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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10-17 13:34:04.0
조회수 : 87
-안녕하세요? 10월 17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드디어 오늘이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그 성황리 한 막을 우리 부산에서 올린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참 기대가 됩니다.
거기에 발 맞춰서 2025년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도 함께 열린다고 하네요.
-메인 공연인 하모니 웨이브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고요.
또 사직운동장 야외 광장에서는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
그리고 K-POP 댄스 경연 대회가 포함된 패션 웨이브가 펼쳐진다고 하죠.
-맞습니다. 그 외에도 릴레이 콘서트와 거리 공연 같은 정말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함께한다고 하니까요.
문화 행사와 스포츠가 더해진 축제, 여러분 꼭 한번 즐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굿모닝 투데이로 금요일 아침을 활짝 열어볼까요? 오늘의 첫 순서 경로당 오락관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로당의 두 어르신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고 하는데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경로당 오락관, 오늘은 양산의 대표적인 신도시 물금읍에서 함께합니다.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흥겨운 게임 속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찬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그대가 좋았네~ 사랑~
오늘은 양산 물금에서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우리 경로당 자랑할 거리가 많을 것 같은데 경로당 자랑 좀 한번 해주세요.
-우리 경로당의 자랑거리로는 먼저 지역 주민과 상생 도모를 위해서 마을 가꾸기 봉사단을 운영하고
또 전통 민속 행사를 연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석에는 송편 만들기, 동지에는 팥죽 쑤기 또 친목 도모를 위한 합동 경로잔치도 5월에 매월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양 팀 응원 한번 들어봐야 하겠죠. 먼저 양산팀.
-양산, 양산, 준비됐나?
-(함께) 됐다.
-이에 질 수 없겠죠. 우리 물금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물금, 물금.
-(함께) 파이팅!
-(해설) 분위기를 끌어올릴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먼저 양산팀부터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이 사람 콘서트 한대, 얼마 있으면.
-임영웅.
-말고.
-조용필.
-정답.
-반찬 먹을 때 집어 먹는 거, 이거.
-젓가락.
-정답.
-옛날에 종이 접어서 착 때리는 거.
-딱지, 딱지.
-정답. 정답.
-그리고 기장 가면 이거 많이 잡아. 이것도 생선이야. 조그마한 게 또.
-멸치.
-정답.
-설에 보면 이거 쭉 빼서 먹는 거.
-가래떡.
-정답.
-부어서 팥 넣고 구워서, 겨울에 파는 거.
-붕어빵. 붕어빵.
-정답.
-저거 검은 거 저거, 안에 얼음 꺼내는 거.
-냉장고, 냉장고.
-정답. 1분 동안 일곱 문제 모두 맞히셨습니다. 물금팀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우리 돼지 창자에 넣어서.
-순대.
-정답.
-탁 차는 거.
-공, 축구공.
-손흥민. 축구.
-축구.
-두 자, 두 자.
-어머니가 이야기하셨어요.
-두 자.
-땡.
-공 하면 안 돼.
-(해설) 어머니는 답 말하면 안 돼요.
-산에 있는데 노루 말고 세 자로.
-세 자 몰라.
-통과, 통과, 통과.
-통과.
-모르겠다.
-내가 잘 입고 다니는 거, 찢어진.
-청바지.
-정답.
-돈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 곳.
-은행.
-정답.
-눈 어두울 때 크게 보는 거.
-돋보기.
-정답.
-자기 혼자 청소하고 다니는 거.
-청소기.
-시간 끝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스피드 퀴즈는 양산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순발력이 정말로 중요한 게임입니다.
-혹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중에서 뿅망치 게임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저요.
-우리 회장님 나와주세요. 회장님, 상대를 지목하실 건데요.
상대를 지목할 때 평상시에 불만이 있거나 이런 분 찍어주시면 돼요.
혹시 그런 분 계신가요?
-네,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어떤 분이시죠?
-박환현 부회장님.
-너 나와.
-너 나와.
-회장님께서 부회장님을 가장 만만하다고 하시는데 평상시에 회장님과 관계가 좋으신가요?
-안 좋습니다.
-안 좋아요?
-(해설) 평소에 쌓인 게 좀 있나 보네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그러면 여기서 맞아보시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이 매우 안 좋습니다.
-반대로 회장님은 때려보시니까 어떠세요?
-기분이 괜찮네요.
-기분이 괜찮고요.
-(해설) 과연 다음 판은 어떨까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다음 판에 만약에 여기서 지시면 그냥 맞고 끝나시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경로당에 어떻게 소문이 나냐.
회장님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부회장님으로 찍혀요. 이기실 수 있겠죠?
-네, 이깁니다. 무조건 이깁니다.
-평상시에 부회장님이랑 사이가 안 좋으신 것 아니죠? 말이 없으신 거면 진짜 안 좋으신 것 같아요.
-(해설) 우리 MC가 너무하네.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부회장님이 이겼어요.
-때리세요. 부회장님, 이번에 한 대 때렸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이 좋습니다.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 승.
-이렇게 해서 뿅망치 게임은 우리 물금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전통놀이 한마당. 과연 오늘의 게임은?
-혹시 우리 대표님께서는 어떤 게임이 제일 자신 있으세요?
-저 제기차기 재미있습니다.
-제기차기요?
-네.
-평소에 제기 좀 차셨나요?
-네, 어릴 때 찼습니다.
-왕년에 제기를 차셨다고 하시는데 우리 어머님은 어떤 게임이 제일 자신 있으세요?
