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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8-13 10:39:58.0
조회수 : 56
-안녕하세요? 8월 13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입추가 지나면서 부산이 또 가장 뜨거워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부산은 야구뿐만 아니라 또 영화의 열기로도 참 뜨거워지고 있죠.
바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설렘이 벌써 부산 가득 퍼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이병헌 씨가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게 됐다는 소식 저희가 지난주에 전해드렸죠.
-폐막식도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번 폐막식은 배우 수현 씨가 맡아서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해 준다고 합니다.
-점차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총 열흘 동안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올가을 특별한 영화 축제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일상의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과 감정으로 풀어낸 박준우 작가 만나봅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작품 세계로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오늘 만나볼 작가는 보는 것에서 느끼는 것으로 넓혀 가는 그림을 그리는 박준우 작가인데요.
특별한 시선의 그림 세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에 나와봤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는데요.
이번 전시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이번 전시 N ARTIST 새로운 담지자는 경남도립미술관이 2016년부터 거의 2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하는 젊은 작가 조명전이에요.
-흔히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영감을 주로 어디에서 받으시나요?
그냥 지나가다가 봤던 나무들이나 아니면 또 제가 살았던 마을에 관한 기억이나
그런 저로부터 시작되는 이미지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박준우 작가의 작업은 살고 있는 동네와
자신의 시선 속에서 보는 것과 그리는 것 사이의 틈을 발견하고 그 틈을 즐겁게 채워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가님의 작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주변을 담아내는, 우리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런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작업을 하셨나요?
-지금 저희 뒤에 엄청 큰 작품이 걸려 있거든요. 이 작품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자동차 공장 생산직 1년이랑 물류센터 1년 다닌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약간 미술을 하다가 그런 일반 사람들 사는 데 가서 일을 이렇게 같이해 보니까 되게 자극적인 게 많았거든요.
기억나는 것도 많고. 그래서 그거를 기억하면서 한번 그려봤던 작업입니다.
-작가님은 주변을 담아낸다,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또 작가님께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그런 것들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맥락을 조금 알고 파악하고.
어떻게 보면 조금 그런 메시지도 낼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설) 또한 박준우 작가는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처럼 수직보다는 수평의 시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 속에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기와 오늘의 사회적인 분위기가 함께 은은하게 녹아 있습니다.
발길 닿는 곳에서 마주한 순간의 감각을 그대로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는 박준우 작가.
-지금 꽃다발을 그리신 것 같은데요. 어떤 작업 하고 계셨나요?
-엄청 섬세하게 작업을 하셨어요.
-그런데 엄청나게 가는 세필붓으로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작업 과정이 좀 독특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연필로 먼저 그리고 색을 입힐 때도 있고 이거는 그냥 바로 물감으로 그려서 외곽선이 안 보이게 그리는 것도 있고.
약간 여러 방식을 시도하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해설) 익숙한 사물과 골목, 시들기 전의 꽃들.
박준우 작가의 그림은 이런 일상에서 시작되는데요.
눈에 담은 풍경에 자신의 감정을 더해 그 순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풍경을 담은 박준우 작가의 그림, 그 속에는 우리 모두의 기억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감상평.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잊고 있던 내 일상이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작가님은 독특하게도 미술 작가가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라 좀 특별한 경험을 하셨잖아요.
일을 하기도 하셨고 또 공장에도 잠시 나갔다 오셨고.
그런 경험들이 작품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풍경의 이미지도 있고 공장의 이미지도 있고 그리고 드로잉으로 나타낸 것 같은 작품들도 있거든요.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이 작품은 제가 원래 글을 잘 안 썼는데 그런 경험을 직접적으로 글로 한번 써
보면 어떨까라는, 23년도에 부산에 전시회를 할 때 진행을 했던 작업인데 안
해 봤던 걸 조금 해야 할 그런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글은 되게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잖아요, 그림보다는.
그래서 그런 경험이나 이런 거를 직접적으로 쓰다 보니까 다녔던 직장, 공장에 대한 이미지도 같이 넣게 되고.
-(해설) 높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천천히 바라본 풍경.
박준우 작가의 그림은 그 속에 담긴 시간과 생각의 흐름으로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데요.
청년 작가로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선 제 입장에서는 큰 전시 하나 시작을 해 놨으니까 또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한번 해 봐야 하지 않을까.
보는 것도 많이 바꾸고 살아오는 패턴도 조금 바꾸고 해야 다른 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중입니다.
