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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4-04-22 13:21:07.0
조회수 : 246
-안녕하세요?
4월 22일 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죠.
오늘도 기분 좋은 소식으로 문을 열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부산이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 브랜드 부문에서 마이스 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는 이야기입니다.
팬데믹 이후 부산시는 여러 행사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왔는데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전시와 회의는 총 900건에 달하면서 이 밖의 다양한
행사들도 170건 정도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부산시가 다양한 마이스 산업을 통해서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의 노력이 꼭 필요할 텐데요.
월요일인 오늘도 월요병을 이겨내면서 출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첫 번째 순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는 K-직장인 맛집.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유독 짧게 느껴지는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이 돌아오면 피로감이
심하고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월요병 증상을 한 방에 싹 치료해 줄 직장인 점심 맛집을 찾아 출발합니다.
단순한 돈가스, 김치찌개 이런 거 아니겠지?
-(해설) 맞아, 그래서 피곤할 때는 잘 먹어줘야 해요.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맛집인데 그 맛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가게 안은 손님으로 인산인해.
그런데 이게 어떤 메뉴예요?
-(해설) 모두가 점심시간만을 기다린다는 월요일.
허기짐을 달래기 위한 밑반찬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데 임금님 수라상에
버금가는 놀라운 비주얼에 놀란 것도 잠시.
젓가락 군단이 이제 출동해야죠?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푸짐한 한 상 차림.
맛은 어떠십니까, 아버님?
-(해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정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주방을 찾았습니다.
-사장님, 무슨 작업 하고 계신 겁니까?
-영광 굴비예요?
-여기 보면 이마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어요.
이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는 것들은 참조기라고 보시면 돼요.
-(해설) 귀한 참조기 맞네, 진짜.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직장인을 위해 주인장은 매일 오전 밑반찬을 손수 준비하는데요.
원조 밥도둑 굴비와 손맛으로 버무리는 나물무침.
입맛을 돋우는 양념게장까지.
밥 주세요!
-(해설) 음식 맛만큼이나 한정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있죠?
이곳에서는 쌀을 직접 도정한 뒤 밥을 짓는다고 합니다.
-(해설) 주인장은 가장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해 각 지역의 쌀을 모은 뒤
섞어보면서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데요.
갓 도정한 쌀 역시 맛 비결 중 하나입니다.
직접 도정한 말은 쌀눈이 살아 있어서 영양이 높고 맛도 훌륭한데요.
어떻게 입맛에 좀 맞으십니까?
어머님, 큐!
-(해설)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의 풍경이 점점 익숙해지는 요즘.
점심에 혼밥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맛집이 있다는데요.
혼밥의 품격을 올려줄 주인공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해설) 샤부샤부는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요리 중 하나죠.
혼밥의 품격을 올려줄 1인 샤부샤부는 직장인들의 소중한 점심시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해설) 담백한 맛이 특징인 샤부샤부 육수는 북어와 무를 우려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데요.
여기에 샤부샤부의 정체성인 신선한 채소와 소고기도 푸짐하게 준비해 줍니다.
월요병을 단번에 치료해 줄 웰빙 음식, 1인 샤부샤부가 드디어 손님상으로 출동하는데요.
-채소 나왔습니다.
이거 처음에 채소 넣으시고 고기는 금방 익어서 살짝 데쳐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이거 베트남 고추인데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이 육수랑 소스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해설)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는 샤부샤부의 풍미를 더하는데요.
1인 샤부샤부 한 끼.
식사로 어떠십니까?
너무 예쁘게 맛있게 드신다.
-사장님, 칼국수 하나만 주세요.
-칼국수 하나 드릴게요.
-(해설) 그렇죠.
국물에 면이 빠질 수 없습니다.
소고기와 채소가 푹 끓여진 진국의 칼국수면을 투하시켜 주면 이 비주얼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가 있을까요?
면치기!
꼬들꼬들한 칼국수면으로 든든하게 마무리.
-(해설) 월요병을 치료해 줄 마지막 맛집을 찾았는데, 벌써 마지막이야.
그런데 여기 어디야.
백악관이야?
-치킨난반정식 나왔습니다.
-예쁘다.
감사합니다.
-(해설) 뽀얀 소스 아래 정체를 숨긴 반전 매력의 주인공.
