가진 약이거든요.
불행히도 빨리 와서 빨리 쓰면 그런 출혈과 관련된 부작용이 줄어들고요.
불행히도 늦게 쓰면 이득은 줄어들었는데 부작용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에서도 더 빨리 오는 걸 추천을 드립니다.
그리고 기계적 혈전제거술에 대한 테이블도 하나 보여드릴 건데요.
3시간 이내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시면 68%의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지만
6시간, 7시간 지나서 오면 그 비율이 47%까지 줄어듭니다.
그러면 시간에 따라 더 줄어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와서 빨리 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 4시간 반,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을 해서 이 수술까지 다 마쳐야 하는 거잖아요. 굉장히 촉박할 것 같은데요.
-사실 4시간 반 이렇게 하면 되게 긴 시간 같잖아요.
-꽤 여유 있게 느꼈었는데.
-네, 맞습니다.
-이게 생각해 보면 사실 병원까지 가야 되고 접수하고 뭐 하고 또 진단받고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사실 병을 인식하고 내가 뇌졸중 같다를 인식하고 119에 전화 거는 시간, 119가 도착하는 시간, 병원에 도착을 했는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내려와서 진찰을 하는 시간, 그냥 약을 쓰진 못합니다.
CT라도 하나 찍어야 됩니다. 그 머리에 관한 영상이 하나 있어야 돼요.
그리고 병력 청취가 가능한 진행이 되어야 되고요. 기본적인 혈액 검사는 나와야 돼요.
그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서 처음에 약이 투여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4시간 반이 돼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촉박합니다.
저희가 이제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보니까 이 시간을 단축하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해봤는데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최근에 여러 연구를 통해서 노력을 해보니까 요즘은 한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단축한 겁니다. 저희 자랑을 하나 하면 제가 24분 만에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건 저희들 내에서는 자랑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정맥 내 혈전용해술뿐만 아니라 24시간까지 골든타임이 있다고 얘기하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의 경우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사실 앞서 정맥 내 혈전용해술은 이걸 잘하실 수 있는 숙련된 의사 선생님이 한 분만 계시면 사실은 진행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기계적 혈전제거술은 엑스레이를 보면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관련된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해야 되는 케이스다, 환자분이다 판단되면
그때 그 기계를 가동하기 위한 인력을 다시 모아야 돼요.
그게 보통 1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분들한테는 어쨌든 뇌졸중이 의심되면 빨리 오시라, 환자분들한테 말씀을 드려야 되고
그리고 뇌졸중 예후를 결정짓는 데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에 분명히 하나 중요한 부분은 시간이라는 거를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다행히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셨던 분이 계셔서
제가 그분의 이야기를 통해서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번 말씀드려 보고 싶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해설) 갑자기 분주해진 의료진. 뇌졸중 응급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재빨리 병원에 온 덕분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했지만 검사 결과 언어장애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요.
막힌 혈관을 직접 뚫어주는 혈전제거술을 진행했습니다. 왼쪽 뇌혈관이 막힌 게 원인이었는데요.
-(해설) 환자는 시술 후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설) 재빨리 치료한 덕분에 언어장애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이제는 재발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해설) 증상이 생긴 후 빨리 병원에 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관류가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요. 혈관이 좀 막혔다면 환자가 재관류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사실 모든 환자가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혈관이 막힌 위치라든지 증상이 발생한 시간이라든지 이미 손상된 뇌의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결정이 달라지고요.
환자의 기본적인 전신 상태가 안 좋다면 또 시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모두 종합해서 시술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실제 여러 가지 케이스를 보면 같은 혈관이 막혔는데 어떤 분은 약물치료만 하는 분이 계시고요.
어떤 분은 기계적 혈전제거술까지 진행하시는 분이 계시기는 합니다.
그런데 꼭 하나 명심하셔야 될 게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뭐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하느냐 마느냐
이런 걸 결정하려고 하면 결국은 시간 내에 오셔야 돼요.
시간이 지나버리면 사실 그런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늦지 않게, 늦게 오면 치료 결정조차도 못 하기 때문에 일찍 오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게 진짜 궁금한 게 재관류 치료를 제때 받았단 말이죠.
그러면 예후가 확실하게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확실히 다릅니다.
물론 재관류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재개통까지 잘되었을 때 이렇게 가정을 해야 되는데
보통 마비가 없고 마비가 없이 회복되고 거의 정상 혹은 정상까지 회복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게 정확한 수치로 말씀을 드리면 안 받은 분에 비해서 두 배가량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관류 치료를 받냐, 받지 않았냐는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이건 단기적인 결과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재관류 치료를 받지 못해서 혹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개통이 제대로 안 됐을 때는
이후에 언어장애라든지 보행장애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고 결국 인지장애까지 악화돼서
치매와 같은 2차적인 손상까지 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시점에 따라서 치료가 얼마나 잘되었느냐가
환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결정적인 요소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처음에 말씀해 주셨던 FAST가 오늘 내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졸중 걱정하고 계신 분들께 당부 말씀해 주신다면요.
-뇌졸중은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그중에서 뇌경색이 특히 더 그렇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다행히 많이 진행돼서 현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치료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그에 따라서 예후가 많이 개선된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재관류 치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골든타임, 정확한 시간,
치료가 가능한 시간 내에 들어오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또 하나 앞서서 또 인식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
내가 뇌졸중이라는 걸 얼마나 빨리 알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FAST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에 한쪽 얼굴이 마비가 의심된다.
