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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11-28 10:52:24.0
조회수 : 47
-안녕하세요? 11월 28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그래서 그런가 감기 환자들이 참 많이 늘고 있는데요.
-조심해야 해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또 건강한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바로 국산 우유의 소비를 돕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우리 지역 마트에서 진행됩니다.
대형 유통 매장을 활용해서 국산 우유의 중요성 그리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계획인데요.
할인은 국산 우유 사용인증마크, K-MILK가 부착된 흰 우유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우유로 건강한 하루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첫 순서는 맛 따라 떠나는 여행기, 맛 따라 길 따라 시간입니다.
오늘 맛길 투어에 정말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만나볼게요.
-(해설) 부산의 역사는 초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과 물자가 드나들던 관문이자 새로운 것이 가장 먼저 닿던 곳.
그 시간 속에서 오늘의 음식도 역사를 함께해왔는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초량으로 떠나봅니다. 발길 닿는 곳곳에 오랜 역사가 스며 들어 있는 부산 초량동.
오늘은 이곳에서 11월의 맛 여행을 시작해 보려는데요. 최원준 시인과 박경익 아나운서, 반가워요.
-그래도 일단 제가 부산에 정착한 지 한 3년 차 정도 되고 있습니다.
사투리도 이제 쓰는 것 같고, 이렇게 쓰는 거 아니에요? 아닌가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부산을 배워가고 있는데 정확히 이곳이 어느 곳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여기 바로 부산역 앞입니다. 이 부산을 흔히 관문의 도시 그리고 또 근대화가 시작된 도시 그리고 개항의 도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초량은 부산역이 있고 부산항이 있고 그다음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그러니까 모든 백화 만인들이 다 이쪽으로 몰려오는 그런 부산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죠.
또 한국전쟁 때는 대부분 여기 모여서 산 쪽으로 올라가서 산복도로가 형성되죠.
바로 초량 위쪽에는 그런 피난민들, 이주민들이 살았던 눈물 어린 그런 삶의 거처가 있었고요.
여기 지금 백제병원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근대식 종합병원이었습니다. 병원이었다가 나중에는 여기에 청요릿집이 생기죠.
아주 큰 청요릿집이 챙기기도 하고 최근에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외국인 음식점들이 생겨서
외국인 거리가 만들어지고 하던 곳이 바로 초량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번 초량을 쭉.
-쑥 한번 넘어갈까요?
-돌아보면서 저도 한번 많이 배워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저기로.
-가시죠.
-(해설) 이바구길을 걷다 보면 초량의 오랜 역사가 발끝에 스며드는데요.
피난의 흔적과 도시의 변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오래된 기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러고는 이바구 공작소를 찾았는데요.
-저는 정말 이게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그렇죠.
-계단의 개수만큼 이바구라는 게 또 이야기의 사투리라고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산복도로 사람들이 삶과 애환이 워낙 많다 보니까 얼마나 할 말이 많겠습니까?
-그렇죠.
-그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고여 있는 곳이 바로 이바구 공작소인데 이곳에 있으면 모든 산복도로 피난 온 분들,
부산으로 이주했던 이분들이 타지에서 참 힘들게 살았던 여러 가지 그런 생활 방식들이 다 보이죠.
-(해설) 부산의 옛모습을 살펴본 두 사람. 추억의 교복까지 입어보는데요.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오빠야. 우리 계단 너무 많이 올라왔는데 맛있는 것 좀 사주면 안 되나?
-그럴까? 뭐 좀 먹을까?
-뭐 좀 먹으러 가자.
-먹자.
-가자. 저 이렇게 한번 입어봤습니다. 선생님 진짜.
-예전에 저희는 일상생활이었으니까 오랜만에 경험해 보니까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또 부산 말로 이런 말이 있잖아요. 까리하네. 정말 멋지세요.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 쭉 돌아서 이바구 공작소까지 왔고 정말 초량동 일대를 쭉 둘러봤는데 배가 좀 고픈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제가 기대하는 시간. 이제는 맛 따라서 어디를 가야 할 것 같거든요.
-그렇죠. 맛을 따라서 가야죠. 부산은 돼지고기 음식의 수도다 하는 말들을 제가 주로 씁니다.
-돼지고기의 수도다.
-초량에도 돼지고기 음식 골목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한 군데 가서 맛있는 돼지고기 음식을 제가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러면 바로 가시죠. 가시죠.
-(해설) 부산 초량과 깊은 인연이 있다는 돼지고기를 맛보러 향하는데요.
골목길을 걷다 만난 곳 어느 한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온 곳이라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돼지갈비와 초량에 얽힌 숨은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저희가 먹어야 할 음식은 바로 초량돼지갈비입니다.
-초량돼지갈비.
-생갈비하고 양념갈비하고. 초량천을 타고 초량에는 돼지고기 음식이 세 가지가 있다. 고기가 제일 유명한 것이 초량돼지갈비.
-초량돼지갈비.
-그리고 또 초량불백.
-초량불백.
-그리고 초량대패.
-대패까지.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왜 돼지고기가 유명한 거일까요, 초량이?
-외국에서 원조, 많은 원조 물품이 여기로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거를 하역하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하역하는 분들이 다 거의 피란민이 오셔서 하역을 해요.
하역을 하고 나중에 힘든 노동의 대가를 소주 한잔 살짝 하면서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구워서 먹었다고 합니다.
영양분은 아주 고영양소였고 그리고 가격이 쌌단 말입니다.
-(해설) 노동 후 특별한 날 먹던 돼지갈비. 밥과 함께 부담 없이 먹던 돼지불백.
빨리 먹을 수 있던 식사 메뉴이자 술안주였던 대패삼겹살까지 유명해진 건데요.
오늘은 노동 후 특별한 날에만 먹던 고급 갈비, 생돼지갈비를 맛보기로 합니다.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보는데요.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만 들어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게 아주 센불에 했기 때문에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은 아마 촉촉할 겁니다. 한번 드셔보실까요?
