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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9-04 10:31:07.0
조회수 : 16
-안녕하세요? 9월 4일 목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이번 주 부산대 앞이 아주 시끌벅적합니다.
바로 부산대 앞에서 2025 세일 페스타가 열리는데요.
오늘부터 이번 주 토요일까지 부산대역 차 없는 거리에서 재미와 할기를 가득 담은 축제가 펼쳐집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상생 소비 축제라고 하는데요.
부산시와 소상공인 그리고 부산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만든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이번 축제 정말 즐길 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는데요.
먼저 복고 감성이 가득한 야외 맥주 광장부터 맛있는 먹거리와 공연 그리고 패션 벼룩시장까지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쓸 수 있는 상생 쿠폰으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오랜만에 대학가의 활력 제대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부산 세일 페스타는 다음 달 부산진구와 기장군에서도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기분 좋게 출발해 볼까요?
-오늘 첫 번째로 만나볼 순서는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한 코너 TV 동물병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말 못하는 반려견의 숨 막히는 고통 후두골이형성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반려견이 고개를 자주 흔들거나 방향 감각을 잃고 멈춘다면?
만지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유 없이 짖는 행동을 보인다면 신경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머리뼈 틈에서 시작되는 숨 막히는 고통 후두골이형성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반려견이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이면 어떠신가요?
대부분은 어디가 좀 불편한가, 아픈가 하면서 걱정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특히 고개를 자주 흔들거나 돌리거나 걷다가 멈추거나 휘청거린다면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목이나 머리를 만지는 걸 싫어하고 떨림이나 근육 경련을 보인다면 뇌와 척추 사이 작은 틈에서 질환이 시작되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걸 넘어서 만성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TV 동물벙원 오늘은 소형견에서 자주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해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인 모찌는 발작과 걷는 동작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되었다는데요.
이렇게나 작고 귀여운 모찌,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걸까요?
-보호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모찌 너무너무 귀엽고 눈빛이 되게 인형 같은데 왜 병원에 내원하게 된 건가요?
-힘이 빠지고 어떻다고 이야기해야 하지. 힘이 빠지고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해서 그래서 왔어요.
-무기력했어요?
-그래서 왔어요.
-이게 서서히 그런 증상을 보였나요. 아니면 어느 날.
-아니요, 갑자기. 갑자기.
-되게 놀라셨겠네요. 그전에는 이상하다 싶을 만한 증상은 없었어요?
-완전 아기 때 한 살 정도 됐었을 때 한 번 뛰면서 놀다가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숨을 안 쉬었거든요.
그때는 갔었을 때 뇌압 상승이라고 해서 뇌압 낮추는 주사만 맞았는데 괜찮아져서
그래서 그냥 그러고 지냈는데 나이가 드니까 갑자기 또 그런 증상이 있어서 찾아오게 된 거예요.
-그러면 지금은 몇 살인 거예요?
-지금은 9살.
-8년 전에 그랬던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또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해서 오신 거니요.
-갑자기 쓰러지고 이래서.
-(해설) 작은 두개골의 균열에서 큰 고통이 시작된다.
목과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후두골이형성증에 대해 성아원 수의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모찌 그동안 잘 지냈을까요?
-괜찮았어요.
-괜찮았어요. 이제 퇴원하면서 약 없이 퇴원을 했는데 그동안 보행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보행이나 이런 건 좀 어땠을까요?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자기 혼자서 잘 걷고 잘 뛰고.
-자기 혼자서도 뛰고.
-뛰기도 하고.
-그리고 앞다리 전다거나 지탱을 못 한다거나.
-가끔 지탱을 못 할 때도 있는데 그래도 다시 바로 잡아서 지탱을 해요.
-(해설) 반려견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느낀 작은 변화 하나도 수의사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야 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모찌는 어떤 증상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게 된 건가요?
-당시에 발작이랑 보행실조 증상으로 인해서 저희 병원에 내원했었어요.
