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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세상을 만들다! 나무에 숨결을 불어 넣는 남자
등록일 : 2024-02-14 13:26:01.0
조회수 : 165
-(해설) 피노키오를 만든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를 아시나요?
오늘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있는 곳은 부산 사하구의 한 예술 창고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외관에 번지수를 제대로 찾은 게 맞나라는 의심도 잠시.
목각인형이 위풍당당하게 마중을 나왔습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음악에 심취한 몸짓은 인형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굿모닝 투데이 여러분 김솔입니다.
-사람이 연주하는 것 같은데 혹시 선생님께서 만드신 건가요?
-제가 만들었습니다.
-(해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김솔 작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김솔 씨를 따라서 작업실로 향했는데요.
김솔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개성 가득한 목각인형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생님 여기 목각인형 몇 개 정도 됩니까?
-(해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쉰 살이 됐을 무렵 우연히 목각인형을 접하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마리오네트란 인형의 관절 마디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움직이는 인형을 뜻하는데요.
생동감 넘치는 행동이 포인트입니다.
-원래 이쪽으로 일을 해오셨습니까?
-다른 일을 했었죠.
대중인들, 노래하는 걸 반주해 주는 것을 했죠.
-(해설) 그의 인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마다의 특출난 장기들이 있는데요.
그중 단연코 돋보이는 건 악기입니다.
음악인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왔던 김솔 작가가 마리오네트 인형사로 직업을
바꾸면서 인형에 자연스레 음악이 녹아들게 된 셈이죠.
한 90년대 그만뒀으니까 무척 오래된 악기인데.
잘하려나 모르겠습니다.
-(해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시 거리의 음악가로 돌아가 봅니다.
김솔 작가는 기타부터 페루 전통 악기 삼포냐에 이르기까지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만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예술가인데요.
이제는 목각 인형과 함께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형을, 좋아하는 지금도 사랑하는 인형들.
여기 우리 기타 치는 할아버지, 김민국 할아버지.
바이올린 김조국 할아버지, 트럼펫 할아버지.
아직도 애정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성공한 것이 만들어진 것이 이 인형들.
-(해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난 백발의 트럼펫 할아버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캐릭터인데요.
목각 인형이라고 다 똑같은 인형이 아닙니다.
저마다의 사연과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요.
벌써 여든이 훌쩍 넘었다는 트럼펫 할아버지는 인형극 초창기 멤버라고 하네요.
한 인형에 연결된 줄은 많게는 30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인형사와 연결된 줄이 많을수록 섬세한 동작 표현이 가능합니다.
줄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걸 찾아야겠죠.
-(해설) 하루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다는 김솔 작가만의 아지트도 구경해 봤습니다.
바로 마리오네트가 만들어지는 곳인데요.
-(해설)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요.
제페토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성스레 나무에 숨결을 붙어넣습니다.
-하나 만드는 데 얼마 정도 시간이 걸립니까?
-작업하고 계시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해설) 동네에서 얼굴 보기가 힘든 김솔 작가를 찾아 지인들이 직접 공방을 찾았습니다.
-선생님 여기 오래 계시나 봐요.
-제가 가끔씩 놀러올 때 선생님 여기서 작업을 주로 또 많이 하시더라고요.
-안 보이시면 거의 여기 계세요, 작업하신다고.
-(해설) 오랜 작업 끝에 작업실에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화장을 곱게 한 할머니 목각 인형의 전입 신고가 이어지는데요.
부채를 든 할머니 목각 인형의 특기는 바로 노래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목각 인형 뒤로는 그림자처럼 든든한 김솔 작가가 있습니다.
인형과 제작자가 바로 한 몸이네요.
-공연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좀 신기하고요.
또 노래도 같이 부르면서 하니까 이렇게 같이 호흡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즐거운 마음이 생기고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해설)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인형극.
동심으로 돌아간 관객들의 표정이 김솔 작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하는데요.
