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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10-10 10:00:49.0
조회수 : 78
-안녕하세요? 10월 10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요즘 길을 다니다 보면 반려동물과 산책하시는 분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반려동물은 우리 삶에서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반려인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기가 다가왔죠?
-네, 맞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고 반려동물 등록 기간 자진신고인데요.
꼭 이 기간 안에 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혹은 소유자 주소나 연락처가 바뀌었을 때 혹은 유실되거나 사망했을 때는 이 변경 신고를 꼭 해주셔야지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동물 등록은 유기와 유실을 막고 또 더 나아가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 준다고 하니까요.
꼭 참고하셔서 지켜주시기를 바라겠고요.
오늘 굿모닝 투데이도 기분 좋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반려동물 등록만 해서는 안 되겠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또 바로 건강관리인데요.
그래서 오늘 첫 번째로 준비한 코너, 바로 TV 동물병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겉으로만 봤을 때는 전혀 알 수 없는 반려견의 호르몬 균형 신호.
바로 부신 기능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반려견의 몸속 호르몬 이상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겉으론 평소와 같아 보여도 부신 호르몬 부족으로 체내 균형이 깨지면 피로와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위급 상황까지 올 수 있는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작은 몸의 큰 위험. 부신 기능저하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람이든 반려견이든 잘 먹고, 잘 자기만 해달라는 말 많이들 하시죠?
그만큼 건강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인데요.
잘 먹고, 잘 놀던 반려견이 갑자기 체중이 줄고 털이 빠지고 발걸음이 느려지고 눈빛이 평소와 다르다면 정말 놀라실 것 같습니다.
피곤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는 추측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작은 변화가 쌓이면 건강의 큰 위험으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TV 동물병원 오늘은 작은 변화, 큰 위험의 전조. 내분비계 질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해설) 오늘 만나볼 반려견 쪼꼬는 작은 새끼 사슴을 닮은 미니어처 핀셔인데요.
만성 췌장염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는 쪼꼬.
이 작고 귀여운 몸속에 어떤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게 된 걸까요?
-보호자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쪼꼬는 어떻게 이름이 쪼꼬가 된 건가요?
-그런데 이 쪼꼬가 왜 병원에 내원을 하게 되었나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네, 많이 놀랐어요.
-쇼크가 왔을 때는.
-(해설) 만성췌장염에 이은 또 다른 이상 증상. 그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재승 수의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리가 처음 입원할 때 심한 구토를 보이고 식욕 저하, 기력 저하를 보여서 왔었고 그 이후에 그걸 개선하고 퇴원했었죠.
-이제 퇴원하고 난 뒤에는 집에 가서 약도 잘 먹고, 밥도 잘 먹고, 식욕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러면 지금 일단 아까 접수할 때 체중을 한번 재보니까 3.3kg까지 늘었더라고요.
옛날보다는 확실히 회복을 많이 한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두 번째 퇴원할 때 염증 수치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완전히 정상인 상태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지금 오늘은 어떻게 좀 변했는지 그리고 예전에 전해질 불균형이 있었던 부분도 어떻게 개선이 됐는지
한번 검사를 통해서 살펴볼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하나씩 진행해 볼게요.
-원장님, 쪼꼬가 탈수나 이런 심한 증상들로 내원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진단을 받은 건가요?
부신 쪽 문제를 의심하게끔 만들었던 가장 근거가 되는 부분은 초음파상에서
양쪽 부신의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좀 작게 확인이 된 부분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상을 보이거나 또 아니면 컨디션이 계속 좀 떨어진다고 하면 문제라고 인지를 하겠지만 이게 또 좋아졌다, 나빠졌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까 단순히 그냥 나이가 들거나 아니면 스트레스거나 이런 상황으로
오인을 하기 쉬운데 쪼꼬의 경우처럼 이런 부분이 만성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면 꼭 병원에 와서 검진을 해보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라는 이 질환은 첫 번째는 자가면역으로 내 면역이 부신 파괴해 가면서 생기는 경우고
두 번째 같은 경우는 뇌에서 분비하는 부신을 자극하는 어떤 호르몬이 있어요.
그게 제대로 분비가 안 됐을 때도 생기고 그리고 세 번째 같은 경우는 의인성이라고 해서
바깥에서 공급하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먹었거나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너무 과도한 약을 투여 받거나 그래서 생기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해설) 저혈량으로 인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을 측정합니다.
이후 채혈을 진행하는데요. 혈액 검사를 위해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혈구를 가라앉히고 상층액인 혈청을 채취합니다.
마지막으로 염증 수치까지 검사하면 마무리됩니다.
-(해설) 이번에는 폐와 심장 등 흉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합니다.
