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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5-15 13:40:59.0
조회수 : 55
-안녕하세요? 5월 15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스승의 날이죠.
우리 지역 곳곳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부산과 경남에서도 이날을 기념해서 특별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먼저 부산시는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오늘 저녁 7시 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한 감사와 존경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이번 공연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이어서 경남은 이번 주를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스승께 감사 인사드리기 캠페인을 하고 기념
문구를 도내 모든 학교 누리집에 게시해서 스승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하죠.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서 참된 스승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겨볼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감사하는 마음을 이렇게 가득 담아서 굿모닝 투데이도 힘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주 목요일 부산시 선정 2025 맛있는 지도가 펼쳐지는데요.
오늘의 좌표는 부산 남구입니다.
오늘은 밥 한 공기쯤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밥도둑 특집으로 마련했는데요.
과연 어떤 맛집들이 우리의 밥을 훔쳐 갈지 지금 만나 보시죠.
-(해설) 부산시 선정 2025 부산의 맛.
오늘은 바다를 향해 남쪽으로 튀어나온 반도 남구를 찾았습니다.
배산임해 지형으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를 통해 용호동은 해양과 도시가 어우러져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바로 이곳에 주민들의 맛있는 식사를 책임지는 맛집이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오는데 오면 밥 기본으로 두 공기는 먹고 갑니다.
-친구들하고 같이 오는데 모두 오롯이 만족합니다.
-특히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집밥이 생각날 때 찾아옵니다.
-주문하신 해물 뚝배기 나왔습니다.
-(해설) 집밥이 생각날 때 자동으로 찾게 되는 곳이 있죠. 푸짐한 한 상 백반집.
가게 영업을 시작할 때 백반집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고요?
-저희 가게 오픈한 지는 만으로 6년 햇수로 7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백반집을 선택한 이유는 예전에 많이 있던 백반집이 요 근래에는 주변에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추억 속으로 없어지는 백반집을 추억의 맛 엄마의 손맛을 재현하고자 백반집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백반집이 점점 사라져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사장님.
따뜻한 추억의 맛을 이어온 결과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됐습니다.
-부산의 맛으로 선정돼서 대단히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과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변함없는 맛으로 보답할 수 있는 가게가 되겠습니다.
-(해설) 백반집의 성공 비결은 단연 품질과 정성이 깃든 음식들이죠.
어느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다는데요.
-저는 매일 새벽에 농산물 시장에서 직접 채소를 구입하고 수산물 같은 경우에는
가리비는 통영에서 전복은 완도, 직접 공수해 오고 있습니다.
진짜 맛은 손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반찬을 즉석으로 만들어서 손님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설) 하나, 둘, 셋, 넷. 이게 다 몇 개입니까?
도둑이야, 도둑. 밥도둑이 나타났습니다.
백반집의 또 다른 묘미는 밥이죠.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라도 밥이 맛없으면 의미 없죠.
하루에 밥은 몇 번 짓나요?
-하루에 보통 10번 정도 밥을 짓습니다.
10번 정도 밥을 짓는 이유는 밥을 대량으로 하지 않고 즉석에서 갓 지은
밥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해설) 밥만 있어도 맛있는 백반 문화는 한국 음식의 매력 중 하나죠.
여기에 자꾸만 손이 가는 마법 같은 맛.
푸짐한 반찬까지 더해지니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겠는데요.
한 그릇이 뭡니까? 두 그릇, 세 그릇 추가요.
이색적이고 다양한 음식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라 해도 한국인은 역시 밥심 아닙니까?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옛날에 엄마가 해주던 집밥하고 똑같은 것 같습니다.
-속이 편안하고 건강한 가정식을 먹은 것같이 아주 좋은 느낌으로 자주 이용합니다.
-제가 뽑은 베스트 반찬은 잡채입니다.
-제가 뽑은 베스트 반찬은 두부입니다.
두부가 간이 적절하는 양념장이 맛있어요.
-이 집은 김치도 맛있고 잡채도 맛있고 두부조림도 맛있고 진짜 다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해설) 백반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주자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 정식도 있습니다.
뜨끈한 뚝배기에 달짝지근한 불고기가 가득.
