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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11-27 14:37:56.0
조회수 : 41
-안녕하세요? 11월 26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보건소 가실 때마다 이전 진료 기록이 없어서 곤란하셨던 분들 참 많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그런 걱정 조금 덜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재검사나 재진단 없이 보건소에서도 나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주부터 지역보건소 업무 시스템 그리고 나의 건강기록 앱이 연계가 되는데요.
그래서 민간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나 처방 이력을 이제는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렇게 개인한테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운 변화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우리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첫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 그림 찾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철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녹여가는 도태근 작가의 작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오늘 만나볼 작가는 금속 안에 공간과 감성을 담아내는 도태근 작가.
-철이라는 단 하나의 재료를 통해서 형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그 경계를 표현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거친 질감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차가운 금속이지만 그 안에서 따뜻함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도태근 작가를 만나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해설) 금속에 담긴 감각적인 상상력.
형상과 비형상의 대립된 구조를 결합하고 질감의 뚜렷한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는 도태근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함께 들여다 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제 뒤에 쭉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주로 철로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철을 재료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철을 다듬어 오셨는데 철이라는 재료의 특성도 있고요.
지금 설치하신 걸 보니까 개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멋진 작품들인데요. 이 철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으셨나요?
-철이라는 물성 자체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중에 이미지가 나오겠습니다만 철이라는 무거운 재료를 어떻게 하면
가벼운 미학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철을 매달고 철을 또 한꺼번에 붙여서
큰 대형 작품을 만들고 일반인으로 하여금 철이라는 물성 자체는 너무 가볍게 보인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 거기에 비중을 둬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철이라는 생명감이 저한테는 아주 중요한 재료이고
나의 친구이기도 하는 그런 느낌으로 작업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해설) 도태근 작가는 철 하나로 공간과 선, 면을 새롭게 풀어내며 절제된 감성으로 형상 넘어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또한 철을 오브제로 삼아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작업을 하셨는데 이렇게 긴 시간 활동을 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작업 방식이 있을까요?
-작품을 다루시면서 공간 해석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들었어요. 조각에 있어서 공간이 갖는 의미, 어떤 걸까요?
-조각에서는 사실 공간 해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건축도 마찬가지지만 공간을 다룬다는 것은 되게 중요한 일이지 않습니까?
어떤 작품이 어떤 공간에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서, 작품에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작품 이미지는
최대한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아주 작품이 고생하고 좋은 작품이지만 공간의 어느 쪽에 가느냐에 따라서
위치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고 또 거기에 대한 연구를 하고 공간이라는 것은 우리가
예술가 중에서도 조각가들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또 그걸 해결해야지만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해설) 물성과 공간 해석에 대한 관계성. 절제된 조형적 감수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도태근 작가.
-정말 멋진 작품이 제 눈앞에 있는데요.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그러면 처음부터 스케치를 하거나 구상을 하신 게 아니라 작품이 우연하게 이렇게 탄생을 하게 되는 거네요.
-그렇죠.
우연은 아닙니다마는 여기 각각의 하나의 형태들은 제가 드로잉해서 재단을 하고 수많은 기호들 작품 형태들을 제가 한 개, 한 개씩
이삭 줍기하듯이 작품에 대비를 시키면서 새로운 조형으로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을 제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해설) 도태근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추상 표현으로 시선을 끌고 있으며 비형상적 이미지는 자연의 변주처럼 다채롭게 펼쳐지는데요.
조각의 고정 관념을 넘어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태근 작가는 철을 이용해서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를 만들어냅니다.
차가운 철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우리가 항상 익숙하게 보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어주네요.
오늘의 한 줄 감상평. 차가운 철 속에서도 따뜻한 울림이 느껴진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이 작가 작품이네 이렇게 한번 보시고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차가운 철 위에 감각을 새기고 형태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태근 작가.
앞으로도 무한한 감각을 품은 조각으로 일상을 채워갈 그의 예술 여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철이 단단하고 또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표현에 따라서 또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철이 자칫 하면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또 가볍게도 표현하고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만드니까 참 시기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도태근 작가의 손에서 어떤 멋진 작품들이 탄생할지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요즘 우리 아이 키울 때 사교육비가 참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니까요. 우리 부모님들 등골이 휠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부터 시행될 아주 반가운 소식 저희가 들고 왔습니다.
