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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가? - 밀양 여행

등록일 : 2023-05-19 15:40:14.0
조회수 : 233
-(해설) 주말에 갈 곳이 없어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색다른 일탈을 꿈꾸는 그대들을 위해, 부산, 경남의 명소들을 소개하는 주말에 어디가?
오늘은 자연과 전통의 멋이 느껴지는 고장으로 떠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백찬희입니다.
여러분, 2023년 무슨 해인지 아세요?
바로 밀양 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밀양 하면 볼거리, 즐길 거리 넘쳐나잖아요.
오늘 제가 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따라오시죠.
-(해설) 밀양의 첫 여행지는 바로 위양지입니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다섯 개의 작은 섬과 고즈넉한 정자 그리고 멋진 풍광을 선사하는 고목들이 가득한 곳인데요.
-초록 초록 너무 예쁘다.
아름드리 왕버들까지.
저수지의 비친 이 위양지의 모습.
이거 자체는 진짜 한 폭의 예술 같아요.
너무 좋다.
-(해설) 연못가에 자리한 왕 버드나무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이곳.
약 30분 정도만 걸으면 이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데요.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이 계절에 가기 정말 좋겠죠?
-너무 예쁘다.
여기가 그 유명한 달의 연인, 그
촬영지입니다.
기억나시죠, 여러분?
그 장면.
-황궁은.
-이곳에선 누구든지 혼자야.
-제가 정말 아이유를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제가 괜히 따라 했다간
저기 물속에 있는 자라한테 혼날 것 같아요.
그래서 저 그냥 여기가 인생샷을 찍는 스폿이라고 하거든요?
인생샷 한번만 찍고 갈게요.
-(해설) 놓칠 수 없는 포토존에서 오랫동안 추억할 사진을 남기고 이번에 찾아온 곳은 밀양의 한 고택인데요.
-너무 예쁘네요, 선생님.
이곳, 어떤 공간인가요?
-이 공간에서 체험과 숙박까지 이루어지는 거네요.
저는 지금 막 들어왔으니까 공간을 조금 더 둘러보겠습니다.
-(해설) 전통의 멋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밀양의 고택.
이곳은 무려 120년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너무 멋지게 차려 놓으셨다.
경치 봐.
-(해설) 고즈넉한 대청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멋지고요.
곳곳에 자리한 소품들도 전통 한옥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곳입니다.
운치 있고 참 좋네요.
-여기 고택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연염색이라고 하는 거는 자연에 있는 이러한 산물들을 가지고 염료를 만들어서 염색하는 거를 천연염색이라고 해요.
붉은 염료는요, 식물의 뿌리에서 꼭두서니라고 하는 식물의 뿌리에서 붉은색의 염료를 준비했고요.
또 우리 흔히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는 양파껍질 있죠?
-네.
-양파껍질을 우려서 노란색을 준비했습니다.
-그게 이렇게 흙빛처럼 색깔이 이렇게 진한데, 이게 양파껍질이었어요?
-네, 노랑에 먼저 담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염료와 섬유가 결합해서.
흔들어 주세요.
-살랑살랑 흔들어서, 여기까지.
-(해설) 천연염료로 원하는 색을 입혀준 후에 푸른빛이 도는 쪽물로 포인트를 주면 더 아름다운 색의 스카프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거 녹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
-너무 예뻐.
-시청자 여러분, 보세요.
빛깔 너무 예쁘죠?
선생님, 아주 짧은 시간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빛깔이 났어요.
그러면 많은 분이 와서 체험하시면 이렇게 스카프도 만들고 또 뭘 할 수있어요?
-이렇게 손수건도 체험하실 수 있어요.
남녀노소, 어린이 누구나 할 수 있죠.
그래서 여름에 땀도 닦고요.
여행하시면서 목에도 매실 수 있고 아주 좋은 소재랍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 내가 너무 착한 사람이 되는 거 같아요.
말을 너무 예쁘게 잘하세요.
그러면 이제 널면 되는 건가요, 선생님?
-(해설) 정성스레 물들인 스카프를 바르게 펴서 대에 널어주고 잠깐 말려주기만 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천연 염색 스카프가 탄생하는데요.
염료에 담그는 횟수에 따라 또 그 방법에 따라 색이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더욱더 즐거운 체험이라고 합니다.
-금방 마르는 거 같아요.
-완성된 스카프를 우리 찬희 리포터도 착용해 보는데요.
아따 화면에서 빛이 나네요.
-너무 예쁘죠, 여러분?
진짜 고택에 오니까요.
풍경 소리 들으면서 가만히 있는 것도 선물인데 또 체험도 할 수 있으니까 너무좋아요, 선생님.
-여러분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밀양으로 오셔서 이렇게 멋진 밀양 아리랑 스카프 체험하러 오세요.
-오세요.
-(해설) 이번엔 밀양의 맛을 찾으러 갔습니다.
-여기 오면 아주 맛깔난 걸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왔거든요.
여기는 뭐가 그렇게 맛있는 거예요?
-메기매운탕?
밀양 메기매운탕이면 민물매운탕이잖아요.
-맞습니다.
-그게 왜 그렇게 유명해요?
-그러면 제가 그냥 갈 수 없죠, 맛봐야죠.
메기매운탕 한 상 멋지게 한번 차려주세요.
-알겠습니다.
-(해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밀양의 맛이 등장했습니다.
이 매운탕은 싱싱한 메기를 듬뿍 넣고 끓여내서 이곳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양식으로도 통한다는데요.
-보글보글 끓는 소리까지 맛있다.
밀양 하면 돼지국밥 한참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이 매운탕 유명하다고 하니까 또 먹어 봐야죠.
국물부터 맛 제대로 보겠습니다.
깊다, 깊어.
통통한 메기 살.
이 조합, 거의 삼합 수준이죠, 삼합 수준.
채소와 어우러진 매운탕.
한번 먹어볼게요.
국물이 정말 칼칼해서 너무 깔끔해요.
속이 그냥 팍 뚫리는 기분이야.
거기다가 메기는 부드러워.
너무 부드러워.
입에서 사르르 녹아 버려요.
-(해설) 뜨끈한 쌀밥과 함께 먹어도 정말 끝내주는데요.
이처럼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메기매운탕은 그 영양도 풍부해서 요즘같이 더워질 때쯤 기력 보충하는 데도 참 좋다고 합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번에 찾아온 곳은?
-저는 밀양 케이블카를 타러 왔거든요.
이 케이블카를 타고 쫙 올라가면 우리 흔히 말하는 영남알프스 산악지대를 정말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보시죠.
-(해설) 케이블카를 타고 10여 분 정도 올라가면 해발 약 1000m 구간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초록, 초록 하네.
진짜 너무 멋지다.
-(해설) 그렇게 잠깐을 올라 도착한 전망대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수려한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제 뒤로 펼쳐진 풍경 보이시죠?
진짜 밀양은 눈길 닿는 모든 곳이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여러분, 이번 주말에 밀양 나들이 오시면요, 경남의 대표 축제죠.
볼거리, 즐길 거리 아주 가득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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