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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4-07 09:49:12.0
조회수 : 305
-안녕하세요? 4월 7일 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 국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요.
특히 부산은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 노인 인구가 많은 도시죠.
이런 시대에 맞춰서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동네 ESG 센터인데요.
이 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죠.
부산시는 현재는 금정구와 동구, 해운대구, 영도구에서 총 4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데요.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약 1600명에 가까운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영도구는 커피 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시니어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커피 관련 체험을 마련 중인데요.
이처럼 부산시는 내년까지 각 구와 군에 총 16개의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고령층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돌봄이 필요한 세대를 떠나서 능동적인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여기, 이 초록의 그라운드 위에서도 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평균 연령이 75세이지만 마음만큼은 청춘인 부산 장수축구단의 이야기.
오늘 굿모닝투데이 첫 번째 소식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넓은 그라운드를 경주마처럼 달리는 특별한 축구단이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끝없는 열정. 축구가 바로 그들의 장수 비결인데요.
축구와 사랑에 빠진 부산 실버 축구단의 눈부신 도전기.
지금 만나 보시죠.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축구를 위해 한평생 달려온 실버들이 있습니다.
자나 깨나 축구 생각뿐인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 진구로 향했는데요.
-누구세요?
-KNN 굿모닝투데이 촬영 팀입니다.
-들어오세요.
-(해설) 축구왕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역시나 축구 경기입니다.
-이걸 못 넣고.
-(해설) 박수원 어르신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70여 년의 세월을 축구에 푹 빠져 계시는데요.
여전히 축구 이야기만 나오면 신이 나신다죠?
-어르신, 혹시 축구 경기 자주 보세요?
-(해설) 마음만은 이팔청춘. 축구하는 날이면 발걸음부터 가볍다는 축구왕.
오늘은 박수원 어르신이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산 장수축구단의 연습 날인데요.
멋지세요.
-지금 어디 가세요?
-(해설) 축구만 생각하면 신이 나서인지 연습장으로 가는 길 내내 흥이 넘쳐흐릅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아버님, 기분 좋아 보이십니다.
-기분 좋지, 공 차러 가는데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 기분 좋습니다.
-(해설) 풍문으로만 듣던 축구팀을 만나러 왔습니다.
70대 이상만 입장 가능한 특별한 동호회 연습 날인데요.
어르신들의 뜨거운 축구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시죠?
-27일에 같은 대회를 할 그런 팀이기 때문에 대회를 위해서 오늘 같이 연습도 하고
그러려고 여기 같이 다 한자리에 모인 그런 선수들입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8학년 6반입니다.
-여기 막내는 어디 있습니까?
-막내는 저쪽에 있습니다.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학년입니다.
-(해설) 축구에 진심인 축구단이 떴다. 오늘은 부산 장수축구팀과 부산 대표 섬에서
이름을 따온 오륙도팀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
그 열정과 에너지는 20대 청년 못지않은데요.
그중에서도 박수원 어르신은 공격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대로 슛.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실버 축구단의 뜨거운 열정은 그대로인데요.
이분들 축구를 위해 태어나셨나 봅니다.
-감독님, 혹시 안 힘드세요?
-혹시 축구 전, 후로 달라진 점 있으세요?
-아직 병원에 가서 입원하고 이런 경우는 전혀 없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체격이 옷 사이즈도 그대로고
이런 변함이 없는 게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축구공만 보면 다시 소년이 되는 어르신들.
이제 이분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전국 실버축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나이는 숫자일 뿐, 축구단은 오늘도 공을 향해 달립니다.
-회원님들, 우리 경기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기다리던 승부의 날이 밝았습니다.
뿌연 안개 속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은데요.
-(해설) 지난 27일 부산 사하구 체육공원에서는 제1회 장수 축구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부산 지회장배 축구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엄숙히 선서합니다.
-(해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벌써 뜨겁습니다.
신나는 공연 덕분에 선수들의 열기도 한층 고조되는데요.