사립유치원 유아 전면 무상교육부터 또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까지 이런 부산형 교육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뜨거웠던 화제 현장에 제가 특별 MC로 직접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교육 대전환의 시대. 부산형 교육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그 생생한 현장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교육이 지식을 전달하는 걸 넘어서 아이들의 삶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교육이 변화하는 첫 출발점 현장에 제가 나와 있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직접 현장에 가보겠습니다.
요즘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교육 이야기가 또 빠지지 않잖아요.
자녀를 교육하시면서 조금 고민됐던 점이 있을까요?
-지금 사교육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대략 한 달에 사교육비로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도 밝혀주실 수 있을까요?
-(해설) 부산시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세 미만 아동 절반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그 비용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깊어 가는 가운데 사교육비 부담 이제는 그 걱정을 확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역의 한 유치원을 찾았는데요. 자연에서 뛰어놀며 수업이 한창입니다.
-옳지.
-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금 아이들이 정말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 어떤 수업하고 있는 걸까요?
-원장님 이제 내년부터 유치원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되잖아요.
원장님 입장에서도 유치원을 운영하실 때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우리 유치원 같은 경우에는 좋은 환경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통 문화 교육이 참 잘 돼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교육들이 아이들한테 골고루 나눠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아이들이 와서 이 혜택을 다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부산 경남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에 이어 부산의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들도 내년부터 전면 무상 보육, 무상 교육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해설) 부산 학부모님들 주목. 내년부터 3에서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비 전면 무상 교육이 시행됩니다.
보육료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모가 부담해 왔던 필요 경비까지 전액 지원하는데요.
유치원은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첫 교실이 되는 곳이죠.
무상 교육이 시행되면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됩니다.
그 시작점에서 과연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우리 친구는 이름이 뭐예요?
-정주한.
-주한이. 우리 주한이는 나중에 크면 어떤 어른 되고 싶어요?
-수술하는 의사.
-수술하는 의사?
-엄마가 많이 아파서요.
-우리 주한이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여기 카메라 보면서 해볼까요?
-엄마, 아빠는 매일매일 바쁘시니까 내가 커서 의사가 돼서 엄마, 아빠 치료해주고 건강하게 해줄 거예요.
-(해설) 완전 무상 교육 시대, 아이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고 학부모들은 부담을 던다.
부산 교육의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 그 진정한 의미를 완성합니다.
-그동안 아이를 교육하실 때 조금 힘드셨던 점 있었다면 어떤 점이 있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교육비가 제일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무상 교육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공공 교육 이런 방향성으로 잡아간다고 해서 다 같이 평등해지니까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집과의 거리나 이런 거를 먼저 생각했었다면 이제는 무상 교육이 시행됨으로 해서 질 높은 교육에 대한 폭넓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설) 부산형 교육은 단순 배움이 아닌 가족처럼 힘이 되는 복지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부산시 교육청을 찾아 자세히 들어봅니다.
-교육감님, 이제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3세에서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되잖아요.
이런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되신 계기가 궁금하고요.
또 그리고 구체적으로 우리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누리과정비라고 해서 3, 5세 아동에 대해서도 30만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공립의 경우에는 유치원비가 다 충당되지만 사립의 경우에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이를 부산시 교육청에서 260억 가까이 투입해서 무상 교육을 실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적어도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이 공평하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또 다른 교육 정책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복지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이제는 중학교 1학년 누구에게나 체육복을 지급할 계획이고
중국인 학교나 일본인 학교에 대해서도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런 정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는 데 필요한 복지 혜택을 계속 늘려갈 생각입니다.
-(해설)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소규모 외국인 학교의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건강권 보장은 물론 교육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에 부산시 교육청에서 중식비 지원을 새로 받게 되셨는데 그러면서 학교에도 좀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거든요.
