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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8-20 11:06:09.0
조회수 : 10
-안녕하세요? 8월 20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수험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오는 11월 13일 수능을 앞두고 이제 내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서 수험생들의 불편함을
줄어주고 또 접수 과정도 더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접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서 반드시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수능 준비 차질 없이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첫 번째 코너는 바로 월간 코너, 부산 경남 더욱 자랑스럽게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는 우리 지역을 빛내는 1등 산업들을 모아봤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의 우수함을 낱낱이 파헤치는 부산, 경남 더욱 자랑스럽게.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조선.
특히 바다와 늘 함께하는 부산과 경남은 조선 산업의 본거지인 만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조선소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요.
먼저 부산에 본사를 둔 한 조선소는 1937년 부산 영도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조선소입니다.
지난 88년 동안 국내 최초의 수송함과 국내 최대의 수송함을 만드는 등 해양
방위 특수성 분야에서 가장 많은 건조 실적을 쌓았는데요.
이제는 친환경, 컨테이너 선박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설) 바다를 누비는 배에는 잠수함도 포함됩니다.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는 독자적인 기술의 잠수함으로 유명한데요.
1993년 국내 최초의 잠수함 건조를 시작으로 해군 전투 잠수함의 모든 종류를 만드는 곳입니다.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잠수함을 수조하면서 세계 최초 잠수함 수출국이라는 명예도 얻게 해 줬는데요.
이외에도 바다 위에 뜨는 배 역시 영국, 노르웨이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미 해군의 함정 유지 보수 사업을 수조했다고 하네요.
-(해설) 배의 기능 중에 공장이 있다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천연가스를 채굴부터 저장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설비가 바다 위에 있는데요.
이 조선소는 이런 바다 위 공장을 세계 최고로 잘 만든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된 9척 중 5척을 따낼 정도라는데 여기에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확대하고 LNG 선박의 친환경 연료 추진으로 격차를 더 벌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완전 자율 운항 기술까지 준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네요.
-(해설) 조선 산업의 출발지이자 K-조선의 본거지인 부산, 경남의 조선소.
이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조선 강국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조선 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랍니다.
부산, 경남의 자랑스러운 산업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라면인데요.
요즘 K-라면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고 하죠.
-(해설)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K-라면의 점유율은 빠르게 늘고 있다는데요.
-(해설)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K-라면 중 국민 라면 계열에 오른 한 라면 공장이 바로 부산에 있는데요.
출고된 라면을 차량으로 옮겨 싣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진행됩니다.
이 라면은 중남미와 폴란드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된다는데요.
연간 8억 7000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이곳은 생산량의 70%가 수출용입니다.
올해 수출 물량은 10%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부산항과의 접근성 등 물류적인 장점으로 해당 라면 기업은 이미 50년 전에 부산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녹산제2공장에 이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수출 전용 공장이
내년 말에 가동되면 해마다 무려 17억 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 세계적인 K-라면의 생산 및 수출을 맡는 공장은 경남 밀양에도 있는데요.
중국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제1공장 바로 옆에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제2공장이 나란히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한 라면을 생산하는데요.
연간 수출 물량의 절반이 경남 밀양에서 생산됩니다.
-(해설) 이 라면은 현재 100여 개의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매출 기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해설) 최근 제2공장을 준공한 것도 이 같은 물량 확대를 위한 조치인데요.
지역 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설) 부산과 경남이 K-라면의 수출 전진기지가 되면서
물류와 포장 인력 여기에 협력업체 몫까지 반가운 일자리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는데요.
K-푸드 글로벌 열풍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덤이겠죠.
부산, 경남의 K-라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자랑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부산, 경남의 자랑스러운 산업.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청년입니다.
경남의 청년 웹툰작가 김지혜 씨는 자신의 작품이 100만 조회수를 넘게
기록하면서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웹툰 플랫폼에도 연재를 시작했는데요.
현재 창원의 웹툰캠퍼스에 무상으로 입주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작품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남대학들의 관련 학과도 생기면서 연계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네요.
-(해설) 지원을 받는 청년이 있다면 지원을 직접 해 주려는 청년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 교육업체 한 회사의 대표 장기원 씨는 자신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을 하기로 마음먹고 5년 전 회사를 세웠는데요.
