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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 투데이

등록일 : 2023-05-26 15:19:33.0
조회수 : 170
-안녕하세요?
5월 24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한낮 기온이 올라서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날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자외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 외출은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에는 외출 약 15분 전쯤에 피부에 바르게 게 중요하고요.
또 땀이나 옷에 의해서 지워질 수가 있기 때문에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오늘 외출하시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경남 함양에 위치한 지리산 자락 아래에는 오늘의 특별한 주인공 두 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분들일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리산 자락에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동고동락하는 특별한 오늘의 주인공 남매가 있는데요.
심상치 않은 그들의 움직임.
-방송응로 O억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해설) 연 매출 억 단위 달성.
-이게 제가 키우고 있는 OO입니다.
-OO라고요?
-네, OO입니다.
-(해설) 지리산 자락에 특별한 남매를 만나러 가봅니다.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해설) 오늘의 주인공, 함양의 지리산 남매입니다.
제작진을 반갑게 맞아준 남매.
분주히 어디론가 갈 준비를 하는데요.
어린 친구들과는 거리가 먼 도구들을 챙기고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산에 키우는 게 있어서 지금 수확하러 가고 있습니다.
-두 분이서만 가는 거예요?
-다른 분들도 있는데 지금은 남매 둘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못 해요.
-그러면 항상 작업하러 가실 때는 거의 세트겠네요.
아니면 싸웠을 때는 걸어서 올라가요.
-걸어서 올라가신다고요, 이 길을?
-네.
싸우면 안 돼요.
-(해설) 남매를 따라 도착한 곳은 아주 높은 산인데요.
여기서 뭘 키우는 건가요?
-내려오실 때 조심해서 오셔야 해요.
여기 밟으면 안 되는 게 있거든요.
-뭔데요?
-보여드릴 테니까 저희 뒤만 따라오세요.
-(해설) 앞장서는 두 사람만 잘 따라오라는데 두 사람 뭘 그렇게 열심히캐는 건가요?
땅속에 보물이라도 숨겨 놨나요?
-이게 제가 키우고 있는 산양삼입니다.
-삼이라고요?
-삼입니다.
-(해설) 삼은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이 풍부해 보약이나 다름없는데요.
그 가운데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이 없는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다고 합니다.
재배에서 수확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죠.
-지금 보니까 확실히 누나분이라서 그런지 좀 더 잘 캐시는 것 같아요,
깔끔하게.
-그럼요.
제가 1년 더 이거 일 했으니까 제가 조금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전혀 아닙니다.
-스물여덟.
-원래는 여섯이요.
-동생분이 여섯이고 누나분이?
-여덟이요.
-스물여덟이에요?
-일단 계속 봐오던 게 아빠가 이렇게 일하는 거였고 사실 엄청 하고 싶다, 이런 게 없어서.
-(해설) 동생 종헌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농사와 관련한 공부를 시작했다는데요.
누나 수진 씨 역시 고등학교 시절 존경하던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농업대학교에 갔고 농사와 적성이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희 씨를 산에 뿌려서 저희가 6년 동안 재배해서 수확해서 팔고 있습니다.
-6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예요?
-매출이요?
저희 조금 됩니다.
-어느 정도인지 말씀 좀 해주세요.
-방송용으로 1억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송용이 따로 있어요?
-방송용이 따로 있고.
-실제로는.
-실제 매출 따로 있습니다.
이거는 비밀입니다.
-왜 비밀이에요?
-그 정도로 많다 이런 이야기시네요.
-알아서 생각해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조심히 내려오시라고 말한 거예요.
-아까 내려올 때요?
-네.
-(해설) 깊은 산속에서 귀한 보물을 캐고 있는 거나 다름없는데요.
산지 면적만 무려 3만 3000제곱미터.
이렇게나 드넓은 곳에서 산양삼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산삼 나이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 오돌토돌한 부분 보이세요?
-네.
-여기가 뇌두라는 부분인데 여기 하나, 둘, 셋, 네 개가 있죠?
그러면 얘는 만 6세인 거예요.
-(해설) 남매를 청년 농부로 만들어 준 녀석이자 연 매출 1억 원을 달성시켜 주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귀한 보물, 산양삼이었습니다.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잠시 바람을 쐬러 내려가는 남매.
액자 속 그림에서나 보던 풍경이 이곳에서는 몇 걸음만 걸으면 마주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좋게 그네를 타는데요.