-(해설) 일상의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실제로 본 것의 형태와 요소를 가져와 다시 이미지로 바꾸는 청년 화가 박준우.
그가 펼쳐 갈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준우 작가의 작품 세계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그림을 보니까 익숙한 풍경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참 오묘한 것 같은데요.
-섬세한 시선 속에 오히려 자신만의 깊은 이야기가 더 담겨 있는 것 같았는데요.
박준우 작가의 예술 여정을 앞으로도 저희 굿모닝 투데이가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산 지역 택시기사님들의 숨은 맛집을 저희가 소개해드릴 텐데요.
오늘 맛집은 택시기사님들이 입을 모아서 꼭 한번 가 보라고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바로 한정식과 양곱창의 맛있는 맛 대결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꽁꽁 숨겨왔던 부산 택시기사들의 맛집이 공개됩니다.
푸짐한 한정식 대 고소한 양곱창의 맛 대결 출발!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온 곳은 부산 영도구입니다.
먼저 그 지역 맛집을 알고 싶다면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죠.
-언제든지 오셔서 잡수셔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밥과 함께 반주도 정말로 좋은 맛집입니다.
-(해설) 영도는요.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한 섬으로 지리적 특성만큼 풍성한 먹거리로 유명한데요.
섬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아.
식도락 여행의 인기로 떠오르면서 택시기사는 물론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습니다.
-고추장불고기곤드레솥밥 나왔어요.
-(해설) 자고로 맛있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죠.
계절을 한 상에 담아내는 한정식집입니다.
-(해설) 나의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30년 이상 요리 경력을 살려 맛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25 택슐랭 맛집 선정 축하드립니다.
-글쎄요.
-(해설) 맛의 비결을 찾아 주방으로 향하는데요.
먼저 메인 메뉴인 돼지고추장불고기에 대해 살펴봅니다.
얇게 썬 돼지고기에 특제 양념이 더해지는데요.
그거는 말할 수 없어요.
-(해설) 천연 조미료로 감칠맛을 살리고 건강도 잡았습니다.
고기는 엄선한 국내산 한돈을 사용해 기름기가 적당히 돌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한 쌈 크게 싸 먹고 싶네요, 맛있겠다.
무엇 하나 대충 넘기는 법 없이 반찬도 매일매일 직접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게 맛있기 위해서는 밥이 중요하죠.
모든 메뉴에 곤드레나물솥밥이 기본 제공.
-(해설) 차진 밥에 취향껏 간장과 간된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몸과 마음이 풍족해지는 한 상 차림 완성.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어 먹을 때마다 입안이 즐거워지는데요.
단순 식사가 아닌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대접받는 기분.
-(해설) 자꾸 생각나고 계속 먹게 되는 음식이 찐이죠.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소불고기전골도 인기 메뉴인데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오동통한 주꾸미볶음도 있습니다.
특제 양념을 더해 매콤한 맛이 기가 막히는데요.
맛에 여운을 주는 한 끼 부산 영도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주인공을 찾아 영도구에서 중구로 이동해 봅니다.
중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자갈치시장이 있습니다.
언제나 넘치는 활기로 부산스러운 즐거움이 가득하죠.
이곳에 전국적으로 소문난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양곱창 골목. 부산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정도인데요.
-한국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해. 20년 넘었지.
-10년 전부터 왔던 것 같아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진짜 식감이 달라요, 다른 데보다는.
-(해설) 단골은 물론 양곱창 입문자도 반한다는 맛집.
이모 컷의 스타일로 손님이 먹기 편하게 사장님이 직접 구워줍니다.
-(해설) 30년 맛의 전통을 아들과 함께 지켜오고 있습니다.
2025 택슐랭 맛집에 선정됐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굉장히 좋죠.
-(해설) 모든 재료는 신선함이 생명이기에 주문과 동시에 손질해 냅니다.
특히 곱창 같은 부속물의 경우 잡내 안 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워낙 좋은 고기를 쓰기 때문에 좋은 고기를 먼저 들어오면 정리할 때
소주를 20분 담가 놓는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서 잡내를 잡아줘요.
-고기가 좋아서 그래요?
-(해설) 좋은 재료 앞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사장님.
음식을 향한 열정이 대단한데요. 여기에 또 하나의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해설) 마늘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맛과 향을 더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 불 위에 춤추는 고소한 양곱창을 보고만 있자니 이건 못 참겠어요.