입으로 맛보기 전 눈으로 한번 맛봐야 한다는 이 음식의 정체는 뭔가요?
어머니, 어디에 올리려고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으시나?
-(해설) 깔끔하고 쫄깃한 닭다리 살을 노릇노릇하게 튀겨 탄생시킨 메뉴.
치킨난반정식.
지원사격에 나선 아삭한 양배추 출동. 새콤한 타르타르소스가 맛의 풍미까지 더해주는데.
이색 닭 요리를 맛본 손님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해설) 치킨난반정식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데요.
감칠맛을 살려줄 수제 간장 소스는 하루 저온 숙성까지 거친 후에야 손님상에 나간다고 합니다.
다진 마늘 들어가네, 나 저거 진짜 좋아하는데.
맛있겠다.
-(해설) 간장 소스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타르타르소스의 비밀도 파헤쳐 봅시다.
삶은 달걀과 마요네즈, 다진 피클과 양파가 한데 모여 조화로운 맛을 자랑하겠는데, 이거.
새콤달콤한 간장 소스와 고소한 타르타르소스가 어우러진 치킨난반정식.
바삭한 닭튀김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소스로 중독성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월요일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색적인 맛, 어떠신가요?
이건 살 안 찔 것 같다.
-(해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병.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겠죠.
점심시간을 즐겁게 해줄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일주일 에너지도 충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월요병을 극복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서 에너지를 채워가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바쁘더라도 점심 거르시지 마시고요.
맛있는 음식을 통해서 기분 전환까지 즐겨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볼 순서는 맛 따라 길 따라입니다.
오늘은 통영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볼락으로 또 다양한 한 상 만나고 왔습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발길 닿는 곳곳이 초록빛, 푸른빛으로 물드는 4월의 봄입니다.
이맘때 경남 통영에서는 볼락으로 아주 특별한 한 상을 만들어 먹는데요.
입안 가득 봄 바다가 넘실거리는 볼락 한 상, 맛보러 떠나 보시죠.
봄이 내려앉은 이맘때 통영은 멋스러운 산과 바다, 섬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4월에 통영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을 만큼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그렇다면 이맘때 통영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반가운 최원준 시인을 만나 이야기 들어봅니다.
최 시인님, 어서 오세요.
-흔히 봄이 오면 온 세상이 봄물 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봄이 오면 산과 들에는 연둣빛 봄물이 들고요.
그 옆으로는 울긋불긋 이 꽃들이 앞다투어서 꽃물이 든다고 합니다.
여기는 통영입니다.
이 통영에는 맑고 깨끗한 봄 바다가 찰랑찰랑 푸른 물을 들이고 있죠.
이맘때쯤이면 이 통영에는 통영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생선이 제철을 맞습니다.
바로 볼락입니다.
-(해설) 봄철 통영에 가면 이걸 먹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죠.
바로 제철 맞은 볼락인데요.
봄을 알리는 물고기, 춘고어라고도 불리는 볼락은 얼큰한 매운탕으로 요리해 먹기 좋은데요.
통영 바다의 시원함을 자아낼 매운탕의 맛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생선이라면 구이를 빼놓을 수 없죠.
짭조름한 소금을 뿌려 구워내면 밥도둑이나 다름없는 밥반찬이 만들어지는데요.
손으로 잡고 뜯어먹고 싶네요.
여기에 통영 사람들만의 특별한 음식, 볼락무김치가 있는데요.
새콤하면서도 아삭하고 시원하면서도 구수하다고 합니다.
얼른 맛봐야겠죠?
볼락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통영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
그리고 또 이 고향이 만들어주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죠.
통영 하면 볼락이고 볼락 하면 통영 사람들의 밥상이 생각나는 그런 식재료 음식이 바로 볼락 음식입니다.
통영 사람들은 볼락을 자기의 추억과 자기의 입맛의 기억에 맞춰서 이놈들을 각기 달리 부릅니다.
그래서 통영 지역에서만 해도 이 볼락을 뽈래이, 뽈래기, 뽈라구, 뽈락.
이렇게 다양하게 이름을 부르고 아주 사랑하는 그런 식재료로 부르면서 애정을 과시하기도 하죠.
-(해설) 머리부터 통째로 씹어먹다 보면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맛 덕분에
어두일미라고도 부르는 볼락구이를 먼저 맛봅니다.
