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현장출동

지니의 현장 출동 - 2023 양산 원동 청정 미나리 축제

등록일 : 2023-02-14 13:35:24.0
조회수 : 105
-(해설) 부산, 경남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지니의 현장 출동.
오늘은 따스한 봄이 내려앉은 경남
양산으로 향했는데요.
바로 2023 양산, 원동 청정 미나리
축제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그 현장으로 지금 출동해봅니다.
-봄 봄 봄이 왔네요~
드디어 봄 2월에 인사드립니다.
경남 양산에는 그래서인지 봄의 기운이
벌써 파릇파릇 파릇 샘솟고 있습니다.
바로 원동 미나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한번
출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개최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축제의 많은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어머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나요?
-부산에서 오셨구나.
손에 보니까 미나리 지금 사신 것
같은데요?
-오늘 많이 먹고 사고 이렇게 해서 원동
미나리가 우리가 해마다 오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한 3년 못 왔어요.
그리고 오늘 축제를 한다고 해서 와서
친구들 4명이서 왔는데 4명이서 3개,
4개씩 다 샀어요.
맛이 있어서.
-원동 미나리가 그렇게 맛있습니까?
-원동 미나리는 옛날에는 한재
미나리였는데 요새는, 한재 미나리가
아니고 오늘은 원동 미나리입니다.
-(해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우리 어머니, 아버님들의 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하나 더
있죠.
바로 맛있는 먹거리인데요.
향토 음식 경연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이거 지역 특산물로 한 딸기랑
미나리로 만든 겉절이거든요.
그래서 식사 다하시고 가니쉬로 드시는
음식입니다.
-그러면 이게 딸기하고 미나리가 다
원동에서 난 거잖아요?
-그렇죠, 이거는 저희 앞집 이모님
집에서 가져온 거거든요.
그리고 이거는 사촌 형네에서 가져온
거고요.
-이거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드셔 보세요.
-말 그대로 이게 향토 음식
아니겠습니까?
상큼한 딸기와 향긋한 미나리의 만남,
이거 겉절이 대박인데요?
샐러드 좋다, 사장님.
아이디어 최고.
-괜찮으세요?
-네, 너무 괜찮은데요?
-가니쉬로 딱 좋은 메뉴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이 미나리가
계속해서 궁금하니까 원동 미나리
본격적으로 한번 제가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원동 미나리의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봄 기운이 완연한 어느 한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하우스 안은 온통
초록빛 세상인데요.
이게 모두 제철 맞은 미나리입니다.
-아버님, 안녕하십니까?
미나리 수확하신다고 고생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초록초록하니 눈이 진짜 정화되는
느낌인데, 우리 미나리는 언제가
제철인가요?
-그때 먹으면 제일 맛있는 거네요?
-맛도 있고 부드럽고.
옛날 경남 사람들 말 들어보면 미나리가
진짜 해독 작용도 잘하고 2, 3월이 되면
돼지 밥을 이 미나리를 가지고 특별한
분 오신다고 하면 보양식을 해서.
-해드린 거네요.
-해드리고.
-그러면 우리 원동 미나리가 도대체
이렇게 유명한 이유가 뭡니까?
-첫째는 이 골짜기가 깊고 청정
지역이고 여기에서도 물이 자연물도
좋아요.
-공기도 좋고 물도 좋은 곳에서
미나리를 잘 키웠기 때문에 맛도 좋기
때문에 유명해졌다?
-네.
-(해설)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으로
똘똘 뭉친 원동 미나리.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아버님의 손길도 바빠지는 시기인데요.
그래서 우리의 진이가 일손을
도와봅니다.
-미나리 수확하는 일도 보통이
아닙니다.
향긋한 미나리 향이 콧속에서 은은하게
나니까 봄이 확실히 온 것 같습니다.
이제 일도 했겠다, 원동 미나리와 삼겹살
궁합 체크하러 한번 가보겠습니다.
-(해설) 허리 펼세 없이 수확한
미나리.
서둘러 맛봐야죠.
그냥 바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꼼꼼하게 씻으며
손질해 줍니다.
그리고는 미나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삼겹살도 준비하는데요.
-직접 수확한 원동 미나리하고 삼겹살
이거 제대로 한번 즐겨 봐야 하는데 이
미나리 때깔 좀 보십시오.
곱다 고와.
입에 들어가면 그냥 사르르
녹겠습니다.
밭에서 그냥 제가 바로 가져왔기 산지로
바로 직송이거든요.
쌈장 살짝 찍어서.
향긋함이 입안에 쫙 퍼지면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지금이 미나리가 가장 부드러울 시기라고
하니까 역시 제철에 먹는 게 최고입니다,
최고.
-(해설) 미나리를 더 맛있게 먹는
법.
바로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건데요.
소리부터 정말 맛있어 보이죠?
-고소한 냄새와 향긋한 이 냄새가 진짜
먹기도 전부터 조화를 이룹니다.
고기가 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고요.
미나리 올리고 고기 하나 넣고 쌈장 한번
싹 발라주고.
정말 고소한 삼겹살과 정말 향긋한
미나미의 궁합이 입안에 딱 들어오니까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의 맛을
미나리가 콱 하고 잡아주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채수가 나오는데
입안에서 부드러움이 배가 되네요.
이거는 느끼하지도 않고 딱 담백하면서
계속 당기는 이 맛.
이번에는 생걸로 삼겹살 그대로 그냥
얹어서 이거는 사실 소주가 좀
필요한데 오늘은 그냥 없이 먹겠습니다.
생미나리는 확실히 식감이 아삭아삭하기
때문에 식감을 좀 더 중요하시는 분들은
생미나리하고 바로 드시면 좋을 것 같고
구운 미나리는 부드러운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따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은 생으로 드시고 한번은 구워
드시고 이러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입안 가득 알싸한 미나리의
향과 식감.
그리고 삼겹살의 고소한 맛이 쉬지 않고
먹방을 하게 만드는데요.
우리 진이, 원동 미나리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죠?
-저도 얼른 맛보고 싶네요.
-오늘 저와 함께한 양산 원동 미나리
축제 어떠셨습니까?
원동에 오시면요.
미나리와 삼겹살도 있고 딸기도 있고
매화도 있고 매실이 있습니다.
먹거리, 즐길 거리, 놀거리 다
풍부하니까 양산으로 여행 오셔서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4월 30일까지 축제는 이어진다고 하니까
이 점 꼭 기억하셨다가 즐기러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진이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
-(해설) 성큼 다가온 봄의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다가오는 주말, 경남
양산에서 봄의 맛과 멋을 모두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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