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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3-21 09:30:13.0
조회수 : 401
-안녕하세요? 3월 21일 금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 아침은 이제 따뜻해서 진짜 봄 날씨 같죠.
어제부터는 이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완연한 봄을 되찾았는데요.
지금이 또 여행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 가볼 만한 나들이 명소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주말 나들이 명소는 짭조름하고 달콤한 부산의 대표 특산물이죠.
제22회 대저토마토축제인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공원광장과 또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행사 기간 동안 토마토 무료 시식회와 텀블러 만들기와 같이 우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니까요.
맛있는 토마토와 함께 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 소식인데요.
바로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내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일운면 일대에서 열립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꽃 축제고요.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선화의 향기 속에서 이번 주말 보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꽃향기처럼 기분 좋은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부산, 경남 운동부와 한판승을 하기 위해서 우리 희재 리포터가 부산체육고등학교로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근대 5종이라고 하면 저는 이름만 들어서는 이게 어떤 운동인지 감이 잘 안 잡히는데
과연 어떤 승부가 펼쳐졌을지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오늘도 대결에 나선 배달남. 표정에서부터 비장함이 물씬 느껴지는데 오늘의 대결 대상은 어디 있는가?
무서워서 물속에 숨은 건가? 그럴 만하지.
-진정한 바다 사나이들이 있는 곳. 영도로 나와 있습니다.
저희 어떻게 오늘 배 타고 가는 겁니까? 준비됐습니다. 가시죠.
-아니요, 여기 남의 배인데. 나오셔야 해요.
-여기가 아니에요? 오늘 여기서 촬영하는 줄 알고. 먼저 올라갑니다. 왜 타라고 해서, 진짜.
-(해설) 멋진 척 가득하던 배달남. 부산체육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너희 운동 좀 하나. 한 판 붙자.
-(해설) 번지수를 잘못 찾은 듯한 우리의 배달남.
오늘은 다섯 종목의 종합 예술 근대 5종을 배워봅니다. 그런데 이거 잘할 수 있을까?
-총은 좀 아닌데. 잠깐만. 총을 들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합니까?
무섭다. 진짜 총 아니죠? 코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런데 근대 5종을 하는 학교 중에서 우리 부산체고가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군요. 혹시 우리 팀에서 배출한 걸출한 스타라든지 아니면 또 수상 기록 이런 것도 있을까요?
-저희 근대 5종부는 국가대표도 많이 배출하고 청소년, 유소년 연령별 대표팀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선수들이 있었어요?
-저희 여자 실업팀의 김세희 선수와 정민아 선수가 있는데요.
이 선수들은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세계 선수권에도 출전해서 많은 성적을 내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직속 선배가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하니까 그 감회가 너무나도 다를 것 같습니다.
근대 5종이라고 하면 올림픽 창시자가 만든 종목이기도 한데 5종 하면 어떤 종목이 있는 거예요?
-저희는 육상, 수영, 사격, 펜싱, 장애물 총 다섯 가지 종목으로 이루어진 스포츠입니다.
-(해설) 근대 5종은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종목의 순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사격과 육상 종목의 출발 순서가 결정됩니다.
-사실 제가 배우는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다섯 가지를 다 배울 수는 없을 것 같고
제가 오늘 배워볼 종목은 어떤 게 있어요?
-오늘은 사격과 육상이 합쳐진 레이저 런 종목을 배우실 겁니다.
-그런데 제가 총을 실제로 쏠 수 있는 거예요?
-이 총은 레이저 총이기 때문에 일반 공기권총과 다르게 조금 안전한 총이라서 배우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그렇군요. 레이저 총과 뛰는 걸 합해서 레이저 런. 그러면 지금부터 한번 제가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총부터 쏘면 되나요?
-아니요.
-알겠습니다.
-(해설) 하나, 둘, 하나, 둘. 열심히 달리란 말이야.
-러닝을 매일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네, 항상 이렇게 뜁니다.
-진짜 대단하시네. 대회 중요한 걸 지금 앞두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네, 다음 주에 중요한 시합이 있어서 지금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대회인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뛰는 거 많이 뛸 때는 몇 킬로미터 정도 뛰는 거예요?
-하루에 평균적으로 8km 정도 뛰는 것 같아요.
-지금 400m 뛰었는데 이렇게 힘든데 8km라니. 제 앞에 있으니까 따라가서 다른 선수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힘드네, 진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뛰는데 말 시켜서 죄송해요. 지금 중요한 대회 앞두고 있다던데 기분이 좀 어때요?
-긴장되는데 긴장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그렇군요.
-(해설) 배달남은 다리가 풀려요. 워밍업은 끝. 본격 훈련 시작.
레이저 런은 600m 런 이후 사격을 4회 반복한 뒤 마지막으로 600m 달리는 종목인데요.
사격을 할 때는 호흡을 컨트롤해 흔들리지 않는 자세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 사대에 몸을 기대어 쏘거나 앞발이 사대 선을 넘는 경우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드디어 대결의 시간이 왔습니다. 한 판 붙읍시다.
-네.
-고등학생인데 패기가 대단해요. 다섯 발을 원래 몇 초 만에 맞춥니까?
-15초 안으로. 저는 지금 쏴보니까 50초 안에 한 발, 두 발 넣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앞에서 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죠?
