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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4-11-26 14:05:27.0
조회수 : 352
-안녕하세요?
11월 26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부산시가 추진했던 기피 시설의 인가권 환원이 부산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계획조례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궤도와 도축장만 부산시장에게 인가권이 환원됐고 나머지 기피 시설은 기초단체장의 권한으로 유지됐는데요.
부산시는 지난 2000년 기피 시설의 인가권을 부산시장에서 기초단체장에게 위임했지만 님비현상으로 인한 기피 시설 설치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24년 만에 이를 부산시로 환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초지자체의 반발로 환원 계획이 무산됐는데요.
이렇게 부산시와 기초지자체의 의견 차가 큰 만큼 산업폐기물처리장 등 기피 시설의 설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럼 저희가 준비한 소식도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인데요.
KN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일요 드라마가 있죠.
소멸 위기 식재료 아카이빙 프로젝트, 사라진미. 그 제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지역의 소멸 위기 식재료를 기록하는 미식 드라마, 사라진미.
지난 1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웃음이 넘치는 제작 현장 이야기, 지금 만나봅니다.
드라마 제작이 한창인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하루가 달리 빠르게 변하는 세상.
더 늦기 전에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촬영 현장입니다.
-강하지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승연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설) 모든 추억은 결국 기억의 흔적이죠.
극 중 이승연 배우는 주인공 강하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데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수첩을 따라 그 흔적을 함께 공유하며 특별한 여정을 떠납니다.
-(해설) 또 다른 반가운 얼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 최주봉 배우입니다.
-(해설) 여기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더할 아역배우 서누리 양까지 현장에서 만났는데요.
-어린 하지의 역을 맡은 서누리입니다.
여러분, 산라진미 많이 봐주세요.
-(해설) 지난봄부터 시작된 촬영 현장인데요.
드라마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획이죠.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사라진미에서 다뤄지는 음식들이 왜 사라지게 되었는지.
-(해설) 작품 속 가족의 케미는 촬영 현장에서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주인공 손녀와 할아버지.
-할부지.
-깡하지!
-나 가출했어.
-왜 또 그래?
-할아버지 딸은 왜 그래?
-니 엄마가 뭐랬는데?
-내일모레 스물이면 곧 성인 아니야?
그러면 나도, 엄마도 성인 대 성인이잖아.
그러면 내 의견 존중해 줘야지.
-무슨 의견?
-나 문창과 가는 거.
-결정했어?
잘했다, 잘했다, 강하지.
아주 내 속이 다 시원하다.
-(해설) 누구보다 손녀의 꿈을 응원해 주는 할아버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나갈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해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촬영.
사계절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한데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게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세상에서 경남 지역의 맛과 힐링을 저와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런 게, 이 사라진 음식 속에서, 사라진미에서 아마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세요.
-(해설) 이 땅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제는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낯선 식재료의 세계, 사라진미.
할아버지 수첩에 따라 하지가 어떤 여정을 떠나는지 궁금하시다면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채널 KNN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 지역 곳곳에는 향토의 맛이 살아 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식재료와 추억들을 저희에게 전해 줄지 기대해 보겠고요.
또 이번 주 일요일에는 하동 참게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도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걷기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런데 그냥 걷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걷는 노르딕 워킹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금 경남 남해에 가면 이 노르딕 워킹을 더욱더 알차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에 가면 노르딕 워킹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건강과 재미를 모두 잡은 남해 노르딕 워킹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특별 제작된 스틱을 사용한 걷기에서 출발해 노년층을 위한 실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건강 걷기 노르딕 워킹.
국내 최초의 노르딕 워킹의 홍보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남해 노르딕 워킹학교가 지난 2일 경남 남해군에서 개교했습니다.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
-(해설) 노르딕 워킹은 1900년대 초중반 북유럽에서 스키 종목 중 하나인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여름에도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운동법인데요.
양손에 노르딕 스틱을 짚고 걷는 운동으로 관절의 충격 완화는 물론 자세 교정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게 특별한 걷기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 이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참가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집사람 권유로 오게 됐는데 해 보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함께) 파이팅!
-(해설) 노르딕 워킹은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한데요.
걷기 전 노르딕 워킹 스틱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한 뒤 기본적으로 교육을 배워봅니다.
일반적인 하이킹과는 자세부터 다른데요.