-학생들의 급식 문제 또 영양 보충 등 다 너무 좋아졌고요. 두 번째는 부모님, 학부모님, 부담을 많이 덜어줬어요.
이런 걸 해주니까 전국적으로 아마 처음일 겁니다. 전국적으로 처음입니다. 반응이 너무 좋아요.
여기서 부산시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죠.
-(해설) 드디어 점심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전교생 24명에게 도시락이 지원되는데요.
작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희망은 점점 커져갑니다.
-친구, 맛있게 먹어요.
-(해설) 모든 아이가 국적에 상관없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함께 성장하는 교육 복지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들도 이제는 든든하게 밥심으로 더 큰 꿈을 키워갑니다.
-이게 또 단순한 도시락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도시락에 담겨 있어서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뭔가 그런 기분이 들고 있거든요.
친구 아까부터 되게 잘 먹고 있는데 뭐가 제일 맛있어요?
-진짜 다 맛있어요.
-다 맛있어요? 도시락 10점 만점에 몇 점이에요?
-10점보다 더 한 100점 정도예요.
-도시락이 이렇게 바뀌어서 친구한테 가장 좋은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부담은 줄이고 꿈은 키운다.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함께) 파이팅!
-(해설) 부산은 이제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부산형 교육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참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게 또 부산 교육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또 희주 씨가 현장 직접 다녀와 보셨잖아요.
-그렇죠.
-어떻게 힘이 느껴지시나요?
-우선 귀여운 아이들을 직접 봐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요.
그리고 좋은 일로 다녀온 만큼 따뜻한 에너지를 제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온 것 같아서 하루 종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뿌듯하셨겠네요.
-이렇게 부산이 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고요.
또 앞으로 어떤 좋은 변화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월간 코너 부산, 경남 더욱 자랑스럽게 시간입니다.
오늘은 우리 부산, 경남의 자랑스러운 산업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오늘은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경남의 산업을 알아봅니다. 먼저 게임부터 알아볼까요?
지난 2009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는데요.
당시 역대 최대인 21개 나라에서 190여 개 게임 업체가 참가해 지스타 부산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해설) 이후 17년 동안 부산은 단 한 번도 개최지 자리를 타 지역에 내주지 않았는데요.
게임 산업을 키우겠다는 부산의 강력한 의지와 타 지역과 비교될 수 없는 교통, 문화, 관광 인프라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해설) 17년 동안 부산에서 치러진 지스타는 지역 게임 업체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는데요.
지스타 부산 개최 원년인 2009년 당시 부산의 게임 기업은 24개 회사, 종사자는 24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부산의 게임 기업은 149개의 회사, 게임 종사자는 1600명이 넘습니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임 기업도 나왔는데요.
2013년에 부산으로 온 한 게임사는 PC게임을 주력으로 하며 지금은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부산의 게임 업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해설) 지스타는 게임뿐 아니라 음악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설) 지스타의 성장과 함께 개최 도시인 부산이 경쟁력을 다지며 게임 메카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산업을 부산이 잘 이끌어가기를 바라봅니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부산의 산업 역시 커피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제 부산은 커피 도시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가열 온도와 시간 등 조금만 어긋나도 다른 맛이 나는 커피는 재료만큼 만드는 사람의 실력 역시 중요합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정환 씨는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는 유명 인사입니다.
-(해설) 임정환 씨는 고품격 커피 브랜드로 부산의 커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해설) 잘 선별된 커피 생두가 대형 드럼으로 쉴 새 없이 빨려들어가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가스 직화 방식으로 로스팅이 진행되는 이곳은 부산에 본사를 둔 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입니다.
경주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전체 가맹점의 절반가량을 부산과 경남에 두고 전국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고품질 커피와 베이커리 등 퀄리티 높은 디저트류 개발로 고객층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설) 빼어난 경관을 품은 핫플레이스 카페부터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스페셜티 카페 등 부산은 도시 전체가 커피 향을 가득 품고 있는데요.
프랜차이즈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상당수의 브랜드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월드 커피 챔피언 국내 4명 가운데 3명이 부산 출신입니다.
