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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3-12 09:15:09.0
조회수 : 294
-안녕하세요? 3월 12일 수요일의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광안대교가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먼저 3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세계 녹내장 주간인데요.
쉽게 말해서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해서 제정된 날입니다.
부산에서는 12일 수요일에 오후 8시 40분부터 20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녹색으로 점등한다고 하는데요.
광안대교를 비롯해서 전국의 주요 상징물도 녹색 점등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녹내장은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굉장히 치명적인 질환이죠.
저희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게 우리나라에서 녹내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눈이 약간 불편하시다면 꼭 미루지 마시고 안과 검진 받아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저희 첫 번째로 만나볼 코너는 바로 AI 랜덤 여행 시간인데요.
오늘은 보물섬이라는 별명이 있는 남해군을 찾았습니다.
남해에서는 어떻게 여행을 하면 좋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이제는 여행도 AI다.
당신의 취향과 목적지에 맞게 완벽한 투어 코스를 짜드립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경남 남해인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짜릿한 스릴이 있는 이곳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난 못 해. 잠시만.
-힘을, 힘을 빼셔야 해, 힘을 빼셔야 해. 여기서.
-진짜 나 살려. AI가 분명 이렇게 탁 트인 전망만 보여준다고 했지.
이렇게 스릴 만점인 체험시켜준다고는 안 했거든요.
-주훈 씨 사진 속 장소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사진이네요. 이 탁 트인 풍경 너무 기대되는데요. 한번 AI한테 물어볼까요?
-이 사진 속 장소는 남해 보물섬 전망대로 보입니다. 남해의 멋진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죠.
-(해설) AI 랜덤 여행. 그 첫 번째 목적지로 특별한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사실 하늘 위를 걷는 액티비티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나는 못 해.
-이제는 그네를 타듯이 저희가 한번 타볼 거거든요. 이거는 줄을 짧게 묶어서.
-약간 플라잉 요가 같아요.
-짧아서. 여기서 다리만 떼주시면 앞으로 갈 수 있어요. 이 발도 구르면서 더 세게 탈 수 있습니다.
-그냥, 그냥 타면 돼요? 그런데 풍경이 아주 죽입니다. 와!
남해바다랑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것 같은데 제가 왜 자꾸 오른쪽으로 가는 거죠?
그런데 약간 해 보니까 별거 없는 것 같은데요. 어때요, 워낙 재밌어 보이죠?
바이킹 타는 것 같은데요. 재밌어, 재밌어. 완전 재밌어.
스트레스가 그냥 확 날아가는 기분인데요. 진짜 재밌다.
-(해설) 주훈 리포터 대단하다. 아찔한 절벽 위에서 남해바다로 나아가는 스카이워크.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남해의 절경을 색다르게 만끽할 수 있고요.
이렇게 인생샷도 찍을 수 있습니다, 찰칵.
이번에 찾은 곳은 귀여운 친구들을 잔뜩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이건 뭐예요?
-이거는 양 먹이고요. 겨울철에는 저희가 풀이 안 나니까 양배추를 이렇게 가공해서.
-그러면 저도 이거 한번 가져가 봐도 되나요?
-당근을 더 좋아하니까 당근 많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해설) 이곳에서는 다양한 소동물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큐티라면 우리가 빠질 수 없죠. 안녕?
-내가 밥 줄게. 자. 완전 잘 먹는데요. 너무 맛있게 잘 먹는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줘볼까? 자.
기니피그야 나도 좀 봐줘. 먹는 거에만 너무 집중한 것 같은데요. 난 안 바줘.
그런데 괜찮아요. 왜냐하면 여기 귀여운 토끼 친구들이 있거든요.
누구 먼저 줘볼까? 자.
자, 너도 먹어, 너도 먹어. 자, 너도 먹고 너도 먹고. 자, 너도 먹고.
세 마리가 아주 사이좋게 먹고 있어요. 완전 귀엽죠?
이제 끝, 끝. 이제 없어. 나 이제 당근 없어, 안녕.
안녕. 안녕.
-(해설) 그렇게 당근을 실컷 뜯기고 이번에는 이곳의 진짜 주인들을 찾아왔습니다. 메에~
바로 양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양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다는데요.
-완전 귀여운 친구들이 저를 반겨주고 있는데요.
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나 봐요. 진짜 엄청 하얀데?
진짜 너 완전 귀엽다. 너무 예뻐. 한 번만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아버지?
