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영상
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3-04 09:40:36.0
조회수 : 151
-안녕하세요? 3월 4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세에는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후대에게 전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처럼 의미가 깊은 순간들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부산시가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있는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해서 2027년에 개관할 예정인데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부산의 독립운동사와 인물들을 풀어내고
또 가족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앞으로의 변화 기대해 보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활기차게 출발해 봐야겠죠.
오늘 저희가 준비한 첫 번째 순서는 봄의 따스한 기운을 가득 담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은 소풍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소풍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다음은 어디로 갈지 그 장소를 고르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봄맞이 피크닉 명소,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바야흐로 소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포근해지는 날씨에 나들이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채널 고정. 준비물은 몸만 오시면 됩니다.
봄맞이 부산 피크닉 명소로 출발합니다.
-봄 내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이 떨어지고 옷이 얇아지기 시작하면 집에만 있을 수가 없죠.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느낌. 봄 소풍, 피크닉을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소풍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전날 밤에 기다리고 설레던 엄마 김밥, 그리고 맛있는 과일?
일단 먹거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맛있는 거 야무지게 챙겨서 오늘은 봄 소풍을 떠나 봅시다. 출발.
-(해설) 소풍과 도시락은 항상 설레는 단어죠.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의 즐거움이 가득한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마켓타운을 찾았습니다.
대표 미식 여행지로 떠오르며 김밥, 떡갈비 등 부산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 도시락 기대됩니다.
-역시 부산에서 가장 큰 시장인 부전시장답게 볼 거리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그래요.
그런데 오랜만에 왔더니 먹거리가 되게 많이 생겼는데 저거 너무 맛있어 보여요.
달걀 김밥인가 봐, 저거 하나 사 갈까 봐요. 사장님, 달걀 김밥 하나 주세요.
-(해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소풍 갈 때 거의 모든 친구들의 도시락에 들어 있던 그 음식. 김밥을 빼놓을 수 없죠.
-떡볶이도 있네요. 역시 저는 시장의 그 가래떡으로 만든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해설) 역시 맛잘알. 떡볶이 국물에 김밥 콕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취향을 담아 도시락을 채우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소풍하면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서 출발도 전에 지치잖아요.
분위기는 내고 싶고 손은 가볍게 가고 싶다면 여길 주목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여기에서 피크닉 용품들을 빌릴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맞아요. 원하시는 피크닉 세트들을 하나씩 하나씩 물품들을 고르실 수 있거든요.
-(해설) 이제는 두 손 가볍게 출발해도 얼마든지 힐링을 챙길 수 있습니다.
피크닉 문화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대여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건 뭐예요?
-이것 같은 경우는 비눗방울이거든요.
-비눗방울이에요?
-찰칵찰칵 카메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한번 누르면 소리 나요.
-세상에.
-찰칵 이렇게 찍을 수 있어요.
-그래요.
-한번 해보실래요?
-어떻게 나와요? 나와요?
-(해설) 장비 많은 캠핑 대신 소풍이 대세.
집에서 힘들게 김밥 싸고 돗자리 들고나왔던 것도 옛날얘기.
갖가지 소품을 빌려 한두 시간 반짝 즐길 수 있는 감성 피크닉이 인기인데요.
-이거 진짜 굿 아이디어네요.
소풍 간다고 짐 바리바리 안 들어도 되고 이렇게 이동 카트까지 같이 챙겨주시니까 신나게 가볼까 봐요.
출발. 고맙습니다, 문도 열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피크닉 되세요.
-고맙습니다.
-(해설) 도심 속 쉼터 부산시민공원을 찾았습니다.
푸릇푸릇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산림청에서 발표한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요.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피크닉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무려 축구장 6배 크기. 보기만 해도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데요.
-이렇게 나오니까 좋네요. 하늘도 보이고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앞에 이렇게 호수도 보이고.
-(해설) 봄을 즐기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 피크닉의 완성은 감성 사진이죠. 봄캉스 함께 떠나볼까요?
같은 음식이라도 야외에 나와서 먹는 건 더 맛있잖아요. 이 맛에 소풍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바쁘게 다들 흘러가는데 나 혼자 여기 이렇게 앉아서 즐기니까 이 맛에 다들 피크닉 오나 봐요.
진짜 여유롭다. 혹시 봄 소풍하면 어떤 음식이 떠올라요?
-김밥이죠, 김밥. 무조건 김밥이죠.
저는 채소 그런 걸 못 먹으니까 어머니가 햄, 달걀 이것만 해서 먹었는데 그 김밥만 생각이 나네요.
-봄 소풍하면 이렇게 기억나는 에피소드 같은 거 있어요?
-친구가 도시락을 안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제가 들고 왔으니까 그걸 줬어요.
그런데 걔가 그걸 다 먹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거 하나도 못 먹고 배고프게.
-그 친구에게 영상 편지.
-그 친구요? 네가 배불렀으면 됐다.
-(해설) 어느새 어둠이 내린 저녁. 낮에는 숲에서 즐겼다면 이번에는 부산의 봄 바다를 만끽할 차례.
밤 피크닉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인데요.
-왠지 피크닉을 가야 한다고 하면 막 잔디도 있어야 할 것 같고 날도 맑아야 할 것 같고 이렇잖아요.
그런데 그런 거 말고 또 색다른 피크닉 하나 준비했거든요.
