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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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 매듭장

등록일 : 2022-05-17 14:01:36.0
조회수 : 390
-매듭장 하는 일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첫 번째 할 일을 바로 천연 염색이라 이를지니.
-얼쑤!
-색 입혀 털고 말리고 이 과정만 숱하게 반복하는지라 특히 쪽 염색 그거참 골치 아프데.
옛날에는 이 술을 14자쯤 거리를 꼭짓점을 두고 왔다 갔다 그 길이대로
톳짝을 가지고 그거 뽑아서 이렇게 비톳으로 꼬아주게 됩니다.
꼬아놓으면 이게 놓으면 풀려버리거든.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안 풀리게 하기 위해서 그거를 빳빳한 이런 종이에
감아서 그거를 또 해서 틀에 이렇게 올려서 또 비톳을 가지고 꼬아서 그걸
뺑뺑 꼬아놨다가 이제 술 틀에 올려서 쪄버려. 쪄버려야 이게 안 오그라듭니다.
삼작노리개는 삼원색으로 세 가지 색깔을 한 묶음에 모아서 만들어놓은 것인데
그것이 천지인을 뜻합니다. 재미가 있죠.
안 먹고 안 해도 잠 안 자도 안 아픈데, 뭐. 안 아프니까 맨날 이것만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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