알겠,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안 되겠습니까?
저도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 양들이 다 떠나갔습니다. 진짜 교감하기 쉽지 않네.
한번 AI한테 물어볼까요? AI야, 내가 양떼목장에 있는데 이 양들이랑 잘 교감할 수 있는 법 없을까?
-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면 천천히 움직이고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또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주면 양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거예요.
-부드럽게 말을 해 보라고? 알겠어, 내가 한번 부드럽게 얘기를 해볼게.
아버지, 제가 이 친구를 한번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된다고 하네요, 된다고 하네요. 역시 AI, 똑똑한데요?
너무 귀여워. 부드럽게 말하기 성공. 내 손바닥에 뭐가 있게?
바로 먹어, 바로 먹어. AI 똑똑한데요? 막 저한테 올라타요.
-(해설) 이때 목장으로 다가오는 한 녀석. 포스가 남다른 녀석의 정체는 바로 양몰이 견, 감동이입니다.
가끔 이렇게 양몰이 구경도 볼 수 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제가 목양견. 감동이에요.
-컴 바이. 어웨이, 어웨이, 어웨이. 어웨이, 어웨이, 어웨이.
-(해설) 목양견이 이끄는 방향을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양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 특별하고 신기한데요.
초원에 풀이 돋으면 그 풍경은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아니, 지금 보시면 다 양몰이가 잘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새끼 양이 지금 있단 말이에요.
이게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르겠는데 이 동물 세계에서도 볼 수 있는 모성애.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해설) 목양견이 다가오자, 새끼 옆을 단단히 지키고 나선 한 녀석. 정말 아름답네요.
AI 추천 여행, 그 마지막 목적지는 남해 은모래비치입니다.
고운 은빛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이곳은 보물섬 남해의 매력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인데요.
바다 뒤편은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어 힐링하기에도 딱 좋은 그런 장소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여행의 마무리는 달콤한 디저트 아니겠어요? 한번 또 AI한테 제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I야, 나 지금 은모래비치 주변인데 여기 주변에 카페 같은 거 있을까? 나 너무 배고파.
-은모래비치 근처에 카페 OO도 있고 OOO 커피도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디저트. 달달구리 너무 좋은데? 고마워, AI. 얼른 가볼까요?
-(해설) 해변 인근에는 개성 있는 맛집과 카페도 많습니다. 우리도 아기자기한 어느 카페를 찾았는데요.
고소한 디저트와 커피 그리고 시즌 때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도 있다는데 그게 뭘까요?
-여러분, 이거 혹시 뭐 같아요? 약간 수건 같지 않나요?
이게 요즘 MZ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수건 케이크라는 건데 딸기 오레오 수건 케이크거든요?
딸기랑 오레오 이거 진짜.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한번 잘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딸기가 너무 탐스럽게 생겼어요, 진짜.
이 딸기랑 생크림의 조합, 맛없을 수가 없거든요. 얼른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맛있는 디저트는 여행을 한층 더 달콤하게 만들어주죠.
이곳은 수건 케이크 외에도 에그타르트, 피낭시에, 마들렌 등 다양한 구움 과자 맛집이라네요. 먹고 싶다, 나도.
-오늘 그야말로 남해와 사랑에 빠진 하루였는데요. AI야, 남해로 2행시 한번 가볼까?
-물론이죠. 남, 남쪽 바다의 고즈넉한 풍경. 해, 해맑은 햇살이 가득한 곳, 남해.
-AI 완전 감성적인데요. 여러분도 들으셨죠? 진짜 여기 오면 볼거리, 먹거리 너무 많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즐기다가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다들 안녕!
-처음에 했던 이 체험이 너무 무서웠을 거 같아요.
저도 보면서 가슴이 떨렸는데 그래도 이제 귀여운 동물들 보면서 힐링도 한 거 같습니다.
특히나 남해로 여행을 갈 때는 동선을 잘 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오늘 다녀온 곳들은 일단은 모두 근거리에 있다고 하고요.
그 근처를 가면 독일 마을처럼 관광 명소들도 있다고 하니까요.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순서도 만나볼게요. 이제는 날이 제법 따뜻하죠.
낮에는 나들이 가기에도 굉장히 좋은데요. 저도 이맘때 보니까 주변에는 등산을 많이 가시더라고요.
특히나 산 정상에서 먹는 막걸리가 굉장히 맛있는데요.
