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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손님 - 부산 해운대시장 편

등록일 : 2023-11-23 17:30:39.0
조회수 : 152
-(해설) 부산 하면 해운대, 해운대 하면 부산이지.
척하면 척 공식처럼 떠오르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해운대에 도착했다.
-역시 부산은 해운대지.
날씨 뭐야?
너무 예쁘다.
바다 향기도 너무 좋은데.
-(해설) 부산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오늘의 목적지.
바다와 함께 100여 년의 역사를 함께해온 해운대시장이다.
해운대시장은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시장이라 그런가 볼거리가 참 다양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작은 와인 가게였는데 여행객들의 마음을 홀리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와인 종류가 진짜 많네.
이거 귀엽게 생겼다.
대부분 대중적인 와인 중에서도 가성비가 되게 좋은 와인들로 많이 구성돼
있으면서 포장도 되게 예쁘게 해주기 때문에 관광객분들께서 택배라든지
아니면 선물용으로도 되게 많이 찾아주세요.
-(해설) 전통시장 특유의 편견을 깨주는 해운대시장은 눈길 닿는 곳곳마다 아주 매력적이다.
그중에서도 유독 환한 불빛으로 나를 반기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를 어떻게 그냥 지나쳐.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보니 잠들어 있던 쇼핑 욕구가 막 꿈틀거린다.
-(해설) 이 머리띠 완전 내 마음에 쏙 드는데.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든다.
-뭐야.
지금이 더 귀여운데.
이거 나한테 다 맞는 아주 멋진 액세서리, 다 내 스타일야.
이거 머리띠인데.
반짝반짝.
갑자기 머리핀이 계속 하고 싶지?
나도 모르겠다.
-10대 어린아이들은 결국에는 캐릭터 종류를 좋아하고 물론 20대까지도좋아하긴 하고요.
그다음에 MZ 세대들은 요즘에 K-POP 스타들이나 배우들이 하고 있는
액세서리들, 그런 것들 위주로 눈여겨보면서 그런 트렌드를 많이 찾는 것 같아요.
-(해설) 시장 곳곳에는 많은 이들의 추억이 묻어난다.
특히나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고루 고려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부산 하면 곰장어, 곰장어 하면 꼼짝 마라.
곰장어 스멜.
여기 들어가야죠.
맛있겠다.
-(해설) 부산의 소울 푸드 곰장어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이 굶주린 배를 채우는 데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한다.
연탄 타는 냄새 속에 섞인 고소한 이 냄새, 이게 바로 곰장어의 매력이지.
곰장어를 연탄에 구워서 맛있게 연탄에 초벌구이해서 양념도 그렇고 소금도
그렇고 다 초벌구이해서 맛있습니다.
우리 집의 양념은 좀 특이하게 합니다.
과일 넣고 사과, 배, 각종 파인애플 다 여러 가지 넣어서 과일 맛으로 단맛을 냅니다.
-곰장어가 먹고 싶어서 왔는데 일단은 둘 중의 하나거든요.
소금이냐 양념이냐, 양념이냐 소금이냐.
이거 고민되네.
고민될 때는 어머니.
양념 주세요.
-(해설) 보기만 해도 군침 나오는 이 새빨간 양념에 초벌한 곰장어를 잘 섞어주면 양념 곰장어가 완성된다.
이 비주얼 진짜 무슨 일이야.
-냄새 좋아.
부드러운데도 꼬들꼬들한 식감, 맛있다.
역시 양념 굿이다, 굿.
싸 먹어야지.
-(해설) 양념 곰장어는 쌈 채소와 함께 먹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곰장어가 이렇게 통통할 수가 있나?
이모, 식감이 너무 꼬독꼬독해요.
며칠 전에도 왔다 갔는데 많이 먹고 가요.
평일도 우리 배달 많이 해요.
주말에는 더 많이 하고요.
그래서 맛있게 합니다.
-벌써 다 먹었네.
아쉽다.
양파랑 같이 먹어야지.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사장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종일 시장 구경을 하다 보니 금세 하루가 저물었다.
잠시만.
이 익숙한 냄새, 어디서 나는 거지? 찾았다!
겨울 간식으로는 또 호떡을 빼놓을 수 없지.
가게 앞에 북적이는 손님들도 나처럼 홀린 듯이 달콤한 냄새를 찾아온 모양이다.
그런데 다른 일반 사람들처럼 제가 똑같이 했었는데 뭔가를 갖다가 다르게
하면 어떨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 장사가 안될 때.
불 양도 조절도 많이 해보고 그리고 또 재료도 이렇게도 섞어보고 저렇게도
섞어보고 많이 노력한 결과 손님들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알아주셨던 건 아닐까.
-(해설) 겨울철에 호호 불면서 먹는 달콤한 호떡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선사한다.
이곳에 또 다른 별미로는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호떡이 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맛있겠다.
먹어볼까? 치즈 호떡 뭐야?
색다른 맛인데?
-꿀하고 치즈 넣은 거 봐요.
-(해설) 갓 만든 뜨끈뜨끈한 호떡을 먹으니 이 꽁꽁 얼어있던 손도 사르르 녹는다.
이 치즈 쭉쭉 늘어나는 것 좀 봐.
-달달한 꿀맛에 쭉 늘어나는 치즈.
이거 정말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데요?
물론 저희도요.
-오감이 행복한 부산 해운대시장으로.
-놀러 오세요.
-놀러 오세요.
-(해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아주 시원하게 푼 하루. 부산 해운대의 숨은 보석,
해운대시장에서 쌓은 추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도 치즈 호떡 맛보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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