A는 상체를 똑바로 세워 걸어야 하고 L은 스틱을 바닥에 내려놓거나 땅을 짚을 때 팔을 굽히지 않고 최대한 길게 뻗는 게 좋은 방법이고요.
F는 스틱과 다리는 수평을 유지해야 하고요.
A는 보폭을 지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개 일정하고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설) 또한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올바른 스틱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누르면 스틱에서 분리가 돼서 혹시라도 긴급한 연락이 왔을 때나 긴급한 사항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를 구할 수도 있고 옆의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이렇게 해서 스틱이 구분이 되어 있고요.
등산 스틱은 그야말로 일반적인 스틱이다 보니까 스틱을 구분할 수 없어서 아마 노르딕 워킹하고 장갑으로 구분을 해서 보다 편리하게 노르딕
워킹하는 데 적합한 스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장비와 더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걷기 자세인데요.
척추는 세우고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힘이 전달되도록 걸어야 한다고 하죠.
-(해설) 그렇게 기본적인 교육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남파랑길 42코스를 따라 걸어봅니다.
푸르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걸어가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요.
-지금 여기는 구운몽길하고 앵강다숲길이 같이 결합한 장소거든요.
우리는 여기 앞에까지만 조금만 걸어가실 거예요.
오늘 무리하시면 안 되고 해서 또 다음 날도 기약을 하면서 오늘은 가볍게 음악 들으면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멋진 풍경을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노르딕 워킹의 장점 중 하나인데요.
또한 스틱을 사용해 걷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스럽게 분산돼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남해의 완만한 바다와 서해의 넓은 갯벌을 포함해서 이게 세 개가 다 여기에 함축되어 있답니다, 이곳이.
그래서 앵강만이라고 한답니다.
-(해설)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감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노르딕 워킹.
걷다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남기는 것 또한 노르딕 워킹의 매력이죠.
-노르딕 워킹의 걷기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인터벌, 알파.
-그렇지, 그렇지.
인터벌.
인터벌은 어떻게 걷는 것이다?
-(함께) 하나, 둘, 셋.
-(해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노르딕 워킹.
쉴 틈 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코스에 도착했는데요.
운동 후에도 스틱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진행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잘 걸었습니다.
-가슴이 활짝 펴진 것 같고 이때까지 사실 좀 멀리 먹어서 새벽부터 왔는데 힘든 것도 없어지고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날씨예요.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해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체력에 관계없이 모두 다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노르딕 워킹.
-노르딕 워킹으로.
-(함께) 100세까지 건강 챙겨보세요!
-(해설) 걸을수록 건강해지는 노르딕 워킹의 다채로운 매력.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노르딕 워킹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노르딕 워킹은 그냥 걷기를 하는 것보다 열량 소모가 커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경남 남해의 멋진 풍경 감상하시고 또 건강까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전라남도 고흥에서 전해 온 이야기입니다.
요즘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이 나는데요.
유자 생산의 중심지인 고흥에서는 최근 유자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화면에서 만나보시죠.
-여러분, 바야흐로 계절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얼마 전에 입동이 지났는데요.
이맘때가 되면 환절기에 감기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비타민 C가 아주 꽉 차 있는 정말 맛있는 먹거리 찾아서 여러분 떠나보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상큼발랄한 기운을 쫓아 오늘 찾은 곳은 대한민국 최대의 유자 주산지죠.
바로 전라남도 고흥입니다.
이곳에서는 제4회 유자축제가 열렸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이곳 축제장을 찾아오고 계시는데 고흥유자축제 어떤 축제인지 소개 좀 해주시죠.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이곳이 바로 비타민 C 유자 천국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고흥유자축제의 현장입니다.
유자밭을 거니시다가 유자 따기 체험장을 그래서 유자를 따시고 직접 청 담기장이 있습니다.
청을 담으시고 난 다음에 유자 족욕탕에 가서 냉탕과 온탕을 만끽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바퀴 더 도신다면 아마 낮과 밤이 너무 짧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해설) 그럼 먼저 축제장 한편에 자리한 넓은 유자밭으로 향해 볼까요?
-진짜 황금빛 유자가 그냥 주렁주렁.
-(해설) 유자 따기 체험은 현장에서 참가비를 결제하고 바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간단한 수확 교육과 함께 장갑, 바구니, 가위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고흥 햇유자. 손수 따니 수확의 기쁨도 두 배가 됐는데요.
게다가 이렇게 딴 유자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
-따다 보니까 너무 많이 땄어요.