이때 부산 기장에서도 제철 미역으로 만든 특별한 전통주를 맛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기장 미역으로 만든 막걸리,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해설) 기장 미역의 변신은 무죄.
전통의 맛과 바다의 영양을 그대로 품은 기장 미역의 구수한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지금 기장 앞바다에 가면 제철을 맞이한 이것을 한가득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막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라고 하죠.
-이른 아침, 기장 대변항에 심상치 않은 거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발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검은 거래의 현장, 잡았습니다. 어머니, 동작 그만.
-(해설) 이른 아침부터 은밀하게 거래되는 그 주인공은 바로 기장 앞바다의 보물, 미역인데요.
기장의 특산물답게 수확량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그 순간 갓 수확한 미역을 유심히 살피고 있는 한 어머님을 발견했는데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어머니, 동작 그만. 검은 거래의 현장, 정확히 잡았습니다. 지금 이것은 미역 아닌가요?
-맞죠.
-미역으로 지금 어떤 걸 하시려고 그러는 겁니까?
-미역 막걸리, 미역으로 미역 막걸리 할 거예요.
-미역 막걸리? 저는 미역 하면 쌈으로도 먹어봤지만 막걸리는 정말 생소하거든요.
-맞아요.
-미역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우리 기장 하면 미역이잖아요.
-그렇죠.
-미역특구이고 또 미역이 건강이 얼마나 좋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미역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제가 술을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그러면 건강한 술, 맛있는 술을 담기 위해서 제가 미역 막걸리를 개발한 거죠.
-(해설) 부산 기장군은 2007년 미역과 다시마특구로 지정될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한데요.
이러한 기장의 해조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막걸리로 만들게 됐다고 하죠.
그렇게 싱싱한 미역을 들고 본격적인 막걸리를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고무장갑 낀 이유가 지금 세척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미역 그대로 사용하면 미역 막걸리 더 맛있지 않나요?
세척을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있죠. 첫 번째는 청결하기 위해서 세척을 해야 하고 그다음에 옛날에는 전통주가
우리나라에서 내려올 때 미역 막걸리라는 건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술이 잘 안됐다는 거예요. 술을 만들 수 없었다. 왜 그랬을까?
그거는 염도 때문에 이 짠 소금기 때문에 술이 안 돼요. 그래서 깨끗이 씻고 그것도 소금기를 좀 빼야 해요.
이제 너무 씻어버리면, 너무 물을 많이 빼면 우리가 아까 말했듯이 미역의 고유의 향이 없어져요.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안 빼면 짜서 술이 안 돼요, 술이 안 돼요.
-(해설) 이순옥 회장은 해조류의 알코올 발효가 잘될 수 있도록 미역 고유의 향은 살리면서
염도만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미역을 말끔하게 세척했다면 이번에는 자연 바람에 건조시켜 줍니다.
-힘들죠?
-이 정도는 뭐. 그런데 미역이 이렇게 딱 걸려 있으니까 장관입니다.
-맞아요.
-그런데 이거 미역을 건조를 며칠 정도 하나요?
-날씨만 좋으면 하루나 이틀만 하면 돼요.
-그래요?
-그럼요. 날씨만 좋으면 바짝 말라요.
-바짝 마르고요. 그러면 하루이틀 건조된 건 저장 창고로 가는 건가요?
-네, 잘라서.
-잘라서.
-쓰기 좋게.
-다 수작업이네요.
-그렇죠. 그리고 위에 기라든가, 머리 같은 건 잘라버리고 그다음에 깨끗한 부분만 골라서 제작하죠.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빨리 맛보려면.
-그렇죠. 빨리, 힘들죠?
-가시죠.
-(해설) 미역의 염분을 제거한 후 자연 건조하게 되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많이 생성되는데요.
바짝 말린 미역과 더불어 막걸리의 또 다른 필수 재료인 고두밥도 직접 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밥에서 누룩을 많이 먹어야 해요.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밥을 했을 때는 물을, 자기가 물을 많이 갖고 있으니까 안 먹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수분이 부족하니까 쫙 빨리 빨아들이죠.
-수분을 쫙 빨아먹네요.
-그렇죠. 그걸 효모라고도. 그러니까 이게 빨리 발효가 되죠. 즉, 발효가 잘되는 거죠.
그래서 고두밥을 해야 하는 거예요.
-고두밥 말씀하시니까.
-먹고 싶죠?
-저는 고두밥도.
-먹고 싶죠?
