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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3-24 10:17:57.0
조회수 : 351
-안녕하세요? 3월 24일 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지난 주말 드디어 2025년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자이언츠와 다이노스의 연고 지역인 우리 부산, 경남 팬분들도 굉장히 또 설레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조금 더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투수와 타자의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피치 클록을 처음으로 도입해서 시행을 하고요.
연장전은 기존 12회에서 11회로 혹서기 주말 경기 시작 시간은 기존 5시에서 6시로 변경됐다고 하는데요.
올해 자이언츠는 윤동희와 나승엽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타선이 기대되고요.
다이노스 역시 새로 부임한 이호준 감독이 지휘를 맡아 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죠.
두 구단 모두 좋은 성적 낼 수 있기를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야구처럼 신나는 굿모닝 투데이, 오늘 첫 번째 소식도 전해드려야겠죠?
일상에서 위급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경찰이나 소방관처럼 주변의 도움들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번에 만나볼 순찰관은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그 평범한 순찰관이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동네를 지키는 순찰대가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순찰관이 등장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순찰관들.
그들의 특별한 활약을 지금 만나보시죠.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직업들이 있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시민 영웅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학 캠퍼스를 지키는 순찰대가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굴러가는 것처럼 생겨서 좀 귀여워요.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로봇 그대로~
-(해설) 잠시만요. 로봇이라고요?
재학생의 제보를 받고 향한 곳은 학생들의 아지트, 넓은 광장이었는데요.
평화로운 캠퍼스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바쁘다는 순찰대의 정체는? 놀라지 마세요. 바로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순애보 같은 정신은 필수!
거기에 앙증맞은 체구와 외모는 덤이고요. 매일 학교에 출석하는 성실함까지.
완벽한 순찰 대원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기본적으로 AI CCTV가 있기 때문에 사람하고 사물이 구분이 가능합니다.
순찰 로봇이 담고 있는 CCTV를 가지고 상황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한 후에 긴급 상황 시에 인지를 하고
바로 저희가 현장으로 출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진짜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 간단한 실험을 해 봐도 상관없으세요?
-네, 좋습니다.
-(해설) 대학 캠퍼스를 지키는 순찰 로봇의 능력을 확인해 봐야겠죠?
과연 학생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제작진의 실험 함께 보시죠.
-지금 쓰러질게요. 으악!
-(해설) 힘없이 쓰러진 제작진을 순찰 로봇이 구하러 올 수 있을까요?
캠퍼스를 돌고 있던 순찰 로봇이 쓰러져 있는 제작진을 발견했습니다. 당황한 건 아니겠죠?
-상황 발생!
-(해설) 세상에, 컵라면도 익지 않은 시간에 현장으로 출동하시네요.
보안팀이 발 빠르게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상황이 종료됐는데요.
실제 상황이라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역할을 확실히 해낼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AI 순찰 로봇은 학생 내에서 현재 2대가 활약 중입니다.
-(해설) 대학 캠퍼스 지킴이를 만나봤다면 이제 해가 저문 우리 동네를 지키는 순찰대도 만나봐야겠죠.
어둠이 내려앉은 밤이 되면 공원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곳에 모이는 이들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댕댕 어벤져스.
바로 반려견 순찰대입니다. 이 귀여운 친구들이 순찰을 한다고요?
이래 봬도 자격시험을 통과한 엘리트 대원들이랍니다. 부산 수영구의 안전한 밤을 지켜주렴.
-혹시 오늘 자신 있으신가요? 알겠습니다.
-(함께) 파이팅!
-(해설) 반려견 순찰대의 첫 임무는 과연 뭘까요?
-(해설) 하오 대원은 주변을 살피고 타미 대원도 최선을 다해 순찰합니다.
그렇다면 반려견 순찰대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해설) 그 외에도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생활 안전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 신고할게. 옳지. 타미 가자.
-(해설) 반려견 순찰대는 우리 동네의 안전과 청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순찰대는 총 8800회 이상의 순찰 활동을 진행했고 올해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부산의 7개 구와 10개 자치구로 반려견 순찰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혹시 이 친구랑 같이 순찰 다니시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같은 거 있나요? 하오. 예뻐, 예뻐, 예뻐.
-(해설) 저녁부터 시작해 늦은 밤 동네 한 바퀴를 쭉 돌고 나서야 반려견의 순찰대 임무도 끝이 납니다.
