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생생정보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 통영 여행

등록일 : 2024-03-22 09:36:42.0
조회수 : 154
-(해설) 당신의 주말을 책임지는 특별한 여행 코스.
오늘은 경남 통영으로 떠납니다.
이색적인 먹을거리는 물론이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그곳으로 지금 함께 고고싱.
-아침 햇살에 빛나는 윤슬이 너무 아름답다.
통영은 진짜 이렇게 바닷바람만 그냥 가만히 맞고 있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감독님, 여기는 왜 온 거예요?
이게 뒤에 길이 그냥 길만 그냥 한없이 펼쳐진 곳인데 여기서 뭐 해요?
-오늘 미션이 있습니다.
-미션?
-(해설) 통영 여행, 그 첫 번째 미션은 바로 해안가 라이딩.
올 3월 경남도가 선정한 최고의 라이딩 코스를 달리는 건데요.
이 구간 길이는 총 4km 정도라고 합니다.
-라이딩을 하려면 또 이렇게 자전거를 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많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자전거들이 아주 예뻐요.
요즘에 라이딩하러 많이들 찾으세요?
-날이 풀리다 보니까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아름다운 곳을 찾아가려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2km 이상 쭉 들어가면 바다 쪽으로 이렇게 복 바위라고 있어요.
그게 참 보기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한번 꼭 다녀오겠습니다.
라이딩 출발!
출발!
-(해설) 눈앞에 펼쳐진 통영 바다와 함께 달려보는 해안 길.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리고 온몸을 휘감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이곳.
힐링이다.
-이것 좀 제대로 담아주세요.
너무 예쁘다, 반짝반짝.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가족이랑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제가 달려왔습니다.
이 통영에 와서 자전거를 이렇게 가족이랑 함께 타보니까 기분이어떠세요?
-너무 좋죠.
그동안 못 했던 여행도 다녀오고 오늘이 첫날이거든요.
그래서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속이 뻥 뚫린다.
통영은 우리 가족에게 OO이다.
뭐다?
-행복이다.
-행복이다.
행복한 여행 하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바위 너무 멋지다.
-(해설) 해안가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우연히 선물 같은 풍경들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요.
진짜 바위가 웅장하니 멋있다.
-저기 소나무들 사이에 진달래도 폈어.
너무 예쁜데 저게 삼칭이 바위래요, 여러분.
저기에 아주 재미있는 설화가 있는데 옛날에 선녀 3명이 옥황상제의 근위병
3명이랑 사랑에 빠진 거야, 비밀 연애지.
들키면 되겠어, 안 되겠어?
안 되죠.
그런데 들켰네.
그래서 벼락을 맞고 저렇게 바위가 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재미있죠?
-(해설) 통영의 황홀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삼칭이 해안 길.
그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이번에 찾은 곳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 통영 중앙시장입니다.
여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한 음식점을 찾아갈 예정인데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숨겨진 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어떤 음식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한데요.
-진짜 햇살도 좋고 이 공간에 있으니까 제가 나폴리에 온 기분이에요.
그런데 제가 여기 아주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이거다.
사장님, 거북선 파스타.
그걸로 주세요.
-(해설) 마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떠올리게 하는 이색 메뉴와 통오징어를
통째로 올려낸 먹물 리소토까지.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맛집의 음식들.
내가 이걸 먹은 걸 알리지 마라.
-통영, 통영 하면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 하면 거북선.
아이디어 좋다.
아이디어 앞에 반한다, 내가.
그 맛은 어떤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꾸덕꾸덕하고 짭쪼름한 그런 로제 파스타.
아이들이랑 먹으면 너무 재미있어 하고 너무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통오징어가 이렇게 쫙 들어간 특제 소스가 들어있대요.
이렇게 흘러나옵니다.
특제 소스를 놓고.
맛있겠다.
어떤 맛이 날까요?
짭조름하고 이 고소한 맛 뭐야.
너무 고소하고 이 특유의 맛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나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이거 먹고 말을 잘못하면 안 되는데.
없죠?
-(해설) 그래요.
이 현지의 이색 음식을 먹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죠.
그런데 우리 찬희 씨는 그 즐거움을 너무 느끼는 것 같은데.
부러워, 부러워.
통영 여행, 그 마지막 장소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관계없이 사시사철 푸르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곳 통영에서 동남아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는데 진짜 분위기 딱 동남아네.
통영 씨에씨에, 코쿤캅.
-여기 오는 길에 식물원이라고 적혀 있어서 왔는데 막상 들어오니까 여기 또 카페 같기도 해요.
여기는 도대체 어떤 공간이에요?
-식물원도 맞고 카페도 맞습니다.
-그러면 우리 이제 커피 한잔 착 우아하게 하고 가는 거예요.
-커피도 마실 건데 미션을 깨셔야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무슨 미션이야.
그냥 줘.
-(해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미션으로 이곳 명물 세 가지를 찾아갑니다.
-체리 색깔이야, 체리 색깔.
이거 봐요.
앵두라고 하기에는 좀 크잖아.
그런데 빛깔이 체리 빛이잖아요.
이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확인하지?
여기 있어.
찾았어, 찾았어.
이거, 과일이 떨어졌어, 껍질 까진 과육.
이것 봐봐.
커피 맞습니다, 성공.
신기해.
-(해설) 국내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커피나무가 자라는 공간.
실제로 이 나무의 열매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원두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귀엽다.
이게 커피나무 열매예요?
-물소리 들려요, 물소리?
따라와 봐, 빨리요, 빨리.
감독님, 이거 봐요.
철갑상어가 살고 있대, 진짜.
여기?
이 연못 같은 데?
-저기 많이 있어요.
-어디요?
찾았어, 찾았어.
이거 봐.
얘네 봐봐, 얘네 봐.
시커먼 철갑상어.
이게 한 마리도 아니고 몇 마리야, 도대체?
얘, 셋, 넷, 다섯, 여섯.
여기, 여기 있는 것만 7마리네.
더 놀라운 건 족욕 가능이래요.
여름에 더울 때 여기에 발 담가도 된대요.
안 문대요.
그런데 난 못 하겠어.
무서워.
난 파인애플이나 찾으러 갈래.
-(해설) 다채로운 희귀 식물은 물론이요.
바나나, 구아버 등의 열대 과일들도 주렁주렁 열려 있는 이곳.
곳곳에 달린 과일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합니다.
참 그런데 이건 독특하게 문어처럼 생겼는데요.
-감독님, 어디 있어?
감독님!
이리 와 봐요.
이거야.
마지막 미션!
따라 따란 딴~
파인애플~ 너무 예쁘죠?
달다.
상큼하게 달콤하게 너무 잘 익었습니다.
너무 예쁘죠?
이제 커피 마시러 갑시다.
됐죠?
성공 완료!
-(해설) 식물원 못지않게 꾸며진 아늑한 공간에서 마지막으로 여유까지 즐겨봅니다.
-오늘 하루 통영에서
통영의 매력 제대로 느껴봤습니다.
여러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는 순간이 있으시죠?
그럴 때는요.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통영으로 놀러 오세요.
저는 여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