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영상
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6-19 10:30:03.0
조회수 : 90
-안녕하세요? 6월 19일 목요일 아침에 기분 좋게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요즘 날이 정말 꿉꿉하죠?
아직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미 제주도는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됐고 남부 지방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습기 관리를 미리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신문지는 습기를 흡수하는 데 참 좋은 재료인 거 알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옷을 관리할 때는 신문지를 옷과 옷장 사이에 빈 공간에 끼워두는 게 좋고요.
또 빨래를 할 때는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살짝만 넣어주면 세균과 냄새를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또 식초와 뜨거운 물을 함께 배수구에 부어주면 악취를 예방할 수 있고 또
벌레를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 잘 활용하셔서 이번 장마철은 조금 더 쾌적하게 보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기분 좋게 시작해 볼게요.
제가 앞에서 이제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날이 쭉 습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요.
또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여름을 든든하게 지켜줄 보양식 열전 준비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있는 대결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해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기력 회복을 위해 찾게 되는 게 있죠. 바로 보양식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름을 부탁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여름 보양식 열전, 지금 만나봅니다.
-여름에는 갯장어가 최고입니다!
-무슨 소리? 여름철에는 바다의 신이 먹는다는 해신탕이 최고지.
-(해설)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계곡 아닙니까?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데요.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먹는 맛있는 음식은 더위를 잊게 하죠.
부산 장안사 계곡 인근에 손님들 입맛 사로잡은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예요?
-해신탕 왔습니다.
-(해설) 화려한 비주얼로 사진부터 찍게 된다는 이것, 해신탕 등장이요.
바다의 신 용왕님이 즐겨 먹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는데요.
자고로 맛있는 음식은 눈으로 먹었을 때에도 맛있어야 제맛 아닙니까?
밥부터 전복까지 몸에 좋은 거 여기 다 있소이다.
-(해설) 해신탕 하나로 이젠 전국구 맛집으로 거듭났는데요.
그 맛의 비결은 재료에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이게 다 몇 개입니까?
-해신탕에는 저희가 한약재 포함해서 전복, 문어, 가리비, 키조개 등등 해서 한 20여 가지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닭하고 또 오리나 그다음에 해산물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저희가
그날그날 민락동 수산에서 공수해서 가져와서 그렇게 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 또 비법이 있다고 하던데?
-(해설) 국물이 끝내줘요. 10여 가지 이상의 해산물을 육수에 넣어 깊고 진한 맛을 내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건강해지는 기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직접 만드는 20여 가지의 반찬들인데요.
인공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게 포인트!
-(해설) 이걸 보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렸다고 하는 거죠.
한눈에 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계곡 맛집 오면 오리 불고기 먹어줘야죠.
색깔부터 딱 내 스타일.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삼계탕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신탕.
맛있는 건 이렇게 손으로 뜯고 맛보고 즐겨야죠.
오늘 몸보신 제대로 하는데요.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계곡 맛집에서 든든한 한 끼 즐겨보세요.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고 보약 먹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싱싱하고요. 다 맛있습니다.
-보약이지.
-전복도 맛있고 전부 다 보양이네요.
-해신탕 한 그릇으로 올여름 잘 보내겠습니다.
-(해설) 힘이 불끈 나는 여름 보양식의 또 다른 대표 주자.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게 있죠. 가게 안은 손님들로 인산인해.
이곳에 지금 이맘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 있습니다.
-오늘 친구들 모임 있는데 여름 다가오고 해서 갯장어 먹고 몸보신 좀 하려고 왔습니다.
-가게는 몇 년째 오고 계신 건가요?
-한 37년, 40년 가까이 됩니다.
-저는 여기 한 15년 정도 단골이고, 여름에는 항상 와서 갯장어 먹고, 회 먼저
먹고 나중에 샤부샤부로 국물까지 먹으면 진짜 여름에 체력 보충에 최고예요.
-(해설) 일본어 하모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단골손님들 꽉 잡고 있는 음식의 정체. 여름 진객 갯장어입니다.
-(해설) 갯장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로 이때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서 가장 맛있다는데요. 크기부터 남다릅니다.
-사장님, 그건 무게 어느 정도 나갑니까?
-(해설) 매일 아침 공수해 온다고 하면 신선도는 무조건 보장이죠.
청정 바다를 품은 갯장어가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갯장어와 바닷장어, 어떻게 다른가요?
-(해설) 영양 만점 보양식 재료인 갯장어는 다른 장어에 비해 뼈가 유난히 억세기 때문에 칼집을 촘촘히 냅니다.
이렇게 손질한 후 샤부샤부로 먹으면 그 참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비법 육수가 더해집니다. 뽀얀 빛깔 보소.
-사장님, 이 집 육수가 특별하다고 하던데 비법이 뭡니까?
-진짜 음식은 정성인데 여러 가지 들어가는 게 많습니다.
냄새도 안 나야 하고 비린내도 안 나야 하고 요리하는 데 일급비밀이기 때문에 가르쳐 줄 수 없는데요.
-(해설) 오랜 역사 다져온 노하우인데 우째 알려주노?
이렇게 맛의 비법이 더해져 갯장어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침샘 자극하는 샤부샤부는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뜨거운 육수 안에서 탱글탱글 하얀 꽃이 피어납니다.
입안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갯장어 샤부샤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육수가 끓으면 갯장어회를 넣고 살랑살랑 적시세요.
살랑살랑해서 채소랑 갯장어랑 같이 섞어서 소스에 넣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해설) 육질이 부드러운 갯장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10초가량 살짝 익히는 게 좋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 한 점 소스에 탁 찍어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데요.
-소고기 샤부샤부는 평소에도 자주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왔으니까 이렇게 갯장어 샤부샤부를 아마 찾아서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를 오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면 사리 하나 주세요.