불고기뚝배기 정식도 인기 메뉴. 자작한 국물에 밥 말아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가성비 끝판왕 백반집 부산 남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주인공을 찾아 용호동에서 대연동으로 이동해 봅니다.
차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남구에서 넓이가 가장 큰 대연동은 남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대표 쉼터인 평화공원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손님들 발길 멈추게 하는 두 번째 맛집이 있는데요.
힌트 나갑니다.
-빨간 양념에 버무려져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메인 재료보다 콩나물이 더 많아서 아쉬운 곳이 많은데 여기는 콩나물보다 아귀가 더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콩나물찜이라는 오명을 벗는다.
매콤달달한 양념과 토실토실한 아귀가 듬뿍.
아귀찜 하나로 대연동을 평정한 아귀찜 전문점입니다.
-(해설) 전통의 또 다른 말은 한결같음이죠.
25년 이상 대를 이어온 결과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해설) 못생겼지만 맛은 기깔나는 아귀찜.
그 맛의 핵심은 바로 아귀인데요.
냉동이 아닌 생아귀를 사용한다고요?
-(해설) 매일 아침 다대포에서 공수한 신선한 아귀를 손질해 비법 양념에 버무려냅니다.
양념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해설) 아귀찜의 또 다른 핵심 재료. 당일 공수해 매일 아침 손질하는 콩나물까지 팍팍 넣어주는데요.
여기에 찹쌀가루와 감자전분으로 맛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매콤 아삭한 아귀찜 등장이요.
올봄 입맛 살려줄 밥도둑은 너로 정했다. 맛있겠다.
진정한 맛집이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초심 그대로의 맛이죠.
단골 손님들 꽉 잡고 있습니다.
-사장님, 여기 아귀탕 하나 주세요.
-(해설) 아귀는 특유의 비린내가 적은 흰살생선으로 아귀탕으로 끓여도 맛있는데요.
별다른 양념 없어도 개운한 국물 요리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콩나물 대신 양파를 듬뿍 얹었다.
독특한 조리법에 자극적이지 않는 양념과 쫄깃함이 깃든 대구뽈찜도 놓치지 마세요.
-부산에서 진정한 맛집을 찾고 계십니까?
-(함께) 부산 남구로 오세요.
-(해설) 미각을 사로잡는 끝없는 즐거움. 인생 맛집을 선물할 맛있는 지도.
최고의 맛을 찾는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쭉!
-오늘은 진짜 밥도둑만 모인 것 같아요. 백반집부터 아귀찜까지 만나봤고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도 떨어진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입맛 없을 때
밥도둑 맛집 찾아가면서 사라졌던 식욕도 금세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과 함께 입맛 잡으러 출동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죠.
경남 거창에 가면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쳐야만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보약이 있다는데요.
그 자세한 주인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그렇게 말을 해도 몰라? 정말 질린다, 질려.
구질구질하게 왜 그러는 거야? 포기를 하란 말이야, 그냥. 제발 돈 터치 미.
-이거 받고 마음 푸세요. 많이 놀랐죠?
-선물 갖고 자꾸 나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뭔데? 이게 뭐예요?
-(해설) 비가 오면 땅이 굳듯 시련을 겪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보약이 있다.
특별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건강이 배로 곱해지는 마법.
거창에서 만들어지는 귀한 보약을 지금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경남 거창 남하면을 찾았는데요.
-여기 오면 되게 귀한 걸 볼 수 있다고 해서 왔고 제가 얘 이름은 또 구증구포라고 들었거든요.
이 뭔가 숯 같기도 하고 약간 빨래를 널어놓은 것 같기도 하고 얘가 뭐예요?
-이게 도라지예요.
-도라지가 이렇게 돼요?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저희 발밑에 다 도라지가 숨겨져 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있어 봐라. 내가 도라지 위를 본 적이 없는데.
도라지가 어디 있어요? 뭐가 도라지지?
-도라지 제가 알려드릴 테니까 직접 한번 캐보실래요?
-(해설) 소연 리포터가 받았던 까만 것의 정체는 바로 도라지입니다.
예로부터 대표적인 한약재로 알려져 있죠.
평균 4년 정도 키운 도라지는 보통 봄과 가을에 수확하는데요.
-이게 도라지가 이렇게 땅속에 있었구나. 도라지가 이렇게 커요? 왕대박.