이후 부신의 크기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복부 초음파까지 진행합니다.
-자연 발생적인 질환은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주의해 두면 좋은 점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연 1에서 2회, 혈액 검사와 건강 체크로 호르몬 전해질 장기 기능을 확인하는데요.
우선 체중이 줄거나 식사량에 변화가 생긴다면 절대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되고요.
장거리 이동이나 수술, 입원 등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 줘야 합니다.
모든 검사를 다 마친 쪼꼬,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앉으시고요. 우리 쪼꼬는 검사 결과가 다 나왔습니다.
일단 혈액 검사부터 설명해 드릴 건데요.
예전에 혈당 같은 경우는 44였거든요.
그거는 오늘은 95 정도로 일단 유지가 잘 되고 있었고 염증 수치가 예전에 높을 때는 이게 120까지 올라갔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78 정도로 높아졌다가 퇴원할 때 24로 퇴원했고 지금은 10 이하로 지극히 정상인 수치가 나왔고.
-(해설) 쪼꼬는 치료를 통해 빈혈 수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신 염증 수치가 높았지만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나트륨과 칼륨의 깨진 균형도 정상 범위에 들어왔고 식욕 개선을 통해 체중도 늘었습니다.
-현재 먹고 있는 이 약에 대한 균형만 일단 잘 조절해서 먹여 나가면 될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해설) 건강해진 쪼꼬에게 대사 기능을 항진해 주는 약과 간 보호제 그리고 기저질환인 폐고혈압과 관련된 약을 처방해 줍니다.
-그리고 원장님, 쪼꼬가 산책 너무 좋아하는데 매일 이렇게 산책을 나가도 괜찮을까요?
-네, 그거는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상생활을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관리를 하는 거니까
다른 강아지를 보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죠, 쪼꼬 같은 경우.
-아니면 사람들을 봤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그런 상황들은 좀 제어할 수 있는 코스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해서 다니고,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작은 몸으로 아픈 시간을 잘 견뎌낸 쪼꼬. 이제 다시 웃고 뛰노는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반려동물이라도 체중 변화와 기력, 배변 상태 등 사소한 점을 매일 관찰하는 습관은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의 작은 변화를 인지하면 내일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해설) 오늘의 사소함이 내일의 위기가 될 수 있는 부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 TV 동물병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우리 쪼꼬가 잘 회복하고 있다니까 너무너무 다행이네요.
반려동물의 체중 감소는 단순히 체중 감소가 아니라 전신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반려동물은요.
또 탈수에 취약해서 항상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호르몬 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반려견이 항상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 리듬을 갖춰주는 것도 좋은 관리법이라고 하니까요.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어서 다음 순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매주 이색 식재료와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는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인데요.
오늘은 가을의 달콤한 맛, 청도 반시를 준비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실게요.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가을 하면 단풍을 떠올리기 쉬울 텐데요.
사실 이 계절의 또 다른 주인공이 있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지금이 딱 제철인 10월에서 11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육으로 사랑받고 있는 과일인데요.
주홍빛이 매력적인 가을 건강 과일,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주홍빛, 감이 오는데요.
막 감이 올 것 같은데, 맞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청도 반시인데요.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달콤함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로 사랑받고 있죠?
때마침 현재 제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설) 맑은 공기와 햇살이 빚어낸 가을 선물.
청도 반시는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과일인데요.
게다가 사과보다 10배 많은 비타민C로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제철 과일이랍니다.
-특히 청도 반시는요.
씨가 없어서 먹기가 편하죠.
딱 한 입 깨물면 그 달콤함이 상상만으로도 벌써 즐거워집니다.
-맞아요.
또 씨 때문에 번거롭게 씨를 빼거나 하는 거 없이 한 번 먹으면 그냥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계속 먹게 되죠.
-그렇군요. 계속 먹기 위해서는요.
또 요리도 완전히 맛있게 탄생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청도 반시, 빨리 장 보러 출발하겠습니다.
청도 반시, 드디어 장 보러 왔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주황빛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드디어 가을이 왔구나, 하는 것이 바로 실감이 납니다.
게다가 정말 먹음직스럽다 보니까요.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청도 반시, 또 제대로 장 보려면요.
아무래도 전문가 모셔야겠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청도 반시, 그야말로 씨가 없고 맛있다.
-맞습니다.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경상북도 청도군은 사람, 물, 공기가 맑고 또 산도 맑은 삼청의 고장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나 이 청도 반시가 유명한 청도에는 씨가 없는 동글 납작한 모양의 감으로 전국 감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 없는 감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청도입니다.