-(해설) 여러분, 이거 먹으려고 샤부샤부 먹는 거 아입니까?
마무리까지 확실히 하고 가야죠.
뽀얀 국물에 라면 사리 퐁당 넣으면 새로운 면 요리가 탄생하는데요.
후루룩 면치기 들어갑니데이, 맛있겠다. 갯장어의 변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갯장어회도 인기 메뉴.
적당한 육즙을 머금고 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풍미, 풍미, 풍미 업.
-올여름 보양식품은 갯장어로 추천합니다.
-(해설) 이른 더위와 함께 혹독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산해진미를 담은 해신탕부터 반가운 여름 손님 갯장어까지 만나봤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막 샘솟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는데요.
올여름도 유난히 덥다고 하는데 보양식 뭐 먹을지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음식과 함께 맛있고 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꼭 필요하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힐링 여행 준비했습니다.
도심 속을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숨 돌릴 수 있는 경남의 섬마을로 함께 떠나봅니다.
-네, 김 부장님. 첫 페이지부터 다시 수정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나 더는 못 참아, 휴가 갈 거야!
-승혜 씨, 그럴 때는 아예 도시를 나가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랑 같이 여행 한번 떠나보실래요?
-너무 좋아요. 같이 떠나요.
-(해설)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중요하죠.
반복되는 일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줄 곳들이 도시 밖에 있습니다.
경남의 섬마을로 떠나보는 힐링 여행, 지금 함께해 봅니다.
먼저 통영으로 떠나보는데요.
바로 목적지에 도착하나 했더니 배가 드나드는 항구로 승혜 리포터를 안내하는 제작진?
-오늘 이 배 타고 떠나는 거예요?
-네, 오늘 배 타고 출발할 겁니다.
-도심을 완벽하게 떠나네요. 뭔가 설레고 기대가 되는데요. 함께 출발해 볼까요?
-(해설) 본격적인 도시 탈출의 기대를 가득 품고 배에 올라타 보는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 풍경을 보다 보니 벌써 힐링되고 있는 것 같죠?
이렇게 30분 정도 달렸나요? 어느새 오늘의 첫 목적지인 봉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온 보람이 있다.
-낯선 분이 서서요.
-안녕하세요?
-어디에서 오시는데요.
-저는 도심에서 놀러왔거든요. 여기 섬 소개 좀 한번 해 주세요.
-섬 소개요? 여기가 어느 동네인지는 알고 오셨죠?
-돌 소리가 좋다고 해서.
-몽돌 소리가 좋다.
-제가 쉬러 왔는데 재미나게 놀거리 있을까요?
-많죠. 여기 보시다시피 이게 조개밭입니다, 조개.
그다음에 조개 체험도 있고 여기는 통발 체험도 하면서 작은 거는 애들 교육하는
차원에서 방생시켜 주고 그런 의미로 교육시키고 그렇게 합니다.
-그럼 저는 오늘 놀다 가겠습니다.
-당연히 와서 체험하시면 좋죠.
-섬마을 아주 씨를 한번 말려보겠습니다.
-좋아요.
-(해설) 해양수산부 선정 올해 6월의 어촌 여행지로도 선정된 봉암마을. 본격적으로 즐겨볼까요?
먼저 통발 체험부터 하는데요. 승혜 리포터, 고기가 얼마나 들었을까요?
-뭐야, 나 진짜 꽝이야. 용왕님이 예쁘게 안 보셨나 보네. 나도 꽤 잡았다.
-(해설) 이번에는 호미 챙겨서 바닷가로 향하는데요.
물때가 맞으면 이곳에서는 갯벌에 숨은 바지락을 캐낼 수도 있답니다.
-여기 선수가 왔어요.
-선수 아니에요.
-이만큼을 캤어요. 나 이장님이 도와줘서 이만큼 캤는데, 솔직히.
-예쁜 사람만 많이 나온다잖아요.
-오늘 아주 미운 사람 돼버렸네.
-그냥.
-어떻게 나오셨어요, 오늘.
-혹시 저랑 5개 먼저 캐는 사람 몰아주기. 이거 오늘 우리 캔 거.
-콜.
-콜?
-콜.
-콜? 생각도 안 하고.
-콜.
-나, 나 무시 당한 것 같아.
-(해설) 계속 무시 당할 것 같은데. 즉석 바지락 캐기 대결 시작입니다. 과연 누가 바지락 부자가 될까요?
-하나요. 둘.
-고동, 고동.
-셋.
-말도 안 돼. 하나, 하나, 잠깐만. 하나요, 하나.
-넷.
-다 거기 있나 봐.
-(해설) 결과는 알 것 같은데 그런데 또 승혜 리포터 열정이 만만치 않잖아요. 과연 결과는.
-다섯, 끝.
-다 했어요?
-다섯 개 끝.
-이거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에요. 그냥 이거는 오늘 어신이 붙었네.
-용왕님이 부르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거 오늘 선물로 드릴게요, 제가 캔 거. 열심히 하면 바다는 줍니다.
-(해설) 내기에서는 졌지만 그렇다고 빈손으로 돌아가기는 아쉽죠.
당일 캔 바지락과 통발에서 얻은 해삼으로 봉암마을에서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주셨는데요.
-조개가 작아 보이잖아요. 그런데 속 안이 아주 꽉 찼네. 조금만 먹고. 달아.
바다의 알싸한 맛이 쫙 풍기면서 뒷맛이 아주 달아요.
모처럼 멀리 나와서 그런지 바다 향기도 아주 진하고 제대로 힐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바다의 향기 맡았으니까 육지 가서 한번 더 놀아볼까요?
-(해설) 통영 추봉도를 떠나 이번에는 조금 더 큰 섬인 남해로 가봅니다.
푸른 바다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공기부터 다르다. 통영의 어촌마을에 있다가 여기 오니까 무슨 커다란 숲속에 들어온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 쉿. 그래, 새소리도 들리고.
