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갑상선 질환에 대해 (권현근 / BS숨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6-11 10:25:57.0
조회수 : 11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특별히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고 온몸이 무기력하게 처지거나 반대로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고 살이 쭉쭉 빠진다는 분들 주변에 보면 종종 있으신데요. 흔히 나이 들어 기력이 떨어졌나 보다 혹은 요즘 갱년기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지만 알고 보면 목 앞쪽에 위치한 우리 몸의 에너지 발전소, 갑상선에 비상이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방치하면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는 권현근 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의학박사 권현근입니다.
선생님, 사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잖아요. 의학적으로 주의해야 하는 갑상선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특히 일상에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때 갑상선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짚어주세요.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해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호르몬을 만들어서 분비해야 되는데 호르몬이 적게 만들어져서 문제가 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문제가 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는 이유없이 체중이 늘어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 되겠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는 반대로 이유없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더위를 많이 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목 앞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나 열감이 있고 몸살기운처럼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건강검진을 잘 하시니까 자주 들어보셨겠지만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이 있고 결절 중에는 악성 종양인 갑상선 암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항진증부터 부족한 저하증 그리고 암까지 종류가 참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에 혹, 종양이 자라나게 되는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항체에 의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지게 되는 그레이브스병이 있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선종이 있거나 경구 갑상선 호르몬을 너무 과다하게 복용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세계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의 결핍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는 하시모토병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 수술을 받았거나 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항갑상선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의 경우 방사선 노출이 관련되어 있으며 가족 중에 갑상선암이 있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목 앞쪽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갑상선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날 텐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찾으면 피검사 외에 어떤 정밀 검사 과정을 거치게 되는 지도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가 갑상선 초음파입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병원에 오신 당일에도 바로 검사하실 수가 있고 초음파에서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즉 갑상선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세침흡인검사라고 해서 주사기 바늘로 혹을 찔러서 혹 안에 있는 세포를 빼내서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암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자변이를 확인합니다. 세침흡인검사와 유전자변이 검사 결과를 조합해서 갑상선 암으로 나오거나 암일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조직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게 됩니다. 드물게 반복적인 세침흡인검사에서도 진단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굵은 바늘로 갑상선 조직 일부를 떼서 조직검사를 하는 중심부 바늘 생검을 하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찾았다면 이제 제대로 치료를 해야 할 텐데요.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부터 갑상선암 수술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으로 어떤 단계와 방법들로 진행이 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서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조절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상의 경우 약물치료가 대부분 장기간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서 약 용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시다가 괜찮다고 마음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시게 되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에 피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장기간 유지가 되는 경우에만 약물치료를 중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거나 외관상 표시가 나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를 해 볼 수 있겠으며 갑상선 암의 경우에는 목 앞에 절개를 넣어서 수술하는 방법도 있고 목 앞에 흉터가 생기는 게 싫다고 하시면 귀 뒤쪽이나 입안 쪽에 절개를 넣는 로봇 수술도 가능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진상 갑상선에 결절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이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주기적인 추적관찰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권현근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특별히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고 온몸이 무기력하게 처지거나 반대로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고 살이 쭉쭉 빠진다는 분들 주변에 보면 종종 있으신데요. 흔히 나이 들어 기력이 떨어졌나 보다 혹은 요즘 갱년기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지만 알고 보면 목 앞쪽에 위치한 우리 몸의 에너지 발전소, 갑상선에 비상이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방치하면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는 권현근 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의학박사 권현근입니다.
선생님, 사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잖아요. 의학적으로 주의해야 하는 갑상선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특히 일상에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때 갑상선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짚어주세요.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해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호르몬을 만들어서 분비해야 되는데 호르몬이 적게 만들어져서 문제가 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문제가 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는 이유없이 체중이 늘어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 되겠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는 반대로 이유없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더위를 많이 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목 앞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나 열감이 있고 몸살기운처럼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건강검진을 잘 하시니까 자주 들어보셨겠지만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이 있고 결절 중에는 악성 종양인 갑상선 암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항진증부터 부족한 저하증 그리고 암까지 종류가 참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에 혹, 종양이 자라나게 되는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항체에 의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지게 되는 그레이브스병이 있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선종이 있거나 경구 갑상선 호르몬을 너무 과다하게 복용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세계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의 결핍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는 하시모토병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 수술을 받았거나 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항갑상선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의 경우 방사선 노출이 관련되어 있으며 가족 중에 갑상선암이 있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목 앞쪽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갑상선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날 텐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찾으면 피검사 외에 어떤 정밀 검사 과정을 거치게 되는 지도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가 갑상선 초음파입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병원에 오신 당일에도 바로 검사하실 수가 있고 초음파에서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즉 갑상선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세침흡인검사라고 해서 주사기 바늘로 혹을 찔러서 혹 안에 있는 세포를 빼내서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암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자변이를 확인합니다. 세침흡인검사와 유전자변이 검사 결과를 조합해서 갑상선 암으로 나오거나 암일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조직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게 됩니다. 드물게 반복적인 세침흡인검사에서도 진단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굵은 바늘로 갑상선 조직 일부를 떼서 조직검사를 하는 중심부 바늘 생검을 하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찾았다면 이제 제대로 치료를 해야 할 텐데요.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부터 갑상선암 수술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으로 어떤 단계와 방법들로 진행이 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서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조절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상의 경우 약물치료가 대부분 장기간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서 약 용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시다가 괜찮다고 마음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시게 되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에 피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장기간 유지가 되는 경우에만 약물치료를 중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거나 외관상 표시가 나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를 해 볼 수 있겠으며 갑상선 암의 경우에는 목 앞에 절개를 넣어서 수술하는 방법도 있고 목 앞에 흉터가 생기는 게 싫다고 하시면 귀 뒤쪽이나 입안 쪽에 절개를 넣는 로봇 수술도 가능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진상 갑상선에 결절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이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주기적인 추적관찰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권현근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