-네.
-좋습니다. 각오가 대단한데 어떻게 각오를 말로도 한번 표현해 주세요.
-그냥 이길 것 같습니다.
-매번 저는 선수들이랑 할 때 이런 말을 많이 들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가깝습니다.
그런 만큼 제대로 한번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킬러로 변신한 배달남의 결말은? 국가대표 못지않은 두 사람의 표정.
-시작.
-(해설) 경기 시작됐습니다. 배달남 호다닥 달려오죠. 총을 잡고 명중을 시도하는데 총 쏩니다.
안 맞았네요. 점수가 안 올라가요. 하지만 박태준 선수 계속해서 점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격에서 천천히 점수를 올리고 있는 태준 선수. 하지만 배달남 이제 2점에 그쳤습니다.
군대 갔다 온 거 맞는지 모르겠네요. 배달남, 한쪽 눈을 감고 쏘지만 이제 한 점 올라갔고 박태준 선수 10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배달남. 오늘도 완패네요.
-아직 한 발 남았다. 한 발 차이로 아깝게 졌습니다.
진짜 이렇게 가까운데도 다섯 발 맞히기가 너무 어려운데 대단합니다. 인정합니다. 아깝다, 아깝다.
한 발 차이, 딱 한 발 차이였거든요. 혹시 제가 쏠 때 쏘는 거 보고 있었어요?
-보고는 있었습니다.
-견제를 했네. 이게 진짜 아슬아슬한 승부였는데 혹시 쏠 때 마음이 급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수이고 저는 일반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앞으로의 목표가 있어요?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거든요.
-무슨 색깔?
-금색 따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 선수 금색 메달 딸 때까지 응원 많이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하다 보니까 하나하나 하는 재미도 있고
그 하는 중에 고비를 넘겨서 이겨내서 그런 뿌듯함을 얻는 종목인 것 같아요.
부상 없이 계속 운동해서 메달 따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예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한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돼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힘든 날도 진짜 많을 거고 좌절하는 날도 진짜 많겠지만 이겨내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고
지는 것도 습관이 되니까 매일매일 자신한테 이겨서 본인이 원하는 꿈 모두 다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체고 선배로서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오늘의 종목은.
-(함께) 근대 5종!
-(해설) 다섯 종목이 한데 어우러져 꽃을 피워내다. 오늘의 종목은 근대 5종이었습니다. 우리는 청춘 한 판 승!
-희재 리포터가 그동안 운동 경력을 쌓아서 그런지 사격은 꽤나 선방을 해 줬던 것 같은데요.
이처럼 근대 5종은 다섯 가지 종목을 연달아서 경기하는 스포츠라고 합니다.
수영과 또 승마처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인데요.
여러분도 완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근대 5종, 이번에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은 신선한 우리 밥상 코너입니다.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 봄철 대표 수산물이 있는데요.
제가 방금 여러분께 큰 힌트를 드리는 것 같은데 입안에 한 번에 감기는 쫀듯한 식감과
또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오늘의 식재료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오징어가.
-보리밥이면.
-갑오징어는.
-쌀밥이다.
-그렇다면 오늘 주인공은 오징어보다 더 맛있는 갑오징어가 되겠네요.
-맞습니다. 오징어가 보리밥이면 갑오징어는 쌀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갑오징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데요.
봄철 별미로 꼽히는 제철 수산물, 갑오징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서해안 진객, 제철 맞은 갑오징어의 제대로 된 갑질이 시작된다.
식감 끝판왕 봄철 갑오징어는 산란기를 맞이해 씨알이 아주 큰데요. 살이 두꺼우면서도 감칠맛이 일품.
-조선판 해양생물 백과사전인 자산어보에 의하면요. 오징어는 감미로워서 맛이, 회로 먹어도 좋고요.
또 포로 떠서 말려서 먹어서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활용도면에서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얇게 썰어 회로 먹어도 좋고 각종 채소와 함께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운 양념과 볶거나 졸여 먹어도 좋고요.
꾸덕하게 말린 갑오징어를 살살 구워서 먹으면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그야말로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나 갑오징어, 서해안의 수산물로 이렇게 유명한 이유가 있나요?
-청정 해역을 자랑하는 서해안은 갑오징어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수온을 갖고 있는데요.
주로 통발로 어획되고 일반 오징어에 비해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해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살이 두툼하고요. 그 맛이 좋다고 하는 갑오징어,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드디어 갑오징어를 만나는 순간, 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갑오징어를 보는 순간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굉장히 신선해 보이고 또 싱싱해 보입니다.
갑오징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장을 보고 또 맛을 보면 더욱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전문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갑오징어와 오징어, 또 차이점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갑오징어는 이름부터 갑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데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갑옷 같은 뼈가 있어서 갑오징어.
또 하나는 제일 맛있어서 갑오징어,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갑옷을 입은 오징어. 오징어 중의 갑 오브 더 갑이네요.
-맞습니다.
-그런데 뼈가 있다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일반 오징어보다 좀 질기지 않나요?
-다른 게요. 일반 살오징어는 말랑말랑하다 보니까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뼈가 없잖아요.
그런데 갑오징어는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뼈가 있으니까 오히려 살이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진짜 더 쫄깃하면서 맛있었던 그런 딱 생각이 드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갑오징어가 지금 완전 제철을 맞았다면서요.