바로 여기 바닷소리 들으면서 또 낭만을 한번 즐겨보자고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바닷가의 피크닉 어떤 건지 궁금하시죠? 그러면 따라 오세요.
바다 냄새도 좋고 그런데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라면 냄새인데.
여기인가? 가봐야겠다.
-(해설) 라면 냄새는 못 참죠. 계단을 따라 올라온 곳에는 놀라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캠핑장인가 카페인가. 삼각형 텐트 안에서 즐기는 낭만은 덤.
부산 최초 24시 무인 라면 카페가 송정해수욕장에 등장했는데요.
서울에 한강 라면이 있다면 부산에는 바다 라면이 있다는 사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SNS 보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SNS에 어떻게 나와 있던가요?
-야경 보이고 야외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곳 있다고.
-와서 먹어보니까 어때요, 맛이 좀 달라요?
-바닷소리도 들리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와서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라면과 행복을 함께 드시는군요.
-(해설) 여기까지 왔는데 라면과 행복 임소연 리포터도 놓칠 수 없죠. 자판기에서 다양한 라면을 고를 수 있는데요.
-라면이 이렇게 툭 떨어졌어요. 저 이런 거 처음 봐요.
이거를 셀프로 끓여 먹는 그런 라면가게인가 봐요. 끓여볼까요?
-(해설) 24시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고 싶을 때도 언제든 파도 소리 들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을 고르고 끓이고 치우는 것까지 셀프로 할 수 있어 간편한데요. 송정 바다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기분 좋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여기에 라면 한 그릇 호로록 해 주면 그야말로 무릉도원.
부산 바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닐까요?
-정말 바다 보면서 또 이렇게 화려한 음식이 아니어도 간단하게 라면 한 그릇 호로록 하니까 너무 좋네요.
오늘 이렇게 멀리 떠나기도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나설 수 있는 피크닉 이야기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도심 속 공원이나 교외 바닷가나 여러분의 봄날에도 작은 쉼표를 하나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피크닉 용품도 빌릴 수가 있어서 그냥 몸만 가도 정말 제대로 즐길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감성 사진까지도 꼭 찍어보시고요.
또 라면도 바다 앞에서 먹으면 더욱더 특별하잖아요.
반려견 동반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 봄맞이 소풍 꼭 떠나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다음으로 만나볼 코너는 부산, 경남의 숨겨진 낚시 포인트부터 낚시 꿀팁을 전해드리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도시를 벗어나서 부산의 한 섬에 찾아가서 저희가 낚시를 펼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월척이 있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프로 낚시인과 함께하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오늘은 부산의 한 섬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데요.
힐링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낚시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바다 환경이 결합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섬낚시.
최고의 낚시 포인트를 잡기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이대명 프로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찾았습니다.
저번주에 말씀드렸다시피 오늘은 부산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이곳 외섬에 나왔습니다.
지금 이곳은 외섬등대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부시리, 참돔, 긴꼬리벵에돔 여러 가지 어종이 나온다고 하니까요.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부산의 게스트를 두 분 모셨습니다. 이리 나와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부산에 사는 저는 장정환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대명 프로님과 한 판 뜨려고 나왔습니다. 파이팅!
-반갑습니다. 김성근이라고 하고요. 낚시 경력은 한 15년 정도 되고요.
오늘 대상 어종은 긴꼬리벵에돔 잡으러 왔는데 모르겠습니다. 수온이 이래서.
일단 최대한 업어보도록 하고 이대명 프로한테 한 수 배워서 업어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날도 추운데 파이팅 한번 해봅시다.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그렇게 낚시 준비를 하는 사이 어느덧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데요.
일출과 함께 본격적인 낚시 장비를 챙겨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도 떴는데 낚시를 한번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대명 프로님한테 채비 설명 좀 듣고 싶은데 오늘 채비 어떻게.
-여기 외섬 같은 경우에는 남형제섬입니다.
본명은 남형제섬인데 등대자리입니다. 저희가 오늘 부시리, 참돔, 긴꼬리벵에돔을 낚을 건데요.
아무래도 상층부터 하층까지 천천히 탐색하면서 내려가는 그런 전유동이 유리할 것 같고요.
최대한 밑밥이 내려가는 속도에 맞춰서 내 미끼도 내려간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대명 프로님한테 궁금한 게 있는데 동조라고 하잖아요, 밑밥을 칠 때.
그러면 지금 물이 이렇게 갈 때 어느 방향으로 밑밥을 치고 이런 게 좀 너무 헷갈려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해설) 먼저 물고기를 많이 모을 수 있도록 옥수수, 곡물가루, 새우 등을 넣어 밑밥을 만들어주고요.
밑밥은 미끼가 흘러갈 예상 위치보다 약간 위쪽에 투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미끼는 밑밥에 대량의 크릴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끼 또한 그거에 맞춰서 크릴 미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설) 밑밥과 미끼를 일치시키면 입질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 베테랑 낚시왕답게 노련한 노하우를 발휘해 곧바로 낚시에 성공합니다. 볼락이다.
볼락 1마리에 시작부터 좋은 예감. 안녕하세요, 볼락이에요.