-한번 맛을 보고 싶은데.
-맞아요, 맞아요. 맛있죠? 고들고들, 고슬고슬.
-고슬고슬하면서 하나하나씩 씹는 재미가 있네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여기에다가 아까 미역 삶은 물을 부으면 되는 건가요?
-미역 삶은 물을 넣고 거기다가 촉매제인 누룩을 넣어야 술이 되는 거예요. 그렇죠, 그게 효모라고 하죠.
그게 들어가서 발효를, 미역도 발효시키고 그다음에 고두밥도 발효시키고 그래야 술이 되는 거예요.
-미역 막걸리는 숙성 기간이 길수록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 또한 까다로운데요.
먼저 미역과 밑술을 넣고 2차로 누룩을 넣어 효모를 만들어 주고요.
마지막으로 발효실에서 3차 담금을 해야지만 술이 완성되는데요.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야만 미역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은은한 바다 내음과 함께 강한 단맛으로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하는 미역 막걸리.
-이거 따를 때부터 느낌이 왔어요. 굉장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왔거든요.
-그렇죠. 크래미합니다, 크래미.
-미역 막걸리 자체는 미역의 감칠맛이 막걸리와 만나면서 굉장히 맛이 풍부해진 것 같고.
-맞아요.
-또 해조류이다 보니까 신선하면서 개운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약간 짠맛도 나고.
-그렇다 보니까 목 넘김도 상당히 부드러운 것 같습니다.
-맞아요. 삼양주라서 그래요. 세 번 담그면서.
-이게 막걸리에 약간. 새로운 바닷바람이 불 것 같은 느낌인데요?
굉장히 신선하고 좀 개운하고 바다의 이색적인 맛까지 느낄 수 있는.
-기장의 바다를 싹 잡아넣어 놨어요. 정성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그렇죠.
-아드님도 그렇고 또 많은 분들 계시는데 다 같이 그냥 한자리에서.
-맞아요.
-함께 즐기는 모습도 좀 행복할 것 같은데 같이 오셔도 될까요?
-오세요, 빨리 오세요.
-같이 드시죠. 우리가.
-(함께) 남이가!
-(해설) 기장의 자연과 정성을 담아낸 미역 막걸리의 구수한 매력.
기장의 특별함을 간직한 미역 막걸리로 바다 내음과 함께 전통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은 이색적인 막걸리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미역이지만 기장 미역으로 만든 막걸리는 더 특별할 것 같아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마로도 막걸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사실은 해조류로 막걸리를 만드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정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더라고요.
부산의 매력 이번에는 미역 막걸리로 맛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하루에 평균 8시간을 공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와 놀거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겨우 55분이라고 해요.
1시간도 안 되는 건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곳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학업으로 바빠진 일상 때문에 놀 시간이 부족해진 아이들.
주말에 실컷 스트레스를 풀면서 놀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의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밀양시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봄맞이 주말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정말 많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데 행복한 웃음소리들이 넘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가 어떤 축제인가요?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3월 한 달 내내 진행될 거고
매주 토요일하고 일요일에 프로그램 집중적으로 배치가 돼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로 즐겨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 뒤에 보시면 아시다시피 모든 게 체험랜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걸 준비했는데
실내에서는 연극도 볼 수 있고 추억의 롤러도 있어요.
또 블랙라이트 등등 있는데 이게 바깥에서는 보시다시피 집라인 있죠. 범퍼카 있죠.
깡통열차 있죠. 그 외에도 더 많아요. 아마 직접 오셔서 보시면 훨씬 많은 걸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해설) 밀양 MY아리나 드림 페스티벌은 올해로 두 번째 개최인데요.
첫 회 때 받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3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 주말을 떠들썩한 분위기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모한테 힘을 줘 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이거 가야 해. 엄청 빠른데? 생각보다 무서운데요.
-(해설) 어린이용 체험만 있냐고요? 아닙니다. 부모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엄빠의 도전 이벤트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게임을 하며 다양한 상품을 받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게임은 바로 아이 안고 림보 놀이인데요.
저 높이가 통과가 된다니, 대단합니다.
-동생이 얘만 있는 게 아니지? 쟤도 네 동생이지? 바꿔줄까? 얘 좀 가볍지? 누나!
-잘했어.
-2개씩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11살 누나가 동생을 위해서 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엄청난 경기였어요, 진짜. 올림픽인 줄 알았어,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 아버님.
