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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길 따라 - 부산 영도 물회
등록일 : 2023-08-28 11:03:24.0
조회수 : 404
-(해설) 8월의 더위가 이어지는 이맘때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 있죠.
부산 바다의 깊고 시원함을 품은 횟감과 뼛속까지 시원한 맛을 품은 물회인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영도 물회 골목으로 향해봅니다.
비가 내렸다 햇빛이 쨍쨍해 한껏 더웠다를 반복하는 8월의 어느 날.
부산 영도를 찾은 최원준 시인입니다.
-영도는요.
오래전부터 근대 조선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양수산 관련 산업들이 집적되어 곳이기도 하죠.
특히 뱃 사람들이 즐겨 먹는 노동식으로도 아주 즐겼던 물회가 발달한 곳이기도 합니다.
팔도에 있는 해양수산 인구가 영도에 이주하면서 그 지역에 있는 물회들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영도는 전국에 있는 물회의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종다양한 물회들이 이곳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물회가 왜 영도에서 아주 다양한 음식으로 지금 즐겨 찾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여기서 정착했는지 그 부분을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부산의 물회집이 모여 있는 곳은 영도 남항동 인근의 물회집 골목입니다.
여기도 물회, 저기도 물회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서로 다른 매력의 물회를 맛볼 수 있는데요.
신선함은 두말할 거 없고 몸에 좋은 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니 값비싼 보약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이맘때 이곳 가게에서는 대표 보양 해산물인 우럭과 전복을 넣어 만드는데요.
여기에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내는 채소와 사장님만의 매콤달콤한 맛의
양념장을 더해주면 부산 영도 물회가 완성됩니다.
-동해안 같은 경우는 살얼음이나 얼음으로 해서 시원한 거를 고아서 물회 자체에 슬러시가 이렇게 된 상태로 나오고요.
그다음에 포항시.
비빔밥처럼 보이는데 거기에서 얼음을 넣고 자기가 먹는 건데 또 다른 게
고추장에 설탕, 초장을 자기가 직접 넣어서.
-직접 넣어서.
-이거를 해서 자기가.
제주식은 된장 갖고 하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된장 버무려서 거기서 이렇게 드시는 스타일.
-회비빔밥처럼 비벼서.
-비벼서.
-쌈에 해서 쌈장 해서 붓고 밥을 드세요.
왜냐하면 밥을 먼저 넣어버리면 회가 익어버리잖아요.
그리고 다른 집 같이 동해안같이 슬러시 얼음 넣으면 자동으로 회가 퍼지니까 맛이 떨어져요.
-맛이 떨어지니까.
-그러니까 저희는 이제 두세 가지 맛을 다 보시라고.
안 그래도 드시는 거 사계절 먹을 수 있게끔 이렇게.
-(해설) 새콤, 달콤, 매콤한 맛과 함께 시원한 맛까지 품은 다채로운 매력의 물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이 더운 여름 기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이열치열이라 해서 뜨거운 음식으로 몸을 보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음식의 유혹도 뿌리칠 수가 없겠습니다.
지금 오늘 여기는 물회가 지금 나와 있습니다.
여기 생선회, 우럭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복.
그리고 안에 오이와 무, 그다음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스가 있네요.
그리고 또 여기 아주 차가운 거는 살얼음 육수를 또 나와 놓았습니다.
이 물회는 아주 힘든 그물질, 뱃일하다 보면요.
생선 중에 허튼 생선들.
좀 팔기도 그렇고 싼 그런 허튼 생선들을 썰어서 거기다가 밥을 말고
거기 양념을 쳐서 그리고 물을 붓습니다.
그래서 훌훌훌 말아서 먹는, 허기를 속이는 그런 음식이라고 보면 되죠.
그러니까 노동식이 바로 이 물회였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비벼보겠습니다.
비비다 보니까 침이 싹 돕니다.
넉넉하게 지금.
맛있게 비벼졌습니다.
맛을 좀 보겠습니다.
소스가 좋습니다.
근사합니다.