-그렇죠.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새소리가 들리죠.
-너무 좋아요.
-그렇죠?
-제가 오늘 힐링 여행하러 왔는데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그러면 저하고 한번 여행해 보시겠습니까?
-너무 좋죠.
-그래도 되겠...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십시오.
-(해설) 우선 마을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춰 유럽 소녀로 변신하는데요.
-선생님, 저 어떤가요?
-예뻐요. 정말 예뻐요.
우리 진짜 한번 돌아볼까요, 마을로. 호주풍이라서 양떼들이 다 있죠.
역시 호주풍 냄새 나는.
나무들도 보면 다른 데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나무들이 많잖아요, 그렇죠?
이렇게 하나하나 보십시오. 너무 예쁘고.
-(해설) 도시에서 벗어나 아예 세계 여행을 떠난 듯한 원예예술촌.
이곳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있는데요.
이 아름다운 배경으로 커피 한잔까지 가능하다니 완전 힐링 제대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카페가 야외 전경부터 실내까지. 동화 속 같고 너무 좋네요.
-맞아요.
-실내 보니까 또 아주 익숙한 선생님이 맞이해 주세요.
-그렇죠. 저희 대표님이 박원숙 배우분이셔서요.
-또 곳곳에 사진이 많이 있으니까 함께 계시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그러면 또 맛있는 시그니처 메뉴 좀 먹어보고 싶은데.
-단호박라테랑 유자차인데요. 단호박이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는 거여서 되게 맛있어요. 그렇게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해설) 향긋한 음료와 함께 마을의 풍경에 푹 빠져봅니다.
지쳐 있던 승혜 리포터 표정이 훨씬 나아졌네요.
-오늘 통영에서 남해까지 도심을 벗어나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좀 재충전하고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일상에 지치거나 또 쉼표 한 줄기가 필요하다면 오늘 제가 추천드린
이 코스대로 자연으로 한번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만끽하다 갈게요.
-(해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품 속에서 채워보는 힐링.
여러분도 휴식이 필요하다면 섬마을 여행 어떠신가요?
-섬마을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통영과 남해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상 보다 보니까 저도 푸른 바다가 펼쳐진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더라고요.
원예예술촌은요.
올해 2월부터 남해군에서 직접 운영을 맡아서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자연 속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밀양의 한 산속은요.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었다고 합니다.
6월의 초여름을 오묘한 매력의 보랏빛으로 장식한 그 주인공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6월의 어느 날.
경남 밀양에 찾아온 주훈 리포터.
빗방울 소리 들으면서 산책을 하나 싶었는데.
-빗소리도 좋고 밖에 나오니까 좋긴 좋은데.
-그런데요?
-이제 장마철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너무 습하고 또 꿉꿉하고.
그런데 또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게 되잖아요, 바깥에 안 나오고.
그런데 또 뭔가 집에만 있기는 그렇고 밖에서 힐링하고 싶은데 어디 좋을 만한 곳 없을까요, 감독님?
그런데 어디서 되게 좋은 냄새 나는 것 같지 않아요?
-무슨 냄새가 납니까?
-왜 되게 딱 맡자마자 기분이 싹 좋아지는 그런 냄새 나는데요. 어디지?
여기 이렇게 보라색 정문이 있네요.
되게 여기 보라보라한 곳인 것 같은데 냄새가 여기 어디서 나는 것 같거든요.
-(해설) 향기에 이끌려 우연히 들어온 정원.
여기서 자라는 꽃 중에 주훈 리포터의 코를 간지럽힌 좋은 향의 주인공을 찾아보는데요.
그나저나 여기는 대체 어디일까요?
-안녕하세요? 보라색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매년 6월이 되면 보라색으로 물드는 곳이 있는데요.
향기로운 꽃과 달콤한 과일이 함께 자라는 이곳.
눈, 코, 입 모두 행복해지는 보랏빛 세상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 경남 밀양의 부북면을 찾았는데요.
-제가 향기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오게 됐거든요. 혹시 여기가 어떤 곳인가요?
-라벤더 농장, 블루베리, 보라로 장식해놓은 농장입니다.
-보라색이 혹시 콘셉트인 건가요?
-네.
-그러면 여기서 대표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예요?
-저는 라벤더 꽃입니다.
-라벤더요? 아까 혹시 저희가 봤던 그 꽃인가요?
-라벤더 꽃이에요.
-그러면 혹시 여기 안에 되게 많은 꽃이 있을 것 같거든요. 혹시 구경 좀 해봐도 될까요?
-구경하세요.
-그러면 가보실까요?
-가봅시다.
-좋습니다.
-(해설)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니 농장 한 편을 가득 채운 라벤더가 반겨주는데요.
이 라벤더는 아름다운 보라 빛깔과 함께 특유의 향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사실 이 라벤더가 다 제 눈으로 똑같이 보이거든요. 이 라벤더는 어떤 라벤더예요?
-이거는 잉글리시 라벤더라고.
-잉글리시 라벤더.
-이거는 차로 드시게 되면 불면증. 요즘 현대인의 스트레스에 진짜 좋죠.
-그러면 몸에 좋은 거면 제가 먹어봐도 되는 건가요?
-네, 한번 먹어보세요.
-진짜 맛이 느껴지는 게 신기한데요.
-향이 다 나죠?
-생각보다 향이 엄청 강하네요, 이게.
-(해설) 잉글리시 라벤더는 더위나 습기에 약한 편인데요.
그래서 오래 향을 즐기려면 장마 전에 수확해 보관해야 한답니다.
-이거 예쁜 꽃 자르기 좀 마음이 아프긴 한데요.
혹시 대표님, 이거 어떻게 수확하는 거예요?
