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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7-08 09:42:43.0
조회수 : 57
-안녕하세요? 7월 8일 화요일 아침에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극장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마침 부산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특별한 영화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올렸고요.
앞으로 12일 동안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무려 전 세계 44개국에서 초청된 100여 편의 작품들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문화생활 여유롭게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힘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는 비주얼만으로도 눈을 사로잡는 이색 요리 준비했는데요.
여러분, 60cm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대략 골프채나 성인의 팔 길이만큼 상당히 긴 길이인데요.
놀랍게도 오늘 소개할 맛집에서는 60c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음식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신기한 메뉴일지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상상 초월, SNS 인증샷 필수. 길이만 무려 60cm 이상.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 폭발, 이색 맛집을 소개합니다. 부산 전포동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길이 60cm 이상 음식이 있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60cm요? 대나무찜?
-갈치조림.
-어떤 게 있지?
-핫도그?
-핫도그.
-(해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 안으로 들어왔는데 아직까지는 일반 음식점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바로 이때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그런데요.
무언가 끝도 없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게 치즈입니까, 면입니까?
파스타는 포크로 돌돌 말아 먹는 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가위와 집게가 등장했는데요.
-SNS에서 60cm 파스타가 있다고 해서 한번 먹으러 왔어요.
-(해설) 어서 와, 60cm 파스타는 처음이지?
상상 초월하는 길이와 화려한 플레이팅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60cm 파스타의 경우 하루 단 20접시만 한정 판매하는데요.
이 음식을 어떻게 생각하게 된 건지 사장님, 나와 주이소.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하다가 라자냐 면을 가지고 길게
생면으로 만들어서 손님들 위에서 이렇게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만들어봤던 시제품이 실제로 손님들한테 서비스 됐을 때도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라 너무 맛도 있다, 이런 반응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설) 단순 화제성만 있는 게 아니라 맛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정통 레시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는데요.
-(해설) 파스타 면이 길게 뽑아져 나오는데요. 길이가 얼마입니까?
-이게 저희 가게 60cm 면입니다. 이거를 이제 모양 예쁘게 재단하고 나면 60cm가 될 거예요.
-(해설) 여기서 잠깐, 검증 들어갑니다.
-대표님.
-이거... 이거 뭐, 재달라고요?
-네, 진짜 60cm 맞는지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요.
-(해설) 제가 더 긴장되네요. 과연 그 길이는요?
-66cm입니다.
-(해설) 무려 66cm 파스타 검증 완료.
특히 생면은 수분 함량이 높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소스 흡수력이 뛰어나 맛이 더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파스타 맛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소, 바로 직접 만드는 크림소스입니다.
-(해설) 맞습니다.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노력이 곧 맛의 비결이죠.
진한 크림소스와 탱글한 수제 면발의 완벽 조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감동하게 되는 60cm 이상의 롱 파스타 완성.
어머, 이것은 찍어야 해. 잠시 포토 타임 갖고 가실게요.
눈으로 먼저 맛본 후 트러플오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요.
부산 최초 길이 60cm 파스타, 맛있겠다. 그 맛 설명 좀 해주세요.
-(해설) 마르게리타 피자도 인기 메뉴.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피자 전용 밀가루로 도우도 매일 직접 반죽하는데요.
오븐에서 구워내 바삭하고 풍미 가득.
싱싱한 새우에 특제 비법으로 완성한 바질 뇨끼도 있습니다.
100% 국내산 두백 감자와 수제 바질 페스토가 만났는데요.
매콤함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딱이죠.
-(해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색 파스타 맛집에서 맛있는 힐링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양식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여권 없이 동남아 여행을 떠날 차례.
여행 가고 싶은 사람이요. 저요, 저요.
부산 전포동에서 필리핀으로 순간 이동해 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그런데 여기에 길이 60cm 이상의 어떤 음식이 있다는 거죠?
-사장님, 여기 바비큐 2인분이요.
-네.
-대표님 여기 주방이 아닌데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게 저희 가게에 빠지면 안 되는 핵심 재료입니다.
-(해설) 잠시 후 이거 한 장만 달랑 들고 가는데요. 나뭇잎인가요?
-대표님 저 잎은 뭔가요?
-저희 음식에 접시 대신 사용할 바나나 잎입니다.
-향긋한 바나나 잎 위에서 육해공 바비큐 전투가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먹거리 전투라는 뜻의 부들 파이트는 필리핀 전통 식사 문화죠. 재달라는 말씀이신가요?
한 90c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해설) 한눈에 보기에도 길어 보이죠? 무려 90cm 검증 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맛의 비법을 찾아봅니다.
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담아내는데요.
포크, 비프, 치킨, 피시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바비큐로 구워내는 게 특징입니다.