-딱지치기.
-딱지치기요? 어떤 게임이 나올지.
-(해설) 룰렛이 향하는 곳은. 투호네요. 이번 게임은 투호인데요. 어머님, 자신 있으신가요?
-자신 있습니다.
-5개 중의 몇 개 넣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5개 다 넣었으면 좋겠는데.
-5개 다. 5개 다 넣으실 수 있으실지. 시작해 주세요.
실패. 실패. 과연 세 번째. 성공. 과연 이번에 네 번째.
네 번째는 과연. 네 번째 실패. 어머님, 한 번 남으셨어요.
하나만 넣고 끝나실 수도 있어요.
-이거 마저 넣어야지.
-자신 있게.
-가자.
-던져 주세요. 성공! 이렇게 해서 양산팀 어머님은 총 5개 중에 2개 넣으셨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몇 개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3개면 만족합니다.
-3개 정도면. 그럼 일단 이기겠다는 이야기네요.
-몰라, 3개. 3개면 만족합니다.
-3개면 만족하신다는데. 준비되시면 던져주세요.
하나. 실패. 과연, 과연. 2개. 과연. 실패.
어머니, 여기서 승패가 갈려요.
넣으실 수 있겠어요?
-넣을 수 있지.
-넣을 수 있어요?
-자신은 있어요.
-자신은 있어요? 자신만 있으실지 성공할지.
던져주세요. 성공. 이렇게 해서 투호는 우리 물금팀의 승리입니다.
(노래)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서울에 있는 우리 아들아, 엄마 TV 나왔다.
다음에 보자. 우리 종훈이, 지훈이 사랑한다.
동하, 지연아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 걱정하지 마. 너희 걱정이나 해. 사랑해.
-배꼽이 쏙 빠졌습니다. 태현아, 너 알지?
아빠가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참 필요하다.
며느리야, 사랑한다, 딸아.
-물금 경로당이 최고다!
-(해설) 어르신들의 신나는 놀이터,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역시 경로당의 실세답게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대결인 만큼 정말 보는 내내 박진감이 넘쳤는데요.
결국에는 또 우리 회장님의 승리로 끝이 났네요. 그렇죠?
-그러니까요. 저는 특히나 우리 아버님께서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필요하다.
명언을 남겨주셨는데 참 인상 깊더라고요. 아마 우리 아드님들께서 참 방송을 보고 계실 거거든요.
-그렇죠.
-방송 보신다면 우리 아버님께 머니를 입금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이렇게 또 효도를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요.
-경로당 오락관 다음 시간도 기대 많이 해 주시고요. 이번에는 경남 진주로 여행 한번 떠나보겠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이럴 때 나들이 가면 정말 좋은 시즌인데요.
이럴 때 진주에 가면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명소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어떤 곳들이 등장할지 지금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기분 좋은 햇살에 선선한 바람까지. 마음까지 설레는 가을 날씨인데요.
이런 날에는 집에만 있기 아깝죠.
-Gonna be gonna be golden~
-무슨 노래예요?
-감독님 이 노래 모르세요?
요즘에 정말 유행하는 노래인데 물론 저는 홍문을 깨지는 못하겠지만 전국을 강타한 노래 가사처럼
오늘은 경남 진주에서 짧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을 한번 즐기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준비 되셨죠? 출발.
-(해설) 지금이 아니면 놓치기 아까운 여행의 계절, 가을.
계절의 매력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경남 진주입니다.
이름처럼 반짝이는 도시 진주의 가을 속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첫 번째로 찾은 여행지는 진주의 명산, 월아산입니다.
푸른 숲에 자연을 그대로 품은 놀이터가 숨어 있네요.
-우리 친구들 여기 가족이랑 놀러 온 거예요?
-네.
-가족이랑 놀러 오니까 어때요? 재미있어요?
-네,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다 같이 할 수 있는 점이.
-(해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더 특별해지는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제가 여기 올라오다 보니까 되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시설 소개 좀 해 주시죠. 첫 번째 네트 어드벤처. 트램펄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일명 방방이.
-방방이.
-두 번째로 에코 라이더. 하늘을 나는 자전거.
스카이바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세 번째로 집라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무동력 시설.
-아찔한 기구 있을까요?
-아찔한 기구 있습니다. 곡선형 집와이어라고 일명 롤러코스터 트랙입니다.
나무에 부딪힐 듯 말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저 한번 타보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됐습니까?
-네, 준비됐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해설) 오늘 주훈 리포터가 도전할 건 숲속을 가로지르는 곡선형 집와이어입니다.
보호 장비까지 완벽하게 착용했으니 이제 스릴을 즐겨봐야겠죠.
-출발.
-출발.
-출발.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런데 여러분, 생각보다 이게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어린 친구들이 타도 되게 재미있게 잘 탈 것 같아요.
이게 직선이 아니다 보니까 속도가 빠르지가 않네요. 뭐야, 이렇게 30초 만에 끝나버렸어요.
-가만히 계세요.
-이게 저는 사실 곡선형이라고 해서 약간 무시했거든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요.
돌 때 뱅글뱅글 돌아서 내려오는 게 완전 강추.
-(해설) 여기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이번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만끽할 수 있는 하늘자전거에 도전해 봅니다.
-여러분, 이번에 탈 것은 에코 라이더라는 건데 하늘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제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이 자동 장치가 있어서 이걸 누르면 자동으로 편하게 갈 수가 있다고 해요.
그럼 타보러 갈까요?