아버님 여기 통과하면 안 되는 거, 반칙 아니에요?
-안 될 줄 알았는데 돼서.
-솔직히 운동하셨잖아요. 솔직히.
-조금 했습니다.
-이건 선수잖아, 다리가.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이렇게 나들이 나와보시니까 어떠셨어요?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더 좋으신 것 같습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나요?
-맞습니다. 너무 확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누나 고맙다고 한마디 해 줘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파이팅!
-(해설) 밀양의 봄맞이 축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매일 달라지는 공연으로 여러 번 방문해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요.
야광으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블랙라이트 체험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달리는 추억의 롤러장까지.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편히 쉴 곳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최고의 주말 선물이 되겠죠.
-아버지, 오늘 어떻게 아버님 즐겁게 즐기셨나요?
-오늘 너무 날씨도 좋고 너무 즐겁네요.
-이렇게 나와보니까 어떤 게 제일 즐거우셨어요? 먹으러 왔어요.
-이렇게 먹을 것도 많이 있습니다. 3월 주말은 이렇게 밀양에서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즐길 것도 많고 또 맛있는 음식까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많이 놀러 오세요.
-놀러 오세요.
-(해설) 신나게 놀 수 있는 주말 놀이터. 이번에는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실내에서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있는데요.
-또 이곳에 아주 짜릿한 체험 거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거든요. 어떤 곳인가요?
-(해설) 얼음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짜릿한 체험.
원래는 2인 이상 협력해야 하는 게임인데 승혜 리포터 당당하게 솔로로 도전하는데요. 과연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얼음벽을 돌파하고 다음 존으로 이어지는. 뭐야 얼음벽이라고?
이거 생각보다 좀 긴장감이 있네. 잠깐만. 무서워.
전기 통하는 거 아니야? 뭐야, 뭐야? 이거 어떻게 해요?
-여기 다리 사이에 넣고 지나시면 돼요.
-그런 거예요? 갑니다. 카메라. 이거 뭐야? 생각보다 애들이 이걸 한다고?
진짜, 아니 요즘 애들 뭐 먹는데 이걸 해? 나 지금 웃음기 뺐어. 얼음 슬라이스 지납니다.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타임, 타임. 엉덩이.
진짜 왜 이렇게 잘 만들어놨어, 진짜. 회전 미로 미션을 플레이하고 비밀번호 2개를 획득하세요.
무서운 북극곰. 이거 한번 해볼게요. 이거 하면 뭐 나올 것 같아.
-(해설) 애들도 한다고 해서 쉽게 보면 안 되겠죠, 승혜 씨. 그 뒤로 열심히 도전해 보지만 계속되는 실패.
이 체험은 그만큼 협력이 중요하니까요. 여러분은 꼭 2명 이상 함께 즐겨보세요.
그래도 여러 번 재도전한 끝에 겨우 탈출구까지 도착한 승혜 리포터.
-다이내믹 시티 탈출. 여기인 것 같아요. 여기다.
친구 어떻게 타는지 보여줘 봐. 타 봐, 친구가. 멋있다.
친구, 최고. 이모도 갈게. 용기를 얻었어. 이모도 가볼게, 한번. 무서워! 이게 왜 무섭냐? 엄마!
-타보니까 재밌었는데요.
-진짜 멋진 친구네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용감하게 키울 수 있는 건가요?
-타고난 것 같아요.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여기 한번 가족끼리 왔다 가면 바로 집에 가서 기절할 수 있는 그런 코스가 아닌가.
-바로 집에 가면 바로 잘 것 같아요.
-여기 코스 어떻다고 보시나요?
-아이들 놀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이모한테 용기 한번 줄래, 이모.
-이모 파이팅 한번 해줘.
-이모.
-이모 파이팅.
-고마워요.
-(해설) 체험을 다 끝내고 나서는 이제껏 통과한 코스에서 찍힌 모습과 함께 기념사진도 챙겨 갈 수 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볼 수 있겠죠?
-3월 신학기를 맞아서 스트레스가 생겼을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오늘 하루 준비를 해봤는데요.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신나게 즐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은 꼭 비축해서 나오세요.
-(해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여러분도 따뜻한 봄날 집에만 있지 말고 가족과 함께 신나는 주말 보내보세요.
-오늘 소개된 이 부산의 실내 익사이팅 체험들 외에도 같은 건물 안에는요.
오락실과 보드게임 카페처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공부한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이곳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 또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들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찬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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