육해공 다 모여 있네요.
-(해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초벌 작업 없이 주문과 동시에 직화로 구워냅니다.
이 소리 들리시나요?
그리고 또 하나의 맛의 비법 고소한 맛이 일품인 버터 갈릭 라이스.
그게 저희 집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해설) 모든 준비는 끝났다. 바나나 잎 위에 다양한 재료가 차례대로 올라가는데요.
부산에서 맛보는 필리핀 바비큐.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통에 보시면 비닐장갑이 있는데 비닐장갑 끼시고 밥을 주먹밥처럼 뭉친 뒤에 원하는 고기, 소스에 찍어서 같이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함께) 감사합니다.
-(해설) 부들 파이트란 여러 사람이 함께 바나나 잎 위에 음식을 펼쳐놓고 손으로 집어 먹는 방식인데요.
특별한 재미와 맛을 선사합니다.
-(해설) 여기에 입맛 돋우는 그릴드 피시 샐러드도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구운 생선을 곁들여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데요.
불맛 가득 촉촉한 닭고기에 숯불 향이 어우러진 그릴드 치킨 스테이크 덮밥도 있으니까요.
놓치지 마세요.
-(해설) 매번 똑같은 식당, 똑같은 음식은 이제 그만.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길이만 60cm 이상 이색 맛집으로 밥 먹으러 오세요.
-66cm의 파스타부터 또 무려 90cm의 바나나 잎까지 정말 반전이 가득한 이색 요리까지 잘 만나봤습니다.
보통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눈으로 한 번 먹고 또 입으로도 두 번 먹는다고 하죠.
단조로운 식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길이부터 압도적인 음식으로 보는 재미까지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낚시의 숨은 매력을 알려주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코너입니다.
오늘은 아주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대어를 낚으려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고 하는데요.
성공적인 낚시를 위해서 온갖 방법들을 총동원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과연 어떤 대결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오늘은 여름 바다의 진짜 주인공을 잡기 위해 통영 앞바다로 향해보는데요.
거대한 입질과 함께하는 대어와의 한판 승부.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나는 낚시왕이올시다의 이대명 프로입니다.
오늘은 통영 삼덕항에 와 있습니다. 오늘 아주 멀리 나갈 겁니다.
여기 국도 간여라고 날씨만 조금 안 좋아도 못 나가는 그런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대형 부시리하고 그리고 벵에돔.
긴꼬리벵에돔 큰 녀석들이 나온다고 하니까요.
오늘 긴꼬리벵에돔 큰 사이즈하고 부시리를 상대로 한번 낚시를 해볼 겁니다.
지금 게스트께서 시간이 안 맞으셔서 안에 먼저 들어가 계시거든요.
이따 가서 따로 인사를 드리기로 하고요.
오늘 낚시 한번 가 보시죠.
-(해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을 안고 출발해 보는데요.
그렇게 1시간 정도 달려 오늘의 대어가 기다리고 있을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국도 간여 선착장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또 존경하는 저희 장모님이신데 먼저 여기 지금 국도 간여에 들어와 계셨고요.
물때가 맞지 않아서 좀 쉬고 계셨는데 어떻게 오늘 소감 한마디 해 주시죠.
-오늘 빅사이즈 한 마리입니다.
긴꼬리벵에돔 가장 큰 거 낚은 사람이 우승이고 부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부시리가 낚이면 부시리도 밑의 사이즈를 재 봐서 큰 거 낚은 사람이 이긴 거고요.
오늘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보시죠.
-알겠습니다.
-(해설) 여기서 팁 하나. 부시리와 방어는 헷갈릴 만큼 많이 닮았지만 차이점도 많은데요.
부시리는 방어보다 주상악골이 둥글고 눈과 아가미 사이 거리가 더 짧으며
배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에 자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대어와의 한판 승부.
-이게 갈매기 조법이라고.
갈매기 조법이라고 갈매기 소리를 내면 고기들이 사람으로 인식을 안 하고 갈매기인가 싶어서 가까이 다가옵니다.
바로 왔잖아. 갈매기 왔잖아.
-(해설) 믿거나 말거나지만 갈매기 소리로 물고기를 유인해 준 덕분일까요?
드디어 첫 입질이 찾아왔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스트라이프 돌돔.
-새끼 돌돔입니다, 새끼 돌돔. 돌돔 새끼죠. 얼른 살려주겠습니다.
-(해설) 그 순간 드디어 갈매기 소리에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히트.
-그쪽으로 바로 들어가면 안 돼. 힘 좋다, 이거.
35는 넘겠는데, 이거는. 괜찮은데, 사이즈가. 괜찮네. 돌돔입니다.
얘네는 새끼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돌돔이라고 치셔도 되겠습니다.
