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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2-11 09:46:04.0
조회수 : 227
-안녕하세요?
2월 11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입춘 한파로 인해서 날씨가 정말 춥죠?
이 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건조한 공기와 온도 차이로 인해서 호흡기 건강이 더욱더 취약해질 수 있는데요.
부산시와 경남도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의 감염을 50%에서 80% 예방할 수가 있고요.
또한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종 대상자는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가 있는데요.
더 자세한 의료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행운목이라는 식물 알고 계실까요?
특히나 행운목에 꽃이 피면 복권을 사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꽃을 보는 게 쉽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행운목 꽃이 피었습니다.
평생 한 번 개화하기도 어렵다는 행운목이 19년 연속 꽃을 피워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신비로운 그 현장 이야기, 지금 만나봅니다.
-예리한 눈빛으로 무엇이든지 찾아내는 탐정 창이입니다.
오늘은 어떤 걸 조사해 줄까요? 갑자기 불러놓고 아무 단서도 안 주고 이거 뭡니까?
그렇죠. 뭐든지 찾아낼 때는 단서가 중요합니다. 영상을 보면 되나요?
-저희 회장님께서는 굉장히 밝으시고 유쾌하시고 긍정적인 분이신데
요즘에는 도통 사무실 들어오셔서는 밖으로는 안 나가시더라고요.
조금 전까지도 저희 회장님께서 이 나무와 많이많이 속삭이시고 이야기하시고 주문도 걸어주셨는데
대체 이 나무가 무엇이기에 그러는 걸까요?
저희 회장님 대체 왜 그러시는지 이유 좀 알려주세요.
-단서가 화분이었군요. 그렇다면 화분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 너무 똑똑해. 화분만 보니까 당연히 화분 많은 곳으로 가야지.
지금 출발합니다. 빠밤바밤~
-(해설) 그렇게 찾아온 곳은 부산 강서화훼단지입니다.
비닐하우스 육십여 개 동이 모여 있는 이곳에는 생화부터 관엽류까지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데요.
화분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나선 이때.
-이게 아닌데.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지금요? 사실 아주 지금 중요한 것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분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이 화분이 있나요?
-저쪽에 있습니다.
-저쪽에요? 이게 있다고요?
-바로 이거입니다.
-이거. 사진 속의 화분과 거의 흡사한 듯, 안 한 듯.
-(해설) 드디어 제보 영상 속 화분과 닮은 식물을 발견했는데요.
-이게 어떤 화분인가요?
-이게 바로 행운목입니다.
-행운목이 대체 어떤 식물인가요?
-(해설) 이름 그대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는 행운목.
나무토막에서 잎이 난 것 같은 이국적인 생김새와 공기 정화에도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 행운목이 또 신비롭게 여겨지는 게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만큼 꽃이 피기가 힘든 행운목이네요.
-(해설) 행운목은 국내에서는 기후가 맞지 않아 꽃 피는 모습을 보는 게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서를 따라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는 창이 리포터.
-지금 그러면 우리 화훼단지 우리 사장님은 꽃이 핀 적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만큼 꽃피우는 행운목을 보기가 힘들다?
이제야 퍼즐의 조각이 하나씩 맞아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집중하고 계신 우리 회장님의. 행운목의 그 꽃이 피는.
이거 완전 행운을 주는 사건이네요, 사건.
-(해설) 두 번째 단서를 찾아온 곳은 바로 제보 영상을 보내온 회사입니다.
-드디어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보해 주신 분이네요.
-네, 맞습니다.
-회장님을 또 제보를 하셨던데.
-맞습니다. 저희 회장님 제가 제보했습니다.
-그래요? 맨날 사무실에 계시니까 힘들어서 그런 건가요?
-그건 전혀 아니죠.
-전혀 아니고요? 그럼 회장님은 어떤 분이세요?
-저희 회장님 되게 기운도 좋으시고 긍정적이시고 엄청 유쾌하세요.
그래서 저희한테도 좋은 기운을 되게 많이 주시거든요.
그런데 활동량도 많으신데 요즘에는 좀 사무실에서 도통 밖으로 안 나오시더라고요.
-그 말은 지금도 회장님께서 사무실 안에 계신다, 이런 말씀이네요.
-네, 맞습니다.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
-잠깐만요. 제가 직접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해설) 행복 에너지를 불어넣는 양재생 씨가 오늘의 주인공.
-그런데 제보가 왔습니다.
-어떤 제보일까요?
-회사에 계속 계신다고.
-그렇습니까?
-제보를 받고 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진짜로요?
-저를 따라오시죠.
-회장님, 제가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이거, 잠시만.
-행운목이 피었습니다.
-(해설) 세상에 이런 일이.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꽃, 행운목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거의 못 봤다는 이런 분들이 많으신데.