-너무 추웠는데.
-수고하셨어요.
-따뜻하게 주무세요.
-(해설) 고생한 순찰대원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과 간식이 상으로 주어지는데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순찰 활동이라 그런지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 혹시 오늘 순찰하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해설) 오늘 순찰도 문제없었다개! 무서운 밤길도 우리만 있으면 문제없답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반려견 순찰대.
-(함께) 파이팅!
-(해설) 우리 동네의 낮과 밤을 지키는 특별한 순찰대원의 활동 일지 어떠셨나요?
그들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우리는 안전한 일상을 누리는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동네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켜주세요. 순찰 대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로봇과 강아지라니 상상도 못 했던 그런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쓰러진 저희 제작진을 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로봇도 인상적이었고요.
또 귀엽지만 굉장히 믿음직해 보이는 우리 반려견 순찰 대원도 굉장히 든든했던 것 같은데요.
저도 저희 반려견 앙쥬와 함께 순찰대 도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렇게 현재 부산 지역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신규 순찰대원을 모집한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는 분들은 기억해서 꼭 도전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서 동해시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려고 합니다.
최근 부산에서 동해시까지 가는 ITX 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기차를 타고 또 특별한 두 명의 리포터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여정으로 함께 출발해 보시죠.
-(해설) 해도 뜨지 않은 새벽 5시.
칠흑 같은 어두운 이 시간에도 부전역은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나선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우리의 찬희 리포터도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감독님들도 새벽부터 고생이 많아요. 나는 너무 설렌다, 여행 간다니까.
내가 진짜 최소한으로 1박 2일이라고 해서 가볍게 챙겨왔잖아. 빠진 것 없나 모르겠다, 진짜.
그런데 나 오늘 여행 파트너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내 여행 파트너 누구예요?
-잠깐, 웨이트. 언니!
-소연이었구나.
-반가워요.
-나는, 나는 멀리서 하얀 곰 같은 사람이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뭐지 했더니.
-언니.
-웬일이야, 웬일이야.
-모르겠고 나 어제 진짜 1시간 잤잖아, 너무 설레서.
-그런데 나는 설렌 건 둘째고 짐.
-짐 여기.
-이거 하나?
-네.
-진짜 달랑?
-여기 노트북이랑 책이랑 물이랑.
-미쳤나 봐, 미쳤나 봐.
-왜?
-아낄 줄을 몰라.
-이거 봐, 어디 딸린 식구가 있어요, 뭐가 있어요, 언니.
-답답하다, 답답하다.
-그냥 우리 오늘 가서 즐기는 거예요. 운전도 안 해도 되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고 짐도 없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나 너무 벌써 피곤하다. 나 너무 피곤하다.
-나 너무 신나!
-잠깐만, 잠깐만, 시간 다 됐어.
-갑시다.
-갑시다. 새벽, 새벽 5시인데.
-가야 해.
-지금 기차 시간이 5시 반이라 얼른 가야 해.
-우리 이거 한 번만 하고 가자, 언니.
-뭐, 뭐 해?
-하나, 둘, 셋.
-출발!
-안녕, 안녕.
-거봐, 안 맞아.
-안 맞아.
-(함께) 다시.
-자유다, 출발.
-창피해, 5시에 우리 너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함께) 자유다!
-출발!
-(함께) 안 맞아, 안 맞아.
-오늘 큰일 났다, 진짜. 너무 큰일 났다.
-(해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 폭발!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싣는 두 사람.
새벽 5시의 텐션 이거 실화입니까? 기차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삶은 달걀까지.
여행 메이트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죠. 여기에 멋진 풍경은 덤입니다.
-기차를 탁 타고 우리가 기장으로부터.
해운대 우리가 센텀의 익숙한 곳을 지나서 경주 지나서 포항, 거기에 울진, 여기에 더 가면 내가 좋아하는 정동진도 나와.
강릉까지 쫙 이어지는.
-이거 그거 알죠? 진짜 핫해서 표가 없대요. 정말 빨리, 이 자리도 진짜 피케팅, 피 나는 티케팅 해야 하거든요.
-이게 진짜 빨리 가는 것도 좋고 거기에 뷰를 보면서 가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티켓을 제때 빨리 예약하는 게 더 중요하겠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두르셔야 합니다.
-예약을 서두르세요.
-(해설)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역들을 지나 도착한 곳, 동해역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한 두 사람. 오전 10시도 안 된 시각에 동해역에 도착했는데요.