보통 한 30 넘어가면 돌돔이라고 인정해 줘야지 안 그러겠습니까?
밑밥 던지기 대회 같은 거 없나? 정확하게 날아가거든, 지금.
내가 원하는 대로. 던져볼까요? 정확하게 던진다니까.
-돌에 한 번.
-이분들이요.
-(해설) 지금 밑밥이 어디로 가는 거죠?
-바람 계산을 못 했어, 바람 계산. 없었던 걸로, 없어던 걸로.
-(해설) 옆에서 밑밥으로 장난치는 사이 무언가를 조용히 끌어 올리는 우리의 낚시왕.
이번에는 조금 아쉬운 사이즈의 혹돔이다.
-둘이 닮았어.
-아주 못생긴... 살려주겠습니다. 얼른 가라.
-(해설) 아니, 지금 낚시하다 말고 이게 무슨 상황이죠?
-쉬고 계신 건가요?
-네, 잠시 좀 물때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조류가 아직 안 살아나고 있어요.
좀 살아날 때까지 조금 쉬고 있습니다.
-성악 하신다고 들었는데 한 소절만.
-글쎄, 성악 한다고 뭐 갑자기 그게 나옵니까?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해설) 노래 한 곡~ 시원하게 뽑고 포인트를 옮겨봅니다.
-저 갈매기 이름이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조나단 한번 불러주세요.
-조나단.
-(해설) 아니, 왜 자꾸 불러요. 잠깐, 이 갈매기어 전법이 통했나요?
-부시리 같은데? 뭐야, 같이 물었어? 내가 거기로 갈게. 기다려.
-내 건 박았어.
-안 올라오네.
-(해설) 줄 끝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저항.
어찌나 큰지 낚싯대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결국 뜰채까지 투입해 힘겨운 사투를 펼친 끝에 드디어 부시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거. 목줄 1.75호인데.
-축하합니다.
-1.75호 목줄 같고 겨우겨우 달래서 올렸습니다.
-60, 61.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1:0, 제가 앞서고 있지 않습니까?
-(해설) 진짜 제대로 한 마리 건지셨네요.
-들어가라.
-잘 가라.
-(해설) 정신없이 낚싯대를 던지다 보니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가왔네요.
-오늘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별말씀을. 고기 자체가 없으니까 어떤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아쉽습니다.
-자연이라는 것은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자연에 순응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을 오늘 또 한 번 느끼고 갑니다.
-노래 한 소절 부탁드립니다.
-뭐라고요?
-노래 한 소절.
-노래. 끝 해야지.
-끝.
-브라보.
-힘들어.
-(해설) 낚시도 하고 기분 좋게 노래 한 곡도 뽑아내고.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육지로 돌아갑니다.
-이제 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진짜 열심히 했는데.
뭐 안 되는 날도 있겠죠. 오늘 소감 한마디 해 주시죠.
-그리고 지금 많은 분이 DM으로 저한테 또 연락도 주시는데요.
낚시를 배우고 싶으시거나 아니면 저한테 도전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항상 도전 열려 있으니까요.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음 낚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대해 주십시오.
-(해설) 뜨거운 여름, 갯바위에서 대어도 잡고 추억도 가득했던 하루.
묵직한 손맛처럼 깊은 여운이 남는 낚시였는데요.
앞으로도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상대 낚시꾼이 갯바위에서 혼자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정말 너무 웃겨서 저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또 마지막에 잡힌 부시리도 노래에 감동을 한 건지 아니면 놀라서인지.
그래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지금 같은 여름철에는 수온이 올라가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지고요.
그만큼 대어들의 입질도 더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올여름 갯바위에서 짜릿한 손맛, 이렇게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충청도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충남 부여는 백제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인데요.
부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산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여름 햇살을 머금은 달콤한 과일들이 제철을 맞았는데요.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줄 제철 과일 찾아서 지금 충남 부여로 출발합니다.
-(해설) 충청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부여.
이곳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총 10가지나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여름날 이맘때가 딱 제철인 달콤한 과일들을 만나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을 찾으려면 부여군 부여읍으로 가면 된다고 하는데요.
하우스 안을 가득 채운 동그랗고 커다란 과일.
여러분은 이게 뭔지 바로 아시겠죠?
-부여에 오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이 멜론인가요?
-네, 부여의 굿뜨래 멜론입니다.
-(해설) 부여에서 찾은 첫 번째 달콤한 여름 과일은 바로 멜론입니다.
부여는 대표적인 멜론 주산지 중 한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 가운데 겉면이 그물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머스크멜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머스크멜론은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그 달콤한 향이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멜론들 보니까 이렇게 남겨뒀네요?
-이걸로 판단을 할 수가 있어요?