활어를 바로 잡아서 직접 물회를 만들기 때문에 이 생선의 식감이 아주 쫄깃하고
자체 고기에서 나는 그런 향들이 살아 있습니다.
이 물회는 쌈을 싸서 먹으면 또, 또 새로운 색다른 맛이 또 납니다.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바다와 육지가 함께 만나서 넘실넘실대는 그런 느낌인데요.
채소의 아삭거림, 그다음에 이제 또 깻잎의 향기로움이 함께 섞여서
같이 어우러집니다.
-(해설) 맛과 향, 식감이 잘 어우러지는 푸짐한 한 그릇인데요.
부산 사람들의 따뜻하고 너른 인심도 가득 담긴 것 같습니다.
-살얼음 육수를 넣어서 맛을 보면 또 어떤 맛이 될까요?
궁금합니다.
살얼음을 쭉 넣어 보겠습니다.
살얼음 넣으니까 촉촉해지네요.
완전히 물회국이 되었습니다.
맛을 좀 볼까요?
전복을 가지고.
이가 시릴 정도입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몸에 냉기가 돌겠습니다.
전북이 더욱더 꼬들꼬들해졌습니다.
식감 위주로 먹을 때는 또 다른 음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습니다.
-(해설) 먹다 남은 물회에 밥을 넣어 쓱쓱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상추나 깻잎 등에 싸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뱃사람들은 이걸 들이켰다고 하죠, 훌훌.
물에 말아서 들이키는 그런 음식이 이 물회입니다.
한번 들이켜 보겠습니다.
시원합니다.
허튼 생선 물에 말아 훌훌 들이켠다.
뱃사람들 팔뚝에 힘이 불끈 솟는다.
이 영도 물회 골목에서 아주 다양하고 맛깔난 물회들 먹어봤습니다.
더위가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 더위 영도 물회 골목에서 시원하게 시원하게 물회 한 그릇
하시면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겠습니다.
-(해설) 허튼 생선 물에 말아 훌훌 들이켠다.
뱃사람들 팔뚝에 힘이 불끈 솟는다.
바다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영도 물회 한 그릇.
어떠실까요?
부산 바다의 깊고 시원함을 품은 횟감과 뼛속까지 시원한 맛을 품은 물회인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영도 물회 골목으로 향해봅니다.
비가 내렸다 햇빛이 쨍쨍해 한껏 더웠다를 반복하는 8월의 어느 날.
부산 영도를 찾은 최원준 시인입니다.
-영도는요.
오래전부터 근대 조선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양수산 관련 산업들이 집적되어 곳이기도 하죠.
특히 뱃 사람들이 즐겨 먹는 노동식으로도 아주 즐겼던 물회가 발달한 곳이기도 합니다.
팔도에 있는 해양수산 인구가 영도에 이주하면서 그 지역에 있는 물회들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영도는 전국에 있는 물회의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종다양한 물회들이 이곳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물회가 왜 영도에서 아주 다양한 음식으로 지금 즐겨 찾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여기서 정착했는지 그 부분을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부산의 물회집이 모여 있는 곳은 영도 남항동 인근의 물회집 골목입니다.
여기도 물회, 저기도 물회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서로 다른 매력의 물회를 맛볼 수 있는데요.
신선함은 두말할 거 없고 몸에 좋은 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니 값비싼 보약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이맘때 이곳 가게에서는 대표 보양 해산물인 우럭과 전복을 넣어 만드는데요.
여기에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내는 채소와 사장님만의 매콤달콤한 맛의
양념장을 더해주면 부산 영도 물회가 완성됩니다.
-동해안 같은 경우는 살얼음이나 얼음으로 해서 시원한 거를 고아서 물회 자체에 슬러시가 이렇게 된 상태로 나오고요.
그다음에 포항시.
비빔밥처럼 보이는데 거기에서 얼음을 넣고 자기가 먹는 건데 또 다른 게
고추장에 설탕, 초장을 자기가 직접 넣어서.
-직접 넣어서.
-이거를 해서 자기가.