지금 이 순간 양곱창을 먹고 있는 여러분이 가장 부러워요.
직접 담근 김치와 부추무침까지 곁들여 주면 느끼함 없이 행복한 포만감이 채워지는데요.
그 맛, 이야기 좀 해주세요. 임신했는데 일부러 먹으러 찾아왔어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입니다.
-(해설) 불판에서 빠르게 구워내는 양곱창도 인기 메뉴인데요.
소금구이와 양념 두 가지 종류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사장님.
-볶음밥.
-볶음밥 주세요.
-볶음밥 주세요.
-볶음밥 주세요.
-알겠습니다.
-(해설) 이곳의 하이라이트. 메인 메뉴도 맛있지만 남은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도 기가 막히는데요. 색깔도 곱다 고와.
-맛있게 드세요.
-(해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거는 꼭 먹고 가야죠.
사장님이 직접 말아주는 한 쌈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볶음밥. 베리 베리 맛있습니다.
(일본어)
-이거 소스가 다른 데랑 다르게 그런 조미료 맛 이런 거 안 나고 감칠맛도
진짜 좋고 되게 매워 보이는데 그렇게 맵지도 않고 달달하고 짭짤하고 딱 진짜 좋아요.
-별점보다 정확한.
-택시 기사님들의 맛집.
-부산의 맛.
-(함께) 즐기러 오세요.
-많이 드시러 오세요.
-(해설) 빵빵.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는 베테랑 택시 드라이버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푸짐한 한정식부터 마늘 향이 가득 밴 양곱창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보통 택시 기사분들이 추천한 맛집이면 사실상 이미 벌써 검증된 곳이잖아요.
-그럼요.
-푸짐한 한정식으로 점심 즐겨 보시고 마무리는 양곱창으로 하신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코스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벌써 듣기만 해도 이렇게 배가 부른 것 같고 또 군침이 돌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관광지도 저는 좋지만 이런 숨어 있는 맛집들이야말로 정말 찐맛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저희가 이렇게 알려드린 맛집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이 많으니까요.
식도락 여행 꼭 한번 떠나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도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 또 여름방학 맞이해서 가족 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금 전북 순창에 가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놀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곳의 정체를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뜨거운 여름을 나는 데는 시원한 곳으로 피서 가는 게 제일이죠.
전국 순창의 강천산에는 절벽 위에서 쏴 하고 쏟아지는 병풍폭포가 사람들의 더위를 싹 날려준다는데요.
-진짜 시원해. 이 폭포가 착 물이 이렇게 저한테 오면서 그야말로 천연 미스트가 따로 없어요.
촉촉해. 콸콸콸 폭포에 계곡에 여름나기 좋은 곳, 전국 순창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이 폭포보다 더 거대한 물대포를 제가 만나게 된다고 하거든요.
일단 여름에 시원하니까 너무 좋아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즐기러 떠나보시죠.
-(해설) 물대포를 만나러 가기 전에 순창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는데요.
전통 장류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순창 발효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발효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는데요.
여기 가면 된장, 고추장 다 먹을 수 있겠다.
-발효소스토굴? 신기하다. 소리가 울릴 것만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발효소스토굴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진짜 발효 소스가 여기 있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발효 식품을 저온으로 저장하는 곳입니다. 발효가 진행되고 있죠.
여기에 오셨으니까 저희 순창의 우리 테마파크의 상징 캐릭터 장추왕.
-장추왕이요?
-네, 고추장의 왕. 그다음에 이거는 고추장을 발효시키는 장독대잖아요. 독대.
-독대랑 장추왕. 너무 귀엽네요.
-(해설) 거대한 지하 동굴 형태로 만들어진 발효소스토굴에서는 한국의
발효 소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스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건.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약간 이런 노래 불러야 할 것 같죠? 얘, 정성껏 좀 저어.
이 장은 정성이야.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해설) 트릭아트 외에도 전통 장을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장의 제조 과정에 숙성 과정을 가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그만큼 장류에 대한 순창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순창은 왜 장이 유명한 걸까요?
-(해설) 순창 고추장은 조선 시대 임금께 바쳐졌던 귀한 진상품인데요.
1000년을 이어온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는 지금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빚고 있답니다.
이것이 과인의 장독대이니라.
-(해설) 발효테마파크를 떠나 이번에는 여름 물놀이하면 빠질 수 없는 곳, 워터파크로 향했는데요.