-고기 구우실 때 소금을 딱 뿌려서 간을 해 주셨잖아요.
진짜 더 안 찍어 먹어도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간이 너무 잘 배 있고 확실히 생갈비는 식감이 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생돼지갈비에 이어 이번에는 양념 돼지갈비를 맛보기로 하는데요.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고기 위에 밴 양념 돼지갈비.
달짝지근한 이 맛은 피난민들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만들어낸 역사이자 부산 초량만의 맛입니다.
그래서 더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양념 돼지갈비로 먹어보겠습니다. 달짝지근한 양념의 맛이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진짜 웃음이 나와요.
-피로가 확 풀리는.
생갈비는 아주 탄실탄실한 식감에 아주 고소한 맛이 좋다면 약간 단짠단짠한 기분 좋은 혀가 즐길 수 있는 그런 맛이 있죠.
부산은 돼지고기 음식의 수도. 돼지국밥도, 돼지갈비도, 돼지불백도 일가를 이루고 골목을 이루었네.
초량천 물줄기처럼 어제에서 오늘로. 부산 속으로 이어 이어 흐르네.
-제가 오전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와서 초량 골목을 쭉 돌면서 산복도로도 한번 올라가 보고.
역사도 듣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며든 골목.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돼지고기의 깊은 맛. 오늘의 음식은 초량 돼지고기였습니다.
-정말 많은 메뉴가 등장했는데요. 초량돼지갈비 그리고 돼지불백, 대패삼겹살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메뉴가 참 등장을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요.
-이렇게 초량천이나 초량시장 근처에도 또 돼지고깃집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선생님하고도 박경익 아나운서가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요.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저도 배가 고파지는데 이렇게 초량 근처에는 돼지를 활용한 돼지국밥,
또 족발 같은 다양한 음식도 함께한다고 하니까 부산이 돼지고기의 수도다.
이 말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초량에 가셔서 부산 돼지고기의 쫀득함 한번 느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집 정리합시다 시간인데요. 계절이 바뀌고 있는 지금 집 정리도 같이 해줘야 하죠.
그래서 오늘은 옷장과 이불장 그리고 약통 정리 꿀팁까지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진짜 여름 한 철이다, 그렇죠? 이제 막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저 이거 가을 카디건 샀는데
아침에 너무 추운 거야 그래서 코트 입었잖아요, 벌써 코트의 계절이라니 추워라.
-소연 씨. 옷은 바꾸셨는데 계절 맞춤 정리는 끝내셨어요?
-(해설) 뜨끔 하신 분들 많죠? 그래도 걱정 마세요. 진선미 선생님이 있으니까요.
-선생님 나타나실 줄 알았어요. 집 정리요? 그냥 못 본 눈으로 살아요.
-안 됩니다. 집도 계절이 바뀌면 다시 리셋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선생님이 나타난 거 아니겠어요? 오늘도 선생님만 믿습니다. 집 정리하러 출발해 볼까요?
-(해설) 아름답고 깔끔한 집을 위한 설루션, 집 정리합시다. 오늘은 따뜻한 겨울을 위한 정리 꿀팁을 배워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부산 초량동의 한 빌라. 오늘 우리가 찾아온 곳인데요.
-오늘의 의뢰인의 집에 들어왔고 일단 옷장을 열어봐야 하는데 저는 두렵네요.
-저는 기대가 되는데요.
-진짜요? 일단은 이렇게 붙박이장이 세 칸이 이렇게 있고 그런데.
-예쁘죠?
-꽉 차 있는데요.
-예쁘지 않아요?
-이렇게 꽉 차 있는 옷장을 어떻게 정리를 해 보면 될까요?
-가장 고민거리가 여기라고 하시는데 여기 서랍 쪽은 지금 속옷이 비치되어 있잖아요.
문을 열고 서랍이 밖으로 오픈돼 있는 상태가 아니다 보니까 또 열기가 불편하시대요.
여기를 정말 고민이 된다고 이거를 또 다른 방법 있는지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여기 고민 해결도 제가 도와드릴 거고요.
-의뢰인님이 혼자 쓰신다는데 모자가 지금 굉장히 많거든요.
모자가 계절에 상관없이 이렇게 있으면 꺼내기도 불편해 보이시고 찾는데도 많이 불편해 보이세요.
여기도 고민 해결을 도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사계절 의류가 함께 섞여 있는 옷장. 그리고 감추기만 한 수납 탓에 사용이 불편한 서랍까지.
찾을 때마다 시간이 걸리고 다시 정리하기도 어려운데요. 이곳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그리고 여기는 이불장인가 봐요. 그런데 이불을 막 이것저것 다 섞여서 이렇게 들어 있어요.
이것도 정리를 해야 하겠네요. 쉽지 않겠는데.
-지금 이불 자체가 겹겹이 쌓여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한 개 꺼내기 위해서 우르르 떨어질 수도 있고요.
공간은 넓지만 효율적으로 잘 적재를 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
여기 비닐 속에 있는 이불들 보이시죠? 여기 있는 비닐은 제거해 드릴게요.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에 이거를 제거하고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넣어봐 드리는 것을 도와드릴 거고요.
옷도 봄, 여름 사계절이 딱 되어 있고 넥타이나 이렇게 베갯모 같은 것도 이렇게 어디 수납함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공간이 조금 부족해서 이렇게 동그랗게 말려져 있거든요.
이것도 꺼내서 넣어둬야 하는데 여기 보시면 또 이 외에 지금 세탁을 하고 난 이불들도 아직 이만큼 있거든요.
이것도 잘 정리를 도와드려 보겠습니다.
-다 들어갈까요?
-네. 당연합니다.
-그래요?
-(해설) 아직 수납해야 할 이불이 한가득 남아 있는데 각종 잡화가 뒤섞여 도무지 들어갈 자리가 나지 않는 이불장.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인 정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정리 아이템을 바리바리 많이 주셨는데 사실 이거 어떻게 쓰겠다는 건지 감이 안 오거든요.