아니면 말이 어둔해졌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 것 같다.
그러면 정말 지체하지 마시고 시간을 꼭 기억하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오신다면
아마도 뇌졸중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불행한 일들을 더 줄여 드리는 데 저희가 할 일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저와 같은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그런 환자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의심되시면 병원으로 빨리 오십시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뇌졸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오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FAST가 중요하다는 얘기 기억하시죠?
정말 골든타임도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싶은데요. 사람 사이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습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때를 놓치면 놓칠수록 이게 하기 어려워지더라고요.
요즘 이제 또 5월에 가정의 달 아니겠습니까?
우리 가족 여러분들께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씀 하시는 게 어떨까요?
저부터 해보라고요? 여보, 사랑해요. 이렇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시는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성장 호르몬과 성조숙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는 뇌졸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최근에는 뇌졸중 치료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빠르게 발견하고 더 빨리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뇌졸중 치료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뇌졸중 OOOO을 기억하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요즘 들어서 뇌졸중으로 누가 쓰러졌다 혹은 사망했다, 이런 소식 많이들 접하실 것 같습니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깜짝깜짝 놀라요.
-정말 마음이 무거운데요. 그만큼 누구나 관심이 많고 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이 뇌졸중은 어떻게 예방하고 또 대처해야 하는지 공개클리닉 웰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뇌졸중에 대한 걱정이 참 많으시죠?
그런데 걱정보다 예방과 관리 그리고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부산 경남 시도민의 뇌졸중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진짜 저도 얼마 전에 기사를 봤는데요. 어느 개그맨 한 분께서 너튜브를 촬영하시다가 쓰러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귓불 주름이 있으면 뭐 뇌졸중이랑 연관이 있다, 이런 걸로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 이게 진짜일지,
아니면 회복이 되고 난 다음에는 좀 괜찮아지는 건지 궁금한 게 너무 많습니다. 오늘 그 궁금증 해결해 보시죠.
-논문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까 그런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잘 짜여진 도시에는 뇌졸중 발생률이 그리고 환자 발생률이 많이 낮다, 뭐 이런 게 있어요.
잘 만들어진 건강 프로,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프로 공개클리닉 웰을 보시는 분들은 역시 또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거 믿으시고 오늘 공클 끝까지 함께하면서 뇌졸중 정복해 보자고요.
-저는 사실 아직 젊으니까 뇌졸중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 싶다가도 나이 불문하고
누구나 또 찾아올 수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막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떤 증상을 보이면 뇌졸중을 좀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교수님?
-뇌졸중은 젊은 사람, 나이 든 사람 가리지 않습니다.
뇌졸중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건 꼭 기억하시라고 준비해 봤습니다. 뇌졸중 OOOO을 기억하라입니다.
-네 글자죠?
-네, 네 글자입니다.
-네 글자 바로 딱 느낌이 왔어요. 이거는 네 글자, 딱 숫자도 맞아. 골든타임.
뇌졸중은 빠르게 병원에 가야 되고 얼마나 빨리 병원에 가느냐에 따라서 완쾌도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귓불 주름. 그게 뭐 이유가 있으니까 기사화도 되고 이슈가 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로 끝까지 가볼게요. 뇌졸중 귓불 주름을 기억하라, 이겁니다.
-저는 꼭 오늘 키워드를 맞힐 겁니다.
-논문을 기반으로.
-네 글자, 논문까지는 아니고. 편측 마비.
-편측 마비.
-한쪽에 마비.
이게 뇌졸중이 보통 보면 얼굴이든 몸이든 한쪽이 약간 부정확하고 좀 안 움직인다,
이러면 그 전조 증상을 넘어서 골든타임 안에 빨리 가야 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네 글자 편측 마비. 교수님, 셋 중에... 셋 다 정답은 맞죠?
-세 분 다 맞는 얘기입니다. 뇌졸중에 있어서 다 고민해야 되는 부분이고 저거 되게 중요한 얘기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의 키워드에 제일 가까운 분은 우리 강영운 님이 제일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제가 오늘 준비한 키워드는 뇌졸중 FAST를 기억하라입니다.
-FAST요?
-제가 더 정답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FAST, 빨리 골든타임 안에 가라. 이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뇌졸중은 참 어려운 병입니다.
병도 어렵지만 뇌졸중인지 아닌지 먼저 아는 게 참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 연구를 해서 보니까 뇌졸중에서 꼭 기억해야 되는 것들을 네 가지를 정해 봤습니다.
그걸 영어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FAST라고 저희가 정의를 했거든요.
F는 Face, 얼굴을 뜻합니다.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아니면 마비가 생겼다, 그런 뜻이고요.
그다음에 A, Arm입니다. 팔에 힘이 빠졌다.
앞서 얘기하신 거 편측 마비처럼 한쪽에 힘이 빠졌다가 포함된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S, Speech. 말이 어둔해졌다, 말이 잘 안 나온다.
이런 부분들을 뜻하는 거고요. 마지막에 T, Time입니다.
우리 건강 반딧불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뇌졸중에서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네 가지, 세 가지 증상과 타임을 합해서 FAST라고 해서 오늘의 키워드를 정해 봤습니다.
-다 들어 있네, FAST.
-FAST. 보통 이렇게 팔에 힘이 빠지거나 뭐 말이 어눌해진다, 이거를 조금 오늘 컨디션이 안 좋나?
이렇게 착각할 수도 있잖아요. 조금 더 알아야 하는 전조 증상이 좀 있을까요?