뇌 신경계 질환이라고 의심되어서 MRI 촬영을 했었고 MRI 촬영 결과 후두골이형성증 그리고 이에 동반된 척수공동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몰티즈나 치와와,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토이 푸들 같은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소형견 품종에서 호발한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품종들을 듣다 보니까 정말 많이들 키우시는 품종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어떤 증상을 보이면 바로 내원해야 할까요?
-소뇌가 압박을 받게 되면 비틀거리면서 걷는다거나 보행 실조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발작이나 안구진탕 같은 다른 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가 있고요.
2차적으로 발생하는 척수공동증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뇌척수액이 척수 내강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이게 되면서
목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해당 부분을 계속해서 긁으려는 듯한 팬텀 스크래칭이라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증상들이 다른 질환들이랑 헷갈려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질환들이랑 헷갈리기가 쉬운가요?
-일방적으로 뇌 신경계 질환 같은 경우에는 보호자님께서 보시고 단번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리를 불편해하는 경우라도 다리를 끌고 걷는다는 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고 다리를 들고
걷는다면 정형외과 문제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발견하셨을 때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시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의사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이상 신호. 나중에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보다 서둘러서 확인해 보려고 하는 빠른 판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후두골이형성증은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통증 완화와 예후 관리가 훨씬 쉬워지는 만큼 서둘러서 내원하는 게 좋은데요.
후두골이형성증은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후두골 부위의 구조 이상이기 때문에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MRI 검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해설) 반려견의 후두골이형성증 치료를 위한 후두골 감압술은 좁아진 뇌 기저부의 공간을 넓혀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인데요.
기형적으로 자란 후두골의 일부와 섬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경막을 제거하는 처치를 통해 뇌와 척수의 흐름을 안정화시켜 줍니다.
오늘은 수술을 마친 모찌의 상태를 확인하는 날인데요.
MRI 검사를 하기 전, 마취를 위해 기관을 삽관한 뒤 뼈 안쪽과 신경 구조, 척수 압박이나 뇌척수액의 정체, 수두증의 유무도 확인합니다.
-이거 MRI 사진인데 보시면 이게 2개월 전에 축소술 전에 촬영했던 MRI고요.
이게 오늘 촬영한 사진인데 보시면 가장 주된 후두골이형성에 의해서 나타나는 소견이 소뇌.
이게 소뇌인데 소뇌가 이렇게 오목할 정도로 납작해져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시면 굉장히 많이 펴졌죠.
거의 평평한 정도, 각도가 펴졌거든요.
-혹시 그럼 그 소뇌가 계속 펴지는 건가요?
-이게 어떤 범위까지 완전히 펴진다고 사실 확답을 드릴 수는 없어요. 아기들마다 너무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하지만 모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호전이 된 거기
때문에 아마 6개월 뒤에 촬영했을 때 더 호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너무 잘되니까 욕심이 생겼나 봐요. 빨리 더 호전될 것 같아서.
-(해설) 수술 경과가 좋은 모찌.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레이저 치료를
시작으로 신경 자극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마비 증상을 개선해 주는 전침 재활을 진행합니다.
우리 모찌, 건강해질 일만 남았네요.
-우리 모찌, 이제 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완치가 됐다고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계속해서 관리는 해 나가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
-(해설) 보행 실조로 산책과 걸음이 어려웠던 모찌.
동거견과도 장난을 칠 만큼 아주 잘 먹고 잠도 잘 잔다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산책까지 즐기는 여유.
우리 모찌 표정만 봐도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모찌야, 앞으로 건강하기만 하렴.
-오늘은 두개골에 아주 작은 틈이 반려견에게는 아주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봤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작은 행동 변화를 놓치지 않고 살펴본다면 질환도 미리 발견하고 반려견이 겪는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보호자가 평소와는 다른 반려견의 행동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해설) 오늘은 작지만 치명적인 뇌와 척수 사이의 틈.
후두골이형성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TV 동물병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오늘은 목과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후두골이형성증에 대해 함께 알아봤는데요.
우리 모찌처럼 수술받은 후에는 목과 척수를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게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MRI를 통해서 혹시 모를 합병증에도 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은 우리가 지켜주는 게 좋겠죠.