-그렇죠. 좀 신박하게 사용을 해봐야 하겠죠. 그리고 첫 번째 고객님이 요청한 대로 편리성, 간편함.
이것을 생각해서 지금 정리를 도와드릴 겁니다. 우리 항상 보던 네트망이죠. 여기다가 간단하게.
이렇게 붙이시고 이렇게 네트망을 걸어 훅을 편한 위치에다가 걸고 이렇게 모자를 걸어주시면 찾기가 쉽죠?
꺼내기도 너무 쉬워 보이죠?
-옷장에 이렇게 벽에다가 뭔가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죠.
-죽은 공간을 조금 살려냈어요.
-공간 활용을 한 거죠.
-그리고 선생님 이거는 뭐예요?
-매시 바구니인데요. 우리 속옷 같은 거 세탁하실 때 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이쪽 문 쪽에다가 걸어두고, 걸어두고 속옷, 양말, 스카프 등을 보관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옷장 수납에서 빠지지 않는 바구니도 있어요.
-이번에는 바구니를 사용하지만 구분할 겁니다. 겨울옷을 구분해서 아래에다가 비치하고요.
위쪽에는 바구니를 빼서 나머지 바구니 넣어서 나중에 계절이 바뀌면 바꿀 수 있도록 할 거예요. 그러면.
-바구니만 왔다 갔다 하게.
-바구니만 바꾸시면 두 번의 정리가 필요 없으시겠죠.
-(해설) 계절 옷 정리는 무엇보다 내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쓰는 아이템은 보이는 수납으로 두면 좋은데요. 같은 종류는 한 곳에 모아두고요.
바구니나 망을 활용하면 흩어지기 쉬운 소품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편리해진 옷장.
이때 개별 옷들은 색감에 따라 구분하면 더 좋고요. 옷장을 짧게라도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 이불장 같은 경우에는 이불을 버릴 수도 없고 또 이불장을 늘릴 수도 없는데 어떻게 좋을까요?
-공간을 늘릴 수가 없죠.
-어떻게.
-그럴 때 혹시 옷장 정리를 할 때 위쪽 선반에 잠자고 있던 리빙박스 기억나세요?
이거를 활용할 겁니다. 여름 이불은 얇잖아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반듯반듯 사각으로 접게 되면 많이 흐트러지거든요.
그럴 때 다른 방법으로 접는 방법이 있거든요.
-(해설) 그것은 바로 수건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여기 이불, 여름 이불 하늘하늘거리는 이불에다가 수건을 깔고요.
수건에 맞춰서 이렇게 접은 뒤 우리 보통은 이렇게 해서 사각 접기를 하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말 겁니다. 왜냐하면 얇기 때문에 단단하게 안 말리거든요.
그러면 또 흐트러지기 때문에 이렇게 단단하게 해서 투명 여기다가 보관을 이렇게 하는 거죠.
이렇게 동글동글한 마는 방법이 다른 거예요.
-(해설) 이렇게 이불을 말아서 보관하면 접힌 자국 없이 자연스럽게 유지되고요. 수건이 있어 습기 차단에도 좋습니다.
부피가 있는 이불은 이불장 크기에 맞게 접어서 넣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계절에 따라 자주 쓰는 이불은 눈에 잘 보이는 상단에 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이불은 아래쪽에 배치합니다.
이불 틈 사이에는 얇은 천이나 제습제를 넣어두면 좋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활용해 보세요.
-선생님 옷장 정리를 싹 하고 나니까 묵은 숙제를 다 한 기분이에요. 그런데 퇴근하는 줄 알았더니 어찌 주방으로 다시 부르셨어요?
-퇴근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곳곳을 봤는데 이렇게 건강식품, 의약품이라든지 곳곳에 너무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환절기잖아요. 아무래도 이럴 때 식품을 많이 먹는데 한눈에 보이게 잊지 않기 때문에 찾을 때 좀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템을 준비해 봤습니다. 여기 칸칸으로 투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약품을 넣었을 때 어떤 약인지 딱 구별이 되고요.
종류별로 칸이 작아서 종류별로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감기약 같은 거, 비상약 같은 경우도 세부적으로 해 놓으면 누구나 왔을 때 찾기가 쉬울 겁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꺼내서 먹기에도 되게 편리하겠어요.
-(해설) 이처럼 깔끔하게 정리한 약통은 서늘하면서도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오늘은 이렇게 집의 계절을 한번 확 바꿔봤어요.
이불장 정리, 옷장 정리 그리고 약 보관함까지 리프레시를 싹 해봤는데 오늘의 정리 한마디로 요약해 주시겠어요?
-정리는 정답이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갈 뿐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더 이상 집 정리 미루지 마시고요.
더 추워지기 전에 깔끔한 우리 집 챙겨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집 정리합시다. 미션 석세스.
-집 정리합시다 만나보고 왔습니다. 갈수록 생활 꿀팁이 느는 것 같은데 제가 팁 하나 더 드리자면요.
여러분, 드라이클리닝 한 옷 받으실 때 비닐봉투가 씌워져 있잖아요.
그런데 봉투째로 보관을 하게 되면 안에 화학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고
또 습기가 찰 수 있다고 해서 봉투를 벗기고 보관하는 게 더 좋다고 해요.
-맞습니다. 그리고 화재 위험이 있어서 히터나 장판 근처에 있는 물건들은 되도록 치워주시고요.
또 멀티탭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점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랄게요.
-이어서 제철 식재료와 인생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는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식재료 정말 특이한데요.
우리는 보통 찬 바람 맞으면 춥고 감기 걸리잖아요. 그런데 이 친구는 또 찬 바람 맞을수록 맛이 깊어지고 또 쫀득해진다고 합니다.
구룡포 손질 과메기 함께 만나보시죠.