그리고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네 송이, 다섯 송이, 여섯 송이, 일곱 송이가 피었습니다.
-(해설) 희박한 확률을 뚫고 이곳에서 19년 연속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 있습니다.
-되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될수록 꽃이 만개를 한다고 했는데 이 향이 굉장히 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요.
행운목의 꽃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제보자가 지금 회장님이 회사에 계속 계시는 이유가 이 행운목 덕분이었네요.
이게 꽃이 핀 것도 있고 약간 덜 핀 것도 있거든요. 다 핀 겁니까?
-(해설) 행운목은 밤에 꽃이 피기 때문에 야화라고도 불리는데요.
한꺼번에 모두 개화하는 게 아닌 일부 꽃이 피어난 후 하루 만에 지고 다음 날 또 다른 꽃이 피며 반복합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하죠. 이웃과 함께 좋은 기운을 나누고 있는데요.
-회장님, 행운목. 이름도 참 좋은데요.
행운목을 이렇게 기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 행운목은 실내에서만 키워야 하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요.
양재생 회장은 19년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왔습니다.
-앞으로 또 그래도 바라는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해설) 어둠을 뚫고 피어난 행운목 꽃을 보며 행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데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길목 따뜻한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향기로운 사람은 어딜 가더라도 그 사람이 꼭 기억되지 않습니까?
이 행운목은 향기와 행운까지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니까요.
더욱더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회장님 말씀처럼 지역 기업과 우리 시민들이 행운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저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탐정 수사, 저 창이, 석세스한 것 같습니다. 파이팅!
-스튜디오까지 꽃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요.
이 행운목 꽃은 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 개화해서 은은한 향기를 퍼뜨리는데요.
밤에만 꽃이 피는 이유는 야행성 곤충을 유인하고 또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19년 연속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게 인상 깊었는데요.
올해도 이렇게 활짝 꽃이 핀 행운목이 또 우리 지역의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낚시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그만큼 낚시는 취미 생활의 대명사인데요.
그래서 굿모닝 투데이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우리 부산, 경남의 숨겨진 낚시 포인트부터
또 낚시 팁까지 모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거제 감성돔 낚시를 떠나봤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프로 낚시인과 함께하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첫 출조는 겨울 낚시의 꽃, 감성돔 낚시에 도전해 보는데요.
바다의 제왕을 낚으러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진행을 맡은 이대명 프로입니다.
오늘은 감성돔 사냥을 한번 나와봤습니다. 이곳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본섬입니다.
오늘 감성돔 낚시를 나가기 위해서 특별한 분들 두 분을 모셨습니다. 이쪽으로 자리하시죠.
-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 온 낚시 3년 차 초보 낚시꾼 최현백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 온 낚시 6년 차 낚린이 박민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감성돔 사냥을 다 함께 가보시죠.
-(함께) 고, 고.
-(해설) 내 돔은 어디에 있나 바다에 있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른 아침이지만 그렇게 감성을 찾아 배를 타고 오늘의 포인트로 향해 봅니다.
그런데 미끼는 챙겼죠?
-지금 겨울철 감성돔이 최고 피크 시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 또 연일 최저 수온을 찍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이 없습니다.
감성돔 같은 경우에는 갯바위 바닥 지형이 조금 들쭉날쭉한 그런 여밭으로 많이 형성이 되어 있고요.
오늘 물때가 상당히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거제나 경남 전 지역에 지금 감성돔들이 다 들어와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겨울철 감성돔은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접근해 먹이 활동을 하는데요.
오늘의 감성돔 낚시가 기대됩니다.
-드디어 갯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낚시를 이어나가 볼 건데요. 질문이 있으시다고.
-오늘 과연 어떤 채비를 하면 감성돔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곳 지금 저구 거제 본섬입니다.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기 때문에 조금 가벼운 채비.
일단 수심 체크를 하고 제 미끼가 거의 바닥권에 머물게 만들면서 찌는 바다 표층에 떠 있는 겁니다.
물고기가 물게 되면 찌가 물속으로 쏙 잠기겠죠. 감성돔을 속이는 거죠, 어떻게 보면.
-미끼는 뭐가 더 좋을까요?
-지금 저수온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바닥층에는 잡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옥수수 미끼라든지 아니면 경단 미끼, 그리고 경단 미끼하고 옥수수 미끼 쓰다가 잡어가 좀 빠지면
크릴 미끼를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오늘 꼭 프로님보다 먼저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해설) 드디어 이날만을 기다려 온 초보 낚시인들과 함께 첫 캐스팅을 해 보는데요. 왠지 시작부터 느낌 좋아요.
-오늘 저의 목표는 4자, 4자 딱 한 마리면 됩니다. 오늘 꼭 4자 잡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이거 봉지야.
