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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 투데이

등록일 : 2024-08-22 10:11:12.0
조회수 : 254
-안녕하세요?
8월 22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전세 사기가 끊임없이 사회적인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사들여 피해자에게 공공 임대로
제공하도록 하는 전세 사기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21일 어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22대 국회 들어서 여야가 처음으로
합의한 이번 개정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은 뒤 그 차액을
임대료로 지불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공
임대로 제공하도록 하는 건데요.
이처럼 피해자들은 공공 임대 주택에서
무상으로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더
거주하기를 원한다면 일반 공공 임대
주택 수준의 임대료로 지불하고 추가로
10년간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피해자가 다른 집에서 거주를
원할 경우에는 차액을 돌려받고 이사를
하거나 혹은 전세 임대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전세 사기가 끊이질 않은 가운데
그나마 반가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순서는 부산, 경남
전통시장의 매력을 파헤쳐보는 수상한
손님을 만나볼 시간인데요.
오늘의 목적지는
밀양아리랑시장입니다.
화면으로 떠나보시죠.
-(해설) 특수 임무에 투입된 이
남자.
부산, 경남 전통시장에 숨어있는 특별한
곳을 찾고 있다는데.
베테랑 수사 요원답게 현장 정보를 얻기
위해 오늘 그가 향한 곳은 밀양
관아입니다.
-안녕하시오, 낭자.
내가 말씀 좀 하나 묻겠소.
상부에서 밀양 이곳에 오면 오늘 어디로
가야 할지 힌트를 준다고 했는데 혹시
힌트를 주시오.
-(해설) 이 노래는?
-아니, 이것은 밀양 아리랑.
그렇다면 힌트를 듣고 나니 생각나는
것이 바로 밀양아리랑시장?
찾았소.
지금부터 수사 출발!
-(해설) 오늘 현장 수사가 이루어지는
곳은 밀양의 대표 시장,
밀양아리랑시장입니다.
2017년 당시 아리랑시장과 내일전통시장이
통합되며 밀양아리랑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는데요.
창이 요원, 나와라!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역시 밀양 시장에 오니까 활력이
넘칩니다.
막 흥이 나고요.
이곳 밀양아리랑시장, 제가 샅샅이,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수사, 갑니다!
-(해설) 1479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밀양아리랑시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 문화를 잘 간직한
전통시장인데요.
시장의 숨은 매력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
살피던 창이 요원.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 전문점입니다.
-지금 너무 예쁜 한복이 저에게 뭔가를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뭐라고?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한복 예쁘죠?
너무 예쁘죠?
-아니, 그러면 한복이...
-한복이 자기 좀 보라고 쳐다보는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한복이 저에게 마음속에 날 좀
보라고 계속 노래를 부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저에게 딱 어울리는 어떤 색감, 어떤
한복을 좀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이렇게 흥건한 이런
거로요.
시원하게.
-원단이 지금 투명해서 굉장히 좀 시원할
것 같고요.
-시원한 천이죠.
요새는 이런 식으로, 이전처럼 두꺼운
양단은 잘 안 하고 이렇게 얇은 것으로
한복을 해 입습니다.
-(해설) 한복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유산인데요.
포목집 주인장과 한복의 인연은 바야흐로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복 관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죠.
-(해설) 예로부터 경남 밀양은 한복
원단과 천을 제작하는 포목업이 발달한
지역이었는데요.
전통 의상에 이어 다음 목적지는
일상복을 판매하는 옷 가게입니다.
이곳에서 2대째 의류 전문점을 운영 중인
주인장을 만나봤습니다.
-다양한 패션이 있는 이곳.
여러분, 궁금하시죠?
그래서 모셨습니다.
어서 오이소!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갑자기 나타나셨어요.
아니, 여기가 남성 패션을 전문적으로
하는 데 같은데요.
한 몇 년 정도 일하셨나요?
-50년?
밀양아리랑시장에서 50년이면 상당히 좀
단골이 많을 것 같은데요.
-많습니다.
-저도 한번 입어봐도 되겠습니까?
-입어야죠, 당연히 입어야죠.
-어떤 걸 한번 입어볼까요?
-이거 마음에 들면 공짜도 됩니다.
-공짜는 안 되죠.
이렇게 인심까지 좋은 밀양 아리랑
전통시장.
제가 한번.
-그래야 인심을 써야 또 자주 오시고
하죠.