-꽃이 이렇게 많이 핀 거. 여기로 쭉 내려가서 첫마디에 잎이 난 첫마디에 이렇게 잘라주시면 돼요.
-맨 밑에서 자르는 건가요? 위에 자르는 게 아니라?
이게 지금 비 와서 그런지 물방울이 맺힌 게 엄청 예쁜 거 같아요.
-잘하시네.
-이거 제가 대표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한 송이씩 따도 충분히 예쁘지만 한데 모이면 더 예쁜 라벤더.
우리 대표님께서 솜씨 발휘를 해주셨는데요.
보기만 해도 너무 향긋한 꽃바구니가 금세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꽃다발 완성했습니다. 드리겠습니다.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여러분, 대표님께서 이렇게 바구니, 한 바구니 가득하게 저한테 꽃다발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냄새도 너무 좋고. 어떤가요?
-(해설) 6월에 가장 활짝 피는 라벤더는 특히 햇살 좋은 곳에서 더 잘 자라는데요.
일조량이 풍부한 밀양에서 초여름 라벤더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여러분, 저 안 그래도 보라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에 오고 나서 보라색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보라색이 또 있어요.
-또 있어요?
-먹을 수 있는 보라색.
-먹을 수 있는요??
-네.
-더 좋은데요, 얼른 가보실까요?
-가요.
-좋아요.
-(해설) 라벤더 꽃밭에서 살짝 벗어나면 이 농장에 또 다른 보라색 주인공, 바로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라벤더와 마찬가지로 6월에 수확한답니다.
-대표님, 여기 완전 그냥 보라색 천국이네요. 아까 말씀하시던 게 이 블루베리였구나. 블루베리도 따볼 수 있나요?
-네, 한번 따보세요.
-어떻게 따는 건가요? 그냥 확 따면 되나요?
-블루베리는 대부분 이렇게 보라색으로 된 걸 이렇게 똑 따면 돼요.
-그러면 이게 아직 흰색은 아직 익지 않은 거예요?
-네, 아직 안 익었어요.
-(해설) 블루베리에는 보랏빛을 내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한창 수확 철이라 바쁜 대표님을 도와서 블루베리 수확도 함께해 봅니다.
그런데 어째 주훈 리포터, 움직임이 수상한데요.
-뭐 먹노.
-네?
-뭐 먹노?
-저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역시 몰래 먹는 게 제일 맛있는 법.
저 진짜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렇죠, 저희는 솔잎으로 키우기 때문에 더 맛있어요.
-그럼, 제가 이거 그냥 따자마자 바로 먹었는데 이렇게 그냥 먹어도 괜찮은 거죠?
-네, 저희는 산속이라서 그냥 먹어도 돼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
-맛있죠?
-너무 맛있어요.
-(해설) 그래도 다음부턴 미리 물어보고 먹기예요.
이렇게 잘 익은 블루베리 수확도 무사히 끝났는데요.
향도 맡고, 맛도 보면서 초여름의 보라색 주인공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여러분, 제가 블루베리랑 그리고 라벤더를 이렇게 수확해 봤는데요. 이거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가 있다고요?
-천연비누를 만들 수 있어요.
-비누요?
-(해설) 먼저 라벤더잎으로 만든 가루를 종이컵에 담고요.
그다음 비누 베이스를 넣고 한 방향으로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라벤더에서 추출한 오일을 6방울 정도 떨어트려 주는데요.
이걸 비누 틀에 부어 굳히면 완성입니다.
재료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겠죠?
-이거 비누는 아토피, 여드름, 피부 질환, 햇빛 알레르기에 진짜 좋아요.
-여러분, 드디어 제가 이렇게 비누를 만들어 봤는데요. 어때요, 예쁘죠? 저 잘 만들었죠?
-네.
-그리고 비누에서도 되게 좋은 냄새가 나요.
-라벤더, 아까 오일을 넣었잖아요.
-맞다, 저 오일 넣었구나. 이렇게 안 넣으니까 더 영롱하고 예쁜 것 같지 않나요?
-(해설) 피부에만 양보하지 말고, 먹어도 봐야겠죠?
대표님께서 특별히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과 차를 대접해 주셨는데요.
-이렇게도 먹을 수가 있나요?
-네, 요즘 여름에 시원하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그다음에 시리얼 넣고
생블루베리 넣고 블루베리잼을 이렇게 해서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잼도 직접 만드신 거예요?
-직접 만들어요.
-그래요?
-네.
-진짜 맛있다.
-맛있죠?
-하루의 노고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해설) 다음은 라벤더 꽃을 말려서 우린 차를 맛보는데요.
은은한 향이 매력인 라벤더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정말 잘 우려진 것 같아요.
-그렇죠. 좋다.
-밖에서 봤던 라벤더의 향기가 몸속 끝까지 막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그래요?
-네, 너무 좋아요, 진짜. 몸이 또 따뜻해지니까 오늘 피로가 싹 풀어지는 느낌이에요.
-다행이네.
-너무 좋습니다, 진짜.
-(해설) 라벤더와 블루베리로 얻은 힐링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손련 대표.
그녀의 바람대로 오늘 몸과 마음 모두 보랏빛으로 제대로 물든 사람이 생겼네요.
-여러분, 오늘 보랏빛 향기에 듬뿍 빠진 하루였습니다.
라벤더 향처럼 잔잔하게 그리고 블루베리처럼 정말 달콤한 시간 보내봤는데요.
여러분도 꼭 향기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초여름의 보라, 많이 많이.
-(함께) 사랑해 주세요.
-(해설) 라벤더와 블루베리가 만들어 내는 6월의 색, 보라색.
여러분도 자연이 주는 보랏빛 선물로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라색으로 가득한 영상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주훈 리포터가 몰래 블루베리 먹을 때 저도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나눠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블루베리는 7월 말까지 수확된다고 하니까요.