-그래요?
-(해설) 유자 수확을 마치고 나오니 곳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 연인끼리.
유자밭 산책로를 유유자적 거닐면서 풍경을 담고 느끼고 추억하느라 다들 바쁘셨습니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 시작됐는데요.
-유자를 드시면서 웃으셔야 해요.
만약에 웃지 않으시면 탈락입니다.
통째로.
-한 입에?
-한 입에 먹으면서 웃고 있어야 합니다.
웃고 있어야 해요.
잘 웃으시는데요.
웃으시면서 잘 드시고 계세요.
오케이 합격, 통과.
두 번째 치열합니다.
웃으시면서.
통과.
-한 입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한번 해줘.
파이팅.
-(함께) 파이팅.
-고흥 유자 파이팅!
-표정을 웃으셔야 합니다.
웃으셔야 해요.
웃으셔야 합니다.
-웃으세요.
-웃으셔야 해요.
-김치.
-도저히 웃음이 안 나옵니다, 이게.
저도 먹어봤는데.
-탈락.
-오늘의 유자 먹기 대회 우승자는요.
우리 선생님이요.
첫 번째로 참여를 해 주셨고 가장 눈웃음이 아름다웠던.
-참가하신 분 중에서 거의 표정에 변화가 없습니다.
저 깜짝 놀랐거든요.
유자를 평소에 즐겨 드시나요?
-자주 드시는 것 같거든요, 어떠셨어요?
-(해설) 이어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또 다른 체험 장소로 발걸음을 옮겨 봤습니다.
-이곳이 유자 축제장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도대체 여기가 뭐 하는 곳입니까?
-여기는요.
저희 마을 우물입니다.
-우물이요?
우물가에서 물 마셔야 하잖아요.
-저희 마을 우물은요.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우물입니다.
아마 1000년도 넘은 우물인 것 같습니다.
고흥에서도 가장 유명한 우물로 알려진 창신우물입니다.
식수로, 그다음에 채소를 씻는 우물.
그다음에 옛날에 빨래터를 사용했던 우물을 복원해서 요즘 유자 스파를 해서 저희가 여기 체험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해설) 유자 스파는 유자를 우려낸 따뜻한 물에 통유자를 넣고 족욕을 하는 건데요.
혈관을 확장시켜 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자 껍질에 들어가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쌀쌀한 날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나면 피로가 스르르 녹겠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어요?
-순천에서 왔어요.
-순천에서.
이름이 뭐예요?
-김태영이요.
-김태영.
아저씨 이름이 태영이인데.
반가워요, 태영이.
그런데 여기에 유자가 이렇게 있어요.
유자 족욕이라고 하는데 해 보니까 어때요?
-야외에서 족욕하니까 진짜 기분도 좋고요.
향기도 좋고요.
완전히 기분 짱이야.
날아가는, 기분이 확 날아가는 기분이야.
-(해설) 비타민C 가득했던 고흥에서의 시간.
아쉽게도 축제는 끝났지만 고흥의 황금빛 물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 고흥 유자 많이 사랑해 주세요.
-고흥유자축제 이야기, 만나고 왔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바로 경제 브리핑 시간인데요.
요즘 화장품 시장에서는 아주 저렴하거나 혹은 아주 비싼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세한 이야기,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극과 극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요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대들 사이에서는 샘플을 사는 중고 거래나 용량이 적고 가격이 싼 균일가 제품이 인기입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1000원대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D사는 기초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계보다 240%, 색조 화장품은 130% 증가했습니다.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따라 저렴한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데요.
편의점도 700원짜리 마스크팩 같은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기획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싼 화장품은 잘 안 팔릴까 하면 그런 것도 아닌데요.
올해 10월까지 한 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는데 이 중 명품 브랜드가 많이 포함되는 색조 화장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25%에 이릅니다.
명품 브랜드 P사의 화장품 브랜드도 지난 8월 우리나라에 정식 매장을 냈는데요.
세럼과 크림이 50만 원대 중반으로 기존 고가 브랜드보다 비싼 편임에도 개장 전 진행한 팝업에는 하루 1200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이나 알뜰족은 더 저렴한 화장품으로.