-신선한 우리 밥상. 찬 바람이 불면~ 이맘때 생각나는 것이 있죠.
저 창이를 비롯해서 우리 미식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제철 별미 뭡니까?
-오늘은 특별히 그냥 알려 드리면 재미없으니까 노래 힌트를 준비해 봤습니다.
노래 가사에 오늘의 식재료가 등장하니까요.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뮤직 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죠. 정답, 과메기.
-맞습니다. 겨울철 대표 별미죠. 제철 맞은 쫀득쫀득한 과메기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겨울에만 찾아오는 바다의 보약이 있죠. 바로 과메기입니다.
지금부터 2월까지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죠.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아 고소함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마치 입안에서 구룡포 바람이 스치는 기분.
-과메기는 포항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메기 어떤 생선으로 만들어지는 건가요?
-옛날에는 과메기를 주로 청어를 이용해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청어 어획량이 점점 감소함에 따라 크고 부드러운 원양산 꽁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메기는 청어나 원양산 꽁치를 뼈, 내장 머리를 없앤 후 3, 4일 건조해 숙성시킨 생선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쫀득쫀득한 과메기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포항의 차가운 바닷바람 천천히 말린 이 구룡포 과메기가 지금 제 눈앞에 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데 정말 잘 나오네요.
이 과메기뿐만이 아니라 과메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들까지 있으니까 먹기도 너무 편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과메기 하면 포항 구룡포 과메기 유명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약간은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 포항 구룡포 갈매기 어떻습니까?
-과메기는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비린내가 날 수가 있고 안 날 수가 있습니다.
자연 해풍에서 3에서 4일 건조되고 숙성되는 맛으로 잘 숙성된 과메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나며 약간 물컹할 듯하지만 부드럽게 입안에서 풀리는 맛이 뛰어납니다.
지금 선보이는 손질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덕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되어 비린내가 없는 과메기로 유명한데요.
짙은 갈색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상태로 수분 함량이 풍부한 과메기를 선별하고 손질해 보이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다면, 그래도.
-이런 꿀팁까지 주시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해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 오늘 배운 꿀팁을 활용해 과메기를 골라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하나 더 남았죠. 이 겨울 바다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포항 구룡포 손질 과메기. 가격 정보입니다.
-정말로 잘 정돈된 맛있는 과메기. 그냥 먹어도 너무 맛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좀 궁금한 게 과메기로 어떤 요리를 할지 진짜 궁금합니다. 어떤 요리인가요?
-기대하세요. 오늘은 과메기의 참맛을 살린 과메기 김밥과 함께 새콤달콤한 과메기 무침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과메기 김밥에 들어갈 재료로는 과메기와 함께
쪽파와 배추, 깻잎과 파프리카, 청양고추와 김, 공깃밥을 준비해 주시면 되고요.
다음으로 과메기 무침에 들어갈 재료로는 과메기와 함께 당근과 배추, 상추와 쪽파, 통마늘과 함께
양념장에 들어갈 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과 맛술, 식초를 준비해 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과메기 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쪽파는 7cm 길이로 배추와 파프리카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잘라주는데요.
다음으로 밑간한 밥을 준비합니다. 도마에 김, 밥, 깻잎 순서로 깔고 준비해 둔 채소들과 과메기를 얹어.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썰어내면 완성. 다음으로 과메기 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과메기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배추와 상추, 깻잎, 당근은 채 썰어주는데요.
실파는 5cm 길이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미리 준비한 양념 재료들을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요.
볼에 과메기와 손질한 채소를 넣고 양념장에 버무리면 완성. 진한 바다의 맛, 과메기로 만든 이색 요리.
과메기 김밥과 과메기 무침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조합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한 입 먹어봐야겠죠. 두 가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입맛을 확 사로잡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거기다가 아삭한 채소까지 맛볼 수 있는 과메기 무침.
정말 이색적인 맛이었고요. 역시 또 과메기 김밥은요. 과메기 본연의 맛을 즐기면서 특별한 김밥이죠.
여러분, 가정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맛있네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과메기 어떻게 드시나요?
-과메기 그냥 모둠 과메기 사서 먹어요.
-저는 과메기를 활용해서 이색적인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과메기 무침 그리고 과메기 김밥 맛 한번 보시고 맛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과메기 무침과 김밥을 그냥 한 번에.
-(해설) 역시 제대로 드실 줄 아시네요. 한 입 먹는 순간 이거 뭐 말이 필요 없죠.
-과메기 김밥도 이색적이고 과메기 무침도 특별할 것 같은데 어떤 맛입니까?
-이 과메기 김밥 다른 데 가서도 이게.
-처음 먹어봤어요.
-그렇죠? 누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나요?
-직접 요리?
-네.
-사랑하는 가족에게 우리 영상 편지 한번 남기겠습니다.
-내가 과메기 김밥 맛있게 해 줄게, 사랑해.
-겨울철 보양식 과메기는요. 풍부한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 체력 저하를 막아주고요.
또 우리 아이들 성장기에도 상당히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올겨울 맛있게 드셔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처럼 온 가족을 위한 겨울 영양 만점 별미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덕장에서 자연 해풍으로 건조되어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뛰어난데요.
비린내가 없는 품질 좋은 구룡포 손질 과메기를 신선한 각종 채소와 함께 위생적으로 가공 포장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간편하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겨울철 별미 구룡포 손질 과메기 드시고 맛과 영양까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겨울철에 꼭 먹어줘야 하는 과메기까지 만나보고 왔습니다. 과메기 쌈 싸 먹으려면 들어가는 부재료들이 많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 한 팩만 있으면 쌈 싸 먹을 때 정말 간편하게 집에서도 겨울 바다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이렇게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좋거든요.
요즘 또 과메기 김밥 참 핫하잖아요. 쉽게 따라 할 수도 있고요.