-(해설) 집와이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것 같은데요. 주은 씨, 타 보니까 어때요?
-이게 지금 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랍니다. 여러분, 이번에는 진짜 힐링 모멘트.
그런데 뭔가 배도 고프고 출출한데 저희 밥 먹으러 갈까요?
-(해설) 숲속에서 힐링을 즐겼다면 이제 여행의 또 다른 묘미 든든하게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이곳은 2007년부터 대한 명인이 인정한 맛집으로 블루리본에 13년 연속 선정될 만큼 그 맛과 정성이 뛰어난 곳인데요.
진주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헛제삿밥을 정갈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헛제삿밥이 뭐예요?
-옛날 중생들이 공부하다가 배가 고파서 해 먹는 음식, 우리가 밥을 해 먹자. 그래서 헛제삿밥.
저희 집에는 고추장이 없는 비빔밥입니다. 헛제삿밥이기 때문에.
-비빔밥에 고추장이 안 들어가요?
-그런데 여기에다가 밥을 넣고 국을 두 스푼, 세 스푼 넣고 밥을 비비면 나물 맛과 탕국 맛과 어울려서 아주 맛이 특이합니다.
-(해설) 진주 헛제삿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사상에서 유래한 전통 음식이라 고추장은 넣지 않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저는 고추장이 안 들어가고 탕국이 들어가니까 사장님께서 해주신 나물들의 본연의 맛이 너무 잘 느껴지고 정말 고소합니다.
-(해설) 한국 고요의 음식 문화인 만큼 조상들의 해학과 정성이 가득 담긴 한 상 차림인데요.
천천히 음미하며 그 맛과 멋을 느껴봅니다. 진주 여행을 완성하는 마지막 코스죠.
-여러분, 드디어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제가 지금 나와 있는데요.
여기가 밤이 되면 정말 예쁜 조명들로 가득 찬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바로 여기 또 체험 부스가 엄청 많다고 해서 지금 제가 한번 즐기러 가볼게요.
-(해설) 가을 이맘때쯤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는 밤이 되면 반짝일 유등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축제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유등을 나중에 직접 띄우는 행사가 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가져왔답니다.
-(해설) 강 위에 띄울 나만의 유등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요.
-잘 만들었지 않았나요?
-(해설) 간절한 소망을 담는 마음은 국적과 상관없이 모두 똑같겠죠.
멀리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영어)
-(영어)
-리얼리?
-(영어)
-(영어)
-(영어)
-(영어)
-(해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진주의 대표 명소 남강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제 직접 만든 나만의 유등을 흐르는 강물에 띄워볼 차례인데요.
-여러분, 이렇게 소원까지 야무지게 붙인 유등 띄워볼게요. 안녕.
-(해설) 유등은 액운을 쫓고 마음속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여기 오늘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주말에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유등축제가 있다길래 그러면 소원 빌러 가볼까 해서 와봤어요.
-여기 와보시니까 어떠신 것 같으세요?
-생각보다 화려하고 멋진 축제인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해설) 어둠이 짙게 깔릴수록 진주의 가을밤은 한층 더 빛나기 시작합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민관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무려 7만여 개의 유등으로 그 숭고한 혼을 표현했는데요.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네요.
-이게 원래 없던 다리거든요. 임시로 만든 다리라서 그런지 지금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에요.
-(해설) 진주를 환하게 밝히는 가을밤의 유등.
남강과 진주성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빛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린다고 하니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빛으로 물든 진주만의 특별한 감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선선한 가을 정말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이죠.
저는 오늘 경남 진주에서 정말 알찬 시간 한번 보내봤습니다.
여러분, 짧은 계절이지만 또 바깥 활동하기 정말 좋은 날씨잖아요.
여러분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이렇게 경남 진주로 꼭 한 번 놀러 오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조금 더 둘러보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해설) 이름처럼 반짝이는 도시 경남 진주.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이곳에서 짧은 계절의 매력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진주에서 하루를 보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아요.
진주가 참 먹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데 산림 레포츠도 너무너무 좋지만 저는 헛제삿밥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진주의 아름다운 밤 풍경이 정말 기억에 남았는데요.
-너무 멋있죠.
-진주남강유등축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직접 방문해 보셔서 빛의 향연도 느껴보시고 또 예쁜 추억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만나볼 순서는 우리 주부님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코너죠.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입니다. 오늘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답게 정말 고등한 생선을 저희가 준비했거든요.
함께 만나보시죠.
-신선한 우리 밥상. 아침저녁으로 조금 쌀쌀해진 요즘에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가을을 나기 위해서 신선한 우리 밥상에 오늘 아주 중요한 식재료가 등장했다면서요?
-맞습니다. 그런데 그냥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오늘 특별히 노래 힌트를 준비했습니다.
노래 가사에 오늘의 식재료가 들어 있으니까 한번 맞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노래 힌트 하면 재미있단 말이네요? 일단 한번 들어볼게요.
-들어보세요. 한밤중에 목이 말~ 다시 할게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알겠어, 알겠어.
-알겠어요?
-정답 나오잖아요, 뒤에. 냉장고 문 열었을 때.
-맞아요.
-소금에 절여져 있네~
-맞아요.
-고등어 맞죠, 고등어.
-등푸른생선의 대표 주자죠. 맛도 영양도 으뜸 가을 생고등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국민 생선의 귀환,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이맘때 그 맛이 가장 좋습니다.
월동 준비를 위해 지방 함량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가을 대표 수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등어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이죠.
