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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12-26 15:56:53.0
조회수 : 80
-안녕하세요? 12월 24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오늘 의미 있는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바로 어제였죠.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가 마침내 문을 열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사를 시작해서 어제 모두 마쳤고요.
직원 850명 중 약 690명이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지역 상권도 덩달아 반가운 분위기인데요. 임시 청사 근처에는 해수부 이전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렸고요.
또 최근에는 비어 있던 상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하죠.
-맞습니다. 그리고 청사 인근에는 해수부를 상호에 내건 편의시설들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는데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은 역명을 부산진역, 해양수산부 동구청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인근 편의점과 주유소도 해양수산부점이라는 이름을 달면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산이 해양 수도로 들썩거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분 좋은 변화들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소식들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아주 훈훈하게 출발해 볼까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우리의 온기를 주변에게 나누는 게 참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특별한 현장이 지난 주말 경남에서 펼쳐졌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 캠페인 여러분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연말 분위기에 마음까지 들뜨는 요즘.
소연 리포터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렇게까지 예쁘게 꾸미는 걸 보니까 단순한 외출은 아닌 것 같죠?
-울면 안 돼~ 오늘 드레스코드 레드라고 해서 레드 입고 크리스마스 귀걸이도 하고 설렌다.
우리 어디 가요? 크리스마스인데 약간 파티 같은 거 가나?
나 드레스 같은 걸 좀 입고 올걸 그랬나 봐. 진짜.
-오늘 가시는 곳에 도움이 될 거예요.
-뭔데 선물도 주는 거예요? 진짜. 나 이러니까 굿모닝 투데이 사랑할 수밖에 없어, 진짜.
저 이거 안 할래요. 이거 가지고 가요. 안 할래요, 나 안 할래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거 들고 가세요. 왜요?
-연말이니까 마음 따뜻해지는 곳으로 가야죠.
-이게 뭐예요? 지금 선물을 주신다면서. 이걸 어디에 쓰는 거죠, 이거를?
이거 들고 우리 파티에 가면 되는 거예요? 신난다. 가보자.
-(해설) 연말이면 파티도 좋지만 마음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현장도 있죠. 붉은 장갑이 꼭 필요한 이곳.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를 담그며 사랑을 함께 버무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25 사랑의 김치 나눔 페스티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지난 주말 해안로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경남 마산의 한 공원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현장 분위기가 벌써 뜨거운데요.
-아침부터 오늘 정말 많은 분이 여기 모여 계시네요. 오늘 어떤 행사가 있는 건가요?
-지역 주민들이 너무너무 따뜻해지겠어요.
오늘 김장이 지금 보니까 굉장히 많은 분이 오신 만큼 양이 많을 것 같아요.
얼마나 지금 예상하고 계세요? 그래서 배추가 절인 배추가 6500kg, 양념 3500kg, 포기 수로는 3500여 포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오늘 10톤의 김치로 우리 또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한번 외칠까요? 하나, 둘, 셋.
-(함께) 파이팅.
-(해설) 김장은 체력 싸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가볍게 몸부터 풀어봅니다.
-김장이 보통 일이 아니니까 몸을 야무지게 풀어야 하거든요. 이제 한번 김장하러 가볼까요?
나 임소연. 가족들과 함께 먹어치운 김장김치가 몇 킬로그램인가.
며느리로서 함께 담근 김장이 몇 년 차인가. 드디어 오늘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이제 김장 수술에 들어갑니다.
-(해설) 자신만만한 임 주부의 김장 실력은? 손놀림부터 남다른데요.
봉사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절인 배추에 붉은 양념 옷을 입혀봅니다.
-소연 씨. 김치 맛 한번 보세요.
-이런 걸 다.
-(해설) 갓 담근 김장김치, 맛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이거 우리 정성이 담겨서 더 맛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너무 맛있어요.
-(해설)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눔 페스티벌에는 약 400명의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하는 손길이 더해질수록 속도가 점점 더 붙는데요. 추위도 잠시 잊으신 것 같죠?
-오늘 이렇게 대규모 김장 행사 참여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매년 하고 있지만 할 수 있을 때가 참 즐겁고 그래요.
저희의 이 손길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치대고 있습니다.
-여기는 벌써 김장 산이 됐네요. 어디서 오셨어요?
-창녕에서 왔습니다.
