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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조난, ''SOS 구조버튼' 먼저
바다위 조난, ''SOS 구조버튼' 먼저
<앵커> 크고 작은 해상 조난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해상에서는 위치 파악이 가장 시급한데요. 선박에 설치된 SOS구조버튼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낚시어선! 조난 상황이 발생하자 선장은 위치발신장치인 V-PASS 시스템의 SOS 구조버튼을 찾아 5초 정도 길게 누릅니다. 잠시 뒤, 해경 상황실에는 구조신호와 함께 비상 싸이렌이 울립니다. 조난 신고를 한 선박의 위치가 해도 상에 나타나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합니다. {김재국/밤 항해할때는 V-PASS의 버튼이 (잘 안보여서) 헤매기도 합니다} 해상에서 전화로 신고할 경우 위치 파악이 가장 어렵습니다. 구조를 위한 출동 시간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V-PASS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활용도는 아직 낮습니다. '지난해 통영해경에 신고된 어선사고 164건 가운데 SOS 버튼 활용은 9건에 불과해 활용도는 5%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특히 조난을 당한 어선들은 빠른 구조를 위해 SOS 구조버튼을 먼저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황인/통영해경 안전관리계장/바다에서 SOS버튼 누르기는 어민들의 안전을 지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수 있도록 어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통영해경은 야간에도 SOS버튼을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야광 스티커 3천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2024.05.17
도시철도 잇단 변압기 화재로  시민 "불안"
도시철도 잇단 변압기 화재로 시민 "불안"
{앵커:도시철도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부산의 한 역사 변전소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시민들의 불안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현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남포역 변전실이 연기로 가득합니다. 직원들이 뛰어다니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도 화재진압에 나섭니다. 변압기가 불이 것은 어제 저녁 8시반쯤, 다행히 승강장과 분리된 변전실 내 사고라 승객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한결/목격자/'지하철이 갑자기 2~3초 정도 전등이 나가더라고요. 남포역에서 내리니까 싸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방송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모두 다 대피하라고 방송이 나갔어요.} 그런데 이번 사고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똑같은 사고가 며칠전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변전실에는 총 3대의 변압기가 있는데요. 3대 모두 지난 5월말 가동을 시작한 신형입니다. 그런데 지난 3일 한대에 불이 붙었고 닷새만에 또 한대가 불이 붙은 것입니다.' 부산도시철도는 올해말까지 역사별로 노후시설 교체사업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신형 변압기의 제품 결함이나,운반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길경석/한국해양대 전자전기정보공학부 교수/'제조상의 결함이나 운반과 설치 중에 발생한 결함에 의해서 절연파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설치 후에도 여기에 필요한 점검이나 운전중에도 예방진단이 (필요해보입니다.)} {예동해/부산교통공사 전기시설부장/'원인을 먼저 밝히고 도시철도 전력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복구작업을 한 뒤에 향후 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부산도시철도 사고에,승객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KNN 현승훈입니다.
2017.08.09
제62회 현충일 추념식과 다양한 행사 이어져
제62회 현충일 추념식과 다양한 행사 이어져
{앵커: 오늘(6)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부산경남에서도 추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백일장 등 다양한 추모행사도 줄을 이었습니다. 황 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중한 뱃고동과 싸이렌이 1분동안 부산전역에 울립니다. 묵념과 동시에 겨레를 지킨 이들을 추모하는 조총도 발사됩니다.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에서 동시에 거행됐습니다. 6.25 당시 우리나라를 돕다 장렬히 산화한 연합군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당시 의료지원국들의 활동을 볼 수 있는 전시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우/유엔평화기념관 학예팀장/'전투지원국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의료지원국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지원이 없었다면 군인과 유엔군,민간인들까지도 더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의료지원국에 대해서 오랫동안 조명하고 싶었습니다.'} 스웨덴,인도,덴마크,노르웨이,이탈리아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시드니를 기억해달라는 캠페인도 진행중입니다. '한국전쟁때 덴마크에서 지원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는 부산항 등지에 천일간 머물며 부상자와 민간인들을 치료했습니다.' 아이들은 참전국들의 훈장과 푸른 베레모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현충일의 의미도 되새겼습니다. {신동현/문현초등학교 4학년/'전쟁은 정말 위험한 거란걸 알았고 전쟁에서 그 당시 돌아가신 분들이 정말 안타깝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제와 함께 참전용사들의 초청특강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청소년들은 글짓기와 그림, 서예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조국을 지킨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가슴속에 되새기는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KNN 황 범 입니다.
2017.06.06
지진 여파, 원전 반대 확산
지진 여파, 원전 반대 확산
{앵커: 이틀전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원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추가 건설 승인이난 신고리 5*6호기가 타깃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부산역 광장.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고 길을 걷던 20여 명이 하나둘 쓰러집니다. 방재복을 입은 구조요원들이 나타나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원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퍼포먼스입니다. {김미경/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셨다시피 한 부지에 다수의 원전이 모여 있을 때 공통의 원인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사고가 나게 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지난 5일 있었던 울산발 지진 이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원전반대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다음날엔 신고리 5*6호기 승인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역대급 지진을 겪고서도 추가 원전을 짓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원전의 승인과정에서 이미 8개의 원전이 들어서 있는 세계최대의 원전밀집 지역이라는 특이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정수희/에너지정의행동 선임활동가'원안위에서는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매뉴얼을 개발해서 평가를 하겠다고 향후의 과제로 미뤄놓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강한 지진을 체감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추가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2016.07.07
수험생 긴급수송  "모세의 기적"
수험생 긴급수송 "모세의 기적"
{앵커: 부산 경남지역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부산 경남에선 모두 168개 고사장에서 7만4천여명의 수험생들이 별 탈없이 시험을 치렀는데요. 수험생을 둔 학부모이던 아니던, 사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한 하루였습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험생을 태운 순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터널 안을 지그재그로 통과합니다. 고사장 입실까지 불과 2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그 순간, 앞서 있던 버스와 차량들이 하나 둘, 길을 비켜 줍니다. 정체 구간을 빠져 나온 뒤, 순찰차에서 내린 이 수험생은 다시 오토바이로 옮겨 타고 수험장으로 향합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 수험생은 입실 시간 3분을 앞두고 무사히 고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고사장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힘찬 응원가와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박건우/부산 용인고 2학년/'새벽부터 나와서 선배님들 응원하고 있으니까 긴장하지 마시고 선배님들 잘보든 못보든 저희는 항상 선배님들 편이니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학부모들도 수험생과 한마음으로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며 초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아. 시험 잘치고.' '응' '잘치고 와. 그래. 파이팅.'}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 나오는 수험생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박말순 허세욱/'한 번에 끝나는게 아쉽기도 하고 재수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끝내고 다음에 대학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수능 문제 정답은 오는 23일 발표되며 성적표는 다음 달 2일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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