보리보다 영양가가 높고 가격도 착하다 보니까요. 바다의 보리라고 불립니다.
특히나 2011년에는 부산의 시어로 지정되면서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물고기가 탄생한 거죠.
-맞습니다. 고등어는 특히 부산과 인연이 깊은 생선인데요.
전국 고등어 유통량의 80에서 90%가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 만큼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의 고등어 빨리 장을 보고 와야지 또 우리 강사님께서 맛있는 요리로 여러분께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그냥 제가 장을 봐도 되겠지만 그래도 전문가 만나보고 장을 보면 더욱더 맛있는 고등어를 장 보지 않을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아무래도 가을 고등어가 맛이 최고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잖아요. 딱 육안으로 봐도요. 살이 정말 통통하거든요.
담백한 맛이 벌써 맛보지도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고등어는요. 성질이 급해서요. 금방 꼴까닥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유통 과정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모든 수산물이 싱싱함을 유지해야 하는 거는 당연하지만 특히 고등어는 더욱더 유지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겠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고등어 잘 고르는 팁이 있나요?
-고등어의 눈이 투명한지 그리고 고등어 배를 만졌을 때 배가 단단한지 그리고
육안으로 고등어를 봤을 때 선명한 은빛이나 푸른색이 띤다면 맛있는 생고등어를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정말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등어를 잘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해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
오늘 배운 꿀팁을 활용한 싱싱한 고등어를 골라봅니다.
-제 손에 든 이 통실통실한 고등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조금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또 헷갈리기까지 해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이죠.
빨리 손질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 이거 손질 좀 해 주세요.
-(해설) 잠깐만요. 이거는 듣고 가야죠.
가을이 만든 바다의 보약 맛도 건강도 으뜸.
가을 생고등어 가격 정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기대가 돼. 헷갈려, 기대가 돼, 헷갈려.
고등어 요리가 제가 생각하는 요리는요.
딱 두 가지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고등어조림 그리고 고갈비.
오늘 이 둘 중에 요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저의 기대도 있는데 맞습니까?
-아닙니다.
-아니에요?
-다 틀렸어요.
-그래요, 어떤 요리예요? 더 궁금해지는데.
-오늘 선보일 요리는 진하고 얼큰한 국물로 가을 보양식으로 꼽히는 고등어추어탕입니다.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추어탕에 들어갈 재료로는 생고등어와 함께 데친 단배추와 숙주, 고사리와 생강과 통마늘, 부추와 무, 양파와 대파, 고추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양념장에 들어갈 된장과 국간장,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산초가루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본격적으로 고등어추어탕을 만들어봅니다.
먼저 깨끗이 손질된 고등어를 토막내 맛술을 뿌려주고요.
-물 7컵과 양파 반 개, 대파 1대, 생강, 마늘을 고등어와 함께 넣어 푹 삶아줍니다.
다음으로 남은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부추도 길이에 맞춰 썰어줍니다.
미리 준비한 양념장 재료에 삶은 단배추와 숙주, 고사리를 넣어 함께 버무려주는데요.
푹 삶은 고등어의 국물은 육수로 쓸 수 있게 체에 걸러 준비하고요. 고등어는 살과 뼈를 분리해 줍니다.
그다음 육수를 다시 한번 끓여 고등어 살과 양념한 채소들을 넣고 푹 끓여주는데요.
마지막으로 준비한 대파와 고추, 부추를 넣고 끓여낸 후 소금으로 마무리 간 해 주면 완성.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자연스레 따뜻한 국물을 찾게 되죠.
고소한 풍미 가득한 가을 보양식 고등어추어탕입니다.
보통 추어탕이라 하면 미꾸라지를 떠올리지만 가을 제철 고등어로 끓인 추어탕은 또 다른 별미인데요.
허해진 몸과 마음이 채워지는 듯합니다.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고등어추어탕입니다.
여기에 고등어 살에 통실통실 살의 담백한 맛까지.
그리고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진한 감칠맛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나물도 함께 섞어 먹다 보니까요.
건강한 맛까지. 식감이 정말 즐겁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맛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네.
-많이 드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에 아주 맛있는 요리가 탄생됐거든요.
고등어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사랑이 싹튼다. 그렇죠.
음식 안에 가족의 행복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고요.
-추어탕에 고등어 넣는 게 참 생각보다 되게 맛있는 것 같고요.
특이한 맛인데 이게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혹시 사모님은 어떠신가요?
-좀 칼칼한 느낌이 나는데 고등어 살이 되게 통통한 게 식감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모님이 해 주는 고등어 요리와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의 고등어 요리.
-이쪽이요. 오늘 내가 맛있게 요리 한번 해볼게.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인 고등어는요.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인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보니까요.
혈관에 좋고요. 또 기억력 향상, 두뇌 회전에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영양 만점 고등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지금 제철을 맞아 기름기가 차르르 흐르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는데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경매 후 배송까지 5시간 안에 선보여 더욱 싱싱한 가을 생고등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영양 만점 가을 생고등어 드시고 입맛과 영양까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가을 제철 생선인 고등어 없이 가을을 논하기가 참 아쉽잖아요.
-맞아요.
-특히 가을 생선인 만큼 기름지고 살도 풍부한 게 추어탕으로 만들면 그만큼 또 제철에도 맞고 그리고 환절기 감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환절기에 정말 잘 먹어줘야 안 아프게 잘 보낼 수 있는 만큼 지금 고등어 먹기 딱 좋은 시즌입니다.
