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안일우 /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7-08 09:56:36.0
조회수 : 14
부산·경남 800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검진 철만 되면 아유, 내시경 약 먹는 것도 고역이고 무서운데 꼭 받아야 할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연 꼭 받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안일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안일우입니다.
선생님, 많은 분들이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픈 증상이 없으면 내시경을 굳이 안 받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시거든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꼭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기 위암과 대장암은 무증상이 주증상’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은 증상이 있을 때 하는 검사라기보다는 증상이 없을 때 미리 병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위내시경은 CT나 다른 검사에 비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조기 위암 단계에서 발견되면 경우에 따라 수술없이 내시경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대장암은 보통 대장 용종, 특히 선종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하면 암의 씨앗을 미리 없애는 것이고 이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결국 위내시경은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 암을 발견하고 씨앗을 잘라내기 위해서 꼭 필요하군요. 그럼 나라에서 권장하는 국가검진 외에도 일상에서 어떤 위험 신호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당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정기검진 시기가 아니더라도 내시경을 당장 고려해야 하는 위험 신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혈, 원인 모를 체중감소, 빈혈, 삼킴곤란,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위내시경은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토혈 또는 흑색변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은 붉은색 혈변이 보이거나 갑자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대변이 가늘어지는 등 배변 양상이 바뀔 때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피를 토하거나 다량의 혈변·흑색변과 함께 어지럼, 식은땀, 심한 복통이 있다면 응급 상황이니 응급실로 바로 오셔야 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이런 변화가 새로 생겼다면 반드시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체중 감소나 혈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절대 미루면 안 되겠네요. 또 많은 분들이 검사 주기에도 혼선이 있으시더라고요. 보통 몇 세부터 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지 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각각 얼마 만에 한 번씩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좋을까요?
우선 우리나라 국가검진 기준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현재 위암은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을 권고하고 있고 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해서 변에서 피가 나오면 내시경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2028년부터는 국가암검진이 개편되어 45세에서 74세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고 분변잠혈검사만으로는 혈변이 없는 대장암이나 전암성 용종을 찾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가검진 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이라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 증상,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있으면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30세 이후라면 검진 목적의 위·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위내시경에서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년 간격으로 검사를 고려할 수 있겠고 대장내시경은 용종의 개수, 크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5년, 3년, 경우에 따라 1년 간격으로 검사를 권고드립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을 뗀 적이 있다면 주기를 더 당겨야겠네요. 그리고 선생님, 만약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용종이나 초기 병변이 발견되면 무조건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내시경을 하면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시경에서 암이나 병변이 발견되면 바로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데요.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는 조기 위암이 점막 표면에 얕게 국한되어 있고 전이 가능성이 낮다면 수술이 아니라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까지 가능합니다. 대장도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내시경 치료처럼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더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시경의 목적은 병을 일찍 찾아 치료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데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암을 예방하고 진단하고 경우에 따라 치료까지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검사입니다. 요즘은 진정내시경 약도 좋아져서 편하게 주무시고 일어나면 검사가 끝나 있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필요한 시기에 꼭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귀찮아서 혹은 무서워서 미루는 내시경 검사가 어쩌면 내 건강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경남 800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안일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검진 철만 되면 아유, 내시경 약 먹는 것도 고역이고 무서운데 꼭 받아야 할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연 꼭 받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안일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안일우입니다.
선생님, 많은 분들이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픈 증상이 없으면 내시경을 굳이 안 받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시거든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꼭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기 위암과 대장암은 무증상이 주증상’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은 증상이 있을 때 하는 검사라기보다는 증상이 없을 때 미리 병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위내시경은 CT나 다른 검사에 비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조기 위암 단계에서 발견되면 경우에 따라 수술없이 내시경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대장암은 보통 대장 용종, 특히 선종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하면 암의 씨앗을 미리 없애는 것이고 이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결국 위내시경은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 암을 발견하고 씨앗을 잘라내기 위해서 꼭 필요하군요. 그럼 나라에서 권장하는 국가검진 외에도 일상에서 어떤 위험 신호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당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정기검진 시기가 아니더라도 내시경을 당장 고려해야 하는 위험 신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혈, 원인 모를 체중감소, 빈혈, 삼킴곤란,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위내시경은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토혈 또는 흑색변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은 붉은색 혈변이 보이거나 갑자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대변이 가늘어지는 등 배변 양상이 바뀔 때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피를 토하거나 다량의 혈변·흑색변과 함께 어지럼, 식은땀, 심한 복통이 있다면 응급 상황이니 응급실로 바로 오셔야 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이런 변화가 새로 생겼다면 반드시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체중 감소나 혈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절대 미루면 안 되겠네요. 또 많은 분들이 검사 주기에도 혼선이 있으시더라고요. 보통 몇 세부터 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지 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각각 얼마 만에 한 번씩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좋을까요?
우선 우리나라 국가검진 기준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현재 위암은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을 권고하고 있고 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해서 변에서 피가 나오면 내시경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2028년부터는 국가암검진이 개편되어 45세에서 74세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고 분변잠혈검사만으로는 혈변이 없는 대장암이나 전암성 용종을 찾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가검진 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이라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 증상,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있으면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30세 이후라면 검진 목적의 위·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위내시경에서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년 간격으로 검사를 고려할 수 있겠고 대장내시경은 용종의 개수, 크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5년, 3년, 경우에 따라 1년 간격으로 검사를 권고드립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을 뗀 적이 있다면 주기를 더 당겨야겠네요. 그리고 선생님, 만약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용종이나 초기 병변이 발견되면 무조건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내시경을 하면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시경에서 암이나 병변이 발견되면 바로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데요.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는 조기 위암이 점막 표면에 얕게 국한되어 있고 전이 가능성이 낮다면 수술이 아니라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까지 가능합니다. 대장도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내시경 치료처럼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더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시경의 목적은 병을 일찍 찾아 치료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데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암을 예방하고 진단하고 경우에 따라 치료까지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검사입니다. 요즘은 진정내시경 약도 좋아져서 편하게 주무시고 일어나면 검사가 끝나 있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필요한 시기에 꼭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귀찮아서 혹은 무서워서 미루는 내시경 검사가 어쩌면 내 건강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경남 800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안일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