-그걸로 판단하죠.
-이게 어떻게.
-팔 때 이게 싱싱하면 금방 따온 것. 이게 지금 말랐으면 다 말랐으면 아주 오래된 거고 이게 싱싱하면 금방 따왔다.
-(해설) 멜론은 수확할 때 꼭지를 T자 모양으로 자르는데요.
T자형 꼭지가 두껍고 시들지 않은 것이 싱싱한 멜론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렇게 멜론 그냥 따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선별사는 어떤 선별을 하는 건가요?
-(해설) 부여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일차적으로 농가에서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에서 비파괴 검사기로 한 번 더 당도를 측정한다고 하는데요.
당도 13브릭스가 넘는 것만 선별해 출하한다고 합니다.
-뭐예요, 저만 빼고. 저도 하나 주세요.
-잡숴 보세요.
-달다. 진짜 다네요. 워낙 당도도 높아서 맛있잖아요.
제 생각에는 소비자분들이 많이 찾아 주실 것 같은데요?
-하나만 드시는 소비자분들께서 2개만 드시면 농가도 좋고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습니다.
-맛과 식감이 뛰어난 꿀 과일.
-부여의 대표 과일 멜론을.
-(함께) 드셔보세요.
-(해설) 이번에는 두 번째 달콤한 여름 과일을 찾아 부여군 부여읍에 자리한 또 다른 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달콤한 여름 제철 과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면 아주 맛있는 여름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바로 찾아오셨어요. 바로 여기가 오디 농장입니다. 이게 바로 저희 농장에서 생산된 왕 오디입니다.
-엄청 커요.
-(해설) 부여의 두 번째 여름 과일, 바로 오디입니다.
-그런데 저 이렇게 큰 오디는 처음 봐요.
-사랑을 듬뿍 주셨네요.
-그럼요.
-아니, 그런데 여기 보니까 망이 쳐져 있어요, 지금.
-(해설) 오디는 뽕나무 열매를 말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최고의 수확망 시설을 갖추고 다년간의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오디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이 수확망 덕분에 열매가 손상되지 않아서 상품성 높은 오디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유기농으로 재배돼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오디.
그래서 수확하자마자 바로 먹어봅니다. 미소 리포터, 맛이 어때요?
-이거 왜 이렇게 달아요?
-맛있죠?
-네.
-(해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이곳 오디에는 숨은 비법이 있다는데요.
-냄새가 조금 납니다.
-이게 뭐지?
-(해설) 뚜껑을 열자마자 강력한 냄새가 먼저 마중 나오는데요. 과연 이 검은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은행이 들어가 있네요. 은행잎도 있고요.
-유황 발효액비입니다.
-그럼 이건 어떻게 알고 만드시게 된 거예요?
-(해설) 그렇게 유황농법으로 높은 당도의 오디를 생산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오디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를 한번 만나볼까요?
-오디를 활용한 요리가 정말 많네요. 이거 오디의 변신인가요?
-무궁무진한데 제가 솜씨가 없어서 조금밖에 준비를 못 했습니다.
-많은데요. 이 많은 요리 중에서 가장 눈이 가는 게 이 수육이에요.
여기에도 오디가 들어간 건가요?
-이 수육은 오디 와인으로 1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에 뽕잎을 수육에 감싸서 만든 수육인데 한번 드셔보세요.
-이 뽕잎을 싸서 드셔보세요.
-뽕잎에다가 수육을 싸서 먹는 거예요?
-약간 깻잎에 싸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먹으면 될까요?
-한번 잡숴보세요.
-(해설) 오디 뽕잎 보쌈.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요. 미소 씨, 어떤가요?
-저는 뽕잎 처음 먹어보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뽕잎이 엄청 부드럽네요.
-그렇죠, 엄청 부드럽죠?
-까슬까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부드럽네요.
그냥 나물 먹는 것 같아요. 이 수육 향이 너무 좋은데요.
-입안에 그냥 오디를 한가득 문 것 같아요. 너무 맛있다.
-맛있게 많이 드세요.
-식사하시죠.
-(해설)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사랑받는 오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데요.
오디와 연근이 함께 만난 전은 색다른 별미 중 하나고요.
뽕나무의 어린 순을 살짝 데친 나물도 함께 맛보면 좋은 요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이 오디 진짜 버릴 게 하나도 없네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오디.
-(함께) 맛보러 오세요.
-(해설) 오늘 충남 부여에서 찾은 맛은 바로 달콤한 여름 과일 멜론과 오디였는데요.
여름철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멜론과 오디를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멜론과 오디.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달콤한 과일들이 이렇게 음식으로도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특히 멜론은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또 오디는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요.