이날은 3개 구장에서 70대부터 80대까지 총 15팀이 출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80대 부문에 도전하는 부산 장수팀.
이들이 펼칠 멋진 승부,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 상대 팀의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들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이 스치고 있을까요?
-(해설) 드디어 부산 장수팀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그라운드에 입성하는데요.
뜨거운 승부를 겨를 오늘 경기 상대는 울산 여성 축구팀입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축구로 하나 되는 순간이 기대되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울산팀이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가지만 부산 장수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격을 노리며 강력한 슛으로 한 골 넣으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해설) 황혼의 나이에 빛난 열정.
모든 순간이 찬란했던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과연 웃으며 피날레를 장식할 1등 팀은 어디일까요?
-80대 우승. 경남 장수.
-(해설) 경남 장수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장수축구단.
-(함께) 파이팅!
-(해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한 실버 축구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순간들인데요.
앞으로도 축구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 계속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2막을 축구로 채워가는 우리 어르신들의 열정에 정말 감탄이 나왔는데요.
막내 선수가 60대인 정말 고령팀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국가대표급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부산장수축구단은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축구 이어나가시길 저희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철 미식 여행 맛 따라 길 따라 만나보겠습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다가 이맘때가 되어야 맛볼 수 있는 계절의 선물이죠.
봄나물을 맛보러 가는데요. 그 향긋한 내음 속으로 지금 함께 빠져보시죠.
-(해설) 짙은 나무 위에는 봄꽃이 만개하고 푸르른 산과 들에는 향긋한 나물이 얼굴을 내미는 4월의 봄입니다.
오늘은 봄과 맛과 멋을 즐기러 떠나보려는데요.
봄에 떠나는 맛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수줍게 얼굴을 드러낸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이 더 가벼운 최원준 시인인데요. 반가워요.
-봄볕이 따사롭습니다. 저는 지금 섬진강 매화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섬진강 부드러운 바람이 봄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 같네요.
이 매화는요, 예부터 아주 많은 맛있는 그런 다양한 보양식 그리고 영양가 높은 음식의 식재료이기도 했지만요.
매화가 주는 여러 가지 그런 꽃에 대한 뜻이 많습니다.
특히나 눈 속에서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라고 그러죠.
아주 강인한 생명력을 뜻하는 그런 꽃이기도 하고요.
선비들에게는 지조와 절개를 그리고 굳건한 그런 마음의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그런 꽃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렇듯 매화를 시작으로 해서 봄은 꽃과 함께 온다고 말할 수 있겠죠.
진달래, 개나리 등 순서대로 앞다투어 피우기 시작해서 본격적인 봄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완연한 봄이 되는 것이죠.
매화가 핀 이 돌담길을 통해서 아름다운 매화와 봄의 정취를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매화동산이라 봐도 되겠는데요. 흘러가는 강물과 매화꽃이 어우러져 한 포기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봄 향기를 가득 안는 핀 매화는 초록빛 들에 하얀 눈을 수놓는데요.
그래서인지 여행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돌담 골목, 골목마다 매화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사람 몸을 아주 자지러지게 만드는
아주 그런 기분 좋은 발걸음이었습니다.
봄이 완연하게 왔는데요.
이때 몸도 함께 봄을 느끼고자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식을 하는 일을 전령사라 하죠.
봄나물이 우리에게 봄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겠죠.
특히 봄에 봄나물을 먹음으로 인해서 보는 봄에서 우리가 느끼는 봄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봄나물로 만들어낸 음식을 맛을 보러 가도록 하죠.
-(해설) 성큼 찾아온 봄을 눈에 담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었다면 이제 입으로 맛볼 차례.
향으로 먹는다고 하는 대나무통밥부터 취나물이나 고사리처럼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나물을 보니
이 계절이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푸릇푸릇한 나물 한 상 얼른 맛봐야겠는데요.
남새라는 것은 우리가 밭에서 기르는 인간이 길러서 채취하는 나물들이 남새입니다.