10명의 직원과 함께 경남 대학들을 돌며 청년 창업을 교육하고 네트워크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해설) 이러한 청년 창업의 요람과도 같은 곳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인데요.
창업 분야 선정부터 창업 뒤 사후 관리까지 이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고객 지향 혁신 스타트업 교육인 이른바 CORN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5년째 매년 700여 팀을 배출하며 창업 지원금과 공간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해설) 매년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도 있지만 오히려 경남만이 가진 다양한 환경과 지원 속에서 꿈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활약하기를 응원합니다.
-K-조선에 이어 K-라면까지 정말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고 있자고 하니 정말 K-산업이 다양한 매력을 떨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그렇죠.
그리고 또 오늘 소개해 드린 곳들 대부분이 또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까 자부심이 더 커지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들의 활약을 더욱더 기대해 보면서 저희 굿모닝 투데이도 응원하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맛 탐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선홍 빛깔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맛 탐정의 수사일지.
오늘은 참치 특수 부위를 파헤쳤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8월의 어느 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뜨거운 열정을 내뿜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안녕하십니까? 맛 탐정 천희재입니다.
여러분, 비가 온다고 기분이 안 좋아지고 입맛까지 떨어지지는 않으시나요?
혹시나 그러실까 봐 제가 찾아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그 음식을 아주 열심히 알아보는 맛 탐정인데요.
오늘은 어떤 음식이 있을지 기대되지 않습니까?
정말 맛있는 군침이 싹 도는 음식이니까요.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보겠습니다.
어디 있어, 어디 있어.
-(해설) 입맛 사로잡는 맛있는 음식들을 모조리 체포하는 맛 탐정의 수사일지.
부위마다 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선홍빛의 유혹.
참치 특수 부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이곳에 오면 식욕이 다시 살아난다?
맛집 제보를 받고 찾아온 곳은 부산 괴정동입니다.
맛있는 건 못 참지. 음식을 먹기 전 인증 사진을 필수라는데요.
-진짜 손바닥만 하네요. 엄청 크네요.
-(해설)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거 보이시나요?
선홍빛 자태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빛나는 참치 전문점입니다.
-(해설)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는데요. 그 비법 하나씩 파헤쳐봅니다.
-찾았습니다.
-(해설) 첫 번째는 바로 메인 재료인 참치.
-이거 분명히 멀리서 온 것 같습니다. 이거 어디서 온 겁니까?
-감천항입니다.
-감천?
-(해설) 과연 이 참치는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빠르게 되감기해 봅니다.
맛 탐정의 수사는 부산 장림동에서부터 다시 시작되는데요.
-순간 이동을 했네요. 여기는 어디입니까?
-(해설) 급속 냉동된 참치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거대한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무게가 어느 정도인가요?
-몸체가 이 정도 크기면 600kg입니다. 진짜 600kg짜리는 잘 없어요.
-이렇게 큰 걸 쓰시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큰 고기는 식감이 굉장히 뛰어나고 육즙이 굉장히 풍요롭고 입안에서 폭발합니다. 폭발해요, 육즙이.
-(해설) 참치는 크면 클수록 육질의 식감과 향이 좋기 때문에 사장님은 큰 참치만 고집한다는데요. 인증 사진까지 찍어둡니다.
-사진은 왜 찍으시는 거예요?
-실제로 그 사진을 보셨을 때 고객님들 반응이 어땠어요?
-엄청 좋아하십니다. 제가 설명을 드리고 드시기 때문에 대접받는다는 그런 기분으로 드신다고 하십니다.
-(해설) 이렇게 업체에서 직접 가져온 신선한 참치를 두툼하게 썰어내 놓는데요.
자고로 참치는 특수 부위를 먹어봐야 참맛을 알 수 있다고 하죠.
-저희는 참다랑어 특수 부위 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참다랑어 뱃살과 배꼽살, 이거는 쫄깃함과 기름이 굉장히 고소합니다.
가마살, 기름이 엄청나게 고소하기 때문에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볼살.
-볼살.
-굉장히 쫄깃합니다. 안창살, 마치 소고기처럼.
-소고기 같아요.
-그런 느낌인데 참치 배 선장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참다랑어 울대.