-지금이 서해안 제일 제철이고요. 이 갑오징어 같은 경우는 제철일 때 바로 삶아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러면 갑오징어, 저도 장 보러 왔는데 어떤 갑오징어가 좋은 갑오징어입니까?
-갑오징어를 보셨을 때 뼈 있는 부분에 물결 무늬 같은 무늬가 살아 있는 것이 싱싱하고 맛있는 갑오징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빨리 한번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해설) 오늘 배운 정보로 싱싱한 갑오징어를 골라봅니다.
-통통하면서도 맛깔나는 갑오징어를 선택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운데요. 갑오징어, 어떤 요리를 준비하셨을까요? 궁금합니다.
빨리 들고 가겠습니다. 출발.
-(해설) 그전에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맛도 영양도 갑. 제철 맞은 서해안 갑오징어 가격 정보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갑오징어 장 보고 왔습니다. 딱 봐도 살이 두툼하고요. 쫄깃해 보이지 않습니까?
오늘 유심히 보시는데 그냥 맛보실 건 아닐 것 같고 어떤 요리를 준비하셨나요?
-갑오징어는 최근 이탈리아 요리나 퓨전 음식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에서 준비한 요리는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입니다.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갑오징어의 먹물 리소토. 이거 저도 지금 처음 들어보는데 리조트 가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먼저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갑오징어와 함께 새우와 양파, 불린 쌀과 우유,
생크림과 버터, 다진 마늘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그러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갑오징어는 내장, 먹물주머니, 뼈를 제거해 주고요.
먹물은 따로 빼두고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몸통 부분의 껍질은 제거하고 다리는 잘게 썰어주는데요. 양파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버터를 둘러 몸통 부분을 노릇하게 구워주는데요.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다음 준비한 재료와 화이트와인, 오징어 먹물을 넣어 볶아줍니다.
와인 향이 날아가면 물 2컵, 우유, 치킨 파우더를 넣어 익혀 주는데요.
쌀이 반 정도 익으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 구운 오징어를 곁들이면 완성.
독특한 풍미의 시각적인 매력까지, 까맣고 진한 색감을 보니까 무슨 말일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인데요. 뭔가 색다른 걸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럴 때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로 특별한 한 끼 즐겨보세요.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 역시 비주얼 자체가 이색적이다 보니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먹물은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그리고 깊은 바다의 향이 들어가다 보니까 리소토의 풍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았고요.
역시 또 제철 맞은 갑오징어, 두툼한 살과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씹으면 씹을수록 달큼한 맛이 끝내줍니다. 여러분,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이 요리, 오징어로 만든 요리 같은 느낌은 딱 드시죠?
-네. 검은 거 보니까.
-검은 거 보니까? 검은 게 뭡니까?
-먹물이 아닐까요?
-정답. 바로 오늘 오징어 먹물 리소토인데요. 직접 맛을 보시고 평가를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랑이 싹트네요. 요리 하나로 사랑이 싹트거든요.
-먹어볼게요.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요리해요?
-너무 맛있다고요? 요리 어떻게 하냐고요? 신선한 우리 밥상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치아가 필요 없는데요? 그냥 녹아버리네요.
-그래요?
-오징어가 너무 부드러워요. 먹물도 정말 먹물이라고, 먹물이 이런 맛이라고 생각 못 했네요.
-어떻습니까? 사모님 위해서 요리 한번 해 줄 의향은 있습니까?
-노력은 해볼게요.
-그래요?
-여보, 내가 집에 가서 맛있는 먹물 리소토 넣어줄게, 입에 넣어줄게.
-진짜? 파이팅.
-갑오징어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숙취 해소, 해독작용에 좋고요. 또한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무려 85%가량이 들어 있다 보니까 고단백 식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도 맛과 영양이 뛰어난 갑오징어 드시고 입맛과 함께 건강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 리소토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네요.
현재 우리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80여 종의 오징어 중에서 이렇게 갑오징어가 유일하게 뼈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딱딱한 갑옥이지만 탱글한 살이 들어 있어서 그 맛이 좋다고 하니까요.
오늘 소개해 드린 레시피를 통해서 갑오징어, 다양하게 맛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재미와 웃음 한마당, 경로당 오락관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씨가 오늘은 부산 주례동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제가 들리는 소문에는 웃음을 참기 힘든 그런 현장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신나는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 어르신들의 활력 충천 프로젝트. 경로당 오락관이 떴다.
함께 소통하고 노래 부르며 하나 되는 어르신들, 빵빵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그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어딜 봐 날 봐~ 어딜 봐 날 봐~ 경로당 나만 사랑해~ 안녕하세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흥과 웃음을 전달해 드리는 남자, 이찬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부산 주례동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재미나 일들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한번 출발해 보시죠.
-(해설) 주례동은 마을을 뜻하는 두레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는데요.
주거, 교육, 상업이 조화를 이루며 백양산 기슭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어르신들도 얼른 만나 뵙고 싶네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귀염둥이 찬성이가 왔습니다.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오늘은 부산 주례동에서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회장님, 제가 여기 들어와 보니까 경로당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우리 경로당에 대해서 자랑 한번 부탁드릴게요.
-매주마다 우리가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건강 파트너라고 너랑 나랑 파트너를 하자는 것이기도 하고 특히 단합이 잘돼요.