-사실 전조 증상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뇌졸중 증상이라고 얘기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전조 증상이라고 하면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이제 곧 뇌졸중이 오나?
시간이 좀 있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런데 뇌졸중 증상은 딱 생기는 순간 뇌졸중이 발생한 거기 때문에 이 증상을 무시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앞서 얘기한 FAST에 얼굴 마비, 팔 마비, 그다음에 언어 마비, 언어장애를 포함해서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한쪽이 잘 안 보인다라든지 너무 어지럽다,
걷는 게 어렵다 정도의 증상이 생긴다고 하면 이것들은 다 뇌졸중의 증상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중간에 한 번씩 어지럽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 뇌졸중 증상이라고 얘기를 하려고 하면 하나 더 있어야 됩니다.
-어떤 거죠?
-갑자기 생긴다.
그래서 갑자기 생긴 안면 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그다음에 한쪽 시야 장애, 어지럼증, 보행장애 같은 게 생긴다면
이건 뇌졸중일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습니다.
-이게 잠깐 말이 어눌해지거나 막 이렇게 증상이 나타나잖아요.
그런데 이러다가 또 멀쩡해질 수도 있잖아요. 이러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그렇죠.
-갑자기 증상이 생겼지만 곧 좋아지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다, 좋아졌구나. 그런데 뇌졸중을 주로 보는 저의 입장으로 보면 사실 이런 분들이 더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생겼다가 좋아졌어요. 그런데 좋아지고 나면 다시 안 오느냐.
보통 48시간 이내에 50%가 실제 뇌경색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예방만 잘하면 치료만 초기에 잘하면 뇌경색까지 안 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절대 가만히 두면 안 되고요.
오히려 더 빨리 병원에 와서 진짜 병이 되지 않도록 잘 조절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갑자기 증상이 생겼다가 좋아졌다, 이건 병이 아니냐.
분류상으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 미니 뇌졸중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사실 이게 이런 증상만 있어도 이미 뇌졸중입니다.
그래서 뇌졸중 환자로서 치료를 받는 게 맞겠습니다.
-신중해야 되네요, 되게.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좀 개념 정리를 하고 넘어가고 싶은 게 뇌경색, 뇌졸중, 뇌출혈, 이게 다 이렇게 같은 줄기입니까, 어떻습니까?
-원래 뇌졸중이란 말 자체는 머리에 크게 충격을 받는다, 이런 뜻이거든요.
머리 안쪽에 머리 안의 혈관이 막혀서 뇌경색이 생겼어요.
얼마나 큰 충격이 있겠습니까? 출혈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겼다. 곧 뇌경색이 생긴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은 모두 다 뇌졸중 안에 있는, 뇌졸중 안에 있는 큰 범위 안에 포함된 3개의 각각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옛날에 왜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중풍. 그게 이 뇌졸중에 들어가는 겁니까?
-사실 뇌졸중하고 중풍은 약간 다릅니다.
그런데 쉽게 생각하시면 중풍이라는 게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는 모든 걸 다 통칭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풍이 뇌졸중이라고 생각하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은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신 겁니다. 고혈압, 당뇨, 술, 흡연 이런 것들 다 포함하고요.
요즘은 콜레스테롤이 조절 잘 안 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경동맥 질환이 있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오래 지속된 수면 무호흡증도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다 아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하나 더 언급하는 게 있습니다.
이런 만성 질환들을 초기에 잘 관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을 잘 안 먹으면 약을 잘 먹는 사람들에 비해서 거의 10배가량 뇌졸중 위험이 추가로 더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주제 영상을 보니까 치료하는 방법도 요새 새로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뇌졸중 치료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후유장애를 평가해서 그에 대한 재활 치료, 그다음에 예방 치료를 먼저 했다면
요즘은 급성기에 뇌졸중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고 혈관이 막혔거나 아니면 큰 혈관에 대한 큰 손상이 있다면
그걸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치료 방침이 많이 변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치료들을 통틀어서 재관류 치료라고 하는데요.
최근에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런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범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안 됐던 경우에도 요즘은 재관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사실 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만 중요하냐. 사실 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뭐 큰 혈관보다는 이렇게 소혈관, 작은 혈관을 진짜 연구를 또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요즘에는.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하나요, 이런 것들을?
-네, 맞습니다. 이름이 작다, 작을 소자가 들어가 있으니까 굉장히 작은 뇌졸중을 생각하시잖아요.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증상도 경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안 심해 보이는 뇌졸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뇌혈관, 큰 혈관이 막힌 뇌졸중은 앞서 얘기 드린 적극적인 재관류 치료를 가지고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소혈관 뇌졸중은 아직까지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크거든요.
그래서 소혈관 뇌졸중으로 경미한 증상으로 내원하셨는데 증상이 악화돼서 들어오실 때는
걸어 들어오셨는데 나갈 때는 걸어서 못 나가는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비율을 말씀드리면 적게는 한 15%, 보통 한 30%까지도 얘기하고 있고요.
보고에 따라서 많은 경우에는 40%까지 이렇게 소혈관 뇌졸중에서 악화가 발생한다고 얘기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증상이 경하다는 것을 저희가 신경학적 증상을 매기는 점수로만 가지고 평가를 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기 계시는 여러 아나운서분들은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면 일을 하시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말만 어눌해졌어요. 얼마나 큰 증상이겠습니까?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잘 쳐야 되는데 손가락에만 힘이 빠졌어요.