성수기를 맞아서인지 여기저기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올해 6월 따끈따끈하게 개장한 곳인 만큼 놀거리, 즐길 거리가 끝도 없는데요. 신나겠다.
-따끈따끈 신상 명소 즐길 준비 완료. 이제 어떻게 하면 된다?
재미있게 놀기만 하면 된다. 어느 것부터 타볼까.
일단 저는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이것부터 타야겠어요. 가시죠.
-(해설) 첫 번째 놀이기구, 일명 프리플 슬라이드.
90도 가까운 경사를 따라 누운 채로 수직 낙하하는데요. 나는 못 하겠다.
-출발할게요.
-잠깐만요, 떨린다. 높이가 상당한데요.
-갈게요.
-잠깐만요, 기다려 주시면 안 돼요? 갈게요. 출발.
-출발할게요.
-간다!
-(해설) 시원해. 짜릿해. 그런데 간이 커야 탈 수 있겠다.
-처음부터 너무 강력한 걸 탄 것 같아요. 진짜 높고 짜릿하고 그런데 일단 한 번 물에 빠지니까 엄청 시원해요.
-(해설) 시원함과 짜릿함이 함께 있는 워터파크.
이곳에는 방금 본 프리폴 슬라이스 말고도 총 네 가지의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돼 있는데요.
차가운 물과 함께 스릴 넘치는 속도감 느끼면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다 보면 더위는 물론이요.
시간까지 금새 잊어버린대요. 가족끼리 가면 그만이겠다.
-너무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타니까 재미있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해설) 아이와 함께 탈 수도 있는 신나는 부메랑고 슬라이드.
분명 좋은 추억이 되겠죠. 또 레이싱하듯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물이 너무 얼굴에 맞으니까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놀거리가 많고 일단 시원하고.
-물놀이 기구가 많아서 좋아요.
-(해설) 워터파크의 또 다른 재미 바로 유수 풀에서 튜브 타고 천천히 물 위를 떠다니는 건데요.
여유를 느끼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꼬르륵꼬르륵거립니다.
-진짜 신나게 노니까 너무 배고파요. 역시 물놀이하고 생각나는 건 라면. 그런데 냄새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라면 냄새가 아니라 지금 삼겹살이 여기서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는데 물놀이장에서 이런 거 구워 드시면 안 돼요.
-여기서는 직접 사 와서 구워 먹어도 되고 아니면 저희가 직접 집에서 가져와서 먹어도 되고 가능한 곳이에요.
-엄마, 아빠랑 놀러 와서 먹는 게 너무 행복해요.
-우선 애들이 노는 게 많고요. 그리고 이렇게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해설) 그러면 한솔 리포터도 본격적으로 삼겹살 한번 구워볼까요?
-맛있겠다. 여기는 몸만 오면 돼요, 몸만.
우리 어머님들 너무 좋아하시겠는데요.
챙길 것도 없어, 그냥 가면 돼.
-(해설) 먹기 좋게 구워진 국내산 한돈.
젓가락 바꿔들 새도 없이 바로 입으로 골인.
표정에서 행복이 보이는 한솔 선수.
곧바로 쌈 제조까지 들어가는데요.
쌈장 어디 갔어요.
-쌈도 싸고.
-(해설) 거기에 물놀이한 날 라면 빠지면 섭섭하죠.
솔직히 이 맛 때문이라도 워터파크에 또 가고 싶어 할 사람들 많을 텐데요.
여기에 고기까지 더해지니까 웬만한 맛집 안 부럽습니다. 진짜 맛있겠다.
저도 한입만 주세요.
순창이라 그런지 쌈장도 맛있을 것 같아.
-이번 여름 방학 진짜 대만족이었어요.
너무 짜릿하고 스릴 있고 맛있는 여행이었다고 집에 가서 일기장에 쓰고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거든요.
여러분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여행.
순창에서 한번 즐겨보시죠. 순창아, 여름을 부탁해.
-(해설) 지금 전북 순창에 가면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릴 맛있고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여름 여러분도 순창으로 피서 여행 어떠신가요?
-배움의 즐거움과 짜릿한 재미까지 잘 갖춰진 놀이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창 하면 고추장만 생각했는데 이런 재미있는 장 테마파크까지 있는 줄 몰랐네요.
-그렇죠. 저도 보면서 신박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또 시원한 워터파크까지 함께 즐겨주면 여름방학이 더 알차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발효 테마파크와 워터파크가 걸어서 5분 거리라고 합니다.