-(해설) 세계 2위 환적항을 끼고 있는 부산은 국내를 커피의 94%가 수입되는 관문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 2023년에 커피도시를 선포한 부산시는 커피 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에 부산형 커피 음료를 출시합니다.
-(해설) 지역을 지키는 바리스타들과 지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땀방울 속에 커피도시 부산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커피의 진한 향이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창원의 세계적인 자랑을 살펴볼까요.
바로 4차 산업인데요.
이곳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는 로봇 팔이 부품 운반부터 용접까지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냉장고 1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단 12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1분에 5대가 만들어지는 셈이죠. 세계 가전시장은 물론 제조업을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는 이곳.
1976년 처음 창원에 자리 잡은 이 공장은 소품종 대량 생산의 거점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다품종 맞춤 생산으로 바뀌어 가다가 4년 전에는 스마트 공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이곳은 60년의 제조 역사에서 나온 엄청난 데이터와 동작을 로봇에 학습시킨 뒤 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공장입니다.
-(해설) 이곳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경남 산업 발전을 끌어오는 촉매가 되고 있기도 한데요.
-(해설)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변신으로 이 스마트 공장은 지난해에만 15조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습니다.
창원 산단 전체 매출의 5분의 1인데요. 협력 업체까지 2만 명의 노동자들이 이곳의 도약으로 경남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다지고 있습니다.
-(해설) 제조 AI를 통해 세계 제조업 시장을 선도하는 창원의 스마트 공장.
4차 산업의 정점에 있는 경남의 공장이 기업의 발전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지역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 창원에 자리한 스마트 기술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이제 부산의 게임과 커피는 여기 부산뿐만 아니라 정말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렇죠.
-코너 이름처럼 우리 부산 정말 너무 자랑스럽네요. 최고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상에서 본 것처럼 단 12분 만에 커다란 냉장고가 생기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지금 저희가 대화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냉장고가 한 2대 정도 생긴 것 같은데.
-계속 더 만들어지고 있죠.
-코너 끝날 때면 한 10개 정도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만큼 4차 산업이 많이 발전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 우리 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자랑거리가 많이 생겼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보건소 가실 때마다 이전 진료 기록이 없어서 곤란하셨던 분들 참 많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그런 걱정 조금 덜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재검사나 재진단 없이 보건소에서도 나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주부터 지역보건소 업무 시스템 그리고 나의 건강기록 앱이 연계가 되는데요.
그래서 민간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나 처방 이력을 이제는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렇게 개인한테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운 변화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우리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첫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 그림 찾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철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녹여가는 도태근 작가의 작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오늘 만나볼 작가는 금속 안에 공간과 감성을 담아내는 도태근 작가.
-철이라는 단 하나의 재료를 통해서 형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그 경계를 표현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거친 질감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차가운 금속이지만 그 안에서 따뜻함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도태근 작가를 만나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해설) 금속에 담긴 감각적인 상상력.
형상과 비형상의 대립된 구조를 결합하고 질감의 뚜렷한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는 도태근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함께 들여다 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제 뒤에 쭉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주로 철로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철을 재료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철을 다듬어 오셨는데 철이라는 재료의 특성도 있고요.
지금 설치하신 걸 보니까 개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멋진 작품들인데요. 이 철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으셨나요?
-철이라는 물성 자체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중에 이미지가 나오겠습니다만 철이라는 무거운 재료를 어떻게 하면
가벼운 미학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철을 매달고 철을 또 한꺼번에 붙여서
큰 대형 작품을 만들고 일반인으로 하여금 철이라는 물성 자체는 너무 가볍게 보인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 거기에 비중을 둬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철이라는 생명감이 저한테는 아주 중요한 재료이고
나의 친구이기도 하는 그런 느낌으로 작업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해설) 도태근 작가는 철 하나로 공간과 선, 면을 새롭게 풀어내며 절제된 감성으로 형상 넘어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또한 철을 오브제로 삼아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작업을 하셨는데 이렇게 긴 시간 활동을 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작업 방식이 있을까요?
-작품을 다루시면서 공간 해석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들었어요. 조각에 있어서 공간이 갖는 의미, 어떤 걸까요?