음식 같은 거, 쓰레기 주우러 우리 백양산 산책로에 쓰레기 주우러 가자고 하면 언제든지, 너무 제가 잘 따라줘서 힘이 납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양 팀 응원 한번 들어봐야겠죠? 먼저 부산팀.
-부산, 부산.
-(함께) 파이팅!
-이에 질 수 없습니다. 주례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주례팀.
-주례, 주례.
-(함께) 이기자!
-(해설) 힘차게 시작할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먼저 부산팀부터. 시작합니다.
-기다란 생선. 기다란 생선.
-갈치.
-정답.
-이런 종류, 이런 종류.
-턱.
-어머님, 털 한 거 입 모양 다 봤어요. 패스입니다.
-(해설) 어머니, 딱 걸렸어요.
-이거, 이거 높으면 약 먹어야 해.
-혈압, 혈압, 혈압.
-어머님, 알려주셨어요. 다음 문제. 통과하셔도 돼요.
-목, 목, 목.
-통과.
-통과.
-까만 거, 하얀 거, 동그란 거 이렇게 하는 거.
-시간 끝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산팀은 총 한 문제 맞히셨습니다. 주례팀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고추 말고 잡채에 넣는 건데 조금 예쁘게 생긴 거. 고추 말고.
-꽈리, 피망.
-정답.
-여름에 쓰는 안경.
-선글라스.
-정답.
-피라미드 앞에 이렇게 서 있는 거.
-원숭이?
-통과.
-통과.
-머리 이렇게 해서 말괄량이.
-삐삐.
-정답.
-국수인데 여름에 먹는 국수.
-막국수.
-시원하게 여름에 먹는 거.
-콩국수.
-정답. 시간 종료됐습니다. 주례팀이 총 네 문제 맞히셔서 주례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배꼽 잡는 게임입니다.
-각오를 한번 또 들어봐야겠죠? 우리 주례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꼭 이겨야 하겠습니다.
-그럼 부산 팀. 주례 팀에서 꼭 이기겠다는데 어떻게 할 건가요?
-우리도 꼭 이겨야지!
-(함께) 우리도 꼭 이겨야지!
-그럼 어떤 분이 승자가 되실지.
-(함께) 가위바위보!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복수의 기회가 바로 찾아왔네요.
-1:1입니다. 여기서 이번에 이길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이겨야지.
-이길 거예요?
-네.
-부산 팀에서 이긴다는데.
-양보해 줘야죠.
-대장인가, 양보해 주게.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어머니, 두 번 때리면 안 돼요.
-반칙이야, 반칙.
-어머님한테 악감정 있으셨나요?
-(함께) 아니요.
-아니에요?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서.
-그런 거 없어요.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주례 팀 어머님 승!
-그럼 마무리로 엔딩 이렇게 하고 톡 때려주세요.
제가 경로당 오락관 MC를 맡은 지 오래된 건 아닌데 살다 살다 냄비로 이거 처음 보거든요.
-(해설) 이게 바로 돌리기 권법이여. 분위기를 이어갈 게임은 노래 퀴즈. 가사의 빈 구간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첫 번째 문제. 이성우의 진또배기입니다.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바다의 OO을 막아주고~ 말없이~
-(함께) 주례!
-부산.
-부산!
-세찬 비바람.
-세찬 비바람? 틀렸습니다.
-부산! 세찬 바람.
-바람?
-아까 얘기했잖아.
-땡. 제가 힌트 한번 나갈게요.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가 이게 많아요.
-주례.
-주례!
-심술!
-뭐라고요?
-심술.
-시술이요?
-(함께) 심술!
-뭐라고요?
-(함께) 심술.
-심술. 심술, 정답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입니다. OO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주례!
-아아아~ 주례가 먼저 나왔습니다, 주례.
-세상.
-세상? 바꿀 기회 한 번 드릴게요. 세상 맞아요?
-세상.
-세상? 정답입니다! 그러면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도 하나, 둘, 셋, 넷!
-(함께)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아~ 아아아~ 부초 같은 우리의 인생~
-이렇게 해서 노래 퀴즈는 주례 팀의 승리입니다!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해 주신 두 분께 MVP 선물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박수! 오늘 어떻게 환상적인 시간 즐거우셨나요?
-(함께) 네!
-행복하셨나요?
-(함께) 네!
-(노래) 학창 시절에 함께 추었던 잊지 못할 사랑의 트위스트
보고는 할머니한테 기쁘다고 전화 한 통 해줬으면 좋겠어요.
시안아, 서현아, 아비야, 어미야. 할머니는 항상 이 경로당에서 매일매일 즐겁게 놀고 있고 잘 지내, 걱정 마.
여보, 우리 식구 사랑해! 우리 며느리를 비롯해서 모두 사랑합니다.
-주례동이 최고야!
-(해설) 언제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정말 이 화면을 보는 내내 저도 유독 많이 웃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요.
우리 어머님들의 재치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특히나 처음으로 냄비도 돌리셨잖아요.
그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늘의 베스트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또 마지막에 영상 편지를 보고서
저도 오늘은 우리 가족들한테 꼭 안부 전화를 해야겠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경로당 오락관 여러분 다음 주도 많은 기대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도 바라겠습니다. 금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더욱더 알찬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 아침은 이제 따뜻해서 진짜 봄 날씨 같죠.
