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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4-10-25 17:25:57.0
조회수 : 313
-안녕하세요?
10월 25일 금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영화도시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가 생깁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 기장군과
협의해서 기장도예촌 일원에
영화촬영소를 건립 중인데요.
지난 수요일 공식 명칭은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됐습니다.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실내 대형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한
영화영상종합촬영소가 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이러한 부산기장촬영소가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주길 기대해 보면서 그러면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도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깔끔한 보금자리를 위한
집 정리합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아이를 둔 가정에 유용한
꿀팁들을 준비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선선한 10월의 어느 날.
오늘도 집 정리 도와주는 소연 리포터
만나봅니다.
-여러분, 가을은 무슨 계절인지 알아요?
독서의 계절?
정리의 계절입니다.
이제 겨울 되면 추워서 창문도
못 열거든요.
저는 그래서 오늘도 이분을 만나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해설) 집 정리는 나에게 맡겨라.
정리전문가 진선미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의뢰인은 어떤 고민이 있어서
선생님을 또 부르셨을까요?
-오늘의 의뢰인은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아이 방,
거실 정리가 고민이라고 하십니다.
-두 아이는 저희 집에도 있는데요.
아이들 옷이라든지 장난감, 짐이 진짜
끝도 없이 늘어나거든요.
아마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가정에서
오늘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보실까요?
-(해설) 깔끔하고 아름다운 집을 위한
설루션, 집 정리합시다.
오늘은 여러 잡동사니로 가득한
아이 방을 정리하고 거실을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봅니다.
우리 집에도 꼭 필요한 정리 요령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계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오늘의 의뢰인을 소개합니다.
이제 집 정리는 걱정 마세요.
-들어오세요.
-들어오면서 장난감이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장난감.
-그런데 뭐 아이들이 있는 집치고는
그렇게 장난감 양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다만 거실 옆에 있는 우리 친구들의
책이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
좀 엄마의 고민이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어떠세요?
-일단은 저는 거실은 이렇게 가족들
공간이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아기들 장난감이 너저분하게
이렇게 있는 게 저의 고민입니다.
-맞죠.
퇴근하고 오시면 소파에 잠깐 쉬고
싶겠지만 이렇게 쌓여 있는 책이나
장난감을 보면 쉬는 것보다는
먼저 치워야 하겠다고 생각이 드시고
힘드시죠?
제가 오늘 그 해결 방안을 지금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해설) 네 가족에게는 충분한
거실이지만 군데군데 자리한
아이들의 물건으로 인해 거실과
아이 방의 경계가 없어진 상황.
이럴 때는 어떤 식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요?
-우리 어린이 방.
이런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이랑.
-너무 귀엽죠.
-그다음에 책장이 좀 불규칙적으로
꽂혀 있네요.
-여기 이 집에 있는 아이들이
3세, 6세 자녀를 가지고 계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자녀, 아이의 키높이에
좀 높은 책장인 것 같지 않으세요?
-맞아요.
-좀 높아 보이지 않으신가요?
-그러면 저런 데 꼭 뭘 올려놓게
되기도 하고.
-그렇죠.
아이들이 스스로 꺼내서
사용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여기 있는 책장을 눕혀서
이제 책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기 아이의 옷장이 있죠.
너무 깜찍하고 예쁜 아이 옷장인데
여기 보시면 지금 섬세한.
-잠깐.
-그렇죠?
-이 포대기가...
-지금 연령에 맞지 않는 이 포대기는
비움을 하시든지 이제 당근이나
아니면 필요하신 분들한테
전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예쁘게 잘 꾸며진 아이 방이지만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곳은 작은 부분만 바꿔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우리 거실에 있는 장난감들의
대이동을 한번 시작해볼 텐데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거실에 쌓인 아이들 물건을
빼다 보니 어느새 한가득인데요.
정말 많기는 많네요.
-소연 씨, 거실이 어때 보이세요?
엄청 넓어졌죠?
-속이 시원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이 많은 것을 그래도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이고 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죠.