올여름에는 제철 맞은 달콤한 과일로 맛과 영양까지 한 번에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하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극장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마침 부산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특별한 영화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올렸고요.
앞으로 12일 동안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무려 전 세계 44개국에서 초청된 100여 편의 작품들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문화생활 여유롭게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힘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는 비주얼만으로도 눈을 사로잡는 이색 요리 준비했는데요.
여러분, 60cm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대략 골프채나 성인의 팔 길이만큼 상당히 긴 길이인데요.
놀랍게도 오늘 소개할 맛집에서는 60c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음식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신기한 메뉴일지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상상 초월, SNS 인증샷 필수. 길이만 무려 60cm 이상.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 폭발, 이색 맛집을 소개합니다. 부산 전포동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길이 60cm 이상 음식이 있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60cm요? 대나무찜?
-갈치조림.
-어떤 게 있지?
-핫도그?
-핫도그.
-(해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 안으로 들어왔는데 아직까지는 일반 음식점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바로 이때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그런데요.
무언가 끝도 없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게 치즈입니까, 면입니까?
파스타는 포크로 돌돌 말아 먹는 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가위와 집게가 등장했는데요.
-SNS에서 60cm 파스타가 있다고 해서 한번 먹으러 왔어요.
-(해설) 어서 와, 60cm 파스타는 처음이지?
상상 초월하는 길이와 화려한 플레이팅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60cm 파스타의 경우 하루 단 20접시만 한정 판매하는데요.
이 음식을 어떻게 생각하게 된 건지 사장님, 나와 주이소.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하다가 라자냐 면을 가지고 길게
생면으로 만들어서 손님들 위에서 이렇게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만들어봤던 시제품이 실제로 손님들한테 서비스 됐을 때도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라 너무 맛도 있다, 이런 반응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설) 단순 화제성만 있는 게 아니라 맛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정통 레시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는데요.
-(해설) 파스타 면이 길게 뽑아져 나오는데요. 길이가 얼마입니까?
-이게 저희 가게 60cm 면입니다. 이거를 이제 모양 예쁘게 재단하고 나면 60cm가 될 거예요.
-(해설) 여기서 잠깐, 검증 들어갑니다.
-대표님.
-이거... 이거 뭐, 재달라고요?
-네, 진짜 60cm 맞는지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요.
-(해설) 제가 더 긴장되네요. 과연 그 길이는요?
-66cm입니다.
-(해설) 무려 66cm 파스타 검증 완료.
특히 생면은 수분 함량이 높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소스 흡수력이 뛰어나 맛이 더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파스타 맛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소, 바로 직접 만드는 크림소스입니다.
-(해설) 맞습니다.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노력이 곧 맛의 비결이죠.
진한 크림소스와 탱글한 수제 면발의 완벽 조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감동하게 되는 60cm 이상의 롱 파스타 완성.
어머, 이것은 찍어야 해. 잠시 포토 타임 갖고 가실게요.
눈으로 먼저 맛본 후 트러플오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요.
부산 최초 길이 60cm 파스타, 맛있겠다. 그 맛 설명 좀 해주세요.
-(해설) 마르게리타 피자도 인기 메뉴.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피자 전용 밀가루로 도우도 매일 직접 반죽하는데요.
오븐에서 구워내 바삭하고 풍미 가득.
싱싱한 새우에 특제 비법으로 완성한 바질 뇨끼도 있습니다.
100% 국내산 두백 감자와 수제 바질 페스토가 만났는데요.
매콤함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딱이죠.
-(해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색 파스타 맛집에서 맛있는 힐링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양식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여권 없이 동남아 여행을 떠날 차례.
여행 가고 싶은 사람이요. 저요, 저요.
부산 전포동에서 필리핀으로 순간 이동해 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그런데 여기에 길이 60cm 이상의 어떤 음식이 있다는 거죠?
-사장님, 여기 바비큐 2인분이요.
-네.
-대표님 여기 주방이 아닌데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게 저희 가게에 빠지면 안 되는 핵심 재료입니다.
-(해설) 잠시 후 이거 한 장만 달랑 들고 가는데요. 나뭇잎인가요?
-대표님 저 잎은 뭔가요?
-저희 음식에 접시 대신 사용할 바나나 잎입니다.
-향긋한 바나나 잎 위에서 육해공 바비큐 전투가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먹거리 전투라는 뜻의 부들 파이트는 필리핀 전통 식사 문화죠. 재달라는 말씀이신가요?
한 90c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해설) 한눈에 보기에도 길어 보이죠? 무려 90cm 검증 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맛의 비법을 찾아봅니다.
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담아내는데요.
포크, 비프, 치킨, 피시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바비큐로 구워내는 게 특징입니다.
육해공 다 모여 있네요.
