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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1-01 10:44:45.0
조회수 : 250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5년 새해 1월 1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2025년 새해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또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그런 뜻깊은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새해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분뇨 처리 시설을 가동할 때마다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서 혐오 시설로 낙인 찍혔던
부산 분뇨 처리 시설의 지하화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73년 첫 번째 가동 이후에 악취 등에 시달렸던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하화는 분뇨 처리 시설 현대화의 핵심으로 기존 분뇨 처리 시설이 있었던
지상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이 조성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도 하네요.
그럼 새해 첫 번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이야기로는 맛있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새해 복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음식들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소망과 신년의 복을 가득 안겨줄 음식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드세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맛있겠다.
붉는 해가 힘차게 떠오릅니다.
2025년 을사년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인데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연 리포터는 어떤 소원을 비는 걸까요?
-제발요. 여러분, 드디어 2025년이 밝았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 올해 부디부디 건강하시고 작게 일하고 돈 많이 버시고
사고 나지 마시고 또 건강하시고 모쪼록 무탈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아서 많은 분이 소망하는 것들 하나씩 꼭 있을 텐데요.
우리 시민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소망하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해설) 시민들 저마다의 사연만큼 각자가 가진 소원들도 다 다를 것 같은데요.
궁금하네요. 모두 백년해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함께) 하고 싶은 거 꼭 하자!
-맞아요.
많은 분 말씀하신 것처럼 나와 내 가족, 더불어서 온 세상이 평안하고 또 행복해지길 바라봅니다.
그러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셔야 할 텐데 그래서 제가 복 굴러 들어오는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실까요?
-(해설) 제작진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소문난 맛집인데요.
그 전통만 30년 이상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잘 드시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꼭 부자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새해를 맞아서 복이 많이 들어오는 음식 먹어보려고 하는데 여기서는 뭘 먹어볼 수 있을까요?
-떡국이 있는데요. 저희 집에는 매생이 떡국이 있어요.
-(해설) 그렇습니다.
첫 번째 복 음식은 새해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자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요리, 떡국인데요.
사장님의 오랜 경력만큼 이곳의 떡국은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고요.
부드러운 매생이가 듬뿍 들어가 더욱더 맛있다고 합니다.
이 소리 들어봐. 맛있겠다.
-이 초록색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요. 향이 너무 좋네요, 어머니.
-그렇죠?
-우리 어머님만의 떡국의 어떤 키 포인트, 뭐가 있을까요?
-남해안 청정 지역에서 나온 매생이는 초벌 매생이.
초벌 매생이는 찰기가 있고 찰지거든요. 그래서 색깔도 예쁘고 그렇습니다.
-원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로 살린 이곳의 떡국. 과연 그 맛은요?
-진짜 매생이가 엄청 많이 들어서요. 국물이라기보다 거의 매생이 죽 수준이에요.
육수가 깊으면서도 굉장히 넓은 느낌. 풍부한 국물의 맛이 있고요.
떡국에는 떡의 익힘 정도가 진짜 중요하거든요.
굉장히 쫀득쫀득한 것이 떡의 익힘 정도도 훌륭하다.
여기가 매생이 떡국이 진짜 유명하지만 못지 않게 유명한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원기 회복을 채워주는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장님, 원기 회복 하나 주세요.
-네.
-(해설) 이곳의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장어 정식입니다.
고소한 장어탕을 포함해 무려 10가지 이상 갖은 밑반찬이 나오고요.
오동통한 장어구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맛과 영양을 한 방에.
-국물이 진짜 진해요. 이렇게 채소에 곁들여진 국물만 먹었는데도 이거 정말 장어 농축된 느낌.
그렇다면 이 장어의 구이 버전은 어떻게 될지.
-(해설) 오늘 소연 리포터 복 잘 먹네요.
-엄청 장어가 통통하거든요. 그런데 몇 번 씹으니까 싹 입안에서 으스러졌어요.
그리고 장어구이에는 저는 소스 맛이 되게 크게 좌우한다고 보거든요.
한 방에 향이 탁 나면서 소스조차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원기 회복 메뉴였구나. 힘이 솟네요.