하지만 후배 낚시인들의 낚싯대에는 입질만 계속 들어올 뿐 대상 어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이에 낚시 프로의 코칭이 다시 시작됩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
-프로님, 이거 그러면 입질 타이밍은 어떻게 딱 보는 게 좋습니까? 아직 좀 헷갈려서.
-수온이 저수온기라서 한 번에 시원하게 가져가는 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예신이 살살살 들어왔을 때 뒷줄 견제를 살짝 해 준다든지.
-뒷줄 견제, 이런 식으로.
-아니면 로드를 살짝 들어서 확실하게 입질이 왔는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고기가 톡톡톡톡 이렇게 때리거든요. 그때 챔질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한번 배운 거 써먹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해설) 낚시왕에게 1:1 코칭도 받았겠다. 다시 활력 넘치게 낚시 시작.
오늘 배운 챔질 방법대로 뒷줄도 견제하며 입질을 확인해 보는데
그 순간 낚싯대를 들어올리자마자 반가운 볼락 1마리가 올라옵니다. 어서 와, 물 밖은 처음이지?
-남형제섬 볼락입니다.
-크다.
-확실히 코칭을 받으니까 다르네요. 왕볼락이 나왔습니다. 남형제섬 볼락!
-(해설) 부끄러워.
-미끼가 따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볼락 같은 경우에 쭉 가져간다 생각했는데 너무 예민해서.
이대명 프로님이 말씀한 대로 뒷줄 견제를 하니까 싹 톡톡톡하면서 딱 가져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한 마리 잡았는데 지금 계속 뒷줄 견제를 하면서 이렇게 낚시를 하면 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해설) 하지만 섬 낚시의 경우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조과의 편차도 큰 편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컨디션 되게 좋은데요. 긴꼬리벵에돔, 대상 어종인 긴꼬리벵에돔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요.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온도 너무 차고 이래서 일단 최대한 얼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번 던져보겠습니다, 파이팅.
-(해설) 그렇게 오늘 배운 꿀팁들을 기억해 다시 조류를 활용한 전략적인 낚시를 펼쳐보는데요.
오늘의 꿀팁이 많이 도움이 된 듯합니다.
-뒷줄을 견제하니까 또 볼락이 올라오네요. 이렇게 예쁜 볼락이. 볼락.
-(해설)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며 낚시의 진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섬 낚시.
섬 낚시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볼락에 이어 묵직한 손맛의 쏨뱅이다.
-아주 예쁜 쏨뱅이가 한 마리 나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재밌게 놀다 가니까요. 언제나 그러하듯이 제가 머문 자리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우리 자꾸 찍지 마, 부끄러워.
아직까지 수온이 낮은 탓에 오늘의 대상 어종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볼락 낚시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낚시한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복귀합니다, 출발.
-오늘 여기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남형제섬, 외섬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낚시 함께 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춥긴 추웠지만 어쨌든 이대명 프로랑 같이 이렇게 낚시한 자체가 즐거웠고 어쨌든 간에 제가 오늘 낚시왕입니다. 오늘 그냥.
-축하합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대상 어종은 못 봤는데.
그래도 낚시 같이해서 너무 좋았고. PD님도 너무 고생하셨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지금 여기 카메라에 담을 수 없지만 오늘 낚은 볼락은 집에 가서 손질 예쁘게 해서 구워 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낚아 온 볼락. 구이를 한번 만들어 먹어보겠습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다음 출조지는 좀 수온을 보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이쪽 부산권은 아직까지 수온이 7도, 8도 나오니까요.
한 10도, 11도 정도 올라가는 곳을 한번 선정해서 또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낚시 많이.
-(함께) 기대해 주세요.
-(해설) 낚시의 짜릿함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섬 낚시의 다채로운 매력.
앞으로 또 어떤 곳에서 어떤 낚시를 펼칠지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우리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상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섬 낚시는 풍부한 어장과 함께 다양한 낚시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오늘 저희가 목표한 어종을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쌓은 그런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낚시 보여준다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면서 다음 순서도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충청도에서 전해 온 소식입니다.
3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지만 아직은 봄기운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곳들도 많은데요.
그런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는 한발 앞서서 봄을 즐길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지역의 매력에 푹 빠진 멕시코 남자 산체스.
신나고 즐겁게 다니는 여행,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산체스와 함께 지금 출발합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그것은 바로 봄, 봄을 만나러 가 봅시다.
-(해설) 성격 급한 우리의 산체스. 충남 아산으로 봄을 빨리 만나러 가 봅니다.
-홀라 안녕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반갑씨다, 산체스...
-추운데 어떻게 오셨어요.
-날씨 아직 춥지만 봄을 미리 만끽하러 왔습니다.
-(해설) 산체스가 선택한 일찍 만나는 봄 여행지.
그 첫 번째는 365일 꽃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식물원인데요.
세계 각국의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식물원 내부가 아름답고 향기롭다. 뒤에 있는 꽃은 미리 보는 봄꽃입니까?
-여기에 있는 수선화는 나르키소스가 자기 얼굴에 반해서 호수에서 빠져 죽어서 태어난 게 이 수선화예요.
그래서 우리는 수선화라고 부르지만 여기 있는 것은 나르키소스라고 그래서 나르시시즘, 그거의 어원이 된 식물이기도 해요.
-얼마나 예뻤으면.
-본인도 잘생겼다고 생각하죠?
-매우 그렇습니다.