-창녕에서 오셨어요. 치대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다. 오늘 이렇게 참여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뿌듯하고 좋습니다.
-우리 집에도 김장하고 오신 거 아니에요? 김장을 또 이렇게 두 번이나 하게 되셨는데 힘들지 않으세요?
-세 번 했습니다. 세 번째입니다, 오늘이.
-한 해에 김장을 세 번씩이나 하는 김장 전문가로서 배추를 맛있게 치대는 팁이 있어요?
-배추 줄기를 기준으로 해서 사이사이에 양념을 잘 넣으면 됩니다. 이파리보다는 줄기가 중요합니다.
-(해설) 처음에는 막연해 보였던 목표량인 3500포기. 과연 가능할까 싶었는데요.
모두가 힘을 보태자 어느새 놀랄 만큼의 양이 쌓였습니다.
이제는 이웃에게 전하기 위한 정성스러운 포장 작업만 남았는데요.
-우리 학생 이렇게 또 봉사활동 하러 온 거예요?
-네.
-참으로 훌륭한 학생이다. 몇 학년이야?
-3학년이요.
-3학년. 오늘 토요일인데 이렇게 김장하러 왔어요? 어떻게 왔어요?
-아빠 따라서 봉사하러 왔어요.
-김치 제가 열심히 옮겼으니까 맛있게 드세요 한마디 해 주세요.
-김치 제가 옮겼으니까 맛있게 드세요.
-(해설) 연이은 작업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더 밝아진 봉사자들. 나눔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김장이 다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 양이 진짜 많은데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까 금세 하네요.
-봉사인들이 많아서 저희가 처음에는 많이 참여 안 할 것 같아서 저희가 집계도 내보고 각 클럽에,
각 지역에 다 이렇게 조사를 해보니까 안 오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오늘을 위해서 많이 오셨어요.
-다 하고 나니까 또 엄청 뿌듯하시겠어요. 어떠세요, 지금.
-마음이 뿌듯하죠.
항상 우리가 이 김치가 전부 다 저소득층한테도 가고 각 클럽에서 이렇게 주문받은 만큼 각 클럽, 각 지역,
각 지역 아동센터나 여러 곳에 다 봉사로 가거든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그래서 저희가 뿌듯하죠, 많이.
-(해설)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이웃들의 식탁으로 향하는데요.
추운 겨울 든든한 한 끼가 되어 마음을 녹이는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나누는 사랑 나눔의 기쁨.
-(함께) 파이팅!
-(해설) 서둘러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김장김치를 싣고 향한 곳은 근처 사회복지관인데요.
정성 어린 손길이 담긴 김치 300박스를 보니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맛있는 건 나눠 먹어야죠.
-저희가 또 많은 분이 맛있게 만든 김치가 드디어 첫 번째로 도착했는데 이 김치들이 또 어떤 분들한테 나눠지게 되나요?
-(해설)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까지 손을 보태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연 리포터에게도 뜻깊은 하루였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부지런히 김장김치 버무리다 보니까 많은 김치만큼이나 제 마음도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김치를 통해서 더 많은 분에게 사랑과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해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인 손길이었죠.
함께한 순간 겨울의 냉기마저 사라지는 듯하는데요.
정성껏 담근 이 김치가 이웃들의 식탁까지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김치 3500포기라니 정말 양이 엄청나네요.
-그러니까요.
-정말 많은 분이 힘을 합쳐야지만 가능한 양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담근 김치만큼 받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국제봉사단체는 단순한 김장 봉사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서 정말 많은 봉사를 해 오고 있는데요.
이런 훈훈한 활동들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저희 굿모닝 투데이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문화예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요즘 부산 곳곳에는요.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들이 더 늘어나면서 더 많은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와 봤는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시교육청은 예술과 창업, 글로벌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기관 설립을 본격화했는데요.
현재 부산에는 어떤 배움의 공간이 있을지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출발합니다.
우리 삶에 문화예술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언어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이 학교 같기도 하고 또 전시회 같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 풍기고 있거든요.
한번 제가 오늘 낱낱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몇 학년이에요?
-저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이에요.
-학교생활은 좀 할만해요, 어때요?
-그럼 옆에 있는 친구는 혹시 몇 학년이에요?
-저도 고3입니다.
-친구도 고3이에요?
-아니, 고3밖에 없다고요?
-(해설) 고3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사교육 부담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곳.