단백질이랑 오메가3가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정말 좋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제철 맞은 고등어로 건강하게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드디어 오늘이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그 성황리 한 막을 우리 부산에서 올린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참 기대가 됩니다.
거기에 발 맞춰서 2025년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도 함께 열린다고 하네요.
-메인 공연인 하모니 웨이브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고요.
또 사직운동장 야외 광장에서는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
그리고 K-POP 댄스 경연 대회가 포함된 패션 웨이브가 펼쳐진다고 하죠.
-맞습니다. 그 외에도 릴레이 콘서트와 거리 공연 같은 정말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함께한다고 하니까요.
문화 행사와 스포츠가 더해진 축제, 여러분 꼭 한번 즐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굿모닝 투데이로 금요일 아침을 활짝 열어볼까요? 오늘의 첫 순서 경로당 오락관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로당의 두 어르신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고 하는데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경로당 오락관, 오늘은 양산의 대표적인 신도시 물금읍에서 함께합니다.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흥겨운 게임 속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찬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그대가 좋았네~ 사랑~
오늘은 양산 물금에서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우리 경로당 자랑할 거리가 많을 것 같은데 경로당 자랑 좀 한번 해주세요.
-우리 경로당의 자랑거리로는 먼저 지역 주민과 상생 도모를 위해서 마을 가꾸기 봉사단을 운영하고
또 전통 민속 행사를 연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석에는 송편 만들기, 동지에는 팥죽 쑤기 또 친목 도모를 위한 합동 경로잔치도 5월에 매월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양 팀 응원 한번 들어봐야 하겠죠. 먼저 양산팀.
-양산, 양산, 준비됐나?
-(함께) 됐다.
-이에 질 수 없겠죠. 우리 물금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물금, 물금.
-(함께) 파이팅!
-(해설) 분위기를 끌어올릴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먼저 양산팀부터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이 사람 콘서트 한대, 얼마 있으면.
-임영웅.
-말고.
-조용필.
-정답.
-반찬 먹을 때 집어 먹는 거, 이거.
-젓가락.
-정답.
-옛날에 종이 접어서 착 때리는 거.
-딱지, 딱지.
-정답. 정답.
-그리고 기장 가면 이거 많이 잡아. 이것도 생선이야. 조그마한 게 또.
-멸치.
-정답.
-설에 보면 이거 쭉 빼서 먹는 거.
-가래떡.
-정답.
-부어서 팥 넣고 구워서, 겨울에 파는 거.
-붕어빵. 붕어빵.
-정답.
-저거 검은 거 저거, 안에 얼음 꺼내는 거.
-냉장고, 냉장고.
-정답. 1분 동안 일곱 문제 모두 맞히셨습니다. 물금팀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우리 돼지 창자에 넣어서.
-순대.
-정답.
-탁 차는 거.
-공, 축구공.
-손흥민. 축구.
-축구.
-두 자, 두 자.
-어머니가 이야기하셨어요.
-두 자.
-땡.
-공 하면 안 돼.
-(해설) 어머니는 답 말하면 안 돼요.
-산에 있는데 노루 말고 세 자로.
-세 자 몰라.
-통과, 통과, 통과.
-통과.
-모르겠다.
-내가 잘 입고 다니는 거, 찢어진.
-청바지.
-정답.
-돈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 곳.
-은행.
-정답.
-눈 어두울 때 크게 보는 거.
-돋보기.
-정답.
-자기 혼자 청소하고 다니는 거.
-청소기.
-시간 끝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스피드 퀴즈는 양산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순발력이 정말로 중요한 게임입니다.
-혹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중에서 뿅망치 게임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저요.
-우리 회장님 나와주세요. 회장님, 상대를 지목하실 건데요.
상대를 지목할 때 평상시에 불만이 있거나 이런 분 찍어주시면 돼요.
혹시 그런 분 계신가요?
-네,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어떤 분이시죠?
-박환현 부회장님.
-너 나와.
-너 나와.
-회장님께서 부회장님을 가장 만만하다고 하시는데 평상시에 회장님과 관계가 좋으신가요?
-안 좋습니다.
-안 좋아요?
-(해설) 평소에 쌓인 게 좀 있나 보네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그러면 여기서 맞아보시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이 매우 안 좋습니다.
-반대로 회장님은 때려보시니까 어떠세요?
-기분이 괜찮네요.
-기분이 괜찮고요.
-(해설) 과연 다음 판은 어떨까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다음 판에 만약에 여기서 지시면 그냥 맞고 끝나시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경로당에 어떻게 소문이 나냐.
회장님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부회장님으로 찍혀요. 이기실 수 있겠죠?
-네, 이깁니다. 무조건 이깁니다.
-평상시에 부회장님이랑 사이가 안 좋으신 것 아니죠? 말이 없으신 거면 진짜 안 좋으신 것 같아요.
-(해설) 우리 MC가 너무하네.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부회장님이 이겼어요.
-때리세요. 부회장님, 이번에 한 대 때렸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이 좋습니다.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 승.
-이렇게 해서 뿅망치 게임은 우리 물금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게임은 전통놀이 한마당. 과연 오늘의 게임은?
-혹시 우리 대표님께서는 어떤 게임이 제일 자신 있으세요?
-저 제기차기 재미있습니다.
-제기차기요?
-네.
-평소에 제기 좀 차셨나요?
-네, 어릴 때 찼습니다.
-왕년에 제기를 차셨다고 하시는데 우리 어머님은 어떤 게임이 제일 자신 있으세요?
-딱지치기.
-딱지치기요? 어떤 게임이 나올지.