빠르다, 빨라, 스피드! 첫 번째로는 어느 한 마을을 가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인데요.
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와 소품들을 보다 보면 그 시절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마을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곳이죠.
-소연아, 저기 봐봐. 이게 묵호 하면 또 오징어, 명태. 옛날에 여기가 진짜 많이 잡혔거든.
그때의 모습들, 그런 것들이 다 벽화에 담겨져 있는 거지.
-옛날에 시멘트 공업 성업하고 이럴 때.
-그렇지, 그렇지.
-그럴 때 되게 잘됐던 데를 남겨놨구나, 그렇죠?
-그때는 여기 사람들이 막 바글바글해서 그냥 너무 힘든 그 마음에 술 한잔 딱 걸치면서 피로를 풀던 여기가 그런 곳이지.
-그때 여기 살았어, 언니?
-아니, 그랬대, 그랬대.
-그랬대.
-그랬대.
-그랬댄다.
-(해설) 1980년대 동해항이 개행하면서 묵호항은 쇠퇴했지만
이곳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논골담길이 많은 여행객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를 보면서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우리 부모님들 모시고 한번 오면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애들은 또 신기하지.
-그렇지, 그렇지.
-매일 네모난 아파트에만 살다가.
-이런 곳을 구경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뷰가 예술이다.
-정말. 이거는 딱 내년 이 시즌 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해설) 매년 3월의 끝자락이 되면 떠오를 것 같은 첫 번째 여행지 논골담길이었는데요.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필름 카메라로 사진도 남겨 봅니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출출해진 두 사람.
여행하면 맛있는 음식 빠질 수 없죠. 두 사람의 입맛을 모아 모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8합 한 상입니다.
푸짐한데 이 지글지글 소리.
-완전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또 옆에 맛있는 거.
-소리가 기가 막히다. 이제야, 이제야 여행 온 거 같다, 진짜.
-진짜.
-그렇게 좋다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 앞에 오니까 이제 여행 온 거 같아요, 사장님.
-역시 여행은 먹는 게 다야.
-그렇지. 3합도 모자라서 8합이야, 8합. 이거 어떻게 먹으면 맛있어요?
-차돌하고 관자가 빨리 익어요. 그리고 다른 거 익기 전에 관자하고 차돌하고 해서
파채에 조금 해서 이렇게 해서 같이 한번 드셔보시고.
-먼저 먹어봐. 언니가 챙겨줄게.
-진짜.
-아침부터 고생했어.
-매일 나 혼자 이렇게 떠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겠다.
-좀 먹어!
-알았어요.
-말이 많아. 먹을 거 앞에서. 너무 맛있지? 너무 맛있지?
-완전 고기에다가 관자 향이랑, 먹어봐요, 빨리. 이걸 어떻게 한 번에 이렇게 다 구울 생각을 했을까?
-말해 뭐 해.
-이게 지금 점심인 게 아쉽다.
-그러니까.
-(해설) 불판 위에 구워 먹는 재료가 워낙 다양하고 신선해서 여행 메이트와 입맛이 달라도 걱정 없는 한 상이겠죠?
나도 가서 먹고 싶다. 나 한 입 주라. 이번에는 특별한 박물관으로 가봅니다.
바로 국내 최초 연필테마박물관인데요. 어떤 곳일지 기대해 주세요.
-연필이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진짜 연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연필은 또 여기 와서 처음 봐요.
-진짜.
-어떤 공간이에요, 여기는?
-여기는 연필뮤지엄이라고 동해시에 처음 생긴 박물관이고요.
연필 테마로는 세계에서 영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저희 관장님께서
평생 40년간 모으신 연필들을 1만여 자루 이상 모으셨는데 여기 전시되어 있는 건 3000자루 정도 전시되어 있고요.
연필 전시 말고도 기획 전시라든지 동해시의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여러 가지 행사도 같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곳에서는 연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해외 유명인들이 애정한 연필 등
연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다, 가보고 싶다, 여기.
-너무 예쁘다.
-다녀간 사람들이 연필로 다 이야기를 남기고 갔어.
-그러니까, 볼까요? 예쁘다.
-제일 좋은 거. 누구누구야 사랑해.
-사랑해. 다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연필이 있으니까 연필로 남길 수 있게 돼 있네.
-우리도 남겨야지.