-부드럽고 당도가 높고 또 그만큼 맛까지 사로잡았는데 역시나 씨가 없는 게 가장 최대의 장점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청도 반시는 씨가 없는 것으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씨가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 기후, 또는 품종, 지형적 특성에 따라 변화된 품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도 반시는 암꽃만 수정을 맺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수꽃은 거의 없어 씨가 없는 청도 반시로 많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인즉슨 지리적 조건과 품종 덕분에 씨가 없는 청도 반시가 탄생된다, 이런 말씀이죠?
-네, 맞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요.
그러면 청도 반시를 다른 지역에 옮겨 심으면 어떻게 되나요?
-다른 지역에 옮겨 심으면 청도와 기후, 품종, 또 토양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씨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청도 반시는 역시 청도만의 보물이 되겠네요.
-네, 맞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도 반시, 씨가 없는 이유까지 듣고 보니까요.
더욱더 장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요. 역시 흠집이 있어야 하고요.
이렇게 만졌을 때 약간 말랑말랑한 촉감.
정말 좋은 반시 같습니다. 그리고 이 반시, 달콤한 향.
진짜 먹음직스럽습니다. 빨리 장 보고 가겠습니다.
-(해설) 놓치면 아쉬운 가을 별미죠.
청도 반시를 신중하게 골라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청도 반시.
저는 그냥 맛보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데 사실 요리로 탄생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출발해 보겠습니다. 갑니다.
-(해설) 맑은 가을 햇살이 키운 청도 반시.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인데요.
가격 정보도 알려드립니다.
-강사님, 오늘의 주인공 청도 반시 장 보고 왔습니다.
이 반시를 장 보고 오는 내내 곰곰이 생각해 봤거든요.
왜 반시일까, 왜 반시일까.
왜 반시인지 잘 모르시겠죠?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 의도는 지금부터 반할 시간입니다.
요리에 반할 시간. 어떤 요리인가요?
-오늘 만들 가을 별미는 청도 반시로 만든 새콤달콤한 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반시 소스 해물냉채인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청도 반시와 함께 관자 살과 새우, 오징어와 적양배추, 오이와 파프리카, 게맛살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소스에 들어갈 올리브오일과 연겨자, 식초와 꿀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오징어는 칼집을 내어 먹기 좋게 자르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뒤 관자 살을 얇게 썰어줍니다.
끓는 물에 오징어와 새우, 관자를 살짝 데쳐내면 해산물 준비는 끝나는데요.
이제 채소를 손질해 볼까요? 채소는 곱게 채 썰고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주세요.
오늘 요리의 주인공 반시는 속살을 체에 걸러낸 뒤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달콤한 소스는 접시에 넉넉히 담고 채소와 해산물을 보기 좋게 올려주면 완성.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가을 별미.
청도의 가을을 닮은 반시 소스와 해산물의 조화가 궁금해지는데요.
탱글한 해산물과 아삭한 채소, 거기에 달콤한 반시 소스가 어우러진 해물냉채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닌가요?
-일단 비주얼이 완벽합니다. 보고 있으니까 이 색감 때문일까요?
가을 가을 한 느낌까지 받았고.
역시 반시 소스의 그 은은한 단맛에, 그리고 달콤함, 여기다가 연겨자의 새콤함까지 같이 곁들이니까요.
맛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여기다 해산물의 풍미까지, 완전 간식으로는 추천합니다.
진짜 맛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청도 반시, 딱 보니까 보름달 뜬 것 같지 않습니까?
-둥글고 맛있게 생겼네요. 씨가 없죠, 반시는.
-잘 아시네요? 저희는 반시를 활용해서 소스를 만들어서 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맛을 보시고요. 맛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번 보세요.
-이분 방송인 같아.
-맛있다.
-새우도 한번 드셔보시고. 맛있다.
-다 좋은데?
-맛 좋은데?
-많이 달지도 않고 천연 조미료니까 뭐라고 하나, 감칠맛도 있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반시 맛이.
그래서 식감도 좋고 넘기는데도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해물과의 어떤 궁합은 잘 맞는 것 같습니까?
-잘 맞습니다. 반시를 많이 활용해서 이런 걸 소스로 써서 만들면 아주 맛있고 좋겠습니다.
-그럼 혹시 이 요리 누군가를 위해서 한번 해주고 싶습니까, 아니면 누구와 같이 먹고 싶습니까?
-우리 가족과 함께 같이 모여서 이렇게 천연 소스를 만들어서 먹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가족에게 영상 편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자. 사랑한다.
-가을 제철 별미 청도 반시를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청도 반시는 다른 과일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 1개만으로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피부 미용과 숙취 해소, 노화 방지와 감기 예방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건강까지,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최고의 간식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최고의 영양 간식인 청도 반시를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영양 가득한 청도 반시 드시고 건강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청도 반시로 만든 새콤달콤한 소스의 해물냉채,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한데요.