-(해설) 와, 고기가 투명하다.
-봉지가 나와.
-참 쓰레기도 낚고 좋은 일 하시네요, 참.
-(해설) 프로의 자존심을 걸고.
-왔다, 왔다, 왔다. 감성돔이다, 감성돔.
이게 뭐야? 감성돔이다, 감성돔. 왔다, 왔다. 반갑다, 감성돔아.
아주 앙증맞은 감성돔이 한 마리 나왔습니다.
아주 작지만 한 27cm 정도 되는 아주 이쁜 감성돔 한 마리 나왔습니다. 들어와.
-(해설) 준비된 자만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겨울철 감성돔 낚시.
하지만 귀한 어종인 만큼 쉽사리 모습을 드러나지 않는데요.
-(해설) 그 누가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요.
한참을 기다리던 그 순간, 찌가 사라졌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감성돔이다. 반갑다, 반가워. 날도 추운데 이제 그만 가자.
아까보다 조금 더 커졌다. 감성돔이 또 나왔습니다. 이제 바통 터치.
아주 귀한, 너무 춥습니다. 이거는 30이 조금 넘겠습니다. 감성돔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해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의 왕자예요.
그렇게 두 번의 감성돔잡이로 입질에 물꼬가 터진 프로 낚시왕.
-왔어, 왔어. 뭐야? 복어야, 복어.
-복어야.
-아니야, 아니야. 이건 아니야, 다시.
-(해설) 복 많이 받으세요.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받으세요.
-너희 별로 돌아가라.
-(해설) 강력한 입질.
-까불어, 까불어. 얘는 좀 크다? 참돔인가? 올라오세요. 무거워라.
얘는 자연산 참돔이 아니고 양식장에서 상태가 안 좋아서 자연으로 방류한 것 같습니다.
얘는 집으로 돌려보내겠습니다. 더 커서 좋은 데 가라.
감성돔 손맛도 봤고 하니까 좀 안타깝긴 하지만 오늘 날씨가 좋지 못해서 두 분은 대상어종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같이 한번 보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그렇게 프로 낚시왕과 초보 낚시인은 아쉬움과 짜릿함이 함께했던 감성돔 낚시를 끝마치고 육지로 향해보는데요.
낚시의 별미라 하면 바로 이 맛이 빠질 수 없죠.
방금 잡은 싱싱한 감성돔으로 회를 떠 낚시의 맛을 제대로 살려봅니다. 이게 낚시의 매력이죠.
-오늘 고생했는데 회 한 접시 하면서, 일단 맛이나 한번 봐보시죠. 지금 제일 맛있을 철이에요, 또.
-(해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겨울철 감성돔은 낚시인이라면 참을 수가 없죠.
-감성돔이 정말 탱글탱글합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해설) 겨울철에는 수온이 낮아지면서 생선들의 육질이 단단해져 맛이 더욱 깊어지는데요.
특히 겨울철 감성돔은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더욱 쫀득해서 낚시인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고 합니다.
-겨울 바다의 꽃이라는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춥기도 많이 추웠고 두 분 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앞으로 제가 어떤 낚시를 펼쳐나갈지 많이.
-(함께) 기대해 주세요.
-(해설) 겨울 바다의 맛과 멋, 감성까지 제대로 찾을 수 있었던 겨울철 감성돔 낚시의 무한 매력.
앞으로도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감성돔은 입질이 예민한 물고기여서 강태공들에게도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그 대상 어종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낚시가 우리의 두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보면서 저희는 준비한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대전에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지금이 또 한창 겨울방학 시즌이죠.
그래서 이맘때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들이 바로 대전에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알차고 유익한 대전 여행 어떤 곳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기나긴 겨울방학, 집안에만 있기 아까운 사람들에게 지역의 매력에 푹 빠진 멕시코 남자 산체스가 제안합니다.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대전 여행, 그 첫 번째 장소는 우리의 뿌리와 성씨에 대해 알 수 있는 족보박물관입니다.
-반갑시다.
-어서 오세요.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당신은 나의 여행 친구입니까?
-맞아요.
-아주 훤칠한 나의 친구가 나오셨네. 여기 이름이 족보박물관 뿌리공원. 족보랑 뿌리가 뭡니까?
-내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지 알아가는 겁니까?
-바로 그겁니다.
-그러면 나 족보박물관 어서 들어가 봅니다.
-한번 들어가 보시죠.
-(해설)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담은 족보를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마련된 족보박물관.
2025년을 맞아서 족보 속 명당 이야기라는 특별한 전시로 운영 중입니다.
-족보 안에 보면 명당도라는 게 있어요. 그 묫자리에 굉장히 좋은 기운이 있는 장소를 명당이라고 해요.