-(해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
추억의 목각 인형을 만들며 동화 속 세상을 지키고 있는 김솔 작가의 작품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오늘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있는 곳은 부산 사하구의 한 예술 창고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외관에 번지수를 제대로 찾은 게 맞나라는 의심도 잠시.
목각인형이 위풍당당하게 마중을 나왔습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음악에 심취한 몸짓은 인형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굿모닝 투데이 여러분 김솔입니다.
-사람이 연주하는 것 같은데 혹시 선생님께서 만드신 건가요?
-제가 만들었습니다.
-(해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김솔 작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김솔 씨를 따라서 작업실로 향했는데요.
김솔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개성 가득한 목각인형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생님 여기 목각인형 몇 개 정도 됩니까?
-(해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쉰 살이 됐을 무렵 우연히 목각인형을 접하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마리오네트란 인형의 관절 마디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움직이는 인형을 뜻하는데요.
생동감 넘치는 행동이 포인트입니다.
-원래 이쪽으로 일을 해오셨습니까?
-다른 일을 했었죠.
대중인들, 노래하는 걸 반주해 주는 것을 했죠.
-(해설) 그의 인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마다의 특출난 장기들이 있는데요.
그중 단연코 돋보이는 건 악기입니다.
음악인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왔던 김솔 작가가 마리오네트 인형사로 직업을
바꾸면서 인형에 자연스레 음악이 녹아들게 된 셈이죠.
한 90년대 그만뒀으니까 무척 오래된 악기인데.
잘하려나 모르겠습니다.
-(해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시 거리의 음악가로 돌아가 봅니다.
김솔 작가는 기타부터 페루 전통 악기 삼포냐에 이르기까지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만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예술가인데요.
이제는 목각 인형과 함께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형을, 좋아하는 지금도 사랑하는 인형들.
여기 우리 기타 치는 할아버지, 김민국 할아버지.
바이올린 김조국 할아버지, 트럼펫 할아버지.
아직도 애정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성공한 것이 만들어진 것이 이 인형들.
-(해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난 백발의 트럼펫 할아버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캐릭터인데요.
목각 인형이라고 다 똑같은 인형이 아닙니다.
저마다의 사연과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요.
벌써 여든이 훌쩍 넘었다는 트럼펫 할아버지는 인형극 초창기 멤버라고 하네요.
한 인형에 연결된 줄은 많게는 30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인형사와 연결된 줄이 많을수록 섬세한 동작 표현이 가능합니다.
줄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걸 찾아야겠죠.
-(해설) 하루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다는 김솔 작가만의 아지트도 구경해 봤습니다.
바로 마리오네트가 만들어지는 곳인데요.
-(해설)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요.
제페토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성스레 나무에 숨결을 붙어넣습니다.
-하나 만드는 데 얼마 정도 시간이 걸립니까?
-작업하고 계시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해설) 동네에서 얼굴 보기가 힘든 김솔 작가를 찾아 지인들이 직접 공방을 찾았습니다.
-선생님 여기 오래 계시나 봐요.
-제가 가끔씩 놀러올 때 선생님 여기서 작업을 주로 또 많이 하시더라고요.
-안 보이시면 거의 여기 계세요, 작업하신다고.
-(해설) 오랜 작업 끝에 작업실에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화장을 곱게 한 할머니 목각 인형의 전입 신고가 이어지는데요.
부채를 든 할머니 목각 인형의 특기는 바로 노래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목각 인형 뒤로는 그림자처럼 든든한 김솔 작가가 있습니다.
인형과 제작자가 바로 한 몸이네요.
-공연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좀 신기하고요.
또 노래도 같이 부르면서 하니까 이렇게 같이 호흡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즐거운 마음이 생기고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해설)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인형극.
동심으로 돌아간 관객들의 표정이 김솔 작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하는데요.
-(해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
추억의 목각 인형을 만들며 동화 속 세상을 지키고 있는 김솔 작가의 작품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