제주식은 된장 갖고 하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된장 버무려서 거기서 이렇게 드시는 스타일.
-회비빔밥처럼 비벼서.
-비벼서.
-쌈에 해서 쌈장 해서 붓고 밥을 드세요.
왜냐하면 밥을 먼저 넣어버리면 회가 익어버리잖아요.
그리고 다른 집 같이 동해안같이 슬러시 얼음 넣으면 자동으로 회가 퍼지니까 맛이 떨어져요.
-맛이 떨어지니까.
-그러니까 저희는 이제 두세 가지 맛을 다 보시라고.
안 그래도 드시는 거 사계절 먹을 수 있게끔 이렇게.
-(해설) 새콤, 달콤, 매콤한 맛과 함께 시원한 맛까지 품은 다채로운 매력의 물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이 더운 여름 기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이열치열이라 해서 뜨거운 음식으로 몸을 보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음식의 유혹도 뿌리칠 수가 없겠습니다.
지금 오늘 여기는 물회가 지금 나와 있습니다.
여기 생선회, 우럭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복.
그리고 안에 오이와 무, 그다음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스가 있네요.
그리고 또 여기 아주 차가운 거는 살얼음 육수를 또 나와 놓았습니다.
이 물회는 아주 힘든 그물질, 뱃일하다 보면요.
생선 중에 허튼 생선들.
좀 팔기도 그렇고 싼 그런 허튼 생선들을 썰어서 거기다가 밥을 말고
거기 양념을 쳐서 그리고 물을 붓습니다.
그래서 훌훌훌 말아서 먹는, 허기를 속이는 그런 음식이라고 보면 되죠.
그러니까 노동식이 바로 이 물회였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비벼보겠습니다.
비비다 보니까 침이 싹 돕니다.
넉넉하게 지금.
맛있게 비벼졌습니다.
맛을 좀 보겠습니다.
소스가 좋습니다.
근사합니다.
활어를 바로 잡아서 직접 물회를 만들기 때문에 이 생선의 식감이 아주 쫄깃하고
자체 고기에서 나는 그런 향들이 살아 있습니다.
이 물회는 쌈을 싸서 먹으면 또, 또 새로운 색다른 맛이 또 납니다.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바다와 육지가 함께 만나서 넘실넘실대는 그런 느낌인데요.
채소의 아삭거림, 그다음에 이제 또 깻잎의 향기로움이 함께 섞여서
같이 어우러집니다.
-(해설) 맛과 향, 식감이 잘 어우러지는 푸짐한 한 그릇인데요.
부산 사람들의 따뜻하고 너른 인심도 가득 담긴 것 같습니다.
-살얼음 육수를 넣어서 맛을 보면 또 어떤 맛이 될까요?
궁금합니다.
살얼음을 쭉 넣어 보겠습니다.
살얼음 넣으니까 촉촉해지네요.
완전히 물회국이 되었습니다.
맛을 좀 볼까요?
전복을 가지고.
이가 시릴 정도입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몸에 냉기가 돌겠습니다.
전북이 더욱더 꼬들꼬들해졌습니다.
식감 위주로 먹을 때는 또 다른 음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습니다.
-(해설) 먹다 남은 물회에 밥을 넣어 쓱쓱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상추나 깻잎 등에 싸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뱃사람들은 이걸 들이켰다고 하죠, 훌훌.
물에 말아서 들이키는 그런 음식이 이 물회입니다.
한번 들이켜 보겠습니다.
시원합니다.
허튼 생선 물에 말아 훌훌 들이켠다.
뱃사람들 팔뚝에 힘이 불끈 솟는다.
이 영도 물회 골목에서 아주 다양하고 맛깔난 물회들 먹어봤습니다.
더위가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 더위 영도 물회 골목에서 시원하게 시원하게 물회 한 그릇
하시면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겠습니다.
-(해설) 허튼 생선 물에 말아 훌훌 들이켠다.
뱃사람들 팔뚝에 힘이 불끈 솟는다.
바다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영도 물회 한 그릇.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