봐봐, 봐봐.
-조심하세요.
-그런데 얘네를 다 넣으려면 일단 큰 거,
이것부터 정리를 좀 비워야 할 것
같아요.
어머니, 이거 아이들 가지고 노나요?
-아니요.
-사용 안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맞아요.
혹시 아이들 장난감도 시기가 있잖아요.
가지고 놀고 싶어 할 때가 있고 이제
관심에 벗어날 때가 많은데 관심이
벗어난 장난감들은 과감하게 분리를 해서
정리를 하시고요.
이거 정리를 할 때도 공룡은 공룡끼리
자동차는 자동차끼리 정리를 해서
분류해서 넣어 놓으시면 아이들이 스스로
나중에 정리하기도 편리하게 되거든요.
-(해설) 만약 장난감을 당장 처분하기
힘들다면 아이들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 잠시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가 또다시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키높이와 맞지 않았던 책장을
가로로 눕혀주고 그 안에 다시 물건을
정리하는데요.
책은 장르별로 분류해 높이를 맞춰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우선적으로
배치해 줍니다.
아이들 방에 애들 간식 많이 먹잖아요.
음료 같은 거 많이 흘리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게.
-수건, 휴지?
-맞죠.
그럴 때 여기 빈 공간을 이용해서 공간
활용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이렇게 수건을 보관을 해서 사용을
합니다.
-(해설) 책장을 거치할 수 있는 수납함을
사용해 빈 공간을 채우는 건데요.
이렇게 귀여운 수건도 좋고요.
아이들의 로션과 연고 등을 보관해도
좋습니다.
옷을 정리할 때도 공간에 맞지 않는
물건부터 비워주는데요.
어떻게 달라질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제 공룡 친구들이 제자리를
찾았으면서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하니까 확실히 정리하기도 수월할 것
같고요.
저는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이 있어서.
-그렇죠.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넓어 보이는 공간 활용을 했거든요,
지금.
-이렇게 담아 놓고.
-여기 바구니도 따로 분류를 해서 각자의
자리를 만들어 놓고 나중에 라벨을 해서
붙여 놓으면 아이들이 찾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거든요.
-그리고 부피가 컸던 이런 타워형
장난감들 이 위쪽으로 올려서 아이들이
필요할 때 허낼 수 있도록 했고요.
그다음에 옷장.
10년 묶은 포대기들이 있었는데.
-오래된 포대기 아시죠?
그거는 이제 비워내고 나머지 이 공간을
살려서 세로 수납으로 해서 아이들
바지나 사이즈가 작은 바지나 한 벌짜리
내복 같은 거를 수납해 놓았습니다.
-(해설) 책장을 눕히고 장난감을 비우고
나니 좀 더 깔끔해지고 실용적으로 변한
아이 방.
이 옷, 저 옷 뒤섞여 있던 공주님의 옷도
분류별로 정리해 이제는 훨씬 더 찾기
쉬워졌는데요.
이렇게 아이 방을 정리해 줌으로써
거실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복잡하던 책장에는 아이들의 상장과
액자를 두고 따뜻한 가족의 느낌을
더했는데요.
이제는 깔끔해진 집에서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집 정리를 마쳤는데
어떠십니까?
-너무 속이 시원합니다.
-특히 어느 구간이 제일 마음에 드세요?
-이쪽에 아이 장난감이랑 여기 책장
너무너무 속이 시원해요.
-진짜 거실을 다시 찾은 것을
축하드리고요.
우리 관리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한번
알려주세요.
-각자의 자리가 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이 규칙을 알려주시면
이대로 꾸준히 다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우리
집을 위해서 오늘도 집 정리합시다.
미션.
-(함께) 석세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아이 방의 경우에는요.
아이가 스스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정리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수납함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무엇이든 배우기 위해 달려가는
남자, 배달남을 만나볼 시간인데요.
오늘은 우리 고유의 민속 운동이죠.
씨름을 배우러 갑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천희재입니다.