이거 젊어 보인다.
-이거 비밀 수사해야 하는데.
-이렇게 입으니까 총각 같다.
-비밀 수사를 해야 하는데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그래요?
-사실 콘셉트는 약간 중장년층을
콘셉트로 잡으신 것 같은데.
-검증 끝났습니다.
젊은 저도 입으니까 제게도 딱 어울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거 입으니까 49세 같은데?
웃으면 안 되는데.
-더 나이를 올리시면 어떡해.
좋네요.
-(해설) 손님을 사로잡는 현란한
주인장의 입담.
-그러니까 이거 입으라고 안 하나.
시원하게 이렇게.
입으라 안 하나.
그래야 어디 가서 아들딸네 집에도 가지.
-(해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옷
가게에는 단골이 끊이지 않습니다.
-(해설) 쇼핑을 제대로 즐긴 창이 요원이
이번에 향한 곳은 어디일까요?
오랜 연륜이 느껴지는 상점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그런데 이곳, 유달리 열정 가득한 청년
사장님들이 많은 것 같단 말이죠.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네요.
-제가 밀양 아리랑 시장을 수사해 본
결과, 젊은 사장님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활력이 넘치는 것 같고
저도 수사하면서 에너지를 팍팍 받는 것
같습니다.
수사하다 보니까 배도 살짝 고파지는데
여기는 또 시장인데도 좀 현대적인 또
감각적인, 전통적인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설) 경남 밀양은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적인 사육 방식 덕분에 한우의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요.
한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장 내
육회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한우 닮은 사장님.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한우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됐습니다.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다는 녹두전과
육회 비빔밥의 조합.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신선한 육회와 고소한 참기름, 각종
채소가 어우러진 육회 비빔밥부터 먹기
좋게 골고루 밥을 비벼줍니다.
창이 요원, 다음에는 나도 좀 데려가게.
-육회 비빔밥.
비비기가 참 아까웠거든요.
하지만 비비고 나니까 또 다른 음식의
연출이 탄생하였습니다.
맛 한번 보겠습니다.
-(해설) 신선한 한우로 만든 육회
비빔밥부터 입으로 직진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까지 너무
맛있는데요?
-(해설) 곧바로 이어서 다음 타자,
녹두전까지 출동합니다.
비빔밥과는 성공적인 조합인가?
-녹두전 역시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네요.
역시 사장님만의 청주를 사용하다
보니까요.
잡내까지 잡아주고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육회 비빔밥하고 상당히 호흡이 잘
맞는데요?
맛있어요.
-(해설) 신선한 재료와 주인장의 정성이
만나면 최고의 요리가 탄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곧 밀양 아리랑 시장의
자부심입니다.
손맛은 덤이죠.
-(해설) 정겨운 사람들과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밀양의 따뜻한 정이 가득한
곳입니다.
창이 요원, 밀양 아리랑 시장에서의
수사는 어땠나?
최고라고?
아니, 더 최고라고?
알았네.
양손 무겁게 해서 본부로 귀환하게.
-영상 잘 봤습니다.
밀양 아리랑 시장을 둘러보고 나서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명소들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밀양 아리랑 시장에서 쇼핑도 즐기고 또
주변의 관광 명소들도 꼭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순서도 이어가 보겠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부산시가 선정한 2024
맛있는 지도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좌표는 부산 동구입니다.
화면으로 떠나 보시죠.
-(해설) 부산시 선정 2024 부산의 맛.
오늘은 부산의 관문이라 불리는 동구를
찾았습니다.
진짜 부산을 구경하려면 동구로 가라는
말이 있죠.
부산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이곳이 최근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느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오늘의
맛집을 찾았는데요.
아직 문을 열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해설)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오는 이유가 있는데요.
-40팀이래.
-어디서 오셨어요?
-(해설) 네?
빵 먹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왔다고요?
전국에서 모여든 손님들로 치열한 빵
티켓팅이 한창인 이곳은 베이커리
전문점입니다.
빵의 도시 부산에서도 보기 힘든 색다른
조합의 빵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드디어 가게 문이 열리고 손님들이
차례로 입장합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테이블은 없지만
공간을 가득 채운 빵을 마음껏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빵 쇼핑 제대로 합니다.
-여기도 있습니다.
-(해설) 화제의 빵 맛집,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데요.