부추라든지 그다음에 깻잎이라든지 쑥갓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나물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푸새라는 것은 산이나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나물들입니다.
쑥이라든지 그다음에 달래라든지 씀바귀라든지 그리고 요새는 엉겅퀴, 민들레 같은 것도 저희가 봄나물로 먹어오기도 하죠.
또 하나는 나무에서 새순이 자라나는데 그 새순이 막 눈이 열려서 움을 틔울 때 그때 새순을 먹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보면 초봄에 두릅이라든지 엄나무라든지 참죽나물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대표적으로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가지고 사시사철 말려서 사시사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묵나물입니다.
묵나물은 봄에 말려두었다가 두고두고 먹는데 특히 겨울에 묵나물은 상당히 인간에게 좋은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라든지 이런 모자란 영양소를 묵나물이 지켜주죠.
그리고 또 나물 중의 하나가 여기도 몇 개 나와 있는데 장아찌를 담습니다.
장아찌를 담아서 아주 좋은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이렇게 나누어서 하여튼 봄나물은 다양한 음식으로 변주되고
그리고 우리 곁에서 맛있는 음식과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산채비빔밥으로, 제 몸으로 봄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의 다양한 맛깔과 식감들이 이 한 그릇 안에 있어서 봄이 지금 충만합니다.
푸들푸들, 아삭아삭, 쫄깃쫄깃, 이 산과 들에 있는 모든 나물이 비빔밥 안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머위입니다. 아주 쓴 맛이 돌고 향이 강합니다. 취나물도.
아주 산에 있는 푸른 기운이 입에 들어오는데 그 뒤로는 또 아주 구수한 맛이 돕니다.
이 봄나물 중에서도 바로 채취했던 갓 채취한 봄나물들은 인간에게 특히 아주 좋은,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여기 보시면 뿌리 부분이 빨갛습니다. 빨간 부분이 보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빨간 부분이 언 땅을 뚫고 싹을 틔웠을 때 나물들이 빨간 발을 달고 올라옵니다.
이 초벌들은요. 왜냐하면 초식 동물들에게 나를 먹지 말라는 경고의 색깔이라고 보면 됩니다.
빨간색을 띠고 있으면 초벌 나물들은 아주 향이 강하고 쓴맛이 돕니다.
그래서 초식동물들이 이걸 먹음으로 인해서 이거는 먹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다.
하는 그런 자기의 방어기제에 대한 본능적으로 색깔을 가지고 향을 강하게 뿜어내는 것이죠.
방어본능에 의한 그 맛이 바로 봄나물의 정체성입니다.
-(해설) 봄나물도 알고 먹으니 더 재미있고 맛있는데요.
대나무 향을 머금은 대나무통밥에 향긋한 나물을 곁들여 먹으니 입안 가득 봄이 찾아옵니다.
봄의 맛과 멋을 제대로 즐긴 하루네요.
-움트는 나물 속 봄은 시작된다. 언 땅 뚫고 기지개 켜는 푸새에서부터.
헐벗은 나뭇가지 끝 새순에서부터. 그렇게 일시에 들불처럼 번지는 것이 봄이다.
봄나물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봄을 시작하고 한 해를 시작했던 식재료이기도 했습니다.
봄을 맞아 봄나들이하실 요량이면 근교에서 봄나물 한 상 받아보시고 건강한 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움트는 나물 속 봄은 시작된다. 언 땅 뚫고 기지개 켜는 푸새에서부터.
헐벗은 나뭇가지 끝 새순에서부터. 그렇게 일시에 들불처럼 번지는 것이 봄이다.
살랑살랑 불어온 봄의 선물. 봄나물이었습니다.
-영상만 봐도 그 향긋함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쌉쌀한 냉이는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또 잘 데친 두릅은 그냥 고추장에 찍어 먹기만 해도 굉장히 맛있죠.
이렇게 봄나물은 전이나 장아찌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가 있어서 훨씬 더 좋기도 한데요.
여러분도 오감으로 봄을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진화가 됐지만 산불이 할퀴고 간 피해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을 더 해 신속하게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서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 국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요.