그런데 육안으로도 찾을 수가 있지만 도구를 활용해서 찾게 되는데 이 도구가
바로 나경이라고 하는 명당을 찾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침반.
-(해설) 특별 전시 외에도 여러 가문의 족보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도 전시되어 있는데 이 신기한 족보에 산체스 리포터의 눈이 번쩍 띄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거구나.
-맞습니다. 이게 1476년에 간행이 되어졌고요.
-귀한 것이 많구나. 안동 권씨, 안동 김씨. 그렇다면 멕시코 산씨는 없습니까?
-없습니다.
-(해설) 우리의 산체스 실망과 충격을 딛고 이번에는 박물관 앞에 있는 뿌리공원 산책에 나서보는데요.
-이것은 어떤 성의 조각입니까?
-여기 쓰여져 있는 것처럼 경주 이씨 문중에서 세운 성씨 조형물입니다.
-경주 이씨. 여기는 그럼 몇 가지 성씨 있습니까?
-뿌리공원에는 현재 총 244개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제 효의 상징으로 보여지다 보니까 많은 가족이 함께 손잡고 오셔서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고 가시는
아주 귀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뿌리공원에 세워진 각종 성씨의 상징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조형물에 쓰인 여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답니다.
여러분도 나의 성씨 조형물 꼭 한번 찾아보세요.
이번에는 대전의 한 농촌 체험 마을로 떠나봅니다.
-안녕합시다! 나 산체스입니다. 반갑시다.
-반갑습니다.
-이 마을이 무슨 마을입니까? 이름 뭡니까?
-무수천하마을입니다. 없을 무, 근심 수 자를 써서 근심이 없는 마을이다.
-(해설)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를 가졌다 전해지는 안동 권씨.
이 성씨들이 모인 농촌 체험 마을도 아주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한옥입니까?
-네, 여기는 유회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유회당. 멋있다.
-(해설) 마을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유회당.
정말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이렇게 멋진 곳에서 특별한 여행 친구를 1명 더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이분은 유회당 선생의 종손분이시고.
-유회당 권이진 선생님의 호인데요.
그분의 제가 10대 자손이 됩니다. 그중에 종손이라고 장자죠, 제가. 장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설)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유회당은 부모에 대한 효심을 하늘에 품는다는 뜻을 가진 곳인데요.
조선 중기의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옥으로 건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안동 권씨 가문의 효심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마음에 품어 그리며 매년 또 제사도 모시고 또 당시 돌아가셨을 때는
3년 시묘살이도 하고 그런 바로 장소입니다.
-(해설) 부모에 대한 마음을 중시했던 안동 권씨 집안.
유회당 뒤뜰에 있는 삼근정사에서 시묘살이했다고 하는데요.
삼근정사는 권율 장군의 5대손인 권이진이 직접 지은 건물로 이곳에서 강학하고 독서하며
부모님의 묘소를 돌봤다고 합니다.
-산체스, 우리 강정 만들러 가신대요, 강정.
-(해설) 효 문화가 살아있는 이 마을, 농촌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 마을이기도 한데요.
산체스가 강정을 만들어 본답니다.
-강정이 무엇입니까?
-강정이 뭐냐 하면 한과 종류의 하나인데 이렇게 쌀, 뻥튀기하고.
-이거, 이거 넣습니까?
-그냥 넣으면 안 되고 이걸 썰어서 말려서 이렇게 가루를 냈어요.
-신기하다.
-(해설) 이곳에서는 천혜향 농사도 짓고 있는데요. 그래서 천혜향 가루도 듬뿍 넣어준답니다.
-여기에 이렇게, 이렇게 뿌려서 밥 비비는 것처럼 잘 버무려 주셔야 해요.
-잘 비벼줘~ 잘 섞어줘~
-이제 여기 나무 틀에 네모나게 만들 거예요. 이제 눌러보세요, 이렇게.
-(해설) 손으로 버무리고 꾹꾹 누르기도 하는 강정 만들기 체험.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겠는데요.
-선생님.
-예쁜 강정이 나왔어요.
-내가 한국의 전통 과자를 만들다.
-(해설) 천혜향 강정, 과연 산체스 입맛에 맞을까요?
-이것은 딱딱하지도 않고 말랑하지도 않고 쫀득쫀득한 과자입니다.
올 겨울방학에는 이렇게 와서 예절을 배우고 자신의 뿌리도 찾고 다양한 체험도 즐겨보시라.
올 겨울방학에는 대전입니다. (이탈리아어)
-(해설) 막막했던 겨울방학 계획. 이제 그 고민이 해소되었나요?
여러분도 대전에서 유익한 볼거리와 재밌는 체험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대전은 효 문화 중심지 중 한 곳인데요.
영상에 소개된 곳들 외에도 효를 주제로 한 박물관과 또 다양한 효 문화 관련 시설도 있으니까요.