-(해설) 다양한 요리로 새해 복을 충전해 주는 맛집. 그 맛에 감탄한 단골들도 많다는데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때요, 맛있어요?
-네, 너무 맛있어요. 새해는 매생이 떡국 드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 완전 단골이에요. 저희가 자주 먹는 거는 장어 정식.
어머니랑 딸이랑 자주 몸보신하러 오죠.
-새해고 해서 매생잇국이 너무 좋고 건강에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세요. 제 얼굴 보시면 아시겠지만 땀을 이렇게 뻘뻘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복이 가득한 음식은 다녀온 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떠한 복을 팔고 계시는지 얼른 들어가 볼까요?
배고파라.
-(해설) 서둘러 찾아간 두 번째 맛집.
가게를 가득 메운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만두.
-여기 오픈 키친이네. 요즘 맛집의 포인트가 또 오픈 키친이 있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여기 만두를 직접 다 빚으시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저희가 새벽부터 준비해서 아침부터 하나하나 수제로 다 빚어내고 있습니다.
-여기 지금 만두 마무리 전인데 제가 이렇게 빚어봐도 돼요?
-어려우실 텐데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해설) 주부 9단의 노하우를 살려 도전한 수제 만두 빚기.
-이렇게 닫아주시면 됩니다.
-이게 속이 너무 커서 안 닫히는데요. 이래서 복이 다 새 나가겠는데요. 어떻게 해요?
-이거는 일단 저희가 판매는 안 될 것 같고요.
이거는 소연 씨 드시고 저희가 맛있게 만들어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그러겠습니다.
-(해설)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더 맛있는 이곳의 수제 만두.
예부터 만두는 행운과 복을 기원했는데요.
잘 쪄낸 만두를 한 입 먹으면 복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답니다.
이거 나 다 먹을 수 있는데.
-지금 제 앞에는 주문하신 청양 만두 나왔답니다.
그런데 여기 만두도 맛있는데 전골이 진짜 맛있다고 하거든요.
추운 날에는 국물 먹어줘야 하니까 그거부터 한번 먹어볼게요.
-(해설) 볼이 넓은 냄비에 큼지막한 수제 만두를 올려내고
다양한 채소들과 깊은 육수까지 더한 이곳의 만두전골.
복 끓는 거 보이시죠? 복끓복끓.
-먼저 만두를 먹어보겠습니다.
-(해설) 만두 아니죠, 복두예요, 복두.
-피가 얇으니까 속에 들어 있는 만두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한 입만 먹었는데 굉장히 입안이 꽉 차는 느낌. 뭔지 아시겠죠?
-(해설) 이번에는 속 풀어주는 국물 한입. 먹자마자 절로 나오는 탄성. 부럽다.
-만두의 육즙이랑 전골의 그 매콤한 국물이랑 있죠.
입안에서 완전 어우러져서 만두피까지 적셔지니까 이것 자체가 복스럽다.
이렇게 먹는 거구나. 이 맛에 먹는 거구나.
-(해설) 암요, 그렇고 말고요.
우리 손님들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 얼큰하고 깊은 맛에 그냥 푹 빠져버리셨네.
-새해 첫 메뉴로 만두를 선택한 이유, 물어봐도 될까요?
-올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새해 첫날부터 아주 푸짐하게 챙겨 먹었더니 든든한 것이 2025년,
아주 배부른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여러분도 잘 드시고 잘 풀리는 한 해 되시길 바라고요.
새해 복도 맛있게 많이 드세요. 안녕.
-첫 번째 순서로 새해 복을 가져다주는 음식들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하얀 떡국은 한 해를 깨끗한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고요.
그리고 만두의 경우에는 복으로 속을 꽉 채운 모양이라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새해에 소중한 가족분들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순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새해가 되면 많은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혹시나 실패할까 봐 하는 마음 때문에
실천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도전에 성공하면서 인생의 2막을 그리고 있는 분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화면으로 함께하세요.
-(해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다짐하게 되는 연초.
그러나 실패가 두려워서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여러분에게 하루하루를 향기롭게 보내면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커피와 빵이 함께하는 이곳은 인생의 2막을 여는 카페입니다.