지금 뒤쪽을 보시면요.
굉장히 높은 곳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떻게 저도 오늘 정상에 서는 겁니까?
On the top?
오늘의 종목 뭡니까?
-(해설) 오늘따라 더 자신감 넘치는
배달남의 종목.
우리 고유의 민속 운동, 씨름입니다.
-씨름, 씨름.
제가 유치원생 때였나요.
그때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은 적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는 잘할 수 있을지.
뭐, 그래도 잘하든 못하든 도전하는 남자
바로 배달남 아니겠습니까?
지금 바로 가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허벅지 근육 지금 단련을 하면서
가야겠습니다.
달려갑니다.
-(해설) 씨름을 배우기 위해 호기롭게
나선 건 부산 서대신동에 위치한
씨름체육관입니다.
거친 씨름판 위에서 강인함을 뿜어내는
선수들.
빨간 샅바를 잡고 갈라진 근육으로
상대를 넘어뜨리는데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천하장사 만만세.
-천하장사 만만세~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분들 지금 보기만 해도 몸이 너무
다부져요.
이분들 어떤 분들이죠?
-좋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론으로 넘어가야죠.
씨름은 어떤 스포츠입니까?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제 감독님도 만나봤으니까요.
정말 에너지가 느껴지는 선수분도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쪽에 계시네요.
가보시죠.
-(해설) 저 쩍쩍 갈라진 근육 봐.
오늘 배달남도 저 근육에 갈라지겠네.
어떻게 해.
벌써 불쌍하다.
-에너지 때문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씨름 몇 년 차입니까?
-씨름의 매력에는 어떤 게 있어요?
-이제 제가 정보 파악은 싹 어느 정도
끝낸 것 같거든요.
저를 한번 보시면 어떻게 저도 씨름을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해설) 거짓말을 못 해서 죄송합니다.
-배달남 촬영 중에 단칼에 아니라고 한
거는 처음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또 열심히 배워보는 열정
있는 남자거든요.
제가 열심히 한번 배워보도록 할 텐데
제가 배울 게 어떤 게 많이 배우면 잘할
수 있을까요?
-다리가 기셔서 다리 기술 같은 거
빨리빨리 하는 거 하면 좀 잘하실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다리가 길다.
어쨌든 칭찬이거든요.
제가 옷을 갈아입고 와서 그 기술들도
찬찬히 한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부끄럽다.
감독님, 원래 이거 위에 안 입고 하는
거예요?
-위에 원래 안 입고 합니다.
-선수들 보다가 거울 한번 보고 왔는데
몸이 너무 느낌이 다른 거 있죠.
-(해설) 마른 장작 배달남, 파이팅.
-씨름을 제가 알기로는 넘어뜨리면
끝이다, 무릎 닿으면 끝이다 알고 있는데
룰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죠?
-시합은 1분 경기고요.
3판 2선으로 해서 2승을 하면 이기는
그런 경기입니다.
그리고 무릎이 먼저 닿으면 지는
경기고요.
-씨름을 정말 오래 하셨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이렇게 몸담고 계신 씨름만의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열심히 배워서 제가 일반인 저랑
비슷한 급이랑 할 때는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 파이팅 한번 불어넣어주세요.
하나, 둘, 셋.
-(함께) 파이팅!
-(해설) 오른쪽 다리로 상대의 오른다리
바깥 부분을 걸어넘어뜨리는 다리 기술.
밭다리걸기.
그리고 오른쪽 다리를 상대의 배 밑으로
넣고 오른쪽으로 회전하며 넘어뜨리는
허리 기술, 엉덩배지기.
오른손으로 상대의 오른다리 무릎을 치며
회전하는 손기술, 앞무릎치기를
배워봅니다.
-씨름 제가 TV로 잘하고 싶어서 많이
봤는데 샅바를 처음에 되게 오래 잡고
있더라고요.
그거 샅바 잡는 게 다른 거예요?
-샅바 싸움을 하거든요.