사장님, 큐!
-(해설) 이젠 전국구 스타가 된 동네
빵집.
2024 부산의 맛에 선정됐는데, 어떠세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해설) 한결같은 맛의 비결은 주방에
있습니다.
파티시에가 오랜 시간 정성으로
구워내는데요.
특히 손님들이 많이 찾는 빵은 뭔가요?
-(해설) 무조건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인데요.
반죽부터 남다릅니다.
-(해설) 반죽에 복합적인 풍미를
더하는데요.
단순 팽창만 시킨 빵이 아닌 맛을
키우면서도 먹고 난 뒤에 속까지 편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나오는 빵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빵의 축복에 끝이 없는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요?
갓 구워낸 빵, 이건 못 참죠.
어때요?
멀리서 찾아온 보람이 있어요?
-(해설) 매력이 빵빵.
부산 동구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다음 주인공을 찾아 수정동에서
범일동으로 이동해 보는데요.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에는 애환이
묻어 있는 음식이 있는데요.
그런데 어디선가 빗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게 바로 마른하늘에 내리는 비?
어?
비가 안 온다고요?
어?
여기도 안 오는데?
이건 바로 빈대떡 굽는 소리.
비 오는 날 더욱더 생각나는 빈대떡
전문점입니다.
때깔도 좋다.
-(해설) 2대째 40년 전통을 이어온 결과,
2024 부산의 맛에 선정됐습니다.
-(해설) 빈대떡은 이름과는 달리 떡이
아닌 부침개의 일종인데요.
그 맛의 핵심은 반죽에 있습니다.
-(해설) 가끔 집에 가져가서 굽겠다고
반죽만 달라는 손님도 있다는데요.
집에서 구워보면 이 맛이 안 납니다.
이유는 굽는 과정과 기름에 있는데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맛의 비결.
1대 사장님에게 들어봅니다.
-(해설) 반죽을 고루 편 다음 느끼함을
잡아줄 청양고추를 올려주는데요.
일반 부침개가 부드러운 식감에 가깝다면
빈대떡은 겉면이 좀 더 바삭하고 기름에
튀겨지듯 부쳐내는 게 특징이죠.
한입 베어 물면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빈대떡의 유래는 가난할 빈, 대접할 대로
먹고 살기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 서민들
위로해 준 음식입니다.
이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음식.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이런 음악 새삼 또 많이 납니다.
-사장님, 여기 파전 하나만 주세요.
-(해설) 진정한 맛집은 단일 메뉴가
기본.
메뉴는 빈대떡과 파전, 단 두
가지인데요.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한입 가득 채워
넣은 파전도 인기 메뉴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먹고 싶네요.
-이제 이게 비 오는 날 파전 먹는다는
다 이제 거짓, 옛날 말이고 이제는 맨날
먹어도 돼요.
너무 맛있습니다.
-최고입니다, 최고.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파전 중에 제일
최고입니다.
-부산 동구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함께) 딴 데 찾지 말고 여기로 오세요.
-(해설) 인생 맛집을 선물할 맛있는
지도.
부산의 맛을 찾는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쭉.
맛있겠다.
-영상 잘 봤습니다.
빵과 빈대떡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반죽 안에 재료를 넣고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한데요.
이제는 하나의 디저트가 아니라 정말
메인 음식으로 자리하고 있는 그 맛을
부산 동구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목요일마다 영어 울렁증을 해결해
드리는 SOS English인데요.
오늘은 어떤 생활 영어 표현이 기다리고
있을지 화면으로 배워보시죠.
-(해설) 영어 하기 편한 글로벌 도시
만들기.
사만다 씨, 로라 씨와 함께 생활 영어
표현을 재미있게 배우러 가볼까요?
SOS English.
-(함께) 안녕하세요?
SOS English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OS English 로라입니다.
반갑습니다.
-SOS English 사만다입니다.
안녕.
-(해설) 헬로우, 사만다 앤 로라 씨.
오늘도 쉽고 재미있게 생활 영어
알려주실 거죠?
-여러분, 오늘도 같이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배울 거예요.
그런데 가기 전에 우리는 복습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죠?
-그렇죠.
저희는 지난주는 뭐 배울까?
-어느 다른 날로 뭐 미뤄도 되냐?
영어로 Can I take a rain check?
이라는 표현이 있어요, 그렇죠?
-그렇죠.