김밥이 아니더라도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올겨울에 꼭 한번 즐겨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그래서 그런가 감기 환자들이 참 많이 늘고 있는데요.
-조심해야 해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또 건강한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바로 국산 우유의 소비를 돕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우리 지역 마트에서 진행됩니다.
대형 유통 매장을 활용해서 국산 우유의 중요성 그리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계획인데요.
할인은 국산 우유 사용인증마크, K-MILK가 부착된 흰 우유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우유로 건강한 하루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첫 순서는 맛 따라 떠나는 여행기, 맛 따라 길 따라 시간입니다.
오늘 맛길 투어에 정말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만나볼게요.
-(해설) 부산의 역사는 초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과 물자가 드나들던 관문이자 새로운 것이 가장 먼저 닿던 곳.
그 시간 속에서 오늘의 음식도 역사를 함께해왔는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초량으로 떠나봅니다. 발길 닿는 곳곳에 오랜 역사가 스며 들어 있는 부산 초량동.
오늘은 이곳에서 11월의 맛 여행을 시작해 보려는데요. 최원준 시인과 박경익 아나운서, 반가워요.
-그래도 일단 제가 부산에 정착한 지 한 3년 차 정도 되고 있습니다.
사투리도 이제 쓰는 것 같고, 이렇게 쓰는 거 아니에요? 아닌가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부산을 배워가고 있는데 정확히 이곳이 어느 곳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여기 바로 부산역 앞입니다. 이 부산을 흔히 관문의 도시 그리고 또 근대화가 시작된 도시 그리고 개항의 도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초량은 부산역이 있고 부산항이 있고 그다음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그러니까 모든 백화 만인들이 다 이쪽으로 몰려오는 그런 부산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죠.
또 한국전쟁 때는 대부분 여기 모여서 산 쪽으로 올라가서 산복도로가 형성되죠.
바로 초량 위쪽에는 그런 피난민들, 이주민들이 살았던 눈물 어린 그런 삶의 거처가 있었고요.
여기 지금 백제병원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근대식 종합병원이었습니다. 병원이었다가 나중에는 여기에 청요릿집이 생기죠.
아주 큰 청요릿집이 챙기기도 하고 최근에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외국인 음식점들이 생겨서
외국인 거리가 만들어지고 하던 곳이 바로 초량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번 초량을 쭉.
-쑥 한번 넘어갈까요?
-돌아보면서 저도 한번 많이 배워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저기로.
-가시죠.
-(해설) 이바구길을 걷다 보면 초량의 오랜 역사가 발끝에 스며드는데요.
피난의 흔적과 도시의 변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오래된 기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러고는 이바구 공작소를 찾았는데요.
-저는 정말 이게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그렇죠.
-계단의 개수만큼 이바구라는 게 또 이야기의 사투리라고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산복도로 사람들이 삶과 애환이 워낙 많다 보니까 얼마나 할 말이 많겠습니까?
-그렇죠.
-그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고여 있는 곳이 바로 이바구 공작소인데 이곳에 있으면 모든 산복도로 피난 온 분들,
부산으로 이주했던 이분들이 타지에서 참 힘들게 살았던 여러 가지 그런 생활 방식들이 다 보이죠.
-(해설) 부산의 옛모습을 살펴본 두 사람. 추억의 교복까지 입어보는데요.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오빠야. 우리 계단 너무 많이 올라왔는데 맛있는 것 좀 사주면 안 되나?
-그럴까? 뭐 좀 먹을까?
-뭐 좀 먹으러 가자.
-먹자.
-가자. 저 이렇게 한번 입어봤습니다. 선생님 진짜.
-예전에 저희는 일상생활이었으니까 오랜만에 경험해 보니까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또 부산 말로 이런 말이 있잖아요. 까리하네. 정말 멋지세요.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 쭉 돌아서 이바구 공작소까지 왔고 정말 초량동 일대를 쭉 둘러봤는데 배가 좀 고픈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제가 기대하는 시간. 이제는 맛 따라서 어디를 가야 할 것 같거든요.
-그렇죠. 맛을 따라서 가야죠. 부산은 돼지고기 음식의 수도다 하는 말들을 제가 주로 씁니다.
-돼지고기의 수도다.
-초량에도 돼지고기 음식 골목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한 군데 가서 맛있는 돼지고기 음식을 제가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러면 바로 가시죠. 가시죠.
-(해설) 부산 초량과 깊은 인연이 있다는 돼지고기를 맛보러 향하는데요.
골목길을 걷다 만난 곳 어느 한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온 곳이라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돼지갈비와 초량에 얽힌 숨은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저희가 먹어야 할 음식은 바로 초량돼지갈비입니다.
-초량돼지갈비.
-생갈비하고 양념갈비하고. 초량천을 타고 초량에는 돼지고기 음식이 세 가지가 있다. 고기가 제일 유명한 것이 초량돼지갈비.
-초량돼지갈비.
-그리고 또 초량불백.
-초량불백.
-그리고 초량대패.
-대패까지.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왜 돼지고기가 유명한 거일까요, 초량이?
-외국에서 원조, 많은 원조 물품이 여기로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거를 하역하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하역하는 분들이 다 거의 피란민이 오셔서 하역을 해요.
하역을 하고 나중에 힘든 노동의 대가를 소주 한잔 살짝 하면서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구워서 먹었다고 합니다.
영양분은 아주 고영양소였고 그리고 가격이 쌌단 말입니다.
-(해설) 노동 후 특별한 날 먹던 돼지갈비. 밥과 함께 부담 없이 먹던 돼지불백.
빨리 먹을 수 있던 식사 메뉴이자 술안주였던 대패삼겹살까지 유명해진 건데요.
오늘은 노동 후 특별한 날에만 먹던 고급 갈비, 생돼지갈비를 맛보기로 합니다.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보는데요.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만 들어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게 아주 센불에 했기 때문에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은 아마 촉촉할 겁니다. 한번 드셔보실까요?