-그러니까요.
-보통 냉채 소스라고 하면 톡 쏘는 겨자소스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달콤한 냉채는 어떤 맛일지 저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맞습니다. 특히 반시는 고등어나 삼치와 같은 가을 생선과 곁들이면 비린 맛은 잡아주고 또 특유의 달콤한 감칠맛은 배가 된다고 하니까요.
반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꼭 한번 즐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코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획과 색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운규 작가를 만나봅니다.
그분의 작품 세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오늘 만나볼 작가는 반복적인 긋기로 입체적인 추상회화를 만들어가는 김운규 작가.
-선과 색이 돋보이는 멋진 작품들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선이 돋보이기도 하면서 멀리서 보면 면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또 전통적인 색감처럼 느껴지기도 하면서 현대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김운규 작가를 만나서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해설) 획과 색을 중심으로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선의 흐름.
그리고 오브제를 활용한 촉각적인 표현이 더해져 살아 있는 듯한 감각을 전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함께 만나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작가님의 작품을 딱 보고 선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멀리서 보면 면 같다고 설명을 했거든요.
제 설명이 어떠셨나요? 먹선의 기운을 물감으로 재현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선을 계속해서 강조해서 그으신 것 같은데요. 여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자 획의 뜻을 보자면 한자 획은 그림 화자와 칼 도자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그래서 제 작업에서는 그만큼 획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고 동양 회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가
운필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붓의 선택, 사용법, 붓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한 어떤 문제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 작업은 붓이 아니라 나이프를 사용해서 그리는데요.
그러면서 칼이 가지는 어떤 날카로움과 예리함을 붓처럼 사용한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했는데요.
-감사합니다.
-(해설) 획을 그리기보다 긁기로 표현하며 전통적 미감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만들어가는 김운규 작가.
-지금 이 전시장에 마련된 작품이 심안의 흐름 시리즈잖아요. 작가님의 대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시리즈 소개를 해 주실까요?
-처음에 어떻게 이 시리즈가 탄생이 됐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심안의 흐름이 나오게 됐는지도 궁금합니다.
바다에서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저희가 쉬는 시간들도 많이 가지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작업을 구상하면서
저 바다의 파도를 먹선으로 표현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그 먹선으로 표현했을 때 획의 어떤 자연스러움이 제 앞으로 작업의 어떤 모토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단순한 선에서 시작해 그 선이 입체적인 오브제로 확장되며 조형성이 더해지고
다시 평면 회화로 되돌아오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심안의 흐름 시리즈.
선과 색, 질감이 어우러진 화면 속에서 동양적인 미감과 현대적인 조형성이 조화를 이루는 김운규 작가의 작품 세계.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그만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미리 이렇게 물감을 준비를 하셔서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가루를 섞은 물감을 하신 거죠?
-정말 무심하게 긁는데 뭔가 작품이 구조적으로 탄생하고 형태가 보이니까 저는 너무 신기해요.
-한번 해보실래요?
지금 건조 시간을 지연시키는 방법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제가 다시 이렇게 또 처리할 수도 있으니까.
-한 번만 그어보겠습니다.
-여기가 좀 좋겠네요, 가까이 다가가시면 물감이 묻을 수가 있어서.
-어렵네요, 이게.
-날이 이렇게 사선으로 그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사선으로 그어진 측면을 잘 활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한 번만 더 그어보겠습니다. 이렇게 눕혀서 하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그으신 것 같아요.
-색깔이 잘 올라오네요. 역시나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해설) 획을 긋고 긁어내고 겹쳐가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시간을 화면 위에 쌓아올리는 김운규 작가.
-낯설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재료도 김운규 작가를 만나면 어느새 에너지가 넘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탄생됩니다.
오늘의 한 줄 감상평. 무심하게 반복되는 선에서 깊고 묵직한 울림이 느껴진다.
-지금까지의 작업들.
-(해설) 반복적인 획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흐름을 만들어가며 단순한 평면을 넘어
보다 깊이 있는 세계로 화면을 확장해나가는 김운규 작가.
앞으로도 그가 이어갈 깊이 있는 창작 여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운규 작가의 작품과 또 작업 과정을 살펴보니까 선 하나, 색 하나에도 많은 고민이 담겨 있는 게 이런 게 참 장인정신이 아닌가 싶네요.
-맞아요. 저는 나이프 하나로도 저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게 참 놀라웠는데요.
이렇게 전통의 미 그리고 현대의 멋이 잘 어우러진 김운규 작가의 작품 활동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께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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