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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들이 - 의령 반짝반짝 튼튼이네 (삼자매를 위한 집)

등록일 : 2023-12-06 09:39:43.0
조회수 : 152
-(해설) 푸르른 산으로 둘러싸인 평화롭고 고요한 의령의 한 농촌 마을.
이곳에 딸 바보 아빠가 지은 세 자매를위한 아지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웃집들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이곳은 서연이, 수연이, 소연이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세 자매의 아지트, 서수소.
주말이라도 온 식구가 하나 되어 시간을 보내고자 지은 별장용 세컨드
하우스라는데요.
-안녕하세요?
딸부자 아빠 박장진.
-이지윤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웃집들이.
의령으로 왔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의 초입에 다가왔는데 오늘 방문할 집이 세 자매를 위한 세컨드 하우스라고 들었거든요.
어떤 집일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세 자매 집이라고 하니까 왠지 아기자기한 집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어떤 구성으로 또 알차게 준비가 되어 있을지 바로 빨리 한번 구경하러 들어가 볼까요?
-(해설) 주변 시골집과도 사이좋게 어우러지면서 반짝반짝 확연한 존재감을드러내고 있는 오늘의 이웃집.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은빛 외관.
물결 모양의 외장재가 햇빛을 비춰 윤슬처럼 반짝입니다.
-저희가 사실 아까 이 집으로 오기 전부터 뭔가 굉장히 멀리서 반짝반짝이던데.
그 반짝이는 게 오늘의 이웃집일 줄은 몰랐거든요.
-저희가 이게 반짝반짝이는 게 처음 설계 때부터 의뢰를 해서 진행을
한 건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대성공입니다.
-직접 다 의도를 하신 거군요.
-그럼요.
-정확히 그러면 이 집의 외장재가 어떤 소재인가요?
-골강판이라는 소재인데요.
-골강판이라는 소재는 자주 쓰이는 소재이긴 하지만 주택에서 자주 쓰이는소재는 아니에요.
아마 이 집을 반짝반짝하게 해주는 그런 용도로는 굉장히 소재 선택을 잘하신 것
같고 관리라든가 여러 가지 이게 골이 있다 보니 저희가 오염이 되었을 때
비가 오면 그게 씻겨서 내려간다든가 좋은 기능적인 장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소재입니다.
-이렇게 골강판 외장재로 쓴 집에서 직접 살아보니까 좀 어떠세요?
-비 오고 할 때 그 빗소리가 너무 좋거든요.
내부나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만족도가 높죠.
-들어보니까 딸 부잣집이라고 하는데 지금 아이들은 어디 있을까요?
-지금 안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그러면 아이들과 함께 집을 좀 볼 수 있을까요?
-네, 들어가서 한번 보시죠.
-가보시겠습니다.
-(해설) 우리 공주님들 만나러 가볼까요?
내부는 숲속의 오두막 같기도 하고요.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세 자매의 아지트.
-저희가 이 집 내부로 들어왔는데 여기가 거실인 거죠?
-그렇죠.
거실이죠.
방이기도 하고.
-방이기도 하고요?
-주방이기도 하고.
-주방이기도 하고요?
특별한 다른 별도의 방도 없이 쭉 하나로 이어져 있네요.
-일상생활은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이런 외부에 와서는 가족 모두가 하나가 돼서
소통하는 공간을 좀 만들고 싶어서 그래서 여기를 다 통일했습니다.
-이런 공간은 뭐라고 부르나요, 대표님?
-기획 의도에 따라 정말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세컨드 하우스이기 때문에 여기 왔을 때는 온 가족이 함께 정말
커다란 텐트를 하나 펼쳐 놓은 것 같은 그런 재미있는 놀이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가변형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변형.
또 실제로 지내보니까, 아이들하고. 아이들은 좋아하던가요?
-아파트에 살다 보니 뛰어노는 공간이 많이 없기도 하고 많이 뛰어놀면 솔직히
뛰지 말라고 많이 혼을 내거든요.