-해야지.
-남기자, 남기자. 하나 남기자.
-쓰고 가야지.
-(해설) 사각사각 이 소리 아시죠? 연필로 글을 쓰는 게 얼마 만인지 괜스레 더 반가운데요.
소연과 찬희 씨가 다녀간다는 메모지를 꾹 붙여둡니다.
최초의 연필부터 유명 캐릭터가 담긴 연필, 아기자기한 굿즈 등 연필 하나로도 정말 알찬 공간이었는데요.
여기서도 기념사진 찰칵. 마지막으로 경치 맛집으로 향해봅니다.
이곳은 추암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촛대바위인데요. 정말 멋스럽죠?
-진짜 멋있다, 대박. 오늘 진짜. 진짜 나는 언니, 오늘 날이 흐려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그거 다, 그거 뭐냐, 상쇄.
-그러니까 흐른 날은 흐른 날대로 매력이 있어.
-만회한다.
-저기 보이지? 우뚝 솟은 거.
-저게?
-저게 촛대바위. 파도가 세면 있잖아.
거품이 막 이르면 어느 정도 가려지면서 하늘로 승천하는 용 같기도 하대.
-약간 초 보고 우리 손 빌어야 되지 않을까?
-그거까지는 하지 말자.
-알았어요.
-그냥 즐겨.
-왠지 우리 그래도 이런 거 촬영 오면 소원 꼭 빌어야 되지 않을까?
-그거 옛날 사람이라 그런 거야.
-그런 거야? 알았어.
-옛날 사람인데.
-(해설) 옛날 사람 포즈도 취하면서 경치 맛집에서 사진을 남겨 봅니다.
-덕분에 그래도 언니랑 동해까지 와 봤네. 너무 행복했어요.
-(해설) 왁자지껄 두 사람의 동해시 여행기. 다음 주에는 동해 바다의 매력을 가득 즐기러 간다는데요.
다음 이야기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요~
-저도 두 분과 함께 소풍 가듯 떠나고 싶더라고요. 논골담길은 고즈넉한 매력으로 가득했고요.
촛대바위는 분위기가 정말 멋지던데, 이렇게 부산, 경남과는 다른 풍경이 보고 싶으시면
방송처럼 미리 기차를 예약하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지난 주말 드디어 2025년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자이언츠와 다이노스의 연고 지역인 우리 부산, 경남 팬분들도 굉장히 또 설레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조금 더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투수와 타자의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피치 클록을 처음으로 도입해서 시행을 하고요.
연장전은 기존 12회에서 11회로 혹서기 주말 경기 시작 시간은 기존 5시에서 6시로 변경됐다고 하는데요.
올해 자이언츠는 윤동희와 나승엽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타선이 기대되고요.
다이노스 역시 새로 부임한 이호준 감독이 지휘를 맡아 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죠.
두 구단 모두 좋은 성적 낼 수 있기를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야구처럼 신나는 굿모닝 투데이, 오늘 첫 번째 소식도 전해드려야겠죠?
일상에서 위급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경찰이나 소방관처럼 주변의 도움들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번에 만나볼 순찰관은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그 평범한 순찰관이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동네를 지키는 순찰대가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순찰관이 등장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순찰관들.
그들의 특별한 활약을 지금 만나보시죠.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직업들이 있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시민 영웅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학 캠퍼스를 지키는 순찰대가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굴러가는 것처럼 생겨서 좀 귀여워요.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로봇 그대로~
-(해설) 잠시만요. 로봇이라고요?
재학생의 제보를 받고 향한 곳은 학생들의 아지트, 넓은 광장이었는데요.
평화로운 캠퍼스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바쁘다는 순찰대의 정체는? 놀라지 마세요. 바로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순애보 같은 정신은 필수!
거기에 앙증맞은 체구와 외모는 덤이고요. 매일 학교에 출석하는 성실함까지.
완벽한 순찰 대원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기본적으로 AI CCTV가 있기 때문에 사람하고 사물이 구분이 가능합니다.
순찰 로봇이 담고 있는 CCTV를 가지고 상황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한 후에 긴급 상황 시에 인지를 하고
바로 저희가 현장으로 출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진짜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 간단한 실험을 해 봐도 상관없으세요?
-네, 좋습니다.
-(해설) 대학 캠퍼스를 지키는 순찰 로봇의 능력을 확인해 봐야겠죠?