밖에서 보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분한테는 너무 심각한 병이거든요.
그래서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해서 절대 증상이 작지 않다는 거.
그리고 이런 소혈관 뇌졸중이 점점 여러 번 반복이 되면 인지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요.
인지장애가 더욱더 심해지면 결국 또 무서운 병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혈관 뇌졸중은 절대 작은 질환이 아닙니다.
실제 소혈관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분 케이스를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으로 같이 만나보시죠.
-(해설) 첫 번째 키워드였던 FAST의 F 기억하시죠? 이 환자는 얼굴 마비로 시작됐습니다.
-(해설) 치료 후 식이와 운동을 잘한 덕분에 재발 없이 지내고 계신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해설) 지금처럼 잘 관리하시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늘 건강하시길 저희 공클이 응원하고 있을게요.
-잘 완쾌하시길, 진짜.
-그러니까요. 이게 소혈관 뇌졸중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더 오히려 신중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혈관 뇌졸중, 이름만 작을 뿐입니다. 앞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만약에 어지럼증이 생겼다.
어지럼증이 있으면 사지는 멀쩡한데 걷기도 힘들고 가다가 넘어지면 또 크게 다치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어지럼증만 가지고는 저희가 따지는 신경학적 증상에는 큰 부분이 아닐 수 있지만
사실 환자분이 생활하는 데서는 굉장히 큰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지러운 데다가 인지장애가 점점 더 심해진다.
그런 것들도 굉장히 큰 증상이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 이 말이 딱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이 소혈관 뇌졸중은 이게 검사하려면 MRI 이런 거 찍는 건가요?
-맞습니다. MRI를 통해서 뇌경색 같은 경우 소혈관 뇌졸중까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CT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정밀도에서 조금 부족해서 정확한 병변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 경우가 있거든요.
대신에 MRI를 찍어보시면 아주 작은 병변을 다 찾아낼 수 있어서
소혈관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는 MRI가 굉장히 유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게 소혈관 뇌졸중 전부 다 수술하고 막 머리를 좀 이렇게 찢어야 되고.
-무서워.
-작으니까, 막 그런 걱정이 좀 있는데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소혈관 뇌졸중 같은 경우는 시술이나 수술 쪽으로 접근하지는 않고요. 약물치료로 합니다.
말 그대로 어쨌든 병변 자체는 기본적으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국소적으로 재관류에 도움을 주는 약물치료를 잘만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다음에 재발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소혈관 뇌졸중 같은 경우는 약물치료로 대부분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약물치료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약을 먹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건가요?
-뇌졸중으로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는 약을 드셔야 되고요.
그리고 뇌졸중이 당장 아니라 하더라도 뇌졸중의 아주 강력한 위험 요인들,
뭐 심장병이라든지 아니면 부정맥, 고혈압, 당뇨가 있다면 당연히 약을 드셔야겠죠.
그래서 뇌졸중 환자라고 하면 저희가 항혈소판제제, 몸에 혈전이 생기지 말라고 드리는 약이고요.
고혈압약, 당연히 이제 혈압이 높아지지 말고 이거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서 쓰는 약들을 먹게 되실 거고
당뇨가 있다면 당뇨약.
그리고 요즘은 콜레스테롤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약이 단순히 콜레스테롤이 높아야만 먹는 약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혈관 내 염증
혹은 죽상경화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뇌경색, 뇌졸중 환자라면 거의 다 쓰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그런 약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을 상당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 더 추가를 하자면 담배는 꼭 끊으셔야 됩니다.
-맞습니다. 이게 첫 번째 키워드로 FAST를 꼽아주신 만큼 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거든요.
이게 언제쯤 치료를 해야지 예후를 좋게 볼 수가 있을까요?
-사실 이게 골든타임 해서 시간제한을 뒀어요. 이 시간 안에 오시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벗어나면 치료를 못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 시간 안에서도 더 좋은 시간이 있고요.
그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같은 골든타임 내지만 예후가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치료가 있는데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주사치료 방법, 그리고 큰 혈관이 막히면 기계적으로 혈전 제거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는 증상 발생으로부터 4시간 반 이내에 내원하시면 저희가 치료를 할 수 있고요.
기계적 혈전 제거술 같은 경우는 24시간 이내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하나 아셔야 되는 거는 빨리 오면 빨리 올수록 결과가 더 좋습니다.
-이게 말씀해 주신 4.5시간이 넘고 24시간 내에 이 혈관 시술을 못 받으면 후유증이나 이런 게 굉장히 커지는 거겠죠?
-맞습니다. 뇌졸중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장애가 많이 남습니다.
마비부터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보행장애 이런 것들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요.
반대로 치료가 빨리 되면 치료와 관련된 합병증은 오히려 감소하고
치료에 대한 이득, 장애가 더 적게 남는 부분들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것부터 정상까지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FAST에서 T, Time을 넣어 놓은 겁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오시라는 뜻으로 넣어 놓은 겁니다.
-이번에는 뇌졸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여러분들의 모든 두통을 다 해소시켜 드리고 싶은 공클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부부간의 대화네요.
-아이고야, 머리가 왜 이래 아파. 여보, 내 두통약 좀 갖다 주이소.
-또 먹게? 아니, 먹은 지 2시간밖에 안 됐는데 또 두통약을 먹나?
-아니, 뭐 2시간도 안 됐다고요?
-많이 안 좋나?
-내 머리가 왜 이리 아프노. 당신이 옆에 있어서 그런가 머리가 자꾸 아프다, 찌르듯이.