특히 부산은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 노인 인구가 많은 도시죠.
이런 시대에 맞춰서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동네 ESG 센터인데요.
이 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죠.
부산시는 현재는 금정구와 동구, 해운대구, 영도구에서 총 4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데요.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약 1600명에 가까운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영도구는 커피 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시니어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커피 관련 체험을 마련 중인데요.
이처럼 부산시는 내년까지 각 구와 군에 총 16개의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고령층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돌봄이 필요한 세대를 떠나서 능동적인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여기, 이 초록의 그라운드 위에서도 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평균 연령이 75세이지만 마음만큼은 청춘인 부산 장수축구단의 이야기.
오늘 굿모닝투데이 첫 번째 소식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넓은 그라운드를 경주마처럼 달리는 특별한 축구단이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끝없는 열정. 축구가 바로 그들의 장수 비결인데요.
축구와 사랑에 빠진 부산 실버 축구단의 눈부신 도전기.
지금 만나 보시죠.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축구를 위해 한평생 달려온 실버들이 있습니다.
자나 깨나 축구 생각뿐인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 진구로 향했는데요.
-누구세요?
-KNN 굿모닝투데이 촬영 팀입니다.
-들어오세요.
-(해설) 축구왕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역시나 축구 경기입니다.
-이걸 못 넣고.
-(해설) 박수원 어르신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70여 년의 세월을 축구에 푹 빠져 계시는데요.
여전히 축구 이야기만 나오면 신이 나신다죠?
-어르신, 혹시 축구 경기 자주 보세요?
-(해설) 마음만은 이팔청춘. 축구하는 날이면 발걸음부터 가볍다는 축구왕.
오늘은 박수원 어르신이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산 장수축구단의 연습 날인데요.
멋지세요.
-지금 어디 가세요?
-(해설) 축구만 생각하면 신이 나서인지 연습장으로 가는 길 내내 흥이 넘쳐흐릅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아버님, 기분 좋아 보이십니다.
-기분 좋지, 공 차러 가는데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 기분 좋습니다.
-(해설) 풍문으로만 듣던 축구팀을 만나러 왔습니다.
70대 이상만 입장 가능한 특별한 동호회 연습 날인데요.
어르신들의 뜨거운 축구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시죠?
-27일에 같은 대회를 할 그런 팀이기 때문에 대회를 위해서 오늘 같이 연습도 하고
그러려고 여기 같이 다 한자리에 모인 그런 선수들입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8학년 6반입니다.
-여기 막내는 어디 있습니까?
-막내는 저쪽에 있습니다.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학년입니다.
-(해설) 축구에 진심인 축구단이 떴다. 오늘은 부산 장수축구팀과 부산 대표 섬에서
이름을 따온 오륙도팀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
그 열정과 에너지는 20대 청년 못지않은데요.
그중에서도 박수원 어르신은 공격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대로 슛.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실버 축구단의 뜨거운 열정은 그대로인데요.
이분들 축구를 위해 태어나셨나 봅니다.
-감독님, 혹시 안 힘드세요?
-혹시 축구 전, 후로 달라진 점 있으세요?
-아직 병원에 가서 입원하고 이런 경우는 전혀 없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체격이 옷 사이즈도 그대로고
이런 변함이 없는 게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축구공만 보면 다시 소년이 되는 어르신들.
이제 이분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전국 실버축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나이는 숫자일 뿐, 축구단은 오늘도 공을 향해 달립니다.
-회원님들, 우리 경기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기다리던 승부의 날이 밝았습니다.
뿌연 안개 속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은데요.
-(해설) 지난 27일 부산 사하구 체육공원에서는 제1회 장수 축구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부산 지회장배 축구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엄숙히 선서합니다.
-(해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벌써 뜨겁습니다.
신나는 공연 덕분에 선수들의 열기도 한층 고조되는데요.
이날은 3개 구장에서 70대부터 80대까지 총 15팀이 출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80대 부문에 도전하는 부산 장수팀.