초여름이 주는 보랏빛 매력에 함께 빠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도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요즘 날이 정말 꿉꿉하죠?
아직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미 제주도는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됐고 남부 지방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습기 관리를 미리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신문지는 습기를 흡수하는 데 참 좋은 재료인 거 알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옷을 관리할 때는 신문지를 옷과 옷장 사이에 빈 공간에 끼워두는 게 좋고요.
또 빨래를 할 때는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살짝만 넣어주면 세균과 냄새를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또 식초와 뜨거운 물을 함께 배수구에 부어주면 악취를 예방할 수 있고 또
벌레를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 잘 활용하셔서 이번 장마철은 조금 더 쾌적하게 보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기분 좋게 시작해 볼게요.
제가 앞에서 이제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날이 쭉 습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요.
또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여름을 든든하게 지켜줄 보양식 열전 준비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있는 대결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해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기력 회복을 위해 찾게 되는 게 있죠. 바로 보양식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름을 부탁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여름 보양식 열전, 지금 만나봅니다.
-여름에는 갯장어가 최고입니다!
-무슨 소리? 여름철에는 바다의 신이 먹는다는 해신탕이 최고지.
-(해설)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계곡 아닙니까?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데요.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먹는 맛있는 음식은 더위를 잊게 하죠.
부산 장안사 계곡 인근에 손님들 입맛 사로잡은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예요?
-해신탕 왔습니다.
-(해설) 화려한 비주얼로 사진부터 찍게 된다는 이것, 해신탕 등장이요.
바다의 신 용왕님이 즐겨 먹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는데요.
자고로 맛있는 음식은 눈으로 먹었을 때에도 맛있어야 제맛 아닙니까?
밥부터 전복까지 몸에 좋은 거 여기 다 있소이다.
-(해설) 해신탕 하나로 이젠 전국구 맛집으로 거듭났는데요.
그 맛의 비결은 재료에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이게 다 몇 개입니까?
-해신탕에는 저희가 한약재 포함해서 전복, 문어, 가리비, 키조개 등등 해서 한 20여 가지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닭하고 또 오리나 그다음에 해산물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저희가
그날그날 민락동 수산에서 공수해서 가져와서 그렇게 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 또 비법이 있다고 하던데?
-(해설) 국물이 끝내줘요. 10여 가지 이상의 해산물을 육수에 넣어 깊고 진한 맛을 내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건강해지는 기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직접 만드는 20여 가지의 반찬들인데요.
인공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게 포인트!
-(해설) 이걸 보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렸다고 하는 거죠.
한눈에 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계곡 맛집 오면 오리 불고기 먹어줘야죠.
색깔부터 딱 내 스타일.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삼계탕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신탕.
맛있는 건 이렇게 손으로 뜯고 맛보고 즐겨야죠.
오늘 몸보신 제대로 하는데요.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계곡 맛집에서 든든한 한 끼 즐겨보세요.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고 보약 먹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싱싱하고요. 다 맛있습니다.
-보약이지.
-전복도 맛있고 전부 다 보양이네요.
-해신탕 한 그릇으로 올여름 잘 보내겠습니다.
-(해설) 힘이 불끈 나는 여름 보양식의 또 다른 대표 주자.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게 있죠. 가게 안은 손님들로 인산인해.
이곳에 지금 이맘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 있습니다.
-오늘 친구들 모임 있는데 여름 다가오고 해서 갯장어 먹고 몸보신 좀 하려고 왔습니다.
-가게는 몇 년째 오고 계신 건가요?
-한 37년, 40년 가까이 됩니다.
-저는 여기 한 15년 정도 단골이고, 여름에는 항상 와서 갯장어 먹고, 회 먼저
먹고 나중에 샤부샤부로 국물까지 먹으면 진짜 여름에 체력 보충에 최고예요.
-(해설) 일본어 하모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단골손님들 꽉 잡고 있는 음식의 정체. 여름 진객 갯장어입니다.
-(해설) 갯장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로 이때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서 가장 맛있다는데요. 크기부터 남다릅니다.
-사장님, 그건 무게 어느 정도 나갑니까?
-(해설) 매일 아침 공수해 온다고 하면 신선도는 무조건 보장이죠.
청정 바다를 품은 갯장어가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갯장어와 바닷장어, 어떻게 다른가요?
-(해설) 영양 만점 보양식 재료인 갯장어는 다른 장어에 비해 뼈가 유난히 억세기 때문에 칼집을 촘촘히 냅니다.
이렇게 손질한 후 샤부샤부로 먹으면 그 참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비법 육수가 더해집니다. 뽀얀 빛깔 보소.
-사장님, 이 집 육수가 특별하다고 하던데 비법이 뭡니까?
-진짜 음식은 정성인데 여러 가지 들어가는 게 많습니다.
냄새도 안 나야 하고 비린내도 안 나야 하고 요리하는 데 일급비밀이기 때문에 가르쳐 줄 수 없는데요.
-(해설) 오랜 역사 다져온 노하우인데 우째 알려주노?
이렇게 맛의 비법이 더해져 갯장어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침샘 자극하는 샤부샤부는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뜨거운 육수 안에서 탱글탱글 하얀 꽃이 피어납니다.
입안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갯장어 샤부샤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육수가 끓으면 갯장어회를 넣고 살랑살랑 적시세요.
살랑살랑해서 채소랑 갯장어랑 같이 섞어서 소스에 넣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해설) 육질이 부드러운 갯장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10초가량 살짝 익히는 게 좋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 한 점 소스에 탁 찍어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데요.
-소고기 샤부샤부는 평소에도 자주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왔으니까 이렇게 갯장어 샤부샤부를 아마 찾아서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를 오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면 사리 하나 주세요.
-(해설) 여러분, 이거 먹으려고 샤부샤부 먹는 거 아입니까?