올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전통을 배우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월 11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입춘 한파로 인해서 날씨가 정말 춥죠?
이 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건조한 공기와 온도 차이로 인해서 호흡기 건강이 더욱더 취약해질 수 있는데요.
부산시와 경남도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의 감염을 50%에서 80% 예방할 수가 있고요.
또한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종 대상자는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가 있는데요.
더 자세한 의료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행운목이라는 식물 알고 계실까요?
특히나 행운목에 꽃이 피면 복권을 사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꽃을 보는 게 쉽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행운목 꽃이 피었습니다.
평생 한 번 개화하기도 어렵다는 행운목이 19년 연속 꽃을 피워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신비로운 그 현장 이야기, 지금 만나봅니다.
-예리한 눈빛으로 무엇이든지 찾아내는 탐정 창이입니다.
오늘은 어떤 걸 조사해 줄까요? 갑자기 불러놓고 아무 단서도 안 주고 이거 뭡니까?
그렇죠. 뭐든지 찾아낼 때는 단서가 중요합니다. 영상을 보면 되나요?
-저희 회장님께서는 굉장히 밝으시고 유쾌하시고 긍정적인 분이신데
요즘에는 도통 사무실 들어오셔서는 밖으로는 안 나가시더라고요.
조금 전까지도 저희 회장님께서 이 나무와 많이많이 속삭이시고 이야기하시고 주문도 걸어주셨는데
대체 이 나무가 무엇이기에 그러는 걸까요?
저희 회장님 대체 왜 그러시는지 이유 좀 알려주세요.
-단서가 화분이었군요. 그렇다면 화분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 너무 똑똑해. 화분만 보니까 당연히 화분 많은 곳으로 가야지.
지금 출발합니다. 빠밤바밤~
-(해설) 그렇게 찾아온 곳은 부산 강서화훼단지입니다.
비닐하우스 육십여 개 동이 모여 있는 이곳에는 생화부터 관엽류까지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데요.
화분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나선 이때.
-이게 아닌데.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지금요? 사실 아주 지금 중요한 것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분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이 화분이 있나요?
-저쪽에 있습니다.
-저쪽에요? 이게 있다고요?
-바로 이거입니다.
-이거. 사진 속의 화분과 거의 흡사한 듯, 안 한 듯.
-(해설) 드디어 제보 영상 속 화분과 닮은 식물을 발견했는데요.
-이게 어떤 화분인가요?
-이게 바로 행운목입니다.
-행운목이 대체 어떤 식물인가요?
-(해설) 이름 그대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는 행운목.
나무토막에서 잎이 난 것 같은 이국적인 생김새와 공기 정화에도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 행운목이 또 신비롭게 여겨지는 게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만큼 꽃이 피기가 힘든 행운목이네요.
-(해설) 행운목은 국내에서는 기후가 맞지 않아 꽃 피는 모습을 보는 게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서를 따라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는 창이 리포터.
-지금 그러면 우리 화훼단지 우리 사장님은 꽃이 핀 적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만큼 꽃피우는 행운목을 보기가 힘들다?
이제야 퍼즐의 조각이 하나씩 맞아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집중하고 계신 우리 회장님의. 행운목의 그 꽃이 피는.
이거 완전 행운을 주는 사건이네요, 사건.
-(해설) 두 번째 단서를 찾아온 곳은 바로 제보 영상을 보내온 회사입니다.
-드디어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보해 주신 분이네요.
-네, 맞습니다.
-회장님을 또 제보를 하셨던데.
-맞습니다. 저희 회장님 제가 제보했습니다.
-그래요? 맨날 사무실에 계시니까 힘들어서 그런 건가요?
-그건 전혀 아니죠.
-전혀 아니고요? 그럼 회장님은 어떤 분이세요?
-저희 회장님 되게 기운도 좋으시고 긍정적이시고 엄청 유쾌하세요.
그래서 저희한테도 좋은 기운을 되게 많이 주시거든요.
그런데 활동량도 많으신데 요즘에는 좀 사무실에서 도통 밖으로 안 나오시더라고요.
-그 말은 지금도 회장님께서 사무실 안에 계신다, 이런 말씀이네요.
-네, 맞습니다.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
-잠깐만요. 제가 직접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해설) 행복 에너지를 불어넣는 양재생 씨가 오늘의 주인공.
-그런데 제보가 왔습니다.
-어떤 제보일까요?
-회사에 계속 계신다고.
-그렇습니까?
-제보를 받고 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진짜로요?
-저를 따라오시죠.
-회장님, 제가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이거, 잠시만.
-행운목이 피었습니다.
-(해설) 세상에 이런 일이.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꽃, 행운목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거의 못 봤다는 이런 분들이 많으신데.