샅바를 조금 유리하게 많이 잡고 해야
이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앉아서 샅바
싸움을 많이 하는 편이고 하는 선수들도
있어요.
-그렇군요.
꿀팁 한 가지 더 알아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밖에 나가서 일반인과
씨름을 할 때 뭔가 차별성을 두고
싶거든요.
화려하게 저 사람 씨름 잘한다, 이런
소리 들을 수 있도록 그 기술이 혹시 한
가지 있어요?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한번 가르쳐 주시죠.
-(해설) 뒤집기 기술은 상대방의 다리
샅바와 허리 샅바를 잡아당기면서 허리
힘과 유연성을 이용하여 뒤집어 넘기는
고급 기술이죠.
-오늘은 제가 비겁해져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둘러보고 그나마 체격이 제일 작은
선수를 데려왔거든요.
각오 한마디 해 주세요.
-이기겠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갑니다.
-그러면 3판 2선승제로 시합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어서.
준비, 시작.
-(해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 방에
넘어뜨리는데요.
이거 빨리 감기인가요?
-오케이.
그런데 기술 알았어요.
이분이 중심 잡기로 지금 딱 바로
넘기시네요.
오케이, 파악했습니다.
-일어서.
자세 오른 다리 놓고.
준비, 시작.
-(해설) 시작하자마자 모래 위에
편안하게 드러눕는 우리의 배달남.
거기는 그대의 침대가 아닙니다.
-내 사전에 이런 굴욕은 없었습니다.
-(해설) 부끄러운지 얼굴이 새빨개졌네.
-한없이 가벼운 남자.
배달남 천희재였습니다.
그런데 이왕 한 거 가장 센 선수랑도
한번 붙어보고 싶거든요.
뒤에 누구입니까?
-그러면 저희 대학생 중에 제일 무거운
체급으로 한번 당해보세요.
-붙어보세요도 아닙니다, 이제.
당해보세요랍니다.
알겠습니다.
배달남, 당해야죠.
갑니다.
-이번에는 체험 경기로 단판으로 한번
시합해 보겠습니다.
준비, 시작.
-(해설) 장사급 학생들과 대결.
펄럭펄럭 고스란히 이게 연이야,
사람이야.
고스란히 편안하게 모래 위에
눕혀주시는데 안겼다 끝났네.
-씨름에 이런 기술이 어디 있어.
-(해설) 비록 모든 경기에 지고 말았지만
함께 땀 흘린 만큼 모래 위의 선수들의
열정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동아대 씨름부, 파이팅!
-오늘만큼은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지도해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조금만 더 하시면 천하장사가 되실 것
같은데요.
-자신감만큼은 천하장사가
될 것 같습니다.
힘만으로 넘기는 스포츠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껴본 씨름은 달랐습니다.
기술이 정말 다양하고요.
수싸움이 치열한 씨름이었는데요.
더 많이 알아가면서 씨름을 더 배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배워봅시다.
오늘의 종목은.
-(함께) 씨름!
-천하장사 만만세~
-(해설) 우리 것이 최고야~
국가무형문화제로 지정된 만큼 더욱
소중한 우리의 고유의 민속놀이.
모래판에서의 한판 승부.
오늘 종목은 씨름이었습니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부산시체육회는 매년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는데요.
우리 고유의 민속 운동이자 스포츠인
씨름을 여러분도 배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인데요.
지금 이맘때부터 맛과 영양이 풍부해지는
식재료 준비했습니다.
경남 통영 생굴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또 추워지다 보니까 두꺼운 옷을 꺼내야
하는 시기인데요.
또 추워진 만큼 건강도 챙겨야 합니다.
이맘때 먹으면 정말 좋은 식재료 뭐가
있을까요?
-창이 씨, 왔어요.
-잠깐만요.
강사님 온 건 알죠.
오늘 이맘때 먹어야 하는 식재료
이야기하는데 뭐가 와요, 오기는.
-바다에서 우유가 나는 계절이 왔잖아요.
-바다에서 우유가 나는 계절.