마무리까지 확실히 하고 가야죠.
뽀얀 국물에 라면 사리 퐁당 넣으면 새로운 면 요리가 탄생하는데요.
후루룩 면치기 들어갑니데이, 맛있겠다. 갯장어의 변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갯장어회도 인기 메뉴.
적당한 육즙을 머금고 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풍미, 풍미, 풍미 업.
-올여름 보양식품은 갯장어로 추천합니다.
-(해설) 이른 더위와 함께 혹독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산해진미를 담은 해신탕부터 반가운 여름 손님 갯장어까지 만나봤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막 샘솟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는데요.
올여름도 유난히 덥다고 하는데 보양식 뭐 먹을지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음식과 함께 맛있고 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꼭 필요하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힐링 여행 준비했습니다.
도심 속을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숨 돌릴 수 있는 경남의 섬마을로 함께 떠나봅니다.
-네, 김 부장님. 첫 페이지부터 다시 수정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나 더는 못 참아, 휴가 갈 거야!
-승혜 씨, 그럴 때는 아예 도시를 나가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랑 같이 여행 한번 떠나보실래요?
-너무 좋아요. 같이 떠나요.
-(해설)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중요하죠.
반복되는 일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줄 곳들이 도시 밖에 있습니다.
경남의 섬마을로 떠나보는 힐링 여행, 지금 함께해 봅니다.
먼저 통영으로 떠나보는데요.
바로 목적지에 도착하나 했더니 배가 드나드는 항구로 승혜 리포터를 안내하는 제작진?
-오늘 이 배 타고 떠나는 거예요?
-네, 오늘 배 타고 출발할 겁니다.
-도심을 완벽하게 떠나네요. 뭔가 설레고 기대가 되는데요. 함께 출발해 볼까요?
-(해설) 본격적인 도시 탈출의 기대를 가득 품고 배에 올라타 보는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 풍경을 보다 보니 벌써 힐링되고 있는 것 같죠?
이렇게 30분 정도 달렸나요? 어느새 오늘의 첫 목적지인 봉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온 보람이 있다.
-낯선 분이 서서요.
-안녕하세요?
-어디에서 오시는데요.
-저는 도심에서 놀러왔거든요. 여기 섬 소개 좀 한번 해 주세요.
-섬 소개요? 여기가 어느 동네인지는 알고 오셨죠?
-돌 소리가 좋다고 해서.
-몽돌 소리가 좋다.
-제가 쉬러 왔는데 재미나게 놀거리 있을까요?
-많죠. 여기 보시다시피 이게 조개밭입니다, 조개.
그다음에 조개 체험도 있고 여기는 통발 체험도 하면서 작은 거는 애들 교육하는
차원에서 방생시켜 주고 그런 의미로 교육시키고 그렇게 합니다.
-그럼 저는 오늘 놀다 가겠습니다.
-당연히 와서 체험하시면 좋죠.
-섬마을 아주 씨를 한번 말려보겠습니다.
-좋아요.
-(해설) 해양수산부 선정 올해 6월의 어촌 여행지로도 선정된 봉암마을. 본격적으로 즐겨볼까요?
먼저 통발 체험부터 하는데요. 승혜 리포터, 고기가 얼마나 들었을까요?
-뭐야, 나 진짜 꽝이야. 용왕님이 예쁘게 안 보셨나 보네. 나도 꽤 잡았다.
-(해설) 이번에는 호미 챙겨서 바닷가로 향하는데요.
물때가 맞으면 이곳에서는 갯벌에 숨은 바지락을 캐낼 수도 있답니다.
-여기 선수가 왔어요.
-선수 아니에요.
-이만큼을 캤어요. 나 이장님이 도와줘서 이만큼 캤는데, 솔직히.
-예쁜 사람만 많이 나온다잖아요.
-오늘 아주 미운 사람 돼버렸네.
-그냥.
-어떻게 나오셨어요, 오늘.
-혹시 저랑 5개 먼저 캐는 사람 몰아주기. 이거 오늘 우리 캔 거.
-콜.
-콜?
-콜.
-콜? 생각도 안 하고.
-콜.
-나, 나 무시 당한 것 같아.
-(해설) 계속 무시 당할 것 같은데. 즉석 바지락 캐기 대결 시작입니다. 과연 누가 바지락 부자가 될까요?
-하나요. 둘.
-고동, 고동.
-셋.
-말도 안 돼. 하나, 하나, 잠깐만. 하나요, 하나.
-넷.
-다 거기 있나 봐.
-(해설) 결과는 알 것 같은데 그런데 또 승혜 리포터 열정이 만만치 않잖아요. 과연 결과는.
-다섯, 끝.
-다 했어요?
-다섯 개 끝.
-이거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에요. 그냥 이거는 오늘 어신이 붙었네.
-용왕님이 부르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거 오늘 선물로 드릴게요, 제가 캔 거. 열심히 하면 바다는 줍니다.
-(해설) 내기에서는 졌지만 그렇다고 빈손으로 돌아가기는 아쉽죠.
당일 캔 바지락과 통발에서 얻은 해삼으로 봉암마을에서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주셨는데요.
-조개가 작아 보이잖아요. 그런데 속 안이 아주 꽉 찼네. 조금만 먹고. 달아.
바다의 알싸한 맛이 쫙 풍기면서 뒷맛이 아주 달아요.
모처럼 멀리 나와서 그런지 바다 향기도 아주 진하고 제대로 힐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바다의 향기 맡았으니까 육지 가서 한번 더 놀아볼까요?
-(해설) 통영 추봉도를 떠나 이번에는 조금 더 큰 섬인 남해로 가봅니다.
푸른 바다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공기부터 다르다. 통영의 어촌마을에 있다가 여기 오니까 무슨 커다란 숲속에 들어온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 쉿. 그래, 새소리도 들리고.