각종 복지 기관과 복합문화공간이 모여 있는 센터.
이곳 1층 한편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평범해 보이는데요.
이때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어르신이 이쪽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상당히 익숙해 보이시는데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혹시 카페 단골이신가요?
-네, 단골이라면 단골이죠.
-(해설) 카페에 들어가는 어르신. 제작진도 따라가 보는데요.
그런데 안에서 본 어르신의 모습은 누가 봐도 직원의 복장이었습니다.
-아버님, 손님이 아니라 직원이셨네요?
-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저희 직원이 전부 시니어로 구성된 카페입니다.
-(해설) 이곳은 커피 만드는 사람도 서빙하는 사람도 홀을 정리하는 사람도
모두 모두 연륜이 느껴지는 시니어분들인데요.
만 60세 이상이 되어야 일할 수 있다는 특별한 조건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67세입니다.
-저는 63세입니다.
-혹시 지금 이렇게 일하시는 거 행복하신가요?
-너무 행복하죠.
-(해설) 정동근 씨는 사실 이 카페의 청일점인데요.
1년 차 바리스타이지만 어떤 메뉴도 문제없이 척척.
그런데 우리 여기 대단한 분이 계십니다.
10년 정도 바리스타 일을 갖다가 하신 아주 대단한 우리 황복순 바리스타분이 저기에 계십니다.
-(해설) 이 카페의 실력자 황복순 씨에게서는 어딘가 모르게 남다르게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음료 만드는 실력까지 여타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라테아트 너무 예쁜데요?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과 바리스타 지도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죠, 그런데 하다 보니까 재미도 있고 점점 쉬워졌어요.
-(해설) 그래서 미션 하나, 2025년 푸른 뱀 음료를 만들어라.
-뱀 하면 생각나는 그림, 좀 어려운데. 뱀을 그릴 수 있을까?
-(해설) 미션 도전, 황복순 씨. 하얀 스무디를 만들고 난 뒤에 푸른 시럽을 떨어뜨리는데요.
그런데 이건 뱀보다는 빙산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이거는 요거스무디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푸른 뱀의 형태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 그림이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 않네요.
-(해설) 그래도 아이디어가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세월이 만들어준 노련함, 황복순 씨와 정동근 씨 모두 카페 내 실력자로 통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바리스타가 이들의 두 번째 직장이라는 점인데요.
-(해설) 시니어 카페에는 커피 능력자만 있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빵과 쿠키도 자체적으로 구워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도 제빵 자격증을 가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설) 실력 있는 어르신들이 만들어내는 커피와 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 고맙습니다.
-(해설) 이제는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지만 처음부터 카페의 길을 걸었던 것이 아닌 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해설) 초보 카페지기였지만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동료들과의 협동과 주변의 응원 덕분이라는데요.
-(해설) 잠시 휴식 시간. 공터에 모여서 이야기꽃도 피우곤 하는데요.
이날은 정동근 씨가 특별한 것을 보여줬습니다.
-(해설) 이렇게 카페로 이어져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 어르신들.
새해에도 오래오래 일하면서 인생 2막을 즐기는 게 소망이라고 하는데요.
-첫째 건강이죠. 건강이 최고죠.
-건강한 빵, 맛있는 빵을 잘 만들고 싶습니다.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됩시다.
-(해설)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고요? 도전하기 무섭다고요?
그럴 때 여기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노년의 청춘들이 해답을 드립니다.
-영상 날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시니어 카페를 운영하면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연제구의
시니어 클럽에서는 매해 새로운 어르신 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집 기간에 맞춰서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만나볼 코너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현실과 초현실 세계를 오가면서 삶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전미 작가를 만나봅니다.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 만나볼 작가는 콜라주와 페인팅 작업을 통해 경험과
주변 세계에서 얻은 영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전미 작가인데요.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함께 들여다봅니다.
주로 종이를 기반한 추상 콜라주와 초현실적 알레고리를 담은 회화 형식의
두 가지 방법론을 통해 각자가 꿈꾸는 유토피아로서의 소통을 표현하고 있는 전미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정말 예쁜 작가님의 작업실에서 이렇게 함께하게 됐는데요.