-(해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초벌 작업 없이 주문과 동시에 직화로 구워냅니다.
이 소리 들리시나요?
그리고 또 하나의 맛의 비법 고소한 맛이 일품인 버터 갈릭 라이스.
그게 저희 집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해설) 모든 준비는 끝났다. 바나나 잎 위에 다양한 재료가 차례대로 올라가는데요.
부산에서 맛보는 필리핀 바비큐.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통에 보시면 비닐장갑이 있는데 비닐장갑 끼시고 밥을 주먹밥처럼 뭉친 뒤에 원하는 고기, 소스에 찍어서 같이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함께) 감사합니다.
-(해설) 부들 파이트란 여러 사람이 함께 바나나 잎 위에 음식을 펼쳐놓고 손으로 집어 먹는 방식인데요.
특별한 재미와 맛을 선사합니다.
-(해설) 여기에 입맛 돋우는 그릴드 피시 샐러드도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구운 생선을 곁들여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데요.
불맛 가득 촉촉한 닭고기에 숯불 향이 어우러진 그릴드 치킨 스테이크 덮밥도 있으니까요.
놓치지 마세요.
-(해설) 매번 똑같은 식당, 똑같은 음식은 이제 그만.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길이만 60cm 이상 이색 맛집으로 밥 먹으러 오세요.
-66cm의 파스타부터 또 무려 90cm의 바나나 잎까지 정말 반전이 가득한 이색 요리까지 잘 만나봤습니다.
보통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눈으로 한 번 먹고 또 입으로도 두 번 먹는다고 하죠.
단조로운 식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길이부터 압도적인 음식으로 보는 재미까지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낚시의 숨은 매력을 알려주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코너입니다.
오늘은 아주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대어를 낚으려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고 하는데요.
성공적인 낚시를 위해서 온갖 방법들을 총동원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과연 어떤 대결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오늘은 여름 바다의 진짜 주인공을 잡기 위해 통영 앞바다로 향해보는데요.
거대한 입질과 함께하는 대어와의 한판 승부.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나는 낚시왕이올시다의 이대명 프로입니다.
오늘은 통영 삼덕항에 와 있습니다. 오늘 아주 멀리 나갈 겁니다.
여기 국도 간여라고 날씨만 조금 안 좋아도 못 나가는 그런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대형 부시리하고 그리고 벵에돔.
긴꼬리벵에돔 큰 녀석들이 나온다고 하니까요.
오늘 긴꼬리벵에돔 큰 사이즈하고 부시리를 상대로 한번 낚시를 해볼 겁니다.
지금 게스트께서 시간이 안 맞으셔서 안에 먼저 들어가 계시거든요.
이따 가서 따로 인사를 드리기로 하고요.
오늘 낚시 한번 가 보시죠.
-(해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을 안고 출발해 보는데요.
그렇게 1시간 정도 달려 오늘의 대어가 기다리고 있을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국도 간여 선착장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또 존경하는 저희 장모님이신데 먼저 여기 지금 국도 간여에 들어와 계셨고요.
물때가 맞지 않아서 좀 쉬고 계셨는데 어떻게 오늘 소감 한마디 해 주시죠.
-오늘 빅사이즈 한 마리입니다.
긴꼬리벵에돔 가장 큰 거 낚은 사람이 우승이고 부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부시리가 낚이면 부시리도 밑의 사이즈를 재 봐서 큰 거 낚은 사람이 이긴 거고요.
오늘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보시죠.
-알겠습니다.
-(해설) 여기서 팁 하나. 부시리와 방어는 헷갈릴 만큼 많이 닮았지만 차이점도 많은데요.
부시리는 방어보다 주상악골이 둥글고 눈과 아가미 사이 거리가 더 짧으며
배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에 자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대어와의 한판 승부.
-이게 갈매기 조법이라고.
갈매기 조법이라고 갈매기 소리를 내면 고기들이 사람으로 인식을 안 하고 갈매기인가 싶어서 가까이 다가옵니다.
바로 왔잖아. 갈매기 왔잖아.
-(해설) 믿거나 말거나지만 갈매기 소리로 물고기를 유인해 준 덕분일까요?
드디어 첫 입질이 찾아왔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스트라이프 돌돔.
-새끼 돌돔입니다, 새끼 돌돔. 돌돔 새끼죠. 얼른 살려주겠습니다.
-(해설) 그 순간 드디어 갈매기 소리에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히트.
-그쪽으로 바로 들어가면 안 돼. 힘 좋다, 이거.
35는 넘겠는데, 이거는. 괜찮은데, 사이즈가. 괜찮네. 돌돔입니다.
얘네는 새끼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돌돔이라고 치셔도 되겠습니다.
보통 한 30 넘어가면 돌돔이라고 인정해 줘야지 안 그러겠습니까?