-이게 뭐예요?
-그네.
-의자요.
그네요.
-그네예요?
-직접 만드신 거예요?
-샀어요.
-이거 사고 이것만 달았어요.
-두 분이서 같이?
-이거는 아버지가 달았어요.
-산 거는 제 돈 주고 샀어요.
-이렇게.
-(해설) 그네를 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농부가 아닌 20대 소녀 같은데요.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동료와 다름없는 동생과도 오붓한 시간을 가져 봅니다.
이 순간만큼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티 없이 맑은 남매의 모습을 보니 괜스레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한 번 더.
이게 얘가, 앞뒤가 안 맞아서 그런가 봐.
-(해설) 산에서 내려온 남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쉬지 않고 바쁜데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올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약재 따.
-음나무.
-음나무 저기 생강나무.
생강나무 몇 개 자르고.
-지금 백숙 만들려고요.
백숙 만들려고요.
-누나 뭐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저는 인정을 못 해요.
-무슨 자격증인데요.
-한식, 양식, 중식.
다른 농사 관련된 거 자격증도 있고 체험 관련된 자격증도 있고.
-(해설) 산양삼 캐기 체험은 물론 곤충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땄다고 합니다.
수진 씨, 정말 대단한데요?
두 사람의 보양식은 남매가 땀방울을 흘리며 직접 키운 산양삼을 넣어 만드는 삼계탕인데요.
향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
-다른 친구들은 애들이 학교 졸업하고 헤어져서 다 있는데
우리 애들은 그래도 학교 졸업하고 와서 아버지하고 같은 일을 하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엄청나게 잘하죠, 우리 애들은 이제.
-그게 뭐예요?
-이제 전문가급이 돼서.
-믿고 맡기시겠네요.
-우리 딸은 다 통과했고 아들은 올해만 지나면 거의 우리 급, 다 맡아서 할 것 같은데요.
-통과했다는 게 뭐죠?
-그거 그 정도 전문가가 됐다는 이 소리죠.
-아버지의 평가를 통과했다 그런 거네요?
-네.
-(해설) 아무리 힘든 농사일이라도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응원해 준다면 더 힘이 날 것 같은데요.
수진 씨와 종헌 씨, 지리산으로 둘러싸인 집 앞이 곧 여행지가 되는 곳에서 아주 특별하고 귀한 보양식을 맛봅니다.
-두 분 앞으로 계획 같은 게 있으실까요?
-억지로 시작하겠다는 건 장난이고 계속 일을 하다 보니까 저한테 딱 맞는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체험에 조금 더 중점을 둬서 함양에서 제일가는 체험 농장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저희 좋은 산양삼을 알고 드실 수 있게 하는 게 제 꿈이고
그리고 예쁜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좋은 산양삼 가지고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귀한 산양삼을 판매하는 건 물론이고요.
함양 지역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해서 판매한다는 게 인상 깊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또 아이들을 위한 체험 농장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그럼 다음 순서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반려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죠.
우리 집 식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오늘은 어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가자.
가자.
마늘아, 가자.
가자, 가자.
점프해 봐.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우리 집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운 모습 함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는 특히나 마지막에 소개된 옹알이하는 강아지죠.
덕구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아이들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을 받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 집 반려동물의 특별한 모습.
저희 굿투와 함께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 채널 굿모닝 투데이로 제보해 주시면 되고요.
저희가 아이들의 사연과 영상을 많이 많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다음 순서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맛 탐정의 수사일지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돌아온 맛 탐정이 꼭 소개하고 싶은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힌트를 드리자면요.
고기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화로구이집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곳일지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맛 탐정의 수사일지.
오늘은 문현동에 상륙한 고깃집을 찾아갑니다.
특별한 맛의 비밀을 찾아서 출동.
-오랜만에 돌아온 맛 탐정입니다.
제가 오늘 나온 이곳은 바로 문현동인데요.
이곳에 아주 핫한 화로구이집이 있다고 하는데요.
돼지, 소 종류별로, 부위별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까 골라 먹는 재미가 좀 많을 것 같은데
맛 탐정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가서 한번 수사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고기 한 점을 먹어도 제대로 먹자.
오늘의 식당은 품질 좋은 고기와 함께 화로구이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여기가 이제 바로 그 화로구이집인데.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제법 많아요.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해설) 이른 저녁 시간부터 사람들이 가득한 화로고기집.