어제부터는 이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완연한 봄을 되찾았는데요.
지금이 또 여행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 가볼 만한 나들이 명소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주말 나들이 명소는 짭조름하고 달콤한 부산의 대표 특산물이죠.
제22회 대저토마토축제인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공원광장과 또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행사 기간 동안 토마토 무료 시식회와 텀블러 만들기와 같이 우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니까요.
맛있는 토마토와 함께 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 소식인데요.
바로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내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일운면 일대에서 열립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꽃 축제고요.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선화의 향기 속에서 이번 주말 보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꽃향기처럼 기분 좋은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부산, 경남 운동부와 한판승을 하기 위해서 우리 희재 리포터가 부산체육고등학교로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근대 5종이라고 하면 저는 이름만 들어서는 이게 어떤 운동인지 감이 잘 안 잡히는데
과연 어떤 승부가 펼쳐졌을지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오늘도 대결에 나선 배달남. 표정에서부터 비장함이 물씬 느껴지는데 오늘의 대결 대상은 어디 있는가?
무서워서 물속에 숨은 건가? 그럴 만하지.
-진정한 바다 사나이들이 있는 곳. 영도로 나와 있습니다.
저희 어떻게 오늘 배 타고 가는 겁니까? 준비됐습니다. 가시죠.
-아니요, 여기 남의 배인데. 나오셔야 해요.
-여기가 아니에요? 오늘 여기서 촬영하는 줄 알고. 먼저 올라갑니다. 왜 타라고 해서, 진짜.
-(해설) 멋진 척 가득하던 배달남. 부산체육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너희 운동 좀 하나. 한 판 붙자.
-(해설) 번지수를 잘못 찾은 듯한 우리의 배달남.
오늘은 다섯 종목의 종합 예술 근대 5종을 배워봅니다. 그런데 이거 잘할 수 있을까?
-총은 좀 아닌데. 잠깐만. 총을 들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합니까?
무섭다. 진짜 총 아니죠? 코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런데 근대 5종을 하는 학교 중에서 우리 부산체고가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군요. 혹시 우리 팀에서 배출한 걸출한 스타라든지 아니면 또 수상 기록 이런 것도 있을까요?
-저희 근대 5종부는 국가대표도 많이 배출하고 청소년, 유소년 연령별 대표팀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선수들이 있었어요?
-저희 여자 실업팀의 김세희 선수와 정민아 선수가 있는데요.
이 선수들은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세계 선수권에도 출전해서 많은 성적을 내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직속 선배가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하니까 그 감회가 너무나도 다를 것 같습니다.
근대 5종이라고 하면 올림픽 창시자가 만든 종목이기도 한데 5종 하면 어떤 종목이 있는 거예요?
-저희는 육상, 수영, 사격, 펜싱, 장애물 총 다섯 가지 종목으로 이루어진 스포츠입니다.
-(해설) 근대 5종은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종목의 순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사격과 육상 종목의 출발 순서가 결정됩니다.
-사실 제가 배우는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다섯 가지를 다 배울 수는 없을 것 같고
제가 오늘 배워볼 종목은 어떤 게 있어요?
-오늘은 사격과 육상이 합쳐진 레이저 런 종목을 배우실 겁니다.
-그런데 제가 총을 실제로 쏠 수 있는 거예요?
-이 총은 레이저 총이기 때문에 일반 공기권총과 다르게 조금 안전한 총이라서 배우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그렇군요. 레이저 총과 뛰는 걸 합해서 레이저 런. 그러면 지금부터 한번 제가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총부터 쏘면 되나요?
-아니요.
-알겠습니다.
-(해설) 하나, 둘, 하나, 둘. 열심히 달리란 말이야.
-러닝을 매일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네, 항상 이렇게 뜁니다.
-진짜 대단하시네. 대회 중요한 걸 지금 앞두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네, 다음 주에 중요한 시합이 있어서 지금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대회인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뛰는 거 많이 뛸 때는 몇 킬로미터 정도 뛰는 거예요?
-하루에 평균적으로 8km 정도 뛰는 것 같아요.
-지금 400m 뛰었는데 이렇게 힘든데 8km라니. 제 앞에 있으니까 따라가서 다른 선수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힘드네, 진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뛰는데 말 시켜서 죄송해요. 지금 중요한 대회 앞두고 있다던데 기분이 좀 어때요?
-긴장되는데 긴장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그렇군요.
-(해설) 배달남은 다리가 풀려요. 워밍업은 끝. 본격 훈련 시작.
레이저 런은 600m 런 이후 사격을 4회 반복한 뒤 마지막으로 600m 달리는 종목인데요.
사격을 할 때는 호흡을 컨트롤해 흔들리지 않는 자세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 사대에 몸을 기대어 쏘거나 앞발이 사대 선을 넘는 경우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드디어 대결의 시간이 왔습니다. 한 판 붙읍시다.
-네.
-고등학생인데 패기가 대단해요. 다섯 발을 원래 몇 초 만에 맞춥니까?
-15초 안으로. 저는 지금 쏴보니까 50초 안에 한 발, 두 발 넣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앞에서 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죠?
-네.
-좋습니다. 각오가 대단한데 어떻게 각오를 말로도 한번 표현해 주세요.