그렇지, 우리가 아는 도라지는 이렇게 뽀얗게 해서 잔뿌리가 이렇게 보송보송
달린 건데 아까 왜 이렇게 시커먼 걸 주셨어요, 저한테.
-그거는 시련을 겪고 난 다음의 도라지거든요.
캐기 전에 소연 씨도 도라지의 시련을 같이하셔야죠.
-오늘 좀 이상하게 굴러가는데요. 몸으로 어떻게 하면 돼요?
어떻게 하면 공감해 줄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코끼리 코 아홉 바퀴 어떠세요?
-아홉 바퀴를? 그렇게 해서 얘가 공감을, 또 위로를 얻을 수 있다면 제가 돌아볼게요.
아홉 바퀴 아니라 90바퀴, 900바퀴라도 돌아볼게요.
-(해설) 그렇게 시작된 소연 리포터의 시련.
-내가 이렇게 하면 공감이 되는 게 맞아요?
-(해설) 소연 씨, 괜찮아요? 내가 다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
-여덟. 잠깐. 힘들어.
도라지야, 도라지야, 네가 이렇게 힘들었구나.
달팽이관이 새까매지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
-(해설) 그렇게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도라지 캐기에 도전해 보는데요.
-얘도 길어.
-(해설) 3년간 땅속 깊숙이 숨어 있던 도라지를 캐내니, 어떤 것은 크다.
대표님, 저 진짜 완전 잘 캤죠.
나는 내가 이렇게 도라지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어.
바깥에 난 것만 가지고는 뿌리를 가늠할 수 없어요.
약간 동물 같지 않아요?
-이거 아까 코끼리 코 돌고 쓰러지신 소연 씨 같은데, 이거.
-정말 이럴 거야? 내가 이렇게 있었다고? 힘들어요, 이렇게 했다고?
-누워 있는 게 딱인데요.
-이 정도면 어떻게 저 도라지 심마니로 괜찮겠어요?
-도라지의 시련을 통과하셨습니다. 이제 도라지의 시련을 보러 가셔야죠.
-(해설) 그렇게 대표님을 따라서 어디론가 향해 보는데요. 도착한 곳에 가마솥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제 여기가 우리 도라지들이 겪어야 할 시련인 거죠.
-도라지의 시련장이죠, 여기가.
-시련장.
-이게 도라지를 지금 구증구포할 건데 구증구포는 도라지를 아홉 번 증기에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다는 전통 한약 법제 방법이거든요.
-아홉 번 찌고 말리고 또다시 찌고 또 말리고 그래서 나를 코끼리 코 아홉 바퀴를 돌렸구나. 이유가 있었네.
-(해설) 우선 밭에서 갓 캐낸 도라지를 깨끗하게 씻어주고요. 바로 가마솥으로 직행.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증기에 푹 쪄 주면 1증이 된 거라고 합니다.
한 번 찐 건데도 벌써 건강이 곱해진 것 같은데요.
아직 여덟 번 남았다.
-이렇게 한 번 쪄내면 이제 1증이 되는 거예요, 그렇죠?
-네.
-따끈따끈하게 쪄져서 구수한 냄새가 나거든요.
이거 먹어도 되지 않아요? 그렇죠?
-조금 드셔 보세요.
-안 쓴데요, 감독님? 아니다, 쓰다.
그러면 이렇게 한 번 찌고 말리고 이거를 아홉 번을 한단 말이죠?
-원래 도라지랑 또 구증구포 된 도라지는 달라져요, 안이?
-항산화 효과는 최대 60배. 도라지에 거품 나는 사포닌 성분은 6배까지 늘어나거든요.
-그냥 말리는 거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거네요.
-네.
-(해설) 가마솥에 찌고 햇볕과 바람에 말리는 과정을 아홉 번 반복하면 하얗던 도라지가 이렇게 까맣게 변신하는데요.
찌고 말린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그러니까 이만큼 도라지가 여기 있는 네 번 정도 하면서 이렇게 줄었다가 또다시 이만해지는 거예요?
-네.
-손실이 엄청 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도라지 10kg을 구증구포를 마지막에 하면 2kg밖에 안 남아요.
-8kg은 다 날아가고.
