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늘 피곤한 당신, 체질에서 답을 찾다

등록일 : 2026-05-13 14:1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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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몽롱하고 욱신욱신 아프죠. 망치로 때리는 느낌.
-오른쪽 힘을 못 쓰니까 제가 지금 돌이 된 손자가 있는데 잘 보살펴야 되는데 마음껏 못 안아주는 게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해설) 아무리 쉬어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 만성피로. 몸은 곳곳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같은 증상도 체질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을 다르게 접근합니다.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폐, 간, 콩팥, 췌장 이런 장기들도 강약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우리 몸속에 있는 중요한 장기들의 기능에 편차가 발생해 있는데.
-(해설) 국내 만성피로 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연간 2만 5000명에 달하는데요.
문제는 같은 증상처럼 보여도 사람마다 원인과 양상이 다르다는 겁니다.
동일한 치료가 누군가에겐 효과가 있어도 다른 사람에겐 전혀 통하지 않기도 하는데요.
한의학은 그 차이를 주목합니다. 반복되는 피로와 통증, 체질 치료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사람마다 다른 몸, 그 타고난 체질과 장부의 균형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한의사 최영규 원장과 함께합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손영일 씨는 4년 전부터 원인 모를 극심한 피로에 시달려 왔는데요.
만성피로 증후군이었습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느낌이 반복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상태.
만성피로 증후군의 대표 증상 중 하나인 브레인포그였습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일상의 흐름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지죠.
-그래서 감기인가 하고 감기 때문에 내과 진료를 받아보거나 심할 경우에는 MRI까지 찍으러 갔다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체질은 교감신경이 많이 항진되기 쉬운 체질입니다.
그래서 교감신경의 항진을 줄여주는 방식의 치료를 택하는데요.
모든 환자들의 교감신경을 똑같이 줄여주는 승모근 긴장을 풀어주는 약침 치료나 머리 주위, 백회혈 주변에 약침 치료.
그 외에 침 치료를 할 수 있는데 그 치료를 먼저 해 드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단자법, 침을 꽂아두지 않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같은 혈자리를 자극해 주는 침법으로 치료했습니다.
경락을 이용하는 사암침법이나 오행침법 같은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는데 한의사 선생님마다 각자의 치료법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치료법을 하는지를 선생님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시고 나는 체질침법이 좋았다, 경락침법이 좋았다.
-(해설) 한방 침치료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사암침법은 아픈 부위가 아닌 손끝과 발 아래 경혈을 자극하는 거고요.
약침 치료는 여기에 한약 성분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또 오가피가 보약이 되는 사람도 있고요.
누구는 인삼 먹고 좋았다던데 누구는 녹용을 먹고 좋았다는데 저는 왜 안 좋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해설) 치료를 받고 머릿속을 멍하게 만든 안개가 걷혔습니다.
거의 매일 찾아오던 브레인포그 증상. 치료를 받으면서 그 간격이 2-3주로 넓어졌는데요.
조금씩 일상을 되찾으면서 좋아하는 노래 연습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살 만한 날이 찾아왔다는 영일 씨입니다.
항상 곁을 지켜주는 아내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파이팅.
오후만 되면 팔꿈치 통증이 유독 심해진다는 김창동 씨.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서 꾀병이 아닌지 오해도 많이 받았다는데요.
그런데 진짜 사랑하는 손자도 마음껏 안아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반복되는 증상을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외래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몸이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는데요.
이번엔 더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입원을 결심했습니다.
이제마가 집대성한 사상체질 의학에선 장부의 강약에 따라 체질이 나뉜다고 봅니다.
적당한 차이는 괜찮지만 균형이 무너지면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팔꿈치 통증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관절염과는 다르게 팔을 많이 써서 아프다라는 것보단 몸이 피곤해지면 팔꿈치가 아프다고 합니다.