금빛 화로만큼이나 블링블링한 비주얼의 고기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너나 할 것 없이 맛있게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선생님, 맛있게 드시고 계시던데요.
-너무 맛있습니다.
-직접 드셔보시니까 좀 어떻습니까?
-좀 드셔보시니까 맛이 어떻습니까?
-이 초밥이 여기 특색인 것 같은데.
-이게 뭐예요.
설명 좀 해주세요.
-시키니까 세트에 따라 나오던데.
-많은 분이 이렇게 칭찬 일색인 것 보니까 사장님을 만나서 이야기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장님 저기 계시거든요.
한번 가보시죠.
-(해설) 손님들 상으로 나갈 고기 손질이 한창인 것 같은데요.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우리 화로구이집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들어 보니까 고기에 자신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자부심이 있습니까?
-고기는 자신 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서 한번 확인해 봐도 되겠습니까?
-네.
-자신 있습니까?
-자신 있습니다.
-바로 들어갑니다.
오늘 제대로 수사 들어갑니다.
-(해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방의 숙성고를 향해 고기를 한 덩어리 꺼내오는 사장님.
육안으로만 봐도 선홍빛 고기의 육질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일단은 고기를 보니까 이거는 지방하고, 이 뭐랄까 살코기가 섞여 있는 거.
이거는 삼겹살 같은데요?
-맞습니다.
국내 1등급 삼겹살로 쓰고 있습니다.
-일단은 두께하고 살코기하고 지방의 밸런스가 딱 좋은 것 같고.
거기다가 그런데 이게 1등급이고 1%인지는 제가 어떻게 압니까?
증명할 수 있습니까?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구웠을 때 노릇노릇하게 오르는 그런 고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웠을 때.
황금빛이 나나요?
-네, 황금빛 나는 고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쩐지 손님들이 맛있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해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품질 좋은 삼겹살에 칼집을 더해 더욱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는데요.
균형 잡힌 마블링에 촘촘한 칼집까지.
사장님이 고기 품질에 자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이 집에 또 특별한 걸 찾아냈습니다.
이 3종 세트를 보니까 일단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거랑 아마 고기랑 찰떡궁합이기 때문에 준비하셨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뭐지, 이게?
-(해설) 비장의 무기라는 젓갈 3종 세트.
맛 수사를 시작합니다.
-이 3종 세트 이게 아주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은데.
일단 한번 제가 먹어보고 맛 탐정이 맞춰보겠습니다.
이거는 명란입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이거는.
오징어입니다.
맞습니까?
-네, 오징어 식해 맞습니다.
-이거는.
입안에서 터지는 거 보니까 날치알이네.
날치알 맞습니까?
-청어알젓, 청어알젓.
-청어알젓.
그냥 먹어도 이게 사실 밥도둑인데.
이게 그러면 궁합이 잘 어우러지나 봐요.
-네, 고기에 싸드시면 최고의 궁합이죠, 그게.
-이거는 그럼 제가 미각으로 수사해 보면서 하나하나 올려보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밥도둑.
-(해설) 드디어 미각 수사에 들어갈 차례.
이 집의 대표 세트 메뉴를 맛보려 하는데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부위 별로 마련된 고기부터 고기 맛의 풍미를 올려줄 젓갈까지.
오늘따라 고기 맛이 정말 기대된다.
-저는 이제 세트를 시켰습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껍데기.
눈으로만 봐도 한 3, 4인분 정도 돼 보일 것 같은데
저는 뭐 맛 탐정이고욕심쟁이니까 제가 다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 뭐부터 먹어볼까?
일단은 무조건 삼겹살 아니겠습니까?
일단 삼겹살부터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겹살, 들어갈게요.
가자.
삼겹살이 맛있게 노릇노릇하게 익었습니다.
일단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쫄깃쫄깃한데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이 팡팡 나옵니다.
다음은요, 명란젓에 삼겹살을 폭하고 올려서 먹으면 그렇게 별미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소하고 담백한 삼겹살에 짭조름한 명란젓이 궁합이 정말 예술입니다, 예술.
-(해설) 이번에는 사장님이 추천해 준 초밥에 청어알젓 조합으로 한입 먹어보는데요.
-청어알젓이 많이 짜지 않다 보니까 고기의 느끼함을 코팅해서 잘
잡아주면서 이 홍미 초밥에 부드러운 식감까지 섞이니까 제대로네요, 이거.
-(해설) 이게 바로 화로구이의 매력.