-(해설) 지금 보고 있는 이 꽃의 이름은 오렌지 트럼펫.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트럼펫 모양의 주황색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환상적인 꽃 터널을 만들어 줍니다. 정말 신비롭죠?
-홀라, 맘마미아 이것은 정말 놀랍고 감동입니다. 꽃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다.
-꽃이 이렇게 내려온다고 해서 이걸 갖다 오렌지 폴이라고 해서 오렌지색 폭포가,
물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그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오렌지가 쏟아진다.
-이것은 그래도 꽃피는 기간이 되게 길어서 12월부터 한 3월까지 피어요.
-그러면 봄에 놀러 오면 즐길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죠.
-(해설) 산체스와 같은 마음으로 빨리 봄을 만나기 위해 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
예쁜 꽃과 푸른 식물로 마음을 채워봅니다. 어딜 가도 꽃이니까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겠네요.
-이곳은 보랏빛 향기로다.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안녕합시다. 이곳이 왜 좋습니까?
-오늘 와서 보니까 어떤지 소감 부탁합니다.
-씨~ 이게 사람인지 저게 꽃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해설) 예쁜 꽃과 함께하니까 저절로 노래가 불러지는 우리의 산체스.
기분 좋게 식물원을 둘러보다가 너무나 좋아하는 고향의 모습까지 만났다고 하네요?
바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멕시코 꽃이었습니다. 강렬한 핑크빛이 너무 예쁘죠?
-어디선가 익숙한 향이 난다 했더니 멕시코 꽃도 있습니다.
-그렇죠.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아마 산체스 고향에서 많이 봤던 꽃일 거예요.
-씨씨~
-그래서 산체스가 오늘 이렇게 눈요기를 많이 했잖아요.
-씨.
-눈에만 담고 갈 수 없잖아. 그래서 이제 이따 꽃을 갖다가 또 가지고 가실 수 있어요.
-꽃 받아갑니까? 사랑합니다, 사장님.
-공짜는 되게 좋아하네.
-(해설) 야무진 우리의 산체스. 예쁜 봄 풍경을 눈에만 담고 갈 수 없죠.
여기서는 누구나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 화분을 선물 받을 수 있다네요?
-나는 이 꽃으로 가져가겠습니다. 완전 럭키비키네~
-(해설) 봄 여행에 입맛 돋우니 별미가 빠질 수 없겠죠.
우리의 산체스, 오늘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음식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산체스 배가 꼬르륵한다.
-어서 오세요.
-안녕합시다, 사장님. 이곳에 오면 아산 별미 맛볼 수 있다 했습니다. 그 별미 뭐입니까?
-여기는 어죽이랑 미꾸라지 튀김이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들어봤지만 어죽 무엇입니까?
-어죽은 붕어랑 메기랑 푹 갈아서 많은 재료, 약재를 같이 섞어서 한 2시간 정도 푹 고아서 만든 육수입니다.
-그러면 오늘 첫 번째 도전 산슐랭 가보겠습니다. 주십시오.
-(해설) 멕시코 남자 산체스에게 생소하지만 맛있는 음식.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인 미꾸라지 튀김과 어죽 요리 바로 시작합니다.
미꾸라지 튀김은 고소하고 바삭해서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매력을 가졌는데요.
거기에 붕어가 들어간 담백하고 얼큰한 육수에 국수 넣고 갖은 채소 넣고
여기에 밥까지 넣어 바글바글 끓여내는 어죽 한 그릇이면.
기운은 불끈 솟고 입맛이 절로 좋아지는 한 상이 완성됩니다.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상당히 좋은 조합 같은데요.
우리의 산체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오늘 아산 별미로 몸보신 제대로 하겠습니다.
특히 어죽은 갓 끓여내서 뜨끈한 게 속을 든든하게 데워줄 것 같네요? 나도 한 입 먹고 싶다.
-지금부터 미꾸라지 튀김과 어죽을 맛보겠다. 미꾸라지 튀김입니다.
이거 참 신기하네. 소리 들었나? 바삭바삭함이 일품이다. 감독님, 미꾸라지가 크면 뭐가 되는 줄 아나?
-아니요.
-미꾸 엑스라지.
-(해설) 갑자기 뭔 소리인지, 진짜로.
-이 녀석들 한 놈도 빠지지 않고 먹어야지. 어디 미꾸라지처럼 도망가려 그래?
-(해설) 얼마나 맛있는지 술술 들어가네요?
-어죽은 쌀도 들어가고 면도 들어갔네.
-(해설) 어죽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데, 산체스 어때요? 맛이 있어요?
-이거 굉장히 얼큰하다.
-(해설) 얼큰한 육수에 쫄깃한 육수, 거기에 든든한 밥까지. 어죽을 제대로 즐겨보는 산체스.
한국 보양식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꽃구경과 보양식으로 빨리 만나보는 봄. 여러분도 충남 아산에서 한번 즐겨보세요.
-우리의 눈, 코,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산으로 봄 여행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세계 각국의 꽃들이 가득한 식물원에서 봄의 향기를 정말 가득 느낀 것 같은데요.
지금 이 시기에 만약 가시게 되면 저희가 영상에서 함께 본 수선화는 물론이고요.