아니, 바다에 우유.
그게 뭔가요?
-(해설) 바다의 우유.
그 정체는 바로 굴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햇
생굴이 우리를 유혹하는데요.
특히 경남 통영에서 나는 굴은 꿀맛 같은
굴 맛이라고 불릴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역시 바다의 우유, 굴이 오늘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굴 저도 진짜 지금 생각만 해도 지금
침샘이 고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바로 바다
향을 가득 머금고 영양 만점의 뽀얀
자태를 뽐내는 통영 생굴인데요.
창이 씨가 싱싱한 통영 생굴 장보고
오시면 제가 맛있는 요리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장보기 전문.
누구보다 발 빠르게, 발 빠르게 뽀얀
우유 빛깔의 굴.
빨리 만나러 출발합니다.
출발!
오늘 주인공, 통영 굴 드디어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굴에 대한 정보를 알고 맛보면
더욱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보석 같은 눈으로 우윳빛 같은
눈빛으로 통영에서 방금 오셔서 통영의
맛있는 굴을 몽땅 구매해 오신 구매
전문가 서희진 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통영 굴 하면 전 국민이 다
알지 않습니까?
그만큼 유명한데 특히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맞습니다.
그리고 이 통영에서 지금 나오는 굴이
아무래도 첫 출하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시기가 맞을 것
같은데 제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가요?
-이 굴의 산란 시기가 5월부터
8월까지인데 산란기가 끝나고 영양분을
모으기 시작하는 지금, 지금부터
겨울까지가 제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계속 먹어줘야
하겠네요.
-네, 지금 먹어야 하는 상품이에요.
-바로 한번 맛볼 수 있나요?
-네.
바로 드셔도 됩니다.
-제가 맛 한번 살짝 볼게요.
크기 한번 보세요.
톡 터지는 이 굴, 굴 즙이라고
하나요?
-네, 굴 즙입니다, 굴 즙.
-너무 맛있습니다.
이렇게 알이 크고 맛있는 이유가
아무래도 바다의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맛봐도 맛있는 통영 굴, 하지만
정보를 듣고 나니까 더욱더 맛있네요.
오늘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요.
오늘 제가 또 맛있는 굴을 장을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맛있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 지금부터 장보기
출발합니다.
-(해설) 우윳빛 신선한 통영 굴, 열심히
골라봅니다.
-저는 바로 이 굴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굴을 골라도 첫 수확된
굴이다 보니까요.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빨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출발!
-(해설) 한입에 통영 바다를 맛볼 수
있는 오늘의 식재료.
통영 생굴,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강사님, 오늘의 주인공, 싱싱한 생굴
장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참을 봤는데 강사님과
우리 생굴 구분이 안 갑니다.
누가 우윳빛인지 잠깐만요.
그래도 제가 볼 때는 이 굴이 조금 더
우윳빛 같아요.
그렇다고 맛있는 음식 안 해주시지는
않을 것 같고요.
오늘 생굴로 할 수 있는 요리, 어떤
요리가 있을까요?
-오늘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굴국밥과
굴 무침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굴국밥에 들어갈 재료로는 햇생굴과
함께 무와 두부, 콩나물과 불린 미역,
달걀과 부추, 대파와 고추를 준비해
주시고요.
그리고 밑간할 국간장과 다진 마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굴 무침에 들어갈 재료로는
햇생굴과 함께 미나리와 쪽파, 무와 배,
천일염과 고춧가루, 액젓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굴국밥부터
만들어볼까요?
생굴은 천일염을 뿌려서 잘 버무린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무는 나박 썰고 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미역은 잘게 썰어주세요.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부추는 손가락
마디 길이로 썰어줍니다.
냄비에 준비한 다싯물을 부어 무와 미역,
콩나물을 넣고 끓여 주고요.
무가 익으면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은
뒤 굴과 두부를 넣고 마저 끓입니다.
밥과 끓여둔 굴국을 그릇에 넣고 대파와
고추, 부추, 그리고 달걀을 곁들이면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굴 무침도 만들어 봅시다.