보통 관절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 그 부위에 침을 놓으면 반응이 있는데 오히려 직접적인 시술보다는
반대쪽 혈자리에 체질적인 침을 놓았을 때 효과가 더 좋은 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설) 양방과 한방 두 관점에서 원인을 찾아 종합적으로 치료할 겁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면역과 자율 신경계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몸이 지칠수록 통증과 염증도 심해집니다.
-염증이 심한 부위가 양쪽 팔꿈치의 온도가 다릅니다.
더 빨갛게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 염증을 줄이는 치료를 해야 됩니다.
이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이 심화되면.
-(해설) 사상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4가지로 나뉩니다.
팔체질의학은 4개의 체질을 장부의 강약으로 세분화한 건데요.
체질마다 강하고 약한 장부가 달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소양인은 비장 기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체질입니다.
열이 많고 활동적이지만 체력 소모가 빠른 경향이 있는데요.
체질에 맞는 혈자리에 집중하며 약한 신장을 보강하는 침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팔꿈치 통증의 현상보다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한 겁니다.
이제 가뿐하신가 본데요. 그림 참 예쁩니다.
나를 아끼는 마음이 곧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임을 깨달은 김창동 씨.
손주를 품에 안고 활짝 웃을 그날을 위해 남은 치료도 즐겁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낯선 도시의 골목을 누비며 여행의 묘미를 만끽하는 세 사람의 특별한 여행.
사실 세 친구는 내 몸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한국을 찾았다는데요.
웰컴 투 부산.
세 사람을 이어준 건 30여 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클라라 씨입니다.
현지에서 K-뷰티 산업을 이끌어 온 그녀는 아름다움의 뿌리가 건강에 있음을 깨달았는데요.
K-의료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친구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자 이번 여행을 직접 제안했답니다.
과연 두 친구의 체질은 무엇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진료를 기다립니다.
먼저 세츠코 씨의 검사가 시작됩니다. 4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
그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싶었답니다.
-40대까지는 비쩍 마른 체형을 유지하시던 분이 갑작스럽게 한 25kg 이상이 늘어버려가지고.
-(해설) 본격적인 체질 침 치료가 시작됩니다. 위장의 열을 내려 과도한 식욕을 자연스레 조절하는데요.
침을 놓은 뒤 바로 뽑는 단자법으로 외국인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 쪽 기능이 강한 분이신데 강하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고 잘 먹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 발달된 미각과 후각 때문에 편식을 하게 되거나 자기한테 맞지 않는 음식을 상당히 꺼리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소아 때나 젊을 때 음식을 못 먹거나 반응이 너무 예민해져 가지고 거식증이라든지 식욕 부진이라든지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소화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소화력이 예민해서 음식을 많이 못 먹음으로 인해서 살이 안 찌는 상태가 지속되다가.
-(해설) 다음은 아키코 씨의 차례입니다. 몸이 무겁고 피곤한 날이 잦았다는데요.
어떤 체질인지 지금부터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검사를 하는군요.
-물론 다른 체질한테도 안 좋지만 특히 더 안 좋은 체질이 토양입니다.
근데 토양 체질들은 맛을 느끼는 감각도 뛰어나고요.
후각도 예민하고 그래서 맛있는 걸 찾아다니는 분들이 토양 체질이 많다 보니.
-(해설) 아키코 씨 역시 토양 체질이었습니다.
장기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혈자리에 집중해 몸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꼭 줄이세요. 건강을 위한 작은 결심, 그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평생 함께해 온 자기 몸과 새롭게 마주하며 건강을 위한 다짐 힘내세요.
늘 피곤한 몸. 원인을 몰라 더 지쳐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몸의 강한 부분과 약한 곳을 알고 체질에 맞는 균형을 찾아갈 때 회복이 시작될 수 있는데요.
당신의 피로 꼭 그 이유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같은 음식, 같은 물질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너무 다릅니다.
그리고 그 다른 게 집단적인 패턴이 존재한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우리 몸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수백만 년의 진화를 통해서 이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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