-왜 또 나야? 그게 아이고... 그런데 그게 그냥 그냥 지나가는 거야.
그 뭐 어버이날에 어린이날에 스승의 날에 5월달 되면 당신은 항상 머리 아팠잖아.
그런 거야. 그냥 신경 쓰는 게 많아서 그러니까 그냥 괜찮다 괜찮다 해라.
약 너무 많이 먹어도 안 좋다. 약값도 많이 들고.
-뭐 올해만 어린이날이 있었어요? 작년에는 어린이날이 없었나?
이 아픈 걸 예사로 본다, 이 사람은 진짜. 아우, 서러워라.
-예사로 보는 게 아니라 이 사람아, 맨날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니까 내가 참 아유.
그래, 자꾸 그 머리가 아프다니까 걱정도 되네. 그래 어디가, 그래 보자.
자가 진단법 보자. 내가 그 콩클에서 배웠는데. 이렇게 윙크를 한번 봐봐.
-어째요?
-윙크.
-요래 요래?
-그래 하지 말고 약간 섹시하고 예쁘게 윙크해봐. 윙크해봐.
-이상한데.
-해 봐라, 이상하기는. 그래 하면서 약간 콧소리로 강영운 사랑해, 이래 해봐라.
-저 양반이 뭐 잘못 자셨나. 뭐 희한한 거...
-네가 해준 밥 먹었는데 내가 뭘 잘못 자시노?
-이 사람아, 당신 말 들으니까 머리가 더 아픈 것 같네. 내 병을 키우지 마세요.
-그런 게 아니고 내가 너 뇌경색 초기 증상일까 싶어서 한번 해본 거다.
-이제 하다 하다 나를 골로 보내려 그러나?
-그런 게 아니고. 아니, 강영운 사랑해 안 하는 거 보니까 너 정상이다.
-내 기분 나빠서 안 되겠다. 이거 뇌졸중이고 뭐 강영운이 사랑해, 이상한 거 시킨 때부터 이상하다.
-너 정상이다.
-내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교수님, 저 별일 아니지요?
-그 양반 바쁘다, 물어보지 마라.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면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나 이런 상황에서는 말이죠.
이것도 같이 퀴즈로 한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한 두통은 뇌졸중,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다.
전조 증상이라면 기다, 아니라면 아니다를 선택해 주세요.
-심한 두통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혹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데요. 준비됐습니까?
-(같이) 네.
-하나, 둘, 셋.
-이것도 만장일치네요, 저희.
-다 같이 가네요.
-지난주에도 만장일치였는데.
-지난주에도 두 개나...
-계속 만장일치였는데.
-담희 씨부터 한번 들어봅시다.
-제가 또 지난주에 승부사의 아이콘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오늘도 한번 그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그런데 너무 뻔하게 기다를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너무 머리 아프기만 하면 병원 찾아오실까,
걱정이 많아지실까 싶어서 오히려 뭐 그 정도 두통은 괜찮습니다, 이런 것부터 말해주려고 이런 문제를 내지 않았을까요.
-심한 두통이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거나 하기 전에는 혈압이 높으니까 머리가 아플 것 같거든요. 그냥 생각했을 때.
-제 생각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벼락 두통이라고 하는 그런 느낌들. 와, 내가 이렇게 머리가 아파 본 적이 없는데 이거 왜 이렇지?
잠깐 지나가겠지 하고 이제 진통제를 먹어도 약간만 경감되고 다시 아프고 이런 느낌 아닐까?
그래서 저는 기다. 교수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아닙니다.
-우와, 진짜요?
-축하드립니다.
-승부사가 또 했어.
-감사합니다.
-심한 두통.
-사실 뇌졸중에는 뇌출혈이 있고 뇌경색이 있습니다. 뇌출혈에는 주요 증상 중의 하나가 심한 두통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뇌졸중의 80%에 해당하는 뇌경색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뇌경색인 경우에는 사실 심한 두통이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전혀 없지는 않은데 주요 증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증상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FAST. 그래서 얼굴 안면 마비, 팔다리 마비, 그다음에...
-그게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 이런 거는 아예 없어요?
-너무 파지 마라.
-사실 전조 증상이라는 걸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전조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조차도 그게 다 뇌졸중의 뇌경색의 첫 증상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두통은 발생할 수는 있지만 흔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다라고 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거 큰일 났는데. 위기의식이 느껴집니다.
-그러니까요, 빨리 가보시죠.
-그럼 이 코너 모두 한담희를 이겨라로 한번 가도록 하겠습니다.
-예, 이겨봐라.
-김 여사.
-아이고, 허리야.
-내일 같이 말이야, 저기 온천천에 꽃구경 한번 가보자고요. 아, 진짜.
-내일? 할배요, 내 바빠요, 내일.
-내일? 그 왜 아침에 가서 저기 브런치도 먹고 꽃구경도 하고 이거 징검다리 타면서 가위바위보 해가지고 건너가고 뭐 그런 거...
그러면 이제 그 우리 데이트하고 황혼의 아름다운 사랑도 꿈꾸고 이렇게 하면 되는데 바빠도 갑시다.
-애들 하는 거를 하려고 그러나.
-우리가 애들이니 뭐.
-아니, 나는 갈 데가 있어요.
-어디, 어디, 어디?
-박 영감.
-박 영감이면...
-병문안 좀 가려고요.
-입을 왜 저러는 거야?