또 기존의 프리미엄 라인을 쓰던 사람들은 더 고가 화장품으로 극과 극,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황과 고물가 상황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경제 브리핑까지 만나고 왔습니다.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그리고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이렇게 각기 다른 선택이 앞으로 우리 화장품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풍성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월 26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부산시가 추진했던 기피 시설의 인가권 환원이 부산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계획조례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궤도와 도축장만 부산시장에게 인가권이 환원됐고 나머지 기피 시설은 기초단체장의 권한으로 유지됐는데요.
부산시는 지난 2000년 기피 시설의 인가권을 부산시장에서 기초단체장에게 위임했지만 님비현상으로 인한 기피 시설 설치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24년 만에 이를 부산시로 환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초지자체의 반발로 환원 계획이 무산됐는데요.
이렇게 부산시와 기초지자체의 의견 차가 큰 만큼 산업폐기물처리장 등 기피 시설의 설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럼 저희가 준비한 소식도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인데요.
KN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일요 드라마가 있죠.
소멸 위기 식재료 아카이빙 프로젝트, 사라진미. 그 제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지역의 소멸 위기 식재료를 기록하는 미식 드라마, 사라진미.
지난 1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웃음이 넘치는 제작 현장 이야기, 지금 만나봅니다.
드라마 제작이 한창인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하루가 달리 빠르게 변하는 세상.
더 늦기 전에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촬영 현장입니다.
-강하지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승연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설) 모든 추억은 결국 기억의 흔적이죠.
극 중 이승연 배우는 주인공 강하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데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수첩을 따라 그 흔적을 함께 공유하며 특별한 여정을 떠납니다.
-(해설) 또 다른 반가운 얼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 최주봉 배우입니다.
-(해설) 여기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더할 아역배우 서누리 양까지 현장에서 만났는데요.
-어린 하지의 역을 맡은 서누리입니다.
여러분, 산라진미 많이 봐주세요.
-(해설) 지난봄부터 시작된 촬영 현장인데요.
드라마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획이죠.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사라진미에서 다뤄지는 음식들이 왜 사라지게 되었는지.
-(해설) 작품 속 가족의 케미는 촬영 현장에서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주인공 손녀와 할아버지.
-할부지.
-깡하지!
-나 가출했어.
-왜 또 그래?
-할아버지 딸은 왜 그래?
-니 엄마가 뭐랬는데?
-내일모레 스물이면 곧 성인 아니야?
그러면 나도, 엄마도 성인 대 성인이잖아.
그러면 내 의견 존중해 줘야지.
-무슨 의견?
-나 문창과 가는 거.
-결정했어?
잘했다, 잘했다, 강하지.
아주 내 속이 다 시원하다.
-(해설) 누구보다 손녀의 꿈을 응원해 주는 할아버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나갈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해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촬영.
사계절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한데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게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세상에서 경남 지역의 맛과 힐링을 저와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런 게, 이 사라진 음식 속에서, 사라진미에서 아마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세요.
-(해설) 이 땅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제는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낯선 식재료의 세계, 사라진미.
할아버지 수첩에 따라 하지가 어떤 여정을 떠나는지 궁금하시다면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채널 KNN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 지역 곳곳에는 향토의 맛이 살아 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식재료와 추억들을 저희에게 전해 줄지 기대해 보겠고요.
또 이번 주 일요일에는 하동 참게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도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걷기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런데 그냥 걷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걷는 노르딕 워킹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금 경남 남해에 가면 이 노르딕 워킹을 더욱더 알차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에 가면 노르딕 워킹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건강과 재미를 모두 잡은 남해 노르딕 워킹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특별 제작된 스틱을 사용한 걷기에서 출발해 노년층을 위한 실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건강 걷기 노르딕 워킹.
국내 최초의 노르딕 워킹의 홍보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남해 노르딕 워킹학교가 지난 2일 경남 남해군에서 개교했습니다.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
-(해설) 노르딕 워킹은 1900년대 초중반 북유럽에서 스키 종목 중 하나인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여름에도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운동법인데요.
양손에 노르딕 스틱을 짚고 걷는 운동으로 관절의 충격 완화는 물론 자세 교정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게 특별한 걷기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 이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참가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집사람 권유로 오게 됐는데 해 보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함께) 파이팅!
-(해설) 노르딕 워킹은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한데요.
걷기 전 노르딕 워킹 스틱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한 뒤 기본적으로 교육을 배워봅니다.
일반적인 하이킹과는 자세부터 다른데요.
A는 상체를 똑바로 세워 걸어야 하고 L은 스틱을 바닥에 내려놓거나 땅을 짚을 때 팔을 굽히지 않고 최대한 길게 뻗는 게 좋은 방법이고요.
