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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교육 프로젝트

등록일 : 2023-12-01 09:57:36.0
조회수 : 133
-(해설)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2023 생태전환교육 프로젝트 그 일곱 번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문명의 발달은 편리함을 안겨주었지만 자연을 잃어버린 마음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주위에 나무 한 번 올려볼 틈도 없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요, 오늘은 시멘트 대신 살아 있는 생태 환경을 오롯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 봤습니다.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해설)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죠.
이곳에서 아이들은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여기 친구들이 다 모여 있네?
안녕하세요, 우리 친구들?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친구 다들 신나 보이는데 소풍 나온 거예요?
-(함께) 네.
-진짜요?
-너무 좋다.
-그러면 오늘 소풍 나와서 어떤 것들이 기대돼요?
-자연과 살아 있는 생물들을 보는 게 기대가 돼요.
-진짜요?
-(해설) 기대감 가득, 아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
우포생태교육원입니다.
단순한 소풍이 아닌 생태 교육과 함께하며 활력을 선물하는데요.
-이곳에 오니까요, 공기부터가 다릅니다.
나무와 숲 그리고 연못까지 보이는데요.
어떤 공간인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170여 개국의 습지 보호를 위한 환경부 회의인데 그것을 기념하고 또 그것을 계기로 해서.
-그런데 좀 소문을 들어 보니까 작년에 큰 상을 받으셨다고요?
-WWT라고 세계 최고의 영국의 습지 재단이 있습니다.
거기서 세계 우주 습지기관들 24곳을 선정해서 포상했는데 우리 기관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해설) 대한민국 습지 교육의 1번지라 불리는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를 상시 배치해 맞춤형 해설을 전합니다.
-박제 뭔지 아세요?
-(함께) 네.
-뭐예요?
-동물...
실제로...
-똑같이 만든 거.
-실제 동물은 맞긴 하지만 얘가 살아 있어요, 죽었어요?
-(함께) 죽었어요.
-맞아요.
죽어 있는 친구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
썩지 않게 만들어 놓은 걸 박제라고 하거든요.
볼게요.
-나, 알아.
하늘소.
-(해설) 천천히 걸면서 작은 생태계를 만나는데요.
습지 보호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오늘 도착하자마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어떤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게 될까요?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저희가 신나는
우포체험학습 프로그램이라는 걸 운영할 거고요.
이 프로그램은 연못에 들어가서 수생곤충을 잡는 습지 체험 활동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우포늪에 가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는 그런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뭔가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요?
-지금 굉장히 추워지고 있는데 겨울이라서 겨울 철새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아시는 백조.
그런데 큰고니라고 부르거든요.
큰고니라든지 청둥오리, 쇠오리, 노랑부리저어새 이런 친구들이 오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한번 기대해 볼게요.
-(해설) 한편에서는 생물 소리 체험 도구를 사용해 어떤 생물의 소리인지 맞혀 보기가 한창.
오감 만족, 생태 놀이터가 됩니다.
-오늘 여기 지금 우포생태교육원 와서 전시도 둘러보고 체험도 해봤는데 어때요?
-실제 소리를 이렇게 낼 수 있고 저기 박제랑 표본을 보니까 더 실감 나고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해설) 급격한 도시화로 아이들은 점점 자연과 단절되어 버렸는데요.
하지만 생태 감수성을 되찾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죠.
가까운 곳, 어디든 자연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요.
-줄을 서시오.
-여기에서...
-너무 작고 귀여운 친구를 채집했어요.
얘 좀 소개해 주세요.
-얘는 작고 귀여운 물방개입니다.
-물방개.
원래 알고 있던 친구예요?
-네.
-진짜?
이렇게 본 적은 있어요, 실제로?
-아니요.
-오늘 신기할 것 같은데 실제로 채집해 보니까 어땠어요?
-도시에서는 이렇게 잡는 걸 체험하지 못하는데 교육원에 와서 체험해 보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해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풍경들이 가득한 이곳은 좋은 배움터가 됩니다.
-(해설) 생태 교육은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교육이기도 하죠.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나에게 자연이란?
-모험이에요.
-모험이요?
왜요?
-재미난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아서요.
-(해설)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 습지 우포늪을 찾았는데요.
1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생태 관광의 메카로 떠올랐습니다.
-그다음에 흰색 보면 검정 다리.
-보여요.
-얘가 노랑부리저어새.
-보여, 진짜 말 잘 보여
-잘 보여요?
갈색 덩어리.
-오늘 다양한 체험을 해 봤는데 어땠어요?
-철새들 건강하게 살다 가라고 한마디 해 줄래요?
-플라스틱에 끼이지 마.
-플라스틱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 달래요.
-(해설) 아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키는 것임을 배우게 되는데요.
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으로 남겨야겠죠?
-우리 친구가 이렇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잘 그렸어요.
얘 뭐예요?
-물닭이요.
-물닭.
오늘 만난 친구 중에 얘가 제일 마음에 들었나 봐요.
-네.
-어떤 게 신기했어요?
이거?
-친구도 재미있네요.
-물닭, 물닭, 물닭, 물닭.
-(해설) 연말을 앞두고 아이들 선물 고민 중이시라면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대신 자연을 선물해 보는 것 어떠세요?
-생태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있는 모습을 오늘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 생태 놀이터.
우포 생태교육원으로.
-(함께) 놀러 오세요!
-(해설) 인간과 자연 의 공존을 그리며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지구는 달라지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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