또 예쁜 튤립과 히아신스라는 예쁜 봄꽃까지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봄의 향기 가득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아산으로 여행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찬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일세에는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후대에게 전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처럼 의미가 깊은 순간들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부산시가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있는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해서 2027년에 개관할 예정인데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부산의 독립운동사와 인물들을 풀어내고
또 가족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앞으로의 변화 기대해 보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활기차게 출발해 봐야겠죠.
오늘 저희가 준비한 첫 번째 순서는 봄의 따스한 기운을 가득 담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은 소풍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소풍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다음은 어디로 갈지 그 장소를 고르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봄맞이 피크닉 명소,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바야흐로 소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포근해지는 날씨에 나들이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채널 고정. 준비물은 몸만 오시면 됩니다.
봄맞이 부산 피크닉 명소로 출발합니다.
-봄 내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이 떨어지고 옷이 얇아지기 시작하면 집에만 있을 수가 없죠.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느낌. 봄 소풍, 피크닉을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소풍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전날 밤에 기다리고 설레던 엄마 김밥, 그리고 맛있는 과일?
일단 먹거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맛있는 거 야무지게 챙겨서 오늘은 봄 소풍을 떠나 봅시다. 출발.
-(해설) 소풍과 도시락은 항상 설레는 단어죠.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의 즐거움이 가득한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마켓타운을 찾았습니다.
대표 미식 여행지로 떠오르며 김밥, 떡갈비 등 부산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 도시락 기대됩니다.
-역시 부산에서 가장 큰 시장인 부전시장답게 볼 거리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그래요.
그런데 오랜만에 왔더니 먹거리가 되게 많이 생겼는데 저거 너무 맛있어 보여요.
달걀 김밥인가 봐, 저거 하나 사 갈까 봐요. 사장님, 달걀 김밥 하나 주세요.
-(해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소풍 갈 때 거의 모든 친구들의 도시락에 들어 있던 그 음식. 김밥을 빼놓을 수 없죠.
-떡볶이도 있네요. 역시 저는 시장의 그 가래떡으로 만든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해설) 역시 맛잘알. 떡볶이 국물에 김밥 콕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취향을 담아 도시락을 채우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소풍하면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서 출발도 전에 지치잖아요.
분위기는 내고 싶고 손은 가볍게 가고 싶다면 여길 주목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여기에서 피크닉 용품들을 빌릴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맞아요. 원하시는 피크닉 세트들을 하나씩 하나씩 물품들을 고르실 수 있거든요.
-(해설) 이제는 두 손 가볍게 출발해도 얼마든지 힐링을 챙길 수 있습니다.
피크닉 문화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대여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건 뭐예요?
-이것 같은 경우는 비눗방울이거든요.
-비눗방울이에요?
-찰칵찰칵 카메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한번 누르면 소리 나요.
-세상에.
-찰칵 이렇게 찍을 수 있어요.
-그래요.
-한번 해보실래요?
-어떻게 나와요? 나와요?
-(해설) 장비 많은 캠핑 대신 소풍이 대세.
집에서 힘들게 김밥 싸고 돗자리 들고나왔던 것도 옛날얘기.
갖가지 소품을 빌려 한두 시간 반짝 즐길 수 있는 감성 피크닉이 인기인데요.
-이거 진짜 굿 아이디어네요.
소풍 간다고 짐 바리바리 안 들어도 되고 이렇게 이동 카트까지 같이 챙겨주시니까 신나게 가볼까 봐요.
출발. 고맙습니다, 문도 열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피크닉 되세요.
-고맙습니다.
-(해설) 도심 속 쉼터 부산시민공원을 찾았습니다.
푸릇푸릇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산림청에서 발표한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요.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피크닉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무려 축구장 6배 크기. 보기만 해도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데요.
-이렇게 나오니까 좋네요. 하늘도 보이고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앞에 이렇게 호수도 보이고.
-(해설) 봄을 즐기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 피크닉의 완성은 감성 사진이죠. 봄캉스 함께 떠나볼까요?
같은 음식이라도 야외에 나와서 먹는 건 더 맛있잖아요. 이 맛에 소풍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바쁘게 다들 흘러가는데 나 혼자 여기 이렇게 앉아서 즐기니까 이 맛에 다들 피크닉 오나 봐요.
진짜 여유롭다. 혹시 봄 소풍하면 어떤 음식이 떠올라요?
-김밥이죠, 김밥. 무조건 김밥이죠.
저는 채소 그런 걸 못 먹으니까 어머니가 햄, 달걀 이것만 해서 먹었는데 그 김밥만 생각이 나네요.
-봄 소풍하면 이렇게 기억나는 에피소드 같은 거 있어요?
-친구가 도시락을 안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제가 들고 왔으니까 그걸 줬어요.
그런데 걔가 그걸 다 먹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거 하나도 못 먹고 배고프게.
-그 친구에게 영상 편지.
-그 친구요? 네가 배불렀으면 됐다.
-(해설) 어느새 어둠이 내린 저녁. 낮에는 숲에서 즐겼다면 이번에는 부산의 봄 바다를 만끽할 차례.
밤 피크닉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인데요.
-왠지 피크닉을 가야 한다고 하면 막 잔디도 있어야 할 것 같고 날도 맑아야 할 것 같고 이렇잖아요.
그런데 그런 거 말고 또 색다른 피크닉 하나 준비했거든요.