부산예빛학교입니다. 창의, 도전, 사랑을 교훈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예빛학교 이름이 너무 예뻐요. 어떤 학교인지 소개 한번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해설) 2023년에 개교한 부산예빛학교는 부산시교육청이 설립한 예술 교육 위탁형 공립학교입니다. 현재 특별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보니까 정말 많은 작품이 뒤쪽에 걸려 있는데 이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요?
-(해설) 이제는 공교육만으로도 예술 교육이 가능합니다. 실습 중심의 수업은 물론 편안한 생활 환경까지 제공.
-친구, 지금 여기 예빛학교 다녀보니까 좀 어떤 것 같아요? 학교 자랑할 게 있다 하면?
-(해설) 전문화된 교육 과정과 최신 디지털 장비가 갖춰진 공간에서 희망의 꿈이 무르익어 갑니다.
-언제부터 이쪽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작년에 예빛학교에서 공동 교육 과정이라고 서머스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러면 피아노 아까 보니까 너무 잘 치던데 조금 알려줄 수 있어요?
-그러면 혹시 젓가락 행진곡 칠 줄 아세요?
-그거는 또 자신 있어요.
-(해설) 어릴 적 피아노를 배웠다는 오희주 아나운서. 환상의 합주를 보여주는데요.
-대박이다. 아니, 보통 젓가락 행진곡 하면 기초적인 그런 연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멜로디가 우아하게 깔리니까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정말 잘 쳐주셔서 이렇게 노래가 예쁘게 잘 나온...
-교육 과정이 일반적인 학교랑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다른지도 말씀 한번 부탁드릴게요.
-(해설) 정답만 맞히는 교실이 아닌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하는 배움터.
부산의 작은 예술 학교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람들한테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이 예빛에서 창의적인 활동과 많은 그림 연습을 해서 꼭 좋은 작가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꿈은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프로그래밍과 게임 관련한 분야를 더욱더 공부하면서 노력하겠습니다.
-(해설) 다문화와 공존하는 도시, 부산.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 다문화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양성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혹시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일본 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오늘 이 수업을 통해서 혹시 좀 기대되는 점이 있으실까요?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를 학교 사회 시간에 배우고 있거든요. 그걸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해설) 해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늘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을 안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해설) 오늘은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문화를 배워보는 시간인데요.
문화는 서로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죠.
-마네키네코가 이거 손 흔들고 있는 거 혹시 뭐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지 아는 친구 있을까요?
-교사님께서 또 외국에 살다가 들어오셨다고 들었어요.
들어오셨을 때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서 조금 불편하셨던 점이나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했던 점들이 있을까요?
-(해설) 부산의 다양한 문화가 차이가 아닌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는데요.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모두 하나의 공동체가 됩니다.
-오늘 일본 문화 이렇게 체험해 봤잖아요. 좀 어떤 것 같아요?
-제가 일본에 대해 아는 건 얼마 없었는데 조금 더 배우게 되어서 기뻐요.
-여러 나라 문화, 특히 일본 가까운 일본이지만 특별히 같이 모여서 문화에 대해서 배워보니까
다양한 문화를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해설) 한 편에서는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수업이 한창인데요. 다문화 시대 공존과 조화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베트남어 특징이 뭐냐 하면 성조 발음할 때에는 정확하게 하면 베트남어 짱. 성조 발음할 때에는 어떻게? 길게.
-오늘 베트남어 수업 들어보니까 어땠어요?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마랑 대화할 때나 베트남 가서 삼촌이랑 외할아버지랑 대화할 때 써보고 싶어요.
-(해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미래 인재 양성, 그 출발점에 부산형 교육이 있습니다.
-달라도 괜찮아, 함께 먹고 놀고 공부하고 다 품은 교육.
-(함께) 같이 배워요.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을 겪을 수 있는 배움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는 또 새로운 시각과 그리고 예술적 감각을 깨워주고
또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센터가 있다고 하니까
우리 부산의 미래가 참 밝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또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또 무엇보다 어른들의 역할도 정말 중요한데요.
그래서 부산시교육청도 새로운 교육 기관의 설립을 위해서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하니까요.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조금 바꿔서 예술로 한 발짝 다가가 볼까요?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옻칠을 활용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최여임 작가의 작품 만나봤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하시죠.
-전통 재료인 옻이 사용됐고요. 자개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색깔이 어우러집니다.