육즙 팡팡, 윤기 좌르르.
화로에 고기를 한 점, 한 점, 구워봅니다.
품질 좋은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는데.
맛 탐정 너무 부러워요.
-이게 세트로 시키니까 부위별로 먹어볼 수 있기 때문에 입이 지루할 틈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이왕 온 김에 돼지고기 먹었잖아요.
이제 소고기를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 안창살 세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그렇죠.
소고기 안 먹고 가면 섭섭할 뻔했습니다.
부드러운 안창살까지 야무지게 구워 보는데요.
이 소고기 안창살과 청어 알젓의 조화도 끝내준다고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종류별, 부위별 화로구이.
오늘도 맛 탐정과 함께 맛 수사, 대성공.
-이렇게 부위별로 화로구이를 제대로 한번 즐겨 봤습니다.
이 고기 맛도 맛인데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이번 주에 혹시 외식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맛 탐정을 한번 믿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제 미각이 인정한 집이니까요.
그럼, 맛 탐정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
-(해설) 여러분도 오늘 저녁에 화로 하나 두고, 오순도순 부위별 고기 먹방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부위별로 즐기는 화로구이.
함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도 되게 고기 비주얼을 보니까요.
정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외식 장소, 또 모임 장소로도 제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들,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마지막 순서도 만나 보겠습니다.
이번 순서는 독한 새댁, 사만다의 하루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다고 하는 특별한 동물농장을 다녀왔다고 하네요.
어떤 스토리가 있을지 영상에서 만나 보시죠.
-저는 오늘, 모델이에요.
그리고 제가 오늘 만날 친구도 저 같은 긴 다리 가지고 있는 친구예요.
그런데 어디 있을까, 잘 모르겠는데요.
-(해설) 어디에 있나, 주변을 둘러보는데요.
바로 이때, 카메라에 포착된 오늘의 주인공.
-저기 있다.
한번 같이 만나러 가 볼까요?
-(해설) 독일에서 온 새댁, 사만다가 떴다.
오늘은 아프리카 타조를 만나러 왔는데요.
타도 왕국에서 펼쳐진 독한 새댁 사만다의 달콤, 살벌한 하루,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드넓은 초원이 반겨주는 곳, 경남 함안군을 찾았습니다.
-이게 뭐야?
엄청 크다.
타조입니다.
여러분, 신기하죠?
저보다 훨씬 크네요.
모델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기하다.
-신기하세요?
-네.
-그렇죠.
타조가 보기 흔한 동물은 아니어서.
-그렇죠.
-저희 타조와 함께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여기 혹시 몇 마리 정도 있어요?
-지금 11마리 정도 키우고 있고요.
혹시 타조 보시면서 색깔 다른 거 보셨어요?
-그렇죠.
색깔은 여기 회색이고, 얘는 까만색이고.
혹시 종류가 달라서 그런가요?
-종류는 동일한데 검은색이 수컷.
남자 타조고요.
그다음에 방금 회색이라고 말씀하신 이 친구들이 암컷.
여자 타조입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또 키가 조금 더 작을 것 같은데.
-맞아요.
-(해설) 어서 와.
타조 왕국은 처음이지?
본격적으로 농장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 봅니다.
-다리는 엄청 길어요.
-타조가 다리가 길고 목도 길죠.
-달리기도 잘할 걸요?
-달리기 잘하죠.
엄청 빨라요.
시속 몇 km 정도 달릴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50km, 빠른가요?
-50km?
50km보다 빨라요.
-더 빨라요?
-네.
-그럼 100km요?
-100km까지는 아니에요.
정답은 70km 정도 달릴 수 있어요.
-눈도 많이 큰 편이잖아요.
그러면 시력도 좋은 편인가요?
-어떨 것 같아요?
-저는 별로인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별로인 거 같아요?
타조가 눈이 큰데 시력도 엄청 좋아요.
-그래요?
저 뒤에.
-저는 안 보이죠.
-안 보이세요?
타조는 여기서 보여요.
-진짜요?
여기서 저기까지 보인다고요?
진짜 눈이 좋은가 보네요.
-타조 시력이 20.0.
-20.0?
-사람이 좋을 때, 사람 눈 제일 좋은 게
2.0.
사람보다 최소 10배 이상 좋은 거예요.
-눈이 이렇게 큰 이유가 있군요.
-(해설) 타조는 두 다리로 달리는 가장 빠른 새인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눈이 좋은 동물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먹이는 주로 어떤 걸 먹을까요?