-그럼 저희는 다음 순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경남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파헤쳐보는 수상한 손님의 하루 만나볼 차례인데요.
-오늘은 부산시 당감시장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오늘의 수사 장소는 부산 진구에 자리한 당감골목시장입니다.
1970년대부터 오랜 세월 지역과 함께해 온 이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해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데요.
시장 주변에는 이북마을부터 삼강사까지.
역사가 공존한 볼거리가 풍성하답니다.
그럼 오늘도 본격적인 잠입 수사를 시작해 볼까요?
시장을 걷다 보면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입니다.
그 정체는 바로 국민 간식, 호떡인데요.
남녀노소 사랑받는 간식답게 시장을 찾으면 꼭 맛보게 되는 메뉴 중 하나죠.
이런 자리에 우리 수사요원이 빠질 수 없겠죠.
-저기요. 혹시 세상에서 가장 빨리 만드는 떡이 무슨 떡인지 알고 계시나요?
-호떡?
-바로 헐레벌떡. 헐레벌떡. 그렇다면 아니,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은 무슨 떡?
-호떡.
-호떡. 당감골목시장의 가장 맛있는 떡은 바로 호떡이었군요.
그런데 이 호떡뿐만 아니라 각종 분식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설명 부탁드릴게요.
-지나가면서 가볍게 맛볼 수도 있고.
-가볍게.
-어떻게 보면 우리 어르신들한테 추억이 될 수 있고. 어린 친구들은 또 맛있는 먹거리가 되고. 근데 두 분 가족이세요?
-저희는.
-(함께) 자매예요.
-우리 자매가 만들어주는 호떡. 혹시 맛 한번 볼 수 있습니까?
-하나 드릴까요?
-(해설) 방금 구운 호떡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근데 이거 왜 호떡인지 전 알 것 같아요.
뜨거우니까 호호 불면서 먹으라는, 맞죠?
맞는 것 같은데. 맛 한번 보겠습니다.
-(해설) 입천장 데지 않게 조심히 맛보게나.
-제가 뭐라고 할지 궁금하지 않아요?
-네.
-네.
-맛있어요. 이 안으로 한번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네, 들어오셔도 돼요.
-진짜 맛있거든요. 궁금증 바로 해결해 보겠습니다.
호떡이 맛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제가 안으로 수사 잠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반죽 덕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반죽을 제가 한번 살포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반죽의 어떤 진득함이 느껴지네요. 이 쫀득함이 느껴지고.
이 반죽, 과연 뭐가 들었을까요?
-이 쫀득함이 쭉쭉 늘려도 계속 늘어지네요.
-그래서 어른들께서 더 좋아하세요.
-어른.
-소화가 더 잘돼서.
-함께하니까 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하시지 않나 싶은데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그런데 더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죠. 잠깐만요. 싸우지 마시고요.
여러분, 여기 맛있으니까 한번 오셔서 많이 팔아주시면 싸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설) 서로 투덕거리면서도 정이 넘치는 자매 사장님은 이곳 당감골목시장에 가게를 연 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시장 안에서는 새내기 청년 상인이지만 고소하고 가성비 좋은 간식으로 벌써 다양한 연령대의 단골손님도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호떡 마니아이신가 봅니다.
-대표님 착하고 맛있고.
-여기 단골이에요, 단골.
-단골? 혹시 매일 오십니까?
-매일매일 옵니다, 여기는.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도 착하고 예쁘고.
-예쁘고, 잠시만요.
-그래서 많이 와요.
-잠시만요. 혹시 그러면 웨어 아 유 프롬?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도 호떡이 있습니까?
-호떡 있습니다.
-우리 여기 당감시장의 호떡과 비교하자면요?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여기가 그냥 맛있다.
-맛있어요. 되게 맛있어요, 지금.
-그래요? 호떡 2행시 한번 가봅시다. 호!
-호.
-떡!
-떡.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해설) 가성비 좋은 두 번째 먹거리를 찾아 도착한 오늘의 수사 현장.