밑밥 던지기 대회 같은 거 없나? 정확하게 날아가거든, 지금.
내가 원하는 대로. 던져볼까요? 정확하게 던진다니까.
-돌에 한 번.
-이분들이요.
-(해설) 지금 밑밥이 어디로 가는 거죠?
-바람 계산을 못 했어, 바람 계산. 없었던 걸로, 없어던 걸로.
-(해설) 옆에서 밑밥으로 장난치는 사이 무언가를 조용히 끌어 올리는 우리의 낚시왕.
이번에는 조금 아쉬운 사이즈의 혹돔이다.
-둘이 닮았어.
-아주 못생긴... 살려주겠습니다. 얼른 가라.
-(해설) 아니, 지금 낚시하다 말고 이게 무슨 상황이죠?
-쉬고 계신 건가요?
-네, 잠시 좀 물때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조류가 아직 안 살아나고 있어요.
좀 살아날 때까지 조금 쉬고 있습니다.
-성악 하신다고 들었는데 한 소절만.
-글쎄, 성악 한다고 뭐 갑자기 그게 나옵니까?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해설) 노래 한 곡~ 시원하게 뽑고 포인트를 옮겨봅니다.
-저 갈매기 이름이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조나단 한번 불러주세요.
-조나단.
-(해설) 아니, 왜 자꾸 불러요. 잠깐, 이 갈매기어 전법이 통했나요?
-부시리 같은데? 뭐야, 같이 물었어? 내가 거기로 갈게. 기다려.
-내 건 박았어.
-안 올라오네.
-(해설) 줄 끝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저항.
어찌나 큰지 낚싯대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결국 뜰채까지 투입해 힘겨운 사투를 펼친 끝에 드디어 부시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거. 목줄 1.75호인데.
-축하합니다.
-1.75호 목줄 같고 겨우겨우 달래서 올렸습니다.
-60, 61.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1:0, 제가 앞서고 있지 않습니까?
-(해설) 진짜 제대로 한 마리 건지셨네요.
-들어가라.
-잘 가라.
-(해설) 정신없이 낚싯대를 던지다 보니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가왔네요.
-오늘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별말씀을. 고기 자체가 없으니까 어떤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아쉽습니다.
-자연이라는 것은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자연에 순응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을 오늘 또 한 번 느끼고 갑니다.
-노래 한 소절 부탁드립니다.
-뭐라고요?
-노래 한 소절.
-노래. 끝 해야지.
-끝.
-브라보.
-힘들어.
-(해설) 낚시도 하고 기분 좋게 노래 한 곡도 뽑아내고.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육지로 돌아갑니다.
-이제 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진짜 열심히 했는데.
뭐 안 되는 날도 있겠죠. 오늘 소감 한마디 해 주시죠.
-그리고 지금 많은 분이 DM으로 저한테 또 연락도 주시는데요.
낚시를 배우고 싶으시거나 아니면 저한테 도전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항상 도전 열려 있으니까요.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음 낚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대해 주십시오.
-(해설) 뜨거운 여름, 갯바위에서 대어도 잡고 추억도 가득했던 하루.
묵직한 손맛처럼 깊은 여운이 남는 낚시였는데요.
앞으로도 프로 낚시왕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는 낚시왕이올시다!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상대 낚시꾼이 갯바위에서 혼자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정말 너무 웃겨서 저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또 마지막에 잡힌 부시리도 노래에 감동을 한 건지 아니면 놀라서인지.
그래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지금 같은 여름철에는 수온이 올라가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지고요.
그만큼 대어들의 입질도 더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올여름 갯바위에서 짜릿한 손맛, 이렇게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충청도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충남 부여는 백제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인데요.
부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산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여름 햇살을 머금은 달콤한 과일들이 제철을 맞았는데요.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줄 제철 과일 찾아서 지금 충남 부여로 출발합니다.
-(해설) 충청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부여.
이곳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총 10가지나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여름날 이맘때가 딱 제철인 달콤한 과일들을 만나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을 찾으려면 부여군 부여읍으로 가면 된다고 하는데요.
하우스 안을 가득 채운 동그랗고 커다란 과일.
여러분은 이게 뭔지 바로 아시겠죠?
-부여에 오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이 멜론인가요?
-네, 부여의 굿뜨래 멜론입니다.
-(해설) 부여에서 찾은 첫 번째 달콤한 여름 과일은 바로 멜론입니다.
부여는 대표적인 멜론 주산지 중 한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 가운데 겉면이 그물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머스크멜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머스크멜론은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그 달콤한 향이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멜론들 보니까 이렇게 남겨뒀네요?
-이걸로 판단을 할 수가 있어요?
-그걸로 판단하죠.