그리고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네 송이, 다섯 송이, 여섯 송이, 일곱 송이가 피었습니다.
-(해설) 희박한 확률을 뚫고 이곳에서 19년 연속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 있습니다.
-되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될수록 꽃이 만개를 한다고 했는데 이 향이 굉장히 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요.
행운목의 꽃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제보자가 지금 회장님이 회사에 계속 계시는 이유가 이 행운목 덕분이었네요.
이게 꽃이 핀 것도 있고 약간 덜 핀 것도 있거든요. 다 핀 겁니까?
-(해설) 행운목은 밤에 꽃이 피기 때문에 야화라고도 불리는데요.
한꺼번에 모두 개화하는 게 아닌 일부 꽃이 피어난 후 하루 만에 지고 다음 날 또 다른 꽃이 피며 반복합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하죠. 이웃과 함께 좋은 기운을 나누고 있는데요.
-회장님, 행운목. 이름도 참 좋은데요.
행운목을 이렇게 기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 행운목은 실내에서만 키워야 하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요.
양재생 회장은 19년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왔습니다.
-앞으로 또 그래도 바라는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해설) 어둠을 뚫고 피어난 행운목 꽃을 보며 행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데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길목 따뜻한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향기로운 사람은 어딜 가더라도 그 사람이 꼭 기억되지 않습니까?
이 행운목은 향기와 행운까지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니까요.
더욱더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회장님 말씀처럼 지역 기업과 우리 시민들이 행운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저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탐정 수사, 저 창이, 석세스한 것 같습니다. 파이팅!
-스튜디오까지 꽃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요.
이 행운목 꽃은 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 개화해서 은은한 향기를 퍼뜨리는데요.
밤에만 꽃이 피는 이유는 야행성 곤충을 유인하고 또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19년 연속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게 인상 깊었는데요.
올해도 이렇게 활짝 꽃이 핀 행운목이 또 우리 지역의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낚시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그만큼 낚시는 취미 생활의 대명사인데요.
그래서 굿모닝 투데이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우리 부산, 경남의 숨겨진 낚시 포인트부터
또 낚시 팁까지 모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거제 감성돔 낚시를 떠나봤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프로 낚시인과 함께하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첫 출조는 겨울 낚시의 꽃, 감성돔 낚시에 도전해 보는데요.
바다의 제왕을 낚으러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진행을 맡은 이대명 프로입니다.
오늘은 감성돔 사냥을 한번 나와봤습니다. 이곳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본섬입니다.
오늘 감성돔 낚시를 나가기 위해서 특별한 분들 두 분을 모셨습니다. 이쪽으로 자리하시죠.
-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 온 낚시 3년 차 초보 낚시꾼 최현백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 온 낚시 6년 차 낚린이 박민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감성돔 사냥을 다 함께 가보시죠.
-(함께) 고, 고.
-(해설) 내 돔은 어디에 있나 바다에 있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른 아침이지만 그렇게 감성을 찾아 배를 타고 오늘의 포인트로 향해 봅니다.
그런데 미끼는 챙겼죠?
-지금 겨울철 감성돔이 최고 피크 시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 또 연일 최저 수온을 찍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이 없습니다.
감성돔 같은 경우에는 갯바위 바닥 지형이 조금 들쭉날쭉한 그런 여밭으로 많이 형성이 되어 있고요.
오늘 물때가 상당히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거제나 경남 전 지역에 지금 감성돔들이 다 들어와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겨울철 감성돔은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접근해 먹이 활동을 하는데요.
오늘의 감성돔 낚시가 기대됩니다.
-드디어 갯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낚시를 이어나가 볼 건데요. 질문이 있으시다고.
-오늘 과연 어떤 채비를 하면 감성돔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곳 지금 저구 거제 본섬입니다.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기 때문에 조금 가벼운 채비.
일단 수심 체크를 하고 제 미끼가 거의 바닥권에 머물게 만들면서 찌는 바다 표층에 떠 있는 겁니다.
물고기가 물게 되면 찌가 물속으로 쏙 잠기겠죠. 감성돔을 속이는 거죠, 어떻게 보면.
-미끼는 뭐가 더 좋을까요?
-지금 저수온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바닥층에는 잡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옥수수 미끼라든지 아니면 경단 미끼, 그리고 경단 미끼하고 옥수수 미끼 쓰다가 잡어가 좀 빠지면
크릴 미끼를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오늘 꼭 프로님보다 먼저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해설) 드디어 이날만을 기다려 온 초보 낚시인들과 함께 첫 캐스팅을 해 보는데요. 왠지 시작부터 느낌 좋아요.
-오늘 저의 목표는 4자, 4자 딱 한 마리면 됩니다. 오늘 꼭 4자 잡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이거 봉지야.
-(해설) 와, 고기가 투명하다.