-고기 구우실 때 소금을 딱 뿌려서 간을 해 주셨잖아요.
진짜 더 안 찍어 먹어도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간이 너무 잘 배 있고 확실히 생갈비는 식감이 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생돼지갈비에 이어 이번에는 양념 돼지갈비를 맛보기로 하는데요.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고기 위에 밴 양념 돼지갈비.
달짝지근한 이 맛은 피난민들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만들어낸 역사이자 부산 초량만의 맛입니다.
그래서 더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양념 돼지갈비로 먹어보겠습니다. 달짝지근한 양념의 맛이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진짜 웃음이 나와요.
-피로가 확 풀리는.
생갈비는 아주 탄실탄실한 식감에 아주 고소한 맛이 좋다면 약간 단짠단짠한 기분 좋은 혀가 즐길 수 있는 그런 맛이 있죠.
부산은 돼지고기 음식의 수도. 돼지국밥도, 돼지갈비도, 돼지불백도 일가를 이루고 골목을 이루었네.
초량천 물줄기처럼 어제에서 오늘로. 부산 속으로 이어 이어 흐르네.
-제가 오전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와서 초량 골목을 쭉 돌면서 산복도로도 한번 올라가 보고.
역사도 듣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며든 골목.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돼지고기의 깊은 맛. 오늘의 음식은 초량 돼지고기였습니다.
-정말 많은 메뉴가 등장했는데요. 초량돼지갈비 그리고 돼지불백, 대패삼겹살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메뉴가 참 등장을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요.
-이렇게 초량천이나 초량시장 근처에도 또 돼지고깃집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선생님하고도 박경익 아나운서가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요.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저도 배가 고파지는데 이렇게 초량 근처에는 돼지를 활용한 돼지국밥,
또 족발 같은 다양한 음식도 함께한다고 하니까 부산이 돼지고기의 수도다.
이 말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초량에 가셔서 부산 돼지고기의 쫀득함 한번 느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집 정리합시다 시간인데요. 계절이 바뀌고 있는 지금 집 정리도 같이 해줘야 하죠.
그래서 오늘은 옷장과 이불장 그리고 약통 정리 꿀팁까지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진짜 여름 한 철이다, 그렇죠? 이제 막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저 이거 가을 카디건 샀는데
아침에 너무 추운 거야 그래서 코트 입었잖아요, 벌써 코트의 계절이라니 추워라.
-소연 씨. 옷은 바꾸셨는데 계절 맞춤 정리는 끝내셨어요?
-(해설) 뜨끔 하신 분들 많죠? 그래도 걱정 마세요. 진선미 선생님이 있으니까요.
-선생님 나타나실 줄 알았어요. 집 정리요? 그냥 못 본 눈으로 살아요.
-안 됩니다. 집도 계절이 바뀌면 다시 리셋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선생님이 나타난 거 아니겠어요? 오늘도 선생님만 믿습니다. 집 정리하러 출발해 볼까요?
-(해설) 아름답고 깔끔한 집을 위한 설루션, 집 정리합시다. 오늘은 따뜻한 겨울을 위한 정리 꿀팁을 배워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부산 초량동의 한 빌라. 오늘 우리가 찾아온 곳인데요.
-오늘의 의뢰인의 집에 들어왔고 일단 옷장을 열어봐야 하는데 저는 두렵네요.
-저는 기대가 되는데요.
-진짜요? 일단은 이렇게 붙박이장이 세 칸이 이렇게 있고 그런데.
-예쁘죠?
-꽉 차 있는데요.
-예쁘지 않아요?
-이렇게 꽉 차 있는 옷장을 어떻게 정리를 해 보면 될까요?
-가장 고민거리가 여기라고 하시는데 여기 서랍 쪽은 지금 속옷이 비치되어 있잖아요.
문을 열고 서랍이 밖으로 오픈돼 있는 상태가 아니다 보니까 또 열기가 불편하시대요.
여기를 정말 고민이 된다고 이거를 또 다른 방법 있는지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여기 고민 해결도 제가 도와드릴 거고요.
-의뢰인님이 혼자 쓰신다는데 모자가 지금 굉장히 많거든요.
모자가 계절에 상관없이 이렇게 있으면 꺼내기도 불편해 보이시고 찾는데도 많이 불편해 보이세요.
여기도 고민 해결을 도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사계절 의류가 함께 섞여 있는 옷장. 그리고 감추기만 한 수납 탓에 사용이 불편한 서랍까지.
찾을 때마다 시간이 걸리고 다시 정리하기도 어려운데요. 이곳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그리고 여기는 이불장인가 봐요. 그런데 이불을 막 이것저것 다 섞여서 이렇게 들어 있어요.
이것도 정리를 해야 하겠네요. 쉽지 않겠는데.
-지금 이불 자체가 겹겹이 쌓여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한 개 꺼내기 위해서 우르르 떨어질 수도 있고요.
공간은 넓지만 효율적으로 잘 적재를 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
여기 비닐 속에 있는 이불들 보이시죠? 여기 있는 비닐은 제거해 드릴게요.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에 이거를 제거하고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넣어봐 드리는 것을 도와드릴 거고요.
옷도 봄, 여름 사계절이 딱 되어 있고 넥타이나 이렇게 베갯모 같은 것도 이렇게 어디 수납함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공간이 조금 부족해서 이렇게 동그랗게 말려져 있거든요.
이것도 꺼내서 넣어둬야 하는데 여기 보시면 또 이 외에 지금 세탁을 하고 난 이불들도 아직 이만큼 있거든요.
이것도 잘 정리를 도와드려 보겠습니다.
-다 들어갈까요?
-네. 당연합니다.
-그래요?
-(해설) 아직 수납해야 할 이불이 한가득 남아 있는데 각종 잡화가 뒤섞여 도무지 들어갈 자리가 나지 않는 이불장.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인 정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정리 아이템을 바리바리 많이 주셨는데 사실 이거 어떻게 쓰겠다는 건지 감이 안 오거든요.