과연 학생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제작진의 실험 함께 보시죠.
-지금 쓰러질게요. 으악!
-(해설) 힘없이 쓰러진 제작진을 순찰 로봇이 구하러 올 수 있을까요?
캠퍼스를 돌고 있던 순찰 로봇이 쓰러져 있는 제작진을 발견했습니다. 당황한 건 아니겠죠?
-상황 발생!
-(해설) 세상에, 컵라면도 익지 않은 시간에 현장으로 출동하시네요.
보안팀이 발 빠르게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상황이 종료됐는데요.
실제 상황이라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역할을 확실히 해낼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AI 순찰 로봇은 학생 내에서 현재 2대가 활약 중입니다.
-(해설) 대학 캠퍼스 지킴이를 만나봤다면 이제 해가 저문 우리 동네를 지키는 순찰대도 만나봐야겠죠.
어둠이 내려앉은 밤이 되면 공원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곳에 모이는 이들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댕댕 어벤져스.
바로 반려견 순찰대입니다. 이 귀여운 친구들이 순찰을 한다고요?
이래 봬도 자격시험을 통과한 엘리트 대원들이랍니다. 부산 수영구의 안전한 밤을 지켜주렴.
-혹시 오늘 자신 있으신가요? 알겠습니다.
-(함께) 파이팅!
-(해설) 반려견 순찰대의 첫 임무는 과연 뭘까요?
-(해설) 하오 대원은 주변을 살피고 타미 대원도 최선을 다해 순찰합니다.
그렇다면 반려견 순찰대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해설) 그 외에도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생활 안전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 신고할게. 옳지. 타미 가자.
-(해설) 반려견 순찰대는 우리 동네의 안전과 청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순찰대는 총 8800회 이상의 순찰 활동을 진행했고 올해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부산의 7개 구와 10개 자치구로 반려견 순찰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혹시 이 친구랑 같이 순찰 다니시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같은 거 있나요? 하오. 예뻐, 예뻐, 예뻐.
-(해설) 저녁부터 시작해 늦은 밤 동네 한 바퀴를 쭉 돌고 나서야 반려견의 순찰대 임무도 끝이 납니다.
-너무 추웠는데.
-수고하셨어요.
-따뜻하게 주무세요.
-(해설) 고생한 순찰대원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과 간식이 상으로 주어지는데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순찰 활동이라 그런지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 혹시 오늘 순찰하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해설) 오늘 순찰도 문제없었다개! 무서운 밤길도 우리만 있으면 문제없답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반려견 순찰대.
-(함께) 파이팅!
-(해설) 우리 동네의 낮과 밤을 지키는 특별한 순찰대원의 활동 일지 어떠셨나요?
그들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우리는 안전한 일상을 누리는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동네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켜주세요. 순찰 대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로봇과 강아지라니 상상도 못 했던 그런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쓰러진 저희 제작진을 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로봇도 인상적이었고요.
또 귀엽지만 굉장히 믿음직해 보이는 우리 반려견 순찰 대원도 굉장히 든든했던 것 같은데요.
저도 저희 반려견 앙쥬와 함께 순찰대 도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렇게 현재 부산 지역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신규 순찰대원을 모집한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는 분들은 기억해서 꼭 도전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서 동해시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려고 합니다.
최근 부산에서 동해시까지 가는 ITX 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기차를 타고 또 특별한 두 명의 리포터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여정으로 함께 출발해 보시죠.
-(해설) 해도 뜨지 않은 새벽 5시.
칠흑 같은 어두운 이 시간에도 부전역은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나선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우리의 찬희 리포터도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감독님들도 새벽부터 고생이 많아요. 나는 너무 설렌다, 여행 간다니까.
내가 진짜 최소한으로 1박 2일이라고 해서 가볍게 챙겨왔잖아. 빠진 것 없나 모르겠다, 진짜.
그런데 나 오늘 여행 파트너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내 여행 파트너 누구예요?
-잠깐, 웨이트. 언니!
-소연이었구나.
-반가워요.
-나는, 나는 멀리서 하얀 곰 같은 사람이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뭐지 했더니.
-언니.
-웬일이야, 웬일이야.
-모르겠고 나 어제 진짜 1시간 잤잖아, 너무 설레서.
-그런데 나는 설렌 건 둘째고 짐.
-짐 여기.
-이거 하나?
-네.
-진짜 달랑?