이들이 펼칠 멋진 승부,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 상대 팀의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들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이 스치고 있을까요?
-(해설) 드디어 부산 장수팀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그라운드에 입성하는데요.
뜨거운 승부를 겨를 오늘 경기 상대는 울산 여성 축구팀입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축구로 하나 되는 순간이 기대되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울산팀이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가지만 부산 장수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격을 노리며 강력한 슛으로 한 골 넣으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해설) 황혼의 나이에 빛난 열정.
모든 순간이 찬란했던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과연 웃으며 피날레를 장식할 1등 팀은 어디일까요?
-80대 우승. 경남 장수.
-(해설) 경남 장수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장수축구단.
-(함께) 파이팅!
-(해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한 실버 축구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순간들인데요.
앞으로도 축구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 계속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2막을 축구로 채워가는 우리 어르신들의 열정에 정말 감탄이 나왔는데요.
막내 선수가 60대인 정말 고령팀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국가대표급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부산장수축구단은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축구 이어나가시길 저희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철 미식 여행 맛 따라 길 따라 만나보겠습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다가 이맘때가 되어야 맛볼 수 있는 계절의 선물이죠.
봄나물을 맛보러 가는데요. 그 향긋한 내음 속으로 지금 함께 빠져보시죠.
-(해설) 짙은 나무 위에는 봄꽃이 만개하고 푸르른 산과 들에는 향긋한 나물이 얼굴을 내미는 4월의 봄입니다.
오늘은 봄과 맛과 멋을 즐기러 떠나보려는데요.
봄에 떠나는 맛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수줍게 얼굴을 드러낸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이 더 가벼운 최원준 시인인데요. 반가워요.
-봄볕이 따사롭습니다. 저는 지금 섬진강 매화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섬진강 부드러운 바람이 봄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 같네요.
이 매화는요, 예부터 아주 많은 맛있는 그런 다양한 보양식 그리고 영양가 높은 음식의 식재료이기도 했지만요.
매화가 주는 여러 가지 그런 꽃에 대한 뜻이 많습니다.
특히나 눈 속에서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라고 그러죠.
아주 강인한 생명력을 뜻하는 그런 꽃이기도 하고요.
선비들에게는 지조와 절개를 그리고 굳건한 그런 마음의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그런 꽃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렇듯 매화를 시작으로 해서 봄은 꽃과 함께 온다고 말할 수 있겠죠.
진달래, 개나리 등 순서대로 앞다투어 피우기 시작해서 본격적인 봄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완연한 봄이 되는 것이죠.
매화가 핀 이 돌담길을 통해서 아름다운 매화와 봄의 정취를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매화동산이라 봐도 되겠는데요. 흘러가는 강물과 매화꽃이 어우러져 한 포기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봄 향기를 가득 안는 핀 매화는 초록빛 들에 하얀 눈을 수놓는데요.
그래서인지 여행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돌담 골목, 골목마다 매화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사람 몸을 아주 자지러지게 만드는
아주 그런 기분 좋은 발걸음이었습니다.
봄이 완연하게 왔는데요.
이때 몸도 함께 봄을 느끼고자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식을 하는 일을 전령사라 하죠.
봄나물이 우리에게 봄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겠죠.
특히 봄에 봄나물을 먹음으로 인해서 보는 봄에서 우리가 느끼는 봄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봄나물로 만들어낸 음식을 맛을 보러 가도록 하죠.
-(해설) 성큼 찾아온 봄을 눈에 담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었다면 이제 입으로 맛볼 차례.
향으로 먹는다고 하는 대나무통밥부터 취나물이나 고사리처럼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나물을 보니
이 계절이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푸릇푸릇한 나물 한 상 얼른 맛봐야겠는데요.
남새라는 것은 우리가 밭에서 기르는 인간이 길러서 채취하는 나물들이 남새입니다.
부추라든지 그다음에 깻잎이라든지 쑥갓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나물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푸새라는 것은 산이나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나물들입니다.