-네, 수분이 다 날아가요.
-2kg의 엑기스만 쫙 들어있는 거네요. 아홉 번 해서 좋으면 열 번, 열두 번, 열다섯 번은 더 좋지 않을까?
-더 많이 찌면 찔수록 좋겠지만 동의보감에서도 저희가 아홉 번을 최고 효능이라 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같이 아홉 번 찌고 말리고를 하고 있어요.
-속까지 진짜 새까매. 겉은 꾸덕꾸덕한데 눌렀을 때 촉촉해서. 쓴맛이 한 개도 없어졌네요.
-아홉 번 찌고 말리는 도중에 도라지 특유의 알싸한 맛이 다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단맛이 올라와요.
-그러면 이렇게 그냥 질겅질겅 씹어 먹는 거예요?
-흑도라지를 차로 드셔도 되고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제가 양갱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릴 텐데 한번 같이 하러 가보실까요?
-(해설) 구증구포한 흑도라지~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직접 만든 흑도라지차를 적정량의 한천과 함께 잘 섞으면서 끓여 주고요.
양갱 틀에 부은 뒤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굳히면 맛도 건강도 모두 챙긴 흑도라지양갱 완성.
-구증구포 흑도라지를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어쩌면 그 앞의 모든 고생이 이 한 잔에 다 담겨 있다.
차로도 먹고 이렇게 양갱으로도 먹을 수 있네요. 한번 맛볼까요?
이게 차가 되니까 훨씬 더 부드러운 풍미가 더 가득해지네요.
양갱 아이들 너무 이렇게 만드는 거 좋아하잖아요.
이렇게 마시는 것만큼 이렇게 먹는 건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서 아이들이랑 챙겨 드시면 좋겠네.
어르신들도 양갱 좋아하시잖아요.
-건강 간식이죠, 이게.
-진짜 건강 간식이다.
-(해설) 도라지는 우리 몸속 면역력도 키워주고 호흡기 질환에도 좋은 거 아시죠?
찌고 말릴수록 이 좋은 게 곱해진다니 안 먹을 수가 없겠죠.
-오늘은 공기 좋고 산 좋고 물 좋은 경남 거창에서 인사드렸고요.
땅이 키워낸 도라지를 시간과 정성이 찌고 말려서 귀한 흑도라지가 되는 모습 보여드렸고요.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건강의 지혜 여러분도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거창한 건강의 비밀, 구증구포.
-(함께) 흑도라지~
-(해설) 도라지의 변신은 무죄.
아홉 번 찌고 말려 건강과 맛 모두 곱하는 방법 만나봤는데요.
더욱 업그레이드된 흑도라지로 여러분도 봄철 건강 제대로 챙겨 보세요.
-옛날부터 귀한 약초인 도라지를 아홉 번이나 찌고 또 말려서 이렇게
영양성분을 더해 온 사실이 신기했는데요.
영양이 듬뿍 담긴 흑도라지는요.
보양식인 백숙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니까요.
여러분도 봄철 면역력은 흑도라지로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마지막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힘찬 동작과 밝은 에너지로 응원석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존재.
바로 치어리더인데요.
그런데 이 치어리더가 놀랍게도 초등학생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벌써 7년째 베테랑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과연 어떤 친구일지 지금 만나보시죠.
-(해설) 강렬한 에너지에 힘찬 동작까지.
응원석의 꽃이라 불리는 치어리더.
그런데 이 조용한 교실 안에 숨은 치어리더가 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오늘은 당찬 자신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반전 매력의 주인공, 어린이 치어리더를 만나러 떠나봅니다.
치어리더 신동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부산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초등학생들 틈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이 친구 누군지 알아요?
-이 친구 저희 반이에요 저 따라오시면 볼 수 있어요.
-(해설) 이미 학교에서는 유명 인사라고 하는데요.
-여기예요.
-(해설) 친구의 안내를 따라 도착한 교실.
그 안에서는 K-POP에 푹 빠진 아이들이 신나게 몸을 흔들고 있었는데요.
열정 가득한 이 연습 현장 속 과연 누가 오늘의 주인공일까요?
그중에서도 유독 자신감 넘치는 눈빛에 춤 선까지 돋보이는 친구가 있는 것 같은데.