그만큼 가까우니까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시려면 전북 순창으로 이번 여행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입추가 지나면서 부산이 또 가장 뜨거워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부산은 야구뿐만 아니라 또 영화의 열기로도 참 뜨거워지고 있죠.
바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설렘이 벌써 부산 가득 퍼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이병헌 씨가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게 됐다는 소식 저희가 지난주에 전해드렸죠.
-폐막식도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번 폐막식은 배우 수현 씨가 맡아서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해 준다고 합니다.
-점차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총 열흘 동안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올가을 특별한 영화 축제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일상의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과 감정으로 풀어낸 박준우 작가 만나봅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작품 세계로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오늘 만나볼 작가는 보는 것에서 느끼는 것으로 넓혀 가는 그림을 그리는 박준우 작가인데요.
특별한 시선의 그림 세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에 나와봤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는데요.
이번 전시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이번 전시 N ARTIST 새로운 담지자는 경남도립미술관이 2016년부터 거의 2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하는 젊은 작가 조명전이에요.
-흔히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영감을 주로 어디에서 받으시나요?
그냥 지나가다가 봤던 나무들이나 아니면 또 제가 살았던 마을에 관한 기억이나
그런 저로부터 시작되는 이미지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박준우 작가의 작업은 살고 있는 동네와
자신의 시선 속에서 보는 것과 그리는 것 사이의 틈을 발견하고 그 틈을 즐겁게 채워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가님의 작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주변을 담아내는, 우리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런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작업을 하셨나요?
-지금 저희 뒤에 엄청 큰 작품이 걸려 있거든요. 이 작품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자동차 공장 생산직 1년이랑 물류센터 1년 다닌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약간 미술을 하다가 그런 일반 사람들 사는 데 가서 일을 이렇게 같이해 보니까 되게 자극적인 게 많았거든요.
기억나는 것도 많고. 그래서 그거를 기억하면서 한번 그려봤던 작업입니다.
-작가님은 주변을 담아낸다,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또 작가님께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그런 것들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맥락을 조금 알고 파악하고.
어떻게 보면 조금 그런 메시지도 낼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설) 또한 박준우 작가는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처럼 수직보다는 수평의 시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 속에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기와 오늘의 사회적인 분위기가 함께 은은하게 녹아 있습니다.
발길 닿는 곳에서 마주한 순간의 감각을 그대로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는 박준우 작가.
-지금 꽃다발을 그리신 것 같은데요. 어떤 작업 하고 계셨나요?
-엄청 섬세하게 작업을 하셨어요.
-그런데 엄청나게 가는 세필붓으로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작업 과정이 좀 독특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연필로 먼저 그리고 색을 입힐 때도 있고 이거는 그냥 바로 물감으로 그려서 외곽선이 안 보이게 그리는 것도 있고.
약간 여러 방식을 시도하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해설) 익숙한 사물과 골목, 시들기 전의 꽃들.
박준우 작가의 그림은 이런 일상에서 시작되는데요.
눈에 담은 풍경에 자신의 감정을 더해 그 순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풍경을 담은 박준우 작가의 그림, 그 속에는 우리 모두의 기억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감상평.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잊고 있던 내 일상이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작가님은 독특하게도 미술 작가가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라 좀 특별한 경험을 하셨잖아요.
일을 하기도 하셨고 또 공장에도 잠시 나갔다 오셨고.
그런 경험들이 작품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풍경의 이미지도 있고 공장의 이미지도 있고 그리고 드로잉으로 나타낸 것 같은 작품들도 있거든요.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이 작품은 제가 원래 글을 잘 안 썼는데 그런 경험을 직접적으로 글로 한번 써
보면 어떨까라는, 23년도에 부산에 전시회를 할 때 진행을 했던 작업인데 안
해 봤던 걸 조금 해야 할 그런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글은 되게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잖아요, 그림보다는.
그래서 그런 경험이나 이런 거를 직접적으로 쓰다 보니까 다녔던 직장, 공장에 대한 이미지도 같이 넣게 되고.
-(해설) 높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천천히 바라본 풍경.
박준우 작가의 그림은 그 속에 담긴 시간과 생각의 흐름으로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데요.
청년 작가로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선 제 입장에서는 큰 전시 하나 시작을 해 놨으니까 또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한번 해 봐야 하지 않을까.
보는 것도 많이 바꾸고 살아오는 패턴도 조금 바꾸고 해야 다른 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중입니다.