바로 여기 바닷소리 들으면서 또 낭만을 한번 즐겨보자고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바닷가의 피크닉 어떤 건지 궁금하시죠? 그러면 따라 오세요.
바다 냄새도 좋고 그런데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라면 냄새인데.
여기인가? 가봐야겠다.
-(해설) 라면 냄새는 못 참죠. 계단을 따라 올라온 곳에는 놀라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캠핑장인가 카페인가. 삼각형 텐트 안에서 즐기는 낭만은 덤.
부산 최초 24시 무인 라면 카페가 송정해수욕장에 등장했는데요.
서울에 한강 라면이 있다면 부산에는 바다 라면이 있다는 사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SNS 보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SNS에 어떻게 나와 있던가요?
-야경 보이고 야외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곳 있다고.
-와서 먹어보니까 어때요, 맛이 좀 달라요?
-바닷소리도 들리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와서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라면과 행복을 함께 드시는군요.
-(해설) 여기까지 왔는데 라면과 행복 임소연 리포터도 놓칠 수 없죠. 자판기에서 다양한 라면을 고를 수 있는데요.
-라면이 이렇게 툭 떨어졌어요. 저 이런 거 처음 봐요.
이거를 셀프로 끓여 먹는 그런 라면가게인가 봐요. 끓여볼까요?
-(해설) 24시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고 싶을 때도 언제든 파도 소리 들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을 고르고 끓이고 치우는 것까지 셀프로 할 수 있어 간편한데요. 송정 바다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기분 좋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여기에 라면 한 그릇 호로록 해 주면 그야말로 무릉도원.
부산 바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닐까요?
-정말 바다 보면서 또 이렇게 화려한 음식이 아니어도 간단하게 라면 한 그릇 호로록 하니까 너무 좋네요.
오늘 이렇게 멀리 떠나기도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나설 수 있는 피크닉 이야기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도심 속 공원이나 교외 바닷가나 여러분의 봄날에도 작은 쉼표를 하나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피크닉 용품도 빌릴 수가 있어서 그냥 몸만 가도 정말 제대로 즐길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감성 사진까지도 꼭 찍어보시고요.
또 라면도 바다 앞에서 먹으면 더욱더 특별하잖아요.
반려견 동반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 봄맞이 소풍 꼭 떠나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다음으로 만나볼 코너는 부산, 경남의 숨겨진 낚시 포인트부터 낚시 꿀팁을 전해드리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도시를 벗어나서 부산의 한 섬에 찾아가서 저희가 낚시를 펼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월척이 있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프로 낚시인과 함께하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오늘은 부산의 한 섬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데요.
힐링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낚시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바다 환경이 결합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섬낚시.
최고의 낚시 포인트를 잡기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이대명 프로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찾았습니다.
저번주에 말씀드렸다시피 오늘은 부산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이곳 외섬에 나왔습니다.
지금 이곳은 외섬등대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부시리, 참돔, 긴꼬리벵에돔 여러 가지 어종이 나온다고 하니까요.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부산의 게스트를 두 분 모셨습니다. 이리 나와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부산에 사는 저는 장정환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대명 프로님과 한 판 뜨려고 나왔습니다. 파이팅!
-반갑습니다. 김성근이라고 하고요. 낚시 경력은 한 15년 정도 되고요.
오늘 대상 어종은 긴꼬리벵에돔 잡으러 왔는데 모르겠습니다. 수온이 이래서.
일단 최대한 업어보도록 하고 이대명 프로한테 한 수 배워서 업어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날도 추운데 파이팅 한번 해봅시다.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그렇게 낚시 준비를 하는 사이 어느덧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데요.
일출과 함께 본격적인 낚시 장비를 챙겨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도 떴는데 낚시를 한번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대명 프로님한테 채비 설명 좀 듣고 싶은데 오늘 채비 어떻게.
-여기 외섬 같은 경우에는 남형제섬입니다.
본명은 남형제섬인데 등대자리입니다. 저희가 오늘 부시리, 참돔, 긴꼬리벵에돔을 낚을 건데요.
아무래도 상층부터 하층까지 천천히 탐색하면서 내려가는 그런 전유동이 유리할 것 같고요.
최대한 밑밥이 내려가는 속도에 맞춰서 내 미끼도 내려간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대명 프로님한테 궁금한 게 있는데 동조라고 하잖아요, 밑밥을 칠 때.
그러면 지금 물이 이렇게 갈 때 어느 방향으로 밑밥을 치고 이런 게 좀 너무 헷갈려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해설) 먼저 물고기를 많이 모을 수 있도록 옥수수, 곡물가루, 새우 등을 넣어 밑밥을 만들어주고요.
밑밥은 미끼가 흘러갈 예상 위치보다 약간 위쪽에 투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미끼는 밑밥에 대량의 크릴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끼 또한 그거에 맞춰서 크릴 미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설) 밑밥과 미끼를 일치시키면 입질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 베테랑 낚시왕답게 노련한 노하우를 발휘해 곧바로 낚시에 성공합니다. 볼락이다.
볼락 1마리에 시작부터 좋은 예감. 안녕하세요, 볼락이에요.
하지만 후배 낚시인들의 낚싯대에는 입질만 계속 들어올 뿐 대상 어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이에 낚시 프로의 코칭이 다시 시작됩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
-프로님, 이거 그러면 입질 타이밍은 어떻게 딱 보는 게 좋습니까? 아직 좀 헷갈려서.