여러분, 찾으셨나요? 정답은 4인방 중 한 명입니다.
-너희 춤 되게 잘 춘다. 혹시 여기서 치어리더 하는 친구 있어?
-(함께) 여기 이 친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7년째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사직초등학교 6학년 한나윤입니다.
-(해설) 무대 체질에 팔색조 매력까지 지닌 오늘의 주인공, 어린이 치어리더 한나윤 양을 소개합니다.
7살에 치어리딩을 시작해 벌써 7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치어리더 나윤이는 크고
작은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며 맹활약 중인데요.
그 뛰어난 실력 두 눈으로 확인해 봐야겠죠?
칼각으로 뻗은 손끝에서부터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데요.
특히 액션 치어리딩 동작 중 나윤이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건 치어리딩의 꽃이라 불리는 풍차돌리기라고 합니다.
-(해설) 조용하고 낯가림이 심했던 어릴 적 모습과는 달리 치어리딩을 시작한 뒤로 성격도 한층 밝아졌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건 물론 학생회장으로도 활약하며 학교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해설) 이제 치어리딩은 잠시 접어두고 수업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교실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
수업에, 숙제에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하교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종이 울리자마자 책가방을 챙겨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매주 같은 시간 치어리딩 연습을 위해 나윤이가 꼭 찾는 곳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나윤이가 하루 중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시간이기도 한데요.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몸도 꼼꼼하게 풀어준 뒤 안무 연습에 들어갑니다.
치어리딩은 팀워크와 에너지가 생명인 만큼 음악과 동작에 호흡을 맞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선생님이 함께합니다.
-그렇지. 나윤아, 고개 들어.
우리끼리 치어리딩은 우리끼리 노는 무대가 아니야.
사람들이랑 같이 즐기고 호흡하고 뛰어놀고 사람들이 그대에게 할 때 한 번씩 뭐 해줘?
-으샤으샤.
-으샤으샤 들었지? 우리가 정해야 한단 말이야, 나름대로.
그럼 여러분이 그때 진짜 신난 것처럼 막 뛰어줘야 해, 진짜.
-(해설) 치어리딩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간단한 구호와 동작에서 출발했는데요.
이후 체조와 댄스, 아크로바틱 요소가 결합하면서 지금의 액션 치어리딩으로 발전했죠.
-신나게 춰, 신나게 춰. 그렇지.
팔 크게!
허리 틀고!
오케이 여기까지, 여기까지.
오케이, 일단 여기까지.
잘했어, 잘했어.
-선생님, 애들 가르치시면서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해설) 어린이 치어리더단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는데요.
무대에 서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7년째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나윤이가 느끼는 치어리딩의 매력은 뭘까요?
-오늘 이쪽에서 어떤 거 연습한 거예요?
-(해설) 드디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 무대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 광안리 어방 축제 현장인데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모인 어린이 치어리더들 사이로 어디선가 익숙한 얼굴도 눈에 띕니다.
-(해설) 이번 무대는 특별하게 거리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안무를 꼼꼼하게 점검해 봅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는 넘치는 끼와 에너지.
이게 바로 어린이 치어리더단의 진짜 매력 아니겠어요?
-진짜 응원단으로서 즐기는 모습, 여러분이 즐거운 모습.
밝게 하는 모습, 그런 모습 보여주도록 합니다. 알겠죠?
-(함께) 네!
-드림하이!
-(함께) 파이팅!
-(해설)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오프닝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시간들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무대에 관객들도 모두 집중 모드.
그중에서도 나윤 양을 바라보는 오래된 1호 팬이 있었는데요.
-(해설) 광안리 일대를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어린이 치어리더들.
지칠 법도 한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대견한데요.
발랄함 속에 파워까지 더한 군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해설) 치어리딩의 매력에 푹 빠져 함께 무대 위를 빛내는 어린이 치어리더들.
앞으로도 밝은 미소와 힘찬 동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길 바랍니다.
-초등학생 치어리더팀의 에너지가 정말 뜨거웠는데요.
특히나 나윤 양은 고학년이 된 지금도 치어리딩은 물론 체조 수업까지
병행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저희도 함께 응원할게요.
더불어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도 바랄게요. 이렇게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찬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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