-박 영감이면 내 그 라이벌로 보이는 키가 멀대같이 커가지고 척추 기립근이 잘 세워져서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다니는데 피부는 아주 밀가루로 빚은 듯한 그런 그...
-그냥 잘생겼다 하면 되지 말이 길다.
-그 영감이 입원을 했다고? 왜?
-아니, 몸에 마비가 온 것처럼 안 움직인다 카데요.
그 큰 병인가 싶어가 병원에 가서 입원을 했다 하길래 내 걱정이 돼가 잠을 잘 수가 있어야 말이지.
밥도 안 넘어가고.
-뭐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그러니까 마비가 양쪽이래, 한쪽이래?
-오른쪽만 그런 것 같다던데.
-오른쪽만? 야, 딱 들어보니까 그건 뇌졸중이다.
-뇌졸중?
-박영감 그거 뇌졸중이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우리 김 여사가 해결해 줄 수가 없어요. 그거는 병원에서 알아서 해야 돼요.
김 여사가 가서 똥오줌 받아줄 것 같은...
-걱정돼.
-나는, 나는 그래도 건강하잖아. 가도 돼, 가도 돼.
-아니, 뇌졸중이면 더 걱정돼서 내가 가봐야겠다.
이거 뇌졸중, 한쪽만 마비가 오면 뇌졸중입니까, 선생님?
-어디, 어디를 보고 얘기해?
-뇌졸중 하면 마비가 온다는 건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가 한쪽, 오른쪽 혹은 왼쪽만 올까요?
궁금하시죠? 이것도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선택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증상은 항상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에만 나타난다. 궁금합니다, 진짜. 이거 어려운데.
-저는 정했어요.
-정했어요?
-네.
-준비됐죠? 한쪽에만. 하나, 둘, 셋.
-갈렸다.
-재미있게 갈렸네요.
-그러게요.
-왜 기다예요?
-아까 편측 마비라고 했잖아요. 양쪽 마비는 다 안 오는 것 같아요.
-항상?
-항상.
-그렇지, 맞아요. 나도 거기에 꽂혔어요.
-항상이 함정인 것 같은데.
-한쪽만 올 것 같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주시기 위해서 병원 꼭 오시라고 이거 알려주시려고 이거 들고 오셨어요.
-그렇죠, 비율상 편마비가 더 많을 수는 있겠지만 더 넓은 범위에서
뇌가 손상이 된다면 양쪽 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거죠, 충분히.
-교수님, 이거 진짜 궁금합니다.
-저도 엄청 궁금합니다. 과연 정답이 뭘까요?
-과연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어떡해요.
-사실 너무 잘 설명해 주셨고요. 이게 사실 공부 잘하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역시.
-답에 보면 항상 들어가면 보통 답이 아니더라고요.
-항상이 들어가면.
-그런데 보통 편측이 많이 옵니다. 그런데 뇌혈관 구조상 오른쪽과 왼쪽 신경이 모여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가 그걸 기저동맥 뇌관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에 뇌경색이 생기면 의식장애, 그다음에 사지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편측이 아니라는 거는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마비가 생겼다. 그것도 갑자기 생겼다.
그러면 편측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거 뇌졸중일 수 있겠구나.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문제 부탁드립니다.
-엄마, 검사한다고 고생했지? 좀 쉬어라.
-아유, 그래. 이것저것 했더만 마 정신이 없네. 좀 쉬어야겠어.
-그래, 그래. 그 가방에 검사지랑 검사 내역, 영수증 뭐 이런 거 주면 내가 실비 청구할게, 이리 줘 봐라.
-여기 있어, 여기 있어.
-어, 그래. 아니, 엄마. 이 심전도랑 심장 초음파 이건 왜 했는데?
-아니, 뭐 그거를 검사해야지 뭐 재발하는가 안 하는가 뭐 그래 안다데, 그래가 했지.
-아이고, 엄마 병원 어디 갔노? 그거 과잉 진료하는 것 같은데.
아니, 심장이랑 뇌랑 무슨 상관인데? 이걸 다 이리 검사를 해 놨을꼬.
-에이, 암만해도 병원에서 요새 과잉 진료를 누가 하노? 뭐 해야 된다 해서 했겠지.
-이상한데.
-아니, 그런가? 과잉 진료하면 안 되는데, 돈 아까운데.
-그래.
-우리 전문가 쌤 여기 잘하시는 분이 와 계시거든. 한번 여쭤보자. 교수님, 심장 검사 꼭 안 해도 됩니까?
-그래서 이것도 퀴즈로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기다, 아니다.
심장 검사가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필요하다, 아니다. 기다, 아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은?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 심전도 검사 등의 심장 검사는 필수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입니다. 신중합니다. 하나, 둘, 셋.
-그럼 저는 아이다. 기다 같은데.
-기다 같은데.
-승부수 던져보기.
-뇌졸중 자체가 뭔가 혈관이 잘 흐르고 있나, 이거를 관찰하는 거잖아요.
우리 1년에 뭐, 2년에 한 번씩 하는 그 검사에도 심전도 검사도 포함돼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맞나요? 그거인... 대답을 안 해 주시네.
그 정도로 심전도 검사가 전체적인 컨디션을 체크하는 데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어느 정도 필수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장 검사는 기본으로 들어가야지 모든 게 이제 뭐 심전도,
그러니까 심장이 어떻게 뛰는가를 보고 뇌하고 같이 연결시켜서 하는 그런 부분이 아닐까요?