-이 기계는 처음 보는데요.
혹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거는 작두라는 건데 저도 이렇게 시골에 와서 알게 됐어요.
여기 이렇게 보면 큰 칼입니다, 큰 칼.
그래서 저희가 배추를 할 때 체험할 때 한 팀당 배추를 3분의 1씩 드려요.
그래서 이거를 작두 위에 이렇게 올려놓고요.
이렇게 올려놓고 이렇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반보다 조금 더 맞죠?
-네, 반보다 조금 더.
지금 제가 많이 잘랐는데 한 3분의 1씩 맞춰서 딱 잘리게 이렇게 봐주시면 돼요.
-이렇게.
-한번 잘라보시겠어요?
-네, 한번 제가 해볼게요.
-칼이 날카로우니 조심하시고.
-잡고 이 정도?
괜찮아요?
-네.
잘하셨습니다.
-힘들 줄 알았는데 괜찮네요.
-(해설) 천하장사 만만세.
씨름왕의 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요.
-사만다 잘하고 계시는데요?
망 더 들고 왔어요.
-더 많아요?
-더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해설) 힘쓰는 건 자신 있습니다.
사장님과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일일 조수로 출격했는데 먹이를 준비했으니
이제 타조들을 만나러 가봐야겠죠.
-저희 이제 그러면 먹이를 한번 줘 볼 건데요.
뒤에 벌써 먹고 싶어...
-공격 안 할거죠?
-이 배추를 타조한테 줄 때는 조금 잘게 뜯어서 주셔야 해요.
길게 찢어주시고 이거를 가지고 타조한테 이렇게 배추를 주시면 돼요.
-안 물어요?
-네, 이거를 한 두 번, 뜯어먹을 때까지만 잡고 계시고 한 이 정도 남았을 때 물면 떼주시면 돼요.
-(해설) 먹이 주기를 위해 타조와의 교감 시간을 가져보는데요.
-줄 건데 시끄러워서.
-그래요?
-얼굴이랑 너무 가까웠다.
-(해설) 사만다가 먹이 주기에 한창 빠져 있던 이때 사장님은 농장 안으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가지고 나옵니다.
-아까 제가 밥 주고 있었을 때는 이렇게 들어갔었잖아요.
왜 들어갔었나요?
뭐 하셨나요?
-짜잔, 타조알 가지러 갔다 왔어요.
-이거 알이라고요?
-네.
-크기는.
-엄청나게 크죠?
-한번 들게요.
-들어보세요.
-무겁고 엄청 튼튼해요.
-맞아요.
엄청 단단합니다.
-그렇죠?
-네.
-얘는 그냥 보통 알보다 이렇게 쉽게 깨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아무래도 쉽게 깨지지 않죠.
-그렇죠.
-그래서 사람이 올라가도 안 깨져요.
-사람이 올라가도요?
-네, 한번 올라가 보실래요?
-한번, 네.
믿을 수 없어서.
-올라가 보세요.
단단하죠?
-사장님이랑 붙어 있을게요.
타조 앞에 서 있습니다.
사장님, 도망가지 마세요.
저를 기다려 주세요.
대장.
-대장, 이렇게 목을 한번 살살.
-그냥 만져도 될까요?
-네.
-안녕, 날 먹지 마.
-괜찮아요.
-맞았다.
맞았다.
생각보다 뭐라고 해야 하지?
만질 때는 부들부들하네요.
안녕.
잠시만.
감독님인 줄 알았어요.
감독님인 줄 알았어요.
-(해설) 타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타조 깃털 펜 만들기와 같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짜잔.
짜잔.
-예쁘죠?
-네.
-(해설) 사만다에게 오늘 하루는 어떻게 기억될까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Guten Morgen.
저한테 타조를 보여주시고 타조에 대해 설명을 다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이런 일 온 줄 몰랐는데 타조 만지기까지 해서 너무 신기했어요.
한 번 더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 독일에서 온 사만다.
-(해설) 먹이 주기부터 남다른 크기의 타조알 체험까지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좌충우돌 독한 새댁, 사만다의 한국살이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타조와 함께한 사만다의 하루, 만나 보고 왔습니다.
타조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동물이라서 그런지 저는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요.
농장에서는 먹이 주기 체험뿐만 아니라 포토존 체험과 타조 박물관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니까요.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 쌓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풍성한 소식이 가득했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재밌는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굿데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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