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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시즌3 - 제14화 고분도리걸립

등록일 : 2023-12-11 15:28:38.0
조회수 : 594
-옛날에는 광대다. 광대 온다.
시조를 읊고 또 걸립을 하고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 살아있는 겁니다.
-(노래)
(노래)
-시장.
우리가 시장에 다니면서 우리가 지신을 밟았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여기 복채가 너무 좀 적다.
-그렇습니까?
-여러분!
-(함께) 네.
-우리가 돈 보고 하나?
-(함께) 아니죠.
-돈 보고 안 하죠?
-(함께) 네.
-우리는 이 집에 풀이만 잘해주면 되는 겁니다.
-(함께) 네.
-(노래)
(노래)
(노래)
빌어주는 거지, 이제 우리는.
우리는 소리로 해서 빌어 주고 그 집은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그런 역할이죠.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구덕민속예술관으로 갑시다!
-(함께) 네!
-고분도리걸립은 총 네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마당굿이 있고요.
-(노래)
(노래)
-잘한다.
-(노래)
-잘한다.
-걸립을 해서 그래서 그 육로를 걸어서 걸어서 걸어서 포항까지 갔다 이 말입니다.
-지신아~ 용왕 지신을 불러보세~
특히 이제 고분도리 안에는 들벅구라는
춤사위와 몽개들이 어우러지는 들벅구
놀이가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든지 해서 이걸 살려야 하겠다.
그래서 걸립하고 농악하고 합심을 해서 이걸 현재까지 하는 거죠.
-장구, 뭐 치는 순간에는 그 모든 걸 잊어버려요.
즐기고 흥겨워했을 때 그 해맑은 모습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해 오고 있는 부분들이죠.
-후배들이 이제 구보하고 준비하고 뭐, 전술자 일반 사람들이 그걸 차고 자기들이 맡아가야지.
그 이상은 뭐, 바랄 거 없고.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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