이번엔 과연 어떤 음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불판 위에서 피어오르는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단서로 추정되는 고기 패티와 빵도 눈에 띄는데요.
-맛 수사를 위해서 직접 주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큰 철판이 눈에 띕니다. 이 큰 철판 위에서 오늘의 맛이 준비가 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어떤 맛이 준비가 되나요?
-말 그대로 또 수제버거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직접 공수를 해서 맛있는 식재료를 건강한 맛을 또 만드시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소스 같은 것도 제가 하나하나 만들고요. 또 안에 특히 오독오독 씹히는 게 있어요.
그게 저희 가게의 특별한 비법이라면 비법인데 그것도 제가 만들거든요.
다른 패스트푸드에서는 절대 드실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제가 놀란 게 사실 골목시장이잖아요. 골목시장에 수제버거가 있다는 게 사실 좀 놀랍거든요.
-그렇죠, 제가.
-(해설) 당감골목시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별미 바로 미국식 핫도그와 수제버거입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는 시장 근처 초등학생들도 하교 후 찾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속보입니다. 수제버거의 맛에 놀라서 오늘 친구들 3명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우리 초등학생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요?
그래서 인사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맛있나요?
-네, 맛있어요.
-어떤 매력이 있어서 맛있다고 했을까요? 그다음에 안 느끼하고 빵이 부드럽고.
-종류도 많은 것 같은데 우리 친구가 먹는 이 수제 햄버거는 어떤 버거인가요?
-이거는 핫도그인데요.
-핫도그.
-핫도그에 소시지랑 여러 가지 각각의 채소가 들어가 있는 맛있는 버거예요.
-역시 맛있는 걸 먹다 보니까 우리 친구들도 해맑을 수밖에 없네요. 우리 옆에 친구는 함께 먹으니까 어떻습니까, 우리 친구는.
-맞습니다. 그만큼 우리 친구들 공부 열심히 하는데 이런 먹거리가 있어야지, 또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맞아요.
-(해설) 역시 아이들 입맛은 정직하죠. 꼬마 손님이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사장님도 보람이 클 것 같아요.
-너무 잘 먹는 것 같은데 입맛에 맞아요?
-네.
-버거도 종류가 많은데 친구가 좋아하는 버거는 무슨 버거?
-불고기요.
-불고기 버거의 매력은 뭘까요, 우리 친구.
-빵이 부드럽고요.
-부드럽고.
-불고기 육즙이 팡~
-그래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인가요?
-네.
-진짜? 몇 번 정도 먹나요?
-한 100번은 먹어도 충분.
-100번은 먹어도 충분히, 그 정도로.
-(해설) 먹방계의 샛별도 인정한 당감골목시장의 수제버거.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해롭다는 편견을 깨고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는데요.
과연 창이 요원의 입맛에도 통할까요?
-버거가요. 치즈가 듬뿍. 그리고 패티가 듬뿍.
이거 빨리 맛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고의 식재료가 가득 담긴 수제 버거의 맛은?
-(해설) 나도 그 맛이 궁금해지는군. 어떤가? 인정할 만한가?
-버거의 빵도 굉장히 맛있으면서 건강한데 속의 내용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사정없이 넣은 것 같아요. 여기에 진짜 육즙이. 그냥 터집니다, 터져. 맛있는데?
햄버거뿐만 아니라 핫도그까지 있습니다. 직접 또 맛을 보겠습니다.
맛뿐만이 아니라 건강함까지 가득 담긴 최고의 식재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입맛뿐만이 아니라 우리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도 조금 재빠르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한 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제 버거, 진짜 맛있네요.
-(해설) 시장 안 숨은 맛집을 제대로 건진 것 같아서 나도 기쁘다네.
그런데 창이 요원, 거 혼자 너무 맛있게 먹는 거 아닌가?
-세대 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최고의 음식들.
그리고 우리 상인들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맛있는 음식.
바로 이곳이 당감골목시장입니다. 수사 완벽했습니다.
당감골목시장 수사 종결!