-조각에서는 사실 공간 해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건축도 마찬가지지만 공간을 다룬다는 것은 되게 중요한 일이지 않습니까?
어떤 작품이 어떤 공간에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서, 작품에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작품 이미지는
최대한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아주 작품이 고생하고 좋은 작품이지만 공간의 어느 쪽에 가느냐에 따라서
위치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고 또 거기에 대한 연구를 하고 공간이라는 것은 우리가
예술가 중에서도 조각가들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또 그걸 해결해야지만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해설) 물성과 공간 해석에 대한 관계성. 절제된 조형적 감수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도태근 작가.
-정말 멋진 작품이 제 눈앞에 있는데요.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그러면 처음부터 스케치를 하거나 구상을 하신 게 아니라 작품이 우연하게 이렇게 탄생을 하게 되는 거네요.
-그렇죠.
우연은 아닙니다마는 여기 각각의 하나의 형태들은 제가 드로잉해서 재단을 하고 수많은 기호들 작품 형태들을 제가 한 개, 한 개씩
이삭 줍기하듯이 작품에 대비를 시키면서 새로운 조형으로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을 제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해설) 도태근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추상 표현으로 시선을 끌고 있으며 비형상적 이미지는 자연의 변주처럼 다채롭게 펼쳐지는데요.
조각의 고정 관념을 넘어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태근 작가는 철을 이용해서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를 만들어냅니다.
차가운 철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우리가 항상 익숙하게 보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어주네요.
오늘의 한 줄 감상평. 차가운 철 속에서도 따뜻한 울림이 느껴진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이 작가 작품이네 이렇게 한번 보시고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차가운 철 위에 감각을 새기고 형태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태근 작가.
앞으로도 무한한 감각을 품은 조각으로 일상을 채워갈 그의 예술 여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철이 단단하고 또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표현에 따라서 또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철이 자칫 하면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또 가볍게도 표현하고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만드니까 참 시기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도태근 작가의 손에서 어떤 멋진 작품들이 탄생할지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요즘 우리 아이 키울 때 사교육비가 참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니까요. 우리 부모님들 등골이 휠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부터 시행될 아주 반가운 소식 저희가 들고 왔습니다.
사립유치원 유아 전면 무상교육부터 또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까지 이런 부산형 교육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뜨거웠던 화제 현장에 제가 특별 MC로 직접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교육 대전환의 시대. 부산형 교육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그 생생한 현장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교육이 지식을 전달하는 걸 넘어서 아이들의 삶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교육이 변화하는 첫 출발점 현장에 제가 나와 있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직접 현장에 가보겠습니다.
요즘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교육 이야기가 또 빠지지 않잖아요.
자녀를 교육하시면서 조금 고민됐던 점이 있을까요?
-지금 사교육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대략 한 달에 사교육비로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도 밝혀주실 수 있을까요?
-(해설) 부산시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세 미만 아동 절반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그 비용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깊어 가는 가운데 사교육비 부담 이제는 그 걱정을 확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역의 한 유치원을 찾았는데요. 자연에서 뛰어놀며 수업이 한창입니다.
-옳지.
-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금 아이들이 정말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 어떤 수업하고 있는 걸까요?
-원장님 이제 내년부터 유치원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되잖아요.
원장님 입장에서도 유치원을 운영하실 때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우리 유치원 같은 경우에는 좋은 환경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통 문화 교육이 참 잘 돼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교육들이 아이들한테 골고루 나눠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아이들이 와서 이 혜택을 다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부산 경남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에 이어 부산의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들도 내년부터 전면 무상 보육, 무상 교육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해설) 부산 학부모님들 주목. 내년부터 3에서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비 전면 무상 교육이 시행됩니다.
보육료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모가 부담해 왔던 필요 경비까지 전액 지원하는데요.
유치원은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첫 교실이 되는 곳이죠.
무상 교육이 시행되면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됩니다.
그 시작점에서 과연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우리 친구는 이름이 뭐예요?
-정주한.
-주한이. 우리 주한이는 나중에 크면 어떤 어른 되고 싶어요?