-이게 어떻게.
-팔 때 이게 싱싱하면 금방 따온 것. 이게 지금 말랐으면 다 말랐으면 아주 오래된 거고 이게 싱싱하면 금방 따왔다.
-(해설) 멜론은 수확할 때 꼭지를 T자 모양으로 자르는데요.
T자형 꼭지가 두껍고 시들지 않은 것이 싱싱한 멜론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렇게 멜론 그냥 따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선별사는 어떤 선별을 하는 건가요?
-(해설) 부여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일차적으로 농가에서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에서 비파괴 검사기로 한 번 더 당도를 측정한다고 하는데요.
당도 13브릭스가 넘는 것만 선별해 출하한다고 합니다.
-뭐예요, 저만 빼고. 저도 하나 주세요.
-잡숴 보세요.
-달다. 진짜 다네요. 워낙 당도도 높아서 맛있잖아요.
제 생각에는 소비자분들이 많이 찾아 주실 것 같은데요?
-하나만 드시는 소비자분들께서 2개만 드시면 농가도 좋고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습니다.
-맛과 식감이 뛰어난 꿀 과일.
-부여의 대표 과일 멜론을.
-(함께) 드셔보세요.
-(해설) 이번에는 두 번째 달콤한 여름 과일을 찾아 부여군 부여읍에 자리한 또 다른 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달콤한 여름 제철 과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면 아주 맛있는 여름 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바로 찾아오셨어요. 바로 여기가 오디 농장입니다. 이게 바로 저희 농장에서 생산된 왕 오디입니다.
-엄청 커요.
-(해설) 부여의 두 번째 여름 과일, 바로 오디입니다.
-그런데 저 이렇게 큰 오디는 처음 봐요.
-사랑을 듬뿍 주셨네요.
-그럼요.
-아니, 그런데 여기 보니까 망이 쳐져 있어요, 지금.
-(해설) 오디는 뽕나무 열매를 말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최고의 수확망 시설을 갖추고 다년간의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오디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이 수확망 덕분에 열매가 손상되지 않아서 상품성 높은 오디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유기농으로 재배돼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오디.
그래서 수확하자마자 바로 먹어봅니다. 미소 리포터, 맛이 어때요?
-이거 왜 이렇게 달아요?
-맛있죠?
-네.
-(해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이곳 오디에는 숨은 비법이 있다는데요.
-냄새가 조금 납니다.
-이게 뭐지?
-(해설) 뚜껑을 열자마자 강력한 냄새가 먼저 마중 나오는데요. 과연 이 검은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은행이 들어가 있네요. 은행잎도 있고요.
-유황 발효액비입니다.
-그럼 이건 어떻게 알고 만드시게 된 거예요?
-(해설) 그렇게 유황농법으로 높은 당도의 오디를 생산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오디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를 한번 만나볼까요?
-오디를 활용한 요리가 정말 많네요. 이거 오디의 변신인가요?
-무궁무진한데 제가 솜씨가 없어서 조금밖에 준비를 못 했습니다.
-많은데요. 이 많은 요리 중에서 가장 눈이 가는 게 이 수육이에요.
여기에도 오디가 들어간 건가요?
-이 수육은 오디 와인으로 1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에 뽕잎을 수육에 감싸서 만든 수육인데 한번 드셔보세요.
-이 뽕잎을 싸서 드셔보세요.
-뽕잎에다가 수육을 싸서 먹는 거예요?
-약간 깻잎에 싸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먹으면 될까요?
-한번 잡숴보세요.
-(해설) 오디 뽕잎 보쌈.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요. 미소 씨, 어떤가요?
-저는 뽕잎 처음 먹어보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뽕잎이 엄청 부드럽네요.
-그렇죠, 엄청 부드럽죠?
-까슬까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부드럽네요.
그냥 나물 먹는 것 같아요. 이 수육 향이 너무 좋은데요.
-입안에 그냥 오디를 한가득 문 것 같아요. 너무 맛있다.
-맛있게 많이 드세요.
-식사하시죠.
-(해설)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사랑받는 오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데요.
오디와 연근이 함께 만난 전은 색다른 별미 중 하나고요.
뽕나무의 어린 순을 살짝 데친 나물도 함께 맛보면 좋은 요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이 오디 진짜 버릴 게 하나도 없네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오디.
-(함께) 맛보러 오세요.
-(해설) 오늘 충남 부여에서 찾은 맛은 바로 달콤한 여름 과일 멜론과 오디였는데요.
여름철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멜론과 오디를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멜론과 오디.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달콤한 과일들이 이렇게 음식으로도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특히 멜론은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또 오디는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요.
올여름에는 제철 맞은 달콤한 과일로 맛과 영양까지 한 번에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하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