-(해설) 다양한 맛과 포근한 정이 함께하는 부산 경남의 전통시장.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매력을 찾아가는 창이 요원의 잠입 수사는 계속됩니다.
-달콤한 호떡 굽는 우리 자매부터 또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탁 사로잡은 수제 버거까지 만나보고 왔는데요.
영상 보는데 저는 정말 먹고 싶더라고요.
-그러니까요. 특히나 당감골목시장은 정말 저렴하고 맛있는 간식들이 많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이죠.
시청자 여러분도 당감골목시장만의 맛있는 간식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전라도에서 전해 온 소식인데요.
지금 전남 신안 앞바다에 가면요, 민어가 한창 잘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제철을 맞아서 맛도 더 깊어졌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아니, 여러분 지금 몇 시인지 아세요, 몇 시? 새벽 4시예요, 4시.
지금 눈도 제대로 안 떠지는데 이렇게 이르게 출근을 하라니요.
오늘 대체 뭐 얼마나 멋진 곳을 가길래. 안 알려주실 거죠? 가라는 대로 가야겠죠.
뭐 일단 이 시간에 일어났으니까 여행을 떠나보기는 떠나봐야 하겠어요.
너무 일찍 왔는데 이거, 새벽 4시...
-(해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천사의 고장 전남 신안입니다.
저마다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하나, 둘 항구로 돌아오는 새벽 5시.
신안 송도항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질수록 항구는 점점 활기를 띠는데요.
그렇다면 요즘 이곳에서 어떤 제철 생선이 가장 많이 잡힐까요?
으따, 아버님 어떤 게 가장 싱싱한가요?
-많이 잡으셨어요?
-민어 조금 잡았어요.
-민어 조금이요? 그 조금이 어느 정도인지. 오늘 민어 상태가 어때요?
-좋아요.
-좋아요? 배가 들어서는 거 보니까 묵직한데 저는 사실 이런 현장을 제 눈으로 처음 보거든요. 그래서인지 너무 신기해요.
-(해설) 어느새 바다 위로 해가 봉긋 솟아오르고. 어민들의 손길도 점점 빨라집니다.
-민어 진짜 크다. 선생님. 원래 민어가 이렇게 큰 생선이에요? 우와.
진짜 크다. 선생님, 여기 민어가 원래 많이 나오나 봐요.
-이제 한창 민어 철이라, 이제.
-어디에서 온 것들이에요, 이 민어들이 지금?
-다 신안 여기 앞바다에서.
-(해설) 육지에 닿자마자 지게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는 민어들. 바로 민어 경매가 열리는 위판장입니다.
일단 한 마리씩 보기 좋게 일렬로 진열되는데요. 신선도를 위해 얼음 마사지도 빼놓지 않습니다. 프레시해.
-아버님, 우리 민어를 이렇게 들어 올리시면서 무슨 아이 보듯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고 계시던데 오늘 민어 잡아서 오신 거예요?
-네.
-언제 나가셔서 잡은 민어예요, 지금?
-3일 됐어요.
-3일 됐어요?
-많이 잡았습니다.
-많이 잡으셨어요? 어느 정도 잡으셨는지?
-800kg 정도 잡았습니다.
-800kg이요?
-(해설) 왔어요, 왔어요~ 민어가 왔어요.
경매가 시작되고 낙찰은 누구에게?
우리가 특히 자랑하는 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새우젓과 민어입니다.
청정 갯벌 환경에서 게르마늄 등 풍부한 미네랄을 흡수하고 자라 수산물들이 전국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설) 더 품질 좋은 민어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끝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난 민어는 식당과 시장 등으로 다시 한번 옮겨집니다.
사이즈가 엄청 크네요.
-어떠한 기준으로 그런데 민어가 이렇게 좀 선별되는 걸까요?
-선별은 민어는 먼저 암수 구분을 해요. 그런데 모든 동물은 암컷이 좋다고 하죠.
-보통 그렇죠.
-돼지도 그렇고 소도 그렇고. 그런데 민어 만큼은 이 자식이 수컷이 좋아.
살이 단단해. 씹히는 맛이 딱 좋아요, 식감이.