-(해설) 룰렛이 향하는 곳은. 투호네요. 이번 게임은 투호인데요. 어머님, 자신 있으신가요?
-자신 있습니다.
-5개 중의 몇 개 넣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5개 다 넣었으면 좋겠는데.
-5개 다. 5개 다 넣으실 수 있으실지. 시작해 주세요.
실패. 실패. 과연 세 번째. 성공. 과연 이번에 네 번째.
네 번째는 과연. 네 번째 실패. 어머님, 한 번 남으셨어요.
하나만 넣고 끝나실 수도 있어요.
-이거 마저 넣어야지.
-자신 있게.
-가자.
-던져 주세요. 성공! 이렇게 해서 양산팀 어머님은 총 5개 중에 2개 넣으셨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몇 개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3개면 만족합니다.
-3개 정도면. 그럼 일단 이기겠다는 이야기네요.
-몰라, 3개. 3개면 만족합니다.
-3개면 만족하신다는데. 준비되시면 던져주세요.
하나. 실패. 과연, 과연. 2개. 과연. 실패.
어머니, 여기서 승패가 갈려요.
넣으실 수 있겠어요?
-넣을 수 있지.
-넣을 수 있어요?
-자신은 있어요.
-자신은 있어요? 자신만 있으실지 성공할지.
던져주세요. 성공. 이렇게 해서 투호는 우리 물금팀의 승리입니다.
(노래)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서울에 있는 우리 아들아, 엄마 TV 나왔다.
다음에 보자. 우리 종훈이, 지훈이 사랑한다.
동하, 지연아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 걱정하지 마. 너희 걱정이나 해. 사랑해.
-배꼽이 쏙 빠졌습니다. 태현아, 너 알지?
아빠가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참 필요하다.
며느리야, 사랑한다, 딸아.
-물금 경로당이 최고다!
-(해설) 어르신들의 신나는 놀이터,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역시 경로당의 실세답게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대결인 만큼 정말 보는 내내 박진감이 넘쳤는데요.
결국에는 또 우리 회장님의 승리로 끝이 났네요. 그렇죠?
-그러니까요. 저는 특히나 우리 아버님께서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필요하다.
명언을 남겨주셨는데 참 인상 깊더라고요. 아마 우리 아드님들께서 참 방송을 보고 계실 거거든요.
-그렇죠.
-방송 보신다면 우리 아버님께 머니를 입금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이렇게 또 효도를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요.
-경로당 오락관 다음 시간도 기대 많이 해 주시고요. 이번에는 경남 진주로 여행 한번 떠나보겠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이럴 때 나들이 가면 정말 좋은 시즌인데요.
이럴 때 진주에 가면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명소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어떤 곳들이 등장할지 지금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기분 좋은 햇살에 선선한 바람까지. 마음까지 설레는 가을 날씨인데요.
이런 날에는 집에만 있기 아깝죠.
-Gonna be gonna be golden~
-무슨 노래예요?
-감독님 이 노래 모르세요?
요즘에 정말 유행하는 노래인데 물론 저는 홍문을 깨지는 못하겠지만 전국을 강타한 노래 가사처럼
오늘은 경남 진주에서 짧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을 한번 즐기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준비 되셨죠? 출발.
-(해설) 지금이 아니면 놓치기 아까운 여행의 계절, 가을.
계절의 매력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경남 진주입니다.
이름처럼 반짝이는 도시 진주의 가을 속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첫 번째로 찾은 여행지는 진주의 명산, 월아산입니다.
푸른 숲에 자연을 그대로 품은 놀이터가 숨어 있네요.
-우리 친구들 여기 가족이랑 놀러 온 거예요?
-네.
-가족이랑 놀러 오니까 어때요? 재미있어요?
-네,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다 같이 할 수 있는 점이.
-(해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더 특별해지는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제가 여기 올라오다 보니까 되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시설 소개 좀 해 주시죠. 첫 번째 네트 어드벤처. 트램펄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일명 방방이.
-방방이.
-두 번째로 에코 라이더. 하늘을 나는 자전거.
스카이바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세 번째로 집라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무동력 시설.
-아찔한 기구 있을까요?
-아찔한 기구 있습니다. 곡선형 집와이어라고 일명 롤러코스터 트랙입니다.
나무에 부딪힐 듯 말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저 한번 타보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됐습니까?
-네, 준비됐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해설) 오늘 주훈 리포터가 도전할 건 숲속을 가로지르는 곡선형 집와이어입니다.
보호 장비까지 완벽하게 착용했으니 이제 스릴을 즐겨봐야겠죠.
-출발.
-출발.
-출발.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런데 여러분, 생각보다 이게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어린 친구들이 타도 되게 재미있게 잘 탈 것 같아요.
이게 직선이 아니다 보니까 속도가 빠르지가 않네요. 뭐야, 이렇게 30초 만에 끝나버렸어요.
-가만히 계세요.
-이게 저는 사실 곡선형이라고 해서 약간 무시했거든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요.
돌 때 뱅글뱅글 돌아서 내려오는 게 완전 강추.
-(해설) 여기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이번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만끽할 수 있는 하늘자전거에 도전해 봅니다.
-여러분, 이번에 탈 것은 에코 라이더라는 건데 하늘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제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이 자동 장치가 있어서 이걸 누르면 자동으로 편하게 갈 수가 있다고 해요.
그럼 타보러 갈까요?
-(해설) 집와이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것 같은데요. 주은 씨, 타 보니까 어때요?