그런데 여기 와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고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이렇게 이 집에 내부이자 주 공간, 일정 공간을 한번 쫙 둘러봤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욕실을 둘러볼 차례.
샤워 순서 때문에 세 자매가 다투는 일이 없도록 세면대도 하나 더.
일반적인 욕실의 틀에서 벗어나 욕실 내부를 편리하게 구성했다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세면대가 2개가 동시에 이렇게 나란히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지으신 거죠?
-이게 또 어른들이랑 애들이랑 씻을 때 같이 씻고 하면 자기가 스스로 씻는 것도
알고 하니까요, 그런 목적으로 이렇게 2개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 앞에 보이는 욕조도 굉장히 넓어요.
여기서도 목욕을 좀 같이 즐기시나요?
-그렇죠.
목욕 겸 겨울에 애들 간이 수영장 겸, 뭐. -잠시 육아를 좀 이렇게.
구조를 굉장히 잘 짜 놓으신 것 같아요.
저기서, 저 욕조가 대신해서 한 두어 시간 정도의 육아를 담당해 준다고 하면
아이들이 또 물에 있다가 나오면 감기 걸리기 쉽거든요.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또 설비로 아이들을 빨리 좀 말려주는 거라든가, 그리고 이 공간
안을 훈훈하게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들, 그런 세심한 배려들이 많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정말 말씀하신 대로, 또 계획하신 대로 가족끼리 단란하게 지낼 수 있는
욕실까지 함께 둘러봤습니다.
-(해설) 본동은 아이들의 공간이라면 별동은 부부만의 아지트.
자연이 주는 소소한 기쁨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여기도 우선 일자형 공간이고요.
이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요?
-제가 일도 하고 또 와이프와 둘이 또시간도 보내고 그리고 손님 오신다고
하면 게스트 하우스 겸으로도 사용을 하고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이 창문이 길게 한쪽 방향으로 나 있거든요.
어떤 이유로 이렇게 창문을 만드신 걸까요?
-여기서 석양을 보는 게 또.
-이쪽에서 노을도.
-네, 이쪽에서 저쪽으로 석양이 집니다.
-커피 한 잔 타고 남편과 도란도란 잠시라도 이야기하면서 정원을 보면 그게 정말 작은 행복이거든요.
-그 잠깐이 큰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군요.
잠깐 지나면 또 저기서 엄마.
또 이렇게 부르기도 할 것 같고.
이렇게 두 분만의 공간이면서 또 본동과도 이어져 있는 별동까지 함께 잘봤습니다.
-(해설) 집안 곳곳에서 가족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이곳.
아이들의 유년기에 평생 기억이 남을 소중한 추억들이 담기면 좋겠네요.
-오늘 이렇게 세 자매를 위한 아지트, 저희가 다 같이 둘러봤는데요.
두 분께 한 번씩 여쭤보고 싶어요.
이 집에서 지내면서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저는 이 집 자체가 아기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서 더 마음에 들고 그리고 보시면 마당이 참 예뻐요.
그래서 여기 앉아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걸 보는 그 재미도 아주 크거든요.
-우리 아버님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이 집에서 어떻게 지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나요?
-저희 다섯 가족이 지금과 똑같이 함께 다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쯤에서 이 집의 이름을 하나씩 한번 지어볼까 하는데 대표님 먼저 하나 지어주시면요?
-이 집은 이 가족분들, 특히 우리 세 자매의 성장 기록을 차곡차곡
정말 행복하고 멋지게 쌓아가는 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유년일기라는 이름 어떨까?
-너무 좋아요.
-유년일기.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집 처음 봤을 때부터 커다란 텐트 같다는 생각을 사실
했어요, 캠핑장 같기도 하고.
그래서 무궁무진 캠핑장이라고 지어보고 싶습니다.
무궁무진 캠핑장.
이렇게 해서 오늘의 집들이도 너무 잘 마쳤는데 다 같이 한번 인사를 해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집들이도.
-(함께) 잘 봤습니다.
-(해설) 사연을 마주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하는 오늘의 이웃집.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만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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