F는 스틱과 다리는 수평을 유지해야 하고요.
A는 보폭을 지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개 일정하고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설) 또한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올바른 스틱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누르면 스틱에서 분리가 돼서 혹시라도 긴급한 연락이 왔을 때나 긴급한 사항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를 구할 수도 있고 옆의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이렇게 해서 스틱이 구분이 되어 있고요.
등산 스틱은 그야말로 일반적인 스틱이다 보니까 스틱을 구분할 수 없어서 아마 노르딕 워킹하고 장갑으로 구분을 해서 보다 편리하게 노르딕
워킹하는 데 적합한 스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장비와 더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걷기 자세인데요.
척추는 세우고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힘이 전달되도록 걸어야 한다고 하죠.
-(해설) 그렇게 기본적인 교육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남파랑길 42코스를 따라 걸어봅니다.
푸르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걸어가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요.
-지금 여기는 구운몽길하고 앵강다숲길이 같이 결합한 장소거든요.
우리는 여기 앞에까지만 조금만 걸어가실 거예요.
오늘 무리하시면 안 되고 해서 또 다음 날도 기약을 하면서 오늘은 가볍게 음악 들으면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멋진 풍경을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노르딕 워킹의 장점 중 하나인데요.
또한 스틱을 사용해 걷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스럽게 분산돼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남해의 완만한 바다와 서해의 넓은 갯벌을 포함해서 이게 세 개가 다 여기에 함축되어 있답니다, 이곳이.
그래서 앵강만이라고 한답니다.
-(해설)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감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노르딕 워킹.
걷다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남기는 것 또한 노르딕 워킹의 매력이죠.
-노르딕 워킹의 걷기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인터벌, 알파.
-그렇지, 그렇지.
인터벌.
인터벌은 어떻게 걷는 것이다?
-(함께) 하나, 둘, 셋.
-(해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노르딕 워킹.
쉴 틈 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코스에 도착했는데요.
운동 후에도 스틱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진행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잘 걸었습니다.
-가슴이 활짝 펴진 것 같고 이때까지 사실 좀 멀리 먹어서 새벽부터 왔는데 힘든 것도 없어지고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날씨예요.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해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체력에 관계없이 모두 다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노르딕 워킹.
-노르딕 워킹으로.
-(함께) 100세까지 건강 챙겨보세요!
-(해설) 걸을수록 건강해지는 노르딕 워킹의 다채로운 매력.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노르딕 워킹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노르딕 워킹은 그냥 걷기를 하는 것보다 열량 소모가 커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경남 남해의 멋진 풍경 감상하시고 또 건강까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전라남도 고흥에서 전해 온 이야기입니다.
요즘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이 나는데요.
유자 생산의 중심지인 고흥에서는 최근 유자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화면에서 만나보시죠.
-여러분, 바야흐로 계절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얼마 전에 입동이 지났는데요.
이맘때가 되면 환절기에 감기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비타민 C가 아주 꽉 차 있는 정말 맛있는 먹거리 찾아서 여러분 떠나보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상큼발랄한 기운을 쫓아 오늘 찾은 곳은 대한민국 최대의 유자 주산지죠.
바로 전라남도 고흥입니다.
이곳에서는 제4회 유자축제가 열렸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이곳 축제장을 찾아오고 계시는데 고흥유자축제 어떤 축제인지 소개 좀 해주시죠.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이곳이 바로 비타민 C 유자 천국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고흥유자축제의 현장입니다.
유자밭을 거니시다가 유자 따기 체험장을 그래서 유자를 따시고 직접 청 담기장이 있습니다.
청을 담으시고 난 다음에 유자 족욕탕에 가서 냉탕과 온탕을 만끽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바퀴 더 도신다면 아마 낮과 밤이 너무 짧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해설) 그럼 먼저 축제장 한편에 자리한 넓은 유자밭으로 향해 볼까요?
-진짜 황금빛 유자가 그냥 주렁주렁.
-(해설) 유자 따기 체험은 현장에서 참가비를 결제하고 바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간단한 수확 교육과 함께 장갑, 바구니, 가위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고흥 햇유자. 손수 따니 수확의 기쁨도 두 배가 됐는데요.
게다가 이렇게 딴 유자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
-따다 보니까 너무 많이 땄어요.
-그래요?