-수온이 저수온기라서 한 번에 시원하게 가져가는 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예신이 살살살 들어왔을 때 뒷줄 견제를 살짝 해 준다든지.
-뒷줄 견제, 이런 식으로.
-아니면 로드를 살짝 들어서 확실하게 입질이 왔는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고기가 톡톡톡톡 이렇게 때리거든요. 그때 챔질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한번 배운 거 써먹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해설) 낚시왕에게 1:1 코칭도 받았겠다. 다시 활력 넘치게 낚시 시작.
오늘 배운 챔질 방법대로 뒷줄도 견제하며 입질을 확인해 보는데
그 순간 낚싯대를 들어올리자마자 반가운 볼락 1마리가 올라옵니다. 어서 와, 물 밖은 처음이지?
-남형제섬 볼락입니다.
-크다.
-확실히 코칭을 받으니까 다르네요. 왕볼락이 나왔습니다. 남형제섬 볼락!
-(해설) 부끄러워.
-미끼가 따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볼락 같은 경우에 쭉 가져간다 생각했는데 너무 예민해서.
이대명 프로님이 말씀한 대로 뒷줄 견제를 하니까 싹 톡톡톡하면서 딱 가져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한 마리 잡았는데 지금 계속 뒷줄 견제를 하면서 이렇게 낚시를 하면 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해설) 하지만 섬 낚시의 경우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조과의 편차도 큰 편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컨디션 되게 좋은데요. 긴꼬리벵에돔, 대상 어종인 긴꼬리벵에돔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요.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온도 너무 차고 이래서 일단 최대한 얼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번 던져보겠습니다, 파이팅.
-(해설) 그렇게 오늘 배운 꿀팁들을 기억해 다시 조류를 활용한 전략적인 낚시를 펼쳐보는데요.
오늘의 꿀팁이 많이 도움이 된 듯합니다.
-뒷줄을 견제하니까 또 볼락이 올라오네요. 이렇게 예쁜 볼락이. 볼락.
-(해설)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며 낚시의 진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섬 낚시.
섬 낚시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볼락에 이어 묵직한 손맛의 쏨뱅이다.
-아주 예쁜 쏨뱅이가 한 마리 나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재밌게 놀다 가니까요. 언제나 그러하듯이 제가 머문 자리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우리 자꾸 찍지 마, 부끄러워.
아직까지 수온이 낮은 탓에 오늘의 대상 어종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볼락 낚시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낚시한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복귀합니다, 출발.
-오늘 여기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남형제섬, 외섬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낚시 함께 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춥긴 추웠지만 어쨌든 이대명 프로랑 같이 이렇게 낚시한 자체가 즐거웠고 어쨌든 간에 제가 오늘 낚시왕입니다. 오늘 그냥.
-축하합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대상 어종은 못 봤는데.
그래도 낚시 같이해서 너무 좋았고. PD님도 너무 고생하셨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지금 여기 카메라에 담을 수 없지만 오늘 낚은 볼락은 집에 가서 손질 예쁘게 해서 구워 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낚아 온 볼락. 구이를 한번 만들어 먹어보겠습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다음 출조지는 좀 수온을 보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이쪽 부산권은 아직까지 수온이 7도, 8도 나오니까요.
한 10도, 11도 정도 올라가는 곳을 한번 선정해서 또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낚시 많이.
-(함께) 기대해 주세요.
-(해설) 낚시의 짜릿함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섬 낚시의 다채로운 매력.
앞으로 또 어떤 곳에서 어떤 낚시를 펼칠지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우리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상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섬 낚시는 풍부한 어장과 함께 다양한 낚시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오늘 저희가 목표한 어종을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쌓은 그런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낚시 보여준다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면서 다음 순서도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충청도에서 전해 온 소식입니다.
3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지만 아직은 봄기운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곳들도 많은데요.
그런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는 한발 앞서서 봄을 즐길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지역의 매력에 푹 빠진 멕시코 남자 산체스.
신나고 즐겁게 다니는 여행,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산체스와 함께 지금 출발합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그것은 바로 봄, 봄을 만나러 가 봅시다.
-(해설) 성격 급한 우리의 산체스. 충남 아산으로 봄을 빨리 만나러 가 봅니다.
-홀라 안녕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반갑씨다, 산체스...
-추운데 어떻게 오셨어요.
-날씨 아직 춥지만 봄을 미리 만끽하러 왔습니다.
-(해설) 산체스가 선택한 일찍 만나는 봄 여행지.
그 첫 번째는 365일 꽃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식물원인데요.
세계 각국의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식물원 내부가 아름답고 향기롭다. 뒤에 있는 꽃은 미리 보는 봄꽃입니까?
-여기에 있는 수선화는 나르키소스가 자기 얼굴에 반해서 호수에서 빠져 죽어서 태어난 게 이 수선화예요.
그래서 우리는 수선화라고 부르지만 여기 있는 것은 나르키소스라고 그래서 나르시시즘, 그거의 어원이 된 식물이기도 해요.
-얼마나 예뻤으면.
-본인도 잘생겼다고 생각하죠?
-매우 그렇습니다.