-(해설) 일상의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실제로 본 것의 형태와 요소를 가져와 다시 이미지로 바꾸는 청년 화가 박준우.
그가 펼쳐 갈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준우 작가의 작품 세계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그림을 보니까 익숙한 풍경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참 오묘한 것 같은데요.
-섬세한 시선 속에 오히려 자신만의 깊은 이야기가 더 담겨 있는 것 같았는데요.
박준우 작가의 예술 여정을 앞으로도 저희 굿모닝 투데이가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산 지역 택시기사님들의 숨은 맛집을 저희가 소개해드릴 텐데요.
오늘 맛집은 택시기사님들이 입을 모아서 꼭 한번 가 보라고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바로 한정식과 양곱창의 맛있는 맛 대결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꽁꽁 숨겨왔던 부산 택시기사들의 맛집이 공개됩니다.
푸짐한 한정식 대 고소한 양곱창의 맛 대결 출발!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온 곳은 부산 영도구입니다.
먼저 그 지역 맛집을 알고 싶다면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죠.
-언제든지 오셔서 잡수셔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밥과 함께 반주도 정말로 좋은 맛집입니다.
-(해설) 영도는요.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한 섬으로 지리적 특성만큼 풍성한 먹거리로 유명한데요.
섬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아.
식도락 여행의 인기로 떠오르면서 택시기사는 물론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습니다.
-고추장불고기곤드레솥밥 나왔어요.
-(해설) 자고로 맛있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죠.
계절을 한 상에 담아내는 한정식집입니다.
-(해설) 나의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30년 이상 요리 경력을 살려 맛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25 택슐랭 맛집 선정 축하드립니다.
-글쎄요.
-(해설) 맛의 비결을 찾아 주방으로 향하는데요.
먼저 메인 메뉴인 돼지고추장불고기에 대해 살펴봅니다.
얇게 썬 돼지고기에 특제 양념이 더해지는데요.
그거는 말할 수 없어요.
-(해설) 천연 조미료로 감칠맛을 살리고 건강도 잡았습니다.
고기는 엄선한 국내산 한돈을 사용해 기름기가 적당히 돌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한 쌈 크게 싸 먹고 싶네요, 맛있겠다.
무엇 하나 대충 넘기는 법 없이 반찬도 매일매일 직접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게 맛있기 위해서는 밥이 중요하죠.
모든 메뉴에 곤드레나물솥밥이 기본 제공.
-(해설) 차진 밥에 취향껏 간장과 간된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몸과 마음이 풍족해지는 한 상 차림 완성.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어 먹을 때마다 입안이 즐거워지는데요.
단순 식사가 아닌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대접받는 기분.
-(해설) 자꾸 생각나고 계속 먹게 되는 음식이 찐이죠.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소불고기전골도 인기 메뉴인데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오동통한 주꾸미볶음도 있습니다.
특제 양념을 더해 매콤한 맛이 기가 막히는데요.
맛에 여운을 주는 한 끼 부산 영도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주인공을 찾아 영도구에서 중구로 이동해 봅니다.
중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자갈치시장이 있습니다.
언제나 넘치는 활기로 부산스러운 즐거움이 가득하죠.
이곳에 전국적으로 소문난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양곱창 골목. 부산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정도인데요.
-한국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해. 20년 넘었지.
-10년 전부터 왔던 것 같아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진짜 식감이 달라요, 다른 데보다는.
-(해설) 단골은 물론 양곱창 입문자도 반한다는 맛집.
이모 컷의 스타일로 손님이 먹기 편하게 사장님이 직접 구워줍니다.
-(해설) 30년 맛의 전통을 아들과 함께 지켜오고 있습니다.
2025 택슐랭 맛집에 선정됐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굉장히 좋죠.
-(해설) 모든 재료는 신선함이 생명이기에 주문과 동시에 손질해 냅니다.
특히 곱창 같은 부속물의 경우 잡내 안 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워낙 좋은 고기를 쓰기 때문에 좋은 고기를 먼저 들어오면 정리할 때
소주를 20분 담가 놓는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서 잡내를 잡아줘요.
-고기가 좋아서 그래요?
-(해설) 좋은 재료 앞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사장님.
음식을 향한 열정이 대단한데요. 여기에 또 하나의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해설) 마늘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맛과 향을 더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 불 위에 춤추는 고소한 양곱창을 보고만 있자니 이건 못 참겠어요.
지금 이 순간 양곱창을 먹고 있는 여러분이 가장 부러워요.