여기서는 rain이 들어가는데 날씨랑
아무 상관 없는 Can I take a rain
check.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 두 번째 표현은.
Can we meet another day?
-아주 간단합니다, 여러분.
그거는 아시다시피 Can we meet, 만나다.
그렇죠?
Can we meet another day, 다른 날로
만나도 될까?
그런 말입니다.
여러분, 다 같이 미니 여행할까요?
-일단은 저희가 같이 작은 연극을
보면서.
-그렇죠.
-어떤 영어 표현을 배워볼 건지 저희가
한번 생각해 볼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팀 과제 해결했고 미팅 일정도
확인했고.
그런데 뭔가 까먹은 거 같은데.
-주현아, 제가.
-안녕?
-I asked you for PPT by yesterday,
right?
-PPT였구나.
I'm sorry...
어떻게 설명하지?
-(해설) 깜빡했네.
이걸 영어로 어떻게 해?
-그런데 우리는 이번 주는 잊어버리는
것처럼 I forgot about it.
그렇죠.
-I forgot about it.
잊어버렸어요.
-잊어버렸다.
미안하다.
-그리고 우리 오늘은 배울 두 번째
표현은 It slipped my mind.
-그거는 조금 더 이해가 힘든 것 같고.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 우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우리 가봅시다.
-갑시다.
-갑시다.
-레츠 고.
-고고싱.
-(해설) 고고싱.
상황극 속 주현 씨처럼 너무 바쁠 때는
약속을 깜빡 잊어버릴 수도 있죠.
과연 우리 시민들은 이럴 때 나 깜빡
잊어버렸다를 외국인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로라 씨와 사만다 씨, 오늘도
출동입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저기 혹시 질문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함께) 네.
-혹시 영어 좀 하세요?
-네, 조금.
-조금이요?
진짜요?
-좋아요.
자신감이 있네.
-외국인 친구한테 미안한데 나, 뭐 예를
들어서 PPT 만드는 게 까먹었다.
-I forgot to make my presentation,
I'm so sorry.
-진짜 영어 잘한다.
-영어 조금만...
-대단해.
-나는 제일 웃긴 거, 감독님의 표정.
-맞아.
-(해설) 감독님도 깜짝 놀라버렸네요.
-더 어려운 거를 표현이 있어요.
이렇게 힌트 드릴게요.
머릿속 미끄럽다.
-Slipped off my mind?
-거의 딩동댕.
-오케이.
-It slipped my mind라는 표현이 있어요.
맞습니다.
어떻게 그런 표현까지 배웠어요?
-저는 살다가, 좀 살다가 왔어요.
미국에서.
-미국에서 살았어요?
그러면 영어 조금만 하는 거 아니잖아요.
-유창하지.
-많이 까먹어서.
-많이 까먹었어요.
맞아요.
-Slipped off my mind.
-I forgot a lot of English.
맞아요.
그러면 이쪽 친구는.
-이쪽에서는 혹시 그 표현을 들어본 적
있었나요?
-아니요.
-아니요?
-처음 들어봐요.
-좋아요.
그러면 저희가 한번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첫 번째 표현은 I forgot about it.
-I forgot about it.
-Very good.
-발음도 좋네요.
-두 번째 표현은 혹시 기억나요?
-It slipped my mind.
-오케이.
너무 좋아요.
-좋습니다.
-진짜 너무 좋아요.
-뭐라 해야 하지?
현지에 가서 잘 섞일 수 있게 해주는
표현인 것 같아요.
-약간 저도 외국인 친구들 많이 만들고
싶어서 회화동아리도 들어가고 그랬는데
거기서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오늘도 영어 인터뷰는 쉽지
않습니다.
부끄럽고 당황하면 그럴 수 있죠.
-바빠요?
무슨 바빠요?
진짜 쉬는 모습인데.
-(해설) 저희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도망가지 말아 주세요.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까먹은 적
있으면 영어로 어떻게?
-영어로?
-(함께) 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까먹었다?
-예를 들어서 뭐.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좋아요.
-잊어버렸다.
-쏘리.
-진짜 이렇게 부산에서 장난꾸러기가
너무 많은데요.
까먹었다라는 표현이 아예 기억을 못
했어요, 기억이 안 난다, I.
-I not.
-forgot.
-forgot.
-기억나셨죠?
-I not forgot.
-(함께) I forgot.