-수술하는 의사.
-수술하는 의사?
-엄마가 많이 아파서요.
-우리 주한이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여기 카메라 보면서 해볼까요?
-엄마, 아빠는 매일매일 바쁘시니까 내가 커서 의사가 돼서 엄마, 아빠 치료해주고 건강하게 해줄 거예요.
-(해설) 완전 무상 교육 시대, 아이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고 학부모들은 부담을 던다.
부산 교육의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 그 진정한 의미를 완성합니다.
-그동안 아이를 교육하실 때 조금 힘드셨던 점 있었다면 어떤 점이 있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교육비가 제일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무상 교육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공공 교육 이런 방향성으로 잡아간다고 해서 다 같이 평등해지니까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집과의 거리나 이런 거를 먼저 생각했었다면 이제는 무상 교육이 시행됨으로 해서 질 높은 교육에 대한 폭넓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설) 부산형 교육은 단순 배움이 아닌 가족처럼 힘이 되는 복지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부산시 교육청을 찾아 자세히 들어봅니다.
-교육감님, 이제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3세에서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되잖아요.
이런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되신 계기가 궁금하고요.
또 그리고 구체적으로 우리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누리과정비라고 해서 3, 5세 아동에 대해서도 30만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공립의 경우에는 유치원비가 다 충당되지만 사립의 경우에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이를 부산시 교육청에서 260억 가까이 투입해서 무상 교육을 실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적어도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이 공평하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또 다른 교육 정책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복지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이제는 중학교 1학년 누구에게나 체육복을 지급할 계획이고
중국인 학교나 일본인 학교에 대해서도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런 정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는 데 필요한 복지 혜택을 계속 늘려갈 생각입니다.
-(해설)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소규모 외국인 학교의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건강권 보장은 물론 교육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에 부산시 교육청에서 중식비 지원을 새로 받게 되셨는데 그러면서 학교에도 좀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거든요.
-학생들의 급식 문제 또 영양 보충 등 다 너무 좋아졌고요. 두 번째는 부모님, 학부모님, 부담을 많이 덜어줬어요.
이런 걸 해주니까 전국적으로 아마 처음일 겁니다. 전국적으로 처음입니다. 반응이 너무 좋아요.
여기서 부산시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죠.
-(해설) 드디어 점심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전교생 24명에게 도시락이 지원되는데요.
작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희망은 점점 커져갑니다.
-친구, 맛있게 먹어요.
-(해설) 모든 아이가 국적에 상관없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함께 성장하는 교육 복지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들도 이제는 든든하게 밥심으로 더 큰 꿈을 키워갑니다.
-이게 또 단순한 도시락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도시락에 담겨 있어서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뭔가 그런 기분이 들고 있거든요.
친구 아까부터 되게 잘 먹고 있는데 뭐가 제일 맛있어요?
-진짜 다 맛있어요.
-다 맛있어요? 도시락 10점 만점에 몇 점이에요?
-10점보다 더 한 100점 정도예요.
-도시락이 이렇게 바뀌어서 친구한테 가장 좋은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부담은 줄이고 꿈은 키운다.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함께) 파이팅!
-(해설) 부산은 이제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부산형 교육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참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게 또 부산 교육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또 희주 씨가 현장 직접 다녀와 보셨잖아요.
-그렇죠.
-어떻게 힘이 느껴지시나요?
-우선 귀여운 아이들을 직접 봐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요.
그리고 좋은 일로 다녀온 만큼 따뜻한 에너지를 제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온 것 같아서 하루 종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뿌듯하셨겠네요.
-이렇게 부산이 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고요.
또 앞으로 어떤 좋은 변화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월간 코너 부산, 경남 더욱 자랑스럽게 시간입니다.
오늘은 우리 부산, 경남의 자랑스러운 산업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오늘은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경남의 산업을 알아봅니다. 먼저 게임부터 알아볼까요?
지난 2009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는데요.
당시 역대 최대인 21개 나라에서 190여 개 게임 업체가 참가해 지스타 부산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해설) 이후 17년 동안 부산은 단 한 번도 개최지 자리를 타 지역에 내주지 않았는데요.