-이게 지금 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랍니다. 여러분, 이번에는 진짜 힐링 모멘트.
그런데 뭔가 배도 고프고 출출한데 저희 밥 먹으러 갈까요?
-(해설) 숲속에서 힐링을 즐겼다면 이제 여행의 또 다른 묘미 든든하게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이곳은 2007년부터 대한 명인이 인정한 맛집으로 블루리본에 13년 연속 선정될 만큼 그 맛과 정성이 뛰어난 곳인데요.
진주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헛제삿밥을 정갈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헛제삿밥이 뭐예요?
-옛날 중생들이 공부하다가 배가 고파서 해 먹는 음식, 우리가 밥을 해 먹자. 그래서 헛제삿밥.
저희 집에는 고추장이 없는 비빔밥입니다. 헛제삿밥이기 때문에.
-비빔밥에 고추장이 안 들어가요?
-그런데 여기에다가 밥을 넣고 국을 두 스푼, 세 스푼 넣고 밥을 비비면 나물 맛과 탕국 맛과 어울려서 아주 맛이 특이합니다.
-(해설) 진주 헛제삿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사상에서 유래한 전통 음식이라 고추장은 넣지 않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저는 고추장이 안 들어가고 탕국이 들어가니까 사장님께서 해주신 나물들의 본연의 맛이 너무 잘 느껴지고 정말 고소합니다.
-(해설) 한국 고요의 음식 문화인 만큼 조상들의 해학과 정성이 가득 담긴 한 상 차림인데요.
천천히 음미하며 그 맛과 멋을 느껴봅니다. 진주 여행을 완성하는 마지막 코스죠.
-여러분, 드디어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제가 지금 나와 있는데요.
여기가 밤이 되면 정말 예쁜 조명들로 가득 찬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바로 여기 또 체험 부스가 엄청 많다고 해서 지금 제가 한번 즐기러 가볼게요.
-(해설) 가을 이맘때쯤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는 밤이 되면 반짝일 유등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축제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유등을 나중에 직접 띄우는 행사가 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가져왔답니다.
-(해설) 강 위에 띄울 나만의 유등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요.
-잘 만들었지 않았나요?
-(해설) 간절한 소망을 담는 마음은 국적과 상관없이 모두 똑같겠죠.
멀리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영어)
-(영어)
-리얼리?
-(영어)
-(영어)
-(영어)
-(영어)
-(해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진주의 대표 명소 남강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제 직접 만든 나만의 유등을 흐르는 강물에 띄워볼 차례인데요.
-여러분, 이렇게 소원까지 야무지게 붙인 유등 띄워볼게요. 안녕.
-(해설) 유등은 액운을 쫓고 마음속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여기 오늘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주말에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유등축제가 있다길래 그러면 소원 빌러 가볼까 해서 와봤어요.
-여기 와보시니까 어떠신 것 같으세요?
-생각보다 화려하고 멋진 축제인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해설) 어둠이 짙게 깔릴수록 진주의 가을밤은 한층 더 빛나기 시작합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민관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무려 7만여 개의 유등으로 그 숭고한 혼을 표현했는데요.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네요.
-이게 원래 없던 다리거든요. 임시로 만든 다리라서 그런지 지금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에요.
-(해설) 진주를 환하게 밝히는 가을밤의 유등.
남강과 진주성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빛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린다고 하니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빛으로 물든 진주만의 특별한 감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선선한 가을 정말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이죠.
저는 오늘 경남 진주에서 정말 알찬 시간 한번 보내봤습니다.
여러분, 짧은 계절이지만 또 바깥 활동하기 정말 좋은 날씨잖아요.
여러분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이렇게 경남 진주로 꼭 한 번 놀러 오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조금 더 둘러보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해설) 이름처럼 반짝이는 도시 경남 진주.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이곳에서 짧은 계절의 매력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진주에서 하루를 보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아요.
진주가 참 먹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데 산림 레포츠도 너무너무 좋지만 저는 헛제삿밥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진주의 아름다운 밤 풍경이 정말 기억에 남았는데요.
-너무 멋있죠.
-진주남강유등축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직접 방문해 보셔서 빛의 향연도 느껴보시고 또 예쁜 추억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만나볼 순서는 우리 주부님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코너죠.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입니다. 오늘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답게 정말 고등한 생선을 저희가 준비했거든요.
함께 만나보시죠.
-신선한 우리 밥상. 아침저녁으로 조금 쌀쌀해진 요즘에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가을을 나기 위해서 신선한 우리 밥상에 오늘 아주 중요한 식재료가 등장했다면서요?
-맞습니다. 그런데 그냥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오늘 특별히 노래 힌트를 준비했습니다.
노래 가사에 오늘의 식재료가 들어 있으니까 한번 맞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노래 힌트 하면 재미있단 말이네요? 일단 한번 들어볼게요.
-들어보세요. 한밤중에 목이 말~ 다시 할게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알겠어, 알겠어.
-알겠어요?
-정답 나오잖아요, 뒤에. 냉장고 문 열었을 때.
-맞아요.
-소금에 절여져 있네~
-맞아요.
-고등어 맞죠, 고등어.
-등푸른생선의 대표 주자죠. 맛도 영양도 으뜸 가을 생고등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국민 생선의 귀환,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이맘때 그 맛이 가장 좋습니다.
월동 준비를 위해 지방 함량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가을 대표 수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등어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이죠.
보리보다 영양가가 높고 가격도 착하다 보니까요. 바다의 보리라고 불립니다.