-봉지가 나와.
-참 쓰레기도 낚고 좋은 일 하시네요, 참.
-(해설) 프로의 자존심을 걸고.
-왔다, 왔다, 왔다. 감성돔이다, 감성돔.
이게 뭐야? 감성돔이다, 감성돔. 왔다, 왔다. 반갑다, 감성돔아.
아주 앙증맞은 감성돔이 한 마리 나왔습니다.
아주 작지만 한 27cm 정도 되는 아주 이쁜 감성돔 한 마리 나왔습니다. 들어와.
-(해설) 준비된 자만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겨울철 감성돔 낚시.
하지만 귀한 어종인 만큼 쉽사리 모습을 드러나지 않는데요.
-(해설) 그 누가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요.
한참을 기다리던 그 순간, 찌가 사라졌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감성돔이다. 반갑다, 반가워. 날도 추운데 이제 그만 가자.
아까보다 조금 더 커졌다. 감성돔이 또 나왔습니다. 이제 바통 터치.
아주 귀한, 너무 춥습니다. 이거는 30이 조금 넘겠습니다. 감성돔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해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의 왕자예요.
그렇게 두 번의 감성돔잡이로 입질에 물꼬가 터진 프로 낚시왕.
-왔어, 왔어. 뭐야? 복어야, 복어.
-복어야.
-아니야, 아니야. 이건 아니야, 다시.
-(해설) 복 많이 받으세요.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받으세요.
-너희 별로 돌아가라.
-(해설) 강력한 입질.
-까불어, 까불어. 얘는 좀 크다? 참돔인가? 올라오세요. 무거워라.
얘는 자연산 참돔이 아니고 양식장에서 상태가 안 좋아서 자연으로 방류한 것 같습니다.
얘는 집으로 돌려보내겠습니다. 더 커서 좋은 데 가라.
감성돔 손맛도 봤고 하니까 좀 안타깝긴 하지만 오늘 날씨가 좋지 못해서 두 분은 대상어종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같이 한번 보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그렇게 프로 낚시왕과 초보 낚시인은 아쉬움과 짜릿함이 함께했던 감성돔 낚시를 끝마치고 육지로 향해보는데요.
낚시의 별미라 하면 바로 이 맛이 빠질 수 없죠.
방금 잡은 싱싱한 감성돔으로 회를 떠 낚시의 맛을 제대로 살려봅니다. 이게 낚시의 매력이죠.
-오늘 고생했는데 회 한 접시 하면서, 일단 맛이나 한번 봐보시죠. 지금 제일 맛있을 철이에요, 또.
-(해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겨울철 감성돔은 낚시인이라면 참을 수가 없죠.
-감성돔이 정말 탱글탱글합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해설) 겨울철에는 수온이 낮아지면서 생선들의 육질이 단단해져 맛이 더욱 깊어지는데요.
특히 겨울철 감성돔은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더욱 쫀득해서 낚시인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고 합니다.
-겨울 바다의 꽃이라는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춥기도 많이 추웠고 두 분 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앞으로 제가 어떤 낚시를 펼쳐나갈지 많이.
-(함께) 기대해 주세요.
-(해설) 겨울 바다의 맛과 멋, 감성까지 제대로 찾을 수 있었던 겨울철 감성돔 낚시의 무한 매력.
앞으로도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감성돔은 입질이 예민한 물고기여서 강태공들에게도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그 대상 어종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낚시가 우리의 두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보면서 저희는 준비한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대전에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지금이 또 한창 겨울방학 시즌이죠.
그래서 이맘때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들이 바로 대전에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알차고 유익한 대전 여행 어떤 곳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기나긴 겨울방학, 집안에만 있기 아까운 사람들에게 지역의 매력에 푹 빠진 멕시코 남자 산체스가 제안합니다.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대전 여행, 그 첫 번째 장소는 우리의 뿌리와 성씨에 대해 알 수 있는 족보박물관입니다.
-반갑시다.
-어서 오세요.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당신은 나의 여행 친구입니까?
-맞아요.
-아주 훤칠한 나의 친구가 나오셨네. 여기 이름이 족보박물관 뿌리공원. 족보랑 뿌리가 뭡니까?
-내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지 알아가는 겁니까?
-바로 그겁니다.
-그러면 나 족보박물관 어서 들어가 봅니다.
-한번 들어가 보시죠.
-(해설)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담은 족보를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마련된 족보박물관.
2025년을 맞아서 족보 속 명당 이야기라는 특별한 전시로 운영 중입니다.
-족보 안에 보면 명당도라는 게 있어요. 그 묫자리에 굉장히 좋은 기운이 있는 장소를 명당이라고 해요.
그런데 육안으로도 찾을 수가 있지만 도구를 활용해서 찾게 되는데 이 도구가
바로 나경이라고 하는 명당을 찾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침반.