-(해설) 유자 수확을 마치고 나오니 곳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 연인끼리.
유자밭 산책로를 유유자적 거닐면서 풍경을 담고 느끼고 추억하느라 다들 바쁘셨습니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 시작됐는데요.
-유자를 드시면서 웃으셔야 해요.
만약에 웃지 않으시면 탈락입니다.
통째로.
-한 입에?
-한 입에 먹으면서 웃고 있어야 합니다.
웃고 있어야 해요.
잘 웃으시는데요.
웃으시면서 잘 드시고 계세요.
오케이 합격, 통과.
두 번째 치열합니다.
웃으시면서.
통과.
-한 입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한번 해줘.
파이팅.
-(함께) 파이팅.
-고흥 유자 파이팅!
-표정을 웃으셔야 합니다.
웃으셔야 해요.
웃으셔야 합니다.
-웃으세요.
-웃으셔야 해요.
-김치.
-도저히 웃음이 안 나옵니다, 이게.
저도 먹어봤는데.
-탈락.
-오늘의 유자 먹기 대회 우승자는요.
우리 선생님이요.
첫 번째로 참여를 해 주셨고 가장 눈웃음이 아름다웠던.
-참가하신 분 중에서 거의 표정에 변화가 없습니다.
저 깜짝 놀랐거든요.
유자를 평소에 즐겨 드시나요?
-자주 드시는 것 같거든요, 어떠셨어요?
-(해설) 이어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또 다른 체험 장소로 발걸음을 옮겨 봤습니다.
-이곳이 유자 축제장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도대체 여기가 뭐 하는 곳입니까?
-여기는요.
저희 마을 우물입니다.
-우물이요?
우물가에서 물 마셔야 하잖아요.
-저희 마을 우물은요.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우물입니다.
아마 1000년도 넘은 우물인 것 같습니다.
고흥에서도 가장 유명한 우물로 알려진 창신우물입니다.
식수로, 그다음에 채소를 씻는 우물.
그다음에 옛날에 빨래터를 사용했던 우물을 복원해서 요즘 유자 스파를 해서 저희가 여기 체험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해설) 유자 스파는 유자를 우려낸 따뜻한 물에 통유자를 넣고 족욕을 하는 건데요.
혈관을 확장시켜 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자 껍질에 들어가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쌀쌀한 날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나면 피로가 스르르 녹겠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어요?
-순천에서 왔어요.
-순천에서.
이름이 뭐예요?
-김태영이요.
-김태영.
아저씨 이름이 태영이인데.
반가워요, 태영이.
그런데 여기에 유자가 이렇게 있어요.
유자 족욕이라고 하는데 해 보니까 어때요?
-야외에서 족욕하니까 진짜 기분도 좋고요.
향기도 좋고요.
완전히 기분 짱이야.
날아가는, 기분이 확 날아가는 기분이야.
-(해설) 비타민C 가득했던 고흥에서의 시간.
아쉽게도 축제는 끝났지만 고흥의 황금빛 물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 고흥 유자 많이 사랑해 주세요.
-고흥유자축제 이야기, 만나고 왔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바로 경제 브리핑 시간인데요.
요즘 화장품 시장에서는 아주 저렴하거나 혹은 아주 비싼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세한 이야기,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극과 극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요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대들 사이에서는 샘플을 사는 중고 거래나 용량이 적고 가격이 싼 균일가 제품이 인기입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1000원대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D사는 기초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계보다 240%, 색조 화장품은 130% 증가했습니다.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따라 저렴한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데요.
편의점도 700원짜리 마스크팩 같은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기획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싼 화장품은 잘 안 팔릴까 하면 그런 것도 아닌데요.
올해 10월까지 한 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는데 이 중 명품 브랜드가 많이 포함되는 색조 화장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25%에 이릅니다.
명품 브랜드 P사의 화장품 브랜드도 지난 8월 우리나라에 정식 매장을 냈는데요.
세럼과 크림이 50만 원대 중반으로 기존 고가 브랜드보다 비싼 편임에도 개장 전 진행한 팝업에는 하루 1200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이나 알뜰족은 더 저렴한 화장품으로.
또 기존의 프리미엄 라인을 쓰던 사람들은 더 고가 화장품으로 극과 극,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황과 고물가 상황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경제 브리핑까지 만나고 왔습니다.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그리고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이렇게 각기 다른 선택이 앞으로 우리 화장품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풍성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