-그렇죠.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새소리가 들리죠.
-너무 좋아요.
-그렇죠?
-제가 오늘 힐링 여행하러 왔는데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그러면 저하고 한번 여행해 보시겠습니까?
-너무 좋죠.
-그래도 되겠...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십시오.
-(해설) 우선 마을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춰 유럽 소녀로 변신하는데요.
-선생님, 저 어떤가요?
-예뻐요. 정말 예뻐요.
우리 진짜 한번 돌아볼까요, 마을로. 호주풍이라서 양떼들이 다 있죠.
역시 호주풍 냄새 나는.
나무들도 보면 다른 데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나무들이 많잖아요, 그렇죠?
이렇게 하나하나 보십시오. 너무 예쁘고.
-(해설) 도시에서 벗어나 아예 세계 여행을 떠난 듯한 원예예술촌.
이곳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있는데요.
이 아름다운 배경으로 커피 한잔까지 가능하다니 완전 힐링 제대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카페가 야외 전경부터 실내까지. 동화 속 같고 너무 좋네요.
-맞아요.
-실내 보니까 또 아주 익숙한 선생님이 맞이해 주세요.
-그렇죠. 저희 대표님이 박원숙 배우분이셔서요.
-또 곳곳에 사진이 많이 있으니까 함께 계시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그러면 또 맛있는 시그니처 메뉴 좀 먹어보고 싶은데.
-단호박라테랑 유자차인데요. 단호박이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는 거여서 되게 맛있어요. 그렇게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해설) 향긋한 음료와 함께 마을의 풍경에 푹 빠져봅니다.
지쳐 있던 승혜 리포터 표정이 훨씬 나아졌네요.
-오늘 통영에서 남해까지 도심을 벗어나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좀 재충전하고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일상에 지치거나 또 쉼표 한 줄기가 필요하다면 오늘 제가 추천드린
이 코스대로 자연으로 한번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만끽하다 갈게요.
-(해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품 속에서 채워보는 힐링.
여러분도 휴식이 필요하다면 섬마을 여행 어떠신가요?
-섬마을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통영과 남해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상 보다 보니까 저도 푸른 바다가 펼쳐진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더라고요.
원예예술촌은요.
올해 2월부터 남해군에서 직접 운영을 맡아서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자연 속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밀양의 한 산속은요.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었다고 합니다.
6월의 초여름을 오묘한 매력의 보랏빛으로 장식한 그 주인공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6월의 어느 날.
경남 밀양에 찾아온 주훈 리포터.
빗방울 소리 들으면서 산책을 하나 싶었는데.
-빗소리도 좋고 밖에 나오니까 좋긴 좋은데.
-그런데요?
-이제 장마철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너무 습하고 또 꿉꿉하고.
그런데 또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게 되잖아요, 바깥에 안 나오고.
그런데 또 뭔가 집에만 있기는 그렇고 밖에서 힐링하고 싶은데 어디 좋을 만한 곳 없을까요, 감독님?
그런데 어디서 되게 좋은 냄새 나는 것 같지 않아요?
-무슨 냄새가 납니까?
-왜 되게 딱 맡자마자 기분이 싹 좋아지는 그런 냄새 나는데요. 어디지?
여기 이렇게 보라색 정문이 있네요.
되게 여기 보라보라한 곳인 것 같은데 냄새가 여기 어디서 나는 것 같거든요.
-(해설) 향기에 이끌려 우연히 들어온 정원.
여기서 자라는 꽃 중에 주훈 리포터의 코를 간지럽힌 좋은 향의 주인공을 찾아보는데요.
그나저나 여기는 대체 어디일까요?
-안녕하세요? 보라색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매년 6월이 되면 보라색으로 물드는 곳이 있는데요.
향기로운 꽃과 달콤한 과일이 함께 자라는 이곳.
눈, 코, 입 모두 행복해지는 보랏빛 세상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 경남 밀양의 부북면을 찾았는데요.
-제가 향기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오게 됐거든요. 혹시 여기가 어떤 곳인가요?
-라벤더 농장, 블루베리, 보라로 장식해놓은 농장입니다.
-보라색이 혹시 콘셉트인 건가요?
-네.
-그러면 여기서 대표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예요?
-저는 라벤더 꽃입니다.
-라벤더요? 아까 혹시 저희가 봤던 그 꽃인가요?
-라벤더 꽃이에요.
-그러면 혹시 여기 안에 되게 많은 꽃이 있을 것 같거든요. 혹시 구경 좀 해봐도 될까요?
-구경하세요.
-그러면 가보실까요?
-가봅시다.
-좋습니다.
-(해설)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니 농장 한 편을 가득 채운 라벤더가 반겨주는데요.
이 라벤더는 아름다운 보라 빛깔과 함께 특유의 향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사실 이 라벤더가 다 제 눈으로 똑같이 보이거든요. 이 라벤더는 어떤 라벤더예요?
-이거는 잉글리시 라벤더라고.
-잉글리시 라벤더.
-이거는 차로 드시게 되면 불면증. 요즘 현대인의 스트레스에 진짜 좋죠.
-그러면 몸에 좋은 거면 제가 먹어봐도 되는 건가요?
-네, 한번 먹어보세요.
-진짜 맛이 느껴지는 게 신기한데요.
-향이 다 나죠?
-생각보다 향이 엄청 강하네요, 이게.
-(해설) 잉글리시 라벤더는 더위나 습기에 약한 편인데요.
그래서 오래 향을 즐기려면 장마 전에 수확해 보관해야 한답니다.
-이거 예쁜 꽃 자르기 좀 마음이 아프긴 한데요.
혹시 대표님, 이거 어떻게 수확하는 거예요?
-꽃이 이렇게 많이 핀 거. 여기로 쭉 내려가서 첫마디에 잎이 난 첫마디에 이렇게 잘라주시면 돼요.