이 옻의 깊은 색상, 깊이를 보니까요. 시간이 빚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최여임 작가와 함께 옻칠의 세계를 살펴볼게요.
-(해설) 오랜 시간 옻을 주재료로 전통의 정신과 현대적인 감각을 화폭 위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최여임 작가.
옻의 결을 따라 흐르는 그녀의 예술 세계를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찾아와 주셔서.
-반갑습니다. 제가 미리 와서 작품들을 둘러봤는데요. 옻칠 작업을 하셨더라고요.
수많은 재료가 있는데 옻칠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한데요.
-사실 옻칠이라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옻이 오를 수도 있잖아요.
작업하실 때 어떤 마음으로 임하시나요?
-옻을 작업할 때 옻 작업자는 상당 부분 주의도 많이 기울여야 하고 진행 과정을 천천히 주시하면서
자기 내면을 다스리면서 수행의 과정을 겪듯이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있는데요.
그런 과정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이기는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고 걔가 바르게 걸어 나갈 수 있도록 제가 옆을 지켜봐야 하는 것처럼
옻 작업 역시 마찬가지로 서두른다고 해서 진행되는 작업이 아니거든요.
같은 빨강을 칠한다고 하더라도 오늘 칠하는 빨강하고 내일 칠하는 빨강은 그 환경 조건에 따라서 발색이 다르게 나타나요.
그래서 그런 옻이 마르는 과정을 여러 번 겹치는 그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옷이 제대로 발색이 날 수 있게끔
그리고 제대로 어떤 색깔을 뽑아낼 수 있게끔 과정을 진행하는 입장은
아이의 어떤 성장을 지켜보는 엄마와 같은 마음이라고 제가 대변해서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최여임 작가는 재료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잡아가는 옻의 시간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며
마음으로 완성되는 작업 속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각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을 쭉 둘러보니까 각각의 작품이 참 멋있는데요. 그런데 이 작품을 통틀어서 관통하는 주제가 있겠죠.
-이런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 있을까요?
-최근에 하는 작품은 광장이라는 작품이에요.
이런 천지인의 관계가 광장이라는 곳으로 옮겨 온 건데 예전에는 저희에게 골목이라는 문화가 있었어요.
골목, 마당 그렇게 있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광장 문화가 생겼죠.
지금은 광장에서 모이고 광장에서 놀고 광장의 문화가 또 K-아트라는 것으로 대변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광장의 천지인의 모든 집합체가 모이는 작업. 그것을 지금 최근에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해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도 옻칠이라는 느린 예술을 통해 변하지 않는 가치를 묵묵히 이야기하고 있는 최여임 작가.
옻이 시간을 품어내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작가님 지금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 아까 보니까 옻칠을 굉장히 여러 번 하시더라고요. 한 번에 끝낼 수는 없는 건가요?
-그게 안 되는 게 옻칠은 칠하고 말리고 그다음에 사포질하는 게 그게 한 세트예요.
그 세트를 여러 번 반복해서 저희가 말하는 칠살이라는 것을 올리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두께가 형성되면 거기에 칠이 올라오면서 유리 같은 도포막을 형성하죠.
그래서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이 옻칠 작업이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주의해야 할 점도 있죠.
-그리고 아까 제가 작업하실 때 자개를 붙이시더라고요. 그때 하얀 가루를 사용하시던데 그건 뭔가요?
-밀가루요.
-밀가루를 사용하세요?
-(해설) 옻칠의 느림과 정직함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서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데요.
최여임 작가는 그 전통의 결을 따라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예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스며든 재료로 작업을 이어가는 최여임 작가.
그녀의 옻칠 작업을 통해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삶의 진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의 한 주 감상평, 겹겹이 쌓인 옻칠 위에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다.
-(해설) 겹겹이 쌓인 옻의 결 위에 전통과 오늘의 감각을 조용히 새기고 있는 최여임 작가.
섬세한 손길로 이어갈 그녀의 예술 여정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옻칠이 정말 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네요.
-그러니까요.
-작품이 겹겹이 쌓인 작가님의 손길에서 시간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언급해 주셨듯이 옻칠을 하는 시간과 그리고 그 과정이 마치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이런 정성이 묻어나다 보니까 작가님만의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최여임 작가의 작품 활동 저희가 응원하도록 하고요.
더불어서 또 어떤 멋진 작품이 우리 숨은그림찾기에 나올지 저희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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