직접 담근 김치와 부추무침까지 곁들여 주면 느끼함 없이 행복한 포만감이 채워지는데요.
그 맛, 이야기 좀 해주세요. 임신했는데 일부러 먹으러 찾아왔어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입니다.
-(해설) 불판에서 빠르게 구워내는 양곱창도 인기 메뉴인데요.
소금구이와 양념 두 가지 종류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사장님.
-볶음밥.
-볶음밥 주세요.
-볶음밥 주세요.
-볶음밥 주세요.
-알겠습니다.
-(해설) 이곳의 하이라이트. 메인 메뉴도 맛있지만 남은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도 기가 막히는데요. 색깔도 곱다 고와.
-맛있게 드세요.
-(해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거는 꼭 먹고 가야죠.
사장님이 직접 말아주는 한 쌈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볶음밥. 베리 베리 맛있습니다.
(일본어)
-이거 소스가 다른 데랑 다르게 그런 조미료 맛 이런 거 안 나고 감칠맛도
진짜 좋고 되게 매워 보이는데 그렇게 맵지도 않고 달달하고 짭짤하고 딱 진짜 좋아요.
-별점보다 정확한.
-택시 기사님들의 맛집.
-부산의 맛.
-(함께) 즐기러 오세요.
-많이 드시러 오세요.
-(해설) 빵빵.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는 베테랑 택시 드라이버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푸짐한 한정식부터 마늘 향이 가득 밴 양곱창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보통 택시 기사분들이 추천한 맛집이면 사실상 이미 벌써 검증된 곳이잖아요.
-그럼요.
-푸짐한 한정식으로 점심 즐겨 보시고 마무리는 양곱창으로 하신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코스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벌써 듣기만 해도 이렇게 배가 부른 것 같고 또 군침이 돌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관광지도 저는 좋지만 이런 숨어 있는 맛집들이야말로 정말 찐맛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저희가 이렇게 알려드린 맛집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이 많으니까요.
식도락 여행 꼭 한번 떠나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도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 또 여름방학 맞이해서 가족 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금 전북 순창에 가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놀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곳의 정체를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뜨거운 여름을 나는 데는 시원한 곳으로 피서 가는 게 제일이죠.
전국 순창의 강천산에는 절벽 위에서 쏴 하고 쏟아지는 병풍폭포가 사람들의 더위를 싹 날려준다는데요.
-진짜 시원해. 이 폭포가 착 물이 이렇게 저한테 오면서 그야말로 천연 미스트가 따로 없어요.
촉촉해. 콸콸콸 폭포에 계곡에 여름나기 좋은 곳, 전국 순창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이 폭포보다 더 거대한 물대포를 제가 만나게 된다고 하거든요.
일단 여름에 시원하니까 너무 좋아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즐기러 떠나보시죠.
-(해설) 물대포를 만나러 가기 전에 순창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는데요.
전통 장류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순창 발효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발효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는데요.
여기 가면 된장, 고추장 다 먹을 수 있겠다.
-발효소스토굴? 신기하다. 소리가 울릴 것만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발효소스토굴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진짜 발효 소스가 여기 있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발효 식품을 저온으로 저장하는 곳입니다. 발효가 진행되고 있죠.
여기에 오셨으니까 저희 순창의 우리 테마파크의 상징 캐릭터 장추왕.
-장추왕이요?
-네, 고추장의 왕. 그다음에 이거는 고추장을 발효시키는 장독대잖아요. 독대.
-독대랑 장추왕. 너무 귀엽네요.
-(해설) 거대한 지하 동굴 형태로 만들어진 발효소스토굴에서는 한국의
발효 소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스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건.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약간 이런 노래 불러야 할 것 같죠? 얘, 정성껏 좀 저어.
이 장은 정성이야.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해설) 트릭아트 외에도 전통 장을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장의 제조 과정에 숙성 과정을 가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그만큼 장류에 대한 순창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순창은 왜 장이 유명한 걸까요?
-(해설) 순창 고추장은 조선 시대 임금께 바쳐졌던 귀한 진상품인데요.
1000년을 이어온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는 지금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빚고 있답니다.
이것이 과인의 장독대이니라.
-(해설) 발효테마파크를 떠나 이번에는 여름 물놀이하면 빠질 수 없는 곳, 워터파크로 향했는데요.
성수기를 맞아서인지 여기저기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올해 6월 따끈따끈하게 개장한 곳인 만큼 놀거리, 즐길 거리가 끝도 없는데요. 신나겠다.