-여기 노트북이랑 책이랑 물이랑.
-미쳤나 봐, 미쳤나 봐.
-왜?
-아낄 줄을 몰라.
-이거 봐, 어디 딸린 식구가 있어요, 뭐가 있어요, 언니.
-답답하다, 답답하다.
-그냥 우리 오늘 가서 즐기는 거예요. 운전도 안 해도 되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고 짐도 없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나 너무 벌써 피곤하다. 나 너무 피곤하다.
-나 너무 신나!
-잠깐만, 잠깐만, 시간 다 됐어.
-갑시다.
-갑시다. 새벽, 새벽 5시인데.
-가야 해.
-지금 기차 시간이 5시 반이라 얼른 가야 해.
-우리 이거 한 번만 하고 가자, 언니.
-뭐, 뭐 해?
-하나, 둘, 셋.
-출발!
-안녕, 안녕.
-거봐, 안 맞아.
-안 맞아.
-(함께) 다시.
-자유다, 출발.
-창피해, 5시에 우리 너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함께) 자유다!
-출발!
-(함께) 안 맞아, 안 맞아.
-오늘 큰일 났다, 진짜. 너무 큰일 났다.
-(해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 폭발!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싣는 두 사람.
새벽 5시의 텐션 이거 실화입니까? 기차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삶은 달걀까지.
여행 메이트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죠. 여기에 멋진 풍경은 덤입니다.
-기차를 탁 타고 우리가 기장으로부터.
해운대 우리가 센텀의 익숙한 곳을 지나서 경주 지나서 포항, 거기에 울진, 여기에 더 가면 내가 좋아하는 정동진도 나와.
강릉까지 쫙 이어지는.
-이거 그거 알죠? 진짜 핫해서 표가 없대요. 정말 빨리, 이 자리도 진짜 피케팅, 피 나는 티케팅 해야 하거든요.
-이게 진짜 빨리 가는 것도 좋고 거기에 뷰를 보면서 가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티켓을 제때 빨리 예약하는 게 더 중요하겠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두르셔야 합니다.
-예약을 서두르세요.
-(해설)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역들을 지나 도착한 곳, 동해역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한 두 사람. 오전 10시도 안 된 시각에 동해역에 도착했는데요.
빠르다, 빨라, 스피드! 첫 번째로는 어느 한 마을을 가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인데요.
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와 소품들을 보다 보면 그 시절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마을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곳이죠.
-소연아, 저기 봐봐. 이게 묵호 하면 또 오징어, 명태. 옛날에 여기가 진짜 많이 잡혔거든.
그때의 모습들, 그런 것들이 다 벽화에 담겨져 있는 거지.
-옛날에 시멘트 공업 성업하고 이럴 때.
-그렇지, 그렇지.
-그럴 때 되게 잘됐던 데를 남겨놨구나, 그렇죠?
-그때는 여기 사람들이 막 바글바글해서 그냥 너무 힘든 그 마음에 술 한잔 딱 걸치면서 피로를 풀던 여기가 그런 곳이지.
-그때 여기 살았어, 언니?
-아니, 그랬대, 그랬대.
-그랬대.
-그랬대.
-그랬댄다.
-(해설) 1980년대 동해항이 개행하면서 묵호항은 쇠퇴했지만
이곳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논골담길이 많은 여행객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를 보면서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우리 부모님들 모시고 한번 오면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애들은 또 신기하지.
-그렇지, 그렇지.
-매일 네모난 아파트에만 살다가.
-이런 곳을 구경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뷰가 예술이다.
-정말. 이거는 딱 내년 이 시즌 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해설) 매년 3월의 끝자락이 되면 떠오를 것 같은 첫 번째 여행지 논골담길이었는데요.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필름 카메라로 사진도 남겨 봅니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출출해진 두 사람.
여행하면 맛있는 음식 빠질 수 없죠. 두 사람의 입맛을 모아 모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8합 한 상입니다.
푸짐한데 이 지글지글 소리.
-완전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또 옆에 맛있는 거.
-소리가 기가 막히다. 이제야, 이제야 여행 온 거 같다, 진짜.
-진짜.
-그렇게 좋다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 앞에 오니까 이제 여행 온 거 같아요, 사장님.
-역시 여행은 먹는 게 다야.
-그렇지. 3합도 모자라서 8합이야, 8합. 이거 어떻게 먹으면 맛있어요?