특히나 2011년에는 부산의 시어로 지정되면서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물고기가 탄생한 거죠.
-맞습니다. 고등어는 특히 부산과 인연이 깊은 생선인데요.
전국 고등어 유통량의 80에서 90%가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 만큼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의 고등어 빨리 장을 보고 와야지 또 우리 강사님께서 맛있는 요리로 여러분께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그냥 제가 장을 봐도 되겠지만 그래도 전문가 만나보고 장을 보면 더욱더 맛있는 고등어를 장 보지 않을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아무래도 가을 고등어가 맛이 최고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잖아요. 딱 육안으로 봐도요. 살이 정말 통통하거든요.
담백한 맛이 벌써 맛보지도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고등어는요. 성질이 급해서요. 금방 꼴까닥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유통 과정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모든 수산물이 싱싱함을 유지해야 하는 거는 당연하지만 특히 고등어는 더욱더 유지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겠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고등어 잘 고르는 팁이 있나요?
-고등어의 눈이 투명한지 그리고 고등어 배를 만졌을 때 배가 단단한지 그리고
육안으로 고등어를 봤을 때 선명한 은빛이나 푸른색이 띤다면 맛있는 생고등어를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정말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등어를 잘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해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
오늘 배운 꿀팁을 활용한 싱싱한 고등어를 골라봅니다.
-제 손에 든 이 통실통실한 고등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조금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또 헷갈리기까지 해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이죠.
빨리 손질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 이거 손질 좀 해 주세요.
-(해설) 잠깐만요. 이거는 듣고 가야죠.
가을이 만든 바다의 보약 맛도 건강도 으뜸.
가을 생고등어 가격 정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기대가 돼. 헷갈려, 기대가 돼, 헷갈려.
고등어 요리가 제가 생각하는 요리는요.
딱 두 가지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고등어조림 그리고 고갈비.
오늘 이 둘 중에 요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저의 기대도 있는데 맞습니까?
-아닙니다.
-아니에요?
-다 틀렸어요.
-그래요, 어떤 요리예요? 더 궁금해지는데.
-오늘 선보일 요리는 진하고 얼큰한 국물로 가을 보양식으로 꼽히는 고등어추어탕입니다.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추어탕에 들어갈 재료로는 생고등어와 함께 데친 단배추와 숙주, 고사리와 생강과 통마늘, 부추와 무, 양파와 대파, 고추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양념장에 들어갈 된장과 국간장,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산초가루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본격적으로 고등어추어탕을 만들어봅니다.
먼저 깨끗이 손질된 고등어를 토막내 맛술을 뿌려주고요.
-물 7컵과 양파 반 개, 대파 1대, 생강, 마늘을 고등어와 함께 넣어 푹 삶아줍니다.
다음으로 남은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부추도 길이에 맞춰 썰어줍니다.
미리 준비한 양념장 재료에 삶은 단배추와 숙주, 고사리를 넣어 함께 버무려주는데요.
푹 삶은 고등어의 국물은 육수로 쓸 수 있게 체에 걸러 준비하고요. 고등어는 살과 뼈를 분리해 줍니다.
그다음 육수를 다시 한번 끓여 고등어 살과 양념한 채소들을 넣고 푹 끓여주는데요.
마지막으로 준비한 대파와 고추, 부추를 넣고 끓여낸 후 소금으로 마무리 간 해 주면 완성.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자연스레 따뜻한 국물을 찾게 되죠.
고소한 풍미 가득한 가을 보양식 고등어추어탕입니다.
보통 추어탕이라 하면 미꾸라지를 떠올리지만 가을 제철 고등어로 끓인 추어탕은 또 다른 별미인데요.
허해진 몸과 마음이 채워지는 듯합니다.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고등어추어탕입니다.
여기에 고등어 살에 통실통실 살의 담백한 맛까지.
그리고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진한 감칠맛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나물도 함께 섞어 먹다 보니까요.
건강한 맛까지. 식감이 정말 즐겁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맛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네.
-많이 드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에 아주 맛있는 요리가 탄생됐거든요.
고등어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사랑이 싹튼다. 그렇죠.
음식 안에 가족의 행복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고요.
-추어탕에 고등어 넣는 게 참 생각보다 되게 맛있는 것 같고요.
특이한 맛인데 이게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혹시 사모님은 어떠신가요?
-좀 칼칼한 느낌이 나는데 고등어 살이 되게 통통한 게 식감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모님이 해 주는 고등어 요리와 오늘 신선한 우리 밥상의 고등어 요리.
-이쪽이요. 오늘 내가 맛있게 요리 한번 해볼게.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인 고등어는요.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인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보니까요.
혈관에 좋고요. 또 기억력 향상, 두뇌 회전에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영양 만점 고등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지금 제철을 맞아 기름기가 차르르 흐르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는데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경매 후 배송까지 5시간 안에 선보여 더욱 싱싱한 가을 생고등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영양 만점 가을 생고등어 드시고 입맛과 영양까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가을 제철 생선인 고등어 없이 가을을 논하기가 참 아쉽잖아요.
-맞아요.
-특히 가을 생선인 만큼 기름지고 살도 풍부한 게 추어탕으로 만들면 그만큼 또 제철에도 맞고 그리고 환절기 감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환절기에 정말 잘 먹어줘야 안 아프게 잘 보낼 수 있는 만큼 지금 고등어 먹기 딱 좋은 시즌입니다.
단백질이랑 오메가3가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정말 좋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제철 맞은 고등어로 건강하게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