-I forgot.
-(함께) I forgot.
-Yes, I forgot.
-조금 더 길게 하면.
I forgot about it.
-I forgot about it.
-좋아요.
-잘했습니다.
더 재미있는 거를 알려 드릴게요.
똑같은 뜻인데 조금 더 재미있게, 조금
더 유창스러워요.
그래서 It slipped my mind라는 거예요.
-It slipped.
-My mind.
-My mind.
-mind 뭔지?
-mind.
-mind, mind
-mind, mind, mind.
-mind, 머릿속.
-slip, 미끄럽다.
-미끄럽다, slip.
-It slipped my mind.
slip 말고.
-Slipped my mind.
-slip.
-slip, slip.
-이렇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뇌가.
-sleep, sleep 말고.
-뇌가 미끄러워서.
-slip.
-이렇게 생각이 붙을 수 없었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It slipped my mind.
-It slipped my mind.
-베리 굿.
-잘했습니다.
-좋아요.
-영어를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이렇게
배우니까 많이 좋습니다.
It slipped my mind.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질문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네.
-SOS English에서 왔는데 우리 혹시
잉글리시 하세요, 영어 하세요?
-조금만요.
-조금이요?
좋아요.
-잠깐만, 조금만이라면 진짜 많이 할 수
있겠습니다.
-진짜 미안한데 까먹었다, 영어로?
-까먹었다요?
-(함께) 네.
-I forgot it.
-(함께) I forgot it.
-맞았습니다
-베리굿.
우리는 조금 길게 하면 I forgot about
it이라고 할 수 있어요.
-I forgot about it.
-발음, 발음이 정확합니다.
-봐 봐, 되게 아까, 되게 아까 그 말
제가.
-(함께) 조금만 할 수 있어요.
-아니잖아요.
-I forgot about it.
-거짓말 안 하셔도 돼요.
-진짜 영화배우 같아요.
오케이, 두 번째는 이렇게 그냥 힌트
드릴게요.
머릿속에는 미끄럽다.
-(해설) 이게 힌트인가요,
수수께끼인가요.
-미끄럽다는 영어로 아세요?
-미끄럽다?
미끄럽다는 잘 모르겠어요.
-모르시죠.
slippy.
-slippy.
-slippy.
-slippy.
-그래서 머릿속에서 미끄러워서 생각이
그냥 없어졌다라고.
-없어졌어.
-영어로 It slipped my mind.
-It slipped my mind.
-좋아요.
-좋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처음 들어봤어요.
-그래요?
-처음 들어봤어요.
-그것도 똑같은 말이에요.
I forgot about it, It slipped my mind.
둘 다 그냥 까먹었다라는 표현이에요.
-It slipped my mind.
오케이, 오케이.
-그런데 It slipped my mind라는 거는
뉘앙스가 조금 더 It slipped my mind.
맞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
I forgot about it 약간 기분 안 좋게
만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It slipped my mind라고 하면
약간, 미안하다.
-약간 가벼운 느낌?
-네, 가볍다, 약간 가벼워요.
그래서 앞으로 그런 표현을 Don't let
it slip your mind.
It slipped my mind, Didn't slip my
mind.
-오케이, 오케이.
-죄송합니다.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알겠습니다.
-오늘 진짜 재미있었어요.
-그렇죠, 항상 재미있죠.
-항상 재미있죠.
우리는 역시 부산이지만 여기
여행지로서 서울에서도, 대구에서도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죠, 재미있었어요.
내가 생각했던 거 대부분 사람이 I
forgot about it이라는 표현은 어느
정도 알았지만.
It slipped my mind 알 수도 있지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바로, 바로 약간
이렇게 갑작스럽게 나올 수 없는.
-맞아요.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같이 복습해 볼까요?
-I forgot about it.
I forgot about it.
It slipped my mind.
It slipped my mind.
-지금까지.
-(함께) SOS English였습니다.
-바이, 바이.
-바이.
-Don't let it slip your mind.
-Don't forget about it.
-(해설) 영어, 어렵지 않아요.
무서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도전해
보세요.
SOS English는 계속됩니다.
쭉!
-영상 잘 봤습니다.
외국인 친구와의 약속을 깜빡
잊어버렸을 때 우리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그럴 때 오늘 알려드린 표현을 적절하게
활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알차고 새로운
이야기들로 돌아올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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