-차돌하고 관자가 빨리 익어요. 그리고 다른 거 익기 전에 관자하고 차돌하고 해서
파채에 조금 해서 이렇게 해서 같이 한번 드셔보시고.
-먼저 먹어봐. 언니가 챙겨줄게.
-진짜.
-아침부터 고생했어.
-매일 나 혼자 이렇게 떠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겠다.
-좀 먹어!
-알았어요.
-말이 많아. 먹을 거 앞에서. 너무 맛있지? 너무 맛있지?
-완전 고기에다가 관자 향이랑, 먹어봐요, 빨리. 이걸 어떻게 한 번에 이렇게 다 구울 생각을 했을까?
-말해 뭐 해.
-이게 지금 점심인 게 아쉽다.
-그러니까.
-(해설) 불판 위에 구워 먹는 재료가 워낙 다양하고 신선해서 여행 메이트와 입맛이 달라도 걱정 없는 한 상이겠죠?
나도 가서 먹고 싶다. 나 한 입 주라. 이번에는 특별한 박물관으로 가봅니다.
바로 국내 최초 연필테마박물관인데요. 어떤 곳일지 기대해 주세요.
-연필이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진짜 연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연필은 또 여기 와서 처음 봐요.
-진짜.
-어떤 공간이에요, 여기는?
-여기는 연필뮤지엄이라고 동해시에 처음 생긴 박물관이고요.
연필 테마로는 세계에서 영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저희 관장님께서
평생 40년간 모으신 연필들을 1만여 자루 이상 모으셨는데 여기 전시되어 있는 건 3000자루 정도 전시되어 있고요.
연필 전시 말고도 기획 전시라든지 동해시의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여러 가지 행사도 같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곳에서는 연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해외 유명인들이 애정한 연필 등
연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다, 가보고 싶다, 여기.
-너무 예쁘다.
-다녀간 사람들이 연필로 다 이야기를 남기고 갔어.
-그러니까, 볼까요? 예쁘다.
-제일 좋은 거. 누구누구야 사랑해.
-사랑해. 다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연필이 있으니까 연필로 남길 수 있게 돼 있네.
-우리도 남겨야지.
-해야지.
-남기자, 남기자. 하나 남기자.
-쓰고 가야지.
-(해설) 사각사각 이 소리 아시죠? 연필로 글을 쓰는 게 얼마 만인지 괜스레 더 반가운데요.
소연과 찬희 씨가 다녀간다는 메모지를 꾹 붙여둡니다.
최초의 연필부터 유명 캐릭터가 담긴 연필, 아기자기한 굿즈 등 연필 하나로도 정말 알찬 공간이었는데요.
여기서도 기념사진 찰칵. 마지막으로 경치 맛집으로 향해봅니다.
이곳은 추암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촛대바위인데요. 정말 멋스럽죠?
-진짜 멋있다, 대박. 오늘 진짜. 진짜 나는 언니, 오늘 날이 흐려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그거 다, 그거 뭐냐, 상쇄.
-그러니까 흐른 날은 흐른 날대로 매력이 있어.
-만회한다.
-저기 보이지? 우뚝 솟은 거.
-저게?
-저게 촛대바위. 파도가 세면 있잖아.
거품이 막 이르면 어느 정도 가려지면서 하늘로 승천하는 용 같기도 하대.
-약간 초 보고 우리 손 빌어야 되지 않을까?
-그거까지는 하지 말자.
-알았어요.
-그냥 즐겨.
-왠지 우리 그래도 이런 거 촬영 오면 소원 꼭 빌어야 되지 않을까?
-그거 옛날 사람이라 그런 거야.
-그런 거야? 알았어.
-옛날 사람인데.
-(해설) 옛날 사람 포즈도 취하면서 경치 맛집에서 사진을 남겨 봅니다.
-덕분에 그래도 언니랑 동해까지 와 봤네. 너무 행복했어요.
-(해설) 왁자지껄 두 사람의 동해시 여행기. 다음 주에는 동해 바다의 매력을 가득 즐기러 간다는데요.
다음 이야기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요~
-저도 두 분과 함께 소풍 가듯 떠나고 싶더라고요. 논골담길은 고즈넉한 매력으로 가득했고요.
촛대바위는 분위기가 정말 멋지던데, 이렇게 부산, 경남과는 다른 풍경이 보고 싶으시면
방송처럼 미리 기차를 예약하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