철분이 많아서 여성분들한테 특히 좋습니다.
참다랑어 두육살, 기름이 많습니다.
이건 참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어떤 분은 홍어애 맛이 난다는 분도 있어요.
고소합니다.
-진짜 그야말로 특수 부위네요.
-(해설) 참치 특수 부위의 품격을 한 접시에 담아냈습니다.
여섯 가지 다양한 부위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그리고 또 하나, 숨겨진 맛의 비법이 있습니다.
뚜껑을 열자 등장한 이것은.
-뭡니까? 새우장 맞죠?
-제가 직접 만든 새우장입니다.
-(해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바로 검증 들어갑니다.
-도둑이야, 도둑. 밥도둑이야, 밥도둑. 진짜 맛있는데?
-맛있죠?
-(해설) 새우장을 포함한 모든 기본 반찬은 손맛과 정성을 더합니다. 여기서 잠깐.
참치를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이 있다는데요.
-저희 집은 특이하게 울대라든지 안창살, 두육살, 볼살 같은 경우는 참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름이 많은 참다랑어는 뱃살이나 가마육은 와사비를 많이 올려서 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해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
특수 부위는 부위마다 식감과 풍미가 달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데요.
바다의 보물, 참치 그 맛이 어떤가요?
-참치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게 죽이네요.
-저는 참치를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 맛이 없어서 좋습니다. 깔끔.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합니다.
-다른 부위도 다 좋아하지만 대뱃살, 이 부위를 정말 좋아합니다.
기름기가 반질반질하고 정말로 소고기처럼 갓 잡은 소고기처럼 이 윤기가 나는 이런 걸 좋아합니다.
식감도 육회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정말로 맛있습니다.
안에서 기름이 좔좔 녹는 느낌?
-사장님, 여기 어묵 우동 하나만 주세요.
-(해설) 직접 우려낸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과 탱글한 어묵이 만났습니다.
어묵 우동도 인기 메뉴.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주홍빛 속살의 연어회도 있으니까요.
바다의 선물 놓치지 마세요.
-좋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맛 수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메뉴가 참치기 때문에 참치를 한번 봐야 하는데.
기름기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
기름진 걸 처음부터 먹는 게 아니라 담백한 것부터 먹어주고.
그래서 기름장에 깔끔하게.
-(해설) 역시 맛 탐정. 제대로 먹을 줄 아네요.
-참치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죠?
이게 딱 먹자마자 이거는 순수한 정말 건강하고 멀리서 이렇게, 이렇게 헤엄을 치던 참치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해설) 참치 앞에서는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죠. 맛있겠다.
-기름진 부위가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입에서 녹는 맛 아시죠?
와사비의 개운함과 참치의 기름짐이 합쳐져서 정말 입안에서 참치가 춤을 춥니다. 믿어지시나요?
국물이 제가 아는 우동 국물 맛이 아니고 장국 맛이 나네요.
느끼함을 싹 씻어내려 줍니다. 연어가 등급이 있다는데 이게 진짜 제일 높은 등급인 게 티가 나네요.
먹으니까 다르다.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고 영양이 필요한데 맛있는 걸로 채우고 싶을 때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늘 수사로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참치 한 마리와 함께 이 지중해에서 헤엄을 쳐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 맛 탐정. 수사 완료.
-(해설)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까지 모두 잡았다.
마치 입안에서 바다가 춤추는 듯한 기분.
황홀함이 밀려오는 참치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것 어떠세요?
-오늘 맛 탐정이 찾은 곳은 바로 귀한 참치의 특수 부위를 정말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맛집을 다녀왔더라고요.
서로 다른 매력의 여섯 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선홍 빛깔의 기름 잘잘 흐르는 참치. 저 개인적으로 참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참치 너무 맛있죠.
-그러니까요. 오늘 영상 보고 있자니 저는 입맛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참치한테 뺏긴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오늘 저희가 보내드린 참치 보시면서 꼭 한번 참치 특수 부위 경험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은 고독한 감정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는 신가윤 작가의 작품 세계 만나봅니다.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오늘 만나볼 작가는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감정의 결을 쌓아가고 있는 신가윤 작가인데요.
고독과 관계 사이에서 편안함을 탐색하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가님의 전시가 펼쳐지고 있는 전시장에서 이렇게 마주하게 됐는데요.