쑥이라든지 그다음에 달래라든지 씀바귀라든지 그리고 요새는 엉겅퀴, 민들레 같은 것도 저희가 봄나물로 먹어오기도 하죠.
또 하나는 나무에서 새순이 자라나는데 그 새순이 막 눈이 열려서 움을 틔울 때 그때 새순을 먹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보면 초봄에 두릅이라든지 엄나무라든지 참죽나물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대표적으로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가지고 사시사철 말려서 사시사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묵나물입니다.
묵나물은 봄에 말려두었다가 두고두고 먹는데 특히 겨울에 묵나물은 상당히 인간에게 좋은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라든지 이런 모자란 영양소를 묵나물이 지켜주죠.
그리고 또 나물 중의 하나가 여기도 몇 개 나와 있는데 장아찌를 담습니다.
장아찌를 담아서 아주 좋은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이렇게 나누어서 하여튼 봄나물은 다양한 음식으로 변주되고
그리고 우리 곁에서 맛있는 음식과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산채비빔밥으로, 제 몸으로 봄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의 다양한 맛깔과 식감들이 이 한 그릇 안에 있어서 봄이 지금 충만합니다.
푸들푸들, 아삭아삭, 쫄깃쫄깃, 이 산과 들에 있는 모든 나물이 비빔밥 안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머위입니다. 아주 쓴 맛이 돌고 향이 강합니다. 취나물도.
아주 산에 있는 푸른 기운이 입에 들어오는데 그 뒤로는 또 아주 구수한 맛이 돕니다.
이 봄나물 중에서도 바로 채취했던 갓 채취한 봄나물들은 인간에게 특히 아주 좋은,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여기 보시면 뿌리 부분이 빨갛습니다. 빨간 부분이 보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빨간 부분이 언 땅을 뚫고 싹을 틔웠을 때 나물들이 빨간 발을 달고 올라옵니다.
이 초벌들은요. 왜냐하면 초식 동물들에게 나를 먹지 말라는 경고의 색깔이라고 보면 됩니다.
빨간색을 띠고 있으면 초벌 나물들은 아주 향이 강하고 쓴맛이 돕니다.
그래서 초식동물들이 이걸 먹음으로 인해서 이거는 먹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다.
하는 그런 자기의 방어기제에 대한 본능적으로 색깔을 가지고 향을 강하게 뿜어내는 것이죠.
방어본능에 의한 그 맛이 바로 봄나물의 정체성입니다.
-(해설) 봄나물도 알고 먹으니 더 재미있고 맛있는데요.
대나무 향을 머금은 대나무통밥에 향긋한 나물을 곁들여 먹으니 입안 가득 봄이 찾아옵니다.
봄의 맛과 멋을 제대로 즐긴 하루네요.
-움트는 나물 속 봄은 시작된다. 언 땅 뚫고 기지개 켜는 푸새에서부터.
헐벗은 나뭇가지 끝 새순에서부터. 그렇게 일시에 들불처럼 번지는 것이 봄이다.
봄나물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봄을 시작하고 한 해를 시작했던 식재료이기도 했습니다.
봄을 맞아 봄나들이하실 요량이면 근교에서 봄나물 한 상 받아보시고 건강한 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움트는 나물 속 봄은 시작된다. 언 땅 뚫고 기지개 켜는 푸새에서부터.
헐벗은 나뭇가지 끝 새순에서부터. 그렇게 일시에 들불처럼 번지는 것이 봄이다.
살랑살랑 불어온 봄의 선물. 봄나물이었습니다.
-영상만 봐도 그 향긋함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쌉쌀한 냉이는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또 잘 데친 두릅은 그냥 고추장에 찍어 먹기만 해도 굉장히 맛있죠.
이렇게 봄나물은 전이나 장아찌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가 있어서 훨씬 더 좋기도 한데요.
여러분도 오감으로 봄을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진화가 됐지만 산불이 할퀴고 간 피해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을 더 해 신속하게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서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