-(해설) 철 따라 맛 따라 즐기는 신안 여행.
그러면 이제 제철 맞은 바다의 별미 직접 한번 맛보러 가보시죠.
-진짜 다 깔끔하다. 여기는 가게마다 진짜 관리가 잘 되어 있네요.
-여기는 송도 수산물 유통센터, 수산물 백화점이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그러면 제가 여기에서 물건을 생선을 사가면 여기에서 먹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어요, 어떻게요?
-여기는 판매하고 뒤로 넘어가면 신선한 생선을 회를 떠주는 곳이 있어요.
-(해설) 이곳에서는 싱싱한 민어를 부레, 껍질, 뱃살까지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회 한 접시로도 맛볼 수 있고요.
쫄깃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말린 거, 즉 건정 요리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건정 찜.
-(해설) 그럼 이제 제대로 맛 한번 볼까요. 추릅추릅.
-이렇게 민어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왜 옛말부터 봄에는 도다리, 가을 전어, 겨울에는 방어.
그렇다면 여름에는 바로 이 민어가 보양으로는 아주 최고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진짜 다양하게 나왔어요. 전부터 해서 지금 말린 민어 그리고 회, 맑은 탕까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지금 막 군침이 돌거든요.
일단 가장 먼저 기본으로 민어회 먼저 먹어봐야죠. 부위도 진짜 다양하게 있어요.
제가 아까 봤던 싱싱한 민어가 이렇게 잘 손질돼서 맛있는 회로 지금 제 눈앞에 있습니다.
진짜 맛있겠다. 살이 진짜 탱글해요. 민어 특유의 향이 있거든요.
그 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서 감돌면서 감칠맛이 너무 좋아요. 부레.
그런 말 들어보셨죠. 민어 값이 100냥이면 부레 값이 90냥이다.
그럴 정도로 진짜 부레가 민어의 어떤 핵심이기도 하고 참 귀한 부위거든요.
이거는 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해설) 이거는 제가 대신 먹어주고 싶은데 어때요? 쫄깃해요, 맛있어요, 네?
-고소하다, 고소해. 부드러움과 꼬들꼬들함이 같이 공존하거든요.
그리고 그냥 녹아요, 입에서. 진짜 고소하다. 우유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음으로는 신안에서 유명하다는 건정. 진짜 크고 묵직해요.
말린 민어는 임금님 수랏상에 이렇게 놓을 정도로 진짜 귀했다고 하잖아요.
-(해설) 진한 간장 베이스에 매실청과 참기름을 더한 민어 건정찜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정말 다양하게 변신하는 신안 민어. 입이 즐겁겠다.
-민어가 다 잘게 잘게 이렇게 손질이 돼서 뭉쳐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편하게 먹기 너무 좋고요. 사장님 역시 요리의 대가십니다.
머리를 아주 잘 쓰셨어요. 그리고 민어젓갈도 있다고 했잖아요.
사실 이런 거는 생각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개발하기도 힘들것 같은데 사장님의 내공이 음식 하나하나 메뉴 하나하나에서 다 느껴져요.
-(해설) 철 따라 맛 따라 즐긴 신안 민어 여행.
그야말로 입맛도 기력도 팍팍! 살아나겠는데요. 힘이여 솟아라!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 민어로 몸 든든하게 보양해 보세요. 최고.
복 잡으러 어서 오세요. 지금 달려오세요.
-(해설) 여러분도 전남 신안으로 제철 미식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제철 맞은 민어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민어를 회나 전은 물론 다양한 찜 요리로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는데요.
앞서 봤던 전통시장부터 다양한 민어 요리까지 정말 배고파지는 하루네요.
-그러니까요. 아마 지금 많은 분께서 굶주린 배를 움켜 잡고 계실 것 같은데요.
민어는 저지방에 고단백 그리고 칼슘까지 풍부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아주 제격이라고 합니다.
지금 제철 맞아서 맛도 최고라고 하니까요.
제철 맞은 민어로 건강한 한 끼 즐겨보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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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케네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또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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