무를 채 썰어 천일염을 넣어 절이는 동안
배도 채 썰어 주고요.
미나리와 쪽파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절인 무는 물기를 짜고 고춧가루를 넣어
색을 내준 뒤 아래에 나오는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양념에 버무린 무에 쪽파와 미나리, 배를
넣고 버무린 뒤 마지막으로 굴을 넣고
버무려 통깨를 뿌리면 굴 무침도
완성입니다.
든든하고 시원한 굴국밥에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굴 무침까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굴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통영
생굴은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은데요.
과연 요리에 들어갔을 때는
어떨까요?
한 번 맛보기 시작하니 멈출 줄 모르는
창이 리포터의 수저질.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요?
-역시 이 굴국밥은요.
추워져 가는 이 계절, 정말 딱 맞는 음식
같고요.
역시 그 굴의 통통한, 딱 씹었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굴 무침은요.
빨간색 옷을 입었잖아요.
매콤한 맛과 그 아삭아삭 씹히는 이
채소까지.
식감까지 즐거워지는 맛이네요.
정말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운 겨울 되면 굴 요리가 막
생각나지 않습니까?
일단 고개를.
-다네요.
-고개를 끄떡끄떡하셨어요.
-맛있어요.
-국물, 국물은 일단 어떻습니까?
국물 맛이.
-굴이 싱싱하고 칼칼하고 맛있고
최고입니다.
-역시 말씀하시면서도 계속 드시고요.
그러면 우리.
-굴 무침.
-굴 무침 한번 맛볼까요?
그런데 맛있게 정말 잘 드시는 것
같아요.
-맛있어요, 맛있어요, 맛있어요.
-어떤 맛이에요, 이거는?
-이거는 상큼하고 아주 맛있어요.
-어머님도 이 정도 요리하시잖아요.
-안 돼요.
-주부 9단이시잖아요.
-안 돼요, 이게 맛있어요.
제가 한 것보다.
-그래요?
-맛있는데.
-오늘 누구에게 이 맛있는 굴 요리를 해
주실 생각이신가요?
-우리 가족에게요.
빨리 오세요, 굴국밥하고 굴
요리하겠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빨리 오세요.
-오늘은 깊어져가는 가을과 초겨울의
제철 대표 수산물인 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야말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서양에서는요.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굴에는 아연과 칼슘이 풍부해 학습
능력을 좋게 해줄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도도 줄여주고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주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수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굴이요.
-이처럼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생굴은 산지에서 당일 경매 후
위생적으로 손질과 가공 과정을
거치는데요.
포장 후에 산지 직송되어 더욱 싱싱한
통영산 생굴을 더욱 저렴하게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도 알뜰 쇼핑하시길 바라며 햇
생굴 드시고 맛과 영양까지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경제 브리핑
시간인데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용품 시장은 생존의 문제에
봉착하면서 각자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은혜 경제 전문 리포터
전해주시죠.
-초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산업지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유아동 시장은 타겟층을 변경하거나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20년 넘게
초저출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 소비 시장이 축소되며 유제품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국내 분유
시장 규모는 2017년 4314억 원에서 현재
3000억 원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남은 수요도 비싼 수입산 제품에
자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10년 전 1에서 2%에 불과했던 수입 분유
매출은 이제 전체 시장에서 20%대에
달합니다.
이제 업체들은 국내 분유 사업을 축소
또는 중단하면서 해외 수출을
강화하거나 우유나 건강식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유제품
업체들은 주력 소비층을 서민층으로
변경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나 노인 대상의
영양식 등이 커지면서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먹거리뿐 아니라 유아동복 시장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규모는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만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패션 거래액 중
유아동용품의 거래액은 5조 2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요.
반면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함께 하나뿐인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골든키즈 현상은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아이 1명에게 가족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모두 10개의 주머니가
열리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경제브리핑 만나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풍성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시청까지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또 새로운
소식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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