-그냥 이길 것 같습니다.
-매번 저는 선수들이랑 할 때 이런 말을 많이 들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가깝습니다.
그런 만큼 제대로 한번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킬러로 변신한 배달남의 결말은? 국가대표 못지않은 두 사람의 표정.
-시작.
-(해설) 경기 시작됐습니다. 배달남 호다닥 달려오죠. 총을 잡고 명중을 시도하는데 총 쏩니다.
안 맞았네요. 점수가 안 올라가요. 하지만 박태준 선수 계속해서 점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격에서 천천히 점수를 올리고 있는 태준 선수. 하지만 배달남 이제 2점에 그쳤습니다.
군대 갔다 온 거 맞는지 모르겠네요. 배달남, 한쪽 눈을 감고 쏘지만 이제 한 점 올라갔고 박태준 선수 10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배달남. 오늘도 완패네요.
-아직 한 발 남았다. 한 발 차이로 아깝게 졌습니다.
진짜 이렇게 가까운데도 다섯 발 맞히기가 너무 어려운데 대단합니다. 인정합니다. 아깝다, 아깝다.
한 발 차이, 딱 한 발 차이였거든요. 혹시 제가 쏠 때 쏘는 거 보고 있었어요?
-보고는 있었습니다.
-견제를 했네. 이게 진짜 아슬아슬한 승부였는데 혹시 쏠 때 마음이 급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수이고 저는 일반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앞으로의 목표가 있어요?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거든요.
-무슨 색깔?
-금색 따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 선수 금색 메달 딸 때까지 응원 많이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하다 보니까 하나하나 하는 재미도 있고
그 하는 중에 고비를 넘겨서 이겨내서 그런 뿌듯함을 얻는 종목인 것 같아요.
부상 없이 계속 운동해서 메달 따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예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한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돼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힘든 날도 진짜 많을 거고 좌절하는 날도 진짜 많겠지만 이겨내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고
지는 것도 습관이 되니까 매일매일 자신한테 이겨서 본인이 원하는 꿈 모두 다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체고 선배로서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오늘의 종목은.
-(함께) 근대 5종!
-(해설) 다섯 종목이 한데 어우러져 꽃을 피워내다. 오늘의 종목은 근대 5종이었습니다. 우리는 청춘 한 판 승!
-희재 리포터가 그동안 운동 경력을 쌓아서 그런지 사격은 꽤나 선방을 해 줬던 것 같은데요.
이처럼 근대 5종은 다섯 가지 종목을 연달아서 경기하는 스포츠라고 합니다.
수영과 또 승마처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인데요.
여러분도 완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근대 5종, 이번에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은 신선한 우리 밥상 코너입니다.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 봄철 대표 수산물이 있는데요.
제가 방금 여러분께 큰 힌트를 드리는 것 같은데 입안에 한 번에 감기는 쫀듯한 식감과
또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오늘의 식재료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오징어가.
-보리밥이면.
-갑오징어는.
-쌀밥이다.
-그렇다면 오늘 주인공은 오징어보다 더 맛있는 갑오징어가 되겠네요.
-맞습니다. 오징어가 보리밥이면 갑오징어는 쌀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갑오징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데요.
봄철 별미로 꼽히는 제철 수산물, 갑오징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서해안 진객, 제철 맞은 갑오징어의 제대로 된 갑질이 시작된다.
식감 끝판왕 봄철 갑오징어는 산란기를 맞이해 씨알이 아주 큰데요. 살이 두꺼우면서도 감칠맛이 일품.
-조선판 해양생물 백과사전인 자산어보에 의하면요. 오징어는 감미로워서 맛이, 회로 먹어도 좋고요.
또 포로 떠서 말려서 먹어서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활용도면에서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얇게 썰어 회로 먹어도 좋고 각종 채소와 함께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운 양념과 볶거나 졸여 먹어도 좋고요.
꾸덕하게 말린 갑오징어를 살살 구워서 먹으면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그야말로 오징어 중의 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나 갑오징어, 서해안의 수산물로 이렇게 유명한 이유가 있나요?
-청정 해역을 자랑하는 서해안은 갑오징어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수온을 갖고 있는데요.
주로 통발로 어획되고 일반 오징어에 비해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해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살이 두툼하고요. 그 맛이 좋다고 하는 갑오징어,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드디어 갑오징어를 만나는 순간, 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갑오징어를 보는 순간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굉장히 신선해 보이고 또 싱싱해 보입니다.
갑오징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장을 보고 또 맛을 보면 더욱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전문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갑오징어와 오징어, 또 차이점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갑오징어는 이름부터 갑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데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갑옷 같은 뼈가 있어서 갑오징어.
또 하나는 제일 맛있어서 갑오징어,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갑옷을 입은 오징어. 오징어 중의 갑 오브 더 갑이네요.
-맞습니다.
-그런데 뼈가 있다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일반 오징어보다 좀 질기지 않나요?
-다른 게요. 일반 살오징어는 말랑말랑하다 보니까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뼈가 없잖아요.
그런데 갑오징어는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뼈가 있으니까 오히려 살이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진짜 더 쫄깃하면서 맛있었던 그런 딱 생각이 드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갑오징어가 지금 완전 제철을 맞았다면서요.