-맨 밑에서 자르는 건가요? 위에 자르는 게 아니라?
이게 지금 비 와서 그런지 물방울이 맺힌 게 엄청 예쁜 거 같아요.
-잘하시네.
-이거 제가 대표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한 송이씩 따도 충분히 예쁘지만 한데 모이면 더 예쁜 라벤더.
우리 대표님께서 솜씨 발휘를 해주셨는데요.
보기만 해도 너무 향긋한 꽃바구니가 금세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꽃다발 완성했습니다. 드리겠습니다.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여러분, 대표님께서 이렇게 바구니, 한 바구니 가득하게 저한테 꽃다발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냄새도 너무 좋고. 어떤가요?
-(해설) 6월에 가장 활짝 피는 라벤더는 특히 햇살 좋은 곳에서 더 잘 자라는데요.
일조량이 풍부한 밀양에서 초여름 라벤더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여러분, 저 안 그래도 보라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에 오고 나서 보라색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보라색이 또 있어요.
-또 있어요?
-먹을 수 있는 보라색.
-먹을 수 있는요??
-네.
-더 좋은데요, 얼른 가보실까요?
-가요.
-좋아요.
-(해설) 라벤더 꽃밭에서 살짝 벗어나면 이 농장에 또 다른 보라색 주인공, 바로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라벤더와 마찬가지로 6월에 수확한답니다.
-대표님, 여기 완전 그냥 보라색 천국이네요. 아까 말씀하시던 게 이 블루베리였구나. 블루베리도 따볼 수 있나요?
-네, 한번 따보세요.
-어떻게 따는 건가요? 그냥 확 따면 되나요?
-블루베리는 대부분 이렇게 보라색으로 된 걸 이렇게 똑 따면 돼요.
-그러면 이게 아직 흰색은 아직 익지 않은 거예요?
-네, 아직 안 익었어요.
-(해설) 블루베리에는 보랏빛을 내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한창 수확 철이라 바쁜 대표님을 도와서 블루베리 수확도 함께해 봅니다.
그런데 어째 주훈 리포터, 움직임이 수상한데요.
-뭐 먹노.
-네?
-뭐 먹노?
-저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역시 몰래 먹는 게 제일 맛있는 법.
저 진짜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렇죠, 저희는 솔잎으로 키우기 때문에 더 맛있어요.
-그럼, 제가 이거 그냥 따자마자 바로 먹었는데 이렇게 그냥 먹어도 괜찮은 거죠?
-네, 저희는 산속이라서 그냥 먹어도 돼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
-맛있죠?
-너무 맛있어요.
-(해설) 그래도 다음부턴 미리 물어보고 먹기예요.
이렇게 잘 익은 블루베리 수확도 무사히 끝났는데요.
향도 맡고, 맛도 보면서 초여름의 보라색 주인공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여러분, 제가 블루베리랑 그리고 라벤더를 이렇게 수확해 봤는데요. 이거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가 있다고요?
-천연비누를 만들 수 있어요.
-비누요?
-(해설) 먼저 라벤더잎으로 만든 가루를 종이컵에 담고요.
그다음 비누 베이스를 넣고 한 방향으로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라벤더에서 추출한 오일을 6방울 정도 떨어트려 주는데요.
이걸 비누 틀에 부어 굳히면 완성입니다.
재료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겠죠?
-이거 비누는 아토피, 여드름, 피부 질환, 햇빛 알레르기에 진짜 좋아요.
-여러분, 드디어 제가 이렇게 비누를 만들어 봤는데요. 어때요, 예쁘죠? 저 잘 만들었죠?
-네.
-그리고 비누에서도 되게 좋은 냄새가 나요.
-라벤더, 아까 오일을 넣었잖아요.
-맞다, 저 오일 넣었구나. 이렇게 안 넣으니까 더 영롱하고 예쁜 것 같지 않나요?
-(해설) 피부에만 양보하지 말고, 먹어도 봐야겠죠?
대표님께서 특별히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과 차를 대접해 주셨는데요.
-이렇게도 먹을 수가 있나요?
-네, 요즘 여름에 시원하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그다음에 시리얼 넣고
생블루베리 넣고 블루베리잼을 이렇게 해서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잼도 직접 만드신 거예요?
-직접 만들어요.
-그래요?
-네.
-진짜 맛있다.
-맛있죠?
-하루의 노고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해설) 다음은 라벤더 꽃을 말려서 우린 차를 맛보는데요.
은은한 향이 매력인 라벤더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정말 잘 우려진 것 같아요.
-그렇죠. 좋다.
-밖에서 봤던 라벤더의 향기가 몸속 끝까지 막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그래요?
-네, 너무 좋아요, 진짜. 몸이 또 따뜻해지니까 오늘 피로가 싹 풀어지는 느낌이에요.
-다행이네.
-너무 좋습니다, 진짜.
-(해설) 라벤더와 블루베리로 얻은 힐링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손련 대표.
그녀의 바람대로 오늘 몸과 마음 모두 보랏빛으로 제대로 물든 사람이 생겼네요.
-여러분, 오늘 보랏빛 향기에 듬뿍 빠진 하루였습니다.
라벤더 향처럼 잔잔하게 그리고 블루베리처럼 정말 달콤한 시간 보내봤는데요.
여러분도 꼭 향기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초여름의 보라, 많이 많이.
-(함께) 사랑해 주세요.
-(해설) 라벤더와 블루베리가 만들어 내는 6월의 색, 보라색.
여러분도 자연이 주는 보랏빛 선물로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라색으로 가득한 영상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주훈 리포터가 몰래 블루베리 먹을 때 저도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나눠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블루베리는 7월 말까지 수확된다고 하니까요.
초여름이 주는 보랏빛 매력에 함께 빠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도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