뭐 생각났어요, 이제?
-아직도 생각이 안 납니다.
-그냥 승부수예요.
-그냥 가세요. 교수님, 정답은요?
-정답은 승부사의 어떤 승부가 좀 좋아야 될 텐데 불행히도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이게 안 하던 짓 하면 이런다니까요, 정말.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그다음에 안정 및 재활 치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재활 이후에 재발 방지 치료입니다.
그런데 그걸 평가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야 되거든요. 뇌졸중에 대한 원인이 뭘까.
특히나 뇌경색의 원인이 뭘까에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 이런 것도 다 포함되어 있지만
30%에서 40%가 심장에서 기인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구나.
-특히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이 없는 사람들보다 6배 이상 뇌졸중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뇌졸중 원인으로서 심장 질환, 심장 판막 질환 혹은 부정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필수 검사고요. 이 정도가 있다, 없다를 찾는 정도가 아니라 있으면 심장 질환이 있으면 약이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약을 열심히 먹었는데 심장 질환이 있는지도 모르고 약을 열심히 먹었는데 알고 보니까 심장 질환이 있었어요.
그러면 이때까지 별 효과 없는 약을 부작용을 감당하면서 먹고 계셨던 거예요.
그런 걸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심장 초음파, 그다음에 부정맥을 찾는 심전도 꼭 필수입니다.
-기다 아이다는 정말 좋은 코너인 것 같아요.
-그럼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게 한담희 씨가 2주 연속 그랜드 슬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게 웬일이에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재관류이다.
-앞서서 뇌졸중 치료 트렌드 변화로도 재관류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 해 주셨잖아요.
그만큼 재관류라는 게 요즘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인가 봐요.
-네, 맞습니다. 급성기 치료의 핵심이라고 하면 현재는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것, 바로 재관류입니다.
뇌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분 단위로 손상을 받습니다.
그 손상의 정도가 비가역적, 그러니까 손상받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손상 범위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관이 막히면 혈관이 막힌 주변부터 허혈성 손상을 받습니다.
비가역적 손상을 받는데 비가열적 손상만 있는 게 아니라 피가 안 가는 부분 주변으로 반음영이라고 해서
피가 덜 가서 이제 죽을까 말까, 이런 위험에 처해 있는 뇌세포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뇌세포들을 재관류를 적절한 시점에 하게 되면 그런 뇌세포들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고
결국은 혈관이 막힌 거에 따른 병변의 크기를 줄여서 결국 장애를 완화시키고
증상을 완화시켜서 결국은 관련된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개선되면 사실 장애가 남을 수도 있지만 정상까지 혹은 정상에 비슷하게까지 호전되는 경우가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재관류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 하나 더 더해야 됩니다. 빠른 재관류 치료입니다.
-진짜 아까부터 시작부터 빠른 속도, PAST 이렇게 강조를 하시는데 이렇게 계속 강조를 하시는 이유가 있겠죠?
-우리 몸에서 산소 요구량이 제일 많은, 산소 소비가 제일 많은 장기가 머리입니다, 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면 수 분 만에 뇌 조직이 손상을 받기 시작을 하거든요. 이 손상은 비가역적 손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얼마나 빨리 재개통을 시켜주느냐가 예후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러 가지 장애들, 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인지 저하와 같은
이런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늘 얘기하는 게 시간이 곧 뇌이다. 타임 이즈 브레인이라고 저희가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빠르게 치료하고 빠르게 재개통하면 더 많은 뇌 조직과 뇌세포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치료는 실제로 어떻게 또 진행이 됩니까?
-대표적인 재관류 치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맥 내로 주사약을 넣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이 있고요.
그리고 기계적으로 동맥에 직접 들어가서 막힌 혈관을 보고 혈전을 직접 끄집어내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맥 내 혈전용해술이라고 하는 것은 증상이 발생한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반 이내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혈관 내 시술 기계적 혈전제거술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여러 가지 연구들이 발전된 덕분에
24시간 이내에 내원하시면 저희가 상태에 따라서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혈전제거술이라는 건 가느다란 관이 있어요.
그 관을 머리끝으로 보내서 막힌 혈관을 찾아서 그쪽에 스텐트라든지
아니면 아주 큰 관을 집어넣어서 혈전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시술이고요.
이 두 방법 다 시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맥 내 혈전용해술 같은 경우는 4시간 반 중에서 60분 내에 도착하시면 치료가 시작이 된다면
안 한 경우보다 2.8배 정도 더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시간 반에 딱 맞춰서 도착하셨어요. 그러면 좋은 예후를 가질 확률이 1.1배밖에 안 돼요.
그런데 이 약이, 혈전용해제란 약이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가진 약이거든요.
불행히도 빨리 와서 빨리 쓰면 그런 출혈과 관련된 부작용이 줄어들고요.
불행히도 늦게 쓰면 이득은 줄어들었는데 부작용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에서도 더 빨리 오는 걸 추천을 드립니다.
그리고 기계적 혈전제거술에 대한 테이블도 하나 보여드릴 건데요.
3시간 이내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시면 68%의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지만
6시간, 7시간 지나서 오면 그 비율이 47%까지 줄어듭니다.
그러면 시간에 따라 더 줄어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와서 빨리 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 4시간 반,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을 해서 이 수술까지 다 마쳐야 하는 거잖아요. 굉장히 촉박할 것 같은데요.
-사실 4시간 반 이렇게 하면 되게 긴 시간 같잖아요.