-그렇죠. 좀 신박하게 사용을 해봐야 하겠죠. 그리고 첫 번째 고객님이 요청한 대로 편리성, 간편함.
이것을 생각해서 지금 정리를 도와드릴 겁니다. 우리 항상 보던 네트망이죠. 여기다가 간단하게.
이렇게 붙이시고 이렇게 네트망을 걸어 훅을 편한 위치에다가 걸고 이렇게 모자를 걸어주시면 찾기가 쉽죠?
꺼내기도 너무 쉬워 보이죠?
-옷장에 이렇게 벽에다가 뭔가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죠.
-죽은 공간을 조금 살려냈어요.
-공간 활용을 한 거죠.
-그리고 선생님 이거는 뭐예요?
-매시 바구니인데요. 우리 속옷 같은 거 세탁하실 때 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이쪽 문 쪽에다가 걸어두고, 걸어두고 속옷, 양말, 스카프 등을 보관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옷장 수납에서 빠지지 않는 바구니도 있어요.
-이번에는 바구니를 사용하지만 구분할 겁니다. 겨울옷을 구분해서 아래에다가 비치하고요.
위쪽에는 바구니를 빼서 나머지 바구니 넣어서 나중에 계절이 바뀌면 바꿀 수 있도록 할 거예요. 그러면.
-바구니만 왔다 갔다 하게.
-바구니만 바꾸시면 두 번의 정리가 필요 없으시겠죠.
-(해설) 계절 옷 정리는 무엇보다 내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쓰는 아이템은 보이는 수납으로 두면 좋은데요. 같은 종류는 한 곳에 모아두고요.
바구니나 망을 활용하면 흩어지기 쉬운 소품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편리해진 옷장.
이때 개별 옷들은 색감에 따라 구분하면 더 좋고요. 옷장을 짧게라도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 이불장 같은 경우에는 이불을 버릴 수도 없고 또 이불장을 늘릴 수도 없는데 어떻게 좋을까요?
-공간을 늘릴 수가 없죠.
-어떻게.
-그럴 때 혹시 옷장 정리를 할 때 위쪽 선반에 잠자고 있던 리빙박스 기억나세요?
이거를 활용할 겁니다. 여름 이불은 얇잖아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반듯반듯 사각으로 접게 되면 많이 흐트러지거든요.
그럴 때 다른 방법으로 접는 방법이 있거든요.
-(해설) 그것은 바로 수건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여기 이불, 여름 이불 하늘하늘거리는 이불에다가 수건을 깔고요.
수건에 맞춰서 이렇게 접은 뒤 우리 보통은 이렇게 해서 사각 접기를 하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말 겁니다. 왜냐하면 얇기 때문에 단단하게 안 말리거든요.
그러면 또 흐트러지기 때문에 이렇게 단단하게 해서 투명 여기다가 보관을 이렇게 하는 거죠.
이렇게 동글동글한 마는 방법이 다른 거예요.
-(해설) 이렇게 이불을 말아서 보관하면 접힌 자국 없이 자연스럽게 유지되고요. 수건이 있어 습기 차단에도 좋습니다.
부피가 있는 이불은 이불장 크기에 맞게 접어서 넣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계절에 따라 자주 쓰는 이불은 눈에 잘 보이는 상단에 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이불은 아래쪽에 배치합니다.
이불 틈 사이에는 얇은 천이나 제습제를 넣어두면 좋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활용해 보세요.
-선생님 옷장 정리를 싹 하고 나니까 묵은 숙제를 다 한 기분이에요. 그런데 퇴근하는 줄 알았더니 어찌 주방으로 다시 부르셨어요?
-퇴근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곳곳을 봤는데 이렇게 건강식품, 의약품이라든지 곳곳에 너무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환절기잖아요. 아무래도 이럴 때 식품을 많이 먹는데 한눈에 보이게 잊지 않기 때문에 찾을 때 좀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템을 준비해 봤습니다. 여기 칸칸으로 투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약품을 넣었을 때 어떤 약인지 딱 구별이 되고요.
종류별로 칸이 작아서 종류별로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감기약 같은 거, 비상약 같은 경우도 세부적으로 해 놓으면 누구나 왔을 때 찾기가 쉬울 겁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꺼내서 먹기에도 되게 편리하겠어요.
-(해설) 이처럼 깔끔하게 정리한 약통은 서늘하면서도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오늘은 이렇게 집의 계절을 한번 확 바꿔봤어요.
이불장 정리, 옷장 정리 그리고 약 보관함까지 리프레시를 싹 해봤는데 오늘의 정리 한마디로 요약해 주시겠어요?
-정리는 정답이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갈 뿐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더 이상 집 정리 미루지 마시고요.
더 추워지기 전에 깔끔한 우리 집 챙겨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집 정리합시다. 미션 석세스.
-집 정리합시다 만나보고 왔습니다. 갈수록 생활 꿀팁이 느는 것 같은데 제가 팁 하나 더 드리자면요.
여러분, 드라이클리닝 한 옷 받으실 때 비닐봉투가 씌워져 있잖아요.
그런데 봉투째로 보관을 하게 되면 안에 화학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고
또 습기가 찰 수 있다고 해서 봉투를 벗기고 보관하는 게 더 좋다고 해요.
-맞습니다. 그리고 화재 위험이 있어서 히터나 장판 근처에 있는 물건들은 되도록 치워주시고요.
또 멀티탭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점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랄게요.
-이어서 제철 식재료와 인생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는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식재료 정말 특이한데요.
우리는 보통 찬 바람 맞으면 춥고 감기 걸리잖아요. 그런데 이 친구는 또 찬 바람 맞을수록 맛이 깊어지고 또 쫀득해진다고 합니다.
구룡포 손질 과메기 함께 만나보시죠.