-(해설) 지금 보고 있는 이 꽃의 이름은 오렌지 트럼펫.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트럼펫 모양의 주황색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환상적인 꽃 터널을 만들어 줍니다. 정말 신비롭죠?
-홀라, 맘마미아 이것은 정말 놀랍고 감동입니다. 꽃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다.
-꽃이 이렇게 내려온다고 해서 이걸 갖다 오렌지 폴이라고 해서 오렌지색 폭포가,
물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그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오렌지가 쏟아진다.
-이것은 그래도 꽃피는 기간이 되게 길어서 12월부터 한 3월까지 피어요.
-그러면 봄에 놀러 오면 즐길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죠.
-(해설) 산체스와 같은 마음으로 빨리 봄을 만나기 위해 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
예쁜 꽃과 푸른 식물로 마음을 채워봅니다. 어딜 가도 꽃이니까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겠네요.
-이곳은 보랏빛 향기로다. 안녕합시다.
-안녕하세요?
-안녕합시다. 이곳이 왜 좋습니까?
-오늘 와서 보니까 어떤지 소감 부탁합니다.
-씨~ 이게 사람인지 저게 꽃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해설) 예쁜 꽃과 함께하니까 저절로 노래가 불러지는 우리의 산체스.
기분 좋게 식물원을 둘러보다가 너무나 좋아하는 고향의 모습까지 만났다고 하네요?
바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멕시코 꽃이었습니다. 강렬한 핑크빛이 너무 예쁘죠?
-어디선가 익숙한 향이 난다 했더니 멕시코 꽃도 있습니다.
-그렇죠.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아마 산체스 고향에서 많이 봤던 꽃일 거예요.
-씨씨~
-그래서 산체스가 오늘 이렇게 눈요기를 많이 했잖아요.
-씨.
-눈에만 담고 갈 수 없잖아. 그래서 이제 이따 꽃을 갖다가 또 가지고 가실 수 있어요.
-꽃 받아갑니까? 사랑합니다, 사장님.
-공짜는 되게 좋아하네.
-(해설) 야무진 우리의 산체스. 예쁜 봄 풍경을 눈에만 담고 갈 수 없죠.
여기서는 누구나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 화분을 선물 받을 수 있다네요?
-나는 이 꽃으로 가져가겠습니다. 완전 럭키비키네~
-(해설) 봄 여행에 입맛 돋우니 별미가 빠질 수 없겠죠.
우리의 산체스, 오늘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음식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산체스 배가 꼬르륵한다.
-어서 오세요.
-안녕합시다, 사장님. 이곳에 오면 아산 별미 맛볼 수 있다 했습니다. 그 별미 뭐입니까?
-여기는 어죽이랑 미꾸라지 튀김이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들어봤지만 어죽 무엇입니까?
-어죽은 붕어랑 메기랑 푹 갈아서 많은 재료, 약재를 같이 섞어서 한 2시간 정도 푹 고아서 만든 육수입니다.
-그러면 오늘 첫 번째 도전 산슐랭 가보겠습니다. 주십시오.
-(해설) 멕시코 남자 산체스에게 생소하지만 맛있는 음식.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인 미꾸라지 튀김과 어죽 요리 바로 시작합니다.
미꾸라지 튀김은 고소하고 바삭해서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매력을 가졌는데요.
거기에 붕어가 들어간 담백하고 얼큰한 육수에 국수 넣고 갖은 채소 넣고
여기에 밥까지 넣어 바글바글 끓여내는 어죽 한 그릇이면.
기운은 불끈 솟고 입맛이 절로 좋아지는 한 상이 완성됩니다.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상당히 좋은 조합 같은데요.
우리의 산체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오늘 아산 별미로 몸보신 제대로 하겠습니다.
특히 어죽은 갓 끓여내서 뜨끈한 게 속을 든든하게 데워줄 것 같네요? 나도 한 입 먹고 싶다.
-지금부터 미꾸라지 튀김과 어죽을 맛보겠다. 미꾸라지 튀김입니다.
이거 참 신기하네. 소리 들었나? 바삭바삭함이 일품이다. 감독님, 미꾸라지가 크면 뭐가 되는 줄 아나?
-아니요.
-미꾸 엑스라지.
-(해설) 갑자기 뭔 소리인지, 진짜로.
-이 녀석들 한 놈도 빠지지 않고 먹어야지. 어디 미꾸라지처럼 도망가려 그래?
-(해설) 얼마나 맛있는지 술술 들어가네요?
-어죽은 쌀도 들어가고 면도 들어갔네.
-(해설) 어죽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데, 산체스 어때요? 맛이 있어요?
-이거 굉장히 얼큰하다.
-(해설) 얼큰한 육수에 쫄깃한 육수, 거기에 든든한 밥까지. 어죽을 제대로 즐겨보는 산체스.
한국 보양식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꽃구경과 보양식으로 빨리 만나보는 봄. 여러분도 충남 아산에서 한번 즐겨보세요.
-우리의 눈, 코,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산으로 봄 여행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세계 각국의 꽃들이 가득한 식물원에서 봄의 향기를 정말 가득 느낀 것 같은데요.
지금 이 시기에 만약 가시게 되면 저희가 영상에서 함께 본 수선화는 물론이고요.
또 예쁜 튤립과 히아신스라는 예쁜 봄꽃까지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봄의 향기 가득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아산으로 여행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찬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