지금까지도 여러 전시를 하셨고 또 앞으로도 할 계획인데 이번 전시를 좀 특별하게 여기실 것 같아요.
전시 소개를 해주실까요?
-이번 전시는 아직 긋고 있는 중이에요라는 제목을 가진 전시인데요.
저는 반복적인 선긋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저의 내면의 감정을 좀 더 드러내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빗금들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그리다 보면 생각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 또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다 보면 마음이 정화될 것 같기도 해요.
어떠세요?
-여러 작품이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대표 작품도 소개해 주실까요?
2025년 5월 기록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분홍색 공간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공간은 제가 25년도 5월에 가족 여행을 가게 됐어요, 고창으로.
그런데 그 고창에서 초원이 넓게 펼쳐진 공간을 가게 되었었는데 거기서 느껴진
그 감정을 제가 작품으로써 담아낸 작품이어서 제 대표작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신가윤 작가는 빗금치기를 단순한 묘사가 아닌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신체적 언어로 사용하는데요.
이는 생각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가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예전 작업 같은 경우에 파스텔 톤이 많이 사용됐잖아요.
그래서 뭔가 판타지스러운 느낌도 있고 좀 신비롭고 그런데 또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마음이 비워지기도 그랬거든요.
예전 작업 소개도 해주실까요?
-우선 예전 작업은 솔릿 트레블이라는 시리즈로 진행이 됐었는데요.
그 공간은 제가 직접 여행하면서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공간이고 실제 공간에서 저의 상상을 더해서 만들어진 공간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이상적인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서 파스텔 톤의 계열을 사용해서 그림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최근 작업 같은 경우에는 좀 붉은 톤 그리고 약간의 원색적인 것들이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빗금도 추가가 됐고요.
작업 변화 과정도 궁금한데요.
이전에는 이상향을 찾아나갔다면 지금은 일상적인 소재에 관심을 가져서 색감이 좀 더 변한 것 같습니다.
-(해설) 단순한 고독의 기록을 넘어 반복적인 행위로 자신을 탐구하고 치유해 나가는 신가윤 작가.
완성보다 과정에 집중하며 내면을 마주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가장 솔직한 감정의 풍경을 그려가고 있는 신가윤 작가.
-지금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 뭐로 하시는 거예요?
-색연필로만 이렇게 선을 긋다 보면 굉장히 많은 색연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들어가요. 같은 색연필도 한 5개 정도 계속 구비를 해놔야 하고요.
그뿐만 아니라 물감, 캔버스, 다양한 재료, 부속 재료의 재룟값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선과 색이 감정을 담아내는 하나의 구조처럼 느껴졌는데요.
이렇게 회화가 하나의 표현을 넘어서 감정을 구성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늘의 한 줄 감상평, 촘촘히 쌓인 선들 사이로 작가의 고독이 스며든다.
작품에 풍경이 등장을 하는데 현실 속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 같아요.
판타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게 어떤 풍경들인가요?
그래서 기존에 있는 나무라고 치면 나무의 형상이 조금 더 다르게 변형된다거나 그런 식으로 변형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 같은 게 등장을 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절벽도 등장을 하고 작은 인간들도 등장을 하는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요소가 되겠죠.
-절벽 같은 모습은 전부 절벽의 형상의 모습을 제가 나타낸 건네요.
보통 절이라고 하면 비나 바람의 방해를 받으면서 깎이고 변하는 그런 모습들이
뭔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만의 고독 여행지는 상상이 덧붙여진 그런 가상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을 좀 더 작게 표현을 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 하나하나를 찾아보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해설) 신가윤 작가는 자신만의 감정과 장면을 덧붙이며 새로운 화면을 만들어가는데요.
단순한 형태와 감각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여러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설)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독을 마주하고 그 감정을 회화에 담아내고 있는 신가윤 작가.
앞으로도 그녀가 펼쳐갈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예술 세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가윤 작가의 작품 세계 잘 보고 왔습니다.
작품을 보다 보니까 선 속에 어떤 감정의 흐름이 차분하게 녹아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경을 보고 있자니 정말 다양한 상상이 되고는 했는데요.
신가윤 작가의 작품 세계 저희도 앞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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