작품을 보니까요. 색감도 너무 예쁘고요.
좋은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주로 어떤 주제로 작업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까 다양하게 작업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콜라주도 하시고.
-네, 맞아요.
-이유가 있을까요?
-원래는 저는 호주에서 페이퍼 아티스트로 먼저 활동을 했었고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뭔가 종이로 작업을 하는 게 익숙하기도 했고
그래서 첫 개인전도 콜라주 작업으로 했는데 그 콜라주라는 게
재료의 특징과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표현하려고 하는 긴 이야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회화 작업이랑 같이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전미 작가는 삶과 존재에 대해 떠오르는 이야기를
초현실적 알레고리를 담은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리즈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작가님 하면 콜라주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대표 작품들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대표 작업으로는 최근에 하고 있는 겹 시리즈라고 해서
이렇게 비침이 있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다시 찍고 오리고 붙여서
마지막으로 레진으로 이렇게 마감하는 작업이 있고요.
그리고 산업적인 요소나 그런 산업 형태, 중장비라든가 산업 기계를 표현하는
툴 시리즈라고 해서 이렇게 툴 작업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겹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까
약간 노동 집약적인 예술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어떠세요?
-맞아요.
-(해설) 전미 작가는 콜라주 작업의 다양한 표현을 위해 실험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작업을 탐구하고 있는데요.
콜라주 작업과 더불어 페인팅 작업으로도 많은 의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작품을 들고 있는데 이 작품도 그렇고요.
작가님 뒤에 있는 작품도 그렇고 푸른 색감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이 색을 선택하는 데도 이유가 있겠죠?
-아무래도 저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보니까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이 부산이기도 하고 실제 해외 생활을 했을 때도
바다 인근에 살았었기 때문에 그런 주변에서 오는 색을 가지고 오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파란색을 선택한 것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색이라는 게 단순히 여러 가지 색깔을 다 쓰는 것이 잘하는 게 아니라
한 가지 색깔도 그 안에 보면 깊이가 있고 채도와 명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
뭔가 색깔이 전체적으로 푸르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네요. 그리고 여기 보니까 강아지가 등장을 해요.
너무 귀엽고 동화적인 느낌이고 또 저도 갈색 푸들을 키우고 있어서
너무 마음이 가는 작품인데 동화적인 느낌이 들어요. 이런 작품도 하시네요.
-맞아요.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그리고 제가 전공을 애니메이션을 해서 그런지 거기에 따른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거든요.
-(해설) 전미 작가의 작업은 일종의 시각적 대화 역할로 우리 자신의 존재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고 하죠.
-전미 작가의 콜라주 작업은 뚜렷한 요소와 순간을 포착하고요.
이 회화 작업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삶과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님, 뭐 하세요?
-지금 작업하고 있어요.
-약간 심해 같기도 하고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일까요?
-이번 개인전에 낼 그림이고요.
이거 제가 싱가포르에 갔을 때 마리나베이라고 호텔에서 밤하늘과
수평선이 만나는 부분이 굉장히 아름답더라고요.
그때 떠오른 이야기가 있어서 그 이야기의 한 장면을 담은 작업입니다.
-그렇군요.
이게 좀 깊이가 느껴지는 게 어떻게 표현을 하신건지 좀 궁금하거든요.
일반적인 그냥 회화보다는 조금 더 많은 터치가 들어가고 더 많은 물감과
그런 묘사가 들어기도 하고 앞에 뭐가 물건이 있다면 그 묘사한 것들이
다 가려지기도 하고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좀 길어지겠네요.
-(해설) 전미 작가가 쌓아 올린 여러 상상적 요소들은
현실과 초현실 사이를 오가며 재구성되고 있는데요.
그렇게 작가의 예술을 통해 유토피아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해설) 세심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 속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전미 작가.
그녀의 멋진 작품활동을 기대합니다.
-전미 작가의 작품 세계 만나고 왔습니다.
전미 작가는 앞으로도 콜라주와 다양한 페인팅 작업을 통해서
많은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응원도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드리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새해에도 굿모닝 투데이 많은 시청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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