-(해설) 특별 전시 외에도 여러 가문의 족보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도 전시되어 있는데 이 신기한 족보에 산체스 리포터의 눈이 번쩍 띄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거구나.
-맞습니다. 이게 1476년에 간행이 되어졌고요.
-귀한 것이 많구나. 안동 권씨, 안동 김씨. 그렇다면 멕시코 산씨는 없습니까?
-없습니다.
-(해설) 우리의 산체스 실망과 충격을 딛고 이번에는 박물관 앞에 있는 뿌리공원 산책에 나서보는데요.
-이것은 어떤 성의 조각입니까?
-여기 쓰여져 있는 것처럼 경주 이씨 문중에서 세운 성씨 조형물입니다.
-경주 이씨. 여기는 그럼 몇 가지 성씨 있습니까?
-뿌리공원에는 현재 총 244개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제 효의 상징으로 보여지다 보니까 많은 가족이 함께 손잡고 오셔서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고 가시는
아주 귀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뿌리공원에 세워진 각종 성씨의 상징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조형물에 쓰인 여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답니다.
여러분도 나의 성씨 조형물 꼭 한번 찾아보세요.
이번에는 대전의 한 농촌 체험 마을로 떠나봅니다.
-안녕합시다! 나 산체스입니다. 반갑시다.
-반갑습니다.
-이 마을이 무슨 마을입니까? 이름 뭡니까?
-무수천하마을입니다. 없을 무, 근심 수 자를 써서 근심이 없는 마을이다.
-(해설)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를 가졌다 전해지는 안동 권씨.
이 성씨들이 모인 농촌 체험 마을도 아주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한옥입니까?
-네, 여기는 유회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유회당. 멋있다.
-(해설) 마을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유회당.
정말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이렇게 멋진 곳에서 특별한 여행 친구를 1명 더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이분은 유회당 선생의 종손분이시고.
-유회당 권이진 선생님의 호인데요.
그분의 제가 10대 자손이 됩니다. 그중에 종손이라고 장자죠, 제가. 장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설)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유회당은 부모에 대한 효심을 하늘에 품는다는 뜻을 가진 곳인데요.
조선 중기의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옥으로 건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안동 권씨 가문의 효심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마음에 품어 그리며 매년 또 제사도 모시고 또 당시 돌아가셨을 때는
3년 시묘살이도 하고 그런 바로 장소입니다.
-(해설) 부모에 대한 마음을 중시했던 안동 권씨 집안.
유회당 뒤뜰에 있는 삼근정사에서 시묘살이했다고 하는데요.
삼근정사는 권율 장군의 5대손인 권이진이 직접 지은 건물로 이곳에서 강학하고 독서하며
부모님의 묘소를 돌봤다고 합니다.
-산체스, 우리 강정 만들러 가신대요, 강정.
-(해설) 효 문화가 살아있는 이 마을, 농촌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 마을이기도 한데요.
산체스가 강정을 만들어 본답니다.
-강정이 무엇입니까?
-강정이 뭐냐 하면 한과 종류의 하나인데 이렇게 쌀, 뻥튀기하고.
-이거, 이거 넣습니까?
-그냥 넣으면 안 되고 이걸 썰어서 말려서 이렇게 가루를 냈어요.
-신기하다.
-(해설) 이곳에서는 천혜향 농사도 짓고 있는데요. 그래서 천혜향 가루도 듬뿍 넣어준답니다.
-여기에 이렇게, 이렇게 뿌려서 밥 비비는 것처럼 잘 버무려 주셔야 해요.
-잘 비벼줘~ 잘 섞어줘~
-이제 여기 나무 틀에 네모나게 만들 거예요. 이제 눌러보세요, 이렇게.
-(해설) 손으로 버무리고 꾹꾹 누르기도 하는 강정 만들기 체험.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겠는데요.
-선생님.
-예쁜 강정이 나왔어요.
-내가 한국의 전통 과자를 만들다.
-(해설) 천혜향 강정, 과연 산체스 입맛에 맞을까요?
-이것은 딱딱하지도 않고 말랑하지도 않고 쫀득쫀득한 과자입니다.
올 겨울방학에는 이렇게 와서 예절을 배우고 자신의 뿌리도 찾고 다양한 체험도 즐겨보시라.
올 겨울방학에는 대전입니다. (이탈리아어)
-(해설) 막막했던 겨울방학 계획. 이제 그 고민이 해소되었나요?
여러분도 대전에서 유익한 볼거리와 재밌는 체험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대전은 효 문화 중심지 중 한 곳인데요.
영상에 소개된 곳들 외에도 효를 주제로 한 박물관과 또 다양한 효 문화 관련 시설도 있으니까요.
올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전통을 배우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