-볼락구이입니다.
이 볼락구이는요.
여러 볼락 음식들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죠.
밥반찬으로도 괜찮고 술안주로도 괜찮은데 이 볼락구이는 조그마한
젓볼락을 가지고 석쇠에 연탄불 석쇠에 구워서 통째로 먹는 그런 방식이 있고요.
중볼락은 조금 손바닥 만한 볼락은 이렇게 소금을 뿌려서 구워서 술안주로 합니다.
맛을 좀 볼게요.
-(해설) 한 젓가락 먹은 볼락구이의 그 맛은 어떨까요?
-소금으로만 굽기 때문에 아주 짭조름하면서도 포슬포슬하면서도 쫀득쫀득합니다.
살아있는 볼락이나 죽은 볼락이나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다양하게 볼락 음식을 해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특히 볼락구이 같은 경우는 머리째부터 내장까지 고스란히 통영 사람들은 먹죠.
저도 그렇게 한번 먹어볼까 싶습니다.
내장이 상당히 기름지고요.
하나하나 발라먹는 재미가 독특합니다.
-(해설) 이번에는 봄철 미세먼지도 개운하게 씻겨줄 것 같은 시원한 매운탕을 맛봅니다.
진한 국물 맛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 볼락매운탕은 국물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번 먹어볼게요.
-(해설) 한 숟가락 맛본 매운탕 맛은요?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그러다가 짙은 맛이 싹 돌면서 생선국 맛이 도는데 거기에서 볼락 특유의 그런 볼락 살 내음이 몰려옵니다.
통영 앞바다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볼락 살도 한번 먹어볼게요.
부드러우면서 쫀득합니다.
말이 좀 이상합니다마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합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씹히다가 나중에는 식감이 살아나죠.
-(해설) 물을 큼지막하게 썰어 중간 크기의 볼락을 생으로 넣거나 소금에 절인 후 함께 넣어 김치를 담그는데요.
지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먹는 통영의 별미 김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볼락김치.
섞박지입니다.
젓볼락이나 아니면 중볼락을 통째로 담거나 썰어서 담습니다.
통영 사람들은 어머니가 주시는 밥상에 꼭 있어야 할 그런 김치 반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볼락을 작은 것들은 치어들은 잡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보기가
드뭅니다마는 젓볼락을 통째로 담아놓으면 쫀득쫀득하면서도 깊은맛이 돌고 시원한 맛도 함께 도는 그런 음식이 되겠습니다.
-(해설) 볼락김치의 아삭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새콤하면서도 김치의 신맛.
그런 깊은맛이 함께 어울립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요.
특히 술꾼들.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입니다.
-(해설) 제철 볼락을 다양하게 요리해 먹으니 지겨울 틈이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하루 통영 봄 바다의 맛을 가득 느껴봅니다.
최 시인님, 너무 부러워요.
-금뽈라구, 청뽈라구, 황뽈라구.
젓뽈래이, 중뽈래이, 왕뽈래이.
이름은 다르지만 통영 생선 볼락.
토영 사람 소울푸드.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이 볼락으로 밥을 먹기 시작해서 나중에 나이 들어서 볼락을 먹고 세상을 뜬다고
하는 그런 식재료 그리고 음식입니다.
통영 바다가 푸르게 빛을 발하는 봄입니다.
푸른 통영 바다 한번 보시면서 이 통영의 맛있는 볼락 음식도 함께 드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금뽈라구, 청뽈라구, 황뽈라구.
젓뽈래이, 중뽈래이, 왕뽈래이.
이름은 다르지만 통영 생선 볼락.
토영 사람 소울푸드,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통영의 바다는 맛있다.
오늘의 음식은 볼락이었습니다.
-어떻게 요리해 먹어도 맛있는 제철 볼락 이야기 만나고 왔습니다.
볼락은요.
뽈라기와 뽈래기처럼 다양한 이름이 있기도 한데요.
볼락은 밤에 먹이를 찾으러 나갔다가 새벽에 돌아오는 습성 때문에 바람둥이 물고기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제철 볼락 드실 때 이 이야기도 함께하시면 더욱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와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도 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굿모닝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는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도 바라겠습니다.
월요일의 굿모닝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새로운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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