-꽤 여유 있게 느꼈었는데.
-네, 맞습니다.
-이게 생각해 보면 사실 병원까지 가야 되고 접수하고 뭐 하고 또 진단받고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사실 병을 인식하고 내가 뇌졸중 같다를 인식하고 119에 전화 거는 시간, 119가 도착하는 시간, 병원에 도착을 했는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내려와서 진찰을 하는 시간, 그냥 약을 쓰진 못합니다.
CT라도 하나 찍어야 됩니다. 그 머리에 관한 영상이 하나 있어야 돼요.
그리고 병력 청취가 가능한 진행이 되어야 되고요. 기본적인 혈액 검사는 나와야 돼요.
그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서 처음에 약이 투여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4시간 반이 돼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촉박합니다.
저희가 이제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보니까 이 시간을 단축하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해봤는데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최근에 여러 연구를 통해서 노력을 해보니까 요즘은 한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단축한 겁니다. 저희 자랑을 하나 하면 제가 24분 만에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건 저희들 내에서는 자랑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정맥 내 혈전용해술뿐만 아니라 24시간까지 골든타임이 있다고 얘기하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의 경우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사실 앞서 정맥 내 혈전용해술은 이걸 잘하실 수 있는 숙련된 의사 선생님이 한 분만 계시면 사실은 진행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기계적 혈전제거술은 엑스레이를 보면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관련된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해야 되는 케이스다, 환자분이다 판단되면
그때 그 기계를 가동하기 위한 인력을 다시 모아야 돼요.
그게 보통 1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분들한테는 어쨌든 뇌졸중이 의심되면 빨리 오시라, 환자분들한테 말씀을 드려야 되고
그리고 뇌졸중 예후를 결정짓는 데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에 분명히 하나 중요한 부분은 시간이라는 거를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다행히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셨던 분이 계셔서
제가 그분의 이야기를 통해서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번 말씀드려 보고 싶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해설) 갑자기 분주해진 의료진. 뇌졸중 응급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재빨리 병원에 온 덕분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했지만 검사 결과 언어장애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요.
막힌 혈관을 직접 뚫어주는 혈전제거술을 진행했습니다. 왼쪽 뇌혈관이 막힌 게 원인이었는데요.
-(해설) 환자는 시술 후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설) 재빨리 치료한 덕분에 언어장애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이제는 재발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해설) 증상이 생긴 후 빨리 병원에 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관류가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요. 혈관이 좀 막혔다면 환자가 재관류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사실 모든 환자가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혈관이 막힌 위치라든지 증상이 발생한 시간이라든지 이미 손상된 뇌의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결정이 달라지고요.
환자의 기본적인 전신 상태가 안 좋다면 또 시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모두 종합해서 시술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실제 여러 가지 케이스를 보면 같은 혈관이 막혔는데 어떤 분은 약물치료만 하는 분이 계시고요.
어떤 분은 기계적 혈전제거술까지 진행하시는 분이 계시기는 합니다.
그런데 꼭 하나 명심하셔야 될 게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뭐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하느냐 마느냐
이런 걸 결정하려고 하면 결국은 시간 내에 오셔야 돼요.
시간이 지나버리면 사실 그런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늦지 않게, 늦게 오면 치료 결정조차도 못 하기 때문에 일찍 오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게 진짜 궁금한 게 재관류 치료를 제때 받았단 말이죠.
그러면 예후가 확실하게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확실히 다릅니다.
물론 재관류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재개통까지 잘되었을 때 이렇게 가정을 해야 되는데
보통 마비가 없고 마비가 없이 회복되고 거의 정상 혹은 정상까지 회복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게 정확한 수치로 말씀을 드리면 안 받은 분에 비해서 두 배가량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관류 치료를 받냐, 받지 않았냐는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이건 단기적인 결과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재관류 치료를 받지 못해서 혹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개통이 제대로 안 됐을 때는
이후에 언어장애라든지 보행장애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고 결국 인지장애까지 악화돼서
치매와 같은 2차적인 손상까지 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시점에 따라서 치료가 얼마나 잘되었느냐가
환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결정적인 요소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처음에 말씀해 주셨던 FAST가 오늘 내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졸중 걱정하고 계신 분들께 당부 말씀해 주신다면요.
-뇌졸중은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그중에서 뇌경색이 특히 더 그렇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다행히 많이 진행돼서 현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치료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그에 따라서 예후가 많이 개선된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재관류 치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골든타임, 정확한 시간,
치료가 가능한 시간 내에 들어오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또 하나 앞서서 또 인식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
내가 뇌졸중이라는 걸 얼마나 빨리 알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FAST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에 한쪽 얼굴이 마비가 의심된다.
아니면 말이 어둔해졌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 것 같다.
그러면 정말 지체하지 마시고 시간을 꼭 기억하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오신다면
아마도 뇌졸중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불행한 일들을 더 줄여 드리는 데 저희가 할 일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저와 같은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그런 환자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의심되시면 병원으로 빨리 오십시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뇌졸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경과 전문의 서정화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오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FAST가 중요하다는 얘기 기억하시죠?
정말 골든타임도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싶은데요. 사람 사이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습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때를 놓치면 놓칠수록 이게 하기 어려워지더라고요.
요즘 이제 또 5월에 가정의 달 아니겠습니까?
우리 가족 여러분들께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씀 하시는 게 어떨까요?
저부터 해보라고요? 여보, 사랑해요. 이렇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시는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성장 호르몬과 성조숙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