-따끈따끈 신상 명소 즐길 준비 완료. 이제 어떻게 하면 된다?
재미있게 놀기만 하면 된다. 어느 것부터 타볼까.
일단 저는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이것부터 타야겠어요. 가시죠.
-(해설) 첫 번째 놀이기구, 일명 프리플 슬라이드.
90도 가까운 경사를 따라 누운 채로 수직 낙하하는데요. 나는 못 하겠다.
-출발할게요.
-잠깐만요, 떨린다. 높이가 상당한데요.
-갈게요.
-잠깐만요, 기다려 주시면 안 돼요? 갈게요. 출발.
-출발할게요.
-간다!
-(해설) 시원해. 짜릿해. 그런데 간이 커야 탈 수 있겠다.
-처음부터 너무 강력한 걸 탄 것 같아요. 진짜 높고 짜릿하고 그런데 일단 한 번 물에 빠지니까 엄청 시원해요.
-(해설) 시원함과 짜릿함이 함께 있는 워터파크.
이곳에는 방금 본 프리폴 슬라이스 말고도 총 네 가지의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돼 있는데요.
차가운 물과 함께 스릴 넘치는 속도감 느끼면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다 보면 더위는 물론이요.
시간까지 금새 잊어버린대요. 가족끼리 가면 그만이겠다.
-너무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타니까 재미있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해설) 아이와 함께 탈 수도 있는 신나는 부메랑고 슬라이드.
분명 좋은 추억이 되겠죠. 또 레이싱하듯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물이 너무 얼굴에 맞으니까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놀거리가 많고 일단 시원하고.
-물놀이 기구가 많아서 좋아요.
-(해설) 워터파크의 또 다른 재미 바로 유수 풀에서 튜브 타고 천천히 물 위를 떠다니는 건데요.
여유를 느끼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꼬르륵꼬르륵거립니다.
-진짜 신나게 노니까 너무 배고파요. 역시 물놀이하고 생각나는 건 라면. 그런데 냄새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라면 냄새가 아니라 지금 삼겹살이 여기서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는데 물놀이장에서 이런 거 구워 드시면 안 돼요.
-여기서는 직접 사 와서 구워 먹어도 되고 아니면 저희가 직접 집에서 가져와서 먹어도 되고 가능한 곳이에요.
-엄마, 아빠랑 놀러 와서 먹는 게 너무 행복해요.
-우선 애들이 노는 게 많고요. 그리고 이렇게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해설) 그러면 한솔 리포터도 본격적으로 삼겹살 한번 구워볼까요?
-맛있겠다. 여기는 몸만 오면 돼요, 몸만.
우리 어머님들 너무 좋아하시겠는데요.
챙길 것도 없어, 그냥 가면 돼.
-(해설) 먹기 좋게 구워진 국내산 한돈.
젓가락 바꿔들 새도 없이 바로 입으로 골인.
표정에서 행복이 보이는 한솔 선수.
곧바로 쌈 제조까지 들어가는데요.
쌈장 어디 갔어요.
-쌈도 싸고.
-(해설) 거기에 물놀이한 날 라면 빠지면 섭섭하죠.
솔직히 이 맛 때문이라도 워터파크에 또 가고 싶어 할 사람들 많을 텐데요.
여기에 고기까지 더해지니까 웬만한 맛집 안 부럽습니다. 진짜 맛있겠다.
저도 한입만 주세요.
순창이라 그런지 쌈장도 맛있을 것 같아.
-이번 여름 방학 진짜 대만족이었어요.
너무 짜릿하고 스릴 있고 맛있는 여행이었다고 집에 가서 일기장에 쓰고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거든요.
여러분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여행.
순창에서 한번 즐겨보시죠. 순창아, 여름을 부탁해.
-(해설) 지금 전북 순창에 가면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릴 맛있고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여름 여러분도 순창으로 피서 여행 어떠신가요?
-배움의 즐거움과 짜릿한 재미까지 잘 갖춰진 놀이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창 하면 고추장만 생각했는데 이런 재미있는 장 테마파크까지 있는 줄 몰랐네요.
-그렇죠. 저도 보면서 신박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또 시원한 워터파크까지 함께 즐겨주면 여름방학이 더 알차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발효 테마파크와 워터파크가 걸어서 5분 거리라고 합니다.
그만큼 가까우니까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시려면 전북 순창으로 이번 여행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