-지금이 서해안 제일 제철이고요. 이 갑오징어 같은 경우는 제철일 때 바로 삶아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러면 갑오징어, 저도 장 보러 왔는데 어떤 갑오징어가 좋은 갑오징어입니까?
-갑오징어를 보셨을 때 뼈 있는 부분에 물결 무늬 같은 무늬가 살아 있는 것이 싱싱하고 맛있는 갑오징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빨리 한번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해설) 오늘 배운 정보로 싱싱한 갑오징어를 골라봅니다.
-통통하면서도 맛깔나는 갑오징어를 선택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운데요. 갑오징어, 어떤 요리를 준비하셨을까요? 궁금합니다.
빨리 들고 가겠습니다. 출발.
-(해설) 그전에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맛도 영양도 갑. 제철 맞은 서해안 갑오징어 가격 정보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갑오징어 장 보고 왔습니다. 딱 봐도 살이 두툼하고요. 쫄깃해 보이지 않습니까?
오늘 유심히 보시는데 그냥 맛보실 건 아닐 것 같고 어떤 요리를 준비하셨나요?
-갑오징어는 최근 이탈리아 요리나 퓨전 음식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에서 준비한 요리는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입니다.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갑오징어의 먹물 리소토. 이거 저도 지금 처음 들어보는데 리조트 가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먼저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갑오징어와 함께 새우와 양파, 불린 쌀과 우유,
생크림과 버터, 다진 마늘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그러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갑오징어는 내장, 먹물주머니, 뼈를 제거해 주고요.
먹물은 따로 빼두고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몸통 부분의 껍질은 제거하고 다리는 잘게 썰어주는데요. 양파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버터를 둘러 몸통 부분을 노릇하게 구워주는데요.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다음 준비한 재료와 화이트와인, 오징어 먹물을 넣어 볶아줍니다.
와인 향이 날아가면 물 2컵, 우유, 치킨 파우더를 넣어 익혀 주는데요.
쌀이 반 정도 익으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 구운 오징어를 곁들이면 완성.
독특한 풍미의 시각적인 매력까지, 까맣고 진한 색감을 보니까 무슨 말일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인데요. 뭔가 색다른 걸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럴 때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로 특별한 한 끼 즐겨보세요.
-갑오징어 먹물 리소토, 역시 비주얼 자체가 이색적이다 보니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먹물은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그리고 깊은 바다의 향이 들어가다 보니까 리소토의 풍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았고요.
역시 또 제철 맞은 갑오징어, 두툼한 살과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씹으면 씹을수록 달큼한 맛이 끝내줍니다. 여러분,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이 요리, 오징어로 만든 요리 같은 느낌은 딱 드시죠?
-네. 검은 거 보니까.
-검은 거 보니까? 검은 게 뭡니까?
-먹물이 아닐까요?
-정답. 바로 오늘 오징어 먹물 리소토인데요. 직접 맛을 보시고 평가를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랑이 싹트네요. 요리 하나로 사랑이 싹트거든요.
-먹어볼게요.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요리해요?
-너무 맛있다고요? 요리 어떻게 하냐고요? 신선한 우리 밥상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치아가 필요 없는데요? 그냥 녹아버리네요.
-그래요?
-오징어가 너무 부드러워요. 먹물도 정말 먹물이라고, 먹물이 이런 맛이라고 생각 못 했네요.
-어떻습니까? 사모님 위해서 요리 한번 해 줄 의향은 있습니까?
-노력은 해볼게요.
-그래요?
-여보, 내가 집에 가서 맛있는 먹물 리소토 넣어줄게, 입에 넣어줄게.
-진짜? 파이팅.
-갑오징어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숙취 해소, 해독작용에 좋고요. 또한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무려 85%가량이 들어 있다 보니까 고단백 식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도 맛과 영양이 뛰어난 갑오징어 드시고 입맛과 함께 건강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 리소토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네요.
현재 우리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80여 종의 오징어 중에서 이렇게 갑오징어가 유일하게 뼈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딱딱한 갑옥이지만 탱글한 살이 들어 있어서 그 맛이 좋다고 하니까요.
오늘 소개해 드린 레시피를 통해서 갑오징어, 다양하게 맛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재미와 웃음 한마당, 경로당 오락관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씨가 오늘은 부산 주례동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제가 들리는 소문에는 웃음을 참기 힘든 그런 현장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신나는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 어르신들의 활력 충천 프로젝트. 경로당 오락관이 떴다.
함께 소통하고 노래 부르며 하나 되는 어르신들, 빵빵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그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어딜 봐 날 봐~ 어딜 봐 날 봐~ 경로당 나만 사랑해~ 안녕하세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흥과 웃음을 전달해 드리는 남자, 이찬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부산 주례동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재미나 일들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한번 출발해 보시죠.
-(해설) 주례동은 마을을 뜻하는 두레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는데요.
주거, 교육, 상업이 조화를 이루며 백양산 기슭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어르신들도 얼른 만나 뵙고 싶네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귀염둥이 찬성이가 왔습니다.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오늘은 부산 주례동에서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회장님, 제가 여기 들어와 보니까 경로당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우리 경로당에 대해서 자랑 한번 부탁드릴게요.
-매주마다 우리가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건강 파트너라고 너랑 나랑 파트너를 하자는 것이기도 하고 특히 단합이 잘돼요.