게임 산업을 키우겠다는 부산의 강력한 의지와 타 지역과 비교될 수 없는 교통, 문화, 관광 인프라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해설) 17년 동안 부산에서 치러진 지스타는 지역 게임 업체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는데요.
지스타 부산 개최 원년인 2009년 당시 부산의 게임 기업은 24개 회사, 종사자는 24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부산의 게임 기업은 149개의 회사, 게임 종사자는 1600명이 넘습니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임 기업도 나왔는데요.
2013년에 부산으로 온 한 게임사는 PC게임을 주력으로 하며 지금은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부산의 게임 업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해설) 지스타는 게임뿐 아니라 음악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설) 지스타의 성장과 함께 개최 도시인 부산이 경쟁력을 다지며 게임 메카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산업을 부산이 잘 이끌어가기를 바라봅니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부산의 산업 역시 커피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제 부산은 커피 도시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가열 온도와 시간 등 조금만 어긋나도 다른 맛이 나는 커피는 재료만큼 만드는 사람의 실력 역시 중요합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정환 씨는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는 유명 인사입니다.
-(해설) 임정환 씨는 고품격 커피 브랜드로 부산의 커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해설) 잘 선별된 커피 생두가 대형 드럼으로 쉴 새 없이 빨려들어가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가스 직화 방식으로 로스팅이 진행되는 이곳은 부산에 본사를 둔 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입니다.
경주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전체 가맹점의 절반가량을 부산과 경남에 두고 전국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고품질 커피와 베이커리 등 퀄리티 높은 디저트류 개발로 고객층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설) 빼어난 경관을 품은 핫플레이스 카페부터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스페셜티 카페 등 부산은 도시 전체가 커피 향을 가득 품고 있는데요.
프랜차이즈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상당수의 브랜드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월드 커피 챔피언 국내 4명 가운데 3명이 부산 출신입니다.
-(해설) 세계 2위 환적항을 끼고 있는 부산은 국내를 커피의 94%가 수입되는 관문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 2023년에 커피도시를 선포한 부산시는 커피 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에 부산형 커피 음료를 출시합니다.
-(해설) 지역을 지키는 바리스타들과 지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땀방울 속에 커피도시 부산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커피의 진한 향이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창원의 세계적인 자랑을 살펴볼까요.
바로 4차 산업인데요.
이곳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는 로봇 팔이 부품 운반부터 용접까지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냉장고 1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단 12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1분에 5대가 만들어지는 셈이죠. 세계 가전시장은 물론 제조업을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는 이곳.
1976년 처음 창원에 자리 잡은 이 공장은 소품종 대량 생산의 거점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다품종 맞춤 생산으로 바뀌어 가다가 4년 전에는 스마트 공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이곳은 60년의 제조 역사에서 나온 엄청난 데이터와 동작을 로봇에 학습시킨 뒤 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공장입니다.
-(해설) 이곳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경남 산업 발전을 끌어오는 촉매가 되고 있기도 한데요.
-(해설)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변신으로 이 스마트 공장은 지난해에만 15조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습니다.
창원 산단 전체 매출의 5분의 1인데요. 협력 업체까지 2만 명의 노동자들이 이곳의 도약으로 경남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다지고 있습니다.
-(해설) 제조 AI를 통해 세계 제조업 시장을 선도하는 창원의 스마트 공장.
4차 산업의 정점에 있는 경남의 공장이 기업의 발전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지역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 창원에 자리한 스마트 기술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이제 부산의 게임과 커피는 여기 부산뿐만 아니라 정말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렇죠.
-코너 이름처럼 우리 부산 정말 너무 자랑스럽네요. 최고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상에서 본 것처럼 단 12분 만에 커다란 냉장고가 생기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지금 저희가 대화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냉장고가 한 2대 정도 생긴 것 같은데.
-계속 더 만들어지고 있죠.
-코너 끝날 때면 한 10개 정도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만큼 4차 산업이 많이 발전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 우리 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자랑거리가 많이 생겼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