-신선한 우리 밥상. 찬 바람이 불면~ 이맘때 생각나는 것이 있죠.
저 창이를 비롯해서 우리 미식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제철 별미 뭡니까?
-오늘은 특별히 그냥 알려 드리면 재미없으니까 노래 힌트를 준비해 봤습니다.
노래 가사에 오늘의 식재료가 등장하니까요.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뮤직 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죠. 정답, 과메기.
-맞습니다. 겨울철 대표 별미죠. 제철 맞은 쫀득쫀득한 과메기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설) 겨울에만 찾아오는 바다의 보약이 있죠. 바로 과메기입니다.
지금부터 2월까지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죠.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아 고소함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마치 입안에서 구룡포 바람이 스치는 기분.
-과메기는 포항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메기 어떤 생선으로 만들어지는 건가요?
-옛날에는 과메기를 주로 청어를 이용해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청어 어획량이 점점 감소함에 따라 크고 부드러운 원양산 꽁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메기는 청어나 원양산 꽁치를 뼈, 내장 머리를 없앤 후 3, 4일 건조해 숙성시킨 생선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쫀득쫀득한 과메기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금 장 보러 출발합니다.
포항의 차가운 바닷바람 천천히 말린 이 구룡포 과메기가 지금 제 눈앞에 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데 정말 잘 나오네요.
이 과메기뿐만이 아니라 과메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들까지 있으니까 먹기도 너무 편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과메기 하면 포항 구룡포 과메기 유명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약간은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 포항 구룡포 갈매기 어떻습니까?
-과메기는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비린내가 날 수가 있고 안 날 수가 있습니다.
자연 해풍에서 3에서 4일 건조되고 숙성되는 맛으로 잘 숙성된 과메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나며 약간 물컹할 듯하지만 부드럽게 입안에서 풀리는 맛이 뛰어납니다.
지금 선보이는 손질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덕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되어 비린내가 없는 과메기로 유명한데요.
짙은 갈색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상태로 수분 함량이 풍부한 과메기를 선별하고 손질해 보이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다면, 그래도.
-이런 꿀팁까지 주시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해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 오늘 배운 꿀팁을 활용해 과메기를 골라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하나 더 남았죠. 이 겨울 바다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포항 구룡포 손질 과메기. 가격 정보입니다.
-정말로 잘 정돈된 맛있는 과메기. 그냥 먹어도 너무 맛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좀 궁금한 게 과메기로 어떤 요리를 할지 진짜 궁금합니다. 어떤 요리인가요?
-기대하세요. 오늘은 과메기의 참맛을 살린 과메기 김밥과 함께 새콤달콤한 과메기 무침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먼저 과메기 김밥에 들어갈 재료로는 과메기와 함께
쪽파와 배추, 깻잎과 파프리카, 청양고추와 김, 공깃밥을 준비해 주시면 되고요.
다음으로 과메기 무침에 들어갈 재료로는 과메기와 함께 당근과 배추, 상추와 쪽파, 통마늘과 함께
양념장에 들어갈 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과 맛술, 식초를 준비해 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과메기 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쪽파는 7cm 길이로 배추와 파프리카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잘라주는데요.
다음으로 밑간한 밥을 준비합니다. 도마에 김, 밥, 깻잎 순서로 깔고 준비해 둔 채소들과 과메기를 얹어.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썰어내면 완성. 다음으로 과메기 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과메기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배추와 상추, 깻잎, 당근은 채 썰어주는데요.
실파는 5cm 길이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미리 준비한 양념 재료들을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요.
볼에 과메기와 손질한 채소를 넣고 양념장에 버무리면 완성. 진한 바다의 맛, 과메기로 만든 이색 요리.
과메기 김밥과 과메기 무침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조합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한 입 먹어봐야겠죠. 두 가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입맛을 확 사로잡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거기다가 아삭한 채소까지 맛볼 수 있는 과메기 무침.
정말 이색적인 맛이었고요. 역시 또 과메기 김밥은요. 과메기 본연의 맛을 즐기면서 특별한 김밥이죠.
여러분, 가정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맛있네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과메기 어떻게 드시나요?
-과메기 그냥 모둠 과메기 사서 먹어요.
-저는 과메기를 활용해서 이색적인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과메기 무침 그리고 과메기 김밥 맛 한번 보시고 맛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과메기 무침과 김밥을 그냥 한 번에.
-(해설) 역시 제대로 드실 줄 아시네요. 한 입 먹는 순간 이거 뭐 말이 필요 없죠.
-과메기 김밥도 이색적이고 과메기 무침도 특별할 것 같은데 어떤 맛입니까?
-이 과메기 김밥 다른 데 가서도 이게.
-처음 먹어봤어요.
-그렇죠? 누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나요?
-직접 요리?
-네.
-사랑하는 가족에게 우리 영상 편지 한번 남기겠습니다.
-내가 과메기 김밥 맛있게 해 줄게, 사랑해.
-겨울철 보양식 과메기는요. 풍부한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 체력 저하를 막아주고요.
또 우리 아이들 성장기에도 상당히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올겨울 맛있게 드셔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처럼 온 가족을 위한 겨울 영양 만점 별미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덕장에서 자연 해풍으로 건조되어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뛰어난데요.
비린내가 없는 품질 좋은 구룡포 손질 과메기를 신선한 각종 채소와 함께 위생적으로 가공 포장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간편하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겨울철 별미 구룡포 손질 과메기 드시고 맛과 영양까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겨울철에 꼭 먹어줘야 하는 과메기까지 만나보고 왔습니다. 과메기 쌈 싸 먹으려면 들어가는 부재료들이 많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 한 팩만 있으면 쌈 싸 먹을 때 정말 간편하게 집에서도 겨울 바다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이렇게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좋거든요.
요즘 또 과메기 김밥 참 핫하잖아요. 쉽게 따라 할 수도 있고요.
김밥이 아니더라도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올겨울에 꼭 한번 즐겨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