음식 같은 거, 쓰레기 주우러 우리 백양산 산책로에 쓰레기 주우러 가자고 하면 언제든지, 너무 제가 잘 따라줘서 힘이 납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양 팀 응원 한번 들어봐야겠죠? 먼저 부산팀.
-부산, 부산.
-(함께) 파이팅!
-이에 질 수 없습니다. 주례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주례팀.
-주례, 주례.
-(함께) 이기자!
-(해설) 힘차게 시작할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먼저 부산팀부터. 시작합니다.
-기다란 생선. 기다란 생선.
-갈치.
-정답.
-이런 종류, 이런 종류.
-턱.
-어머님, 털 한 거 입 모양 다 봤어요. 패스입니다.
-(해설) 어머니, 딱 걸렸어요.
-이거, 이거 높으면 약 먹어야 해.
-혈압, 혈압, 혈압.
-어머님, 알려주셨어요. 다음 문제. 통과하셔도 돼요.
-목, 목, 목.
-통과.
-통과.
-까만 거, 하얀 거, 동그란 거 이렇게 하는 거.
-시간 끝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산팀은 총 한 문제 맞히셨습니다. 주례팀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고추 말고 잡채에 넣는 건데 조금 예쁘게 생긴 거. 고추 말고.
-꽈리, 피망.
-정답.
-여름에 쓰는 안경.
-선글라스.
-정답.
-피라미드 앞에 이렇게 서 있는 거.
-원숭이?
-통과.
-통과.
-머리 이렇게 해서 말괄량이.
-삐삐.
-정답.
-국수인데 여름에 먹는 국수.
-막국수.
-시원하게 여름에 먹는 거.
-콩국수.
-정답. 시간 종료됐습니다. 주례팀이 총 네 문제 맞히셔서 주례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배꼽 잡는 게임입니다.
-각오를 한번 또 들어봐야겠죠? 우리 주례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꼭 이겨야 하겠습니다.
-그럼 부산 팀. 주례 팀에서 꼭 이기겠다는데 어떻게 할 건가요?
-우리도 꼭 이겨야지!
-(함께) 우리도 꼭 이겨야지!
-그럼 어떤 분이 승자가 되실지.
-(함께) 가위바위보!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복수의 기회가 바로 찾아왔네요.
-1:1입니다. 여기서 이번에 이길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이겨야지.
-이길 거예요?
-네.
-부산 팀에서 이긴다는데.
-양보해 줘야죠.
-대장인가, 양보해 주게.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어머니, 두 번 때리면 안 돼요.
-반칙이야, 반칙.
-어머님한테 악감정 있으셨나요?
-(함께) 아니요.
-아니에요?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서.
-그런 거 없어요.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주례 팀 어머님 승!
-그럼 마무리로 엔딩 이렇게 하고 톡 때려주세요.
제가 경로당 오락관 MC를 맡은 지 오래된 건 아닌데 살다 살다 냄비로 이거 처음 보거든요.
-(해설) 이게 바로 돌리기 권법이여. 분위기를 이어갈 게임은 노래 퀴즈. 가사의 빈 구간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첫 번째 문제. 이성우의 진또배기입니다.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바다의 OO을 막아주고~ 말없이~
-(함께) 주례!
-부산.
-부산!
-세찬 비바람.
-세찬 비바람? 틀렸습니다.
-부산! 세찬 바람.
-바람?
-아까 얘기했잖아.
-땡. 제가 힌트 한번 나갈게요.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가 이게 많아요.
-주례.
-주례!
-심술!
-뭐라고요?
-심술.
-시술이요?
-(함께) 심술!
-뭐라고요?
-(함께) 심술.
-심술. 심술, 정답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입니다. OO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주례!
-아아아~ 주례가 먼저 나왔습니다, 주례.
-세상.
-세상? 바꿀 기회 한 번 드릴게요. 세상 맞아요?
-세상.
-세상? 정답입니다! 그러면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도 하나, 둘, 셋, 넷!
-(함께)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아~ 아아아~ 부초 같은 우리의 인생~
-이렇게 해서 노래 퀴즈는 주례 팀의 승리입니다!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해 주신 두 분께 MVP 선물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박수! 오늘 어떻게 환상적인 시간 즐거우셨나요?
-(함께) 네!
-행복하셨나요?
-(함께) 네!
-(노래) 학창 시절에 함께 추었던 잊지 못할 사랑의 트위스트
보고는 할머니한테 기쁘다고 전화 한 통 해줬으면 좋겠어요.
시안아, 서현아, 아비야, 어미야. 할머니는 항상 이 경로당에서 매일매일 즐겁게 놀고 있고 잘 지내, 걱정 마.
여보, 우리 식구 사랑해! 우리 며느리를 비롯해서 모두 사랑합니다.
-주례동이 최고야!
-(해설) 언제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정말 이 화면을 보는 내내 저도 유독 많이 웃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요.
우리 어머님들의 재치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특히나 처음으로 냄비도 돌리셨잖아요.
그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늘의 베스트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또 마지막에 영상 편지를 보고서
저도 오늘은 우리 가족들한테 꼭 안부 전화를 해야겠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경로당 오락관 여러분 다음 주도 많은 기대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도 바라겠습니다. 금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더욱더 알찬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